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03:48:59

타카쿠라 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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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쿠라 칸바 타카쿠라 쇼마 타카쿠라 히마리 오기노메 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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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倉 晶馬 | Shoma Takakura

1. 개요2. 소개3. 작중 행적4. 치명적인 스포일러

1. 개요

돌아가는 펭귄드럼의 주인공들 중 하나. CV : 키무라 료헤이/블레이크 셰퍼드

2. 소개

타카쿠라 집안의 차남. 타카쿠라 칸바의 쌍둥이 동생이자 타카쿠라 히마리의 작은오빠.[1]

타카쿠라 칸바가 괜히 툴툴거리면서도 몰래 히마리를 챙겨주는 성격의 솔직하지 못한 캐릭터라면 이쪽은 자상하고 다정하며 가정적인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캐릭터. 히마리에겐 거의 아버지나 다름없다. 히마리를 돌보는데 어머니의 모성애와 아버지의 부성애를 함께 담아 진정한 타카쿠라 가의 둘째 오빠로 여동생 히마리를 끔찍이 아낀다.

칸바랑은 쌍둥이인 만큼 괜찮게 지내지만 칸바의 이 여자 저 여자 찔러보는 성격을 경박하게 여기는 듯하다.

히마리와 더불어 이 작품의 적다면 적은 수의 정상인 포지션인지라 귀여운 모습을 자주 보인다. 5화 초반에선 히마리와 병원에 검진하러 간 김에 모자를 검사해 달라고 부탁하고. 칸바가 늦자 "또 여자나 꼬드기고 있는 거겠지"라며 투덜댄다. 히마리도 장난에 맞춰서 입을 쭉 빼눌고 "부리부리부리부리"(=투덜투덜투덜)거리는 걸 보면 히마리 앞에서 칸바 디스를 많이 한 듯. 둘이 척척 잘 맞아서 재밌게 칸바를 깐다 논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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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1화에서의 화자. 워낙 정상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펭귄들을 보면서 계속 츳코미를 걸거나 경악을 하거나 하지만 아쉽게도 펭귄들과 히마리의 몸을 빌린 펭귄 모자가 워낙 대단해서 번번이 실패. 또한 이런 성격 때문에 펭귄 모자가 만든 고유결계(?)에서도 태클만 걸다가 펭귄에 의해 퇴장당한다(…).

칸바가 사랑하는 여동생 히마리를 위해서 뭐든지 하겠다는 요지부동인 데 비해 쇼마는 "아무리 히마리를 위해서라지만 이렇게까지 사람의 권리를 침입하면서 펭귄드럼을 손에 넣어야 하는 건가?"라는 양심적인 마인드를 계속 가지면서 죄책감에 고뇌하는 타입으로, 확고해서 변하지 않는 칸바에 비해 쇼마는 "성장형" 주인공을 맡고 있다.[2]

운명이란 단어를 굉장히 싫어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다 죽는 것도 다 예정된 거라면 어째서 살아가며, 그렇다면 자신의 동생 같은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며 사는 애들이 죽는 것도 다 예정된 것인 거냐고 억울해 한다.

집안일을 잘하는지 아침 담당이다. 히마리가 '그가 만든 된장국은 옛날 어머니가 만들던 맛이랑 꼭 같다'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 가정일(…)이 잘 맞는지 4화에선 칸바에게 "우리 집안의 주부" 공식 인증을 받았다.

1화에서 오기노메 링고와 스쳐 지나갔을 때 그녀가 쇼마를 잠깐이나마 바라보았던 연출이 나온다.

히마리를 구하기 위해 칸바의 과감한 행동을 마음에 안 들어하면서도 스스로 "히마리를 위해서"라며 가다듬으며 어쩔 수 없이 따르고 있다.

5화에서 히마리와 링고랑 단 셋이서 저녁을 먹는 와중에 용기를 내어 링고에게 다이어리를 빌려도 되냐고 물어봤다. 링고는 무섭게 안 된다고 했지만 그 일기에 대해 자세히 모르던 쇼마는 "단순한 스케줄 작성 아니냐."라는 대사를 무심코 내뱉어 일기를 봤다는 사실을 밝혀 링고를 기겁하게 하였다. 결국 둘이서 서로 사실을 고백하지만 "이 모자가 우주 생명체고 이것이 너의 일기를 가져오라 했다."고 설명해 자기를 놀리는 걸로 착각한 링고에게 두들겨 맞는다.

그런 와중에 크리스탈의 공주가 난입해 고유결계를 펼쳐 그녀 스스로 링고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자신을 욕한 크리스탈의 공주에게 분노한 링고가 크리스탈의 공주에게 돌격, 모자를 빼앗아 고유결계가 사라지자 집 밖으로 던져버린다. 이에 경악한 쇼마는 모자를 되찾으려 헐레벌떡 뛰어나가지만 모자는 운 없게도 움직이는 트럭에 끼어있어 놓친다. 하지만 다행히도 중간에 만난 칸바가 말 그대로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까지 모자를 되찾아와 히마리가 되살아나는 것을 보고 안도.

6화에서는 링고와 엮인다. 그리고 링고의 진실을 알게 된다. 7화에서는 링고의 사랑의 묘약 만들기 작업을 도와주며 등짝이 개구리 산란장이 되고 만다.

그리고 8화에선 링고를 구하려다 대신 차에 치여 병원에 입원. 그리고 간호사로 위장하여 병원에 잠입한 나츠메 마사코에게 유괴당한다.

11화에서 일상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15년전 너의 언니(오기노메 모모카)가 죽은 것은 바로 자신들의 탓이다' 라며 링고에게 충격적인 선언을 한다.

12화에서 자신의 양친이 오기노메 모모카를 죽인 사고를 일으킨 범인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히마리가 다시 죽게 되자 정신이 반쯤 나간 듯이 메리 씨에 대한 이상한 동화를 중얼거린다.

참고로 롤캐비지는 보통 누군가와 화해를 하기 위해 종종 만들곤 했는데. 처음에는 칸바와의 화해를 목적으로만 만들었으나 링고에게 화해하기 위해 특별히 카레맛으로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거부당한다.

14화에서 링고에게 링고가 타카쿠라 家 사람들을 용서할 리 없으므로 이렇게 만나는 것은 서로에게 상처줄 뿐이라고 말하면서 그녀를 찼다. 그리고 15화에선 우연히도 링고가 있는 여관에 있었고,[3] 심한 말을 한 거 같아 미안해하던 중 링고가 옆방에서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는 구하러 왔고, 거기서 유리를 보고 놀란 와중에도 링고를 구하겠다고 가다가 병에 걸려 넘어졌다(…).[4] 어쨌든 덕분에 링고는 큰일을 당하지 않게 되었으니 유리 말대로 공주님을 구하는 무적의 기사인 건가? 그리고 유리가 일기 반쪽을 가지고 있으며, 운명을 갈아타려고 한다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온천 사건 이후로도 여전히 링고와 거리를 두려는 듯.

19화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면, 타카쿠라 칸바와 달리 내색은 안 했을 뿐이지 사실은 그보다 더 부모를 싫어하고 있다. 부모란 작자가 뭐냐며, 그들 때문에 자신들이랑 히마리가 이 꼴이라며 부모따윈 필요 없다고 칸바 앞에서 매우 화를 낸다.[스포일러] 게다가 부모 때문에 그들의 인생은 망가졌다. 타카쿠라 부부에 관한 사실이 뉴스를 통해 밝혀지면서 주변 사람들은 모두 칸바와 쇼마, 히마리 남매를 배척했고, 그렇기에 셋은 서로를 의지하며 힘든 삶을 살아왔으며, 히마리의 경우 학교에서 왕따와 괴롭힘을 당하며 결국에는 트리플H로서 데뷔할 수 있었던 기회조차 놓치게 되어버렸던 것.

4. 치명적인 스포일러

19화에서 이 캐릭터에 대한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등장했다. 웬만해선 보지 않는 것을 추천. 2쿨짜리 애니이기 때문에 19화 이후의 스포일러는 이 항목에다가 적기 바람.
가버리면 안돼! …나랑 같이 가자. 운명의 과일을 같이 먹자.

여주인공 타카쿠라 히마리의 머나먼, 기억하지 못하던 과거에서 운명의 과일을 건네준 인물.

마침 똑같이 생존전략을 외치는, 같이 펭귄드럼을 찾는 위치의 나츠메 마리오가 어린이 브로일러에서 히마리랑 사과를 나눠 먹은 인물이라고 예상되었으나 정말로 멋지게 빗나가고 둘째 오빠인 쇼마가 히마리의 운명의 사람이었다.

다만 작중에서 오기노메 링고와 계속 엮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계속하여 링고X쇼마 떡밥이 나온지라….

20화에서 마사코와의 대치 중에 우리 셋은 가족이라고 하지만 마사코에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너 혼자뿐일지도 모른다'며 부정당했다. 그리고 그다음 날 링고에게 타카쿠라의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자기 혼자뿐이어야 했다며 히마리와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본부가 있는 아파트에서 혼자 사과를 가지고 놀던 중[6] 엄마에게 버려진 히마리를 만나게 되고,[7] 버려진 고양이[8]를 기르면서 친해졌다. 하지만 아파트가 동물 금지인 탓에 고양이 산쨩은 버려지고, 히마리 역시 어린이 브로일러로 가면서 헤어지게 되었으나, 아버지에게 어린이 브로일러에 대해 듣고 그곳까지 찾아가서 히마리를 구하고 운명의 과일을 나누어 먹게 된다. 그리고 20화의 태도를 볼 때 자신이 히마리를 가족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히마리가 타카쿠라 가의 일원이 되었고, 이로인해 벌을 받았다고 생각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21화에서 15년 전의 사건 진행 중 조직의 일원이었던 칸바와 마사코의 아버지가 사망하였고, 이후 칸바만 타카쿠라 가에 입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결국 3명 중 타카쿠라 부모와 피가 연결된 것은 쇼마뿐이었던 것. 쇼마가 저번 화에서 계속 타카쿠라 가의 벌을 받는 것은 자기 자신뿐, 타카쿠라 부모의 잘못은 자신 혼자의 잘못이라고 하던 건 이 때문이었다.[9] 이러한 불완전한 관계는 결국 칸바가 집을 나오고 쇼마가 히마리를 내보내면서 끊어지고 만다.

22화에서는 히마리가 할아버지 집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실종 신고를 한 상태로, 히마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을 자책한다. 그리고 이 화 마지막 부분에서 10년 전 외톨이였다는 회상과 철창에 갇혀 있는 모습이 나온다.

23화에서 병원에 실려온 히마리를 간호하다 잠들었는데, 꿈에서 히마리에게 칸바의 마음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 후 병원에 찾아온 칸바에 의해 기절하고 깨어있을 때는 히마리가 없어져서 분해할 때 모자 상태의 크리스탈의 공주(오기노메 모모카)와 대화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한 "열차에 타서 검은 토끼가 세계를 파괴하려는 것을 칸바와 막아라, 그리고 거기서 너 자신의 펭귄드럼을 찾을 것이다"라는 말에 따라 운명의 열차에 타 칸바와 대치하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나온 10년 전 회상에 따르면 철창에 갇혀 있을 때 맞은편에 칸바가 갇혀 있었고, 이것이 둘의 첫 만남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24화에서 쇼마가 칸바에게서 반쪽짜리 사과를 건네받은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운명을 갈아타기 위한 주문인 운명의 과일을 함께 먹자[10]를 외치며 희생하려는 링고에게 벌은 쇼마 가족의 몫이라며 링고 대신 불에 휩싸이고 "사랑해"라고 말한 뒤 사라진다.

마지막 장면에 칸바를 닮은 붉은 머리의 소년과 쇼마를 닮은 파란 머리의 소년이 1화에 나온 은하철도의 밤 이야기[11]를 하며 어디론가로 떠난다.[12] 이들이 펭귄 같은 존재인지, 사네토시 같은 존재인지, 아니면 운명을 갈아타 살아난 건지는 명확하지 않다.


[1] 오기노메 링고와 나이가 같다. 생년월일도 1995년 03월 20일로 동일.[2] 정확히는 성장형이라기보단 변화하는 주인공이겠지만.[3] 친구가 온천 여행에 당첨되었는데 쇼마를 데려왔다.[4] 범인은 펭귄 2호[스포일러] '15년 전 사건'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상처입힌 장본인이 쇼마의 부모님이었기 때문이다.[6] 이때 칸바는 마사코, 마리오와 함께 켄잔의 연설을 듣고 있었다.[7] 쇼마는 자신이 그곳에서 외톨이였기 때문에 히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8] 산짱이라는 이름이라고 히마리가 정했다. 여기서의 산은 sun을 의미.[9] 타카쿠라 가에 사내아이가 태어난 날, 켄잔의 반응을 보면 쌍둥이 아들이 태어난 부모 같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 말과 쇼마의 말, 그리고 마사코의 '오빠(to 칸바)'라는 호칭을 종합하면...[10] 더블H의 신곡 타이틀이기도 하다. 히마리가 가장 좋아하는 말로 정했다고.. 이것을 보고 링고가 운명을 갈아타는 주문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 칸바가 쇼마에게 사과를 건네면서 하고, 쇼마가 히마리에게 사과를 건네면서 했던 말.[11] "사과는 사랑에 의한 죽음을 스스로 선택한 자에게 주는 보상이야" "그래도 죽으면 다 끝이잖아" "끝이 아니야, 오히려 거기서 시작한다는 게 켄지의 주장이야"[12] 이때 쇼마는 어디로 갈지 묻고 칸바는 글쎄라고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