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0:25

탈쥐효과/사례/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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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

1. 개요

특정 구단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한 이후 갑자기 포텐셜이 터지는 현상을 일컫는 은어인 탈쥐효과가 e스포츠에서 일어난 사례를 다루는 문서이다.

2. 사례

2.1. 리그 오브 레전드

주로 스폰서 때문에 LG-IM에 쓰이는 드립이었으나, 별도로 탈밤효과 혹은 탈 CJ효과도 존재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사실상 한 팀을 조롱하는 표현으로 완전히 자리잡았기에 이걸 나진이처럼 메이저한 유행어가 될 수는 없었다. 팬덤 규모가 엄청나게 차이나는 야구판에서조차 탈쥐효과가 애매하게라도 방송/기사를 타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생각해 보자. 그냥 댓글에 한 번 정도씩 등장하며 주로 결과를 정리하고 선수 문서를 작성하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

2.1.1. 2013년

롤 챔스 써머시즌 LG-IM 광탈의 1등공신으로 불렸던 콘샐러드제닉스 스톰으로 이적해서 윈터시즌 첫경기 디펜딩 챔피언 아주부 프로스트를 상대로 AP 마스터 이를 들고 캐리, 1경기를 따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013-2014 챔피언스 윈터 오프예선에서 LG전자가 IM의 스폰서 완전 포기 선언을 해버리자 귀신같이 IM 2팀이 KT Arrows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챔스 본선에 진출했다. 진정한 탈쥐효과.

한편 Azubu 팀을 CJ가 인수하면서 구 CJ 팀이 사실상 해체되었는데, KT로 이적한 정글러 인섹이 세체정으로 등극하고 미드라이너 다데가 우승을 차지, 부진했지만 또 부활하여 우승했다.

2.1.2. 2014년

여기까지는 탈밤효과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는 아니었는데, 2014년 블레이즈를 나온 원딜러 캡틴잭이 이적 후 라인전이 약한 원딜러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온라인 대회에서 상대 봇라인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캡틴잭의 스텔스가 롤챔스 예선에서 탈락하며 이것이 거품인가 했는데 프로스트를 나온 정글러 헬리오스가 병사형 정글러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나진 소드에 운영을 부여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탈밤효과라는 말이 종종 언급되었다. 캡틴잭 또한 롤 마스터즈에서 성장하는 실질적 신생팀[1]을 이끌며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소드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리빌딩이 결정, NLB 결승전에서 프로스트에 패하며 다시 이 말은 단순한 설레발로 끝나나 했으나, 2014 서머 시즌 오히려 탈밤효과라는 말이 완전히 자리잡게 된다. 먼저 캡틴잭의 스텔스는 두번째 리빌딩을 거쳐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며 창단 첫 롤챔스 8강에 진출했으며, 그 제물이 바로 친정팀 CJ 블레이즈였다. 비록 8강에서 시즌 4 한국 서킷 1위이며 해당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 블루에 밀려 탈락하지만, 그 블루를 초반에 사정없이 몰아붙일 정도로 스텔스는 강해졌다. 잭선장 개인 또한 강력해진 라인전과 여전한 하드캐리 능력을 앞세워 주가를 크게 올린다. 그리고 CJ 형제팀은 동반 조별리그 탈락에 NLB마저 광탈하며 롤드컵 선발전에도 나가지 못하는 창단 이후 최악의 굴욕을 겪는다. 그 사이 미국에 진출한 헬리오스가 치열한 꼴찌다툼 중이던 EG의 구세주로 등극한다. 팀은 이미 말아먹어 놓은 것이 있어 비록 7위에 머물렀지만 LCS 슈퍼위크에서 강팀들을 모조리 때려잡으며 고춧가루를 뿌렸고[2], 승격강등전에서 가볍게 잔류에 성공하며 헬리오스가 C9의 메테오스를 추격하는 북미 상위 정글러로 평가받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로코도코의 러브콜을 받아 TSM에 입단한 서포터 러스트보이는 정규시즌에서 팀에 적응하지 못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놀라운 모습으로 정규시즌 3위였던 TSM을 우승으로 이끌고 북미 최강 C9의 LCS 통합 3연패를 저지하며 탈밤효과의 정점을 찍는다. 러보 자신은 최초로 롤드컵 시드를 받는 2개 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라는 타이틀을 획득. 북전파 비역슨과 함께 팀의 더블 에이스로 꼽히게 되었으며, 공격적인 잭선장에게 러보가 못 맞춰준 것이라는 비판도 북미의 솔랭왕 와일드터틀과의 좋은 호흡으로 묻어버린다. 이후 롤드컵에서도 국제대회 호구로 몰락해가던 TSM을 8강으로 이끌고 한국 팀 상대 전패를 기록중이던 TSM이 세계 최강 삼성 화이트에게 1세트를 따내는 현장을 함께했다. 참고로 CJ 프로스트는 클템 은퇴 후 시즌 4에서 삼성 화이트를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으며, 식스맨을 쓰는 것도 모자라 규정 숙지 미숙으로 일부 포지션을 바꿔 경기한 삼성 화이트에게 완파당한 사례가 있다. 블레이즈는 그나마 스프링 시즌 3,4위전에서 두 세트를 따 냈다. 하지만 이 때 응급실을 다녀온 임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반론이 있을 정도이다. 결국 다시 만난 롤 마스터즈 플레이오프에서 완파당했다. 이렇게 탈밤효과라는 표현이 자리를 잡자 해외진출 후 부활,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인섹에게도 쓸 수 있는 말이 되었다.

특히 시즌 4에서 CJ가 새로 영입한 선수들[3]이 첫 시즌에는 전부 놀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두 번째 시즌이 되면 귀신같이 CJ스럽게 팀에 녹아들어 평범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정말 완벽하게 탈쥐효과와 오버랩된다.

사실 구 CJ(일명 구맛밤) 출신 선수 일부와 블레이즈 출신 선수 일부를 제외하면 무난하게 은퇴하거나, 이적해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CJ 팬덤이 두텁고 그만큼 안티도 많기에 부각되는 것.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선수 수명이 짧은 롤판에서 이적 성공사례는 거의 없고, 돈이 없는[4] 것이 아니라면 타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수준급 선수를 내보낸다는 것이 말이 안 되기에 CJ의 사례가 정상이라고 볼 일도 아니다.

인섹과 다데의 대성공에 대해서는 코칭스태프가 선수 보는 눈이 없다, 제 식구를 너무 챙겼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그러나 구맛밤의 스페이스와 낀시 봇듀오가 잔류했고, 식스맨 제도의 실패를 거쳐 스페이스는 결국 프로스트의 주전을 차지했기에 꼭 이렇게만 보기는 어렵다. 기존에 호흡을 맞춰오던 팀 입장에서 기존 선수를 내치면서 인섹과 다데를 써먹기 굉장히 어려웠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듯. 우선 두 사람은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선수이다. 인섹은 팀원들이 제대로 호응해주지 못하면 진짜 하드하게 던지는 정글러라는 문제점이 있고, 육식 정글러답게 리스크가 컸다. 다데는 메타 변화에 따라 챔프폭을 쉽게 넓히지 못하며 구맛밤 당시에는 솔랭전사 티를 전부 벗지 못했었다. 초식 정글러인 클템과 커버형 정글러인 헬리오스를 데리고 승승장구했던 아주부 입장에서는 인섹을 잘 이해하지도 못하고 팀에 융화시킬 자신이 없었을 수 있다. 다데의 경우 암살과 한타에서 기묘한 강점을 보이는데, 운영의 블레이즈 스타일에는 잘 맞지 않고 블레이즈에는 챔프폭이 넓고 라인전이 안정적인 미드 앰비션이 있었다. 프로스트에는 다데 대신 한타를 지휘할 클템이 있고 이에 호응하여 이니시를 귀신같이 열어주던 미드 빠른별이 있었다고 보아야 할듯.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선택 때문에 시즌 3 이후 CJ 양팀은 육식 정글과 미드 암살자, 혹은 초반부터 타 라인에 영향을 미치는 공격적 미드 챔프를 요구하는 트렌드에서 도태되고 결승으로부터 매우 멀어지게 된다. 뒤늦게 이런 트렌드에 맞는 데이드림, 스위프트, 코코를 영입했지만 팀의 체질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반면 팀을 떠난 두 사람은 모두 큰 기복을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다데는 롤챔스 2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기록하고 인섹은 롤챔스 준우승에 롤드컵 준우승. 그리고 롤챔스 우승과 롤드컵 준우승 시에 두 사람이 각각 팀의 주인공이었다.

블레이즈 팀원들의 성공에 대해서는 블레이즈의 특수성이 존재한다. 블레이즈는 원래부터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팀으로 유명했다. 동시에 래퍼드의 오더와 앰비션의 넘사벽 미드 라인전을 중심으로 개개인의 기량 또한 압도적이었기에 롤 후발주자 한국에서 초기에 엄청나게 앞서나갔던 팀이었다. 트롤쇼에 의하면 첫 우승 당시에는 직전에 연습을 안하고도 프로스트를 완파했다고 할 정도. 그러나 래퍼드가 나가면서 더욱 굳어진 팀의 강력하지만 경직된 운영이 팀원들을 제약했을 가능성이 있다. 헬리오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배고픈 정글러로 악명이 높았고, 러스트보이와 잭선장은 그토록 호흡을 오래 맞추고 따로 솔랭을 돌리면서도 자신들이 서로 궁합이 나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었다. 결국 강력한 팀이 팀원들의 기량 발휘를 오히려 억제하는 장치로 작용했고, 1인분을 못한다고 평가받던 팀원들이 팀을 나가자 오히려 1인분은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 기묘한 상황이 발생. 게다가 블레이즈의 운영이 몸에 밴 팀원들이 이적 후 변하는 한국의 운영 트렌드를 더 빠르게 따라잡아 새 팀을 리드하며 개인기량으로 1인분, 팀 운영에는 그 이상으로 기여하며 대박을 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정작 친정팀 블레이즈는 이들을 전부 개인기량에서 상위호환급[5]인 선수들로 교체하고도 경직된 픽밴과 운영에 발목잡혀 서머시즌만 되면 무너지는 팀, 롤드컵과 인연이 없는 팀이라는 평가를 이어가게 된다.

어쨌든 결과도 결과고 과정도 과정이라 CJ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비판이 많다. 시즌 3 메타를 주도하며 SKT T1 왕조를 만든 꼬마 김정균 코치나, 이에 맞서 시즌 4 메타를 뒤엎으며 삼성 왕조를 구축한 옴므 윤성영 코치와 달리 CJ는 래퍼드와 클템이라는 팀의 핵심 브레인들을 모두 놓치고 팀의 몰락을 막지 못했다는 것. 팀이 몰락해가는 과정에서 식스맨 제도의 잘못된 활용으로 인해 매끄러운 팀 리빌딩을 크게 늦추었다는 점에서 또 비판을 받는다. 이에 버금가게 말이 많은 KT는 적어도 Arrows가 2014 서머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나진은 실드가 롤드컵에 갔다.

2.1.3. 2015년

그리고 시즌 5 프리시즌에 블레이즈 팀원 중 네 명이 탈퇴, 혼자 남은 앰비션이 사실상 프로스트의 정글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두 팀의 통합이 이루어진다. 블레이즈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셈.

그리고 시즌 5 프리시즌 진에어의 6연패 주역으로 지목받던 갱맘이 CJ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팀을 캐리하면서, 탈밤효과는 구 프로스트에도 실존함을 증명하고야 말았다. 헬리오스 하나만으로는 표본이 부족했으나, 이제 프로스트도 현실이다(!) 특히 불균등 대진으로 인해 순위는 CJ 쪽이 더 높지만, 갱맘의 진에어가 프로스트 멤버 4명이 포함된 현 CJ를 완파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LG가 IM을 후원하던 시절 IM에서 뛰던 스멥쿠로가 IM을 완전히 떠나 신생팀 HUYA 타이거즈의 더블 에이스로 등극[6]하면서, 탈밤효과와 별도로 사전적 의미의 탈쥐효과 또한 실존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쿠로, 라샤, 파라곤이란 각 포지션에서 IM 최고였던 A급 선수들을 한꺼번에 영고라인으로 몰아 넣었던 레인오버 마저 프나틱에서 날아다니며 수출판 탈쥐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정규시즌 부활한 CJ가 GE 타이거즈에 이은 2위에 등극하며 안티들의 위세가 수그러드나 했지만, 갱맘과 캡틴잭의 진에어가 CJ를 격파, 4위까지 밀어내고 자신들이 2위를 차지하며 탈밤효과의 신화는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가 갑자기 CJ에게 빼앗은 승점을 약팀들에게 나눠주며 의아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나 이번에는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로코도코 코치와 러스트보이가 속한 TSM이 CJ를 완파하고 우승하며 불멸의 탈밤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로 이적한 스위프트 역시 중국 2부에서 묻히나 했으나 번외대회인 데마시아컵에서 1부리그 팀들을 때려잡으면서 서머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거기다 IM 시절엔 전임자 라샤의 벽을 넘지 못한 정재우가 KT로 가면서 초반에 애로우와 삐그덕 거리던 라인전 호흡을 차차 맞춰 하차니의 빈자리를 나름 성공적으로 채우더니[7] 덜컥 GE의 연승을 막아내며 숨은 탈쥐효과를 보여줬다. 이후 IM 상대로 그냥 승리한것도 아니고 MVP까지 따내며 IM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한편 픽서의 기세가 조금 꺾이자 IM 시절 좋은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탈주와 손목부상으로 나쁜 기억을 남긴 위즈덤이 KOO 이적 후 2라운드에 들어서 CJ를 상대로 초하드캐리하면서 IM에 여전히 LG와 탈쥐효과의 망령이 서려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후 위즈덤이 탈쥐효과의 버프가 꺼졌는지 던져대며 주전에서 밀려났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스멥과 쿠로의 KOO가 천적관계를 확인해 CJ를 셧아웃시키며 롤드컵 직행, 그리고 진에어의 갱맘이 선발전 5세트에서 미드 갱플랭크로 CJ의 롤드컵을 좌절시키면서 한국 롤챔스는 탈쥐효과, 탈밤효과와 함께 마무리되게 되었다.

굳이 탈쥐 vs 탈밤을 논하자면 시작은 탈밤이었으나 결국 탈쥐 쪽이 더 창대하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CJ는 시즌 5에 롤챔스 스프링 서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을 3-3-3-4위로 마감했고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3위에 머물러 탈락하기는 했지만 시즌 4의 무력함에 비하면 어찌어찌 팀을 수습했다는 것이 중론. 그리고 CJ를 떠난 갱맘과 캡틴잭의 진에어도 롤드컵 선발전에서 2위로 탈락함에 따라 CJ 출신 중 롤드컵 무대를 밟는 선수는 TSM의 러스트보이와 LGD의 플레임 밖에 없게 되었다. 데이드림과 엠퍼러는 브라질 리그 준우승을 했으나 팀 탈퇴. 데이드림은 행방불명이고 엠퍼러는 비자 대형사고로 북미 2부로 강등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스위프트는 무려 LPL 서머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스프링에 2부리그에 머물러 포인트가 부족했고 결국 2팀을 뽑는 롤드컵 선발전에서 아깝게 3위로 탈락. 코치로 범위를 넓혀도 TSM의 로코도코와 EDG의 래퍼드 정도. 하지만 IM은 본인들이 승강전으로 굴러떨어지는 대신 스멥, 쿠로, 위즈덤, 레인오버, 픽서 5명을 롤드컵으로 보냈다. 비록 식스맨이 2명이긴 하지만 2명 모두 병풍이 아니라 롤드컵 진출에 꽤나 공헌한 편.

2015년 이후 나진 출신 선수들이 전성기를 맞으면서 나진도 이 쪽에 해당한다는 억지를 쓰는 경우도 많았는데[8] 나진의 하락세와 롤드컵 연속진출 기록 중단은 저 두 팀과 달리 2015 시즌에서야 시작되었기 때문에 탈 나진이란 말은 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나진의 경우 영입 선수들이 솔랭에서는 잘 했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보여준 것이 없었거나 타 팀에서 부진했다가 영입 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후 타 팀으로 이적해서 기량이 만개한 것이므로 탈쥐효과에 해당하지 않으며재활센터라고 보는 게 맞다 따라서 해당 시기에는 탈 나진 효과보다는 믿고 쓰는 나진산이라는 드립이 종종 쓰였다. 또 막눈, 오뀨처럼 나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이적 후 망해버린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나진은 탈쥐 효과에 해당하지 않는다.

롤드컵이 끝나자마자 IM의 전패 원흉이던 아레스가 kt 2군에서 담금질을 한 덕분인지 ESC Ever 소속으로 출전해 삼성을 완파, 시즌 5의 탈쥐효과는 끝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아레스는 12강, 8강 승자 인터뷰에서 쓰로잉 해놓고 입턴다며 까였으나 4강에서 세체정이라는 벵기를 상대로 대등한 플레이를 해 세계 롤판 최고의 이변을 만들더니 결승에서 앰비션을 압살했다. 아마추어 팀이 희대의 도장깨기를 시전하며 우승한 것은 덤. 알고 보니 롤드컵 4강은 탈쥐효과의 맛보기였을 뿐인지도 모른다.

2.1.4. 2016년

그리고 2016 롤챔스 스프링을 맞아 진행한 단군의 Weekly LCK 씹어보기 1주차에서도 탈IM효과를 짧게 다루었는데, 이 때 배경으로 나무위키의 관련 문서들이 부분부분 편집되어 등장했다.

앰비션이 삼성의 3연승을 주도하면서 탈밤효과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지난 CJ 시절에도 스프링에선 앰비션의 폼이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평가가 아직 애매한 상황.

한편 롱주는 IM을 떼버리고 CJ 출신들을 대거 영입해서 탈쥐+탈밤이라는 거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으나 아직은 승패패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피넛은 락스에서 날아다니고, 탱크는 LPL 최고의 미드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하며 탈나진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를 둘이나 추가했다. 게다가 듀크는 나진에서 SKT로 가자마자 LCK를 우승했다.

G2 Esports로 간 두 CJ 출신인 엠퍼러트릭이 EU LCS에서 단독으로 1위를 달리면서 탈밤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레인오버는 여전히 건재하다. 레인오버의 32연승이 끊겼지만 임모탈즈의 정규시즌 1위는 이미 확정된 지 오래이고 G2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롱주는 고속으로 폭망하고 캡틴잭, 플레임은 물론이고 가장 기대했던 코코마저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탈밤+탈쥐가 아니라 탈밤이 입쥐를 못이기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썸머 시즌에 탈밤효과로 EU LCS에서 우승을 차지 했던 엠퍼러조차도 입쥐효과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실 이번 머니게임 이전에 입쥐>탈밤 공식을 이미 증명한 선수가 바로 로아 오장원.

CJ 프로스트에서 한달만에 스위프트에 밀렸던 리라가 캐리형 정글러 메타에서 날아다니고 있는데 숨은 탈밤효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서머 시즌에서는 비록 5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전 시즌 8위에 아마추어 팀이었던 Afreeca Freecs를 2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강현종 감독과 후술할 중국으로 진출한 손대영 코치가 탈밤 효과를 어느 정도 받았다. 참고로 한 마디 하자면 탈밤효과의 원흉이라고 그렇게나 욕을 먹던 사람이 다름아닌 강현종 감독과 손대영 코치이다.[9] 다만 강현종이 탈밤효과를 제대로 누렸는가는 의문표가 따르는데, 박정석의 CJ가 부진에 부진 끝에 강등당할 때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기에 탈밤효과로 인식되나 결과적으로 최종 성적은 중위권에 머물렀으며, 롤드컵에는 단 한 번도 나가보지 못 했다.[10] 그나마 락스 타이거즈 시절엔 중위권 성적을 유지했지만 한화생명 시절에는 대기업 투자를 받음에도 하위권을 전전하다 경질되어 LJL로 거취를 옮겼고 스프링 시즌을 우승했으나 또다시 롤드컵 진출에는 실패했다. 당시에 맡았던 신 ROX-한화생명e스포츠의 기세, 강현종 감독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거둔 박정석 감독의 대실패, 여태까지 받아온 저평가에 대한 반동으로 매우 고평가 되었지만 최종적인 성적은 CJ 시절과 비슷한 상황이다.

2.1.5. 2017년

결국 팀이 한 차례 공중분해되면서 오랜 시간 함께한 샤이와 매라를 포함해 선수들이 전부 방출됐는데, 앰비션은 CJ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첫 시즌에 CJ 소속으로 가보지 못했던 롤드컵에 가게 되었다. 하루 또한 CJ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첫 시즌에 MVP 포인트 공동 2위를 차지하면서 탈밤효과의 산증인이 되었다. 헬퍼도 위너스 이적 후 팀을 LCK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 외에 신생 ROX로 이적한 샤이나 신생 아프리카 프릭스로 이적한 크레이머, bbq로 이적한 고스트도 자기 몫을 잘 해주고 있으며 특히 샤이는 오랜 침체기 끝에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편 롱주 IM을 탈출한 이그나는 유럽 2부리거 팀이었던 미스피츠를 2시드로 롤드컵에 진출 시키고, 롱주의 심장이었던 프로즌은 터체미라 불리며 페네르바체를 롤드컵에 진출시키고,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도 하드캐리 하며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 해는 롱주가 탈밤효과를 받은 비디디를 데리고 팀 역사 최초로 롤챔스 우승에 성공한 해이기도 하다.

2.1.6. 2018년

골수 씨불얼충들에게 강등의 원인이라는 근거없는 비난 세례를 받은 카인(장누리)은 북미로 진출해서 지도자로써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2부리그 아래에서부터 도전장을 내민 매드라이프를 승강전 문턱에서 떨어뜨리면서 1부리그 진출의 꿈을 접게 만들고, 본인의 팀은 18년도 스프링 시즌에서 창단 최초의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명장으로 거듭난 동시에 탈밤효과를 통쾌하게 증명해냈다. 당시 골수팬들이 기존 프로스트 선수들을 감싸느라 비난의 화살을 맞은 안타까운 상황을 대비해보면 카인 입장에서는 통쾌한 복수를 이룬 셈.

중국에서 활동 중인 손대영 코치는 2017년 I May라는 팀의 코치로 활동, 스프링 시즌 2부 리그 우승, 썸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롤드컵 진출까지 성공시켰다. 거기다가 그 다음 해에는 중국의 명문 구단 Royal Never Give Up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등 각종 게임 선수들을 관리하는 직책인 총감독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수행했다.

2.1.7. 2020년

이 해는 다른 설명이 필요 없고 고스트의 롤드컵 우승으로 정리된다.

2.1.8. 2021년

2020년의 마지막 날에 갑자기 LG전자Gen.G Esports에 지분 투자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젠지는 큰 돈을 들여 반지원정대 멤버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프링 준우승을 기록했고, 서머에는 결승전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서머 중반부터 로스터 리빌딩 떡밥이 나오더니 끝내 롤드컵 결승 진출에도 실패하면서 결국 룰러영재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방출되었다.

CJ 엔투스가 해체된 지 4년이 지났지만 탈밤효과는 살아있는지, 카인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감독으로 국내에 복귀한 뒤 스프링 9위에 그친 팀을 서머에 플레이오프로 올려놓았고, 손대영 감독은 한화생명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구락스 이후 첫 롤드컵 진출을 이루었다. 고스트는 LCK 2회 우승, MSI 및 월즈 준우승 등의 커리어를 이뤄냈다.

한편 LG-IM과 롱주의 역사를 이어받은 DRX로스터 공중분해를 겪으며 팀 전력이 약화되었고, 그 결과 서머에 팀 역사상 최초로 꼴지를 기록했다. 그리고 DRX를 탈출한 쵸비데프트, 케리아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이뤄냈으며 도란도 팀에서 자기 몫을 잘 해주었다.

2.1.9. 2022년

농심 레드포스가 CJ의 마지막 유산으로 불렸던 비디디고스트의 재결합을 성사시키며 CJ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농심은 8-8을 기록하며 멸망했다.

게다가 CJ 팬들의 향수를 부활시킨 대가로 탈밤효과가 농심으로 옮겨간건지, 농심을 떠난 선수들이 단체로 각 리그에서 활약하면서 저런 선수를 왜 내보냈냐고 까이고 있다. 우선 트레이드로 농심을 떠난 피넛은 농심에서는 꿈도 꿀 수 없었던 LCK 우승을 이뤄냈고 롤드컵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담원으로 떠난 덕담켈린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롤드컵 진출을 이뤄내며 이적 목적을 달성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예상 범위 안의 일이었는데, 별 볼일 없다고 내보낸 고리가 대놓고 리빌딩을 선언한 FPX에서 데마시아컵 준우승을 이뤄내며 탈농효과(...)의 시작을 알렸고 PSG로 이적한 뒤에는 자타공인 PCS 최고의 선수가 되어 서머 스플릿 MVP를 수상했다. 게다가 자신들이 당일 통보까지 하면서 내보낸 리치가 이적 첫 시즌만에 LPL 퍼스트 탑 자리에 올랐다. 다만 이 둘은 월즈에는 가지 못해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하지만 탈농효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으니 21 스프링 플레이오프 광탈의 1등공신으로 불렸던 베이도 PCS 우승을 달성하고 MSI에 진출했다. 게다가 농심에서 한 경기도 뛴 적이 없는 주한에게도 탈농효과가 적용된건지 PSG로 이적한 이후 PCS 우승 및 MSI 진출을 달성했으며, 이후 DRX의 서브 정글로 합류한 뒤에는 선발전서 표식 대신 출전해 본인 스스로 롤드컵 진출은 기본에 역대급 서사를 쓰며 롤드컵 우승까지 이뤄냈다. 추가로 서머시즌 센고쿠 게이밍으로 임대간 바이탈도 LJL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나마 농심 CL팀은 스프링, 서머 두 시즌 모두 6강에 턱걸이 합류 후 결승에 진출했고, 서머에는 역스윕으로 우승을 차지해서 조금이나마 위로거리는 있었다.

한편 DRX는 전 시즌 이후 팀을 나간 선수들이 그렇게 눈에 띄는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그나마 LJL에서 최상위권 미드로 자리매김한 제트가 괜찮은 인상을 남긴 정도. 오히려 DRX 팀 자체가 역대급 기적을 써내려갔다.

2.1.10. 2023년

이제 CJ 출신 현역 선수도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농심을 떠나 kt와 계약한 비디디가 4대 미드에 걸맞은 폼을 회복하고 서머에는 올프로 퍼스트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과 함께 팀을 월즈로 이끌면서 탈농효과를 소소하게나마 이어갔다. 다만 비디디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별다른 성과를 남기지 못했는데, 칸나는 디플러스 기아에 합류했으나 그다지 만족스러운 평가는 받지 못하면서 시즌 종료 후 스토브리그 때 팀도 못 구할 정도로 고생했고, 안그래도 폼이 별로던 에포트는 브리온에 합류했으나 반등하지 못하고 리그 최하위 서포터 자리를 굳히고 말았다. 드레드고스트는 팀을 구하지 못하다가 은퇴했다.

DRX의 경우 월즈 우승 멤버 가운데 베릴을 제외한 4명이 팀을 떠났으나 만족스러운 성과를 남긴 선수가 사실상 없다시피해서 역시 롤판에서는 사전적 의미의 탈쥐효과가 존재하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북미에서 탈쥐 아니, 입쥐효과 비스무리한 상황이 나왔다. 2023 서머를 앞두고 LG전자가 Evil Geniuses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네이밍 스폰서가 되었고, 팀명 역시 Evil Geniuses LG로 개명했다. 그리고 EG는 반년만에 리그에서 퇴출됐다(...).

2.2. 스타크래프트 2

롤에서의 행보는 저조하지만 별개로 스2에서 IM은 최강의 자리에 올랐었던 팀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왜 과거형이냐면, 지금은 팀이 해체됐다. 당장 정종현, 임재덕부터 시작해서 최용화, 황강호, 안상원, 박현우, 강현우등 많은 선수들의 활약과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팀리그에서도 종종 우승을 거두는등 전혀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IM이 부진하면 가끔씩 롤 때려치고 스2나 하라는 조롱을 듣기도 했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탈쥐효과를 본 선수가 있는데 바로 한지원. IM 해체이후 CJ 엔투스로 입단 하더니 팀의 에이스 카드로 활약하고 GSL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존재감도 IM 시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커졌다.

사실 한지원은 IM 시절에도 팀리그 에이스기는 했다. 그것도 나름 소년가장. 그런데 이렇게 따지면 소울에서 펄펄 날다가 IM으로 와서 어느새 투명화되고 진에어로 가서 팀원들에 좀 묻히지만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어쨌든 부활한 조성호가 있다. 팀리그에서도 처음에는 김유진에 밀렸지만 김유진의 슬로스타터 기질과 김도욱의 하락세가 겹치면서 은근 꾸준히 출장하고 하루 2승을 거둔 적도 있다.

2.3. 오버워치

주로 메타 아테나를 위시한 메타 게이밍에서 넘어온 선수들이 터지는 경향이 많다.

황현엔비어스로 이적하였고 폭발적인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컨텐더스 우승에 견인했다.

오버워치 APEX 매치 최다 데스를 기록했던 김종석은 팀을 나가고 런던 스핏파이어에 입단하자 기량이 크게 상승하여 우승에 견인했다.

김해성뉴욕 엑셀시어로 이적, 정규 시즌 1위를 하였으나.. 정작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진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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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2019~2020 시즌에 문제를 일으킨 AFREECA FLAME, FREECS를 예로 들 수 있는데, 플레임 팀을 나간 문호준 감독은 한화생명e스포츠 팀으로 이적해 2020 시즌을 휩쓸었고, 2020 시즌 1에서는 명경기를 보여줘 양대우승까지 달성했고, 감독이 되고도 2회나 우승을 차지했다. 정승하 선수는 2020 시즌 2에 SANDBOX GAMING 이적하고 3위, 6위를 하는 등 FREECS에 있던 전 시즌에 비해 맹활약한 것부터 2022 슈퍼컵 시즌까지 총 4회나 팀전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2022 슈퍼컵 우승은 본인 손으로 FREECS를 격파했다.
[1] 스텔스 원년 멤버인 트레이스와 이적생 잭선장을 빼면 전부 아마추어 출신.[2] 당시 6위였던 팀 커스가 함께 폭풍 연승을 하며 5위로 올라가지만 않았다면 EG가 플레이오프 참가도 하고 승강전도 피할 수 있었으리라는 예상이 우세하다.[3] 강경민, 김진현(프로게이머), 신진영(e스포츠), 백다훈[4] 여기에 해당하는 팀은 수출강국 제닉스.[5] 엠퍼러가 잭선장의 상위호환이냐고 물어보면 반박할 사람들도 상당히 많겠으나, '블레이즈 시절 잭선장'이라면?[6] 쿠로는 IM 시절부터 영고라인 소리를 듣던 선수지만, 스멥은 그 IM에서도 구멍 소리를 듣다가 조금씩 포텐이 터진다는 소리를 들었고, 팀을 나오고 나서야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7] MVP도 받았다.[8] SKT T1의 뱅울프 듀오, kt의 미드라이너 나그네, 그리고 KOO의 프레이, 고릴라, 쿠로, 호진이 전부 거쳐갔던 팀이다. 저 둘을 합쳐도 6명인데 나진은 선수만 7명이다. 게다가 코치로 범위를 넓히면 KOO의 핵심 브레인인 정노철 감독과 김상수 코치도 당연히 나진 출신.[9] 구 CJ 시절 1군 코치는 손대영이었고, 정제승은 단기간 1군 코치에 투입되었기는 하지만 대부분을 2군 담당이었으며, 1군 코치 수행 중에는 밴픽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욕을 먹지는 않았다. 구 CJ의 코치진이 계약 해지 당할 때에도 유일하게 프론트에서 붙잡으려고 했던 게 정제승 코치였다.[10] 아프리카의 첫 롤드컵 진출은 최연성이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인 2018년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