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4 00:59:31

탐정 진구지 사부로 KIND OF BLUE

1. 소개2. 줄거리3. 등장인물


파일:JakehunterKINDOFBLUE.jpg

1. 소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9번째 작품. 2004년에 PS2로 발매되었으며, 국내에 한글판이 정식 발매되었다.

전작 Innocent Black의 엔딩에서 바로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전작을 플레이한 이후에 하는 게 좋다.

본작의 주된 테마는 '재즈'인데, 제목 자체부터도 마일즈 데이비스의 1959년 발매된 앨범인 동명의 제목에서 따왔으며, 스토리와 캐릭터가 재즈와 관련된 설정을 많이 집어넣었다.[1]

전작과는 다르게, 일러스트의 화풍이 크게 변경되었고[2],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토크 프로파일이 생기거나, 금전 모드가 생겨나는 등 게임 시스템의 상당수가 바뀌었다. 토크 프로파일 시스템이 이후 나온 닌텐도 DS나 3DS 시리즈들보다 다소 어려운 편이다. 토크 프로파일을 클리어하지 못하면 나갔다 다시 다른 곳을 갔다 돌아와서 해야 하기 때문이며, 금전 모드의 경우는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돈이 쪼들릴 일이 잘 없다.

수색모드가 전작보다 최적화가 잘 되고 단순해져서 수색모드 자체에 수십분이 깨지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스토리 시간대가 6월이라서 그런지 작중 내내 비가 내리거나 먹구름이 껴있다. 엔딩 부분이 되어서야 날씨가 맑아진다.

2. 줄거리

요코를 잘라버리고 난 이후, 4개월이 지나 6월 장마철. 그동안 일거리도 없던 진구지에게 관동메이지파의 와카가시라인 이마이즈미에게서 카모 마사루라는 남자의 신변조사를 의뢰받게 된다.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진구지 사부로
    전작 Innocent Black의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요코를 잘라버리고 4개월 동안 거의 일도 하는둥마는둥 백수로 지내고 있었다.[3] 사무실 정리도 거의 안하는 등, 어느 날 고양이가 비를 피해 사무실로 찾아와 캣푸드를 사서 밥만 먹여주고 있던 상황이었고, 그러던 어느 날 이마이즈미의 의뢰를 받게 된다.
  • 미소노 요코
    전직 진구지 탐정사무소의 조수. 신변의 안전을 위해 그녀를 해고하고 4개월이 지났다. 이후 진구지가 경찰들에게 쫓겨 사무소 뒤쪽 골목길로 돌아왔을때, 요코가 우산을 쓴채 사무소 주변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골목길에 있는 진구지와 시선이 마주치다가, 다시 사라진다. 진구지와 마주치는 건 이후 아이코가 진구지에게 사과하러 요도바시서로 갔을 때 뒤따라 등장하는데, 그간 4개월 동안 친구를 도와주러 성형수술을 하러 뉴욕에 갔었다고 하며, 그 과정에서 카운셀링을 공부하다 아이코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4] 이후 돌아와서 라이프보트의 일을 도와주고 있다고 말한다. 진구지에게 뭘 조사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만두라며, 사람의 아픈 곳을 들춰낼 권리는 누구한테도[5] 없다고 말한다. 다음날, 라이프보트를 찾아가면, 진구지에게 그때 일을 고마워한다며 그걸 계기로 탐정이란 일을 좀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그걸로 잘 된거죠..라는 여운을 남기고는 떠난다.[6] 이후, 쿠키를 면회하고 라이프보트로 가면 마주치는데, 진구지가 쿠키의 의뢰를 받아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며 상당히 적대시한다. 이후 회의실로 아이코를 찾아가 추궁하려고 할때 클라이언트 패거리가 들어오며 아이코를 감싸려고 하지만, 뒤에서 진구지에게 선생님[7]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회의실로 처들어온다.[8] 나흘 전 밤[9] 상담을 받은 건 저라며 아이코를 두둔하려고 한다. 요코는 비디오도 있다며 주장하고, 경찰도 변호사도 아니면서 왜 그런 사람을 돕느냐며, 왜 아이코를 의심하는 거냐며, 그게 탐정이냐며 항변한다. 그러면서도 할수없이 진구지는 비디오도 받아서 라이프보트를 빠져나온다. 진구지가 아이코를 쫓아가다 요코와 마주치는데, 요코에게 몇가지 질문을 한다. 아이코의 결혼 사실과 쿠키가 그걸 방해하더라는 얘기에 대해 물으면, 요코는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진구지에게 요코는 재차 조사를 그만둘 수 없냐고 하는데 아이코는 누구한테도 자신에 대한 이야길 하기 싫어하는데, 조사하려는 이유에 대해 묻자, 진구지는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의심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에 요코는 수긍하는듯 하지만, 아이코에 대해 물으면 최근 무서울 정도로 생각에 잠기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요코는 진구지가 받은 의뢰를 물어보는데, 에디의 노래를 찾아달라는 의뢰였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일련의 사건이 해결되어 장마가 끝나고 날이 맑아지면서 사무실로 찾아온다. 아이코는 무사히 결혼식을 치르게 되었으며 과거에 대해 모든걸 납득하고 이해해 줬다고 말한다. 진구지는 다짜고짜 예를 들어 놈들이 어쩔 수 없는 야쿠자고, 쿠마노도 어쩔 수 없는 경찰이면, 자신도 어쩔 수 없는 탐정이라고 뜬금포를 던지는데, 요코는 그렇기 때문에 아이코를 구할 수 있었다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탐정의 , 진구지의 일, 더더욱 알아야만 한다고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는데,[10] 진구지는 뉴욕 괜찮아? 라고 물어본다. 하지만, 진구지를 자기 말고 누가 도와주냐고 대답하며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후회는 안한다고 이야기하며, 잃어버렸던 것을 되찾아야만 한다고 말하는데, 날이 개었다는 진구지의 말에 요코는 완전히 어질러놨다고 이야기한다.[11] 그러면서 요코는 바로 그동안 있었던 테이블을 정리하는데, 그 사라졌던 고양이가 들어오면서 요코는 어디로 들어왔냐며 묻지만, 진구지는 우유랑 캣푸드의 위치를 요코한테 이야기해주는데, 교양이 이름을 묻자 진구지는 그냥 고양이라고 하며 요코는 자기가 고양이 이름을 붙여주겠다고 하면서 본작 종료.
  • 쿠마노 산조
    요도바시서의 경감. 본작의 주인공인 진구지 사부로와 친분이 두텁다.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성격. 카모 마사루 살해의 용의자로 진구지에게 직접 수갑을 채우며,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 연행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쿠키 경정이 체포되고 나서 만나게 되는데, 진구지를 취조실로 데려와서 하는 말이 자신은 무죄든 아니든 쿠키 경정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하는 이야기가 쿠키 경정의 은행계좌를 조사한 결과 수년에 걸쳐 겐다 테루요시가 입금을 했다고 말하는데,[12] 그의 연관성을 묻자, 두번 정도 직접 체포를 했으며, 취조를 직접 한 적도 있다고 말한다. 쿠키의 계좌로 입금 리스트들을 살펴본 결과 라이프보트의 클라이언트들의 이름이 나오고, 후에 아이코도 엮여 있을 가능성을 추리해내지만, 아이코만 빠져 있는 걸 의심스러워 한다. 이후 진구지가 요코에게서 쿠키의 사건당일 밤 카운슬링을 하고 있었다는 장면을 녹화한 비디오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쿠마노를 통해 감식반에 가져다 준다. 하지만, 그날 저녁 진구지의 사무소 앞에 쿠마노가 방문해 결과를 알려주는데, 확실히 사건 당일에 찍힌 비디오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푸르스름한 말'에 대해 데이터를 넘겨주면 쿠마노는 경찰을 출동시켜 아지트로 처들어가지만 허탕만 치고 돌아온다.
  • 이마이즈미 나오히사 (今泉直久)
    관동메이지파 와카가시라. 진구지에게 선배 야쿠자인 카모 마사루의 신변조사를 의뢰하게 되면서 본작이 시작된다. 이후 진구지가 경찰서에서 석방되고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이번 의뢰는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지만, 토바를 만나고 앨범을 받으면 이마이즈미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쓸데없는 일은 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한다. 토바를 만났느냐고 물으며, 진구지는 관동메이지파가 토바에게 미행을 붙였을 거라는 추측을 하며, 카모처럼 당하고 싶냐는 이마이즈미의 질문에 진구지는, 야쿠자간의 세력다툼이냐고 묻자, 토바는 야쿠자가 아니라며, 의리도 관습도 조직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마이즈미가 이후 '푸르스름한 말'에 붙잡히게 되고 진구지는 미리 MO디스크를 복사해둔 다음, 그들과 딜을 시도하려 하지만, 그때 진구지의 뒤를 밟았던 일당들이 '푸르스름한 말'에게 총격을 가하면서 진구지와 이마이즈미는 서둘러 자리를 피한다. 이후 진구지는 쿠마노에게서 이야기를 듣고 이마이즈미를 불러내 물어보는데, 한가지 확인하고 싶은 사실이 있다며, 파문이나, 추방, 경찰에 신고하면 되는 일 아니었느냐고 이야기하지만, 시치미 안 떼도 되니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는 말에 이마이즈미 역시 솔직히 대답한다. 토바는 보스를 노렸다며, 응징을 받아야 마땅했다고 말한다. 자신들은 야쿠자이니, 깨끗할 것도 더러울 것도 없다며 말하지만, 진구지는 배후에 누군가 있냐고 묻고 너희들이 그런 킬러를 고용했을 것 같지 않다고 재차 묻는데, 이마이즈미는 모른다고 대답하며, 어차피 풍차는 거꾸로 돌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이에 바람이 거꾸로 불기만 하면 돌기도 한다고 되받아치지만, 이마이즈미도 진구지 씨 답다며, 자신이 올드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진구지 역시 그게 맞을지도 모른다며, 이마이즈미답다면 그런거겠지 하고, 서로 말을 흐리지만.... 그 사이에 비가 그치고 햇빛이 든다.
  • 후린 고조 (風林豪浩)
    관동메이지파 오야붕. 진구지가 쿠마노의 비디오 감식결과를 듣고 사무소로 돌아오면 의뢰가 있다며 전화로 저택으로 당장 튀어오라고 이야기하는데, 도착하면, 이마이즈미가 납치되었다고 하며, '푸르스름한 말'이라는 조직에게 납치되었다고 한다. 물어보면, 이마이즈미는 혼자서 조직을 조사하고 있었으며, 고조 오야붕 본인이 지시를 내렸고, 이마이즈미는 아지트를 알아내 잠입했지만, 극비 데이터를 탈취한 다음 이마이즈미 본인은 적들의 수중에 떨어졌다고 한다. '푸르스름한 말'에게서 연락이 왔으며 데이터와 이마이즈미를 교환하자며, 딜을 제시했는데 단, 조직의 인간은 오지 말라는 것이 조건이었다고 한다. 진구지도 사건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거 같아보여서 진구지를 불렀다고 이야기한다.
  • 마에다 아키히로
    신주쿠 일대에 서식하는 노숙자. 이마이즈미와 통화 후에 진구지가 중앙공원으로 향하면 마주치는데, 아사히나에 대해 물어보면, 공원 내에 있으면 색소폰 소리가 들릴거라고 이야기하며, 자세히 물어보면, 라이벌이 있었고, 그와 같은 색소폰 연주자였는데, 재능을 질투해서 렌을 죽일 뻔 했다는 것이다. 그 라이벌이란 사람이 그의 친형이었고, 그때부터 프로로서 스테이지에 서는 것을 그만두면서 색소폰을 안고 방랑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 형이란 사람이 석방 후, 계속 술에 빠져 살다가 작년에 죽었다고 한다. 이윽고 렌의 색소폰 소리가 들려오고 마에다는 너무 쓸데없는 이야기를 했다며 사라진다.
  • 미요시 시호 (三好志保)
    신주쿠 요도바시서 감식과 소속. 진구지가 쿠키 경정의 의뢰를 맡게 되고나서 찾아간다. 감식에 겐다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부검 결과가 끝나고 진구지에게 전화를 하게 된다.[13] 겐다의 몸에서 종양이 발견됐다고 이야기하고, 진구지가 다음날 찾아가면, 암세포가 몸 전체에 전이됐다고 이야기한다. 애초에 살해당하기 전부터 살 날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한다. 흉기인 나이프손잡이의 소가죽도 쿠키의 명함집과 같은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후 도쿄 신주쿠 은행도 해킹 피해신고가 들어와 있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진구지는 결국 겐다의 집을 조사하러 가게 된다.
  • 카모 마사루 (蒲生勝)
    작중시점 1달 전 출소한 야쿠자. 7년동안 빵에 썩어 있었으며,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 도태된 야쿠자다. 진구지의 조사에 따르면 그가 다니는 바나, 마작방 같은데서 폭력을 행사하며 보호비를 갈취하는 성격인데, 이후 그가 갑자기 재즈클럽 장고로 향하게 되면서, 진구지가 뒤를 쫓는다. 이후 카모가 누군가와 접선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진구지는 SO WHAT의 의뢰를 받고, 카모가 클럽을 빠져나오자 진구지도 놓치지 않고 카모의 뒤를 쫓는다. 뒤를 따라와보니 카모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고, 잘 들어갔는지 보기 위해 집 앞까지 다다르지만, 집 문이 살짝 열려 있는 것을 본 진구지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며 인터폰을 눌러보지만 반응이 없었고, 결국 카모의 집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들어간 순간 누군가의 뒷치기에 의해 진구지는 쓰러지며, 그 와중에 카모를 총으로 쏜 뒤에 사라졌다. 진구지가 깨어나서 보니 자신이 총을 쥐고 있던 상태였으며, 방 조사를 조용히 하다가,[14] 경찰에 신고하려던 순간 진구지는 전화가 끊어진 걸 깨닫게 되고, 휴대폰으로 전화하려던 찰나, 쿠키와 쿠마노의 모습이 떠올라 조용히 사라지기로 하지만 경찰들이 싸이렌 소리를 내며 진구지를 쫓아온다.
  • 히다리 (左)
    올드맨 재즈퀸텟 So-What의 멤버. 이름처럼 일러스트에서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15]
  • 시오하마 (塩浜)
    올드맨 재즈퀸텟 So-What의 멤버. 드러머. 풍채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진구지가 카모의 뒤를 밟아 도착한 클럽 장고에서 그들의 공연을 관람하게 되는데, 이상하게 멤버들이 전부 진구지를 알고 있었으며, 밴드의 리더인 에디의 미발표곡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 이후 진구지가 에디의 비공개 라이브에서 쓰인 베이스 악보를 가져오면, 그제서야 제목이 '블루, 오버 더 블루'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연주를 해본다. 토바의 레코드를 들려주면, 에디가 이런 앨범을 낸 줄도 몰랐다며 들어보는데, 이걸 들어보고는 테너배틀이라며 피아노로 솔로 부분을 들려준다. 다음날, 진구지가 찾아가면 일부 후렴을 제외한 곡의 전체적인 부분을 연주하게 되고, 손주의 이름에 대해 묻자, 아이코라고 대답하며, 한참 기억을 못하다가 청출어람의 람(藍)을 따서 아이코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일련의 과정 끝에 진구지에 의해 곡을 완성시키고 에디의 마지막을 멤버들과 지켜본 후, 블루 오버 더 블루를 공연하는데, 에디의 빈 자리에 색소폰만 남겨놓고 멤버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연주하다가 솔로 타임이 되어서 아사히나 렌이 등장해 색소폰 솔로 파트를 연주하며 등장하면서 멤버들 전원이 미소를 되찾으며 공연을 이어나간다.
  • 키리노 (桐野)
    올드맨 재즈퀸텟 So-What의 멤버. 머리와 수염을 기른 인상.
  • 에도 마사쿠니 (江戸正国)
    통칭 에디. 올드맨 재즈퀸텟 So-What의 멤버이자 리더. 테너색소폰을 맡고 있으며, 소싯적엔 힘좀 썼다고 한다. 현재 병원 입원중. 평소에도 자주 흥얼거렸다고 하며,[16] 병실에 입원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그 노래를 허밍으로 흥얼거리길래 그 노래 전체를 멤버들이 연주로 들려주면 의식이 돌아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멤버들이 의식이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진구지에게 의뢰를 하게 된 것이다.[17] 멤버들의 의뢰를 진구지가 받아들이며, 에디가 의식불명 속에서 허밍을 했던 걸 멤버들이 녹음한 테이프를 받게 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들 부부가 동반자살했다고 한다. 잠시 의식이 깨어났다가 다시 불명 상태가 되는데, 그때 밴드의 멤버들이 의뢰를 했다고 하자, 쓸데없는 짓하지 말라며 의뢰를 취소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후, 아이코의 과거를 조사하기 위해 SO WHAT 멤버들을 찾아가 물어보면 에디에게 라이벌이 있었다고 하면서 멤버들은 기억을 못해내는데, 진구지가 이에 마에다와 렌이 말한 것을 기억해낸다. 라이벌 아사히나와는 같은 색소폰 라이벌이었고 서로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견원지간이었다고 한다. 이후 렌에게서 에디 집안의 과거를 이야기하는데, 에디의 아들 역시 천재적 실력을 가진 연주자였지만, 으레 재즈 뮤지션들이 그렇듯 술과 여자에 쩔어 살며 가정폭력을 일삼았다고 한다. 성격이 착한 에디는 그런 며느리의 모습을 감싸주었지만 어느 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고, 이후 아이코도 10살 남짓 때 사실을 알아버려서 비행청소년이 되어버렸다고 한다.결국 아이코의 어머니가 아버지를 찌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며, 아이코는 결국 돌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블루 오버 더 블루도 에디와 아들의 합작이었다며, 가족이 잠시 행복했던 시절 스튜디오에 같이 들어갔는데 그때 만들어진 노래라고 한다. 결국 에디가 허밍으로 흥얼거렸던 블루 오버 더 블루는, 잠시나마 가족의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였던 것이다. 이후 모든 사건이 종결되고 아이코에 의해 에디의 노래가 완성되면서 마지막엔 밴드의 멤버들과 함께 무의식 속에서 아이코가 꽂아 준 완성된 블루 오버 더 블루를 들으며 미소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는다.
  • 쿠키 야스타카 (九鬼保孝)
    요도바시서 조직범죄대책본부장으로 새로 부임한 경찰. 직급은 경정. 야쿠자와 탐정을 상당히 싫어하며, 쿠마노와 서에서 잠시 보기로 약속을 잡은 진구지를 왜 왔느냐며 취조실로 끌고 가버린다. 진구지가 잡혀오고서는 그를 신나게 취조하면서[18], 몰아붙이지만 진구지는 역질문을 해서 되려 쿠키를 관광보내버린다. 이윽고 쿠마노가 들어와 잠시 중재를 시도하지만, 자기 사건이라며 함부로 나대지 말라는 쿠키에게 그 다음엔 경찰관이 들어와 표정이 싹 바뀌더니 취조실을 나왔다가 2시간 뒤에 다시 돌아오는데, 혐의가 풀렸으니 석방이라며 당장 꺼지라고 말한다. 쿠키가 나가고 쿠마노가 미안하다며 자세한 설명을 하게 되는데,[19] 설명을 듣고는 이후 석방된다. 진구지가 라이프보트 클라이언트들의 습격을 받고서 요도바시서에서 마주치는데, 진구지는 이 때 클라이언트와 아이코가 전부 쿠키 경정을 째려보고 있단 사실을 눈치챈다. 이후, 살인용의로 체포되는데, 그는 무죄를 주장하며 용의를 부정하고 있으며 그 해결을 위해 국선변호인을 시켜 진구지에게 의뢰를 하게 된다.[20] 이후, 진구지가 면회를 가면 쿠키는 네놈은 내 의뢰를 맡게 되어있다고 날뛰는데, '푸르스름한 말'에 대해 궁금하지 않냐며 정보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일단, 아이코 일행의 경계도 그렇고 해서 의뢰를 수락하기로 하며, 몇가지 질문을 하지만, 다소 비협조적이다. 구속된 주제에 쿠키는 이에 함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면서도, 진구지도 이건 함정같다는 냄새를 맡는다. 진구지는 후에 타카시나와의 복싱 매치 다음날 그를 면회하려 가는데, 아이코에 대해 물으면, 대답을 하진 않지만 표정이 바뀌는데,[21] 그 이름은 어디서 들었냐고 쏘아붙인다. 요도바시서에서 마주쳤을때 기억하지? 그때 서로 아는사람처럼 보였는데..라고 물으면 쿠키는, 그렇다 해도 그걸 왜 내가 너한테 알려줘야 하느냐며 되받아친다. 진구지는, 널 내보내는 중요한 단서가 될 지 모른다고 대답하라고 압박한다. 쿠키는, 옛날에 붙잡았을 때 신세를 진적이 있다고 에둘러 표현하지만,[22] 이 이야기에 아이코에게도 그럴만한 동기라는 접점이 생기게 되고, 진구지는 쿠키에게 몇명한테서 돈을 슈킹했냐고 대놓고 물어보는데 그는 무슨 소리냐며 발뺌한다. 계좌 리스트도 자신은 모른다고 대답하는데, 쿠키는 쫄은건지 분명히 돈은 뜯었지만 계좌를 만든 기억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진구지는 속으로 증거를 남길만한 짓은 하지 않는다.. 악덕경관답다며 이 건에 관해서만큼은 쿠키가 결백한거 같다는 믿음도 같이 생겨나며, 그에게 역시 당신이 함정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사건 전에 특별한 일은 없었느냐고 물으면 길에서 명함집을 날치기당했다고 이야기한다.[23] 이후, 토바와 만나고 다음날 쿠키를 면회하러 가는데, 진구지 역시 본인도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며 이야기하는데 '푸르스름한 말'에 대해 물어보면, 일반 시민으로부터 밀고가 있었다고 하며,[24] 아이코에 대해 물으면 슈킹한거 말곤 없다고 한다. 진구지도 더 이상 곱게 대답은 안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탐문을 시작하는데 거의 협박과, 하는척 액션만 하다가 쿠키는 무너진다. 이후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쿠키는 그들의 멤버가 되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하며 야쿠자 뿐만 아닌 온갖 방면의 실력자나 권력자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거절했다고 하며, 다만 권총같은 압수품이나 밀수품을 흘려줬다고 한다. 아이코에 대해 물으면 슈킹 말고 또 뭐했냐고 물어보면 그 여자가 이번에 결혼을 한다니까, 약혼자를 뒷조사해서 협박했다고 한다.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쿠키는 포기를 못하는 놈이 재미있다고 이야기한다.[25] 이 이야기를 들은 진구지는 질린 나머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구치소를 나와버린다. 진구지는 이 조사 후에 하게 된 생각에서 사실관계에만 눈을 뺏겨서 사람의 마음은 볼 수가 없는 그런 조사는 자신의 방식이 아니었다며, 아이코의 고통에 대해, 쿠키로부터 아이코를 지키려던 클라이언트들의 행동들을 미리 알아채지 못했다며, 그런 건 내가 생각하는 탐정이 아니었다며 자기반성과 성찰을 하게 된다. 후에 진구지의 추리에 의해 겐다 살해사건의 범인은 아닌 것으로 판명되어, 구치소에서 석방되자만, 그간의 클라이언트들에 대한 공갈협박이나, '푸르스름한 말'과 거래한 압수품 제공이나 밀수에 관한 것 이 밝혀져, 석방되자마자, 진구지에게 앞으로는 약간 눈감아주기는 해도 깡패는 깡패라고 하지만, 요코가 깡패는 당신이라며 싸다구를 후려갈긴다. 이윽고 요코를 때리려고 하자 진구지가 다가와 펀치를 후려갈긴다. 폭력상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옆에 있던 쿠마노에게 지시하지만 쿠마노마저 무시한다.[26] 이윽고 토가시마저 등장해 쿠키 경정에게 처분에 대한 공청회가 있을 테니 출두하라고 이야기하며, 면직 정도로 끝날 생각은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쿠키는 모든 게 망했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다. 이후 쿠마노에 의하면, 경찰에서 파면되고 체포되었다고 한다. 그를 궁지로 몰아넣은 아이코와 클라이언트들은 정상참작으로 불기소처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아사히나 렌 (朝比奈漣)
    신주쿠 중앙공원에서 트럼펫을 부는 노숙자. 진구지가 카모의 시체를 보고 집을 빠져나올 때 도망쳐나온 중앙공원에서 마주치는데 마에다에게서 이야길 들었다며 진구지를 알아본다. 여기저기 떠돌다가 25년만에 신주쿠에 돌아왔다고 하며, 진구지를 쫓아 경찰들이 오자 자신은 엮이기 싫다며 사라져버린다. 이후 진구지가 SO WHAT에게서 피아노로 솔로 연주를 듣고, 전에 아사히나가 연주하던 곡이란 것을 기억해내고 중앙공원으로 찾아가면, 만나게 되는데, 곡에 대해 물어보면 자신의 형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형에 대해 물어보면 이름이 타카유키였다고 하며, 레코드에 관해 물어보면, Feat. 타카라는 것이 아사히나 렌의 형인 타카유키라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에디에 대해 묻자,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테너로서의 에디라면 잘 알지만, 프라이버시는 모른다고 대답한다. 다만, 블루, 오버 더 블루의 블루는 손주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이야기해준다. 이에 에디에 관해 좀 더 물어보려고 진구지가 중앙공원으로 찾아가면 그가 에디를 잘 아는 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하며 자신이라고 대답한다. 사실, 시치미 뗐지만 형뿐만 아니라 에디와 자신이 면식이 있다고 한다. 옛날일은 너무 괴로워서 이야기하기 싫었다는 게 처음에 시치미 뗐던 이유라고 하는데, 에디의 입원 소식을 듣고서는 가만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 이야기하게 된 것이다. 에디에 대해 물어보면, 형은 에디와 싸움만 했지만 자신은 귀여움을 받았고 친했기 때문에, 그 집안 일에 관해서도 알고 있다고 한다. 아이코가 에디를 미워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렌은 표정이 바뀌며 입을 다문다. 이후, 렌이 에디의 과거사를 이야기하게 되며, 아이코를 겐다 살인용의선상에 올려놓은 진구지에게 아이코는 그럴 아이가 아니라며, 사람이 죽는다는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아이라며, 만약 잘못을 저질렀다면 죽고싶을 정도로 후회하고 있을 거란 이야기를 한다.[27] 이후, SO WHAT의 에디 추모공연에서 블루 오버 더 블루를 연주할 때 색소폰 솔로로 등장하면서 그들과의 연주를 이어나간다.
  • 토바 카츠오미 (鳥羽克臣)
    비밀조직 '푸르스름한 말'의 멤버. 재즈애호가다. 계속 종이로 페가수스를 접는데, 클럽 장고에서 카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뒷모습이 처음 나와, 이후 진구지가 경찰서에서 풀려나 그와 마주친다. 이후 진구지가 츠츠미 디렉터의 소개로 하야마 마리나에 정박된 아포칼립스 호를 찾아가면 페가수스 모빌이 선내에 주렁주렁 걸려있고, 에디의 연주가 수록된 레코드를 발견하는데, 그때 배가 움직이면서, 등장한다. 배를 돌리라는 진구지의 말에 토바는, 바다에서 듣는 재즈도 꽤 괜찮다면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때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는데, 치바의 방총흑조회(房総黒潮会, 보소쿠로시오카이) 와카가시라라고 소개한다. 레코드에 대해 물어보면, 에디의 레코드를 꺼내주면서 가지고 가라는 말과 함께, 자신도 완전판을 듣고 싶다며 반드시 찾아달라고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이후, '푸르스름한 말'의 MO디스크를 손에 넣고 경찰에게 넘겼지만, 허탕만 치고 이후 아포칼립스 호로 가서 토바를 만나게 되지만, 요트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중간에 따라온 보트를 타고 도망쳐 버린다. 이후 블루 오버 더 블루를 찾고 쿠마노의 전화로 후일담을 들려주는데, SO WHAT의 공연날이 그들이 계획한 조직의 디데이였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며, 토바는 킬러들에게 결국 살해당했다고 언급한다. 진구지가 이마이즈미와의 대화를 나누고 사무소로 돌아오면, 토바가 남겼던 음성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데, 그 노래는 찾았느냐며 자기도 듣고 싶다고 말하는데, 전쟁이 끝나면 또 보자는 말을 남겼지만, 진구지는 '약속을 깨다니 바보같은 놈...'이라고 푸념한다. 진구지는 그러면서 담배를 한 대 피며 뭔가 체념한 듯한 눈빛이었는데, 애초에 안될 줄 알면서 그런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토가시 유키히코 (富樫之彦)
    자칼과 같은 눈빛을 한 남자. 진구지와는 요도바시서에서 마주치게 되며, 이후 진구지가 석방되고 사무소로 돌아와 바로 찾아온다. 정체를 묻는 진구지에게 언젠간 알게 될 거라며 당장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리고서는 혐의는 풀렸지만, 끝난 건 아니라며 모든 것은 지금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어떻게 할거냐는 남자의 말에 이대로 포기할건지를 묻는 질문이라면 대답은 NO라고 말하는 진구지. 협박이나 명령에 움직일 거라면 이딴 장사 때려친다고 하는데, 남자는 그게 물어보고 싶었다며 좋은 밤 되라고 말하고서는 사무소를 나간다. 이후 쿠마노와 요도바시서에서 토가시와 마주치는데, 그때 쿠마노가 인사를 하게 된다.[28] 진구지가 쿠키의 면회를 끝내고 나서 나오면 구치소 앞에서 마주치는데, 그제서야 진구지는 토가시의 정체를 대강 파악해낸다.[29] 이후 쿠키의 겐다 살인사건에 관해서는 무죄가 밝혀지지만, 그 이전에 라이프보트 클라이언트들이나 아이코를 상대로 저질렀던 공갈 헙박이나, '푸르스름한 말'에 대해 밀수같은 행각들이 밝혀져 풀려나던 날 구치소에 나타나 쿠키에게 공청회에 대한 공지를 하게 되며 면직으론 안 끝날 거라며 각오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 시미즈 (清水)
    에디가 입원해있는 서북대종합병원의 간호사. 에디의 담당간호사며, 이 여자도 SO WHAT의 팬인지라 진구지에게 매우 협조적으로 대한다. 이후 진구지가 전화를 걸어 에디의 문병객을 확인할 때, 히비노 아이코에 대해 알려주며, 연락처까지 알려주는 적극성을 보여준다.
  • 히비노 아이코 (日比野藍子)
    라이프보트의 상담사. 에디의 손녀이며,[30] 진구지가 에디의 병문안을 갈 때 첫 등장하는데, 그냥 조용히 에디를 바라만 보다 사라진다. 진구지가 라이프보트에 가면, 심리치료 연극을 진행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으며, 사이 원장과, 미카의 소개가 끝나면, 인근 주민들의 항의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31] 이에 아이코는 항변하는데, 법률이나 세상의 이목 때문이 아닌 스스로가 저지른 죄를 깨닫지 못하면, 진정한 의미의 재출발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며, 피해자와 유족에게 준 상처를 잊지 않고 스스로의 죄를 스스로 씻는 것이 그것을 돕는 게 라이프보트의 목표라고 항변한다. 이후 진구지와에 대화에서 에도 마사쿠니에 대해 물으면 태도가 돌변하며 그런 사람 모른다고 잡아뗀다. 블루 오버 더 블루에 대해 물어보면, 모른다고 잡아떼며, 그런 사람도 그런 노래도 모른다고 일갈한다.[32] 에디의 병원에는 왜 갔었느냐는 말에 그런걸 설명할 의무는 없다고 말하며, 나가버린다. 이후, 진구지가 코바야시에게 의뢰해서 그녀의 전과를 조사해달라 하면 알려주는데, 악질이라며 공갈, 상해, 난폭운전, 약물 등 10대때부터 소년원과 빵을 밥먹듯이 드나들었다고 이야기한다. 같이 검거된 사람이라던지 해서 자세히 알아봐주는데,[33] 클라이언트들이 진구지를 습격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요도바시서로 아이코가 도착하여 사과를 하는데, 아이코를 포함한 6명이 증오로 시선이 일제히 바뀌는데, 그 시선을 따라간 진구지의 눈에는 쿠키 경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잠시 에디가 깨어나서 진구지가 아이코에게 이야기하러 가는데, 그 사실을 전하면 표정이 바뀐다. 잠시 깨어났을 때, 아이코가 싫어할 거라며 노래 찾는걸 그만둬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코는 진구지에게 저희 일을 조금이라도 걱정하신다면 더 이상 사생활을 조사하지 말아달란 부탁을 한다. 이후 쿠키의 의뢰로 조사를 하러다니며 아이코와 라이프보트에서 만나게 되는데, 아이코에게 쿠키의 사건 당일에 뭐했냐고 물어보면, 5명 전원 상담을 해주고 있었다고 하며, 은행 계좌에 관해 물어보면, 금시초문인듯 당황하는데 그때 클라이언트 패거리들이 들어온다. 잠시 아이코를 찾으러 에디의 병원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마주치지만, 진구지를 보자마자 발걸음을 돌려서 신주쿠로 되돌아가 사라져버린다. 이후 렌에게서 이야기를 들은 진구지는 사무소로 돌아오면 아이코의 음성메시지를 받게 되는데, 요코에게서 전해들었다며 하나조노 신사에서 보자는 이야기를 한다. 만나자마자 진구지는 사과를 하면서 의심해서 미안했다고 하지만, 진구지는 혐의가 풀린 건 아니며 어떤 식으로든 겐다 살인에 연관이 되어있긴 할거라고 이야기하고, 사실관계에만 매달려 사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의심했다고 재차 사과한다. 탐정이란 직업이 사실관계 외에 뭘 보느냐는 말에 진구지는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하자, 아이코는 누가 그런걸 봐달라고 했냐며 역시 만나는 게 아니었다고 후회하지만, 진구지는 사람의 마음을 보는 게 직업인 사람이 그런말을 하느냐며 되받아친다.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진 말아달라고 에디가 슬퍼할거라 이야기한다. 에디는 블루, 오버 더 블루를 흥얼거리며 아이코에게 사과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아무 것도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말라고 하면서 울먹거리며 도망친다. 이후 겐다 살인사건을 자살로 결론내리고 진구지가 모두를 모아 추리결과를 발표할 때 아이코는 끝까지 클라이언트들을 감싸려고 자신이 시켰다고 항변하지만 진구지는, 아이코라면 분명 반대했을 거라며 자신을 위해 누군가가 상처를 입는 그런걸 견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결국 클라이언트들은 순순히 모두 겐다의 계획이었다고 인정한다. 아이코는 모두 자기가 이야기했어야 했다며, 약혼자에게 옛날 일을 얘기했어야 했다고 하는데, 그때 쿠키가 그 점을 파고들어 약혼자를 뒷조사해서 아이코에게 협박을 하게 되었고, 결국 쿠마노가 경찰에 도착하고 서로 데려가 사건을 듣게 된다. 이후, 쿠키 경정의 공갈협박이나 밀수가 밝혀졌고, 정상참작되어 불기소처분을 받아 석방되었다고 한다. 이후, 라이프보트에 메모를 남기고 사라지는데,[34] 이후, 진구지가 렌에게 블루 오버 더 블루가 만들어진 스튜디오를 묻자 그 곳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그곳으로 찾아가면 거기서 약을 먹고 자살하려는 아이코의 모습을 발견한다. 진구지는 아이코의 옛날 이야기도 알고 있었다면서 이 스튜디오가 추억의 장소였다고 하면서, 사실은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도 사랑했지 않느냐며 이야기하는데, 아이코는 아니라고 모두 질색이라며 모두 다 내 소중한 것들을 부수었다며 부정한다. 진구지는 용서못한다는 아이코에게 분명히 아무도 부술 생각은 없었다며 모두가 가족과 가정을 만드는 데 너무 서툴렀던 거라고 이야기한다. 왜 블루 오버 더 블루는 힘을 합쳐서 만들었으면서 가족은 그러지 못했느냐고 그런 노래는 모두 뿔뿔이 흝어져선 아무런 의미도 없다며 질색이라고 그 노래도 모두 다 전부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절대 가족따윈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며 진구지에게 그러니 내버려두라고 말하지만, 진구지는 그럼 저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느냐고 되묻는데, 그의 뒤에 5명의 클라이언트들의 모습이 있었고, 그들이 아이코에게 당신이 우리들을 구해주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사람을 미워해도 된다고 가르쳐준 거 기억나냐며, 미워하고 괴로워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진짜로 사랑할 수가 없다고 이야기한 것을 듣고 자신들은 구원받았다고 말하는데, 그러니까 더욱 더 미워하라며 죽지 말라고 아이코에게 이야기한다. 마지막에는 요코마저 도착해 자신 또한 아이코에게 구원받았다고 이야기하며, 아이코는 결국 눈물을 흘리게 된다. 결국 아이코는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흐느끼면서[35] 블루 오버 더 블루를 노래하게 된다. 이후 에디의 병문안을 가게 되고 그의 귀에 이어폰을 꽂고 완성된 노래를 들려주며 무의식 속에서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에디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본다.
  • 토야마 코지 (戸山浩次)
    토야마 성형 공업의 사장...이지만, 사실상 자영업자다. 과거 아이코의 친구였으며 범죄도 같이 저지른 전과가 있다. 그를 만나기 전에 요도바시서로 가면 코바야시가 그를 탐문하기 전 공략법을 알려준다. 클리어하면, 아이코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중학생 때부터 알게되어 15년 정도 되었다고 하며 드센 아이였다고 한다. 가족 이야기를 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녹음한 음악을 틀어주면, 이거 재즈지? 하고 알아채는데, 진구지가 들은적이 있느냐고 물어보면, 들은 적은 없지만, 옛날 어느 가게에서 친구들 중 하나가 이런 재즈 노래를 신청했는데, 아이코가 엄청 화를 내면서 그 친구와 1주일동안 말도 안섞었다고 한다.[36] 아이코가 손을 씻은 이유에 대해 물으면, 친구들 중 둘이 오토바이 사고로 죽고,[37]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뉴욕에 정착했었다고 한다.
  • 쩌우 야오밍 (周耀明)
    라이프보트의 클라이언트. 중국인. 직업은 삐끼.[38]진구지가 도착하자 회원들과 심리치료 연극을 하고 있었다. 왼쪽눈에 화상자국이 있어 머리카락으로 항상 가리고 있다. 이후 토야마의 조사를 끝낸 진구지를 나머지 4명의 클라이언트와 같이 습격하지만, 경찰서에 붙잡히고, 취조를 받게 되는데, 아이코가 오기 전까지는 입을 안열겠다고 버팅긴다. 하지만, 진구지가 도발용으로 아이코가 시켰느냐는 멘트를 날리면 강하게 부정한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 진구지는 다들 클라이언트들이 아이코를 쉴드쳐주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마에다의 말로는 가이드 잡지에도 나온 유명인이라고 한다. 본래는 중국인 유학생이었으며 가이드는 알바로 했던듯 하다. 여자도 자주 갈아치우다가 어느 날 한 여자한테 반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손을 씻으려다 차이니즈 마피아와 마찰이 생겨서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결국 돈도 뺏기고 여자도 떠나고 이후로는 사람이 변했다고 한다.[39] 이후, 진구지가 그의 집을 방문하면, 어학원에 가있는데, 어학원으로 가면 토가시가 미리 나와있다. 하지만, 만나서 허탕만 치고 토가시는 나와서 너무 직구로만 던진다고 이야기하곤 사라진다. 이후, 저녁이 되어 거리에서 그를 만나면, 진구지가 쿠키의 살인사건 당일의 알리바이와, 쿠키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에게 체포되거나 취조받은 적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쿠키를 증오한다며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라고 말한다. 쿠키에게 협박을 받았고, 돈을 만들기 위해 마피아와 손을 잡았던 것이라고 하며, 그 결과 자신의 얼굴이 화상을 입게 된 것이라고 한다. 손을 씻은 이후에도 성실하게 사는 사람한테까지 끈질기게 옛날 일을 밝히며 슈킹을 한다고 한다. 겐다에 대해서도 물어보면,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클라이언트도 비슷하냐는 질문에 쿠키의 협박을 받았던 건 자신 뿐만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겐다 살인사건에 관해 이들이 꾸민 짓이라는 것을 진구지가 밝혀내고 쿠마노가 이들을 서로 데려가지만, 정상참작으로 불기소처분 받고 석방되었다.
  • 사이가 모토하루 (雑賀元晴)
    라이프보트의 클라이언트. 직업은 은행원[40]에서 지방공무원으로 이직하여 공금횡령을 저지르다 외국인 여성한테 바치고 체포되었다고 한다.[41] 하지만, 진구지가 도발용으로 아이코가 시켰느냐는 멘트를 날리면 강하게 부정한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 진구지는 다들 클라이언트들이 아이코를 쉴드쳐주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쩌우에게 물어본 이후 다음날 그의 집을 찾아가면, 쩌우와 똑같이 알리바이에 대해 물어보는데, 당연히 모른다고 잡아떼지만 쿠키에 대해 물어보면, 내 입에서도 돈을 뜯겼단 얘길 듣고싶냐고 비아냥댄다. 겐다 살인사건에 관해 이들이 꾸민 짓이라는 것을 진구지가 밝혀내고 쿠마노가 이들을 서로 데려가지만, 정상참작으로 불기소처분 받고 석방되었다.
  • 타카시나 테루오 (高品輝夫)
    라이프보트의 클라이언트. 과거 전일본 미들급 챔피언이었지만, 현재는 인간 샌드백. 이후 아이코의 조사를 위해 토야마의 조사를 끝낸 진구지를 나머지 4명의 클라이언트와 같이 습격하지만, 경찰서에 붙잡히고, 취조를 받게 되는데, 아이코가 오기 전까지는 입을 안열겠다고 버팅긴다. 하지만, 진구지가 도발용으로 아이코가 시켰느냐는 멘트를 날리면 강하게 부정한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 진구지는 다들 클라이언트들이 아이코를 쉴드쳐주려는 것을 느끼게 된다.[42] 진구지가 그의 집을 방문하면, 자신을 펀치 한대라도 먹일 수 있으면 알려주겠다는 내기를 하게 되고, 진구지는 이 도발에 불이 타오른다. 결국 다음날 진구지는 그의 집을 방문하여 3라운드를 신청하며 코마극장으로 가게 되는데, 저녁이 되어 진구지가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그 자리에는 다른 멤버들도 코마극장 앞으로 모여든다.[43] 경기도중에 쿠키가 사건을 일으킨 당일 누구랑 어디 있었느냐고 물어보면, 결국 타카시나가 라이프보트라며 클라이언트 모두와 같이 있었다고 대답한다. 겐다 살인사건에 관해 이들이 꾸민 짓이라는 것을 진구지가 밝혀내고 쿠마노가 이들을 서로 데려가지만, 정상참작으로 불기소처분 받고 석방되었다.
  • 야부나카 켄이치 (藪中健一)
    라이프보트의 클라이언트. 양아치. 반달. 이후 아이코의 조사를 위해 토야마의 조사를 끝낸 진구지를 나머지 4명의 클라이언트와 같이 습격하지만, 경찰서에 붙잡히고, 취조를 받게 되는데, 아이코가 오기 전까지는 입을 안열겠다고 버팅긴다. 하지만, 진구지가 도발용으로 아이코가 시켰느냐는 멘트를 날리면 강하게 부정한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 진구지는 다들 클라이언트들이 아이코를 쉴드쳐주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후, 진구지가 에미코의 집을 가면 둘이 같이 나오며, 역시 다른 클라이언트들과 똑같은 질문을 하면 모른다고 잡아뗀다. 겐다 살인사건에 관해 이들이 꾸민 짓이라는 것을 진구지가 밝혀내고 쿠마노가 이들을 서로 데려가지만, 정상참작으로 불기소처분 받고 석방되었다.[44]
  • 아소 에미코 (麻生恵美子)
    라이프보트의 클라이언트. 전직 쥬얼리샵 점원. 소매치기, 들치기, 절도로 27번 체포된 전력이 있다.[45] 아이코가 진구지에게 화를 내는 걸 듣고 나서, 만나게 되면, 진구지에게 아이코를 화나게 했다간 클라이언트들이 가만 있지 않을 거라며 경고한다. 하지만, 진구지가 도발용으로 아이코가 시켰느냐는 멘트를 날리면 강하게 부정한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 진구지는 다들 클라이언트들이 아이코를 쉴드쳐주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후 겐다에 관한 조사를 위해 진구지가 집으로 찾아가면, 없는 척하며 문을 안열어준다. 진구지가 에미코의 집을 가면 야부나카와 둘이 같이 나오며, 역시 다른 클라이언트들과 똑같은 질문을 하면 모른다고 잡아뗀다. 이후, 쿠키의 면회를 마치고 라이프보트로 찾아가면 마주치는데, 뭐 좀 물어보려고 하면 그냥 자신은 지쳤다며 사라져버린다. 겐다 살인사건에 관해 이들이 꾸민 짓이라는 것을 진구지가 밝혀내고 쿠마노가 이들을 서로 데려가지만, 정상참작으로 불기소처분 받고 석방되었다.
  • 하나무라 미카 (花村美加)
    라이프보트의 직원. 진구지가 라이프보트에 도착하면, 그녀가 진구지에게 팜플렛을 내어주는데, 전과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카운셀링 센터다. 보통 센터 소개를 원장 대신 미카가 하는 편이며, 본래는 미국에서 시작된 NPO단체였으나, 보통은 이런 범죄관련 PTSD 치료들이 피해자 위주로 되어있으나, 사실 중요한건 가해자라고 하며,[46] 전과자의 사회복귀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도 폭넓게 하고 있다고 소개해준다.[47] 미카가 퇴근하는 것을 진구지가 기다렸다가 이야기하면, 아이코가 예전에는 교도소에서 복역했다고 이야기해준다. 진구지가 쩌우 패거리와 겐다에 대해 조사해야겠다고 생각한 뒤 미카를 찾아가서 물으면, 겐다 또한 아이코의 클라이언트였다고 한다.
  • 사이 카즈오 (崔和雄)
    카운셀링 센터, 라이프보트의 원장. 재일코리안 전과 4범.[48] 아이코에 대해 물으면, 3개월 전에 라이프보트로 왔으며 현재는 완전히 메인 스태프가 되어 모두가 의지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에, 쿠키 경정이 체포되고 라이프보트를 가면 원장을 만나는데, 겐다의 기사를 보고 침울해있다. 정확히 물어보면, 겐다는 라이프보트의 클라이언트였다고 하며, 요새 잘 안보였다가 갑자기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몸도 안좋아서 병원에 다닌단 얘길 들었었다고 한다. 아이코가 최근 이상해졌다는 이야기에 대해 함구하자, 진구지는 탐문을 들어가게 되며, 클리어하면 이야기해주는데 원인은 모른다고 한다. 아이코의 클라이언트 5명이 이틀동안 다 안오는 것도 올 예정도 있었는데 연락도 없이 안오는 건 처음있는 일이라며 이야기한다.[49] 떠나려 할때쯤 진구지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데, 겐다와 아이코는 부녀지간처럼 친하게 지냈었다고 한다. 카운셀링 외에도 도움을 많이 줘서, 아이코가 라이프보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겐다 때문이라고 한다. 쿠키가 파면된 이후, 진구지의 사무소로 연락해서 급하게 라이프보트로 불러내는데, 도착해서 물어보면 아이코가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말을 한다.
  • 후유키 키미오 (冬木公雄)
    음반매장 '악기의 알토'의 재즈 코너를 담당하는 점원. 밴드 SO WHAT에 대해 물어보면, 처음에는 마일즈 데이비스의 Kind of Blue 앨범의 이야기를 하다가 밴드를 이야기하자, 올드맨 밴드라면서 어떤 의미로는 그들이 마일즈답다고 이야기한다.[50] 에디에 대해 물어보면, 자신이 에디의 열성팬이라고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그 얘기를 전해주겠다고 하자, 진짜 아는 사이냐고 물으면서, 자신이 에디의 비공개 라이브도 쭉 쫓아다녔다고 말한다. 이후 에디가 허밍으로 부른 노래를 들려주면, 비공개 라이브에서 들은 적이 있는 곡이라면서, 3년 전쯤에, 야스쿠니의 새틴 돌이라는 재즈바에서 들었다고 말한다.
  • 토키와 (常盤)
    재즈바 새틴 돌의 점장. 에디의 비공개 라이브에 대해 물어보면, 선대 점장인 아버지가 에디의 팬이었는데, 병에 걸려 거동을 못하게 되자, 편지로 라이브를 부탁했는데, 가게도 좁고 해서 안될거라 생각했지만, 흔쾌히 받아주었다고 한다. 녹음본에 대한 질문을 하면, 게스트 베이스용으로 받은 악보는 있다면서 진구지에게 전달해준다.
  • 츠츠미 에이이치로 (堤栄一郎)
    라디오 방송국 TOKYO JAZZ FM의 디렉터. 에디와 친분이 있다. 자신에게 에디는 스승님 같은 존재라며, 첫 만남도 SO WHAT의 결성직전에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모드 재즈주의인 애송이라서, 에디의 색소폰 연주가 스윙만을 고집해서 무시했다가, 어느 날 에디가 완벽하게 모드 스타일로 불어보인 것을 계기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이후로는 재즈만이 아닌, 일, 친구, 여자, 인생 여러가지를 가르쳤다는 듯 하다. 진구지가 녹음 연주를 들려주면, 그 곡의 제목을 알아맞히는데, 녹음에 대해 물어보자 잠시만 기다리라면서, 사와구치 타다오라는 재즈 평론가를 이야기하며, 그가 가지고 있을 거라 말한다. 이후 진구지에게 사와구치의 주소를 알려주면서 까다로운 사람일 거라며, 사와구치가 쓴 기사인 '미발표곡의 재미!'가 실린 재즈 리포트라는 잡지를 건네준다. 또, 열광적인 에디 팬이 한사람 더 있는데, 어느 파티에서 만났다고 하며, 매니아가 아닌데도 재즈에 조예가 깊다며, 위험한 쪽 사람같다고 이야기한다. 하야마의 APOCALYPSE호라는 요트에 초대받았다고 이야기한다.
  • 사와구치 타다오 (澤口忠雄)
    재즈 평론가. 본래는 드러머였으나, 은퇴하면서 전향했다. 전향할 당시 여러 아티스트들의 테이프가 필요하다고 빌려갔다고 하며,[51] 이후 진구지가 찾아가면, 탐문이 시작되며, 클리어하고 사와구치가 노래를 틀때 진구지가 몰래 녹음한 다음, SO WHAT의 멤버들에게 가서 들려주면, 연주를 한다.
  • 하세가와 다이지로 (長谷川大二郎)
    변호사. 쿠키 야스타카의 국선변호인이라며 진구지를 찾아온다. 그가 살인용의로 체포되었다며 의뢰를 하러 왔다고 이야기한다.
  • 겐다 테루요시 (源田照義)
    전과 4범. 무직. 쿠키 경정이 살인용의로 체포됐을 때의 사건 피해자. 쿠키가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피해자의 집을 들렀다고 하며, 나이프로 칼을 찔려 즉사했으며, 칼끝이 심장까지 닿았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나이프 손잡이에 쿠키의 지문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사이 원장의 말에 의하면 아이코가 라이프보트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겐다의 도움이 컸다고 하며 부녀처럼 사이가 좋았다고 말한다. 이후, 진구지가 시호의 감식결과를 듣고 겐다의 집을 방문하는데 관리인을 만나며, 거기서 기침이 심해졌단 이야기와 사건 당일밤에 쿵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52] 그리고 몇분 뒤 발소리가 들렸다고 말한다. 수색을 하면 등 뒤에서 찔렸다는데, 발 끝과 벽의 차이가 20cm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사람이 뒤에 들어서 찌를 수가 없는 공간이며, 벽에 달력이 걸려 있는데 달력이 어중간한 위치에 걸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53] 이걸 들춰보면 벽에 흠집이 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시체의 라인을 조사하다가 진구지는 이것이 시체의 하얀 라인과 비교해봤을 때, 딱 벽의 흠집이 심장 정도의 높이라는 것을 추리해내며, 미요시에게서 다시 한번 겐다의 신장비례 심장이 어느정도 높이에 위치하는 지를 확인하고, 쿠키가 겐다를 살해한 범인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다.[54] 이후 진구지는 모든 아이코를 비롯한 5명을 모아서 이야기하기 위해 라이프보트로 향한다. 이윽고 라이프보트에서 모두와 만난 진구지는 아이코와 일행들에게 그는 자살이라고 설명한다. 에미코가 쿠키의 명함집을 소매치기로 훔친 뒤, 그 가죽을 타카시나가 벗겨서 나이프 손잡이로 감싸게 한 뒤, 겐다는 암 말기였으며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차피 가는 마당에 아이코를 위해서라도 쿠키를 끌어들여 살인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자살을 하게 된 것이다. 사이가가, 자신의 전 직장을 해킹하여 은행계좌를 개설해서 거기다 클라이언트들이 돈을 집어넣게 하여 쿠키가 다른 클라이언트들에게 슈킹한 것처럼 꾸민 후,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진구지를 습격했던 것이다. 클라이언트들이 유치장에 잡혀있는 상태에서 시간을 끌면 겐다가 자살할 때 완벽한 알리바이가 되었겠지만, 진구지는 이들을 고소하지 않겠다고 했고 금방 석방되는 바람에 요코를 어쩔 수 없이 내세웠던 것이다.
  • 아오야마 나오키
    해커. 중학생이지만, 천재적 실력을 지닌 소년이다. 이전에 어떤 사건으로 진구지가 그의 정체를 밝혀낸 적도 있으며, 이후 본인이 반성의 빛을 보이고 있는데다 피해자도 딱히 처벌은 원치 않아서 형사사건으로 이어지지 않고 끝났다고 하며, 이 때 이후로 진구지는 억지로 그와 얼굴을 부딪히지 않으려 했다고 독백한다. 진구지는 고조 오야붕에게서 받은 '푸르스름한 말'에 대한 극비 데이터가 담긴 MO디스크를 받고[55] 프로텍트를 해제하기 위해 나오키를 찾아간다. 해줄 테니 에포스 3260BL이라는 시계를 달라고 이야기한다.[56] 그것을 카피하고 이마이즈미를 구해낸 다음날, 찾아가면 프로텍트를 해제해서 이야기해주는데, 데이터에는 '푸르스름한 말'에 대한 설립목적, 구성멤버, 향후 활동예정같은 게 있었다고 한다. 설립목적은 대두되고 있는 외국인 범죄조직의 대항마로서, 전국 조직의 와카가시라 급들이 비밀리에 만든 조직이라고 하며, 종래 조직간의 이해관계 및 대립, 투쟁보다도 우선할 것이 제 1조항이라고 한다. 거기에는 야쿠자만 있는 게 아닌, 정재계 젊은 인사들의 지지를 얻고 있기도 하다고 하며, 이들의 향후 계획은 헤이세이 유신이라고 하는데, 세계를 썩게 만든 구 지도층을 쓸어버리자는 전혀 새로운 세력에 의해 세계는 재구축된다는 마인드인듯 하다. 이걸 확인한 진구지는 바로 쿠마노에게 가서 데이터를 넘겨버린다.
  • 카스미 자매
    진구지의 단골 술집 '바 카스미'에서 일하는 자매이다. 사장인 언니는 카스미이고 동생은 마나미이다. 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데, 언니인 카스미는 진구지에게 살짝 연심을 가지고 있다.
  • 고양이
    비가 오는 내내 진구지의 사무실로 비를 피하러 온 고양이. 그냥 외관만 봐서는 잘 손질된 게 길냥이는 아니라는거 같은데, 계속 사무실 의자에서 잠만 자고 있거나, 진구지에게는 엄청 시크하고 쌀쌀맞다. 아침이 되면 진구지의 서재 방문을 긁으면서 밥달라고 징징대며, 그것도 비싼 캣푸드만 처묵처묵하는 게 일이다. 이후, 사건이 끝나고 햇빛이 들자 사무소에서 보이질 않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요코가 돌아오면서 사무소로 들어오는데, 요코에게는 꼬리를 치며 앙탈을 부린다.

[1] 작중 등장하는 올드맨 밴드의 So-What은 마일즈 데이비스의 앨범 Kind of Blue의 첫번째 트랙 제목이기도 하고, 게임 내 챕터의 제목들도 그의 곡 제목에서 따오기도 했으며, 야쿠자로 등장하는 토바 카츠오미도 레어템을 갖고 있는 재즈 덕후라는 설정이다.[2] 또 다시 요코는 성형을 했다...[3] 사실, 도청의뢰나 불륜조사같은 시시한 일거리들밖에 안들어와서 다 까고 있던 상황이었다.[4] 곧 있으면 떠나서 돌아오지 않을지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나 떠나기 전에 빨리 잡아 [5] 그게 경찰 또는 탐정이어도 말이다.[6] 진행하다 보면, 의외로 여러 도움을 주긴 한다. 사이와의 탐문에 대해 공략법을 알려주거나, 길거리에서 만나면 패스워드를 주거나 할 때가 있다.[7] 요코는 원래 진구지를 선생이라 부르지만, 한글판에서는 소장님으로 번역되었다.[8] 진구지도 충격을 받긴 했는지, 저렇게 분노를 노골적으로 아무 망설임없이 드러낸 사람이 내가 아는 요코가 맞나 의심스러워하며, 가능하면 환각이길 바랬다고 생각한다.[9] 쿠키의 사건당일[10] 이미 진구지는 조수로 복귀하겠다는 이야기로 눈치챈듯 하다.[11] 사실, 진구지는 요코가 떠난 뒤 정리라는 걸 안하고 지냈었다. 게임진행 중간에 테이블을 누르면 치워야지 하는데, 에이 귀찮다 하지말자 하면서 안치워버린다.[12] 도쿄 신주쿠 은행에서 개설했다고 한다.[13] 진구지가 렌에게서 에디의 과거사를 듣고 난 이후다.[14] 성경과 6-8이라는 카모의 다잉메시지를 보게된다.[15] 늘 왼쪽에만 있는건 아니고 스튜디오 리허설을 할 때는, 오른쪽에 서 있기도 한다.[16] 멤버들은 에디가 만든 곡이라고 추측하지만, 에디 본인은 정작 물어봐도 옛날 노래라 기억이 잘 안난다고 이야기한다.[17] 때때론 재즈는 기적을 일으킨다고 이야기한다.[18] 지문도 나왔으니 묵비권 실컷 행사해보라고 떠들어댄다.[19] 비디오가 도착했는데 거기에는 범행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이 찍혀 있었고, 쓰러진 진구지를 카메라로 잡고 이후 카모를 총으로 저격한 뒤, 심지어는 카모가 다잉메시지를 적는 것까지 카메라로 잡으며, 진구지에게 총을 쥐어주는 영상까지 고스란히 찍어서 경찰서로 보낸 것이다.[20] 진구지의 조사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변호인의 말을 듣고, 진구지는 뭔가 착오가 있다며 당황하지만, 그를 고른 이유도 자신을 체포한 무능한 놈들보다 차라리 우수한 적이 믿을만하다며 진구지를 고른 것이다.[21] 진구지 역시 쿠키의 표정을 봐서는 그녀를 알고있다고 판단한다.[22] 사실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직접 체포와 취조를 한 적이 있었던 것이다.[23] 지갑과 명함집이 세트로 된 물건이라고 한다.[24] 진구지 역시 이 말을 믿진 않는다. MO디스크를 넘겨주면서까지도 경찰 내에서는 '푸르스름한 말'에 대해 몰랐으니까.[25] 이에 상당히 싸이코패스적인 말을 하는데 보통은 포기하고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아이코는 부숴져도, 부숴져도 다시 만들어 버리는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그 때마다 협박을 해서 부쉈다고 이야기한다. 이번엔 결혼을 한다고 하니, 기대에 부응해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돈 때문도 아니라고 한다. [26] 자신은 조직의 인간이라며 그 조직의 안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사랑했지만 쿠키 경정은 조직을 더럽혔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5,6살만 젊었어도 10대정도 후려갈겼을 거라 말한다.[27] 그래서 오토바이 사고 때도 자신이 직접적 연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책감을 느끼며 손을 씻게 된 것이다.[28] 이때 그의 이름이 토가시라는 것이 밝혀진다.[29] 본청의 감찰담당관이며 특무 1과 소속이라는 것을 밝힌다.[30] 손녀이지만, 성이 다른건 어머니의 성씨를 따랐기 때문.[31]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심리치료를 우선시하는 것에 항의를 하러 온 것이다.[32] 사실, 아이코는 작중 내내 진구지를 적대시하는데, 그에 따라 아이코에게 의지하는 라이프보트의 클라이언트들도 진구지를 매우 적대시한다.[33] 심지어 그가 알아봐준 사람을 코바야시가 옛날 생각난다며 알고있었다. 소년계에 있을 때 몇번 취조한 적이 있다고 한다.[34] 옛날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마주 선 곳에 나도 서고 싶다.라는 내용이다.[35] 진구지는 이 말을 사랑한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인다.[36] 재즈는 질색이야! 재즈를 하는 놈은 토할 거 같아! 라고 이야기했다.[37] 3년전 남자가 아이코에게 집적댔는데, 조금 패줬고, 남자가 물러서긴 했는데, 그 남자의 여자친구란 사람이 오토바이에 타서 말싸움을 하다가 여자가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사고로 사망했고, 그게 자기 탓인양 충격이 컸다고 한다.[38] 본인은 신주쿠 내 유흥업소를 안내하는 가이드라고 부정한다.[39] 본래는 상당히 거만했다가 노숙자한테도 벌레보듯 막 대하는등 개차반이었다가, 잠잠해져서 마피아들도 그냥 눈감아주고 있는듯 하다.[40] 도쿄 신주쿠 은행에서 근무했다.[41] 본인 입으로 23억 8354만 2197엔이라고 이야기한다. 옆에 있던 코바야시에게 숫자도 정확히 못세냐며 같은 공무원으로서 쪽팔린다 말하지만, 코바야시는 니놈이 그러고도 공복(公僕)이냐고 되받아치지만, 공복은 공공의 복, 시민의 종이지만, 자신은 캐서린의 종이었다고 말한다.[42] 마에다의 말에 의하면 일반인 상대로 살인을 하게 되어 살인전과가 생겼다고 한다.[43] 토가시까지 시합을 보러왔다.[44] 사실 한 게 아무것도 없다.[45] 나이가 28인데, 27번 체포됐다는 건 1년에 최소 2번 이상은 체포됐었단 이야기다.[46] 언젠가는 형기를 채우고 석방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47] 패스워드 설정 등을 보면 작중 라이프보트의 스태프나 고객들 중에서 유일하게 전과자가 아닌 듯하다.[48] 전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4범이라 이야기하지만, 재일코리안 설정은 패스워드 캐릭터 소개에 나와있는 설정이다.[49] 보통 안오면 아이코가 끌고 오는 스타일인데 그러지도 않는 게 이상하다.[50] 어떤 장르던지 간에 다 자신들의 스윙으로 만들어버리는 밴드라고 한다.[51] 츠츠미는 이 설명을 하면서, 명목상으로는 평론가가 되기 위한 공부라고 하지만, 실상은 매니아는 되도 아티스트는 못되는 흔한 패턴이라고 비꼰다.[52] 참고로 관리인이 옆집에 거주하고 있었다.[53] 보통 기둥에다 못을 박는데 벽에다 달력이 기둥에 걸쳐지게끔 못을 박았다.[54] 관리인이 들었다는 쿵 소리가 났을때는 쿠키는 현장에 없었다는 결론.[55] 애초에 받을때 데이터는 프로텍트가 걸려있어 자료를 보지 못했다고 이야기한다.[56] 이에 진구지는 수동시계라니 취향이 고상하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