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상세
2.1. 이스 Ⅳ: Mask of the Sun2.2. 이스 Ⅳ: The Dawn of Ys2.3. 이스 Ⅳ: Mask of the Sun -a new theory-2.4. 이스: 셀세타의 수해
1. 개요
이스 4에 등장한 설정.2. 상세
판본마다 지칭하는 것이 다르다. 이는 어쩌면 태양의 가면이라는게 무엇인지 후대에 전해지지 않은 탓에 판본마다 설정이 달라진 것일 수도 있다.- 이스 Ⅳ: Mask of the Sun - 거대한 3장의 석판
- 이스 Ⅳ: The Dawn of Ys - 거대한 1장의 석판
- 이스 Ⅳ: Mask of the Sun -a new theory- - 부유형 유적 도시
- 이스 셀세타의 수해 - 착용 가능한 가면
대부분 유익인이 제작했다는 설정이지만, PCE판에서만은 하늘에서 내려주었다는 다소 추상적인 설명이 붙어있었다.
이스 대전집에서 금 에메라스로 만들었다는 설정이 추가로 붙긴 했으나, 이 설정이 확실히 적용되는건 석판 형태로 제작된 슈퍼패미컴판과 PC엔진판이며, PS2판과 셀세타의 수해까지 적용되는지는 작 중에선 설명되지 않았다. 다만, PS2판은 전반적으로 이스 6과 이스 대전집의 설정을 가능한 반영하여 제작된 작품이고[1], 셀세타의 수해에 등장한 태양의 가면은 황금색이기에 마찬가지로 유효한 설정이었을 가능성은 있다.
2.1. 이스 Ⅳ: Mask of the Sun
평소에는 산 속에 숨겨진 3개의 신전에 분산되어 보관되었지만, 이를 한 자리에 모으면 위대한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이것만으로는 안되고 3개의 태양의 가면에 결합할 태양의 눈, 달의 눈, 대지의 눈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하며, 또한 산제물의 희생(죽음)이 더해져야 태양의 가면의 본래의 힘이 부활한다고 한다.작 중에서 그루다는 태양의 가면의 힘으로 흑진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아마도 그루다는 흑진주를 양산하여 세계를 지배하려 했던 모양. 태양의 가면으로 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있는지는 작 중에서 언급되진 않았다.
이스 6 설정을 추가로 반영하면 태양의 신전은 에메라스 제 마도구를 만드는 장치 같은 것일 수 있으며, 이는 어둠의 일족이 그렇게 찾아 해맸던 흑 에메라스를 다룰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된다. 그런 관점에서 그루다의 진정한 의도는 일족의 숙원을 달성한다는 것이었을지도.
2.2. 이스 Ⅳ: The Dawn of Ys
유익인은 두알 해의 작은 대륙에 세워진 엘딘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었으나 자연 재해로 대륙이 바다에 가라앉아 멸망하였다. 살아남은 유익인들은 셀세타로 이주하였는데, 이때 가져온 물건 중에 태양의 가면이 있었다고 한다.산제물의 희생(죽음)이 더해져야 태양의 가면의 본래의 힘이 부활한다는 설정은 동일하지만, 본 작품의 태양의 가면은 한 장 뿐이다. 태양의 가면 자체에 위대한 힘이 응축되어있고, 흑진주를 통해 그 힘을 추출해내는 식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셀세타 왕조 시절에는 태양의 가면의 힘을 폭주시켜 셀세타 지방의 환경을 바꾸었으며, 천재지변, 기아, 역병, 마물의 출현 등으로 셀세타 왕조는 큰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며, 5충신은 태양의 가면을 봉인하고자 고대 도시를 땅 속 깊이 가라앉혀야 했다. 이후 이 지역에 이상할 정도로 많은 나무들이 자라 수해를 이루었는데, 이 역시 태양의 가면의 힘의 여파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작 중에선 오래 전에 죽은 자조차 부활시킬 수 있다고 하며, 실제로 살육왕 아렘은 태양의 가면의 힘으로 부활하였다.
2.3. 이스 Ⅳ: Mask of the Sun -a new theory-
이스 대전집에서 재정립된 설정을 적극 반영하면서도 재해석이 더해진 판본이다.아틀라스 대륙에 있던 엘딘 왕국은 나피쉬팀의 상자의 폭주로 해수면이 상승하여 물에 가라않고 많은 유익인들이 승화되었다. 살아남은 유익인 들은 에우로페 대륙으로 건너갔는데, 그 중 엘딜, 피나, 레아가 도착한 곳은 셀세타 였다.
엘딜은 해수면 상승이라는 위협을 막기위한 신기를 제작하였다. 부유 형태의 거대한 유적지로, 해수면이 상승하면 햇빛을 모아 바닷물을 증발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다만, 그 뒤로 해수면 상승은 일어나지 않았기에 이 기능으로는 쓰이지 않았고, 그보다는 대지에 사용하여 풍요로운 농경생활을 일구게 한다. 그리고 어느새 부턴가 사람들은 이 축복받은 신기를 태양의 가면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훗날 어둠의 일족이라 불리게 될 인간무리가 이 태양의 신전을 탐하여 무리하게 조작 & 탈취하려다 폭주하게 된다. 이 무리들은 폭주의 원인이 그 옆에 있던 흑진주 때문이라며 유익인들에게 몰아붙였다. 이후, 피나와 레아는 태양의 가면이 더 이상 폭주하지 않기 위해서 엘딜 왕국 때부터 따랐던 마법에 조예가 깊던 사람 몇몇(이들은 이후 이스의 6신관이라 불린다.)을 데리고 흑진주와 함께 에스테리아로 향했다.
그러나 흑진주가 태양의 가면에서 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태양의 가면은 점점 더 불안정하기 시작했고, 기어이 대폭주를 일으키고 만다. 엘딜은 떠나간 피나와 레아를 부르고 싶었지만 이미 행방 조차 알 수 없었고, 바닷물까지 증발시키는 엄청난 열기를 대지에 쏟아버린 탓에 셀세타는 화염지옥으로 변해버렸다.
그 와중에 어둠의 일족들은 아직도 태양의 가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집과 밭이 불탄 사람들에게 엘딜이 번영한 인간들을 질투하여 인간을 도태시키기 위해 일부러 신기를 사용하였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엘딜은 이러한 인간들을 보며 자신을 가장 따르는 6인(레판스 왕과 5충신)에게 태양의 가면을 봉인을 맡기고, 셀세타에 홀로 은거하여 레아와 피나의 소식을 기다리게 되었다.
본 작에선 이를 이용해 일종의 개기일식을 일으키기도 했다. 태양을 가리는 모습에 플레어 랄은 태양의 가면이라 불리는 이유를 실감하였다.
2.4. 이스: 셀세타의 수해
나피쉬팀의 상자의 폭주로 인해 유익인의 엘딘 왕국이 전부 물에 잠겨버린 후 대부분의 유익인이 승천했지만 살아남았던 유익인들 중 하나인 엘딜이 셀세타에 가지고 온 엘딘 문명의 유물로 생명의 서를 해석할 수 있는 마스터 키이다. 생명의 서와 짝을 맞춰 만들어진 마법구로 이것이 없으면 생명의 서는 기능을 정지하게 되어 있다. 그 기능은 생명의 서 내부에 대한 출입 허가 및 그 기록을 해석할 수 있도록 착용자에게 일시적인 신체적 특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착용자가 직접 생명의 서를 제어하기 위해 존재하는 물건이지 그 자체에 제어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부가적으로 착용자의 신체 능력도 높여준다.[2]생명의 서는 미래를 예지 및 조작까지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도구로서 이를 통해 엘딜은 자신의 친우 레판스 왕과 함께 셀세타 왕국을 건국, 번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엘딜은 미래를 예지하고 인간에게 지혜를 부여해 세계의 조화를 지키는 자신의 사명이 올바른 것인지 고뇌하기 시작했고 그 고뇌가 쌓이면서 엘딜 안에 또다른 흑화 인격을 만들어 내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인간의 역사 뒷편에서 지식을 주며 세계의 조화를 지키려했던 원래 엘딜의 인격과 달리 이 새로운 인격은 인간들에게 어마어마한 시련들을 내림으로써 그들에게 자립성과 독창성을 기르게 하려고 했다. 결국 이 새로운 인격에 장악당해 흑화한 엘딜은 자신이 수호하던 셀세타 왕국에 어마어마한 재앙을 일으켰다. 다행히도 완전히 이 인격에 장악당하기 전에 엘딜은 자신을 원래대로 돌릴 수 있는 달의 가면을 레판스에게 줬었고 레판스는 엄청난 사투 끝에 엘딜을 제압하고 달의 가면을 씌우므로써 그를 원래대로 돌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번영하던 셀세타 왕국은 한순간에 멸망했고 셀세타 지방은 위험한 수해로 뒤덮여 버렸다. 결국 제정신으로 돌아온 엘딜은 왕국의 생존자 몇몇들을 모아 하이랜드 마을을 건설한 뒤 자신은 인도의 탑에서 머물며 원래대로 인간의 역사에 지식을 전파하는 걸로써 세계의 조화를 지키는 일은 계속하게 된다.
작중에선 엘딜의 어두운 인격이 깨어나서 다시 그의 몸을 잠식하기 시작하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엘딜은 그당시 자신이 지혜를 주려고 초청했던 아돌에게 태양의 가면을 맡기고 도망가게 했지만 아돌은 멀리 도망가기도 전에 흑화 인격에 완전히 장악당한 엘딜에게 습격당해서 하이랜드 밖으로 날아가버렸다. 그 후 어둠의 일족의 프리다와 듀렌이 아돌을 발견해서 카스난으로 옮겼놨고 태양의 가면은 따로 회수해서 자신들의 마을 다난에 봉인해 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루다, 바미, 가디스 3인조가 다난 마을을 습격해서 태양의 가면을 강탈한 뒤 흑화 엘딜에게 넘겨주고 흑화 엘딜은 셀세타 왕국의 수도였던 엘듀크에 있던 생명의 서를 조종하는 데 성공, 인간들을 시험할 어마어마한 재앙들을 만들 준비를 하게 된다.
긴 모험 끝에 아돌 일행은 달의 가면을 복원해서 엘딜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그 틈을 타 태양의 가면을 탈취해서 재앙을 일으키려 했던 그루다까지 저지하는데 성공하지만 생명의 서는 그루다가 하다 만 조작으로 인해 내부 기록에 모순이 생겨서 폭주, 에레시아 대륙 자체가 완전히 박살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본래라면 엘딜이 들어가 수정을 해야 하지만 대륙 파괴까지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이라 결국 엘딜은 생명의 서를 버리고 세계를 지키는 쪽을 선택, 아돌에게 태양의 가면을 파괴시켜달라고 부탁하고 아돌은 이를 저지하려한 그루다의 사념까지 쓰러뜨리고 베수비오 화산에 태양의 가면을 투척한다.[3] 결국 마스터 키가 없어진 생명의 서는 완전 정지하고 자신의 사명에서 해방된 엘딜은 봉인에 들어가는 걸로 아돌의 셀세타에서의 모험은 마무리 된다.
[1] 아무리 그래도 그 커다른 유적 전체가 전부 에메라스 재질이라고 보긴 어렵고, 핵심에 해당하는 부분이 금 에메라스라는 설정일 듯 하다.[2] 신체의 잠재력을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 엘딜의 이중인격 각성을 초래한 원인일 가능성도 엿보인다.[3] 아무리 봐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오마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