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잠상어 (태평양슬리퍼상어, 태평양잠꾸러기상어) Pacific sleeper shar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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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Somniosus pacificus (Bigelow & Schroeder, 1944) |
분류 | |
<colbgcolor=#ffcc6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연골어강(Chondrichthyes) |
아강 | 판새아강(Elasmobranchii) |
목 | 돔발상어목(Squaliformes) |
과 | 잠상어과(Somniosidae) |
속 | 잠상어속(Somniosus) |
종 | 잿빛잠상어(S. pacificu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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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돔발상어목 잠상어과의 대형 심해 상어. 북태평양과 북극해에 서식하지만 2008년 강릉에서 포획된 적이 있으며, 2015년에는 솔로몬 제도 인근에서 발견되고, 2024년에는 통가 해구에서도 발견되는 등 분포 범위가 꽤 넓은 것으로 보인다.2. 특징
평균 크기는 3.65m, 무게는 318~363kg 정도지만 최대 기록은 4.4m에 888kg. 다만 7m 이상 자랄 가능성도 있다.[1]먹이로는 가자미, 서대류, 명태, 태평양연어 등의 경골어류는 물론 대문어[2]나 대왕오징어 같은 두족류, 심지어는 밤에 수면까지 올라와 어린 큰바다사자, 쇠돌고래 같은 해양 포유류도 잡아먹는다.
천적은 대부분의 경우엔 없으나 간혹 범고래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
같은 속에 속하는 그린란드상어와 같이 눈에 기생하는 요각류(橈脚類, copepod)[3]에 속하는 특정 기생충(Ommatokoita elongata)[4]이 잿빛잠상어의 안구 표면을 갉아먹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심해어가 다 그렇듯이, 어두운 심해에서 살다 보니 눈이 안 보여도 먹이 활동에 지장은 없다.
3. 사육 사례
- 2015년 3월 일본 도야마현에서 1.7미터 크기의 소형 개체가 생포, 누마즈 심해수족관에 잠시 전시되었으나 며칠 뒤 폐사했다.
- 2019년 일본 센다리우미 수족관에서 전시되었으나 역시 며칠 뒤 폐사했다.
[1] 1989년 일본 도쿄만에 던진 촬영용 미끼에 거대한 개체가 찾아왔는데, 실제 포획되어 측정된 것은 아니고 전문가의 추정치.[2] 학명은 Enteroctopus dofleini, 대한민국 동해안 윗지방에서도 잡히는 문어이며, 다리폭(다리를 양쪽으로 쭉 펼쳤을 때 그 최대지름을 잰 것)이 보통 3~6m, 기네스에 오른 최대 길이는 거의 10m에 무게는 272 kg이나 되는 대형 두족류 이다.[3] 절지동물문 갑각아문 소악강 요각아강(copepoda)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해수면, 해저, 늪지 등에 서식하며 종에 따라 여러 상어에 기생하기도 한다. 서식지 생태계의 건강성을 확인하는 지표이기도 하다.[4] 대롱입요각목 (Siphonostomatoida) lernaeopodidae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