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9:15:52

큰바다사자

큰바다사자
Steller Sea Lion
파일:ㅋㅂㄷㅅㅈ.jpg
학명 Eumetopias jubatus
Schreber, 1776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바다사자과(Otariidae)
아과 바다사자아과(Otariinae)
큰바다사자속(Eumetopias)
큰바다사자(E. jubat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준위협.svg

파일:바다사자 해변.jpg

1. 개요2. 생태3. 대한민국에서의 큰바다사자
3.1. 대한민국 동물원 보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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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北海狮
일본어 ト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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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큰바다사자는 시베리아 연안, 캄차카 반도, 베링해 등 북부 태평양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다사자의 일종이다. 독도, 울릉도 쪽에 살다 멸종된 강치 역시 바다사자 종류라 큰바다사자와 형제 관계이며 물개바다표범 등도 먼 친척 뻘이다.

2. 생태

보통 5~7월에 에 올라와 번식하고 남하 회유한다. 보통 수컷 1마리가 10~20마리의 암컷과 무리를 이루고 번식을 하는데, 이 하렘 집단은 8월이 되면 해산된다.

바다사자 중에서 가장 크며 수컷은 1톤에 육박하기도 한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만큼 야생에서는 만일 자극을 하게 되면 사람에게는 중상을 입힐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동물원이나 수족관의 느긋하게 일광욕을 하거나 재롱을 부리는 기각류들만 보고 간혹 야생에서 겁 없이 영역을 침범하거나 접촉을 하는 등 자극하였다가 큰코다치는 사람들이 있다[1].

110~146m까지 잠수할 수 있고 수중에서 시속 25~30km로 헤엄친다. 명태, 꽁치 등의 어류와 및 새우 등 갑각류, 그리고 조개, 소라 등 연체동물들이 큰바다사자의 주 먹이이며 가끔은 점박이물범참물범, 북방물개, 해달까지도 잡아먹는다. 천적은 범고래, 상어[2] 등이 있다. 이 중에 덩치 크고 호전적인 범고래는 가장 위협적인 천적이다. 범고래는 포유류인 만큼 두터운 털과 가죽이 있어서 수온이 차가워도 추위를 타지 않아 북극해 근처도 올라가고 체온을 바꿀 수 있어 따뜻한 적도 근처까지 내려가는데 당연히 큰바다사자와 물범과 같은 기각류들의 서식지들을 지나다니고 주식 중 하나로 삼는다. 그리고 수온 상승으로 최근 백상아리 등 주로 난대와 아열대 바다를 선호하던 상어 종류가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현실적으로 큰바다사자의 개체 수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3. 대한민국에서의 큰바다사자

대한민국에는 큰바다사자의 집단 서식지는 없지만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 제주도 등지에서 가끔 발견되며 멸종위기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2012년에는 울릉도 사동항구에서 발견되기도 했으며, #2017년 3월에는 강릉정동진에서 한 마리가 2019년 12월에는 부산 앞바다에서 한 마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2023년 6월에 가거도에서 나타났는데 이는 100여년만에 대한민국 서남부에 다시 관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들은 대게 캄차카 등에서 출발해 동북해를 통해 남하해온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 기각류 중 먼 친척뻘인 점박이물범은 백령도대청도서해 5도 일대에 자생지가 있다. 가거도에서 발견된지 두 달 만에 통영의 앞바다에서도 큰바다사자가 발견되었다.

3.1. 대한민국 동물원 보유 현황

서울동물원에서 수컷 장군이와 암컷 장순이를 보유했었는데, 2013년 장군이가 사망하고 장순이도 장군이가 사망한 지 10년 뒤인 2023년에 사망했다.[3]

이후 2024년 1월 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코만도폐사하면서 국내 동물원의 큰바다사자는 에버랜드 주토피아두두가 유일하다.

두두의 나이가 노령이고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 동물인 만큼 종 보전및 복지를 위해서라면 큰바다사자의 추가 도입이 필수적으로 보인다.

[1] 사실 참물범이나 서해 5도와 인천 앞바다에 사는 점박이물범 등 친근하고 귀엽게 생긴 녀석들도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자극하면 죽일 듯 달려들고 물려서 부상을 입거나 심하면 물속으로 끌려 갈 수도 있다. 기각류에 속하는 동물들이 외관상 귀여워도 이들도 결국 엄연히 맹수이다.[2] 백상아리, 뱀상어, 청상아리 등 대형 상어들이다.[3] 장순이는 캘리포니아바다사자들과 함께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