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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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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벳 일행2. 성료
2.1. 필두대마사2.2. 특등대마사2.3. 일등대마사2.4. 이등대마사
3. 성주4. 성례
4.1. 노르민족4.2. 고양인4.3. 거북인
5. 업마6. 식마7. 아이프리드 해적단8. 혈시접9. 게스트 캐릭터10. 기타

1. 벨벳 일행

캐릭터 운용 및 가이드글(루리웹)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의 파티 멤버
파일:TOB벨벳크라우.jpg
파일:TOB라이피세트.jpg
파일:TOB로쿠로란게츠.jpg
벨벳 라이피세트 로쿠로
파일:TOB마길루.jpg
파일:TOB아이젠.jpg
파일:TOB엘레노어흄.jpg
마길루 아이젠 엘레노어

2. 성료

대마사들의 조직으로서 미드간드 왕국을 사실상 통치한다. 각 대마사의 영응력에 따라 계급이 나누어진다.

2.1. 필두대마사

대마사의 정점. 당대의 필두대마사는 아르토리우스 콜브랜드로, 그는 성료의 수장이며 미드간드 왕실에게 '도사'의 칭호를 받았다.

2.2. 특등대마사

필두대마사인 아르토리우스 다음 가는 위치로 성료에서도 두'명뿐. 다만 아르토리우스는 필두대마사나 도사라고 더 자주 불리나 왕궁 내 서적에서 볼 수 있는 대마사 분류에 의하면 일단은 아르토리우스도 특등대마사에 포함되어 있다. 아르토리우스를 포함해도 세 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스포일러] 하지만 엘레노어시구레를 성료에 단 두 명뿐인 특등대마사라고 말해 실질적인 차이 역시 언급되고 있다. 아르토리우스를 보좌하는 측근이기도 하다.

2.3. 일등대마사

엘레노아가 일등대마사이다. 특등과 달리 많은 일등대마사가 나오지만, 이 중 네임드 대마사는 엘레노아, 테레사, 오스카 세 명.

왕궁의 서적에서 볼 수 있는 세계관 설명에 따르면 국가 전체에 합쳐서 일등대마사는 100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도 일부는 엘레노어같은 기존의 대마사들을 감시하는 헌병들이니 직접적으로 활동하는 일등 대마사의 숫자는 매우 적다.

일등대마사 내에서는 또 제로 넘버즈와 텐 넘버즈로 불리는 정예가 있는 모양으로 테레사와 오스카가 제로 넘버즈, 엘레노어가 텐 넘버즈에 포함된다.

2.4. 이등대마사

엑스트라, 졸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실 일등대마사도 세 사람을 제외한다면, 역시 엑스트라로 등장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왕궁 내 서적에서 볼 수 있는 세계관 설정에 따르면 국가 전체에 합쳐서 2천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수도 로그레스에만 대마사가 1천명이나 상주하고 있다는 것(...).

3. 성주

聖主. 작중 신에 해당하는 존재이다. 불(火), 물(水), 땅(地), 바람(風)을 관장하는 네 명의 성주와, 부정의 포식과 무(無)를 담당하는 제5의 성주인 카노누시가 존재한다. 왜인지 각각 빛(光)과 어둠(闇)을 담당하는 성주는 존재하지 않은 듯.
  • 4성주: 불, 물, 땅, 바람을 관장하는 네 명의 성주. 작중에서는 봉인되어 있다.

4. 성례

聖隷. 성주(聖主)를 모시는 종(隷)[2]이란 의미. 제스티리아의 천족과 동일하다.
  • 실버(성례 1호)
    라이피세트와 함께 테레사의 계약 성례였다. 이름도 없이 성례 1호였다. 라이피세트의 경우 성례 2호였다. 작 중에서 해임될 때 계약이 풀렸다. 이후 멜키오르가 데리고 다니다가 벨벳 일행과의 싸움에서 풀려난다. 그러던 중 카노누시와 조우하면서 카노누시가 그를 드래곤 헬카이트로 만들었다. 쓰러트려도 부정함을 흡수해 부활하는 미친 스펙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 라이피세트가 카노누시를 1 대 1로 상대하면서 도발할 때 빡친 카노누시가 날린 일격에 잘못 맞고 즉사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부활했고 서브 이벤트를 통해 다시 쓰러트려진다. 제스티리아에서는 EX 던전의 최종보스 드래곤 좀비로 등장했었다.[3]
  • 무르짐
    성우는 하마사키 나나/캐리 새비지. 시구레의 계약 성례. 살찐 고양이 형상의 여성 성례다. 엑실리아 2의 루루 닮았다 원래 다른 성례들처럼 의지가 속박되어 있었으나 시구레 덕분에 자유롭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시구레와의 관계는 좋다. 비엔푸의 증언에 따르면 무르짐은 워낙 게으름벵이라 뭘 하려고 하지 않아서 그 능력치에 대해서는 성료 7대 수수께끼로 불린다고 하며, 시구레도 성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의 검술로만 싸운다.

    대신 무르짐이 하는 일은 시구레의 몸에 능력 깁스를 다는 일이다. 시구레는 평소에는 수련의 일환으로 제 능력을 봉인하고 있었다. 즉 최종전 전까지 싸워왔던 시구레는 자기 컨디션으로 싸운 게 아니었다. 최종전에서야 이 깁스가 풀렸다. 시구레 사망 후에는 잠시 시구레의 검이자 묘비 겸이었던 호람의 옆을 지켰고 나중에는 서브 이벤트인 시어리즈의 기억 보기와 관련된 정보를 준다. 뚱뚱한 몸에 축 처진 표정 등 마치 퍼그를 연상시키는 묘한 외모인데 의외로 귀엽다. 제스티리아의 시대까지 무사히 살아남아 가호천족으로 활동한다.[4]

4.1. 노르민족

제스티리아에서도 등장하는 노르민 천족. '노르민 ○○○'라는 형식의 진명을 갖고 있다. 노르민족도 크게 '개 계통'과 '고양이 계통'으로 나뉜다고 한다.
  • 비엔푸
    파일:external/4dea4e88011eacceb7dab77ed6876c66ac3986165d36492427d0e2472515b385.png
    "비에~엔! 또 다시 배드한 나날이 돌아와버렸데프~!"

  • 독특한 모자를 쓴 기묘한 성례. 전작에 나온 노르민 족이다.

    어미에 「데푸-」를 붙이거나, 「비에-엔」, 「배드!」가 입버릇이며, 보이는 대로, 이상한 개성과 성격을 가진 성례.

    척 보기에 약해 보이지만, 꽤나 강하고, 인생을 약삭빠르고 도태하게 살고 있다. 아무래도 마길루와 심상치 않은 인연이 있는 듯 보이는데, 그녀와 만날 때마다 전전긍긍하고 있다.

    온갖 괴서를 탐독하고 있는 응큼한 녀석. 라이피셋트에게 애들이 읽으면 안 되는 책을 추천해줬다가 벨벳과 엘레노어에게 혼났고 이후 라이피세트가 엘레노어와의 관계를 좁히고 싶다고 말하자 별별 해괴한 책들을 추천해주었다. 이름이 '노르민 브레이브'[5]인지라 본명이 밝혀지길 꺼린다. 사실 이름이 좀 이상한 건 노르민족이 다 그렇다. 그리모와르 선생의 경우 노르민 해피 어드바이스, 노르민족 최강이라는 사나이의 경우 노르민 피닉스다.[6] 마길루와 계약하면서 받은 진명은 퓨시 카스인데 마길루는 그 뜻이 돼지원숭이[7]라고 주장하지만 진짜 뜻은 귀여운 모자♡. 마길루가 삐뚤어지기 전에 붙여준 이름이라 지금은 쪽팔리는 흑역사 취급하고 있다. 참고로 엘레노어와 계약하면서 받은 진명은 이쥼 하이 리 에잠이며, 뜻은 이상을 위한 시련.

    멜키오르에게 강제로 명령을 따르게 하는 술법이 걸려있었다. 술법에 능통한 마길루도 단번에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교묘한 술법이었고 그래서 성료의 스파이 노릇을 해왔다. 다만 행적 말고는 아주 대단한 정보는 넘기지 않은 듯하다.

    사실 외형상 귀여움 담당이어야 하지만 행실이 능글맞고 눈치없는 아저씨(...)인 지라 행동도 외형도 순수한 어린아이인 라이피세트나 모아나가 더 귀엽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 그리모와르
    성우는 히라노 후미/케일리 밀스 마녀 모자를 쓴 노르민족 여성. 나이가 무려 5000살이나 되며 그래서 연령 이야기를 하자 은근히 화를 낸다. 보통 이름 그대로 그리모와르나 그리모 누님이라고 불리지만 본인은 라이피세트가 부르는 그리모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마음에 들어한다. 마길루에게는 마녀 선배에 해당한다고 한다. 연륜 있고 침착한 어른스러운 여성이지만 의욕도 별로 없는 성격. 작중에서는 카노누시의 고문서를 해독하는 역할을 하며 라이피세트에게 고대어 읽는 법과 해석하는 법을 가르친다.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에서 깜짝 등장한다. 참고로 본명은 노르민 해피 어드바이스.
  • 피닉스
    자타공인 노르민족 최강의 성례. 노르민 섬이 발견되고 나서야 언급이 되는데 현재는 노르민 섬을 떠나 세계를 여행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후 아이젠에게 도전장 비슷한 편지가 도착하게 되고 아이젠은 이 편지에 자신의 여동생인 에드나가 언급되어 있다는 걸 알고 서둘로 결투장소로 향한다. 피닉스가 솔직하지 못한 아이젠에게 "너처럼 진실되지 못한 자에게 그 소녀를 맡길 수 없다."면서 자신이 이기면 그 즉시 여동생과 만날 것을 권한다. 아이젠도 자신이 이기면 자신의 부탁 한 가지를 들어줄 것을 전제로 결투를 펼치는데 결과는 아이젠의 승리로 끝난다.

    이 결투에서 피닉스의 힘[8]을 꿰뚫어 본 아이젠은 그 힘을 자신의 여동생을 지키는데 써줄 것을 권하면서 편지를 한 통 준다. 편지를 확인한 피닉스는 거북인과 같이 장소를 떠나는데 이후 행적은 제스티리아의 등장인물인 에드나의 우산에 마스코트 격으로 묶여 있다.[9]

4.2. 고양인

성우는 노나카 아이/잰시 윈 고양이 모습을 한 성례로, 작중 세계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다고 한다. 네코스피라는 구슬을 모아 고양인이 갇혀있는 상자를 해방할 수 있다. 홀수 해방시마다 어태치먼트를 주며, 38명의 고양인을 해방하면 고양인 마을 초대장을 받아 고양인의 마을에 갈 수 있다.

4.3. 거북인

  • 화이트 거북인
    성우는 이노우에 마리나[10]/키스 실버스틴. 위험한 던전이나 유적에 출장가게를 여는 행상인. 원래는 그만큼 위험수당으로 가격을 비싸게 받아야 하지만 벨벳 일행의 협박과 말빨에 넘어가 눈물을 삼키며 통상가격으로 판다. 서브 이벤트에서는 이 때문에 적자가 나서 가게는 넘어가고 자신은 간장으로 졸여져 다크 거북인으로 흑화해서 벨벳 일행을 습격한다. 벨벳 일행은 그렇게 된 이유가 간장에 졸여져서 그런 거였냐고 어이없어 하는 건 덤. 패배한 뒤에는 고양인들에 의해 냐바레 클럽에서 정화된다. 제스티리아의 그 동일인물인지는 불명.

5. 업마

業魔. '부정(穢れ)'으로 가득 찬 존재. 제스티리아의 빙마(憑魔)와 동일하다.[11]

베르세리아의 세계에는 '업마병'이란 병에 의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이 업마로 변한다고 알려져 있다.[12] 또한, 성례의 경우는 드래곤이 된다.[13]
  • 다일
    성우는 나가사코 타카시/커크 손턴. 리자드맨 모습의 업마. 원래 헤라뷔사의 뱃사람이었지만 조합에서 행하던 염석[14] 밀수에 대한 모든 죄를 혼자서 뒤집어 쓰는 바람에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업마가 되었다. 벨벳이 꼬리만 자르고 그의 죽음을 위장했고,[15] 이후 벨벳 일행의 조력자가 된다. 주로 아이프리드 해적단과 함께 항해를 담당하며 그 외에는 잡일을 한다. 또한 2등 대마사 정도는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 전투력 때문에 쿠로가네와 함께 전투력이 없는 인원들을 경호하는 일을 한다. 엔딩에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며 엘레노어를 돕는 것 같다.
  • 쿠로가네
    성우는 츠지 신파치/카이지 탕. 팔이 매우 길고 일본 갑옷을 입은 업마. 원래 전설적인 칼 도공이었지만 란게츠류의 가보이자 희대의 명검인 호람을 자신이 만든 검으로 꺾고자 하는 마음에 계속 검을 만들다가 그 집념으로 인해 업마화되었다. 업마가 된 후 일반적인 생물과는 거리가 멀어졌는지 시구레에게는 자기가 만드는 칼보다 더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로쿠로가 목을 잘랐는데도 멀쩡히 살아있었고 잘려나간 자기의 머리로 칼을 만들었다. 이후 머리 없음은 쿠로가네 주변 인물들이 개그칠 때 자주 나온다. 금강철(오리할콘)으로 새로운 검을 만들었지만 이건 카노누시에게 부러지고 말았다.

    이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명검을 치겠다는 심정으로 자기 자신의 몸 전체를 재료로 삼아 쿠로가네 정람을 만들어낸다. 칼에 의지가 실려 있다면 몰라도 죽었다면 이때 죽었을 것이다. 조력자로써는 대장장이에 기술공이며 칼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몇 번을 휘둘러본 적도 있고 업마로써의 기본적인 신체능력도 뛰어나 다일과 함께 비전투 요원에 대한 경호를 맡는다. 그래서인지 다일과 이야기하는 일이 많다.
  • 랜슬롯 백작
    로쿠로와 시구레가 모셨던 주군. 시구레가 반란을 모의한다는 밀고를 듣고 의심하지 않고 로쿠로에게 시구레의 추살령을 내린다. 사실 원래부터 자기 부하면서 자신보다 강하고 자신을 공경하지 않는 시구레를 고까워 했기 때문. 이런 질투심 끝에 결국 서브 이벤트에선 업마가 되어 집안 가솔들을 잡아먹고(!!) 시구레를 죽이러 가다가 로쿠로에게 박살난다.
  • 용마인
    서브 이벤트인 갑종업마 처치에 등장하는 마지막 갑종업마로, 로쿠로의 형 시구레조차 이기지 못했다는 용의 검사이다. 타바사는 시구레를 이긴 로쿠로에게 용마인을 처치하라고 의뢰하고, '시구레도 이기지 못했다'는 말에 승부욕이 불탄 로쿠로는 당연히 승낙. 하지만 용마인의 검술은 란게츠 가문 특유의 검술이었는데... 사실 이 업마의 정체는 로쿠로 형제의 어머니. 즉, 선대 시구레였다. 그녀가 시구레한테 사망하여 성례로 환생했지만, 강대한 부정에 휘말린 나머지 드래곤의 한 종류인 용마인으로 타락한 것. 시구레가 베지 않은 것도 시구레란 이름을 계승하려면 선대를 베어야 하는 고로 이미 한 번 어머니를 베었는데 두 번이나 벨 수는 없다고 물러난 것. 결국 대신 로쿠로가 그녀를 베었고 처음으로 로쿠로를 칭찬하며 사망한다.

6. 식마

喰魔. 업마를 먹는 업마라는 의미. 본래 업마의 일종으로 분류되어야 하나, 스토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업마'가 아닌 '식마'라는 별개의 호칭으로 불리기에 따로 분류했다. 베르세리아에서는 주인공인 벨벳을 비롯한 7명의 식마가 등장하며, 성주 카노누시는 이 7명의 식마를 통해 부정을 흡수하여 힘을 얻고 완전한 힘의 각성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 담당 부정 도피: 그리폰 - 퍼시벌 왕자의 매. 매의 이름 자체가 그리폰인데 식마의 힘을 드러내면 정말로 그리폰으로 변한다. 이것저것 주워오는 것을 좋아한다.
  • 담당 부정 이기: 쿠와부토 - 매우 희귀한 풍이라고 엘레노어가 말했지만 라이피세트는 쿠와부토라고 주장한다. 식마의 힘을 드러내면 거대한 딱정벌레로 변한다. 쿠와부토는 일본식 표현이니 한국식으로는 사슴풍뎅이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17] 일행들이 사레토마를 구하러 갔을 때 만난 식마로, 당시에는 식마인 줄 모른 채 제압했지만, 정황상 얘 말고는 그 자리에서 식마가 없었다. 외관상 모티프는 아마도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에서 따온 듯하다.
파일:external/47250d95d535f0b61b53ec86c876c1ed4bb0af0284fae4c4503cbf12c2bf03a7.jpg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8e87548c-s.jpg
식마의 모습 인간일 때의 모습
  • 담당 부정 탐람: 모아나 - 성우는 쿠로사와 토모요/세라 윌리엄스. 사우스간드의 하리아 마을에서 물의 성주 아메노치의 무녀의 딸로 태어난 어린 소녀. 식마로써의 모습은 거대한 얼굴이 달린 나무 밑동. 입 안에 모아나의 본체가 들어있다. 엄마의 일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성료에게 이용당해 식마로 개조당했고 그 결과 딸이 사라진 어머니는 그 충격에 업마화되었고 결국 딸과 조우했지만 정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죽여주는 게 구해주는 일이라고 여긴 엘레노어에게 치명상을 입은 다음 스스로 딸에게 자기 자신을 바쳐 잡아먹힌다. 이 끔찍한 사건 때문에 엘레노어[18]는 성료에 반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자기와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서 툭하면 엄마와 만나고 싶다, 엄마 어디에 있냐고 묻는다. 평소 성격은 밝은 듯 하지만 식마가 된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기도 하며 어머니를 자주 찾으며 꿈에서 딸의 외모가 끔찍하다고 어머니에게 버림받는 꿈을 꾸는 등 엘레노어와 플레이어의 가슴을 찢어놓는 이벤트가 많다. 그래도 메디샤가 온 이후 많이 진정된 편이다. 다일과 엘레노어와 숨바꼭질를 하며 때때로 쿠로가네의 갑옷 안으로 숨기도 한다. 오르와 트로스를 데리고 놀기도 한다. 이래저래 성료의 잔인함을 부각시키는 역할.
  • 담당 부정 오만: 메디사 - 성우는 혼다 타카코/줄리 앤 테일러. 헤라뷔사에 살았던 여성. 식마로써의 모습은 뱀같은 머리칼에 뱀의 하반신을 가진 여인. 모아나와는 정 반대의 사례. 딸이 새아버지를 거부하다가 업마화 했고 그런 딸을 대마사들에게서 지키려다가 끌려가버렸다. 그리고 부정함에 대한 진실을 듣고 자기 딸과 같은 희생자를 내지 않기 위해 식마가 된다. 벨벳을 처음으로 재화의 현주라고 부른 사람. 벨벳 일행에게 끌려서 감옥섬에 와서 모아나 같은 아이마저 이용하는 성료의 잔인함에 경악한다. 이후 사실상 모아나의 어머니 역할을 한다.
  • 담당 부정 집착: 오르와 트로스 - 둘이 합쳐 오르트로스(...). 벨벳의 친구인 니코(성우: 누마쿠라 마나미, 셰러미 리)가 기르던 개 오르와 트로스에게 식마의 힘이 깃들었고 그 결과 식마의 모습은 두 마리의 개가 합쳐진 머리 두 개가 달린 거대한 맹견. 업마가 된 니코를 벨벳이 먹었기 때문에 벨벳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벨벳은 일이 끝나면 죽어주겠다고 둘을 데려왔다. 이후로도 벨벳만 보이면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댄다. 엔딩에서 반엘티아의 갑판 한쪽에서 신나게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귀엽다.
  • 담당 부정 애욕: 디스 - 인간형 식마이지만 제대로 대사를 말하지도 못하고 성격도 드러내지 못한 채 테레사와 융합해버렸다. 그래서 일곱 번째 식마는 사실상 테레사. 보스전도 없이 리타이어한 식마.

7. 아이프리드 해적단

아이프리드가 선장으로, 아이젠이 부선장[19]으로 있는 해적단. 이대륙의 기술로 만들어진 배, 반엘티아[20]를 타고 전 세계를 항해하는 세계 최고의 해적단. 사실 해적질보다는 모험 쪽을 중시하는 것 같지만.

본작에서 벨벳 일행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 조력자들로, 이들이 없었다면 벨벳 일행의 여정은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도 이들의 항해술과 선원으로서의 경험이 엄청 뛰어나다는 이벤트와 언급이 나오는데 전염병인 해적병이 돌았을 때도 굉장히 침착하고 능숙하게 대처해서 피해가 전혀 없었고[21] 벨벳이 갇혀있던 감옥섬에 다시 갔을때 감옥섬 주변이 해류도 빠르고 기상도 안 좋은 경우가 많아 배 외엔 못 들어오고 나가기도 힘든 편인데도 단원 중 한 명이 부장이랑 함께 다녀서 이정돈 여유롭다고 말한다(...).

부선장이자 선장대리인 아이젠이 연락만 하면 어디로든 달려가는 정말로 믿음직한 해적단.
  • 반 아이프리드
    성우는 호리 유키토시/존 세인트 존. 아이프리드 해적단의 선장. 자비다의 마권총 지크프리드의 원래 주인으로, 이대륙이나 고대 유물과 관련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던 남자였다. 거기에 전투력마저 막강해서 본작에서 언급으로나마 묘사되는 바로는 인간들 중에서는 최강의 전사 중 하나로 추측된다. 인간 중에서 최강으로 추측되는 인물로는 시구레나 아르토리우스 등이 있긴 한데 시구레가 검사고 아르토리우스가 성례의 힘을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냥 맨몸으로 대마사나 자비다 같은 상급 성례와 쌈박질이 가능한 그가 얼마나 인간흉기인지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작품이 시작하기 전, 정확히는 벨벳이 감옥섬에서 탈옥하기 1년 전 쯤 멜키오르가 파놓은 함정[22]으로 인해 붙잡혔다. 근데 이 함정에 걸릴 때 상황을 보면 부대 하나가 아이프리드를 잡겠다고 달려들은 것 같다. 이때 자비다가 제정신을 차리게 됐는데 아이프리드와의 싸움은 영혼이 흔들릴 정도였다 라고 자비다가 회상하는 걸 보면 혼자서 대마사 부대랑 싸우고도 안 밀린 게 아닌가 싶다(...). 결국 붙잡혔고 성료가 원하던 어떤 정보를 빼내기 위해 멜키오르의 환술에 걸리는 처지가 되었다. 그런데 멜키오르는 자비다와 마주치고 나서 직접 알아낼 때까지 권총의 힘을 잘 몰랐는데 이에 마길루는 아이프리드가 입을 열지 않은 게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인공업마로 개조당했다. 멜키오르는 그를 조종하기 위해 몇 겹이나 되는 환술을 걸었다. 기막힌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미하게나마 의식이 남아있어서 카노누시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결국 카노누시가 직접 그의 의식을 먹어치우고 벨벳 일행을 습격하게 지시했는데 아이젠의 손에 치명상을 입고 죽기 직전에나마 의식이 돌아오는 기염을 토한다. 그리고 벨벳 일행에게 4성주 부활이라는 힌트를 주어 반격의 실마리를 붙잡게 해준 다음 장렬히 눈을 감는다.

    작중에서 아이프리드 해적단은 그를 바다와 같은 남자라고 존경하고 있고 아이프리드의 구출을 위해서라면 성료와 싸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이프리드 사후 다시 섬으로 돌아오면 그를 위한 해적의 장례식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아이젠의 언급에 따르면 어느 정도 영응력이 있어서 성례인 아이젠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23] 이후 아이젠이 사신의 저주를 푸는데 혈안이 되자 아이젠에게 '그 사신의 저주도 너의 일부다.'라며 없을 수도 있는 가능성에 목을 메는 것보단 현재의 자신을 소중히 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전작이자 시간대로 치면 후대 작품인 제스티리아에서 그의 이름을 딴 아이프리드 사냥터라는 필드맵이 있다. 아이프리드라는 이름 자체는 테일즈 시리즈에 항상 나오는 이름이지만 제스티리아와 베르세리아가 같은 세계관인 걸 감안하면 이 아이프리드 해적단의 아이프리드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 벤윅
    성우는 사토 타쿠야[24]/벤 레플리. 아이프리드 해적단에서 서열은 3위. 다른 해적들에 비해서 키도 작고 일러스트 상으로는 신체가 단련된 흔적이 없어서 전혀 그래보이지 않지만 아이프리드와 아이젠 다음으로 해적단 서열이 높다. 작중에서도 일행 중 하나인 아이젠을 제외하고 벨벳 일행과 가장 많이 대화하는 해적단의 인물이며 다른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벤윅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 머리에는 선장모자를 쓰고 있으며 이상하지만 귀엽게 생긴 실프 모도키 새[25]가 모자 위에 앉아 있다.

8. 혈시접

미드간드 성도왕국의 뒷세계를 지배하는 비밀조직. 멤버들은 몸 어딘가에 붉은 밴드를 묶고 다닌다. 본거지는 왕도 로그레스. 본작에서 아이프리드 해적단과 함께 벨벳 일행에게 큰 도움이 된 조력자들. 아이프리드 해적단이 이동수단이라면, 혈시접의 경우 정보제공을 한다.

이따금 의뢰를 주기도 하는데 대사제 암살 같은 위험천만한 일도 의뢰한다. 아이젠은 아주 믿으면 안 된다고 했지만 실제로 작 내에서 혈시접 때문에 큰 낭패를 보거나 배신당한 적은 없다. 의외로 란게츠류와 인연이 있는데, 예전에 30명 정도의 조직원을 이끌고 로쿠로의 어머니인 선대 시구레를 암살하려 했으나 되려 선대 시구레가 박살냈다. 그것도 갓난아이인 로쿠로를 품에 안은 채로.
  • 타바사
    성우는 요코오 마리/신디 로빈슨. 혈시접의 수장. 나이가 지긋한 여성이다. 여성의 몸으로 혈시접이라는 거대한 조직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인물. 카노누시의 영역이 세상을 뒤덮었을 때에도 제정신을 유지했고, 엔딩에서는 엘레노어를 돕는 것 같다.

9. 게스트 캐릭터

10. 기타

  • 퍼시벌 아스가드
    성우는 이와사키 료/그레그 천. 미드간드 성도왕국의 제 1왕자. 즉 차기 국왕. 왕궁에서는 자신만의 자유란 것이 없었고 그에게 허용된 자유란 오로지 자신의 매를 하늘로 날리는게 전부였는데, 그 매가 하필 식마화하는 바람에 성료에게 빼앗기게 되었고, 이에 반발한 퍼시벌 왕자는 혈시접에 의뢰해 아이프리드 해적단을 소개받아 매와 함께 왕도 로그레스를 탈출한다. 스토리 상으로 아주 도움이 되진 않지만 일행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자신을 인질로 삼으라고 하는 등 도움을 주려고 한다. 힘든 일을 시켜도 처음으로 자유를 누리는 거라고 아주 즐겁게 열심히 해서 해적단의 멤버들에게는 "저래도 되는 건가?", "저런 양반이 왕이 되어야지."하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매가 식마 그리폰이 되어서 이상한 물건을 반엘티아에 떨궈서 갑판에 구멍이 나는 게 문제. 그걸 따지면 울상을 짓는다고 한다.
  • 리브
    성우는 타라 제인 샌즈. 항구 마을 레니드에 사는 12세 소년. 어머니는 여관을 경영하고, 아버지는 성료의 대마사이다.
  • 마질루
    마질루 기술단의 곡예사로, 늙은 단장의 양녀이다. 엘레노아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팬이다. 당연하게도 마길루와 엮인다.
  • 클로딘 아스가드
    작중에서는 이름과 행적만 언급되는 인물로 이대륙으로부터의 지배를 끝낸 미드간드 성도왕국의 초대 왕이자 선대 필두 대마사. 자신에게 "아무도 죽이지 말 것"이라는 서약을 걸어서 수백년을 살아왔었다. 수제자로 아르토리우스 콜브랜드를 두고 있었지만, 아르토리우스가 죽을 것 같자 서약을 깨고 죽고 말았다. 아르토리우스가 자신의 무력함을 탓한 원인 중 하나. 이는 훗날 세리카 크라우의 죽음으로 더욱 심화되고 아르토리우스의 사상이 극단적이고 모순적으로 변하는 원인이 된다. 아르토리우스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성격은 벨벳과 비슷한 것 같다.

    생전에 멜키오르, 아르토리우스와 함께 카노누시를 찾고 있었다고 하고 멜키오르는 자신이 하는 일이 클로딘의 염원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다고 클로딘부터 카노누시를 부활시켜 지금의 성료가 꾸미던 일을 계획했던 건 아니고, 설정집에 따르면 클로딘의 사상을 멜키오르와 아르토리우스가 왜곡한 것이라고 한다. 애초에 클로딘이 사망할 때까지만 해도 아르토리우스가 타락하진 않았으니만큼 클로딘부터가 잘못되었다고 하면 앞뒤가 안 맞는다.

    아르토리우스를 구할 당시 그의 수명은 서약을 통해 늘린 수명도 얼마 남지 않았고 서약으로 추가수명을 늘리는 것도 불가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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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사실 현재 결번으로 남아있는 한 명이 더있다.[2] 노예의 그 '례/예(隷)'이다.[3] 소설판에서는 따로 움직이겠다는 자비다와 함께 퇴장했으며, 그 이후 언급은 전혀 없다. 헬카이트가 되는 계기인 이벤트를 겪지 않았으니 소설판에서는 살아남았을 확률이 높을 듯.[4] 재밌는 건 가호천족인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면 대도시를 가호영역으로 묶는 건 어렵다며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고 말한다...[5] 브레이브의 뜻은 '용기', 혹은 '용감한'이라는 뜻. 다만 이 진명을 가진 비엔푸의 성격은......[6] 노르민 피닉스의 경우 전작과 본작의 히든 보스다.[7]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에서 루크가 초반에 뮤를 부르던 호칭이다.[8] 문자 그대로 불사조의 능력으로 생명력을 계속 넘치게 만들어준다. 아이젠은 이 힘을 보고 자신의 사신의 저주와는 상극의 능력이라고 한다.[9] 애매한 건 이게 본인인지 본인의 힘을 담은 인형인지 언급이 되질 않지만 에드나의 말로는 가끔 머리위에서 '오빠에게 편지를 쓰는 거다.'라는 환청이 들린다고 하는 걸 보니 본인이 맞는 듯(...).[10] 전작들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하츠의 주역이자 히로인인 코하쿠 하츠를 맡았었다. 코하쿠의 대표적인 비오의가 "살극무황권'"이였으며 이 때문인지 다크 거북인의 비오의 중 하나도 "살극불어검". 살극무황권이든 살극불어검이든 일어 발음으로는 さつげきぶこうけん으로 완전히 같다. 일종의 성우 개그인 셈.[11] 단, 제스티리아의 과거인 베르세리아 시대에는 부정을 정화하여 업마를 다시 원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차이가 있다.[12] 제스티리아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잘 알겠지만, 사실 '업마병'은 존재하지 않는다. 원래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의 마음에서 '부정'이 생겨나고, 그 '부정'에 오랫동안 노출되거나 강대한 '부정'을 품은 생물들이 업마로 변하게 하는 것.[13] 성례는 인간과 달리 마음에서 '부정'이 생겨나지는 않는다. 다만, 성례가 감당할 수 없는 '부정'에 노출되면 드래곤으로 변하며, 두 번 다시 성례로 되돌아 갈 수 없다.[14] 작중에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석탄 포지션인 것 같다. 화약으로도 만들 수 있고 연료로도 만들 수 있다.[15] 나중에 다시 났지만 모아나가 놀래키는 바람에 떨어진다(...).[16] 나중에 절망을 추가로 빼았을려고 했다.[17] 사실 국내에서 불리는 이름이 사슴풍뎅이인 종의 딱정벌레가 있다. 꽃무지과에 속한다. 참고로 풍이도 꽃무지과다. 반면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는 풍뎅이과다. 풍이와는 딱정벌레목까지는 같지만 과에서 분류가 갈린다.[18] 자기 어머니도 딸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19] 작중에서는 부장으로 불린다.[20] 원래 이 배에 올랐던 선원들이 전멸한 걸 아이프리드가 재밌다며 접수했다. 참고로 전멸 원인은 이 배를 타고 이대륙에 가려했던 아이젠의 사신의 저주다(...). 반엘티아라는 말은 이대륙의 언어로 재물을 뜻하는 '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21] 작 후반쯤 테레사와 부하들이 배 위에서 해적병으로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는 게 나온다. 사실 테레사가 급히 출항하느라 해적병을 깜빡했던 것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도와줄 여력까지 있었다는 걸 보면 차이가 꽤 많이 난다. 애시당초 해적병 발발 당시에도 이들도 약이 없었는데 발병자를 격리하고 간호하면서 약을 구하러 간 건지라...[22] 아이젠의 언급으로 보면 결투장이 왔는데 혼자서 결투장소로 갔던 모양이다.[23] 하지만 맨 처음에 반엘티아 호를 접수했을 때 아이젠을 보고 그냥 신입인 줄 알았다고 한다.[24] 후속작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의 주인공 알펜을 맡게 되었다.[25] 배를 타고 가던 어느날 벤윅이 어미새를 잃은 새 둥지에서 가져왔는데 거기서 부화된 새끼를 키웠다고 한다. 벤윅을 부모처럼 따르며 귀향본능이 있기 때문에 아이프리드 해적단이 주로 육지에서 활동할 때 해적선까지 연락책으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