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완승을 거두면서 갈길바쁜 시애틀의 발목을 잡았다. 1회초 톱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리칙이 2루타를 치고 나간뒤 곧이어 드본 트래비스가 선취점을 만들어내는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잠잠해졌는데 시애틀도 보루키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1-0의 스코어는 계속 이어졌다. 그러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러셀 마틴이 달아나는 솔로포를 쳐내면서 2-0이 되었다. 하지만 말 공격에서 상대에게 만회점을 내주면서 2-1이라는 불안한 리드가 이어진 5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트래비스가 4-1으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쳐내면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4-1의 스코어가 계속 이어지던 9회초 득점이 멈춘듯 했던 토론토는 다시한번 힘을 내기 시작했는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등으로 3득점에 성공하면서 7-1이라는 안심할수있는 스코어를 만든 토론토는 9회말 힐리에게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추가실점 없이 막으면서 4연전 경기중 먼저 2승에 성공했다.또한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운이 없었던 보루키는 메이저리그 데뷔후 첫 승을 신고했다.6월 이후 지구 2위 및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켜왔던 시애틀은 이틀연속으로 블루제이스에게 발목 잡히면서 오클랜드에게 2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오클랜드 입장에선 자기들에게 전패를 당하고 시애틀의 발목을 잡아준 블루제이스가 정말로 고맙게 느껴질 듯
갈길 바쁜 시애틀에게 3일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홈에서 노히트노런이란 굴욕을 안겨줬던 팩스턴을 상대로 트래비스의 홈런 포함 3점을 뽑아내고 패전을 안겨주며 조금이나마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에스트라다는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는데, 7회 1사까지 상대 타선을 노히트로 막으며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더이상 밀릴 수 없다는 시애틀 선수들의 의지에 밀려서 스윕승은 이루지 못했다.가비글리오는 5.2이닝 7피안타(1홈런)3실점으로 노디시.이후에 올라온 비아지니가 7회말 크루스에게 투런-시거의 백투백 홈런을 맞고 패전을 떠안고 타선도 콜로메와 에드윈 디아스에게 8-9회에서 막히고 패배.알레드미즈 디아스가 7회초 동점 투런홈런 포함 3안타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하루 휴식을 거친뒤 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맞이한다.물론 이길 가능성은 없다.
경기 전부터 양키스를 스윕하고 온 보스턴을 이길 가능성따위 없었는데 3회 트래비스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리드를 잡고 7회 메일리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1로 앞서나갔다.그러나 8회 올라온 테페라가 J.D. 마르티네스에게 역전 쓰리런 홈런 포함해서 4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뺏기고 말았다.그나마 8회 1점을 따라가고 9회말 스모크가 킴브럴에게 블론세이브를 먹이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리며 연장으로 끌고 간다.그러나 오수나 트레이드 때 토론토로 온 켄 자일스가 미치 모어랜드에게 결승 쓰리런 홈런을 맞고 뒤이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쐐기포 투런홈런까지 맞으며 승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10회말 케빈 필라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그대로 경기 끝.가뜩이나 보스턴 앞에서 치킨신세였던 블루제이스였는데 이 경기로 보스턴의 위엄만 보여주고 말았다.
3회초 무사만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 2개와 2타점 2루타로 4점을 헌납한 순간 끝난 경기였다.하우쉴트가 2.1이닝 4실점으로 얻어맞고 패전을 안은데 이어 뒤이어 나온 투수들도 연이어 실점을 하고 완패.그나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그리칙이 각각 투런/쓰리런 홈런을 치며 자존심을 세웠다.한편 하이메 가르시아는 선발로 나오다가 피칭머신급 쓰레기로 전락하더니 결국 패전조까지 떨어졌다.
양키스에게 86구 완투승을 기록한 포셀로를 상대하면서 가능성이 낮았으나 스윕패는 면하겠다는 의지인지 초반부터 두들기며 스윕패는 면했다.지난 전반기 막바지에도 블루제이스전에서 두들겨맞았던 포셀로였는데 이 경기에서도 4이닝 6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한편 그때 마찬가지로 난타당했던 보루키는 5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그동안 퀄리티스타트 기록하고도 승운이 없었던 보루키였지만 이번엔 행운의 승리다만 무키 베츠가 이 경기에서 이번시즌 첫 힛 포더 사이클을 기록한 덕분에 블루제이스의 승리는 묻혔다.(...)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참패를 당했다.레이스의 유일한 선발(...)스넬에게 5이닝동안 안타하나 못치고 막힌 반면 에스트라다는 5.1이닝동안 5피안타(2홈런)5실점으로 여전히 쓰레기임을 보여줬다.이번시즌 볼티모어 외에는 치킨신세로 전락하며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두며 스윕패는 면했다.스트로먼이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기본역할은 다 해줬고 6회말 트래비스의 적시타와 그리칙의 땅볼 타점으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신승을 거뒀다.오수나 트레이드에서 넘어온 자일스가 이 경기는 삼자범퇴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시즌도 답이 없어진 토론토는 폴리-대니 잰슨이라는 신인 배터리 조합을 이 경기에서 내세웠다.블루제이스 역사에서 배터리가 나란히 데뷔전을 치르는 건 처음 있는 일.상대가 캔자스시티라서 가능한 수 레이드- 폴리는 라이언 오헌에게만 홈런 포함 3타점을 헌납하며 5이닝 3실점으로 데뷔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타자들은 트래비스의 솔로홈런 외에는 7이닝 4k 1실점을 기록한 켈러에게 막히면서 이 신인 투수를 전혀 도와주지 못했다.그나마 잰슨이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쳐줬다는게 자그마한 위안거리.
초반 토론토는 에르난데스와 모랄레스의 연속 볼넷 그리고 마틴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후속타자로 나선 디아즈가 병살을 치면서 3루주자의 득점으로만 만족하는듯 했다. 하지만 다행히 필라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그나마 2득점으로 체면치레에는 성공했다. 이후 2사 만루 상황에서 마틴이 힛 바이 피치로 인해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도 이대로 질수없다는듯 반격에 나섰는데 연속안타와 2루타등으로 순식간에 3-3 동점을 만든 캔자스시티는 4회초 잰슨에게 다시 역전솔로포를 맞았지만 이어진 말공격에서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면서 두팀의 대결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경기중반 두팀은 무득점 공방속에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다가 7회말 캔자스시티가 드디어 역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5-4로 앞서나갔다. 이대로 또 패배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40승도 못한 팀한테 연패를 당하기는 싫었는지 토론토는 8회초 2사 1루상황에서 필라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다시 앞서나갔고 클리퍼드와 자일스가 8회와 9회를 막으면서 신승을 거두었다.대니 잰슨은 빅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기록.
1회부터 선제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곧바로 2회초 필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간 뒤 4회초 필라의 적시타와 그랜더슨의 만루홈런으로 리드를 잡고 이를 끝까지 내주지 않으면서 6:5 신승을 거뒀다.에스트라다는 6.2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자일스는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막으면서 세이브를 기록.
비 덕분에 2시간 넘게 지연이 된 경기에서는 2회초 대니 잰슨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곧바로 동점을 헌납했고 4회말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고 3점을 내주며 리드를 완전히 뺏겼고 5~6회에도 추가실점을 내주고 6:2로 지면서 4연전을 동률로 마쳤다.가비글리오는 4.1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는데 지난 5월 선발진들이 망할때 선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피칭머신으로 전락하고 말았다.특히 원정에서 더 심해진다는게 문제.
초반 1회초 상대선발 린을 상대로 타선이 4점이나 뽑으면서 쉽게 앞서나가는듯 했다. 하지만 역시 양키스의 타선과 양키스타디움은 만만치 않았는데, 곧바로 1회말 장타 두방을 앞세워서 2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고 4회말에는 닐 워커가 역전 쓰리런 홈런을 쳐내면서 4점차 리드는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스트로먼은 그야말로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면서 5회도 못버티고 강판당했다. 그나마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그랜더슨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뒤 드본 트래비스가 동점 적시타를 쳐냈지만 이어진 5회말 올라온 비아지니가 다시 리드를 내주는 1실점을 하였고 7회에는 스탠튼에게 산토스가 솔로포를 맞으면서 5-7이 되었다. 이후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고 시간이 흐른뒤 더이상의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는지 강우콜드게임을 선언하면서 강우콜드패를 당하고 말았다.지난 해 양키스 상대로 9승 10패였던 블루제이스지만 벌써 10패를 당하며 동부 양강의 훌륭한 치킨이 돼 주고 있다.
초반 1회부터 그레고리우스에게 선제 투런포를 맞으면서 시작했다. 곧이어 2회와 3회에도 총합 4실점을 하면서 초반부터 완전히 경기 분위기가 넘어가버렸고, 4회와 5회에도 스탠튼과 안두하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레이드 폴리는 4.1이닝동안 8실점을 한채 강판당하고 말았다. 6회 상대 선발 세베리노를 상대로 연속안타로 점수를 뽑았고 이후에도 4득점에 성공하면서 5-8까지 따라붙었으나 토론토의 타선으로 양키스의 막강 필승조를 공략하기에는 매우 역부족이었다. 결국 3점차에서 끝끝내 따라붙지 못한사이 양키스는 8회말 그렉 버드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추가 3득점에 성공하면서 완전히 경기를 잡았고 이렇게 양키스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경기 후 스트로먼은 손가락 물집으로 DL에 올랐다.이번시즌 꼴을 보면 길게 있어도 상관없어 보이지만....
발바닥 물집을 안고 올라온 보루키는 1회에만 만루홈런 포함 6실점을 하고 1회도 못 채운채 강판.햅은 전 소속팀을 상대로 5.1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뒤이어 6회말에도 연속안타 및 볼넷으로 4실점을 하며 10대 2완패를 당하며 양키스 원정에서 스윕패를 당했다.토론토는 그리칙과 모랄레스의 솔로홈런으로 영패만 면했을 뿐...
볼티모어에게만 여포짓을 하고 나머지 팀 상대로는 호구짓만 하는 블루제이스의 한심한 모습을 잘 보여준 경기.4회말 5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내고 5회말 스모크와 모랄레스의 백투백홈런 포함 솔로홈런 3방을 작렬시키면서 완승을 거뒀다.근래 시원찮은 모습을 보여주던 가비글리오는 홈버프+볼티모어 버프에 힘입어 7이닝 7k 2실점으로 승수를 챙겼다.
지난해 조 스미스 트레이드 당시 토론토로 넘어왔다가 금지약물 복용건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으면서 불미스럽게 이름을 알린 패넌이 스트로먼의 물집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패넌은 7이닝동안 피안타 단 1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는 피칭을 선보이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었다. 특히 피안타 1개도 7회에 나온것이다. 하지만 역시 같은 루키 선발인 상대팀 선발 헤스에게 타선이 침묵하면서 노디시전을 기록한채 마운드를 내려갈뻔했지만 7회말 모랄레스가 2사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취점을 내는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승리투수 요건이 된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8회말 타선이 적시타와 상대의 폭투로 인한 득점 그리고 주자 1,3루 상황에서 트래비스의 쓰리런 홈런까지 터지면서 6-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토론토는 볼티모어전 홈경기 10전 전승을 이뤘다.근데 볼티모어에게 스윕승을 거두고 바로 다음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했다(...)는게 문제.다음 상대도 NL동부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다가 근래 주춤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다.반등을 노리는게 확실한 상대인 만큼 이번에도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선 볼티모어전 홈경기에서 스윕승 이후 곧바로 스윕패를 당했던 블루제이스지만 이번에는 그 과오를 반복하지 않았다.지난 양키스전에서 두들겨맞았던 보루키는 6.1이닝 5k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2회말 모랄레스의 솔로홈런과 3회말 빌리 맥킨니의 역전 투런 홈런-5회말 루어데스 구리엘의 적시타로 얻은 리드를 지키며 선승을 가져갔다.햅 트레이드 당시 토론토로 왔다가 루크 메일리의 휴가를 틈타 승격된 맥키니는 선전을 이어가며 기대주로 부상했다.한편 11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구단 기록이자 AL 타이기록을 세우고 부상을 당한 루어데스 구리엘은 복귀전인 이 경기에서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안타깝게도 멀티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전 하이메 가르시아의 DFA 소식과 툴로위츠키의 시즌 아웃 소식이 전해졌다.그러나 가르시아 대신에 들어온 산체스도 복귀전에서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쳐맞으며 여전히 살아있는 쓰레기라는 것만 보여줬다.이놈도 DFA가 시급하다.그러나 4회말 모랄레스의 투런홈런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3점을 내며 쫓아갔고 7회말 맥키니의 투런 홈런과 8회말 2사 만루상황에서 알레드미즈 디아즈의 싹쓸이 2루타가 작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모랄레스는 6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이부문 구단 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웠다.반면 필라델피아는 이틀 연속으로 안타를 더 많이 치고도 경기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힘이 빠진 모양새.
이틀연속 패배를 당했던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더이상 물러날수 없다는듯 1회부터 백투백 홈런을 시작으로 작정하고 에스트라다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결국 에스트라다는 3이닝도 못채우고 2이닝 5실점이라는 성적을 기록한채 강판당했다. 0-5로 뒤지고 있던 3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모랄레스가 3점차로 따라붙는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다. 이 홈런으로 7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모랄레스는 구단 기록을 경신하였고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인 8경기 연속홈런에 턱밑까지 접근했다. 특히 다음 상대가 볼티모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도전해볼수있는 기록이다. 이렇게 모랄레스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까지는 만드는데 실패하면서 7회까지 5-2의 스코어가 이어지다가 8회 필라델피아가 희생플라이 타점과 라모스의 투런포로 8-2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하면서 여기서 경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넘어가버렸다. 말 공격에서 그리칙이 솔로포를 터트렸지만 여기까지였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FA를 앞두고 있는 에스트라다지만 스트로먼,산체스,가르시아 등과 함께 로저스센터를 배팅 연습장으로 만들어버리면서 혹한을 경험하는게 확실시되고 있다.
7-0으로 영봉패를 당하면서 볼티모어전 10연승 행진이 끊기고 말았다. 양팀 타선이 물타선이라는걸 증명하듯 5회까지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가 되었다. 그러다 6회말 가비글리오가 볼티모어에게 무사만루의 찬스를 내주고 이어서 등장한 내셔널리그 투수보다도 못치는 중인 데이비스가 땅볼 타점을 올리면서 선취점을 뺏겼다. 이후 만치니가 쓰리런포를 날리면서 0-4로 끌려간 토론토는 7회에도 연속 적시타로 3점을 헌납하면서 0-7로 힘도 못써보고 패배했다. 기대를 모았던 모랄레스는 이날 침묵하면서 연속경기 홈런 행진이 끊기고 말았다.
홈버프 없으면 볼티모어에게도 두들겨맞는 블루제이스의 한심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줬다.지난 홈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토마스 패넌은 원정경기에 오르자 귀신같이 3.1이닝 9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뼈속까지 털리고 패전.뒤이어 5회/8회에 2점/3점을 더 헌납하면서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1회 스모크의 선제 솔로홈런과 2회초 트래비스의 솔로홈런 포함 3점을 낼 때까지만 해도 토론토가 잡는 분위기였다.그러나 4회말 만치니의 추격의 솔로홈런에 이어 5회말 애덤존스의 만루홈런이 작렬하면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뒤이어 6회에도 적시타와 2번의 폭투로 2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되돌릴 수 없는 지경까지 몰렸다.이후 정신줄을 완전히 놓아버린 블루제이스 선수들은 8회말에도 실책을 남발하며 3점을 더 헌납하고 더블스코어로 완패를 당하고 메이저 전체 꼴찌에게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그야말로 볼티모어와도 다를게 전혀 없는 블루제이스의 민낯을 여과없이 보여준 졸전.데뷔 직후 잘던지던 보루키는 8월에만 만루홈런 두방을 쳐맞는 등 팀 선배들과 다를게 없는 피칭머신으로 변질되고 있다.다음 일정이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인데 로테이션 상으로 로저스 센터를 배팅 연습장으로 만들어버린 쓰레기들이 연달아 나오는 만큼 이길 가능성은 없다.
경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잠잠했던 양팀은 중반 마이애미가 먼저 폭발하면서 앞서나갔다. 산체스는 마이애미의 똑딱이 타선 앞에서 4.1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쳐맞고 강판당하며 여전히 쓰레기임을 보여줬다. 토론토는 6회 1사 2,3루 상황에서 구리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로 전혀 따라붙는 점수를 못낸채 맥없이 8회까지 보냈다. 이후 9회초 모랄레스와 그리칙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뒤 필라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잰슨이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의 찬스를 맞게 되었는데, 디아즈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렇게 경기가 끝나는듯 싶었다. 하지만 트래비스가 끝까지 공을 잘 골라내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 따라붙으면서 점수는 2-5가 되었다. 여기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저스틴 스모크가 등장하였다. 스모크는 카운트가 0-2로 몰린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하이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 쳐서 거짓말 같은 극적인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리면서 승부를 뒤집어 버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올라온 마무리 자일스가 장작을 쌓으면서 불을 지르는가 싶었지만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시키면서 6-5의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조쉬 도날슨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커티스 그랜더슨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홈에선 잘던지는 천웨이인과 홈이고 원정이고 쳐맞기 바쁜 쓰레기가 맞붙는다.그리고 그 데이터대로 천웨이인은 8이닝 7K 1실점으로 호투를 보여준 반면 에스트라다는 5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밀어내기-싹쓸이 2루타를 헌납하는 등 4.1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쳐맞으며 자신이 최고의 쓰레기임을 보여줬다.그나마 전날의 영웅 스모크가 9회초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자존심을 세웠을 뿐...이번시즌 폐기물 수준의 쓰레기로 전락한 에스트라다는 FA 계약은 고사하고 선수생명까지 위험한 수준으로 몰렸다.
당초 마이애미의 선발로 예고 됐던 파블로 로페즈가 DL로 빠지고 신예 제프 브리검이 데뷔전을 치르게 됐고 토론토도 가비글리오 대신 션-레이드 폴리가 선발로 나왔다.폴리는 앞선 두경기와 달리 7이닝 10K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보여줬다.타선에서도 모랄레스의 1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3회초에도 두번의 희생플라이-5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쓰리런 홈런이 작렬하면서 6:1 승리.폴리는 메이저리그 데뷔후 첫 승을 기록했다.이번시즌 선발과 타격이 나란히 폭망하면서 성적도 꼬라박고 있는 블루제이스인데 그 와중에도 인터리그에서는 선전(워싱턴 홈 3연전 스윕,필라델피아전 4승 2패,애틀랜타/메츠 2승 2패,마이애미 원정 3연전 2승1패 위닝)을 보여주며 마지막 인터리그 경기도 위닝시리즈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