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15:37:46

딜런 번디

딜런 번디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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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라운드 지명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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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19,#ffffff
1965년 ~
1965
스캇 맥도널드
투수 / 전체 15번
1966
테드 파크스
유격수 / 전체 16번
1967
바비 그리치
유격수 / 전체 19번
1968
주니어 케네디
유격수 / 전체 10번
1969
돈 후드
투수 / 전체 17번
1970
제임스 웨스트
포수 / 전체 24번
1971
랜디 스타인
투수 / 전체 23번
1972
켄 토마스
포수 / 전체 24번
1973
마이크 패럿
투수 / 전체 15번
1974
리치 다우어
유격수 / 전체 24번
1975
데이브 포드
투수 / 전체 23번
1976
댈러스 윌리엄스
외야수 / 전체 20번
1977
드렁고 헤이즈우드
포수 / 전체 19번
1978
로버트 보이스
3루수 / 전체 22번
1979
FA 스티브 스톤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0
제프 윌리엄스
외야수 / 전체 26번
1981
FA 짐 다이어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2
조 쿠차스키
투수 / 전체 24번
1983
웨인 윌슨
투수 / 전체 25번
1984
존 후버
투수 / 전체 25번
1985
FA 프레드 린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박탈
1986
FA 후안 베니케즈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박탈
1987
크리스 마이어스
투수 / 전체 7번
1987[1]
브래드 듀발
투수 / 전체 15번
1987[1]
피트 하니시
투수 / 전체 27번
1988
그렉 올슨
투수 / 전체 4번
1988[3]
리키 구티에레스
유격수 / 전체 28번
1989
벤 맥도널드
투수 / 전체 1번
1990
마이크 무시나
투수 / 전체 20번
1991
마크 스미스
외야수 / 전체 9번
1992
제프리 해몬즈
외야수 / 전체 4번
1993
제이 파웰
투수 / 전체 19번
1994
FA 시드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95
알 셰퍼드
투수 / 전체 21번
1996
FA 로베르토 알로마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97
제이슨 워스
외야수 / 전체 22번
1997[4]
다넬 맥도널드
외야수 / 전체 26번
1997[4]
느테마 느던기디
외야수 / 전체 36번
1998
릭 엘더
외야수 / 전체 26번
1998[6]
마몬 터커
외야수 / 전체 39번
1999
마이크 파라디스
투수 / 전체 13번
1999[7]
리차드 스탈
투수 / 전체 18번
1999[8]
래리 비그비
외야수 / 전체 21번
1999[9]
키스 리드
외야수 / 전체 23번
1999[9]
조슈아 세나테
투수 / 전체 34번
1999[7]
스캇 라이스
투수 / 전체 44번
1999[8]
브라이언 로버츠
유격수 / 전체 50번
2000
뷰 헤일
투수 / 전체 14번
2000[13]
트리퍼 존스
투수 / 전체 32번
2001
크리스 스미스
투수 / 전체 7번
2001[14]
마이크 폰테넛
2루수 / 전체 19번
2001[14]
브라이언 배스
유격수 / 전체 31번
2002
애덤 로웬
투수 / 전체 4번
2003
닉 마카키스
외야수 / 전체 7번
2004
웨이드 타운젠드
투수 / 전체 8번
2005
브랜든 스나이더
포수 / 전체 13번
2005[16]
개릿 올슨
투수 / 전체 48번
2006
빌리 로웰
3루수 / 전체 9번
2006[17]
페드로 베아토
투수 / 전체 32번
2007
맷 위터스
포수 / 전체 5번
2008
브라이언 마투스
투수 / 전체 4번
2009
맷 홉굿
투수 / 전체 5번
2010
매니 마차도
유격수 / 전체 3번
2011
딜런 번디
투수 / 전체 4번
2012
케빈 가우스먼
투수 / 전체 4번
2013
헌터 하비
투수 / 전체 22번
2013[CBA]
조시 하트
중견수 / 전체 37번
2014
FA 넬슨 크루즈, 우발도 히메네스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박탈
2015
DJ 스튜어트
외야수 / 전체 25번
2015[19]
라이언 마운트캐슬
유격수 / 전체 36번
2016[20]
코디 세들록
투수 / 전체 27번
2016
FA 요바니 가야르도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2017
DL 홀
투수 / 전체 21번
2018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투수 / 전체 11번
2018[CBA]
카딘 그레니어
유격수 / 전체 37번
2019
애들리 러치맨
포수 / 전체 1번
2020
헤스턴 커스타드
외야수 / 전체 2번
2020[CBA]
조던 웨스트버그
유격수 / 전체 30번
2021
콜튼 카우저
외야수 / 전체 5번
2022
잭슨 홀리데이
유격수 / 전체 1번
2022[CBA]
딜런 비버스
외야수 / 전체 33번
2023
엔리케 브래드필드
외야수 / 전체 17번
파일:볼티모어 오리올스 엠블럼.svg
* 취소선 처리된 선수는 오리올스 구단과 계약하지 않은 선수

[1] FA 릭 뎀프시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1] [3] 브래드 듀발 지명 거부로 인한 지명권 보상[4] FA 데이비드 웰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4] [6] FA 랜디 마이어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7] FA 에릭 데이비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8] FA 라파엘 팔메이로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9] FA 로베르토 알로마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9] [7] [8] [13] FA 아서 로즈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14] FA 마이크 무시나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14] [16] 웨이드 타운젠드 지명 거부로 인한 지명권 보상[17] FA B.J. 라이언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CBA] [19] FA 넬슨 크루즈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0] FA 천웨이인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CBA] [CBA] [C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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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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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19,#ffffff
<rowcolor=#dc4405> 1901 1902~1903 1904 1905~1907 1908
핑크 홀리 레드 도나휴 에드 시버 해리 하웰 바니 펠티
<rowcolor=#dc4405> 1909 1910 1911 1912 1913~1915
잭 파웰 빌 그레임 잭 파웰 조 레이크 칼 윌맨
<rowcolor=#dc4405> 1916 1917 1918 1919 1920
밥 그룸 얼 해밀턴 그로버 로더밀크 데이브 데이븐포트 앨런 소도론
<rowcolor=#dc4405> 1921~1924 1925 1926 1927 1928~1930
우르반 쇼커 불렛 조 부시 밀트 개스턴 톰 재커리 샘 그레이
<rowcolor=#dc4405> 1931~1932 1933 1934 1935 1936
레프티 스튜어트 범프 해들리 조지 블래홀더 보보 뉴섬 아이비 앤드류스
<rowcolor=#dc4405> 1937 1938~1939 1940 1941 1942
오랄 힐데브랜드 보보 뉴섬 슬릭 코프만 엘덴 아우커 밥 먼크리프
<rowcolor=#dc4405> 1943 1944 1945 1946 1947
알 홀리스워스 잭 크레머 시그 자쿠키 넬스 포터 데니 게일하우스
<rowcolor=#dc4405> 1948 1949~1952 1953 1954 1955
프레드 샌포드 네드 가버 버질 트럭스 돈 라슨 루 크레토우
<rowcolor=#ffffff> 1956 1957 1958 1959 1960
빌 라이트 할 브라운 코니 존슨 잭 하시맨 제리 워커
<rowcolor=#ffffff> 1961 1962 1963 1964 1965~1966
밀트 파파스 빌리 호이프트 스티브 바버 밀트 파파스 스티브 바버
<rowcolor=#ffffff> 1967 1968 1969~1971 1972 1973
데이브 맥널리 톰 포버스 데이브 맥널리 팻 돕슨 데이브 맥널리
<rowcolor=#ffffff> 1974~1977 1978 1979~1980 1981 1982~1983
짐 파머 마이크 플래나간 짐 파머 스티브 스톤 데니스 마르티네즈
<rowcolor=#ffffff> 1984 1985 1986 1987~1988 1989
스캇 맥그레거 스톰 데이비스 마이크 플래나간 마이크 보디커 데이브 슈미트
<rowcolor=#ffffff> 1990 1991 1992~1993 1994~1996 1997
밥 밀라키 제프 벨라드 릭 서클리프 마이크 무시나 지미 키
<rowcolor=#ffffff> 1998~2000 2001 2002 2003 2004
마이크 무시나 팻 헨트겐 스캇 에릭슨 로드리고 로페즈 시드니 폰슨
<rowcolor=#ffffff> 2005~2006 2007 2008~2009 2010 2011
로드리고 로페즈 에릭 베다르 제레미 거스리 케빈 밀우드 제레미 거스리
<rowcolor=#ffffff> 2012 2013 2014~2016 2017 2018
제이크 아리에타 제이슨 해멀 크리스 틸먼 케빈 가우스먼 딜런 번디
<rowcolor=#ffffff> 2019 2020 2021~2022 2023 2024
앤드류 캐시너 토미 마일론 존 민스 카일 깁슨 코빈 번스
}}}}}}}}}}}} ||

{{{#!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tablewidth=100%><tablebordercolor=#ba0021> 파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엠블럼.svg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rowcolor=#fff> 1961~1962 1963~1964 1965 1966 1967~1968
엘리 그르바 켄 맥브라이드 프레드 뉴먼 딘 챈스 조지 브루넷
<rowcolor=#fff> 1969 1970 1971 1972 1973~1975
짐 맥글로슬린 앤디 메서스미스 클라이드 라이트 앤디 메서스미스 놀란 라이언
<rowcolor=#fff> 1976~1979 1980 1981 1982 1983
프랭크 타나나 데이브 프로스트 게오프 잔 켄 포쉬 브루스 키슨
<rowcolor=#fff> 1984 1985~1989 1990 1991 1992~1994
켄 포쉬 마이크 위트 버트 블라일레븐 척 핀리 마크 랭스턴
<rowcolor=#fff> 1995~1996 1997 1998 1999 2000
척 핀리 마크 랭스턴 척 핀리 팀 벨처 켄 힐
<rowcolor=#fff> 2001 2002 2003 2004~2006 2007
스캇 쇼네위스 재러드 워시번 존 래키 바톨로 콜론 존 래키
<rowcolor=#fff> 2008 2009 2010~2015 2016 2017
제러드 위버 조 손더스 제러드 위버 개럿 리차즈 리키 놀라스코
<rowcolor=#fff> 2018 2019 2020 2021 2022~2023
개럿 리차즈 트레버 케이힐 앤드루 히니 딜런 번디 오타니 쇼헤이
<rowcolor=#fff> 2024
패트릭 산도발 }}}}}}}}}

딜런 번디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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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49번
제이슨 버켄
(2009~2012)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딜런 번디
(2012)
요바니 가야르도
(2016)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37번
케빈 가우스먼
(2013)
딜런 번디
(2016~2019)
저마이 존스
(2021)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37번
코디 앨런
(2019)
딜런 번디
(2020~2021)
마그뉴리스 시에라
(2022)
미네소타 트윈스 등번호 37번
린스웨이
(2021)
딜런 번디
(2022)
루이 발랜드
(2023~)
}}} ||
}}} ||
파일:번디.jpg
딜런 매튜 번디
Dylan Matthew Bundy
출생 1992년 11월 15일 ([age(1992-11-15)]세)
오클라호마 주 털사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오와소 고등학교
신체 185cm / 90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번, BAL)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2~2019)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20~2021)
미네소타 트윈스 (2022)
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2.2. 볼티모어 오리올스
2.2.1. 2012년2.2.2. 2013 ~ 2015년2.2.3. 2016년2.2.4. 2017년2.2.5. 2018년2.2.6. 2019년
2.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3.1. 2020년2.3.2. 2021년
2.4. 미네소타 트윈스
2.4.1. 2022년
3. 피칭 스타일4. 연도별 성적5. 기타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오클라호마에 있는 오와소 고등학교에 재학해 시니어 시즌에 71이닝 11승 무패 ERA 0.20 158탈삼진을 기록하면서 2011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고교 선수, 2011 루이빌 슬러거 어워드를 수상해 최고의 고교 투수로 떠오른다. 그리고 트레버 바우어, 게릿 콜, 호세 페르난데스 등 훌륭한 투수 유망주들이 쏟아져나온 2011년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지닌 고졸 투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되었고, 사이닝 보너스 400만 달러 포함 총 622만 5천 달러와 40인 로스터가 보장되는 계약조건으로 오리올스와 계약한다.

2.2. 볼티모어 오리올스

2.2.1. 2012년

입단 이후 2012년부터 오리올스 산하 싱글 A에서 자신의 첫 프로 시즌을 시작해 이내 고졸이라 보기 힘든 빠른 성장을 거치며 단숨에 로우 싱글 A와 하이 싱글 A를 통과했고, 올스타 퓨처스게임에 참가하기도 하면서 더블 A까지 올라가는 초고속 승격을 거친다. 이런 성과를 통해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순위 10위까지 올랐다.[1]

심지어 9월 19일에는 오리올스 구단은 스무살도 안된 나이로 프로에서 공을 던진 지 5개월 밖에 안된 번디를 메이저로 콜업하는 파격적인 무브를 보이기도 했다.[2] 메이저에 올라와 불펜 투수로 단 1⅔이닝만 던지고 시즌을 마감했고, 시즌 종료 후 당연하다는 듯이 오리올스 마이너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하면서 특급 유망주이자 오리올스의 차기 에이스로 기대받았다.[3]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제이크 아리에타, 크리스 틸먼, 잭 브리튼처럼 여러 좋은 투수 유망주들이 메이저에 올라오기만 하면 폭망하는 오리올스 구단이었기에 이번 만큼은 역대급 포텐셜을 가진 번디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다.

그런데...

2.2.2. 2013 ~ 2015년

2013년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조짐을 보이더니, 6월에는 롱토스를 하다가 재차 통증을 느껴서 토미 존 수술의 대가인 제임스 앤드류스에게 진찰을 받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오리올스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결국 6월 27일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고, 이후 재활을 계속하며[4]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2015년에 어깨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되고 말았다.

2.2.3. 2016년

2015년 당한 어깨 부상을 딛고 다시 메이저 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복귀 초반에는 불펜 투수로 뛰었지만 시즌 후반부터는 선발 투수로 등판하기 시작했고, 최종 성적 36경기 109⅔이닝 10승 6패 ERA 4.02 104탈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줬다.

2.2.4. 2017년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최종 성적 28경기 169⅔이닝 13승 9패 ERA 4.24 152탈삼진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향상된 성적을 기록했다.

2.2.5. 2018년

5월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7명의 타자를 상대로 4피홈런을 맞으며 7실점을 했는데, 그 와중에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못 잡았다.[5]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팀에서 3점대 ERA를 기록하며 그나마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본인도 잠깐 부진에 빠졌다가 다시 성적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팀이 워낙 노답인지라 시즌 절반도 안 지났는데 7패를 찍으며 다패왕 경쟁을 할 기세이다.

그런데 발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다녀온 후 그야말로 탈탈탈 털리고 있다. 7월 ERA 8.38, 8월 ERA 9.24에 9월에도 5⅓이닝 3실점, 4이닝 6실점으로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는 부진을 겪었고, 9월 7일까지 37피홈런으로 팀 피홈런 최다기록을 찍었다.

최종 성적 31경기 171⅔이닝 8승 16패(리그 1위) ERA 5.45 184탈삼진 41피홈런(리그 1위)을 기록하며 데뷔 이래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2.2.6. 2019년

직전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2⅓이닝 6피홈런을 기록하며 완전히 배팅볼 머신으로 전락했다. 그래도 시즌을 이어가 최종 성적 30경기 161⅔이닝 7승 14패 ERA 4.79 162탈삼진을 기록해 지난 시즌보다 그나마 나은 성적을 기록했고, 시즌 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메릴 켈리의 52타수 1안타 기록 중 유일한 안타를 허용했다.

2.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파일:Dylan_Bundy_Los_Angeles_Angels.jpg

2.3.1. 2020년

제 2의 제이크 아리에타가 되려는지, 볼티모어를 벗어나자마자 못 터뜨린 포텐을 터뜨리며 견실한 선발투수로 도약했다.

단축시즌인 데다 에인절스가 플옵경쟁과는 거리가 있어 부각되지는 못했지만 9월 11일 현재 5승 (AL 3위) 2패 ERA 2.48 (AL 3위) fWAR 2.0 (AL 2위)로 에이스 노릇을 해주고 있으며 현재 리그에서 번디보다 잘하는 투수는 셰인 비버 단 한명이다.

하지만 다음 경기를 2⅔이닝 6실점으로 말아먹었고 최종 성적은 시즌 초의 기세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인 6승 ERA 3.29로 마쳤다.

2.3.2. 2021년

직전 해의 성적이 스몰샘플로 인한 운빨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5월이 끝난 시점에서 6점대 ERA로 매우 부진하다. 떨어진 구위를 극복하지 못하고 높은 피장타와 피홈런으로 인해 무너지는 일이 잦다.

6월 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2회 들어 갑자기 식은땀을 줄줄 흘리기 시작하더니 2아웃을 잡은 뒤 마운드 위해서 격렬하게 구토를 하고 강판되었다. 당시 뉴욕의 더위로 인한 열사병이었다고 하며, 이날 자신을 대신해 들어와 5.1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따낸 호세 수아레즈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불펜으로 강등되었다. 이후 7월 말부터 선발로 복귀했지만, 8월 말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23경기(19선발) 90.2이닝 20피홈런 ERA 6.06. 최소한의 이닝 소화조차 못하는 투수가 되었으며 과거 풀타임 41피홈런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팀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4. 미네소타 트윈스

2021년 12월 1일, 미네소타와 1년 $4M의 계약을 맺었다.

2.4.1. 2022년

시범경기에서는 9이닝 3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막 후 4월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5이닝 1피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 4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 6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었다. 다만 팬들은 그가 2019년을 제외하면[6] 데뷔 이래로 2021년까지 용두사미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불신하고 있다.

역시나 예상대로 5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 3⅔이닝 9실점으로 탈탈 털리며 ERA가 5점대로 폭등했고 이후에는 로테이션 소화조차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피칭 스타일

아마추어에서 마이너 시절까지는 평균 95마일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파이어볼러였으나, 수술과 오버 트레이닝의 영향으로 구속이 빠르게 줄어들어 현재는 91마일까지 떨어졌다. 80마일 초반대의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이 슬라이더가 번디의 결정구다. 그 외에 체인지업과 싱커, 커브를 구사한다.

사실 번디는 고교 시절부터 트레버 바우어처럼 전문가들이 그 위험성을 지적하는 롱토스 훈련을 신봉하고 과격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등 독특한 훈련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했다. 동양의 사극에서 나무꾼들이 장작 쪼갤 때 하는 도끼질(...) 같은 바우어와 자웅을 겨뤄도 손색이 없는 아스트랄한 훈련법을 고수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게다가 번디 본인과 그의 아버지는 '어깨는 쓸수록 강해진다'라는 전형적인 구식 야구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고교 시절 번디는 1경기 181구나 던지고, 사흘 후에 다시 등판해 4일간 292구나 던진 적이 있다. 이건 고시엔 토너먼트 같은 일본 고교야구에서나 나올법한 혹사다.

드래프트 전에는 전체 5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스카우트 담당자가 번디의 집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부상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지면서 번디가 오히려 근육에 대해 일장 연설을 늘어놓으면서 화려한 말빨로 그들을 돌려보냈다고 한다.

물론 선수마다 각자 선호하는 훈련의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고, 수술 후의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번디의 수술도 프로 코치들의 조언을 듣지 않고 과도하게 구식의 훈련법에 집착한 결과라는 평도 있다. 그래도 어릴 때부터 오냐오냐 자라서 성격이 영 좋지 않은 바우어와는 달리 아버지가 적절한 훈육을 실시하며 키웠기에 바우어 같이 약간 맛이 간 케이스와 무턱대고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생각하기에 들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지식은 적극적으로 듣고 계속 발전하려 여러 방법을 시도한 바우어와는 다르게, 프로에 오자마자 우려받던 부상이 터지고 수술을 했음에도 사이비 종교 광신도 같은 행보를 고치지 않은 번디의 커리어는 하늘과 땅 그 이상의 차이가 나버린 지 오래다. 특히 바우어는 부상 방지를 위해 계속해서 투구폼을 변경하며 지금은 데뷔 초와 완전히 다른 투구폼이 되었고, 그 덕에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것에 비해 번디는 기존의 투구폼에서 큰 발전없이 나아가다 완전한 인저리 프론이 되어버린 것을 보면...

다만 훈련법 같이 선수가 마음을 고쳐먹는다거나 훈련이 철저히 몸에 익어서 문제 발생이 없게 될 수 있는 후천적인 요소는 그렇다 쳐도, 워낙 체구가 작아서 저스틴 벌랜더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같은 체격 좋은 에이스감 파이어볼러보다는 로이 오스왈트, 심지어 불펜 투수인 빌리 와그너, 크레이그 킴브럴 등의 비교 대상이 거론될 정도로 선발로서 롱런이 확실하다고 단언하기에는 불안요소가 있는, 구체적으로는 역시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7]이 있고, 결국 20대 중반에 강속구를 잃어버리며 그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물론 엄청났던 기대치에 비해 초라할 뿐이지, 가진 재능이 있어서인지 아직까지 3류 투수 수준으로 추락하지는 않았다. 투수지옥 알동 + 홈구장 + 처참한 팀 사정을 감안하면 번디의 성적은 그럭저럭 중하위 선발 정도의 성적은 된다. 폭망했던 2018 시즌도 사실 발목 부상 전까지는 괜찮았다. 그래서 에인절스행 트레이드가 번디에게 있어 반등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트레버 바우어를 갱생시킨 미키 캘러웨이가 에인절스로 오기도 했고. 실제로 2020년에는 나름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다시 162경기로 돌아온 2021년에는 캘러웨이의 이탈이 겹치면서 원래대로 롤백되었다.

4.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2 BAL 2 0 0 0 0 1⅔ 0.00 1 0 1 0 0 1.200 - 0.0 0.1
2016 36 10 6 0 0 109⅔ 4.02 109 18 42 6 104 1.377 107 1.0 1.6
2017 28 13 9 0 0 169⅔ 4.24 152 26 51 7 152 1.196 102 2.8 2.6
2018 31 8 16 0 0 171⅔ 5.45 188 41 54 6 184 1.410 78 1.0 -0.1
2019 30 7 14 0 0 161⅔ 4.79 161 29 58 6 162 1.355 99 2.6 2.1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20 LAA 11 6 3 0 0 65⅔ 3.29 51 5 17 4 72 1.036 137 2.1 1.7
2021 23 2 9 0 0 90⅔ 6.06 89 20 34 6 84 1.357 74 0.1 -0.3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22 MIN 29 8 8 0 0 140 4.89 151 24 28 3 94 1.279 79 0.7 -0.3
MLB 통산
(8시즌)
190 54 65 0 0 910⅔ 4.74 902 163 285 38 852 1.303 92 10.1 7.4

5. 기타

  • 5형제 중 막내로, 두 살 위 형인 바비 번디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지명되어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바비도 아버지가 만들어준 훈련장에서 딜런과 함께 장작 패고 다니던 훈련 동료였다고 한다.
  • 2011년 드래프트의 전체 7순위 지명자인 아치 브래들리와 동향으로 매우 친하다.
  • 한때 아메리칸 리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니 마차도(2010년 1라운드 3번)와 번디(2011년 1라운드 4번) 콤비가 있다면, 내셔널 리그에는 워싱턴 내셔널스브라이스 하퍼(2010년 전체 1번)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009년 전체 1번) 콤비가 있다는 평가도 받던 선수였다. 그러나 번디는 폭망해버린데다가 넷은 뿔뿔이 흩어져 이제 이런 얘기는 옛말이 되었다.[9]

6. 관련 문서


[1] 비슷한 수준의 (역대) 톱급 유망주들의 성적은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2] 오리올스가 많은 연장전을 겪으며 불펜이 혹사당하고 40인 로스터에 새로 올릴만한 마땅한 투수가 부족했던 탓이긴 했다.[3]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와 그들의 성과는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4] 재활 중 어머니와 사별하는 슬픈 일을 겪기도 했다.[5] MLB 역사상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6] 6~7점대로 시작해 4점대 후반으로 마쳤다.[7] 이는 자주 비교되곤 하는 바우어도 마찬가지다.[8] 여담으로 켈리의 타격 실력은 투수인걸 감안하더라도 매우 형편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9시즌동안 60타석에 들어서서 기록한 안타가 겨우 한 개인데, 그 하나의 피안타를 허용한게 바로 이 딜런 번디인 것.[9] 공교롭게도 네 선수 모두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랬는지 현재까지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비교 대상으로 로저 클레멘스페드로 마르티네스까지 언급되던 스트라스버그는, 12년 동안 규정이닝을 4번밖에 못 채운 유리몸 투수로 전락했다. 칼 립켄 주니어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던 마차도는, 볼티모어와 좋지 못한 형태로 결별했고 풀타임 유격수로는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퍼는 넷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완성된 전국구 스타라고도 불린 것에 비하면 역시 아쉬운 면이 있다. 당초 그에게 있던 기대치는 과거 비교 대상이었던 트라웃이 차지했다. 그러나 트라웃 때문에 못하는 것처럼 보일 뿐 하퍼의 기량은 충분히 명예의 전당을 갈 만한 선수이며, 마차도 역시 이른 시기부터 쌓아온 누적 성적을 통해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페이스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