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23:54:03

토르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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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mund Giantsbane (거인멸자 토르문드)

1. 소개2. 행적3. 별명과 소문4. 드라마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 등장 인물. 와일들링 지휘관 중 한명이다.

얼불노의 등장인물들 중 가장 길고 거창한 칭호를 가진 인물일 듯. 이 캐릭터의 칭호는 <Tormund Giantsbane, Thunderfist, self-styled Tall-talker, Horn-blower and Breaker of Ice, Husband to Bears, the Mead-king of Ruddy Hall, Speaker to Gods and Father of Hosts>이다.[1]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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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스 레이더장벽 너머로 오기 전, 장벽 너머의 왕 자리를 노리던 다섯 명 중 하나. 셋은 만스에게 죽었고, 다른 하나는 텐 족의 마그나 스티르. 자신이 만스 레이더보다 싸움도 잘 하고, 술도 잘 먹고, 노래도 잘 하고, 부하도 많고 거시기도 세 배는 크지만, 만스 레이더가 머리가 잘 돌아가기 때문에 만스가 왕이 됐다고 주장한다.

캐슬 블랙 전투에서도 그런 만스 아래에 수 천 명의 병력을 이끌고 종군했었다. 스타니스의 기습으로 만스의 와일들링 본대가 궤멸 당하자 휘하 병력을 이끌고 장벽 너머 어딘가로 도망 쳤으며 이후 존이 을 몰래 보내서 회담을 주선한 결과 장벽 이남으로 이주한다. 물론 처음 존과 재회 했을 땐 반나절 가까이 분노했지만 결국 존의 제안을 따르기로 했다.

자유민 유력자들 중에 그나마 존 스노우에게 호감이 있고 이해해 주는 사람 중 하나다. 성격이나 말씨가 전부 자유민 그 자체를 상징하는 사람이지만 병약하던 차남 토르윈드가 와이트가 되는 바람에 직접 숨통을 끊은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훔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계약에 따라서 인질을 넘길 때 자신도 삼남 드린을 넘겼다 처음에는 잘 대해주라고 협박하다가 존 스노우가 시동으로 받아 들이자, 중간 중간에 애를 좀 패줘야 된다고 농을 할 정도로 나이츠 워치 자체는 신뢰 안 해도 존 스노우 개인에 대한 신뢰는 높다.

자녀는 4남 1녀. 토렉(Toregg), 토르윈드(Torwynd)[2], 드린(Dryn)[3], 도르문드(Dormund)[4], 문다(Munda)

3. 별명과 소문

  • 자칭 허풍선이: 뒤의 두 일화를 읽으면 알 수 있다.
  • 거인 살해자: 겨울에 눈폭풍을 만나서 얼어 죽을까 말까한 상황에서 겨울잠 자는 여자 거인을 만나서 거인의 배를 가르고 들어가서 봄이 올 때까지 버텼다. 봄이 와서 동면에서 깬 거인이 토르문드를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젖을 먹였다. 거인에게서 도망치기까지 몇 주 동안 거인 젖 먹고 살았다고. 거인의 아기(Giant babe)가 아니라 거인 살해자인 이유는, 그 쪽이 더 듣기 좋으니까 그런 식으로 소문을 냈다는 듯.
  • 곰의 남편: 어느 겨울 날 술 마시다가 여자 생각이 나서 근처에 사는 덩치 큰 여자 하나를 납치해 오기로 결심했다. 눈 폭풍 때문에 헤매다가 털가죽을 잔뜩 입고 있는 여자를 집에 데려와서 털가죽 옷을 벗기는데, 여자가 무시무시하게 맞서 싸웠지만 옷이 벗겨지자 정말 뜨겁게 응했다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까 온 집안에 찢어진 곰가죽이 널려 있고, 온 몸에 할퀴어진 자국이 있고, 거시기(me member)가 물어 뜯겨서 반만 남았다고.[5] 이후, 털가죽이 벗겨진 곰이 이상하게 생긴 새끼곰 두 마리를 데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고.

뮌히하우젠 남작?

유쾌한 허풍선이라는 평판의 인물이지만 비범한 인물인 것도 확실하니, 그의 별명들에 뭔가 근거가 있을 거라는 소문이 있다. 위의 두 이야기도 거인을 문장으로 하는 엄버 가문과 곰을 문장으로 하는 모르몬트 가문의 여자들 유혹하는 업적(?)이 변형된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엄버 가문의 여자를 납치한 것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스타니스의 작전회의에서 존은 모스 엄버의 딸이 와일들링에게 납치당했다고 설명하는데 토르문드의 큰아들은 키가 큰 토렉(Tall Toregg)이라고 불리고 아버지보다 1피트 정도 더 크다. 토렉이 모계 쪽으로 엄버 가문의 피를 이어받았다면 키가 큰 이유가 설명이 된다. 모르몬트 가문 역시 남편 없이 아버지가 곰이라고 주장하는 1남 1녀가 있는 알리산느 모르몬트의 이야기와 맞춰 보면 말이 된다.

4. 드라마

배우는 노르웨이 출신의 크리스토퍼 히뷰(Kristofer Hivju, 1978년 생)이다.[6] 원작보다 젊고 비교적 더 과묵한 성격이었다가...원작 비슷한 개그 캐릭터로 돌변한다.시즌 5부터는 존 스노우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든든한 협력자 역할을 한다. 그리고 원작이랑 다르게 아들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본인 입으로 딸이 두명이라고 한다.그리고 그 딸들 보다 존 스노우가 예쁘다고 존 스노우는 웨스테로스 레이디 캐들보다 더 예쁘다

시즌 5 5화에서 포로가 되어있는 토르문드에게 이제 막 로드 커맨더가 된 존 스노우가 와서 협력을 구한다. 존 스노우는 훗날 있을 아더들과의 전쟁에 대비하여 와일들링들을 남쪽 아래로 피난시켜줄 것을 약속했고, 토르문드들에게 그들을 데리러 오는 것에 협력해달라고 한다. 존 스노우의 진중한 태도와 기꺼이 사슬을 풀어주는 행동을 본 토르문드는 존 스노우에게 장벽너머 와일들링이 집결한 하드홈에 배를 가지고 갈 것과, 존이 직접 가서 그들을 설득할 것을 내걸고 존은 수락한다.

시즌 5 8화에서는 하드홈에 도착해서 와일들링 원로와 존을 대면하게 해주어 존이 하드홈의 와일들링들을 설득하게 한다. 그와중에 만스 레이더를 자신이 활로 쏘아 죽였다는 존 스노우를 변호해주고 존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다[7]. 와일들링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해서 와일들링들을 대피시키는데, 엄청난 숫자의 와이트와 아더들이 습격한다. 토르문드는 열심히 싸우나 결국 중과부적이라서 후퇴하게 된다.

시즌 6 2화에서는 존 스노우의 시체가 있는 캐슬 블랙에 와일들링및 존을 지지하는 대원들과 쳐들어와서 존 스노우의 시체를 아예 태우려는 알리서 쏜과 그 일행들을 저지한다. 이때부터 만스 레이더를 대신해서 와일들링의 지도자 이미지가 강해졌다.

시즌 6 3화에서는 존 스노우가 부활하자 존을 경이롭게 바라보며 수많은 와일들링들이 존을 신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거기서도 거시기 타령.

시즌 6 4화에서는 장벽까지 산사 스타크를 호위해온 브리엔느를 보고 첫눈에 반한듯이 멍히 쳐다본다. 그뒤로 계속 브리엔느에게 추파를 던지는데.. 브리엔느의 표정이 썩어 있다. #

시즌6 7화에서 다른 와일들링들이 존 스노우와 함께 윈터펠로 향하는 것을 주저하자, 지금까지 자신들이 살아있는 것이 존 스노우의 덕인데 정작 필요한 때 같이 싸우지 않는 것은 비겁한 처사라고 말하며 다른 와일들링을 설득한다. 이 말에 운운이 동조하고 나머지도 뒤따른다.

시즌 6 9화 '서자들의 전투'에도 존 스노우의 편을 들어 와일들링들을 이끌고 참전한다. 전투 중 스몰존 엄버를 마주쳐 일대일로 대결한다. 엄버에게 박치기를 당하는 등 열세였으나 베일의 군대가 난입한 것을 본 엄버가 틈을 보이자 목을 물어뜯고 단검으로 죽인다.

10화에서 베일의 기사들과 북부 가문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욘 로이스가 토르문드와 와일들링에 대해 이런 침략자들과는 함께 있을수는 없다고 불만을 표하자 '우리는 침략(invaded)하지 않았다. 초대(Invited) 받았다.'고 이죽인다.
북부의 가문들, 베일의 기사들이 존을 북부의 왕으로 추대할때 왕을 섬기지 않는 와일들링 답게 같이 호응하진 않고 그냥 식탁에 앉아서 빵만 먹고 있다....

시즌 7 프리미어. 바닷가 이스트워치를 맡게 되었고 브리엔느에게 혹독하게 처맞으며 검술 교육을 받는 포드릭 페인을 보면서 부러워한다. 5화에서는 와이트 생포를 위해 장벽 북으로 가는 존 스노우의 레이드 파티에 동참하게 되는데 브리엔느를 데리고 오지 않았다는 데 아쉬워한다.

6화에서 이런곳에서 어떻게 사냐는 겐드리의 말에 계속 움직여야지, 걷는 것도 좋고 싸움은 더 괜찮고, 그래도 떡 치는게 최고지라고 대답한다. 존이 100 마일 근방에 살아있는 여자는 없을텐데라 딴죽을 걸자 씨익 웃은체 겐드리를 쳐다보며 그럼 있는걸로 해결해야지...라고 한다. 산도르 클리게인에게 말을 걸며 대화하는 중 브리엔느와 아이를 가지고 싶고 그 아이는 세상을 정복할거라 하자 산도르가 이런 미친 등신이 어떻게 아직까지 살아있냐며 경악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토르문드의 대답이 걸작.[8] 마침내 와이트 한마리를 생포하고 와이트가 소리를 질러 주변 와이트 전부를 몰려들게하여 호수 한가운데 바위 섬으로 후퇴한다. 산도르가 돌을 던지다 돌 하나가 호수에 떨어져 얼음이 얼은걸 알아챈 와이트들이 다시 한번 존 일행에게 달려드는데 결국 물량공세에 이기지 못하고 토르문드는 와이트 여럿[9]에게 붙잡혀 죽을위기에 처하지만 산도르가 구해줘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그대로 일행과 죽을뻔 했지만 용 3마리를 끌고온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이들을 구출한다. 존을 제외한 일행과 드로곤의 등 위에 올라탄체 밤의 왕이 던진 빙창에 비세리온이 처참히 추락하여 죽는걸 안타깝게 지켜본다. 존의 외침에 충격에 빠졌던 대니가 정신을 차리고 드로곤을 비상시켜 간신히 탈출하고 존을 제외한 일행들과 이스트워치로 복귀한다. 근데 브리엔느가 산사의 명령으로 킹스랜딩으로 떠나서 당분간 만나기는 글렀다.

7화에서 베릭 돈다리온과 함께 이스트 워치 바이더 시를 맡고있는데, 화이트 워커와 와이트 군대의 등장에 긴장한다. 하지만 뒤이어 등장한 용기사의 공격으로 벽이 붕괴되는 것을 목격한다.

시즌8 1화에서 베릭 돈다리온과 함께 나이트 킹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엄버 가문의 라스트 허스를 조사한다. 중간에 토르문드의 눈 색이 푸른색인 탓에 나이트워치 잔류자들에게 와이트로 오해 받는데, 그들이 이 놈 푸른눈이다! 라며 경계하자 내 눈은 원래 파래! 라며 버럭한다.

2화. 무사히 윈터펠로 귀환에 성공해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려는 존 스노우에게 태클을 걸어 산통을 깨며 격하게 반가워한다. 오자마자 브리엔느 어딨냐 라고 하는건 덤. 그래도 브리엔느를 보자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리지만 의외로 점잖게 굴었다. 제이미에게 네가 왕살해자라며? 라고 물으면서 나는 거인 살해자라고 자랑을 떠벌거리고, 자기는 그 후 원작에서 했던 그 거인의 처가 자신을 자기 아기인줄 알고 3개월이나 젖을 먹인 덕에 좆나 세다는 둥하긴 자유민이라 막가파식으로 싸우면서도 여태까지 살아남은걸 보면 명줄은 거인만큼이나 어마어마하다 허풍을 늘어놓거나[10], 브리엔느에겐 내가 왕이었으면 널 기사로 열 번은 만들어줬을 거라고 썰레발을 떤다. 브리엔느가 기사가 아니라는 화제를 꺼낸 것이 제이미가 브리엔느에게 기사 서임을 해주는 일로 이어지고, 앞장서 물개박수를 치며 축하해준다.

4화. 백귀와의 전투에서 살아남았고 남부는 안 좋다며 와일들링을 데리고 북부로 갈 거라고 한다. 북부에 있으면서 자기 기준으로 계속 남부라고 한다. 존의 부탁으로 고스트도 데려간다.

6화. 캐슬 블랙에서 고스트와 함께 존을 맞이하여 같이 벽 너머로 간다.

[1] 해석하자면 <토르문드. 거인 살해자, 번개주먹, 자칭 허풍선이, 뿔피리를 부는 자, 얼음을 깨는 자, 곰의 남편, 붉은 성의 꿀술 왕, 신에게 말하는 자이자 군단의 아버지> 이 칭호는 세븐 킹덤의 왕인 로버트 바라테온이나 현재 진행형으로 전설을 써 나가고 있는 대너리스 타르가르옌보다 더 길고 거창한 칭호다.[2] 와이트가 되어 아버지에게 죽는다[3] 존 스노우의 시동이 되었다.[4] 스타니스 아래에 있는 자에게 죽었다[5] 반만 남은 것도 남의 것의 두 배 크기라고 주장한다.[6] 영화 맨헌트Manhunt, 남극에서 발견된 외계생물체로 인한 재난을 다룬 영화 더 씽The thing에 출연했다.[7] 존 스노우가 만스 레이더를 죽인 것은 고통스럽게 화형당해 죽어가는 만스를 위한 자비였다는 것과 존이 높은 신분에도 불구하고 와일들링들에게 직접 와서 그들에게 협력을 부탁해야 할 정도로 서로 힘을 합쳐야 할때라고 강조했다.[8] "내가 뭘 죽이는건 잘하거든."[9] 이 중 하나가 산도르가 처음 던진 돌에 맞아 턱이 날라간 대머리 와이트였다. 아까 전에 산도르의 공격으로 물에서 빠지지만 물에서 올라와서 토르문드의 다리를 잡고 늘어졋다.[10] 근데 이걸 다 듣고 있던 제이미 왈, "나도 먹고 싶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