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시그니처 토마토 주스 |
1. 개요
1917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French Lick Springs Hotel에서 루이스 페린(Louis Perrin)이 호텔에 오렌지 주스가 다 떨어지자 대안책으로 토마토 즙을 내고, 설탕, 그만의 비법 양념을 섞은 것이 원조가 되었다.토마토 주스는 시카고의 사업가에 의해 다양한 토마토 주스 칵테일(예를 들자면 블러디 메리, Caesar, Michelada 등)로 만들어져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2. 특징
최초로 토마토 주스를 대중화시킨 회사는 델몬트사다. 이 회사는 아이들이 토마토를 싫어하는 경향을 보이자 토마토를 더 맛있게 먹이기 위해서 설탕과 향료와 과즙을 첨가해 주스로 만들어서 팔았다. 토마토 특유의 상큼한 맛과 설탕시럽을 합쳐서 맛을 낸 것이 특징으로 엄밀히 말하면 토마토가 들어간 사과주스의 맛이 난다고 해도 된다.잇따라 미닛메이드사에서 포도주스외에 오렌지주스와 함께 더불어 팔기 시작하자 주스 회사들은 경쟁적으로 토마토 주스를 생산해냈다. 하지만 다른 과일 주스에 비해서 맛이 뒤떨어지고 판매량도 낮았다. 하지만 토마토 주스를 간식용이 아닌 간단한 식사, 건강식품으로 팔기로 했고, 1920년대 후반 들어서는 토마토 주스는 아침식사용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소련에서도 비슷하게 아나스타스 미코얀이 미국에서 오렌지 주스가 보편화되어있다는것을 알게된 후에 소련에서도 주스를 생산하려했지만, 오렌지는 열대작물이라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고, 소련에서 자급할수있는 과일로 주스를 만들도록 지시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토마토 주스가 보급되었다. 처음에는 시큼한 맛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해서 보급에 난항을 보였지만, 마찬가지로 토마토 주스가 건강식, 간단한 식사로 권장하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보내고 나서는 토마토 주스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보편화되었고 다른 주스보다는 건강하다는 인식으로 대대적으로 마시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상당해서 보통 시장에서 토마토 주스는 다른 과일주스에 비해 싸게 팔린다. [1]
서양권에서 토마토는 리코펜 성분 덕분에 해장용으로도 사용되는데, 토마토를 사용한 음식 중에서도 제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마찬가지로 해장에 필요한 수분과 당분을 액체 형태로 편하게 공급시켜주는 덕분에 해장용으로 매우 좋은 음료다. 이 때문에 서양권에서는 주점에서 토마토 주스를 구비해 두는 곳이 제법 많으며, 이런 곳에서는 메뉴판에 없더라도 토마토 주스를 주문하여 마실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블러디 메리, 레드아이 등의 칵테일 재료로도 사용된다.
3. 기타
- 뱀파이어 캐릭터가 등장하는 코미디물에선 뱀파이어 캐릭터가 혈액 대용으로 토마토 주스를 마시는 모습이 연출된다.
- 시중에서 판매되는 토마토 주스에는 국내산의 경우 대부분 설탕이나 과당 같은 감미료가 들어간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야채주스처럼 소금 성분이 들어가 약간 짭짤한 맛을 내는 경우도 있다.
[1] 하지만 토마토 자체는 싫어하지만, 주스로 만들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를 매우 자주 마시기 때문에 매출은 오히려 급상승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