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9:55:43

토이스타 토카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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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토이스타 토카레프/a0065107_4ec725b58fb1c.jpg 파일:attachment/토이스타 토카레프/a0065107_4ec725cf9ffaf.jpg

1. 개요2. 개발 비화3. 기타

1. 개요

토이스타에서 2011년 12월 말 출시한 TT-33 에어 코킹 권총.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두 번째 신제품이다. 이게 왜 두 번째인가 하면 토이스타 1911도 본래는 출시 계획에 없다가 갑작스레 나온 제품이기 때문이다. 토이스타에서 청원에 대해 난색을 표했기 때문에 안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그후 1년이 지난 뒤에 갑작스레 시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2. 개발 비화

국내에서는 오래 전 강남모형에서 3분의 2 스케일 에어건으로 출시된 적이 있다. 성능과 리얼리티는 그저 그런 장난감 총 수준이었지만, 국내에서의 토카레프는 이것밖에 없었기에 에어건 매니아들은 완성도가 아쉬운 대로 강남모형 제품을 구매하거나, 상대적으로 비싸고 구하기 힘든 일제 허드슨 토카레프 가스건이나 레플리카웍스의 더미건을 구하는 수밖에 없었다.[1] 게다가 허드슨제 가스건의 경우 가격은 비싼데 작동성이 안 좋아서 악명이 자자했다.

여담이지만 중국제 에어코킹도 제작된 적이 있다고 한다. 스케일은 강남모형제보다 큰 편. 다만 완성도는 강남모형제보다 영 좋지 않았다고 한다. 두께도 너무 두꺼울 뿐더러 슬라이드의 길이도 짧아서 비율이 엉망이다.

결국 2009년, 유명 블로거 A씨가 에어소프트건 매니아 500명 상당의 서명을 모아 토이스타에 토카레프를 만들어달라는 청원을 하기에 이르고, 관심을 보인 몇몇 매니아들이 금형 실측을 위해 자신의 일제 토카레프를 선뜻 빌려 주기도 하는 등 개인적인 후원이 있었다.

어느 정도까지는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나. 토카레프 특유의 얇은 두께 등의 특징 때문에 피스톤과 안전장치를 넣기가 힘들다[2] 등의 이야기가 나왔고, 결정적으로 토이스타측에서 매출 문제로 난색을 표하는 글이 올라와서 결국 무산되는 듯했으나...

2011년 11월 14일. 갑작스레 토이스타가 토카레프를 출시하겠다며 시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이야기가 전혀 없었던 걸로 보아, 청원을 한 해당 블로거에게 사과한 이후 몰래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25,000원으로 보통의 권총 라인업보다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해외 제품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3]

3. 기타

  • 안전장치를 필수적으로 넣어야 하는 국내법의 특성상 안전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바디 왼편에 가스밸브 모양으로 장착되어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54식 등 중국제나 여타 위성국의 토카레프 복제품에 달린 안전장치처럼 만들었으면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 실총에 존재하는 하프 콕 안전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장전한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기면서 해머를 서서히 놓으면 중간 지점에서 해머가 고정되는데, 이 상태로는 격발이 전혀 되지 않는다. 쏘려면 해머를 격발 위치로 다시 당기면 된다. 실총에 존재하는 유일한 안전장치인데, 이를 재현한 것이다. 하지만 반쪽짜리 하프콕으로, 해머를 앞으로 밀면 시어가 풀려 격발되어 버린다. 그 외에도 조작 미숙으로 하프콕을 시도하다가 격발되는 경우도 많으니, 안전장치로의 사용은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 공탄이 될 경우 자동으로 슬라이드 스톱이 되는데, 이를 위해 슬라이드 홈이 실총보다 뒤에 있다. 슬라이드 스톱이 된다고 찬양하는 이가 있는 반면, 리얼리티를 해친다고 차라리 M1911A1처럼 나왔으면 좋았겠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M1911A1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났던 평가로, 이 경우에는 뒤쪽에 홈을 파서 슬라이드 스톱을 재현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슬라이드 스토퍼에 약간 문제가 있다.
  • 탄창멈치가 민감하다는 사례가 많이 접수된다. 살짝만 눌러도 탄창이 빠진다. 탄창멈치의 스프링을 강한 것으로 바꿔주면 해결된다고 한다.
  • 실린더 스프링 가이드가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금속 재질이긴 하나, 너무 얇아 큰 충격을 가하면 부러질 수 있다. 해머가 부러지는 문제도 제기되었고, 동사의 1911보다 작동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 출시 직후 유명 블로거 B씨가 '그립이 너무 두꺼워서 홀스터에 들어갈까 걱정된다'고 했으나, 곧바로 다른 블로거 A씨가 토카레프 홀스터(중공제)에 딱 맞는다며 인증샷을 올렸다. 재현도도 뛰어나 박물관에 전시해도 좋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리얼함에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
    총몸이 두꺼운 것은 내부에 실린더를 넣기 위해 발생한 일로, 동사의 M1911A1에서도 일어난 현상이다.[4]
  • 2012년 이전 생산분은 해머(공이치기)의 모양이 실총과 다르다. 이는 허드슨제 가스건을 참고하면서 생긴 일.
  • 일반판은 무광 검정과 흑철색 파카라이징 버전이 있으며, 2012년 6월 22일 크롬 도금 버전(33,000원)이 출시되었다. 현재 단종되었다.
  • 2012년 크롬 도금 버전 출시와 함께 해머 모양이 달라졌으며, 그 외 챔버 부분의 모양이 달라지는 등 수정이 이루어졌다. 2012년 하반기에 블랙과 파카라이징 모두 해머 형태가 수정되었다.
  • 풀메탈 버전도 출시되었는데, 일반판에 비해 슬라이드 후퇴 거리가 늘어나고 실총과 똑같이 안전장치가 없다. 현재 단종되었다.
  • 토이스타에서 시제품을 공개한 시점이 청원 직후이기 때문에 청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일본 바이어의 제작 요청과 청원 시기가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출시 이후 글록 17이나 HK416 등의 유명 총기에 대한 청원글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졌다.[5] 하지만 토이스타 토카레프의 흥행에 대한 논란이 있고, 시장 규모가 작으며, 동사의 K-1A, K-2, K-7처럼 인터넷의 청원이 판매량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청원에 대한 비판이 있다. 그나마 일본 수출로 판로를 확보하여 적자를 겨우 만회할 수 있었다.
  • 해외에서도 가성비가 뛰어난 권총으로 알려진 듯하다. 맥 사카이 또한 리뷰한 적이 있다.
  •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측 인물들의 권총 소품으로 사용되었다.
  •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단된 지 3년만인 2022년 9월, 재생산에 들어갔다고 한다. 2024년 기준 다시 단종되었다.

파일:attachment/토이스타 토카레프/a0065107_4ef980341636d.jpg
모니카 베레타처럼 이동식 실린더를 이용하여 개조로 후퇴 거리를 늘린 모습이다.


[1] 소품업체에서 만든 레진 복제품으로, 토이스타 콜트를 베이스로 자르고 다듬어서 만들었다. 디테일이 떨어지긴 했지만 가격대가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토카레프 모델이었다. 현재는 회사가 사라졌다.[2] 국내법상 에어소프트건은 무조건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3] 2015년 현재의 물가를 감안한다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일본의 도쿄마루이 권총 에어코킹 20세용 모델만 하더라도 한화 약 37,000원이다. 토이스타 외에 다른 메이커들이 저가형의 가격을 유지하다 보니 비싸 보이는 것이다. 2015년도 물가 기준으로 10,000 ~ 15,000원대 단가로는 아카데미 수준의 저퀄리티 모델밖에 못 만든다.[4] 단, 토이스타의 콜트는 원본이 되는 콜트 델타 엘리트의 금형 설계가 두껍게 된 것이기 때문이지, 일부러 두껍게 만든 것이 아니다. 델타 엘리트의 원 금형은, 일본의 Ls가 원본으로 당시 발매되던 시기에는 기술력의 한계로 실물처럼 두께를 얇게 만들면 실린더 공간 확보가 불가능하고, 내구성에도 문제가 생겨서 두꺼워질 수밖에 없었다. 에어소프트건의 경우 작동상의 문제로 부품의 치수를 실물과 다르게 설계하는 경우는 흔하다.[5] 그리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인 케이스가 되었다. 글록 17은 토이스타 글록으로, HK416은 토이스타 HK416D가 되어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