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0:24:56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킹덤즈

Total Annihilation: Kingdoms

1. 개요2. 설명3. 특징4. 종족
4.1. 아라몬 (Aramon)
4.1.1. 모나크4.1.2. 유닛4.1.3. 건물
4.2. 베루나 (Veruna)
4.2.1. 모나크4.2.2. 유닛4.2.3. 건물
4.3. 존 (Zhon)
4.3.1. 모나크4.3.2. 유닛4.3.3. 건물
4.4. 타로스 (Taros)
4.4.1. 모나크4.4.2. 유닛4.4.3. 건물
4.5. 크레온 (Creon)
4.5.1. 모나크4.5.2. 유닛4.5.3. 건물
5. 멀티 플레이6. 관련 문서

1. 개요

1999년 6월 25일, GT 인터랙티브의 자회사 스튜디오였던, 휴먼거스 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게임개발사업부인 케이브독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3D 전략 게임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의 후속작. 3D 판타지 전략 시뮬레이션으로서는 선진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등 시대를 앞서 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편의성의 문제 등으로 인하여 실패한 작품. 게임 자체는 지금 봐도 재미있고 창의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다. 한국은 경수미디어가 유통을 담당했다. 킹덤즈는 확장팩을 포함해 게임잡지 V챔프의 번들로 제공되기도 했다.

2000년 3월 6일에 출시된 확장팩 아이언 플레이그는 덜 만든 티가 팍팍 나는 막장이었다. 그러나 분위기나 컨셉 자체는 좋았기 때문에, 분명히 게임을 망친 종족임에도 확장팩의 크레온을 좋게 기억하는 유저들이 많다. 지금 보아도 판타지 분위기와 광활한 육해공 조합의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컨셉 하나만큼은 뛰어난 게임.[1] 오리지널까지는 분명한 전략 시뮬레이션의 수작이다.

전작이 GOG와 스팀에 모두 출시된 것과 달리 킹덤즈는 GOG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2. 설명

SF를 배경으로 했던 전작과는 다르게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문제는 배틀 렐름워크래프트 3이 나오기 전까지 판타지 3D 전략 시뮬레이션은 노하우가 쌓이지 못했다는 점. 특히, '로봇'처럼 생산되고 움직이는 유닛들이나 지나치게 느린 속도감으로 인하여 유럽 스타일의 판타지 배경은 시너지는 커녕 독이 되고 말았다.

시대를 감안하면 모션은 놀랄 정도로 부드러웠지만, 유저들이 판타지 장르 게임에 바랬던 요소는 미세한 표현이 아니라 RPG 같은 큼직한 영웅극이었다. 게다가 게임 플레이 도중에는 최대한 해상도를 넓게 확대해서 봐야했으므로 유저들의 그래픽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미묘했다.

어떤 판타지 게임과도 다른 언덕, 바다, 공중을 유기적으로 이은 광활한 전장을 표현해냈다는 점은 특기할만하다. 수백마리의 해골 부대, 맵을 가로지르는 수 킬로미터 급 투석병기, 빠른 속도로 날개를 펄럭이면서 날아다니는 공중유닛 등등... 대충 게임을 진행하면 판타지 전투다운 전투가 벌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기술력이 무르익지 않았던 시기에 너무나 방대한 전장의 계획을 잡았다고 볼 수 있는 게임.[2]

AI에 시야제한(워포그)이 없는 것도 귀찮은 진입장벽이다. 특히 AI한테는 시야제한이 없는 밸런스 붕괴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데, RTS에서 보편적인 관행이지만 킹덤즈에는 사거리와 시야의 차이가 큰 유닛들이 많아 문제가 된다. 킹덤즈의 공성무기들은 시야가 사거리보다 짧아서 정찰유닛와 함께 운용해야 하는데, AI들은 시야제한이 없으므로 정찰유닛없이 최대사거리에서 사격하는 반칙을 저지르는 것. 정찰유닛의 손실을 감당하면서 초장거리 사격을 하는 공성측과 정찰유닛을 격추하면서 반격태세를 갖추는 수성측 사이의 균형이 킹덤즈의 큰 틀인데, AI가 시야제한없이 초장거리 포격을 퍼붓는 탓에 싱글플레이가 지나치게 어려워져버렸다. 지옥의 묵시록처럼 어디에서 날아오는지도 알 수 없는 탄막에 부대가 몰살당하는 참사가 일상다반사다.[3]

3. 특징

  • 마나 자원
    전작에서 메탈/에너지로 이원화되었던 자원을 판타지에 걸맞게 마나라는 단일 자원으로 바꾸었다. 덕분에 전략건물이나 마법을 쓸 때 마나를 소모하여 대마법을 쓰는 느낌이라던지, 드래곤이나 반신은 물론 기본적인 건물을 소환할 때도 마법을 쓴다는 설정이 들어가서 세계관을 잘 표현하는 편이다. 현실은 그냥 단일 자원 시스템이지만 설정을 잘 붙여서 감미로운 BGM 및 유닛들을 조립하는 시스템과 함께 게임에 대한 몰입감이 좋은 장치이다.
  • 유닛과 맵의 유기적인 표현
    날개짓을 하면서 공중을 선회하거나, 파도나 화포의 충격에 따라서 범선들이 밀려나는 표현 따위가 세밀하게 표현된다. 이후의 발전한 게임들도 이런 사소한 디테일을 단순한 꾸밈용 장치로만 쓰는 것에 비해서, 이 게임은 진짜로 환경과 모션에 따라서 총탄이나 화살이 매번 영향을 받는 시스템을 보여준다. 하지만 유닛의 조작이 기존 게임들보다 답답하게 느껴진다는 점 때문에, 악평도 많았던 요소이다.
  • 커맨더, 마법유닛의 간편함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전체를 통틀어서 신박할 정도로 마법의 사용법이 가장 간편했던 게임 중의 하나이다. 대체로 마법 유닛들마다 2~3 종류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쓸 마법을 토글해두면 자동공격으로 마법을 사용한다. 워크래프트 3를 기점으로 대중화되었던 오토캐스팅의 선구자 격이라 할 수 있다. 수백마리의 복잡한 유닛들이 뒤엉키는 전장에서도 마법유닛들의 컨트롤이 간편했다는 점은 분명히 탁월한 UI라고 볼만한 요소이다.
  • 게이머 편의성 배려 부족
    게이머들의 편의성보다는 게임 내부의 표현에 더욱 신경을 썼던 게임이다. 특히 유닛 구성이 그러하다. 킹덤즈의 다양하고 독특한 유닛들은 판타지 세계를 생동감있게 묘사했지만, 실전에서 못 써먹을 유닛이 너무 많고 종족간 밸런스도 안 좋다. 이건 킹덤즈 만이 아닌 고전 RTS 전반에 해당되는 문제지만,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 이후 RTS의 트렌드가 대인전을 상정한 빈틈없는 밸런스를 지향하게 되었기 때문에, 같은 시대에 나온 킹덤즈는 시대에 뒤떨어져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나마 1티어부터 다채로운 손맛을 자랑하는 유닛들이 물고 물리는 밸런스는 요즘 게임들에 비교해도 스피디하며 군더더기 없는 재미를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각종 불편함과는 별도로 2020년대를 기준으로도 게임성 자체는 매우 참신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각종 유닛 자동생산 시스템이나 너무나 간편한 패트롤 명령 등 케이브독의 독특한 편의요소도 많은 편이었다. 다만, 일반적인 게이머들이 원했던 대중성과는 많이 달랐다고 보는 편이 좋은 편이다.

4. 종족

4.1. 아라몬 (Aramon)

한 마디로 말하자면 주인공.

정석적인 중세 기사 왕국풍의 진영으로 돌과 대지의 마법을 사용한다. 덕분에 유닛들이 튼튼하고, 전반적으로 수비에 특화되어 있다. 공중 전투유닛이 골드 드래곤, 해상 전투유닛이 워 갤리 뿐인 온리 지상전 종족이다. 하지만 이런 류의 종족답지 않게, 조화롭고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진영.

초반에는 가장 강력한 군주인 엘신으로 적 유닛들을 때려잡고, 1티어 보병(소드맨), 기병(호스맨), 2티어 나이트(기병), 메이지아처(궁수)로 지상전을 휘젓는다. 후반에도 초장거리 공성건물 트리뷰쳇(장거리 화포 건물)을 지켜내면서, 충실하게 적을 조이면 공중과 해상의 부재를 메꿀 수 있다.

설정상 마법을 멀리하고 육체와 기술력을 추구한다는데 정작 게임에선 엘신 본인부터 건설 유닛, 후반부 중요유닛들까지 마법을 주야장천 쓴다.

4.1.1. 모나크

엘신 (Elsin)

가라카이우스의 장남이며 아라몬 왕국의 지도자이다. 의로운 왕 엘신으로 불려지며 올바른 성품을 가지고 있으나 용맹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신중한 인물이다. 그가 아라몬의 지도자가 되자 아버지 가라카이우스에게 그의 지배력을 확실히 하기 위해 모그리트석이 박힌 목걸이를 하사받았다. 어드벤처 모드에서는 악역인 삼남 로켄의 타로스와 가장 많이 대립하며, 확장팩 아이언 플레이그에서는 묘하게 쫌생이같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엔딩으로 끝난다.
게임에서는 희대의 깡패 모나크. 멀티플레이에서 배럭을 짓자마자 적 유닛들의 주요 이동 경로에 게이트를 도배하고 숨어서 라이트닝으로 견제를 시작하면 느릿느릿한 1티어의 근접 보병들은 정신을 못차리고 궁수들은 게이트에 투사체가 다 막혀서 건드릴 수 없다. 부랴부랴 상대방도 모나크를 보내 같이 게이트를 지으며 모나크끼리의 컨트롤 싸움을 유도해도, 모든 능력치가 상위 스펙인 엘신은 절대로 밀리지 않으며 발빠른 암살용 유닛을 모아 회심의 모나크 킬을 노린다. 이후 바로 3레벨의 대량학살마법으로 정리하고 유유히 마나 채우러 뒤로 빠지는 엘신을 볼 수 있다.
  • 공격 능력:
    • 1. 라이트닝 : 기본적인 공격. 대미지는 4종족의 모나크중 2위, 연사력은 로켄과 함께 1위. 다만 사정거리가 가장 짧다.
    • 2. 메테오 : 모나크들의 2번째 공격기중에서 화력 하나는 최고급으로 어지간한 저레벨 유닛들은 1~2방에 황천으로 보내며 체력이 약한 티르샤는 3방을 다 맞은 뒤 라이트닝으로 몇번 지지면 죽일 수 있다. 엘신을 모나크 싸움 1위로 만든 주범. 연사력도 좋지만 단점은 마나소비가 커서 남발할 수 없다.
    • 3. 지진파(Earthen Wave) : 마나를 전부 소비해서 날리는 광역 파동공격으로 약한 유닛들은 한번에 쓸어담을 수 있다.
  • 건설 : 로드스톤(마나건물), 배럭스, 와치타워, 성문, 성벽, 워 갤리, 아크, 아누(아라몬의 궁극유닛)
  • 특수능력 : 시체가 사라지기 전에 클릭하면 종족을 불문하고 부활이 가능하다. 일꾼을 살려서 모나크를 제외한 해당종족의 유닛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 4드래곤 조합도 가능하다!

4.1.2. 유닛

  • 소드맨 (285 마나)
    1티어 보병. 저렴한데도 적절한 전투능력, 생산성을 갖추어 초반에는 다른 종족들을 물량으로 쌈싸먹는 주력유닛이다.
    하지만 2티어 방어건물이 나오는 순간 경험치 덩어리로 전락한다.
  • 아처 (325 마나)
    1티어 궁수. 적의 정찰용 비행 유닛들을 요격하는 용도로 쓰인다. 타로스 진영처럼 1티어부터 유령선 같은 공중유닛들이 생산되는 적을 공격하러 갈 때도 애용된다. 2티어 공중유닛들이 나오는 순간부터는 기지 방어를 위한 와치 타워로 대체되고 잘 생산되지 않는다.
  • 호스맨 (765 마나)
    1티어 기병. 모든 종족 중에서 가장 유용한 1티어 기병이다. 다른 종족에도 타로스의 익스큐셔너나 존의 스웜프 비스트처럼 높은 전투력을 지닌 1티어 최강유닛들이 있지만, 호스맨은 유일하게 기동력이 무척 빠르므로 맵을 휘저으며 적의 1티어 시대의 모든 전략을 봉쇄할 수 있다. 즉 초반에 3~4마리 이상을 돌격대로 운영하며 로드스톤, 건설유닛, 공성무기를 박살낼 수 있는 유용한 유닛이다. 하지만 비교적 초창기의 멀티 플레이어 전략게임인데도 이런 사기적인 호스맨 전략이 밸런스 조절을 받고 유닛비용이 비싸졌기 때문에 오리지널 버전을 제외하면 2티어 이후에는 가성비가 낮아서 잘 쓰이지 않는다.
  • 캐터펄트 (1451 마나)
    1티어 공성병기. 지형을 무시하는 박격포식 사격 방식 때문에, 근접 유닛 중심이라서 좁은 지형에서 약해지는 아라몬의 1티어 조합에서 전투의 사각지대를 없애준다. 적의 느린 원거리 유닛들, 게이트와 벽에 보호받는 방어건물들을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고깃조각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하지만 공성병기답게 생산가격도 비싸고, 체력도 형편없어서 호위를 잘 해야하는 유닛이다.
  • 스파이 호크 (226 마나)
    1티어 정찰유닛.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시리즈의 원거리 유닛들은 시야보다 사정거리가 길기 때문에, 정찰유닛을 활용한 시야 확보가 필수적이다. 아라몬은 사정거리가 긴 트리뷰쳇, 캐노니어 등으로 적을 유린해야하는 만큼, 시작하자마자 스파이 호크 1마리를 찍어서 정찰 보내고, 틈틈히 몇마리씩 생산하여 패트롤 편대를 만들어서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과거 게임스파이에서 멀티플레이하던 시절에는 아예 한 생산건물에서 스파이 호크만 무한으로 생산하면서 적 진영에 랠리 포인트로 찍어두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게 은근히 경험치를 많이 줘서 방어건물의 렙업을 잘 시켜준다는 사실이 알려져 모아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정찰보내는 경향이 생겼다.
  • 메이지 빌더 (643 마나)
    1티어 빌더. 강력한 아라몬의 건설물을 대부분 소환해낸다. 1티어 일꾼 주제에 약간의 전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공격력은 기대하지 말자. 이 게임은 1티어부터 비행유닛들이 빠르게 날아다니는데, 사소한 초반 테러는 궁수 몇기와 함께 방어가 가능하다. 다른 종족으로 아라몬의 기지를 초반에 견제하려고 해보면 건설유닛이 함께 공격한다는 특징이 의외로 귀찮아서 아라몬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초반 건설유닛이다.
  • 워 갤리 (2619 마나)
    2티어 함선. 아라몬의 유일한 함선. 해상 수송기능, 화살을 통한 대공, 캐논으로 해안공격까지 담당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전함이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베루나나 크레온에 비하면 해군 생산력이 부실하므로 아라몬은 해상맵에서 확장능력이 가장 떨어진다.
  • 바바리안 (695 마나)
    3티어 보병유닛. 1티어에게 2배 대미지를 준다. 분류는 3티어지만, 가격이나 생산시간은 1.5티어에 해당하는 저렴한 보병이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는 성능이 황당할 정도로 뛰어나므로 든든한 총알받이 역할이다. 일반적으로 아라몬의 주력유닛인 나이트를 양산할 수 있는 상황에선 안 쓰게 되지만, 자원이 넉넉한 게임이 많지 않으므로 뛰어난 양산형 유닛으로 자주 쓰인다. 특히 좁은 맵에선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튼튼한 몸빵 덕분에 다른 종족들은 바바리안을 아무리 많이 죽이더라도 자신의 유닛 교환비율에서 손해를 본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사기적인 가성비를 자랑한다. 극후반에는 애매한 보병이라서 그저 총알받이 용도에 그치지만, 가격이 워낙에 저렴하므로 그때도 부담이 없다.
  • 캐노니어 (2009마나)
    3티어 원거리 유닛. 대미지가 정신나간 수준으로 높다. 조준도 신속하고 직사공격에 대포알도 빠르게 날라가서 어느정도 수가 모이면 지상유닛으로는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최고의 지대지 화력을 지닌다. 덕분에 아라몬의 적대 종족들이 후반부의 지상전투를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유닛이다. 하지만, 운용방식이 모든 장점을 깎아먹는다. 커다란 대포답게 스톤 자이언트와 거의 동급으로 느리고, 선회력도 느려터져서 바로 옆을 공격할 때도 대포를 돌리느라고 한참 걸릴 정도로 조작감이 쓰레기 같은 유닛이다. 충돌크기가 커서 캐노니어가 여럿있으면 서로 낑겨서 방향도 못 잡으므로 다수를 운용하기도 어렵고, 언덕지형은 당연히 이동불가이다. 다른 종족의 다양한 포격유닛(스톤 자이언트, 파이어데몬)에 비하면 사정거리가 지나치게 짧아서 주력으로 사용하기는 힘들고, 공중유닛들이 나오면 전혀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상대방이 사용하는 전략과 맵과 지형에 따라 적절히 생산한다는 것 자체가 유저의 능력을 보여주는 유닛이다.
  • 타이탄 (1344마나)
    3티어 보병. 분류적으로는 보병이지만 사실상 몬스터처럼 거대한 덩치를 자랑한다. 같은 아라몬의 나이트와 비교해서, 더 비싸고 느리고 공격력 및 방어력도 떨어진다. 대신 특수능력으로 주변의 아군유닛의 방어력을 40% 올려준다. 하지만 그 방어력은 자신한테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캐노니어+롤링 타워+타이탄처럼 느리지만 튼튼한 조이기 병력을 운용할때 마무리 용으로 사용된다. 실질적으로 나이트에 밀려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3:3 이상의 대규모 게임에선 쓸만하기 때문에 대규모 동맹게임 플레이를 위한 유닛이다.
  • 메이지 아처 (977마나)
    3티어 궁수. 아라몬의 후반을 책임지는 밸런스 유닛. 개별 마나를 지니며 3종류의 마법화살을 바꾸며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종족들은 아라몬의 강력한 지상 전투력을 회피하면서 존은 드레이크, 타로스는 스카이 나이트 같은 공중유닛을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아라몬은 공중유닛을 상대하기 위해서 중반부터 많은 숫자의 메이지 아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후반전의 최고 주력으로 사용하는 유닛이다.
    • 기본적인 마법화살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일반공격이지만 총알을 쓰는 유닛들처럼 상당히 빠르고 아프다.
    • '트래킹 애로우'는 절대로 빗나가지 않는 불화살을 쏘므로 아라몬을 괴롭히는 잽싼 공중유닛을 반드시 끊어먹는다.
    • '마비화살'은 적들이 메이지 아처의 화살에 맞을 때마다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정지해있으므로 신나는 학살이 시작된다. 메이지 아처를 중심으로 성벽, 방어탑, 캐노니어까지 있으면 아라몬의 본진은 정면에선 거의 뚫리지 않는다.
  • 나이트 (1142 마나)
    3티어 기병유닛. 아라몬의 자존심이자 주력유닛. 1티어 호스맨의 강화판이다. 엄청난 이동속도와 스펙을 소유하고 있으며, 생산성도 바바리안보다 조금 비쌀 정도로 매우 높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1티어 러시를 끝낸 아라몬이 로드스톤을 박으면서 킵을 빠르게 건설하는 이유가 바로 나이트를 빨리 뽑기 위해서이다. 나이트+메이지 아처 조합이 나오는 시점에서 다른 종족들은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을 정도로 아라몬이 지상 전투에서 강력하다.
    • 상대편이 타로스라면 무작정 정면에서 꼴아박지는 말자. 타로스는 광역 마인드 컨트롤(!)을 거는 마인드 메이지를 사용하여 성문으로 입구를 막고 나이트들을 공짜로 가져가는 식으로 방어를 하는 경우가 많다.[4]
    • 나이트 처음 나오는 타이밍에는 아라몬을 최강의 종족으로 만들어주는 유닛이다. 하지만 후반에는 드레이크, 스카이 나이트 같은 공중유닛에게 일방적으로 불타죽는다. 아라몬이 나이트가 생산되는 타이밍에 최대한 맵을 장악해두고 자원을 독점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어새신 (1509 마나)
    3티어 특수유닛. 클록을 통해서 은신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원거리 사격유닛이다. 은신상태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개인마나를 소모하지 않고 오히려 충전된다. 하지만 움직이는 즉시 엄청난 속도로 소모된다. 따라서 운용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 다수를 모으면 모나크조차도 순식간에 죽일 수 있는 엄청난 대인전 공격력력을 지닌다. 일반적으로는 적의 빌더와 모나크를 암살할 때 쓴다.
    • 지상군에만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아라몬을 고수들이 잡았을 때 트리뷰쳇과 함께 이래저래 상대편을 괴롭히며 조이기를 할 수 있는 이유이다. 아라몬을 다루는 실력이 좋으면 어쌔씬만으로도 초반부터 양학이 가능하다.
  • 애콜라이트 오브 아누 (4417 마나)
    3티어 건설유닛. 골드 드래곤, 디바인 로드스톤, 그레네디어, 플라잉 빌더를 건설할 수 있다. 모든 진영의 3티어 건설유닛의 공통사항으로서, 존재만으로도 자원인 마나의 최대치와 충전력이 올라간다. 즉 살아있는 작은 로드스톤 역할도 맡는다. 후반으로 갈수록 부족한 자원을 보완하려면 이 유닛을 다수 확보해주는 것이 좋다.
    • 힐링 오오라를 지니고 있다. 주변의 유닛들이 자동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마나를 아끼는데 유리하다.
    • 아라몬의 유일한 양산형 마법공격 유닛으로서, 건설유닛이지만 전투적인 용도로 사용할 상황이 의외로 많다. 특히, 아라몬을 괴롭히는 대규모의 공중유닛을 학살할 수 있다. 하지만 자원 생산력을 지닌 유닛이므로 왠만하면 공격보다는 방어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1번째 마법은 폭발하면서 해당범위에 범위 피해를 주는 구체를 날린다.
      • 2번째 마법은 석화공격으로 일반 유닛은 원킬지만 면역인 유닛도 많다.
      • 3번째 마법은 우박공격으로 해당범위에 지속적으로 꽤 강한 대미지를 입힌다. 아군에게도 피해를주니 주의해야 한다.
  • 골드 드래곤 (28944 마나)
    아라몬의 드래곤. 4종족의 드래곤 중에서 제일 강하다. 기본 브레스공격, 유도형 파이어볼, 엘신과 비슷한 범위형 공격을 가진다. 다만 아라몬은 전투력을 지닌 공중유닛이 골드 드래곤 하나뿐이라 원호할 수 있는 유닛없이 혼자서만 돌아다녀야 한다는 큰 단점을 지니며, 다른 드래곤보다 약간 강력한 것도 그 때문이다.
    • 골드 드래곤의 진가는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시리즈 특유의 레이더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골드 드래곤은 매우 넓은 범위에 레이더를 펼치기 때문에, 스파이호크를 계속 생산해서 시야확보를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아라몬에는 초장거리 맵 공성병기 트레뷰쳇이 있기 때문에, 멀티 플레이에서는 아라몬을 상대할때 근처에 시야를 확보해주는 공중 유닛이 안보이는데 돌덩이가 날아온다면, 골드 드래곤이 생산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 즉, 아라몬을 상대하는 유저들은 트레뷰셋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골드 드래곤을 사냥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덕분에 골드 드래곤을 잡아내기 위한 공중유닛들을 생산하고, 골드 드래곤이 없을때 트리뷰셋을 파괴하기 위한 자살테러 전략을 사용하고, 골드 드래곤을 함정에 빠트리기 위한 각종 전략들을 사용하게 된다. 이것은 의외로 참신하고 판타지 세계관에 어울리는 밸런스 요소가 많았던 킹덤즈의 특징을 보여주는 전략적 구조이기도 하다.
  • 플라잉 빌더 (2529 마나)
    4티어 건설유닛. 아라몬의 몇안되는 비행 유닛이면서 건설 유닛이라는 좋은 특성을 갖고 있다. 1티어 건설유님 메이지빌더가 지을 수 있는 건물을 모두 건설할 수 있다. 단점은 게임이 끝나는 4티어에서나 생산되며, 공격능력이 전혀 없으므로 적절한 위치로 이동하면서 잘 관리하지 않으면 어이없이 죽는 경우가 많다.
  • 그레네디어 (1074 마나)
    4티어 원거리 유닛. 패치 릴리즈. 수류탄을 던지면서 광역 대미지와 스턴을 건다. 나름대로 성능은 좋은데, 4티어 유닛인지라 쓰기가 참으로 애매하다. 그러나 타이탄과 마찬가지로 3:3 정도의 팀전에서는 꽤 강력하다.
  • 롤링 타워 (10225 마나)
    3티어 공성탑. 패치 추가 유닛. 공중과 지상을 모두 공격하는 작살을 발사하며 수송기능도 있어서 내부에 다수의 유닛들을 싣고 보호할 수 있다. 아라몬이 후반전에는 기지 바깥에서 필드전을 펼칠 수 없는 이유가 적의 공중유닛으로부터 지상군 보호가 안 돼서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목적의 유닛이다. 문제는 이동속도가 너무 느리고 작살의 화력이 애매하다. 때문에 주력유닛은 될 수 없다. 그나마 타이탄+캐노니어+롤링 타워를 이용하는 대규모 마무리 지상부대를 투입하는 방식으로는 사용해볼 수 있다. 그런데 정작 플레이어가 쓰려면 비싸고 비효율적이며, 컴퓨터 AI들이 이 유닛을 조합해서 짜증나게 만든다.
  • 아크 (2531 마나)
    엘신이 생산가능한 대규모 수송용 선박. 단, 달랑 대공용 화살 하나 달려 있다. 믿을 것은 무지막지한 수송량(작은 사이즈의 유닛은 50마리가 넘게 수송 가능하다)과 무식한 체력이지만 캐터펄트와 맞먹는 이동속도를 지니고 있으니 잉여스럽다.
  • 아바타 오브 아누
    엘신이 생산 가능한 궁극 유닛. 수륙양용이라 지상과 물위 모두 다닐 수 있다. 소환시간이 무려 1시간이나 되지만, 일단 소환에 성공했다면 모든 적을 범위공격으로 순삭시키는 황당한 유닛이다. 적 모나크에게는 대미지가 거의 들어가지 않으니 모나크만 조심하자. 그리고 의외로 맷집이 강하지 않아서 집중공격을 받으면 순식간에 빨피가 된다. 1시간이나 걸려서 만들었는데 죽으면 피눈물난다

4.1.3. 건물

아라몬의 건물들은 역시나 기본적인 구성을 자랑한다. 그리고 사실상 아라몬의 핵심전략을 책임지는 트리뷰쳇이 있다.
  • 배럭스 (1955 마나)
    흔한 1티어 시설. 작은 맵에서는 1~3개 짓고 큰 맵에서는 5~7개까지 늘린다.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아 초반부터 전격전이 가능한 아라몬의 1티어 유닛들을 뽑는 시설. 생산건물의 공통특징으로 메이지빌더 만큼의 마나 충전력과 최대치를 올려준다.
  • (9204 마나)
    2티어 건물. 3티어 유닛들을 뽑는다. 중반부터 이 건물을 3개 이상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다면, 아라몬이 지상의 패권을 넘겨줄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와치 타워 (2751 마나)
    소형 방어시설. 궁수 2병이 올라가있으며, 성벽 기물 하나처럼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적의 정찰병이나 초반 공중유닛 제압에는 쓸만한 시설. 초반에는 기지 중심, 중반부터 여유가 있으면 기지 혹은 로드스톤 근처에 몇개씩 박아둔다.
  • 스트롱홀드 (7258 마나)
    중형 방어시설. 대포를 쏘는 간지폭풍의 포탑이다.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종족들은 성벽과 성문에다가 스트롱홀드를 떡칠해놓은 아라몬의 방어를 뚫기가 상당히 버겁다. 타로스 같은 진영이 무작정 아라몬의 기지에 꼴아박을 경우 나중에는 영웅 스트롱홀드가 득시글거리게 된다. 역시 타할못
  • 트리뷰쳇 (11194 마나)
    • 킹덤즈 최장 사거리를 자랑하는 포격건물. 후반부에 나오는 건물이지만 아라몬의 핵심적인 공성병기 역할을 담당하는 전략 시설이다. 사거리가 어느 정도냐면, 소형 맵일 경우에는 그냥 사거리가 맵 전체를 커버한다. 공격력도 무시무시해서 몇방이면 적의 본진이 거덜난다.
    • 아라몬은 게임 후반부에 전선이 교착상태가 되면 트리뷰쳇을 짓는 것만으로 적 기지를 무너뜨릴 수 있다. 다른 종족은 뚫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아라몬의 철벽방어를 생각해보면 트리뷰셋 건설이 얼마나 답이 없는 사기적인 전략인지 알 수 있다. 아라몬에 공중 공격유닛이 드래곤 밖에 없는 이유도 바로 트리뷰쳇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왠만한 함대나 섬 지형조차도 이 건물 하나로 견제가 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악랄하다.
    • 단점은 무지막지한 가격과 저질 맷집으로 잘 배치하지 않으면 비싼 값을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4.2. 베루나 (Veruna)

아라몬과 비슷하면서도 해상전에 특화되어 있는 진영. 지상전에서의 나사빠진 모습 때문에 타로스와 함께 2대 약체 진영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따라서 무조건 트리뷰쳇 쉽을 생산해서 압박해야하는 진영이다. 물이 없는 맵이라면? 닥치고 보병+모타를 무한으로 생산 및 건설하면서 건물을 끊임없이 펌핑하면서 지상전을 해야한다.

베루나의 장점이라면, 초반 확장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1티어 건물이 전종족 중 가장 빨리 생산되고, 1티어 빌더인 프리스티스는 건물을 짓는 최대 사정거리가 타종족 빌더의 2배 가까이 된다. 이 점을 이용해서 타 종족 빌더의 거리가 닿지 않는 언덕 위에 가드 타워를 짓거나 여기저기 빠르게 확장한 뒤, 사방에서 워리어들을 보내 야금야금 멀티를 날려버리고, 어떻게든 튼튼한 보병(크루세이더)과 모타(박격포)건설을 통한 소모전을 벌여야 한다.

중세적이고 남성적인 간지가 넘치는 지상전에 올인한 아라몬과 달리 베루나는 여성형 유닛이 많고 해상종족이다. 그 밖에도 폭격용 비행선, 머스킷티어, 아마존 기사, 버서커 등 전체적으로 그리스 양식에 크레온 다음으로 과학이 발달한 스팀펑크가 섞여 있어서 독특한 매력이 있다.

4.2.1. 모나크

  • 키레나(Kirenna)
스토리상 가라카이우스와 가장 닮은 막내딸. 해상 무역으로 큰 이득을 누리고 있었으나 존의 해적들에게 자주 약탈당해 티르샤와 대립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아이언 플레이그에서는 크레온에게 그야말로 탈탈 털리다가 극적으로 4남매가 협력해 크레온의 수도를 공략함으로써 재기하게 된다.

물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인어로 변신해서 수륙양용이 가능하다. 수워즈 오브 엘람 같이 중간에 물이 있는 국민맵에서는 언제든지 물에 들어가서 근접유닛에게 피해없이 견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전투력은 보통이므로, 물이 없는 맵에서는 약하다. 확장팩에서는 크레온의 강력한 아이언 클래드와 잠수함, 각 종족의 수륙양용 유닛들에게 암살당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사용할 때의 난이도가 높다.

사실 크레온이 베루나의 완벽한 카운터다.

공격능력 :
  1. 워터볼 : 기본적인 공격 마법. 대미지는 4군주의 1레벨 공격중 가장 높고 사정거리도 엘신에 비해 준수하며 스플레쉬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다만 요상하게 장애물에 걸리는 경우가 많고 공격속도가 4초로 느린 것이 흠.
    2. 워터버스트 : 공격력은 엘신의 메테오에 필적하고, 사정거리 또한 가장 길다. 마나소모도 적어 마나가 풀일때 엘신보다 1방 더 쏠 수 있는 고성능의 마법. 단지 투사체 속도와 공격모션이 묘하게 굼떠서 빠른 대응능력이 떨어진다.
    3. 워터 블라스트 : 마나를 전부 소비해서 날리는 광역 파동공격으로 성능은 다른 군주들과 동일.

건설 : 와치 타워, 게이트, 성문, 엔클레이브, 로드스톤, 시 포트, 엔젤 오브 리어

4.2.2. 유닛

  • 워리어 (265 마나)
    평범한 1티어 보병. 아라몬의 소드맨과는 다르게 하얀 서코트를 입고 전신무장한 보병이다. 아라몬의 워리어와 성능을 비교하자면 가격이 더 싸고 조금 더 빠른데, 기병이 없는 베루나의 약점 때문이다. 하지만 피통까지도 조금 더 작은 편이다. 베루나의 초반은 기병이 없어서 프리스티스로 빠르게 확장한 뒤에 빠른 워리어의 물량으로 밀어야 한다.
  • 크로스보우맨 (300 마나)
    1티어 궁수. 아라몬의 아처보다 미세하게 싼 가격에 체력도 1.5배가량 높다. 하지만 공격속도가 더 느려서 DPS가 부족하며, 공중유닛들이 선회하면서 화살이 빗나갈 때마다 느린 사격 때문에 효율이 급감한다. 초반에 워리어+캐터펄트 러시를 갈 때 주력으로 써야한다.
  • 캐터펄트 (1367 마나)
    아라몬과 동일한 1티어 캐터펄트. 모양새가 조금 달라서, 발사각 조절이 가능한 발리스타처럼 생겼고 사거리가 아주 약간 길다. 마찬가지로 초반에 지형을 무시하는 박격포 사격을 통하여 적진을 압박하는데 쓰다가 중반 넘어가면 대미지가 약해서 버려진다.
  • 패럿 (251 마나)
    1티어 정찰유닛. 베루나는 느려터진 함대와 보병부대를 어디에 투입하느냐에 따라서 흥망성쇠가 심각하게 갈리기 때문에, 틈틈히 해상견제를 들어갈만한 포인트를 잡기 위해서 많이 뽑게 된다. 가격도 약간 저렴하고 다른 종족의 정찰 유닛과 비교했을 때 능력치가 준수하니 많이 뽑아두자. 바다는 넓으므로 그만큼 앵무새도 많이 필요하고, 중반에는 모타를 활용한 상대방에 대한 공성전략, 혹은 버서커로 처치할 적의 저격수 위치를 알려면 필수적으로 뽑아야한다. 답답한 종족의 컨셉을 보완하느라 정찰 유닛만큼은 꽤나 좋은 편이다.
  • 프리스티스 (505 마나)
    1티어 건설유닛. 베루나의 초반 확장 및 무한 건설 전략의 핵심유닛. 무한대로 물이 나오는 항아리를 써서 소환을 한다. 은근히 미녀라서 얼굴마담으로 통하는 편이다. 싼 가격에 속력도 빨라서 베루나의 초반 건물 확장 속도는 전 종족 중에서도 1위를 자랑한다. 가장 큰 장점은 건물 건설이 가능한 거리가 매우 길다는 점으로 언덕 아래에서 다른 종족들은 건설이 불가능한 거리에 각종 방어건물을 지을 수 있다.
  • 머 워리어 (535 마나)
    1티어 근접유닛. 패치 릴리즈. 베루나의 새로운 1티어 주력유닛. 도마뱀처럼 생긴 유닛으로서, 바다를 헤엄치면서 싸울 수 있으며, 선박 유닛들한테는 1.5배 대미지를 입히는 칼을 휘두른다. 극초반부터 수송선이 필요없다는 점이 개성적이며, 바다가 넓은 맵이라면 오히려 1티어 보병을 전혀 쓰지 않을 정도로 유용하다. 단, 비슷해보이는 존의 스웜프 비스트와는 컨셉이 전혀 다른 유닛으로서, 이쪽은 다수의 숫자로 정찰 및 게릴라를 하는 컨셉이므로 정면 대결했다가는 일방적으로 학살당한다는 점만 주의하자. 또한, 물이 없는 맵에선 의미가 없다.
  • 스키프 (884 마나)
    2티어 함선. 주변의 다른 배들을 자동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다수의 함대로 장거리 원정을 다녀야하는 베루나로서는 필수 선박. 선박용 메딕
  • 하푼 쉽 (1711 마나)
    2티어 선박유닛. 베루나의 주력선박. 작살을 날려서 공격한다. 크라켄 같은 녀석들도 하푼 쉽 4~5대면 몇 초만에 털릴 정도로 강력하다. 게다가 공중공격이 되므로 여러모로 베루나의 주력으로 굴리게 된다. 특히 맵 전체를 날아다니는 존의 드레이크처럼 함선유닛들의 천적으로 통하는 중반 이후의 공중유닛들에게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베루나나 크레온 같은 해상종족들의 캐논을 발사하는 전함에는 약하다.
  • 플래그 쉽 (1237 마나)
    2티어 건설함선. 베루나는 해상점거를 통해서 확장해야 하므로 여유가 있을 때마다 편성해서 해안가에 구조물을 지어주자. 혼자 다니다가 적들의 공중유닛에 털리지 않도록 보호해주자. 그래도 공격기능이 있어서, 2티어 짜리 공중유닛 몇마리는 혼자서도 잡는다.
  • 마린 트랜스포트 (1133 마나)
    2티어 수송형 선박. 많은 규모의 지상유닛들을 수송 가능하다. 베루나는 플래그 쉽을 제외한 모든 선박들은 기본적으로 수송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쓸 일이 거의 없다. 아주 가끔 적의 섬에 생산기지를 지을 수 없다면 보병 떼거지를 수송해야할 경우가 있는 정도.
  • 맨 오브 워 (2656 마나)
    2티어 선박. 대포로 다른 선박을 때려잡는 전함. 확장팩에서 크레온의 아이언 클래드가 나오면서 다소 약체 취급을 받게 되었지만, 베루나도 스키프를 비롯한 이런저런 보조함선들이 많아서 안정적으로 자원을 먹는다면 심하게 밀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공무기가 없어서 공중유닛을 공격할 수 없고, 패치로 나온 수륙양용 유닛들에게 추가 대미지를 받는 것이 약점이다.
  • 트리뷰쳇 쉽 (7843 마나)
    • 2티어 선박. 베루나의 꿈과 희망. 아라몬에도 있는 트리뷰쳇이지만, 이 녀석은 이동하면서 맵 1/3을 커버하는 포격을 날려댈 수 있다! 물론 원본보다는 가성비도 떨어지고, 사거리와 공격력도 감소했다.
    • 원조인 아라몬조차도 베루나의 트리뷰쳇 쉽을 상대하려면 미리미리 트리뷰쳇을 올려둬야한다. 어차피 베루나가 상대라면 바다로는 1mm도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종족에서 이녀석을 상대하려면 공중유닛을 엄청나게 준비해서 트리뷰쳇 쉽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거나, 아예 베루나 함대를 소거할만한 공중함대를 생산해야한다.[5] 그 정도로 위력적인 전략함선.
    • 실제로는 적의 공중 떼거지에 쉽게 막히는 편이다. 하푼쉽을 20대 이상 빡세게 모아놔도, 존과 타로스의 강력한 공중전력을 상대로는 트리뷰챗 쉽을 보호하기가 쉽지 않다. 이론상으로는 궁극 전략인데도 쉽게 막힌다는 점이 베루나가 약한 이유 중 하나.
  • 버서커 (782 마나)
    • 3티어 근접 보병. 베루나의 핵심 돌격유닛. 준수한 공격력, 엄청난 공속, 스플레쉬 대미지를 지니고 있다. DPS가 워낙에 높아서 10마리 정도가 살아남아서 접근하면 뭐든지 갈아버린다. 대신 피통이 워리어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막장이고, 거기에 뭉쳐다닐 경우 주변의 아군까지 공격하는 민폐 속성도 있는 게릴라 유닛이다.
    • 중반이 넘어가면 다른 종족은 파이어 데몬, 메이지 아처, 트리뷰쳇, 스톤 자이언트와 같은 초장거리 유닛들이 등장하는데, 실질적인 지상포격이 모타(방어건물)뿐인 베루나 입장에서는 적의 시야에 없는 측면으로 버서커를 보내서 제거하는 방법 말고는 없다. 그리고 중후반까지도 전장에서 게이트를 짓고 꼬장피우는 상대의 모나크가 보이면 버서커를 보내주자.
  • 머스킷티어 (745 마나)
    3티어 원거리 유닛. 화승총 사격이 몹시 강력하지만, 명중률이 개판이라서 주의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유닛의 재장전 시간이 트리뷰쳇 쉽 다음으로 꼴지에서 2위라는 점이다. 덕분에 아라몬의 나이트와 같은 빠른 유닛들이 접근하면 제대로 된 저항도 못해보고 털린다. 그 밖에도 딱히 강점이 없으나, 화력이 제대로 명중하면 공중유닛을 엄청나게 잘 잡으므로 고급 대공유닛으로 취급된다.
  • 크루세이더 (1069 마나)
    3티어 근접유닛. 마인드 컨트롤과 빙결에 면역, 티어1 유닛들에게 2배 대미지, 화살 타입에는 1/4 대미지만 입는다. 걸어다니기에 좀 느리다는 점이 흠이지만, 몸빵과 공격력도 무척 강력하다. 화면을 가득 메울 정도로 밀어붙이는 베루나의 후반 보병의 핵심이다. 후반 지상전은 게릴라용 유닛(아마존 나이트, 버서커)들이 측면을 때릴 때, 크루세이더는 어떻게든 정면에서 소모전을 벌이면 된다.
  • 아마존 나이트 (1136 마나)
    3티어 기마궁수. 빠르게 이동하면서 투창을 던진다. 1136이라는 엄청난 자원 소모에 비해서 사거리, 공격력, 체력 모든 것이 애매하다. 하지만 엄청난 속도의 기마궁수라는 것이 강점으로, 적들의 로드스톤을 터트리는 게릴라로서 쓸만하다. 공중유닛을 잘 잡으므로 대공유닛으로도 쓸만하며, 크루세이더와 함께 사실상의 후반의 주력이다. 하지만, 이 유닛의 애매한 성능이 베루나의 후반이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 디리지블 (1611 마나)
    • Dirigible. 3티어 공중유닛. 정찰기 겸 폭격기. 어마어마한 시야를 가진 3티어 정찰 유닛으로서, 지상폭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직접 써보면 적의 대공유닛 몇마리에게도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이 유닛은 혼자서 쓰는 것이 아니라 크루세이더+머스킷티어의 지상군을 보조하는 용도로 쓰라고 있는 것이다. 의외로 해상군을 보조하는데 써도 쓸만하다.
    • 하지만 존이나 타로스처럼 막강한 공중병력을 지닌 종족들 앞에서 이딴 유닛은 느려터진 표적에 불과하다는 점이 문제... 키로프 비행선처럼 폭풍간지를 자랑했으면 좋겠지만, 최대 수백기의 유닛이 싸우는 이 게임에서는 외형도 단순해서 볼품이 없다.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파괴당할 때 아군을 포함한 주변 유닛에 스플래쉬 대미지를 주는 자폭을 시도한다. 그 대미지 때문에 디리지블이 뭉쳐있으면 순식간에 몰살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결론은 패럿보다 컨트롤하기 조금 편한 정찰용 풍선. 뭉쳐다니기보다는 드문드문 띄워서 지상군의 시야나 확보해주자.
  • 프리스트 오브 리어 (4592 마나)
    • 베루나의 3티어 건설 및 마법유닛. 아라몬의 애콜라이트 오브 아누와 달리 달랑 워터볼이라는 기본 공격 하나 뿐이다. 왜 사제가 복사보다 약한지는 아무도 모른다.
    • 주변 유닛들을 치료할 수 있는 필라 오브 라이트를 건설하는데, 이것도 잉여스럽다. 무난하게 죽지 않도록 지키면서 사용하자. 다만 후반에 게이트 뒤에 방어건물 주변에 서서 발리스타를 만들면서 원거리 유닛들을 자동으로 힐해주면 아라몬에 필적하는 우방이 가능해진다.
  • 시 드래곤 (34287 마나)
    • 베루나의 드래곤 유닛. 전 종족 중 가장 비싸고 생산시간이 오래 걸리는 드래곤. 특이점으로 3번째 광역(AOE) 마법인 쓰나미의 범위는 간신히 생산건물 하나가 들어갈 만큼 좁지만, 대미지는 골드 드래곤의 2배에 가깝다. 나머지 성능은 다른 용들과 비슷.
    • 아라몬과 마찬가지로 베루나는 쓸만한 비행유닛이 없기 때문에 (디리지블이 빨랐다면 그건 그거대로 사기였겠지만) 해상유닛들과 함께 바다를 중심으로 견제를 하는 상황이 많다. 만능 공격선박인 하푼 쉽을 포함하여, 다양한 해상유닛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해안가를 비롯한 바다맵에선 각지의 전황을 풀어줄 수 있다. 하지만, 베루나의 지상유닛들은 성능이 처지므로, 지상 작전을 펼쳐야할 경우에는 지원유닛이 허접하기로 악명높은 아라몬의 골드 드래곤보다 고생하는 경우가 잦다. 골드 드래곤만큼 강하지도 않기 때문에 매우 어정쩡한 드래곤이다.
  • 켄타우르스 (2323 마나)
    • 3티어 원거리 기병. 패치 릴리즈. 아마존 나이트의 강화판. 체력이 아라몬의 나이트에 필적할 정도로 강화되고, 유도용 불화살의 대미지가 준수해졌다. 하지만 2323이라는 자원량을 감안하면, 비슷한 가격의 유닛 중에서는 역시나 하급의 스펙을 지니고 있다.
    • 비싼 가격 때문에 게릴라 유닛으로서는 아마존 나이트와 수평호환 정도이다. 하지만 이 유닛의 진가는 빠른 속도를 통한 대공으로서, 애매한 사거리를 빠른 이동력으로 보완하며 존의 드레이크나 타로스의 스카이 나이트로부터 아군 기지를 보호할 수 있다. 기지 바깥에서 이동하는 아군의 지상부대를 지켜줄 때도 좋다.
  • 발리스타 (2667 마나)
    4티어 원거리 유닛. 패치 릴리즈. 기계유닛이며, 공성유닛처럼 생겼지만 일반적인 궁수처럼 공중공격까지 가능한 작살을 날린다. 베루나가 기존에 사용했던 머스킷티어보다 유용한 유닛으로서, 머스킷티어의 느려터진 공속 때문에 지상군보병 개떼를 지켜줄 대공이 약했던 베루나로서는 다수를 모아놓으면 지상전에서 쓸모가 있다. 하지만, 4티어인데다 느려서 일반적으론 함께 추가된 켄타우르스의 기동력에 비해서 성능이 많이 밀리는 편이다.
  • 앤젤 오브 리어
    키레나가 소환하는 베루나의 궁극유닛. 소환시간은 1시간으로 공통이다. 문제는 궁극유닛인데도 공격이 근접공격이다. 타로스와 마찬가지로 전혀 의미가 없는 궁극유닛. 아라몬, 존, 크레온의 궁극유닛이 상당히 좋은 사거리와 범위공격을 가진 것에 반해 나사빠진 성능이다. 일단 공격을 하면 회오리같은게 무작위로 날아다니며 공격력이 강력하지만, 소환 시간에 비교하면...

4.2.3. 건물

베루나는 지상/해상/보조 건물들이 많아서, 전체 종족 중에서 최대 건설물을 보유하고 있다.
  • 엔클레이브 (2116 마나)
    베루나의 1티어 지상군 생산시설. 해상을 거점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베루나인지라, 엔클레이브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립된 장소에 하나씩 지어놓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상전에서라면 프리스티스로 확장하면서 무자비하게 지어주자.
  • 시포트 (2040 마나)
    2티어 선박생산 시설. 베루나는 당연히 마나로 커버가 가능할만큼 이걸 여기저기 짓게 된다.
  • 시타델 (9192 마나)
    2티어 지상군 생산시설. 지상군도 신경 써야하는 경우라면 올려야한다. 베루나가 지상과 바다에서 남들보다 자원을 2배로 써야하는 이유. 동맹군이 있다면 보통 지어놓고 잘 안 쓰게 된다. 하지만 지상전이 필요한 게임이라면, 특히 1티어 유닛들의 초반러쉬로 끝내지 못했다면 싫어도 지어놓고 게릴라로 적들을 소모시켜야하므로 무조건 주력으로 지어야한다. 크루세이더는 진리다
  • 가드 타워 (2598 마나)
    1티어 방어시설. 아라몬의 와치 타워와 같다. 지상 베이스에 적당히 올려두자.
  • 베스티언 (7255 마나)
    대포를 쏘는 2티어 방어시설. 아라몬의 스트롱홀드의 사실상 같은 건물이다. 그만큼 강력하다. 지상병력이 약한 베루나의 특징상, 오히려 아라몬보다도 중요하게 사용되는 건물이다.
  • 모타 (5546 마나)
    • 박격포를 쏘는 2티어 방어시설. 베루나의 주력 전략을 담당하는 건물. 고각도로 대포를 쏘아올려 지형을 무시하면서 타격하기 때문에, 오히려 베스티언보다도 수비하기에 좋은 지형이 있다. 보통 베스티언을 1~2개 짓고 성벽과 성문을 둘러서, 정면에서의 방비가 충분해졌다면 조금씩 올려준다.
    • 사실상 베루나의 포격수 역할이다. 특히 직사화기를 차단하는 성가신 게이트를 무시하고 방어기지에 직접 타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 사거리는 이게임에 등장하는 곡사형 공격중 가장 길다. 존의 스톤 자이언트와 거의 같은 수준. 베루나도 모타 덕분에 어느정도 장거리에서 건물조이기가 가능해진다. 물론 트레뷰쳇이 있는 아라몬에 견줄바는 아니지만, 훨씬 싸고 빨리 만들수있으며, 무엇보다 크기가 작아서 좁은 곳에 더많이 건설할 수 있다.
    • 베루나의 실질적인 지상 포격담당인 모타가 건물 형태이고, 사거리도 딱 전술적인 정도에 머무르기 때문에, 베루나가 전체 종족중 가장 수비적으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다는 약점을 결정짓는 존재이기도 하다.
  • 플로팅 타워 (3608 마나)
    베루나의 해상 방어용 시설. 작살을 쏜다. 공중도 커버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가성비는 꽝이다. 바다 위에 지은 거점을 지키거나 본진의 바다 방면 수비에 꼭 필요하다면 지어주자.
  • 필라 오브 라이트 (1308 마나)
    주변의 아군을 천천히 치료시킨다. 치료시에도 마나가 들어가므로 그리 좋은 건물은 아니다. 존에는 훨씬 좋은 건물이 1티어에 있는데 이딴게 4티어 건물이라니 그나마 가격이 싸니 프리스트 오브 리어가 항상 서있지 못할 거점에 아쉬운대로 지어주자.
  • 라이트 하우스 (3616 마나)
    2티어 방어용 시설. 패치 릴리즈. 화면 몇개 분의 엄청난 시야를 제공하며, 적들을 스턴시키는 공격방식을 사용한다. 주로 바다나 거점에 시야 확보 및 보초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건물 크기도 작아 별별 요상한 곳에 다 지어진다. 바다 위의 섬 지형마다 하나씩 깔아주면, 정말 넓은 범위에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대미지는 없지만 지상전에서도, 본진에다 대공용으로 하나쯤 지어두면 큰 도움이 된다.

4.3. 존 (Zhon)

바람의 원소를 상징하는 유목 진영. 주로 비스트 테이밍을 컨셉으로 잡아서 그런지, 건설이 필요없다는 모 게임의 훈족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로드스톤과 방어 및 지원시설을 빼면 건물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 때문에 마나만 충분하다면 티르샤 → 비스트 핸들러 → 비스트테이머 → 비스트 로드 순으로 초반부터 미칠듯한 티어업이 가능하고, 거꾸로 생산시설을 대체하는 핸들로 계통으로 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자기들끼리 생산유닛(건물대체)들을 새끼치면서 무한확장 및 생산가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테크조절 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모든 유닛들이 플레이어가 직접 땅에다 건설(?)해야 만들어지기 때문에, 맵이 좁다면 생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6] 그리고 방어시설이 애매해서, 로드스톤에다 병력을 분산해야 한다. 즉, 유목민 종족 주제에 맨날 게릴라를 당해서 로드스톤을 파괴당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마어마하게 높다. 초보자가 플레이해보면, 무엇보다 생산건물이 없다는 점 때문에 정말 난해하다. 역대급으로 난이도 높은 종족.

외국 멀티플레이에서도 상황이 극과 극. 생산 건물이 없고 빌더가 직접 유닛들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빌더로 테크, 확장, 생산의 3가지를 동시에 하기가 매우 힘들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다른 종족의 초중반 확장력을 따라가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빌더의 체력도 다른 종족 생산건물의 체력의 1/4~1/3 정도에 불과한 주제에 생산시간도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털리기가 일상다반사. 그래서 오크 드랍이라는 필살기가 생겼는데 유닛 설명에서 후술.

4.3.1. 모나크

  • 티르샤(Thirsha)
존의 여군주. 스토리상으로는 다른 남매들(심지어 동맹인 로켄에게까지)에게 야만인으로 업신여겨지는 존재. 어머니의 고향인 존에서는 여사냥꾼이자 거의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날개가 달려서 날아다니는 모나크로서, 크리스찬 테일러가 개발한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시리즈 스타일의 커맨더/모나크/지휘유닛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영웅이다. 키레나도 그렇고 변신 여캐들을 좋아하는 취향일지도... 때문에 초반부터 가까운 섬을 점령하고 로드스톤 멀티를 뛴다던가, 높은 지점에 비스트 핸들러를 짱박아놓고 몰래 테크를 올리는 등 여러가지 전략전술이 가능하다.

문제점은 날아다니는 만큼 개발자들이 체력을 뺏어갔다. 다른 종족의 모나크가 15000~16000의 체력을 가지고 있는데 반하여 티르샤의 체력은 9500으로 2/3도 못넘는 물렁살을 자랑해서 잠시만 한눈팔면 죽어버린다. 물론, 이것도 지상유닛들에게 둘러싸여서 죽는 허무한 경우가 없다는 점에서는 장점. 너무 여기저기 날아다니다가 포착당해서 죽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공격능력 :
  1. 라이트닝 : 엘신의 첫번째 공격과 별다른 차이점은 없지만 연사력이 더 느리고 기본공격임에도 의외로 잘 빗나가서 명중률도 안좋다. 사정거리가 조금 더 긴게 위안.
    2. 라이트닝 볼 : 연사력, 사정거리는 쓸만하지만 대미지가 엘신이나 키레나의 2번째 마법보다는 약한게 흠. 상대방 모나크 저격을 하기 위해선 먼저 유닛들을 보내서 상대 모나크가 3번째 마법을 쓴 것을 확인 한 뒤에 날아가 3방을 갈겨주고 부리나케 도망가야 한다.
    3. 윈드 웨이브 : 대미지는 역시 다른 군주들과 동일하지만 날아다니는 티르샤는 좀 더 적의 중앙에서 이것을 맞출 기회가 많다. 초반에 병력생산이 다른 종족보다 딸리다는 점을 메꾸기 위해선 잘 활용하자. 사실상 3번째 범위공격을 가장 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나크가 티르샤이다.

건설: 데스 토템, 세이크리드 파이어, 비스트 핸들러, 로드스톤, 레이쓰 오브 타무즈

4.3.2. 유닛

  • 비스트 핸들러 (1685 마나)
    1티어 빌더 겸 생산건물. 다른 종족의 생산건물의 1/5 정도의 체력을 지녔기 때문에 호스맨 같은 유닛의 게릴라에 매우 취약하다. 보통은 안전한 곳에서 치료나 로드스톤 박기 등 이런저런 잡무를 수행해주면 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공격능력을 지녔기에 초반 전투원으로 어느정도는 수행할 수 있다. 2단계인 비스트 테이머를 빠르게 생산하고, 그 이후부터 존의 1티어 유닛들을 생산하며 중반을 버티는 것이 존의 일반적인 테크이다.
  • 고블린 (183 마나)
    1티어 보병. 킹덤즈에서 가장 허약한 최약체 보병. 하지만 생산성은 최고 수준이며, 건물에 추가 대미지라는 재미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10마리 이상 뽑아서 적들이 로드스톤 지어놓았을 법한 지역을 테러하는 전략도 있다. 은근히 초중반 백도어에 좋다.
  • 헌터 (311 마나)
    • 1티어 궁수. 존의 초반 주력유닛. 투창을 던지는 곰형 수인처럼 생겼다. 각 병종의 개성이 지나치게 강한 존에서 특유의 평범함으로 견실하게 기반을 다져주는 무개성이 개성이 되는 유재석 같은 유닛이다. 싱글플레이에서는 스타크래프트 해병러시하듯 헌터러시를 하는게 가장 무난한 공략일 정도다.
    • 다만, 가성비가 강력하다고는 해도 1티어의 한계를 넘을 수는 없기 때문에 중반 이후로는 전면전을 벌일 수 없다. 그래도 대공방어가 약한 존이니 만큼, 중반 이후에도 로드스톤 방어용으로 자주 사용할 수 있다. 여담으로, 확장팩 이후의 밸런스 패치에서 가장 너프당한 유닛이다. 오리지널 때는 다른 1티어 원거리 유닛들에 비해 강력한 성능으로 존을 초반 강자로 만들어 주었지만, 방어건물에 주는 대미지가 1/4로 너프되었고, 상위티어에서 1티어에게 2배 대미지를 주는 유닛들이 등장해 힘들어졌다. 베루나의 크루세이더의 경우는 1마리가 헌터 열마리도 썰 수 있다.
  • (290 마나)
    1티어 정찰유닛. 다른 정찰유닛들과 별 차이는 없다. 성능이 조금 처지는 편에 생산 속도도 느려서, 방어건물이나 성벽이 존재하지 않는 존이 중반부터 각종 게릴라와 암살에 약해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 트롤 (354 마나)
    • 1티어 근접유닛. 튼튼한 1티어 보병. 갑옷을 잘 차려입은 괴물보병. 1티어 최강자인 아라몬의 호스맨한테도 높은 체력으로 대응할 수 있다. 정석적인 힘싸움 플레이를 하겠다면 생각보다 많이 생산하게 된다. 존의 트롤+헌터+고블린은 의외로 탄탄한 조합이다.
    • 문제점은 느린 속도로서, 존은 맵이 조금만 넓어도 정글오크 드랍을 준비하느라 바빠서 1티어의 평범한 보병을 뽑을 일이 없다. 트롤을 공격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있는 것은 좁은 맵에 한정되며, 적이 아라몬이라면 호스맨으로 아군 비스트핸들러를 테러할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수비라는 수동적인 용도로만 운용하게 된다. 성능은 쓸만하나 종족의 전략이 안받쳐주는 예시.
  • 스웜프 비스트 (912 마나)
    • 1티어 수륙양용 유닛. 패치 릴리즈 유닛. 존의 새로운 희망이자 초반깡패. 이런저런 너프로 초보들이 잡으면 1, 2티어 때 좆ㅋ망ㅋ하기 쉬웠던 존의 운용 난이도를 내리기 위하여 추가된 유닛이다. 1티어인데도 3티어 급의 엄청난 스펙을 자랑한다. 비슷한 포지션의 베루나 머 워리어가 스웜프 비스트의 싸대기 한방에 비명횡사한다! 심지어 더 상위티어인 바바리안도 이긴다![7]
    • 물에서도 걸어다닐 수 있기 때문에, 크라켄과 자이언트 바라쿠다의 존재의의를 없애버렸다. 사실상 바다에서 초반 함선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자원이 별로 없는 맵에서는 초반에 오크 대용으로 드랍에 쓰이기도 한다.
    • 하지만 육지에서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 때문에, 지상전에서는 주로 테러드랍이 아니면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
  • 비스트 테이머 (3540 마나)
    2티어 빌더. 하지만 존의 2티어 유닛들의 성능이 개판인지라 비스트 로드(3티어 빌더)를 바로 올리는 중간 단계일 뿐이다. 이후에는 비스트 핸들러(1티어 빌더)를 뽑아서 일손을 계속 늘리거나, 유일한 방어건물인 데스 토템을 건설하던가, 여유있으면 스피릿 울프를 생산하는등의 잡무를 수행하는 유닛이다.
  • 그리폰 (1359 마나)
    2티어 공중유닛. 킹덤즈에서 유일하게 전투기처럼 선회하면서 무빙샷하는 공중 유닛이다. 명중률은 형편없다. 가만히 있는 건물도 빗맞춘다! 가장 큰 문제는 가만히 있질 못하고 자꾸 이리저리 날아다닌다는 것. 한 목표물에 집중을 하질 못한다. 오리지널에서는 평범한 창을 던졌지만 크루세이더 밸런스 모드에서는 불타는 창으로 바뀌고 건물에 10% 추가 대미지를 주도록 바뀌었다. 그래도 잉여인건 여전해서 그냥 없는 유닛치는게 속편하다.
  • 하피 (2762 마나)
    • 2티어 공중 마법유닛. 기본공격이 매혹이라서 적의 유닛을 빼앗는다. 중후반에 다수의 하피 편대를 편성해서 적의 고급유닛을 빼앗으면 기분이 째진다.
    • 매혹은 체력이 높은 유닛일수록 걸릴 확률이 높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존vs존에서 패스트 하피라는 같은 종족을 괴롭히는 전략이 성행했다. 초반 테크를 빠르게 올리면서 티르샤로 상대 1티어 공격유닛들을 견제하고 하피로 상대 빌더를 먹튀하는 전략이었는데 존의 빌더들은 체력이 높아 거의 백발백중으로 당했던 것. 결국 이에 대한 카운터로 공중유닛 잘 잡고 하피의 투사체 잘 피하는 그리폰이 해법으로 나왔다.
  • 바실리스크 (1784 마나)
    2티어 마법유닛. 적의 일반 유닛을 돌로 바꿔서 즉사시킨다! 하지만 평타가 마법인지라 에너지가 떨어지면 그냥 깡통이 되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을 써줘야한다. 주로 거점에 세워놓고 침입하는 적들을 모조리 즉사시키는 수문장 역할이다. 시야가 무척 좁아서 사정거리의 반토막 정도 밖에 안되니 주변에 뱃을 패트롤시켜두는 것이 좋다.
  • 크라켄 (1768 마나)
    2티어 해상유닛. 물방울을 뱉어내며 함선에 3배 대미지를 준다. 보통은 해상견제에도 만능유닛 드레이크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버려진다. 굳이 해상전을 하고 싶다면 이런 애매한 유닛쓰지 말고 스웜프 비스트를 쓰자. 어차피 해상대공은 드레이크로 처리하면 된다.
  • 스피릿 울프 (1685 마나)
    • 2티어 보병. 패치 릴리즈. 비스트 테이머(2티어 빌더)에게 애매한 유닛들만 있어서 강력한 유닛이 추가되었다. 체력은 약간 낮지만 대미지, 공속 모두 3티어 유닛급이다. 또한 좀비, 스켈레톤 아처, 리치 같은 언데드에게 2배 대미지를 주고 이동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 하지만 가성비를 제대로 살리려면 이해가 필요한데, 시체에서 작은 라이즌 울프를 소환하는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비슷한 성능을 지닌 아라몬의 바바리안의 무려 2.5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양산해서 쓰기에는 좀 비싼 감이 있다. 자원이 여유로운 중후반에 양산하자.
  • 비스트 로드 (5887 마나)
    • 3티어 빌더. 진정한 존의 주력유닛을 뽑아내는 진짜배기 생산시설 및 유닛이다. 자제적으로 철퇴를 던져서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며 체력도 튼튼하다. 존은 특별한 경우 아니면 이녀석부터 빠르게 뽑아 오크 드랍을 준비하는 것이 정석이다.
    • 첫번째 비스트 로드가 잡힌다면, 존은 게임이 몹시 불리해진다. 게다가 언제든지 적의 암살이나 뒤치기에 잘 죽는 유닛이므로, 항상 보호해줘야 한다. 중반부터 존의 생산력은 이녀석에게서 나오니, 마나 수입량을 보면서 적정량을 훈련시켜두자.
  • 드레이크 (2504 마나)
    • 3티어 공중유닛. 존의 진정한 주력유닛.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는 공중유닛으로서 화염 브레스를 통해서 중반 기동전의 주력을 맡는다. 공중전 / 지상전 / 해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지형에서 유용하다.
    • 킹덤즈 특유의 불합리한 공중유닛들의 선회 시스템 때문에, 대공 방어망이 있는 곳에는 다수의 드레이크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혹은, 최소한 트롤급의 몸빵들을 데리고 화살을 받아주면서 측면을 치는 식으로 운용해야 한다. 체력이 낮아서 너무 쉽게 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킹덤즈에 있는 공중유닛 중에서 가장 사용하기 편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공중유닛이다.
  • 정글 오크 (1497 마나)
    • 3티어 근접유닛. 느려터진 고급보병. 아라몬의 나이트, 타로스의 블레이드 데몬, 베루나의 버서커 등 다른 종족의 상위 유닛들이 준수한 이동속도를 지녔다면, 정글 오크는 이동속도를 버리고 높은 대미지[8]와 백병전 유닛 1위의 피통을 자랑한다.
    • 빠르면 3~4분대의 정글오크 드랍이 존의 핵심이다. 록(공중수송)에 태워서 드랍하면 정글 오크는 몇기로도 유유히 상대 생산건물이나 로드스톤을 파괴할 수 있다.[9] 만약에 적 군주가 궁극기로 바득바득 갈면서 막는다면? 될 때까지 후속 드랍이 들어간다.
    • 존이 정글 오크 드랍을 하는 이유는 존의 다른 유닛들이 약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도 후반에 가면 트리뷰쳇, 버서커, 스카이 나이트 같은 테러유닛들이 확보되기 때문에, 조금만 한눈 팔면 존의 빌더들이 싹 털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즉, 방어건물이 전혀 없는 존은, 자신의 생산유닛들이 학살당하기 전에 먼저 오크 드랍으로 상대 기지를 탈탈 털어놓던지 확장을 견제해야 그나마 중후반 싸움에서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 위스프 (1300 마나)
    • 3티어 공중유닛. 작은 악마같은 외형의 유닛. 크기가 작으며 공격시에 큰 이동폭을 가지고 좌우로 몸을 틀기 때문에, 자동으로 적들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싸운다. 체력은 낮지만 빠르고 연사력이 좋고 공격력도 괜찮은 비행유닛이지만...
    • 가장 큰 단점은 보통 멀티플레이에서 사용하는 '크루세이더 밸런스 모드'에서 버그 때문에 공격이 안나간다는 것이다. 케이브독이 수정하기도 전에 망해버렸기 때문에 해외 유저들이 직접 만든 버그픽스 패치에서나 쓸 수 있는 비운의 유닛.

    ★버그 픽스 방법 : http://tinyurl.com/DropboxWispBugFixw 해당 링크에 들어가서 받은 파일을 C:\\\Cavedog\\\Kingdoms 폴더에 집어넣는다(보통의 설치 경로를 말함). 그 다음 Kingdoms 폴더안에 Key Folder라는 이름의 새로운 폴더를 만든다. (C:\\\Cavedog\\\Kingdoms\\\KEY Folder) 마지막으로 Kingdoms 폴더 안에 있는 Kingdoms.key라는 이름의 파일을 찾아서 잘라내기 한 다음 방금 만든 Key Folder 폴더에 집어 넣으면 끝.
  • 스톤 자이언트 (3951 마나)
    • 3티어 원거리 유닛. 존의 핵심유닛 2호. 사실상 공성병기와 사격유닛을 합쳐놓은 유닛으로서, 2마리만 뭉쳐놓아도 모든 종류의 유닛들을 단체 피떡으로 만들 수 있는 바위를 던져댄다. 심지어 공중공격도 가능하다! 덕분에 존 종족에서 그나마 드레이크와 함께 게임을 끝내기 위한 핵심적인 유닛으로 평가를 받는다.
    • 문제는 화면 2개만큼 이동하는데 1분이 넘게 걸리는 빌어먹을 속도로, 사실상 '걸어다니는 건물'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게다가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사망하면 손해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기지 방어 유닛, 혹은 깜짝 테러를 위한 공격적인 전투 건물과 최고급 유닛의 중간적인 형태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싱글플레이에서는 시야제한없이 바위덩어리를 던지는 마귀같은 존재다. RTS에서 공성유닛은 맷집이 약하거나 근접대처가 안 되거나 공중유닛에 무력한데 스톤 자이언트는 이 불문율을 모두 씹어먹는데다, AI는 스톤 자이언트의 좁은 시야라는 단점을 모두 상쇄하고 사용한다. 전형적인 내가 쓰기는 까다롭지만 AI가 쓰면 흉악한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 (1019 마나)
    • 3티어 공중 수송유닛. 거대한 새가 날틀을 발에 매달고 있다. 거의 유일한 진정한 공중수송유닛이라는 점 때문에 킹덤즈 내에서 매우 높은 위상을 지니고 있다.[10] 속도는 빠르지만 덩치가 크기 때문에 적의 궁수나 방어시설에 잘 맞는다. 체력은 쓸만하지만 적의 대공망이 형성되었다면 미리 정찰을 통해 피해서 드랍해주자.
    • 정글 오크에서도 설명했지만, 록을 활용한 테러 드랍이 매우 강력하다. 참고로 스피릿 울프는 최대 18마리, 정글 오크는 8마리, 자이언트 옴은 4마리가 수송 가능하다. 당연히 스톤자이언트는 수송불가. 하지만 앞의 유닛들만 드랍해도 무척 강력하다.
  • 샤먼 (4599 마나)
    4티어 빌더. 드래곤, 디바인 로드스톤을 소환하며, 자이언트 옴, 자이언트 바라쿠다를 소환 가능. 별다른 마법 없이 라이트닝 평타공격만 가지고 있지만 인접한 주변에 20%의 대미지 증가, 20% 방어력 추가 오라를 가지고 있으니 방어용 거점에서 버텨주면 큰 도움이 된다.
  • 에인션트 드래곤 (32114 마나)
    • 최악의 드래곤 다른 드래곤들과는 다르게 늙은 익룡처럼 원시적으로 생겼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4드래곤 중 가장 체력이 적다. 덩치도 커서 기분상 더 잘 얻어터지고 잘 죽는 느낌이 든다. 이 드래곤이 안좋은 평가가 많은 이유는 드래곤의 꽃인 3번째 광역 마법의 성능 때문이다. 범위는 베루나의 시 드래곤과 같이 좁은데, 시 드래곤처럼 대미지가 강력하지도 않다. 이래저래 렙업해서 키우자니 아쉬운 최종병기.
    • 의외로 존에는 드레이크라는, 드래곤과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강력한 공중유닛이 저렴하게 양산되기 때문에, 다른 종족에 비교해도 테러 조합을 짜보면 전적 자체로는 상당히 뛰어난 유닛이다.
  • 자이언트 옴 (1984 마나)
    4티어 공성 괴수. 패치 릴리즈. 건물에 추가 대미지가 있고 죽을 시 자폭 대미지가 존재한다. 로드스톤은 1방, 디바인 로드스톤은 2방에 터트린다! 하지만, 정글 오크처럼 이동속도가 느려서 드랍으로나 쓸 수 있다. 열심히 물어뜯다가 터지면 자폭으로 인한 추가 대미지도 주기 때문에 정글 오크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힌다. 체력이 높아서 전면전의 탱커로서도 유용하다.[11]
  • 자이언트 바라쿠다 (2268 마나)
    4티어 해상유닛. 패치 릴리즈. 크라켄과 드레이크만으로는 애매했던 존의 해상전력을 채워준다. 하지만 4티어라는 극후반에나 나오므로, 베루나와 크레온 같은 종족들이 점령한 해상에선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 그나마 강력한 해상몸빵이므로, 강력한 전함들의 공격을 받아주는 탱커로서 의미는 있다. 문제는 같은 존의 1티어에 추가된 스웜프 비스트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자이언트 바라쿠다의 존재의의는 제로에 수렴한다.
  • 레이쓰 오브 타무즈
    존의 궁극유닛. 궁극유닛 중에서 유일한 공중유닛. 빠르게 날아다니면서 근접 회오리 공격을 하는데, 이 회오리가 나타나자마자 일단 몇초간 그 자리에 머문 후에 이동을 한다. 그래서 베루나나 타로스의 궁극유닛 회오리가 지정공격이 어려운 반면 이녀석의 공격은 지정공격이 가능해서 목표물을 좀 더 확실하게 없앨 수 있다. 더구나 공중 유닛이기 때문에 마구 돌아다니면서 공포를 줄 수 있다.

4.3.3. 건물

존은 건물 종류가 매우 적다. 심지어 성벽, 성문이 없어서 유목민 컨셉인데도 도리어 기동전이나 게릴라에 취약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게이트를 짓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 다른 종족 모나크들이 게이트 지으면서 견제하는거 보면 울화통이 터질 수 있다.
  • 세이크리드 파이어 (214 마나)
    1티어 치료 건물. 베루나는 4티어인데 모닥불 형태의 구조물로서, 매우 사기적이다. 치료를 활성화시키면 주변의 크리처, 건물들을 회복시킨다. 중후반부터는 데스 토템 주변에 한개씩 필수로 짓지 않으면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를 초장거리 사격에 방어선 다 무너지고 밀릴 수 있다.
  • 데스 토템 (3082 마나)
    • 2티어 방어건물이자 존의 유일한 방어건물. 번개를 쏘는 토템으로서, 킬을 먹을 때마다 주변에 해골이 쌓이면서 레벨업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1티어와 2티어의 중간적인 성장인지라, 생각보다 계륵 같은 체감성능을 보여주는 구조물. 하지만 존은 거점방어 능력과 대공수비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 도배해줘야 한다. 대공전담 병력이 1티어 궁수인 헌터 밖에 없다. 충격
    • 그래도 장거리 유닛이 없이는 데스 토템, 티르샤, 헌터의 방어선을 뚫기가 힘들고 티르샤의 비행능력 덕분에 언덕 같은 곳에 여기저기 짓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후반부터는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니 모닥불도 주변에 지어주면서 최대한 버텨줘야 한다.

4.4. 타로스 (Taros)

불의 원소가 중심이 된 진영. 마법으로 수비하고 버티고 버티면서 테크를 올리고, 후반에는 비싸고 다양한 조합이 완성되어 쓸어버리는 하이테크 종족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후반까지 성공적으로 방어를 하고 테큰들 완성하더라도, 후반 유닛들을 생산 할 만큼의 로드스톤(멀티기지)를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본질적인 컨셉 자체가 모순적이라는 의견이 만핟. 여러모로 고수들이 재미 삼아서 고를때나 어울리는 종족이다.

그나마 유닛 구성 자체는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약점과는 달리, 대다수의 유닛들이 의외로 스펙이 높고 가성비도 생각외로 매우 뛰어난 편이다. 1티어는 강력한 모나크 로켄+느리지만 튼튼한 보병+공중유닛 유령선으로 각종 수비 전략을 사용할 수 있고, 2티어부터는 가장 저렴한 포격유닛 파이어 데몬+웨더 위치의 테러 능력으로 수비, 3티어에는 온갖 마법유닛으로 기지를 조금조금씩 늘리다가, 최후반에는 블랙 드래곤+스카이 나이트를 위시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조합으로 후반에 적을 쓸어버리는 컨셉이다.

컨셉만 보면 멋있지만, 즉 방어를 하면서 초반유닛으로 테러도 틈틈히 가고 후반에 고급유닛들 뽑을만한 마나까지 모으는 초인적인 수준의 게임 실력이 필요한 종족이라는 뜻이다. 게다가 3티어까지 가야 주도적으로 게임을 끝낼 수 있으며, 유닛 생산 건물이 무려 3개로 나뉘어있다는 특징 때문에 어지간한 맵에서는 대놓고 약한 종족이 될 수 밖에 없는 지나치게 개발자들의 낭만을 강조해놓은 종족이다. 덕분에 발전할 틈도 없이 작은 수워즈 같은 맵에서는 최약체 종족으로 여겨진다. 재미는 있지만

4.4.1. 모나크

  • 로켄(Lokken)
4남매 중에서 가장 늙은 할아버지인데, 실제로는 4남매중 셋째이다. 스토리상 초반의 악역을 담당한다. 성능은 엘신의 뒤를 이은 강력한 모나크. 기본공격과 2번째 마법의 대미지는 최약체지만 둘다 스플래시 범위가 넓어서 게이트 뒤에 숨어있는 모나크도 스플래시 대미지에 에너지가 닳게 할 수 있으며 공속, 사정거리가 다 높아서 유닛들도 잘 잡는다. 체력도 엘신과 더불어 공동 1위.

마법사 종족의 수장이라는 특징 때문인지 마나 리젠이 타 종족의 모나크들에 비해 빠르다.[12] 덕분에, 고스트 쉽에 태워다니며 적을 테러하는 견제 플레이가 매우 쉽다. 단, 이동속도가 느려서 잘 죽는 편이며, 이를 보완하는 은신능력이 있다. 실제 게임상에는 아이콘이 안보이고 클로킹 단축키 K를 눌러야만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클로킹을 한다음 움직이면, 극후반일지라도 모든 자원이 몇초만에 증발한다. 클로킹한 다음 마음껏 움직일 수 있었다면 순식간에 사기 캐릭터가 됐을듯.

처음부터 2티어, 3티어의 건물들도 건설이 가능한 모나크이다. 물론, 기본 자원보유가 5천인데 어비스가 5687, 템플이 8251이 든다. 파산하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다.

공격 능력 :
  1. 파이어 볼 : 대미지는 최약이지만 연사력, 사정거리, 스플래시 범위가 이 점을 보완해 준다. 엘신보다는 저티어 유닛들 학살에 더 특화된 느낌.
    2. 유도 파이어 볼 : 마찬가지로 대미지는 꼴찌에 나머지 성능은 최상위. 그래도 마나가 빨리 차기 때문에 다른 모나크들에 비해 쓰는 부담이 덜하다.
    3. 파이어 웨이브 : 다른 종족의 모나크들과 동일하다.

건설 : 카발, 어비스, 템플, 케이지드 데몬, 로드스톤, 성벽, 성문, 메이지 타워, 스폰 오브 베리알

4.4.2. 유닛

  • 좀비 (156 마나)
    1티어. 킹덤 최약체 유닛. 빌드타임이 고블린보다 훨씬 저렴한 유닛이기 때문에 초반에 압도적인 물량으로 뽑아서 익스큐셔너와 조합할 수 있다. 방어 타입도 1티어가 아닌 언데드로 구분되기 때문에, 1티어에게 보너스 대미지를 주는 몇몇 유닛들을 상대로도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스펙이 너무 구리니 초반에만 사용해야 하며 고블린처럼 건물을 잘 깨는 것도 아니라서 별 의미가 없다.
  • 가고일 (185 마나)
    1티어 공중 정찰 유닛. 이 게임에서 가장 느려터진 정찰유닛이다. 선회율 또한 최악이라 까딱하면 경험치 덩어리로 전락해버릴 수 있으니 정찰이 필요할 때마다 신중히 운영해야 한다. 타로스 자체가 방어를 중시하는 진영이기에 정찰 유닛부터 외부 확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다.
  • 익스큐셔너 (326 마나)
    1티어 근접유닛. 1티어 최강의 보병 중 하나. 여러번 버프를 받아서 가격 또한 무척 저렴하기 때문에 초반 타로스의 주력으로 사용된다. 주변의 적들한테 범위공격까지 할 수 있으므로, 초중반 힘싸움에서 타로스의 핵심이 된다. 단, 뭉쳐서 다닐 경우 버서커처럼 아군한테 팀킬을 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동속도가 너무 느려서 아라몬의 호스맨과는 달리 핵심적인 전략을 담당하는 유닛으로 사용되지는 못하고, 주로 방어적인 유닛으로 활용폭이 제한된다.
  • 블랙 나이트 (722 마나)
    • 1티어 기마궁수. 간지나는 외형과 함께, 무려 1티어 기마궁수이며 스펙을 보더라도 도저히 1티어 같지 않은 양산혀 유닛이다. 투창을 던지기 때문인지 사정거리는 애매하지만, 기동력과 전투력이 무척 뛰어나다. 기동력이 딸리는 타로스에서 유일하게 빠르므로, 1티어 때 로드스톤 견제용으로도 쓸만하다.
    • 기본 스펙으로만 따져도 1티어 최상위권이므로, 적진으로 쳐들어가는 게릴라 병력으로도 적합하며 근접전을 붙어도 생각보다 잘 싸운다. 초반에는 아라몬의 호스맨만큼이나 가격이 비싸지만, 나중에도 기지 주변으로 패트롤 돌려놓고 대공 보초병으로 계속 쓸만큼 원거리 유닛으로서의 스펙이 유용하다.
  • 고스트 쉽 (804 마나)
    • 1티어 공중유닛. 무려 1티어부터 공중을 날아다니며 유닛 겸 공중 수송을 담당하는 타로스의 하이테크를 보여주는 유닛이다. 날아다니는 유령선이라서 컨셉도 멋있다! 심지어 다른 종족들은 타로스의 기지를 공격할 때 궁수를 편성하지 않으면, 1티어 때부터 공중유닛인 고스트쉽한테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면서 공격을 포기하게 된다.
    • 타로스 마법테러 전략의 핵심 유닛인데, 초반에 익스큐셔너 다수 드랍, 로켄으로 적 유닛들 뭉쳐있는 곳에 궁극기를 쓰고 고스트 쉽에 태워 도망다니는 테러전략, 중후반에도 타로스의 필살기급 전략인 웨더 위치 테러에 사용되기 때문에 사기적인 수송유닛이다.
  • 다크 메이슨 (175 마나)
    1티어 건설유닛. 약간 중세 르네상스스러운 석공 분위기가 특징. 프리메이슨 음모론? 성능은 딱히 특징없이 평범하다. 공격은 못한다. 특징이라면 좀비와 고블린처럼 역대급으로 저렴한 가격인데, 다수를 뽑아놓고 패트롤 돌리며 방어시설들을 열심히 수리하거나 유닛들을 치료할 수 있다.
  • 웨더 위치 (1403 마나)
    • 2티어 마법유닛. 타로스의 핵심적인 테러 유닛. 날씨를 다스리는 마녀로서, 토네이도, 썬더볼트같은 수수한 공격마법보다 진짜는 바로 아이스 스톰이다. 2.75초 동안 다 맞았을 경우 15263이라는 무지막지한 피해를 줄 수 있는데, 모나크들도 피가 간당간당 남고, 생산 건물들은 두방만 맞으면 모두 터진다!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테러 마법이다.
    • 2~3기 이상 모으면 사실상 좁은 범위는 무조건 삭제해버린다. 다만 느리고 피통도 약하기 때문에 고스트 쉽에 태워서 사용하자.
    • 여담으로 인게임에서는 마귀할멈같은 모습이지만 챕터에 나오는 동영상을 보면 실제로는 상당한 미녀인듯하다.
  • 파이어 데몬 (1889 마나)
    • 2티어 원거리 유닛. 타로스의 중추를 담당하는 포격유닛이다. 묵직한 타격감을 중시하는 토탈 어니힐레이션 시리즈에서 포격 유닛 중에서는 가장 이질적인 저렴하고 빨리 생산되는 포격수이다.
    • 포격 유닛답게 사정거리가 화면 하나를 넘어가며, 티어가 낮은만큼 대미지는 높진 않지만 공격속도가 빠르면서 저격수처럼 정확한 사격이 가능해서 사실상의 원거리 유닛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유도기능(!)이 있어 왠만하면 목표물을 모두 맞춘다. 참고로 처음엔 유도기능이 없었는데 없다가 후에 패치로 추가된듯하다.
    • 포격수 계통의 유닛 중에서는 가장 이동속도와 연사력이 빠른 편이다. 다만 큰 문제가 있는데... 조준이 진행되는 속도는 여전히 공성병기 수준으로 엄청나게 굼뜨다. 아라몬의 트레뷰쳇과 같은 문제점으로, 공격 사이의 준비과정이 너무 길기 때문에 이동하고 있는 유닛은 절대로 못 맞춘다. 어지간하면 고정건물이나 느린 유닛들을 주로 저격하자.
    • 그리고 느린 공격 쿨타임 때문에 모처럼 있는 대공기능은 큰 의미가 없다. 그나마 드래곤처럼 특별한 조작을 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제자리에서 활공하는 유닛한테는 대미지를 많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타로스는 드래곤을 방어하기가 그나마 쉬운 종족이다.
  • 아이언 비크 (1563 마나)
    2티어 공중유닛.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며 호버링을 하면서 불폭탄을 투척하는 작은 새. 체력이 심각하게 낮지만, 10마리 이상을 모았다면 엄청난 속도 덕분에 지상 유닛들의 화살 공격비 빗나갈 정도이며, 초반의 지상 유닛들을 갈아버릴 수 있는 꾸준한 누적 대미지 때문에 초중반에는 큰 위협이 된다. 하지만, 움직이는 지상군을 상대로는 조준속도가 느려서 버벅거린다. 따라서, 이미 싸우느라 정지한 지상군을 뒤치기 하든지, 적의 건물에 테러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 스켈레톤 아처 (677 마나)
    2티어 궁수유닛. 해골 주제에 엄청난 성능의 불화살을 날려대는 궁수이다. 대미지, 연사력, 사거리도 모두 가성비가 훌륭하다. 빌드타임도 엄청나게 짧기 때문에 대공이 급할 때 마구 뽑을 수 있는 점이 장점. 하지만 체력이 고자라서 공격용으로는 쓸모가 없다. 하지만, 수비적인 대공 유닛 중에서는 모든 종족 중에서 가장 높은 가성비를 지니고 있다.
  • 블레이드 데몬 (1444 마나)
    • 3티어 근접유닛. 타로스의 지상전을 담당하는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전투유닛이다.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고 공격력이 상당하며 심지어 스플래쉬 대미지까지도 존재한다! 따라서 제대로 다수를 생산해서 싸워보면 대다수의 지상 유닛한테 무쌍난무를 보여준다.
    • 체력이 엄청나게 높은데, 같은 3티어 안에서 더 튼튼한 양산형 보병은 존의 정글 오크 밖에 없다. 이동속도도 빨라 주력 지상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중후반에 확장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면 든든한 몸빵으로 사용해 주자.
    • 지상 양산형 유닛으로서는 완벽에 가까운 블레이드 데몬이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3티어 건물에서 생산된다는 것이다. 즉, 확장 능력이 떨어지는 타로스가 비싼 3티어 건물을 지을때까지 게임시간이 꽤나 걸린다는 약점을 받고 그 대신에 강력한 양산형 소모품 유닛으로 장점을 얻은 것인데, 유닛 자체는 매우 좋지만 타로스의 모순적인 종족 컨셉을 보여주는 유닛이다.
  • 파이어 스파우츠 (944 마나)
    3티어 근접 마법유닛. 외형은 불을 뿜는 거미로서 은신이 가능한 화염방사 유닛이다. 하지만 덩치가 크고 느려서 공격용으로나 방어용으로나 애매하며, 그저 템플에서 뽑는 유닛치고는 무척 저렴해서 양산이 쉬운 몸빵으로서 유용하다.
  • 스카이 나이트 (3221 마나)
    • 3티어 공중유닛. 드래곤을 제외한 최강의 공중유닛이었지만... 확장팩에선 크레온의 네오드래곤의 등장으로 콩라인에 진입했다. 사실상 존의 드레이크의 강화형이다. 블랙 드래곤을 보좌할 수 있는 유닛으로도 최고의 공중유닛이다.
    • 타로스 승리 플랜을 위한 필수유닛 중의 하나. 타로스는 착실히 스카이 나이트를 모으면서 역전을 기다리는 플레이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상대가 알아차리고 메이지 아처같은 대공 유닛들이 개때로 모이면 의외로 허무하게 녹아버릴 수 있으니, 테러용으로만 쓰거나 먼저 파이어 데몬 같은 몸빵유닛들이 진입한 후에 마무리로 사용해야 한다.
  • 파이어 메이지 (2308 마나)
    • 3티어 마법유닛. 커다란 불도마뱀 위에 천막을 치고 앉아 있는 아랍풍 마법사로 나온다. 데스 브레스, 파이어 스월, 파이어스톰 같은 마법을 자동 캐스팅으로 쏴댄다. 특히 2번째 마법인 파이어 스월이 유용하고,, 범위 공격마법인 파이어 스톰도 대미지는 웨더 위치의 1/3 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일반 유닛들은 한방에 쓸어담을 수 있는 성능.
    • 가성비만 따지면 웨더 위치가 좋아보이지만, 파이어 메이지는 보다 안정적으로 마법을 쏘므로 테러 따위가 아니라 수비용으로 훨씬 유용하다. 특히, 좁은 길목을 파이어 메이지가 5기 이상 뭉쳐서 지키면 일반적인 정면 공격은 불가능하다고 봐야할 정도.
  • 마인드 메이지 (2947 마나)
    • 3티어 마법유닛. 광역으로 적 유닛을 아군 유닛으로 빼앗는 엄청난 마법을 평타로 사용한다. 힘싸움이 약한 타로스의 수비를 커버하는 유닛 중 하나. 단, 범위안에 모든유닛이 걸리는건 아니고 최대 몇기까지의 제한이 걸려있다.
    • 지상군이 강력한 아라몬에 대한 하드 카운터로서, 나이트 러시를 해봐야 후반의 타로스 앞에서는 유닛만 빼앗긴다. 존의 필살기인 오크 드랍도 마인드 메이지가 나온 이후에는 못 쓴다. 단, 베루나의 주력인 크루세이더는 캡처를 당하지 않기 때문에, 타로스가 베루나한테 이기기 힘든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한다.
  • 리치 (744 마나)
    • 3티어 마법유닛. 대체 마법유닛이 몇 개야 일반공격이 광역으로 적들을 타격한다. 하지만 언데드를 제외한 다른 아군 유닛들도 함께 대미지를 받으므로, 리치를 사용하려는 전선에서는 무조건 언데드만 편성해야한다. 주로 싸구려 보병으로 물량러시를 오는 상대를 카운터할 때 쓰는 유닛이다. 1티어의 약한 지상유닛은 수십마리가 몰려와도 리치 몇마리에게 몰살당한다.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 의외로 물 위를 걸어다닐 수 있는 수륙양용 유닛이다. 그렇다고 해상전에 사용하지는 말고 물 위로 걸어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테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가지자.
  • 다크 프리스트 (4952 마나)
    • 3티어 건설유닛. 마법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는 비행건설 유닛. 생존력은 3티어 건설유닛 최고이고, 넓은 맵에선 타로스의 뛰어난 확장력에 기여한다. 또한, 3티어 빌더답게 귀중한 마나공급원이다.
    • 공격은 번개, 번개구체 발사, 파이어볼 발사인데 셋다 단일공격용으로 범위공격이 없다. 파이어볼이 대미지도 좋고 연사가 빠른데 마나를 금방 소모해서 몇발 못쏜다.
  • 블랙 드래곤 (29666 마나)
    • 4티어 타로스의 드래곤. 모든 드래곤 중에서 가장 빠르다. 가뜩이나 정신나간 후반의 공중전력을 보유한 타로스가 드래곤 게릴라에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 스카이 나이트와 함께 날아다니면서 로드스톤만 터트리고 다녀도 상대로서는 정말 대적할 방법이 없다.
    • 2번째 마법의 대미지가 좋아서 렙업도 쉽고 3번째 마법도 범위, 대미지 모두 준수해서 키운 보람도 느낄 수 있다. 드래곤끼리의 싸움에서도 적 진영의 방어가 두터운 곳에서 싸우는게 아니라면 비슷한 기동력과 스펙을 지닌 스카이 나이트들 덕분에 무난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너무 빨라서 스카이 나이트들조차 못 따라잡는다는 점인데... 보면 알겠지만 별로 큰 단점은 아니다.
  • 폴른 앤젤 (16604 마나)
    • 4티어 공중 마법유닛. 패치 릴리즈. 테러형 죽창 비행유닛. 가격이 비싸고 맷집이 약하지만, 공격력과 마법 대미지가 매우 높다. 첫번째 마법은 강력한 근접 공격이지만 생체유닛과 로드스톤에게만 먹히는 암살용, 두번째는 장거리의 저격용 마법, 세번째 마법인 메테오는 시전 사거리가 폭발범위보다 짧아서 자폭을 해버린다.
    • 자원이 남아돈다면 여러마리 만들어서 적들이 몰린 곳에 강력한 메테오 자폭쇼를 보여주는 유닛으로 사용한다. 아라몬의 트리뷰쳇 같은 건물에는 그야말로 재앙 같은 존재.
  • 카미카제 랫 (1482 마나)
    3티어 자폭유닛. 패치 릴리즈. 은신, 자폭유닛, 체력 10이라는 쌈박함을 자랑한다. 자폭 대미지는 8천으로 건물 테러를 하려면 3~4마리는 박아줘야 생산건물이 터지고, 모나크에게 자폭 대미지 8천이 1/5인 1600으로 감소된다. 재미용 혹은 백도어용 유닛이다.
  • 다크 핸드 (2693 마나)
    2티어 근접유닛. 패치 릴리즈. 익스큐셔너의 강화판. 초반의 익스큐셔너의 수명이 끝나면 3티어의 블레이드 데몬이 나오기 이전까지 근접전 유닛이 없던 타로스의 빈틈을 채워준다. 익스큐셔너와 마찬가지로 범위 공격을 하며, 주변의 시체를 리치로도 바꾸는 기능도 있어서 더욱 유용하고 강력하다. 주로 타로스의 약한 방어력을 커버해준다. 하지만, 2700에 달하는 자원량 때문에 주력으로 쓰기는 힘들고 수비용이다.
  • 릭터스 (2898 마나)
    2티어 장거리유닛. 패치 릴리즈. 파이어 데몬의 수륙양륙형. 뼈로 만든 물고기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원판(파이어 데몬)보다 스펙이 애매하기 때문에, 수륙양용이라는 장점이 발휘되는 물이 있는 지형이 아니면 잘 안 쓴다. 주로 호수지형, 바다 지형에서 물 위를 부유하면서, 함선이 없는 타로스의 빈틈을 메워준다. 물론 전투함선이랑 정면으로 싸우면 퍽퍽 눕는다
  • 스폰 오브 벨리알
    로켄이 소환 가능한 궁극유닛. 성능은 베루나의 엔젤 오브 리어와 동일하다. 외형만 바꿨다 베루나의 엔젤 오브 리어와 마찬가지로 잉여 그 자체.

4.4.3. 건물

타로스의 건물은 은근히 종류가 많은데, 기초적인 힘싸움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성벽과 성문을 잘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카발 (1688 마나)
    1티어 생산시설. 타로스가 처음부터 2티어, 3티어 건물들을 지을 수 있긴 하지만 초중반에는 당연히 카발이 여러개 지어져야 한다. 익스큐셔너를 주력으로 뽑거나, 가난한 맵에서는 좀비를 섞어서 쓰자.
  • 어비스 (5687 마나)
    2티어 생산시설. 파이어 데몬, 스켈레톤 아처, 웨더 위치 같은 쏠쏠한 유닛들이 나오는지라 이들의 짤짤이 성능과 딜 능력으로 힘싸움에서의 열세를 버텨야한다.
  • 템플 (8251 마나)
    3티어 최종 생산시설. 대놓고 비싼 고급유닛들만 나온다.
  • 케이지드 데몬 (2695 마나)
    • 2티어 방어시설. 기본 방어건물이지만 엄청나게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거리도 길다. 문제는 낙차에 대한 대응이 불가능해서, 적의 공중유닛이 언덕을 잘 두고 싸운다면 전혀 때릴 수가 없다. 1티어에게는 3배 대미지를 주는데 고급 유닛들에게는 별볼일 없는 대미지를 주는 방어건물이라는 점도 문제다.
    • 그 밖에도 화염탄이 날아가다가 아군을 팀킬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체력도 낮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타워 러시는 할 수 없다. 여담으로, 가두어놓은 파이어 데몬보다 2티어 유닛인 파이어 데몬의 가격이 약간 더 비싸다. 철창 값만큼 오히려 더 마나를 덜 먹는건가
  • 메이지 타워 (7951 마나)
    • 3티어 방어시설. 마법사들이 주둔하는 탑으로 가까기 오는 적들에게 라이트닝 볼트를 쏜다. 연사력과 대공능력이 상당히 좋다. 케이지드 데몬보다 비싸고 몸빵도 좋다. 게이트 뒤에 지어두면 비싼 값을 톡톡히 한다.
    • 스플래시 대미지가 없어서 다수의 지상유닛으로 스웜 전략을 걸어올 경우에는 약하다. 하지만 공격력과 연사력이 좋은 타워로서, 다수를 지어놓으면 공중유닛들도 오다가 줄줄이 격추돼서 떨어지는 등 여러모로 균형잡힌 성능을 가진 방어건물. 하지만 버그인지 가끔 명중률이 떨어질때가 있다.

4.5. 크레온 (Creon)

확장팩 아이언 플레이그에서 추가된 스팀펑크 풍의 진영.

독특한 구성을 보여주었던 오리지널의 4종족[13] 못지 않게 기존 판타지 전략물 기준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간지를 자랑하는 종족이다.
대표적인 예는 중세수준의 무쇠를 대충 기워놓은 수준의 탱크와 테이저와 마법이 조합된 점 등. 덤으로 인간형 유닛이 거의 없다.

크레온은 기존 종족들의 장점을 이것저것 섞어놓은 모습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타로스처럼 수비지향적으로 플레이하며, 아라몬의 후반 플레이처럼 야금야금 맵을 조이게 되는 진영이다. 즉 초반의 아라몬처럼 기병러시를 하거나, 후반의 타로스처럼 공중러시를 벌이는 등의 씽나는 전략이 없다

병종구성도 기존 종족을 섞어놓은 모습이라 육해공군 모두 균형잡혀 있다. 대신 고르게 나사빠져 있다. 육군은 게임을 확실하게 마무리할 뒷심있는 병종이 없고, 공군은 보조전력 이상으로는 쓰기 힘들다. 해군은 함대함 전투에서는 강력하지만 함대지 공격이 제한된다. 개별 병종들을 살펴보면 사기유닛임이 분명한데 다들 직접적으로 승리에 기여하는 바가 애매한 것이다. 크레온의 최중요 전력은 육군도, 공군도, 해군도 아닌 프리즈매틱 미러라는 점, 크레온의 다채로운 병종은 프리즈매틱 미러의 보조 용도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드스톤 대신 마나 리파이너리를 사용한다. 고급 채굴건물로는 치프 엔지니어의 마나 앰플리파이어가 있다. 그 밖에 사기건물인 프리즈매틱 미러만 지으면 모든 전략이 쫑 나버리는 사기종족. 캠페인에서 오리지널의 4종족에게 큰 위협으로 등장한다는 설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밸런스 붕괴급으로 강력한 유닛들이 많이 존재한다.

확장팩에 추가된 종족이 밸런스를 와장창 망가트렸다는 점에서 왠지 모르게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컨플럭스의 느낌이 느껴진다.

4.5.1. 모나크

  • 세이지(The Sage)
캠페인 도중 공개된 이름은 메넬로스(Menelos). 크레온의 27대 현자로 냉혹하고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리안을 침략하지만 결국 4형제의 동맹으로 사망하고 만다. 성능은 최악으로 평가받는데 이동속도, 체력이 5진영 중 4위에 머물러 있고 모나크 싸움에 중요한 1, 2번째 마법의 성능이 영 좋지 않다. 다른 특징으로는 건설 가능한 게이트가 다른 진영과 달리 4방향으로 통과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덤으로 강철을 덕지덕지 발라놓은 떡대가 오리지널 TA의 커맨더와 상당히 비슷하다.

공격 능력 :
  1. 블루 플레임 : 짧은 사정거리의 푸른 불을 내뿜는다. 대미지도 약하고 그렇다고 스플래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나마 공격속도가 가장 빠른 것이 위안거리.
    2. 모타 : 다른 모나크들과는 다르게 공중 공격이 불가능한 대신 지형이나 장벽에 잘 구애받지 않는 박격포를 쏜다. 대미지가 최악, 연사속도도 최악이지만 사정거리가 가장 길고 소모 마나도 적기 때문에 모나크끼리의 싸움보단 공성 상황에서의 압박 등 다른 운영이 필요하다.
    3. 에너지 블라스트 : 역시 다른 모나크들의 3번째 마법과 동일.

4.5.2. 유닛

  • 오토 메이튼
    1티어 근접유닛. 1티어 보병치고는 나름 튼튼하지만 이동속도가 느려터져서 원거리 유닛에 탈탈 털린다는 점이 단점이다. 설정상 크레온 공화국에서 죽은 군인들을 가지고 만든 병기라고. 고인드립 그냥 전방에 내세우는 고기방패로나 쓰자.
  • 톨토이스
    • 1티어 전차.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전차 모형을 닮은 유닛. 리벳 건과 비슷한 탄환을 발사한다. 특징은 엄청난 몸빵인데 초반에는 물량이 쌓이면 모나크의 전체 마법 말고는 터트릴 방법이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 하지만, 체력만 심각할 정도로 높고 DPS는 최악인 원거리 유닛이라는 쓸모없는 스탯 때문에, 초반의 유닛들과 싸워보면 둘러싸여서 뚜껑을 따이는 일이 잦다.
    • 사실상 2티어급 유닛으로서, 중반부터 오토 메이튼의 역할을 이어받아서 적을 귀찮게 만드는 전진형 몸빵부대로서 쓰인다.
  • 바른스토머
    1티어 공중유닛. 덩치 큰 정찰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글라이더를 닮은 유닛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정찰을 한다. 크기가 커서 공격도 잘 받지만, 정찰 유닛 중에서 가장 내구력이 좋아서 버티기도 잘한다. 미러를 깔아놓고 적을 저격하기 위한 정찰유닛으로 자주 쓰인다.
  • 파이어 웨건
    • 1티어 전차 2호. 화염방사 공격을 하는 마차이다. 초반의 약한 보병들을 학살할 수 있으므로 초반에 톨토이스보다 자주 뽑힌다. 따라서 크레온을 상대로는 워리어, 고블린 종류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하지만, 충돌크기가 너무 커서 쓰기가 매우 불편하다. 게다가 적을 공격하는 용도로는 쓸모가 없는데, 톨토이스와 마찬가지로 느려터져서 이 녀석이 적 기지에 도착할 때 쯤이면 적도 방비를 할 수 있다. 2티어 이후로는 톨토이스만도 못한 잉여.
  • 메카닉
    1티어 빌더. 두 가지 공격 기능이 있는데, 첫번째 스파크 공격은 기본 일꾼답게 별 볼일없지만, 즉사공격인 두번째 빙결 공격이 상당히 사기이다. 일반 유닛이라면 3티어급이라도 한방에 얼려 죽인다. 그것도 마나소비 없이! 기본 일꾼이 정글 오크나 아라몬 나이트를 개바른다 물론 전부 얼릴 수 있는건 아니고 면역인 유닛도 꽤 많다. 또한, 빌더인데다 사거리도 길지 않고 맷집이 매우 저질이라서 전투용으로는 쓸 수 없다. 강철 용접 마스크를 쓴 모습이 아이작 클라크를 닮았다
  • 네오 드래곤
    • 2티어 공중유닛. 2티어 유닛인데도 무려 3가지 공격기술을 가지고 있다. 1번째는 모나크 세이지와 같은 푸른화염이며, 2번째는 메카닉과 같은 즉사공격인 빙결공격, 3번째는 범위 형태의 빙결공격이다. 메카닉과 마찬가지로 빙결은 면역인 유닛들이 있으며, 메카닉과 다르게 빙결공격은 마나를 소모한다.
    • 이 유닛의 진가는 공중유닛으로서 무지막지한 기본능력치에 있다. 크레온이 등장하기 전의 최강의 공중유닛이었던 타로스의 스카이 나이트의 강화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냥 크레온은 사기라는걸 보여주는 유닛중 하나. 단점은 유닛 스펙만큼 무지막지한 가격과 생산시간.
  • 쇼크 트루퍼
    2티어 원거리 유닛. 강철용접 마스크를 쓰고 있는 보병. 투사체를 쓰지 않고 번개로 적을 지지기 때문에, 고티어 궁수 중에서는 나름대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지원유닛이다. 종종 버그 때문인지 인접한 아군을 같이 지져 죽이는 괴현상도 일으킨다.
  • 비스트 라이더
    • 2티어. 괴수에 타고 있는 대포유닛. 뜬금없다 기본적으로 포격유닛이며, 근접전에서는 머리에 달린 뿔을 휘두르면서 공격을 한다.
    • 후반 크레온 지상병력의 주력. 근접과 공중대응이 모두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후반의 주력이자 최종유닛이다. 움직임이 약간 굼뜬 편이지만 뛰어난 사거리, 적당한 공격력과 체력 등 삼박자가 골고루 갖춰진 유닛이기 때문에 네오 드래곤 생산이 부담된다면 애용하게 되는 유닛.
  • 치프 엔지니어
    2티어 빌더. 기본 전기공격, 적을 얼리는 빙결공격과 잠시 마비시키는 마비공격 3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변에 있는 시체를 오토 메이튼으로 부활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건설유닛이니 잘 보호하자. 정말 잘 죽는다.
  • 에어리얼 저거너트
    • 3티어 공중유닛. 드래곤을 대체하는 크레온의 공중전함.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며 폭탄과 화살로 무장하고 있다. 공대공으로 쏘는 화살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쪼매난 화살 하나 발사한다. 폭탄은 공격방식이 특이한데, 한번에 커다란 대포알 2방을 자동투하한다. 즉 폭탄은 근처에 적이 있을 때만 쓰며 강제공격이 불가능하다(강제공격을 하면 화살만 쏜다). 대미지는 높아서 느린 유닛이나 건물은 매우 잘 잡는다.
    • 공중 포격유닛이라서 베루나의 디리지블과 비교되지만 속도는 디리지블보단 훨씬 빠르다. 다만, 드래곤의 주요기능중 하나인 시야확보기능은 디리지블보다 떨어진다. 그럼에도 공중수송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매우 유용하며, 비스트 라이더를 10마리 수송할 수 있는 용량 덕분에 왠만한 드래곤보다도 후반의 마무리 전략에 좋은 편이다.
    • 모나크도 1:1 전투로 가볍게 바를만큼 강력한 유닛이다.
  • 아이언 클래드
    2티어 철갑합. 크레온의 해상점령이 최강인 이유이다. Pre-드레드노트급 군함처럼 보이는 배로서, 가격은 비싸지만 해상전에서 정말 악랄하게 강하다. 1:1로는 베루나의 맨 오브 워조차 털어버릴 수 있지만, 트리뷰쳇 쉽이나 하푼 쉽의 보조를 받는 베루나의 주력함대가 커지면 이 유닛만으론 버겁다. 하지만 존이 드레이크로 해상을 장악하듯 이쪽은 그보다 배로 강력한 네오 드래곤이 있어서 베루나는 금방 턴다.
  • 서브머시블
    2티어 잠수함. 아이언 클래드가 워낙 강해서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공격력이 괜찮고 긴 사정거리와 포물선 형태의 공격으로 아이언 클래드의 후방 지원을 하거나 육지, 특히 언덕이나 장애물이 있는 건물의 테러 용도로 쓸만하다. 가오리같은 모양이 상당히 특이한 편이다.
  • 스턴 휠러
    2티어 함선. 역시 아이언 클래드의 강력함에 가려진 함선이지만 공중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상전에 몇기 섞어주는 것도 좋다.
  • 가라카이우스
    모든 모나크들의 아버지인 가라카이우스를 소환한다. 전 종족의 궁극 유닛중에서 제일 강하다. 공격 형태는 애콜라이트 오브 아누의 지진 + 웨더 위치의 아이스 스톰이 합쳐진 형태이다. 그런 공격을 하는데 안쎈게 이상한거지 이펙트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위력이 합쳐진건지 일단 공격이 들어가면 적들이 우수수 녹아내린다. 정말 지워버린다는 표현이 맞을듯. 사거리도 긴 편이라 근접유닛이 오기도 전에 녹일 수 있다. 매우 강력하지만, 모나크에게는 공격이 거의 통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생김새가 반투명인데 아마 유령[14]인듯 싶다.

4.5.3. 건물

크레온의 일부 유닛들은 르네상스에서 산업시대 같은 느낌을 주지만, 생산건물은 아랍풍의 모스크에다 굴뚝을 달아놓은 듯한 모습이다.
  • 마나 리파이너리
    다른 진영의 로드스톤이다. 크레온은 마나 정제소를 지어서 마나를 뽑는다.
  • 스미시
    1티어 유닛 생산건물.
  • 개틀링 크로스보우
    1티어 방어건물. 와치 타워에 해당하는 평범한 방어시설. 이름처럼 여러 석궁이 돌아가면서 화살을 발사한다. 이름만 보면 연사력이 빠를 것 같지만 그저 그렇다. 대공가능.
  • 아카데미
    2티어 유닛 생산시설.
  • 마나 앰플리파이어
    타 종족의 디바인 로드스톤이다.
  • 붐 스플링커
    2티어 방어용 건물. 베루나의 모타르처럼 곡사포형 공격을 한다. 하지만 사거리는 그닥 길지 않다. 빨랫대같이 생긴 막대가 여러개 박혀있고 그것들이 돌아가며 폭탄을 발사하는게 보기에는 재밌다.
  • 프리즈매틱 미러
    • 2티어 원거리 방어시설. 레이저(!)를 쏜다. 거울을 여럿 덧대여놓은듯한 생김새가 인상적인 건물로 마치 아이들이 개미를 태워죽이는 돋보기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건 개미가 아니라 용을 태워죽이는 빛을 내뿜는다. 크레온의 최중요 전력이다. 사실상 타워 러시만 해도 다른 종족으로서는 대처할 방법을 찾을 수가 없을 정도.[15]
    • 단점이라면 역시 비싸고 짓는데 오래 걸리며 연사가 느리고 방향전환이 느리다. 발빠른 유닛으로 좌우로 움직인다면 조준하다고 쏘지도 못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스플레쉬 대미지는 아예 없어서 빠른 유닛이 대규모로 쳐들어오면 허무하게 털려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트리뷰쳇보단 확실히 사거리가 짧아서 아라몬을 상대로는 이 사기적인 건물이 별 힘을 못쓰는 경우도 있다.

5. 멀티 플레이

2000년에 모회사인 GT Interactive가 자회사 케이브독 엔터테인먼트을 폐업했기에 서버가 더 이상 운영 안하므로 이후 게임스파이로 했었으나 게임스파이도 2013년 서비스 종료 되었다.

6. 관련 문서


[1] 대표적으로 후반의 드래곤 견제싸움은 굉장히 판타지스러운 디자인을 잘 보여준다. 서로가 드래곤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세심하게 전장을 골라서 싸움을 걸거나, 각종 군대를 전진시켜서 낚시병력으로 쓰거나, 적 드래곤에 대한 함정을 파면서 싸우는 그 느낌은 이 게임만의 독특한 매력 중 하나.[2] 그래도 후대에 나오는 드래곤 커맨더,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같은 판타지 게임들에 비하면 완성도가 높다. 킹덤즈는 당시로서는 정말 악착같이 퀄리티를 잡아내었기에 여러모로 독특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명작으로 인정받을 만하다. 문제는 이런저런 게임성이 겹쳐서 단점들이 더 눈에 들어올 뿐이지...[3] 비슷한 케이스로 워크래프트 2의 노포/투석기가 존재한다.[4] 실제로 컴퓨터 아라몬은 타로스에게 끊임없이 나이트를 상납한다.[5] 근데 트리뷰쳇 쉽만 태워버려도, 베루나 입장에서는 지상을 타격할 방법이 없어지므로 대단히 짜증난다. 잘 보호하자.[6] 다른 종족처럼 예약생산을 하기 위해선 Shift 클릭+드래그를 이용하던지, 무한생산은 Ctrl 클릭으로 해야 한다.[7] 애초에 바바리안의 경우에는 싼 가격에 성능도 고만고만하지만 1티어 유닛들에게 2배 대미지라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런데 스웜프 비스트는 카테고리가 1티어가 아닌 '몬스터' 항목에 있어서 이런 점을 무시한다는 것.[8] 근접 유닛중 오크보다 대미지가 높은 유닛은 다른 종족에는 없으며 자이언트 바라쿠다가 유일.[9] 초반에 별다른 병력생산없이 비스트 핸들러-테이머-비스트 로드-록+오크 몇마리 생산 후 드랍을 엄청 빠르게 면 가능하다(티르샤는 그동안 로드스톤 건설하면서 자원 확보 및 적 위치를 알아내는 등 바쁘게 돌아다녀야 한다).[10] 타로스는 무려 1티어부터 고스트 쉽이 공중수송이 가능하지만, 고스트 쉽은 공중유닛이 아닌 수륙양용 호버유닛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조금만 높은 언덕에서도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인다.[11] 존이 옴 없이 아라몬 같은 종족의 방어선을 돌파하려고 하면 트리뷰쳇+메이지 아처가 너무나 사기적이다. 스톤 자이언트가 아무리 만능 야포라고 해도 맵 절반을 커버하는 트리뷰쳇 스팸(중반에 잘 큰 아라몬은 이걸 3~5기 이상 올린다) 앞에서는 느린 걸음으로 도착하기도 전에 터져나가며, 잽싼 드레이크도 일점방어에 투입된 메이지 아처들 앞에서는 드래곤의 보조없이는 정찰조차 어렵다.[12] 기본적으로 마나는 1000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모나크들은 초당 15씩 회복할 때 로켄은 25씩 회복한다.[13] 아라몬: 중세 서유럽 / 베루나: 그리스 및 남유럽 / 존: 유목민 및 야수와 요정전설 / 타로스: 아랍 및 악마와 흑마법사.[14] 아예 유닛 이름이 Ghost of Garacaius이다.[15] 타격수단이 이라서 뭔가 대처할 방법도 없다. 그런 주제에 사거리는 화면 2개 정도를 넘는다. 이런 사거리를 지녔음에도 공격방식은 쏘는 즉시 명중하는 방식이다. 명중률이 거의 100%라는 말. 사실상 버그처럼 보일 정도의 성능인지라, 이 건물도 게임의 평가를 많이 깎아먹었다. 확장팩을 까던 비평가들이 공통적으로 이 건물을 깠다는 점을 보면 얼마나 막장 밸런스로 만든 건물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