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톰 히튼의 클럽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2. 커리어 초기
렉섬에서 축구를 시작하여 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유스팀에 입단한다. 이후 17세, 19세, 21세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에 꾸준하게 선발될 정도로 유망한 키퍼였다. 이후 2003년 리저브팀으로 승격하여 경험을 쌓아갔고, 2004-05 시즌 리저브팀의 주전 골키퍼가 되었다. 2005-06 시즌 중반 스윈던 타운으로 임대되었다.이후 로얄 앤트워프, 카디프, QPR로 매 시즌마다 임대된 히튼은 반 데 사르, 벤 포스터, 토마시 쿠슈차크 등 맨유의 골키퍼 진영이 확고한 바람에 1군 스쿼드에는 단 한 번도 출장할 수 없었기에 2010년 위컴 임대를 마지막으로 퍼거슨 감독과의 상담 끝에 미래를 위해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한다.
2010-11 시즌 챔피언십의 카디프 시티로 완전 이적했다. 기존의 주전 골키퍼였던 데이비드 마샬이 부상을 당하면서 자연스럽게 주전을 차지하였으나, 다음 시즌 마샬이 다시 주전을 차지하는 바람에 후보로 밀려났다. 1년 후 브리스톨로 이적하여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3. 번리 FC
2013-14 시즌 챔피언십의 번리로 이적해 주전 키퍼로 번리의 EPL 승격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 다시 강등되었으나 곧바로 승격하여 2016-17 시즌에는 선방률과 선방횟수 모두 1위인 EPL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이다. 번리 골키퍼가 너무 잘막아서 죽겠다는 평이 많다.2017-18 시즌 초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헌데 백업 닉 포프가 어마어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복귀 후에도 히튼이 주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태. 2018년 1월 17일 번리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되었다. 아직까지는 부상이 다 회복되지는 않은 듯 하나 훈련에 부분적으로라도 복귀했다는건 분명 좋은 소식. 특히 닉 포프의 폼이 최근 들어 이전만 못한 상태인지라 히튼의 필요성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시즌 말미까지 포프가 주전으로 나오면서 경기에는 나오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2018-19 시즌은 히튼과 포프의 동시 부상으로 조 하트를 급하게 영입하여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조 하트가 에버튼전에서 5실점을 기록하면서부터 신뢰를 잃어 부상에서 복귀한 히튼이 다시 주전 골키퍼로 복귀했다.
2019-20시즌 준비중 번리의 재계약 제의를 거부하면서 번리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고, 800만파운드에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BBC와 스카이 스포츠에서 보도되었다. 번리의 레전드로 남길 바랐던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안겨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4. 아스톤 빌라 FC
시즌 초부터 주전 키퍼로 활약했지만 21라운드 번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되고 말았다. 다행히 팀은 17위로 극적 잔류에 성공하였다.빌라에서의 활약이 막 나쁜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도 부상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는 듯 하다. 결국 2020-21 시즌 개막 이후에도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영입했으며, 2020-21 시즌 마르티네스가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번리 시절 닉 포프에게 밀렸던 것 처럼 빌라에서도 마르티네스에게 밀려버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0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고, 백업 키퍼 영입을 물색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샘 존스톤과 히튼을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5월 12일, 맨유 관련 공신력이 괜찮은 마이크 맥그라스가 갑자기 맨유의 히튼 영입이 근접했다는 기사를 띄웠으며, 이를 BBC 기자인 사이먼 피치가 리트윗하며 못박았다.[1] 리 그랜트, 세르히오 로메로, 조엘 페레이라가 모두 다음 시즌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며 다비드 데 헤아마저 떠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히튼이 베테랑 써드, 혹은 세컨드 키퍼[2]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히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확정된다면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후 11년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되는 것이다.
이후 한국 시각 5월 26일 새벽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트윗을 통해 히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정식 합류는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7월에 이루어질 듯하다.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21년 7월 2일, 맨유를 떠난 지 11년 만에 다시 맨유로 복귀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리 그랜트가 수행해 온 서드 키퍼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유스 출신인만큼 구단 홈그로운 자리를 채워줄 수 있으며, 구단 내 어린 골키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선수본인은 뛸 기회가 거의 없을 것임을 알고도 친정팀이기 때문에 써드키퍼역할을 소화할 것을 감수하고 복귀했다고는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시즌 막판 헨더슨이 데헤아와의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기에 아직 유럽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데헤아를 제때 매각하고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한 영입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데헤아 정도의 클래스가 있는 키퍼면 아직 충분히 고액 이적료를 안겨줄만하고 톰 히튼 본인도 충분히 맨유의 백업 골키퍼 역할을 할 수 있을만큼의 클래스가 있기 때문에 틀린말이라고 할 순 없다.시즌 첫 공식 훈련에서 22번이 적힌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전에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가 쓰던 번호를 그대로 물려 받은것으로 보인다.
5.1. 2021-22 시즌
유스 선수 위주로 펼쳐진 더비 카운티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 선발출전해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2대 1 승리를 지켜냈다. 딘 헨더슨이 코로나19 양성이후 후유증으로 최소 한 달 이상은 자리를 비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히튼이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리그컵에서 데뷔전을 치를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다비드 데 헤아가 저번 시즌과 다르게 줄곧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쉽게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또한, 딘 헨더슨이 부상에서 완전히 복귀하면서 벤치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영보이즈 전에서 후반 22분 딘 헨더슨과 교체 투입되면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자 입단 19년만에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남은 시간동안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5.2. 2022-23 시즌
프리시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데헤아와 교체되어 출전했고 몇번의 좋은 선방을 보였다.딘 헨더슨이 임대로 맨유를 떠났기 때문에 세컨드 키퍼로 올라설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최종적으로 팀이 마르틴 두브라프카를 임대 영입하며 그대로 써드 키퍼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사실상 저번 시즌의 리 그랜트처럼 플레잉 코치 롤을 수행할 듯하다.
다만 1월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뉴캐슬 측에서 마르틴 두브라프카의 임대 종료를 선언했기 때문에, 세컨드 키퍼로 올라설 가능성이 생겼다. 이후 잭 버틀랜드가 임대로 들어오면서 다시 세컨드 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되었다.
EFL컵 8강전 3부리그 찰튼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맨유와 처음 프로 계약을 맺은 뒤 무려 18년만에 공식전 맨유 선발 경기를 가지게 되었고 또한 동시에 처음으로 맨유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상대의 기회를 잘 차단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FL컵 4강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차전에서 다시 선발출전하여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후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5.3. 2023-24 시즌
6월 16일, 계약 1년 연장 옵션이 가동되었음이 알려졌다. 다비드 데 헤아와 딘 헨더슨의 거취가 모두 불분명한지라 일단 히튼을 잡아둔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히튼 본인도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며, 프리미어 리그 승격팀인 루턴 타운 FC와 EFL 챔피언십 구단 헐 시티 AFC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이후 6월 말 데 헤아의 계약 만료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텐하흐 감독이 히튼의 루턴 타운행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24시즌 팀의 세컨드나 서드 키퍼로 남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
프리 시즌 1차전 리즈 유나이티드 FC전 전반전간 출전했다.
프리 시즌 3차전 아스날 FC전 두번의 슈퍼세이브를 보여줬고 빌드업 면에서도 꽤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 선수 본인은 루턴 타운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팬들은 보내기 아깝다는 반응 이다.
프리 시즌 6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팬들의 이런 반응을 싹다 지우는 최악의 활약을 했다. 첫번째 실점이야 못 막는 골이었지만 두번째 실점 장면때 빅토르 린델뢰프에게 무리한 패스를 주면서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마치 데 헤아를 연상시키는 모습.
프리시즌 8차전 아틀레틱 클루브전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8월 7일 사무엘 럭허스트에 의하면 결국 잔류로 결정났다고 한다.
5.4. 2024-25 시즌
2024년 7월 2일, 맨유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프리 시즌 4차전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전 선발 출전했지만 오랜만에 출전하는거라 그런지 최악의 판단력으로 한 골을 내줬고, 이외에도 반응 속도가 느렸다.
[1] 이전부터 간간히 이적설이 뜨긴 했지만 능력이 부족한 맨유 보드진은 항상 이적을 오래 끌기 일쑤인데, 단 하루만에 일처리가 빠르게 이루어진 것에 놀란 팬들이 많다.[2] 또다른 맨유 출신 샘 존스톤과의 링크도 있어 만약 존스톤이 영입된다면 써드로 뛰게 될 것이다.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선수라 써드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