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00:55:37

트렌드 쇼

파일:개콘 트렌드 쇼.jpg

1. 개요2. 제안된 게임들
2.1. 2011년 5월 15일, 5월 22일, 7월 3일(600회 특집) - 왕게임2.2. 2011년 5월 29일, 6월 5일 - 007 빵2.3. 2011년 6월 12일 - 쿵쿵따 게임2.4. 2011년 6월 19일 - 시장에 가면2.5. 2011년 6월 26일 - 눈치 게임2.6. 2011년 7월 3일(600회 특집) - 손병호 게임

1. 개요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2011년 5월 15일부터 2011년 7월 3일까지 방송. 오프닝 음악은 URI의 'You&I'.

"언제까지 남들이 만들어놓은 트렌드를 따라갈 것인가? 이제 우리도 트렌드 리더가 되어보자!"라는 컨셉으로 매주 새로운 게임(특히 술게임)을 진행했다.

MC류근지, 게임 소개자는 최효종이며, 게임 시범 조교들이 따로 있다. 시범조교[1]이상훈, 홍훤, 박소라, 류근일, 정해철. 여기서 나온 영의정 게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할 정도로 꽤 히트했다.

소개되는 게임의 패턴은 주로
  • 식상한 술게임 소개 → 최효종이 새로운 베리에이션 제안(1주차)
  • 지난주의 베리에이션 복습 → 2차 베리에이션 제안(2주차)

그리고 코너 마지막 부분마다 "저와 여러분 사이에 개콘을 보았다는 신호"를 제안하는데, 이게 참 민망한 것들이다. 바지 주머니를 빼서 입는다던가, 바지 한쪽을 무릎 위로 걷어올려서 입는다던가... 신기한 것은 그걸 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라는 거다. 제안한 다음 주에 보통 코너에서 사진으로 인증한 것을 소개해준다.

초반에는 상당히 인기가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관객들의 반응이 조금씩 조용해지는 편이었고, 그래서인지 최효종 코너 치고는 좀 빨리 종영했다.[2] 최효종이 밝히길 허리디스크 때문이라고 한다.

그 후 류근지최효종애정남으로 다시 뭉치게 된다.

2. 제안된 게임들

지금까지 제안된 게임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2.1. 2011년 5월 15일, 5월 22일, 7월 3일(600회 특집) - 왕게임

  • 영의정 게임
    "영~ 의정 영의정! 영~ 의정 영의정! 만세~ 만세~ 만만세~!"

    • 일단 왕을 지정하는 것은 똑같은데, 엉뚱깽뚱하게도 왕 이외에도 영의정을 지정한다. 왕이 어떤 명령을 내리면 영의정은 궁극의 스킬 아니되옵니다!를 시전하여 왕이 명령을 바꾸도록 설득한다. 예를 들어 "1번과 6번은 키스를 하라"는 명령을 "1번과 영의정은 키스를 하라"로 바꾼다던가...
  • 영의정 게임 ver.이순신
    이번엔 왕과 영의정 외에 이순신 장군을 지정해야 한다. 옆 테이블에서 보기 민망한 벌칙(ex. 1번과 영의정이 키스)이 명령으로 떨어져서 사람들이 주저한다면, 왕은 이순신 장군을 소환하게 된다. 그러면 이순신 장군은 "1번과 영의정의 키스를 옆 테이블에 알리지 마라!"를 외친 뒤 나머지 사람들과 함께 옆 테이블이 보지 못하도록 학익진을 쳐준다.
  • 영의정 게임 ver.감수성
    600회 특집에 손병호가 출현해 영의정 게임이 식상하다면서 어레인지한 것. 간단하게, 당한 사람 중 한 사람이 나와서 왜 하면 안되는지를 서술하는 방식이다.

2.2. 2011년 5월 29일, 6월 5일 - 007 빵

  • 007 빵 맞은 것처럼~
    '빵'에서 죽은 사람이 정말 죽는 것 처럼 연기를 해야 한다. 게임 인트로는 007을 외친 뒤 뒷부분을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멜로디에 맞춰서 불러주면 됨.
  • 지역번호
    007 대신에 게임 주최자의 고향의 전화 지역번호를 외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최자가 경상남도 통영시 출신이면 055 빵이 되는 식. 여기서도 007 빵 맞은 것처럼~ 과 같이 죽는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 지역 사투리를 넣어야한다. 그나저나 서울, 경기도 광명과천은 02인데 이를 어쩌나? 국외출생자 있으면 국가번호+지역번호 빵 할 기세.

2.3. 2011년 6월 12일 - 쿵쿵따 게임

  • 쿵쿵딱!게임지 유행어 홍보할라고?
    예를 들어 주제가 40대 아저씨의 패션 테러라면, 정말 패션 테러인 아이템을 하나씩 추가한다. (빨간 스키니진, 정장벨트에 독수리) 더듬으면 맞는다. 어째 아래에 설명될 '시장에 가면'과 똑같은 부류의 게임이 되어버렸지만 상관없나?

2.4. 2011년 6월 19일 - 시장에 가면

  • 시장되면
    원래의 시장(Market)을 오세훈, 송영길 같은 시장(Mayor)으로 대체해버렸다. 말 그대로 자신이 시장이 되면 되는 게임. 예를 들어 시장에 가면에 맞춰서 자신이 시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을 말하면 된다. 그리고 동의를 얻지 못하면 "그건 아니다! 빵!"이라는 구호를 들으며 맞는다.
  • 아무나 되면
    아무나 되면 된다. 역시 동의를 얻지 못하면 다굴.

2.5. 2011년 6월 26일 - 눈치 게임

  • 염치 게임
    술자리에서 가장 싼 메뉴를 말하고, 마지막에 남는 가장 비싼 메뉴를 맡게 된 사람이 가장 비싼 메뉴를 시킨다. 게임송은 두치와 뿌꾸 주제가를 개사한 것.
  • 수치 게임
    최효종의 이야기로는 어색한 자리에서 이 게임을 한다면 분위기가 업 될것이라고 말하는데, 오히려 수치스러워서 분위기가 급감될 것 같은게...(...)

2.6. 2011년 7월 3일(600회 특집) - 손병호 게임

  • 접었다 폈다 게임
    600회 특집 때 진짜 손병호를 게스트로 모셔놓고는 손병호 게임이 식상하다며 제시한 게임. 기존의 게임처럼 손가락을 접는 것이 아니라, 신체부위를 제시하면서 그 부분을 접었다 폈다 해야 한다.


[1] 모두 2011년에 선발된 KBS 개그맨 공채 26기들이다.[2] 실제로 최효종의 개그 스타일은 유행어를 억지로 밀어붙이는 성향이 좀 강하다. 아마 이 때문에 호응도가 조금씩 반감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