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3:47

트로피코 6/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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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편
2.1. 카리브해의 페눌티모2.2. 주류 밀매점2.3. 죽느니 공산주의자가 되겠다2.4. 초콜릿 공장2.5. 해적왕2.6. 트로피코랜드2.7. 공놀이2.8. 불가항력2.9. 콘크리트 해변2.10. 판자촌2.11. 열강 방어2.12. 국민 투표2.13. 뷰로크레이지 2.02.14. 초갑부 모임2.15. 배틀 로얄
3. 월 스트리트의 라마4. Spitter5. 로비스티코6. 카리브해의 하늘
6.1. 드론 시티6.2. 테라포밍6.3. 과학적 방법6.4. 페눌티모의 비밀 임무6.5. 아마겟돈을 막아라!
7. 축제
7.1. 역대급 파티!7.2. 축제냐 지루함이냐7.3. 지루함이 쳐들어온다!7.4. 과거로 탈출한다!7.5. 최후의 파티!

1. 개요

트로피코 6의 임무 목록.

임무 완료 시 임무 선택지에 도장이 찍힌다. 초록색-쉬움, 노랑색-보통, 빨간색-어려움.

2. 본편

4, 5처럼 큰 줄거리가 이어지는 캠페인은 주어지지 않는다. 내용은 대략적으로 페눌티모가 프레지덴테에게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로저 윈덤 경 같은 캐릭터 배경 설정은 처음과 마지막 미션에서도 이어진다.

2.1. 카리브해의 페눌티모

경애하는 프레지덴테시여! 트로피코를 기억하십니까? 에메랄드빛 야자수가 늘어선 백금빛 해안이 수정처럼 투명한 바다와 맞닿아있고, 그 바다의 수면 위로 반짝이는 보석과 금화처럼 햇빛이 비치는 곳 말입니다...
접니다, 프레지덴테! 각하의 충직한 보좌관이자 열성 팬, 페눌티모! 제가 각하의 승리를 일대기로 정리해 뒀습니다! 아, 두려워하진 마십시오. 실제로 글로 써 두고 그런 건 아니니까요. 그냥 이 페눌티모가 절대로 잊지 않는다 이 말씀입죠... 물론 명령만 하신다면 언제든지 잊을 수 있지만요!
그럼 옛날이야기에 빠져보도록 하죠. 각하께서 종신 페눌티모를 처음 만난 장소만큼 시작점으로 삼기 좋은 장소가 어디 또 있겠습니까, 위대하신 프레지덴테시여! 저로서는 인생에 처음으로 볕이 들었다고 할 만한 때였지요...
트로피코를 영광과 번영의 길로 이끄십시오.
혁명주의자들과 결탁하여 왕정 몰래 독립을 쟁취할 방법을 마련하십시오.
식민지 시대에서 시작한다. 엘 프레지덴테와 페눌티모가 어떻게 연을 맺게 되었는지에 대해 페눌티모가 회상하는 이야기이다. 튜토리얼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는 첫 임무답게 무척 쉬운 편. 왕정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총독 임기가 끝나지 않게 하면서) 왕정주의자와 대립하는 혁명주의자의 세력을 서서히 키우며 동시에 지지를 얻어서 독립을 쟁취하는 것이 목표.

시작하면 총독 감독관 윈덤 경이 식민지의 경제를 위해 설탕 농장과 럼주 증류소를 지으라고 한다. 그러고는 이 식민지 군도에서 가져가야 할 것들이 더 많다면서, 세 개의 섬에 화물 창고를 지으라고 한다. 이후에도 윈덤 경은 식민지 개발을 위한 벌목소 건설, 제재소 확보 및 널빤지 4950개 수출, 어선 선착장과 운송업자 사무소 건설 등의 부가 퀘스트를 준다.

조약돌로 SOS 신호가 있는 섬에 화물 창고를 지으면 프레지덴테는 충성스러운 보좌관이자 앞으로 독재자로서의 모험을 함께 할 조력자인 페눌티모를 만나게 된다. 페눌티모는 섬에서 조난당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페눌티모는 감사를 표하며 프레지덴테와 트로피코에 불멸의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 그리고는 프레지덴테를 돕고 코코넛을 수출하기 위해 코코넛 수확소를 지으라고 한다. 하나 이상의 화물 창고에 갑판원 업그레이드를 추가하라고 한다.

소피아 오르테가는 섬에서 황금을 발견했는데, 황금을 탐내는 윈덤이 왕정으로 넘기기 전에 비밀 무역로로 황금을 수출해 독립 자금을 마련하기로 한다. 황금이 있는 섬을 개발해 광산을 하나 짓고 해적 소굴을 지어 습격으로 황금 밀수 작전을 실행하면 된다. 습격을 위해서는 황금 100개를 전달해야 한다.

황금 밀수를 끝내면 페눌티모는 윈덤 경이 코코넛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이용해, 황금을 코코넛에 넣어 밀수하자고 한다. 이때 광산에 '비밀 절차' 근무 형태를 적용하면 광산에 코코넛이 공급되어 황금넛이 만들어진다. 이 황금넛을 밀수업자 무역로로 150개 수출해야 한다.

윈덤은 총독을 위해 총독의 인생을 다룬 연극을 상연하겠다면서 극장을 지으라고 한다. 극장이 완공되면 페눌티모는 윈덤 경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한 사람이 자신이라며 윈덤이 초대한 공연에 가기 뭔가 불안해하지만 일단 극장을 가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극장에서 누군가 페눌티모를 총으로 쏜다. 왕정에서 총독감독관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 페눌티모를 암살하려 했던 것. 극장의 설계도도 왕정에서 만든 것이라 사각지대나 어두운 곳이 많게 암살에 유리한 구조로 설계되었다. 프레지덴테를 위한 연극 상연 자체가 페눌티모를 암살하기 위한 왕정의 계략이었던 것이다.

다행히 페눌티모가 죽지는 않았고, 이후 독립을 선포하기 위해 세 가지 만족도(음식, 신앙, 자유) 중 하나를 55 이상으로 올리라고 한다. 또한 소피아 오르테가는 경비탑을 3개 확보하라고 한다.

만족도를 올리고 나면 독립을 선언해야 하는데, 혁명주의자 우호도 60 이상, 혁명주의자 인구 60% 이상을 달성하면 된다. 혁명주의자 세력에서 요새를 지으라는 부가 퀘스트를 준다. 그리고 $15000을 지불하거나 왕정과의 독립 전쟁을 치러 승리하면 된다. 그러면 임무는 성공하고 페눌티모는 이 당시를 회고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2.2. 주류 밀매점

금주법이 한창이던 1920년대의 미국을 상대로 빌붙어먹는 이야기를 다룬다. 중개인이 주는 범죄 임무와 연합군이 주는 특정 범죄자 체포 임무 두 가지가 주 임무이며, 부가 임무로 자본주의 세력이 산업 육성에 관한 임무를 준다. 섬이 넓고 자원이 충족해 운영 난이도는 아주 쉽다. 플레이어가 이런 좋은 땅에서 넘쳐나는 인구와 범죄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를 테스트한다. 시대는 세계대전 시대로 진행된다.

엘 프레지덴테는 거물 범죄자를 위해 럼주를 밀수하게 되지만, 알고 보니 그 범죄자가 연합국의 현상수배자였다는 데서 시작한다. 프레지덴테는 중개인을 위한 럼주 밀수와 연합군의 범죄자 체포를 동시에 하게 된다.

우선 시작부터 대규모 설탕 농장을 4개 짓고 2개의 럼주 증류소로 럼주를 생산하라고 하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만 해도 돈이 흘러 넘친다.

연합군은 '빅 엔칠라다'라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 범죄자 수색을 시작하기로 한다. 우선 감시탑 3개를 지어야 하는데, 경비탑이 2개 있으니 그 2개를 감시탑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감시탑 1개를 짓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경찰서와 교도소를 지어 범죄자를 잡아들이기로 한다. 세관도 지어 항구의 경비도 높이자고 하고, 교도소에 공간이 없어 섬에 따로 교도소를 3개 지어달라고 한다.

중개인은 금주법이 시행된 미국의 암시장에 럼주를 밀수하기 위해 무역로를 뚫기로 한다. 해적 소굴을 짓고 싼 값에 럼주를 수출해야 한다. 그러면 금주법을 선포한 미국으로 비싼 값에 럼주를 수출할 수 있게 된다. 럼주를 5000개 수출하면 중개인은 번 돈을 세탁하기 위해 치안이 낮은 곳에 레스토랑, 은행, 합숙소, 저택을 지으라고 한다.

그리고 페눌티모는 트로피코에도 금주법을 선포해 럼주를 남겨서 수출할 겸 추가 수익을 내자고 한다. 그러자 트로피코에는 범죄가 급증한다.

은행을 지으면 페눌티모가 예치한 돈을 찾기 위해 은행에 가야 하는 부가 퀘스트가 있는데, 은행을 방문하면 갑자기 강도가 들어 강도를 저지하고 돈($15000)을 받거나 뇌물을 받을 수 있다(스위스 은행 $3000).

교도소에 범죄자가 많이 모이면 연합군은 그 중 한 명이 빅 엔칠라다일 거라면서 취조실을 설치하고 경찰서를 증설할 것을 요구한다.

페눌티모는 주류 밀매점으로 카바레를 짓고, 빅 엔칠라다의 정체를 파악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취한 주류 밀매점 고객으로부터 범인의 정체를 알아내기로 한다. 두목을 찾으면 뒷거래를 하고 스위스 은행 $17500를 모아 중개인으로부터 범인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 범인의 정체는 연감의 국민 탭에서 특별 시민을 클릭하면 두목 탭에 나온다.

강제로 금주법을 실행해야 하고 임무 때문에 치안을 30 이하로 낮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지지율이 잘 나오지 않아 줄타기를 잘 해야 한다. 처음에 주어지는 건물들 중 상당수가 쓸모 없거나 잘못된 위치에 건설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 없다 싶은 것은 모조리 파괴하고 다시 짓자. 유지비만 먹는다. 치안을 낮게 유지할 곳과, 대다수의 인구가 살 치안을 높게 유지할 곳을 잘 나눠서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 맵이 넓고 인구가 넘쳐나기 때문에 버스를 많이 사용해도 괜찮으며 금주법 때문에 유흥 시설의 효율이 떨어져 좀 더 많이 지어야 한다. 없는 게 없는 섬이기 때문에 산업은 무엇을 육성하던 상관없으나 임무에서는 무기, 럼주를 추천해주고 이것을 육성해도 문제없이 클리어 가능하다.

임무를 끝까지 따라가면 중개인은 프레지덴테에게 돈을 받고서 튀어버리고 주 임무의 범죄자를 특정할 수 있게 되며 그를 체포하면 임무 성공이다. 그리고 엔딩 멘트를 잘 살펴보면 진범은...

2.3. 죽느니 공산주의자가 되겠다

트로피코의 공산주의자들과 '가장 붉은' 트로피코를 건설하기 위한 임무. 공산주의자를 늘리고 국가 재정을 보강하는 전반과 외부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들어주면서 자유도를 확보하는 후반으로 나뉜다.

전반에 제일 중요한 건 냉전 시대로 넘어가도 재정이 적자가 나지 않도록 탄탄한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가급적이면 냉전에 추가되는 사업과 연계되거나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고무와 무기 수출하다가 냉전 들어서면 자동차 공장을 짓는다든지, 금 자리 미리 알아보고 조금씩 모아두었다가 보석 가공을 도입하는 등의 식이다.

시작하면 우선 연합군과 추축군 모두에게 파괴 공작을 가해야 한다. 자금을 $50000만큼 모으고, 종합 만족도를 45로 올리면 냉전 시대로 넘어간다.

냉전 시대로 넘어가면 공산주의적 성향의 신문을 찍어내는 신문사를 2개 짓고, 공산주의자 우호도를 6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 대통령 박물관, 영묘도 짓고 이들 건물을 이용한 선전으로 200명의 시민들을 강함/열렬함 공산주의자로 만들어야 한다.

동구권과 마르코 모레노는 모든 종교시설, 세관, 정부 청사, 은행, 단독주택, 시골 주택, 저택들을 철거하고 무교 국가로 헌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부유세, 공짜 자동차를 선포하고 공동주택들도 지어야 한다.

중간중간 다른 세력이 보상으로 특정 건물들을 무료로 주는 부가 퀘스트를 준다.

마르코 모레노는 로드리게즈 장군과의 갈등으로 특공대 주둔지를 철거하라고 한다.

시민 200명을 강함/열렬함 공산주의자로 만들면 사상교육용 기초 책을 보고 따라하던 관리관이 책에 있는 대로 사람들을 억압하는 압제자를 맨손과 덤으로 입을 통해 '처리'한다. 그러면 공산당 지도부가 그녀에게 전부 목이 따여 지도부가 없어진다. 이제 압제자가 사라졌으니 '인민의 자유를 위해서'라면서 트로피코의 평균 자유도를 80 이상 확보하라고 요구한다. 자유도 깎는 군사 건물들을 전부 부수고 언론 건물을 잔뜩 올리자. TV 타워가 범위도 넓고 강력하지만 전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이 경우 우라늄을 캐서 원자력 발전을 돌리는 것이 좋다. 그 외에 헌법에서 자유도 하락시키는 법안은 전부 바꾸고 기존 신문사에 실시한 붉은 별도 해제해야 함을 기억하자. 총기 자유화 같은 칙령도 자유도를 올리므로 여력이 되면 공표하는 것이 좋다. 자유도 심시티가 귀찮으니 에펠탑을 훔쳐서 TV 방송국을 구석에 왕창 박아주자

임무를 끝내면 중국의 장 대사가 방문해서 이제 공산주의를 주도하는 국가는 중국이라고 좋아한다.

2.4. 초콜릿 공장

엘 프레지덴테가 국제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기업과 경쟁해서 승리하는 이야기를 담은 미션이다. 내용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패러디로, 트로피코에서 만든 초콜릿으로 경쟁 초콜릿 회사를 무너뜨리는 것.

마법사 웡크마이스터가 자신의 초콜릿 공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에 프레지덴테는 견학을 갈 수 있는 '황금 쿠폰'을 찾기 위해 식료품점을 짓고 초콜릿을 수입한다.

하지만 황금 쿠폰을 찾지 못하고, 이에 계획을 바꿔 트로피코의 주민들이 대신 초콜릿을 사도록 유도한다. 식료품점을 증설하고 인구를 250명으로 늘려야 한다. 그리고 메이슨 벨몬테로부터 수많은 초콜릿을 사들일 돈을 지불하거나($3000) 이를 거부할 수도 있다.

결국 쿠폰을 찾았지만 실망스러운 견학으로 끝났고, 이에 진짜 초콜릿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줄 큰 사업을 구상한다. 우선 초콜릿 공장을 짓고 초콜릿 2000개를 만들어야 한다.

프레지덴테는 초시코라는 초콜릿 회사로 초콜릿 산업에 진출하고, 초콜릿과 초콜릿 공장을 더 수출한다. 이번에는 10000개를 수출해야 하는데, 무역으로 수입한 뒤 되파는 게 더 빠르다.

하지만 여전히 웡크마이스터의 판매량을 따라잡지 못했다. 따라서 다음 시대로 넘어가 브랜드를 현대화시키기로 하고, 현대 시대로 넘어가야 한다. 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폭탄을 만들거나, 누적 관광객 500명을 달성하거나, 첩보 학교로 랜드마크를 하나 훔쳐 설치하는 것이다. 첩보 학교로 자유의 여신상을 훔치는 것이 좋다. 새로 도착하는 이민자의 지지도를 100%로 만들어준다.

현대 시대로 넘어가면 5 열강 중 3 열강의 초콜릿 무역 루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승리하게 된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초콜릿 수입 루트를 열려면 요구 조건을 들어줘야 한다. 중국은 요구 조건이 없는 대신 시세보다 매우 싼 값에 초콜릿을 많이 사기 때문에 다른 사업이 탄탄하지 않다면 크게 손해보는 장사가 된다. 러시아의 경우는 초콜릿에 약을 넣은 '특별한 초콜릿'을 팔아야 하는데. 설탕(플라시보 약 설정)이나 석유(기본 설정)를 제약회사에서 약으로 바꾼 뒤 초콜릿 공장에서 제조하면 된다. 미국의 경우 총기 보유 합법화 공표를 원하고 유럽은 직업 만족도, 중동은 외교관계가 좋아야 한다. 어쨌든 5개의 조건을 채워 얻는 고수익 수출 무역로 중 3개만 완료 하면 바로 승리.

일단 수출로를 뚫으면 시세의 30퍼센트가 넘는 가격으로 사주기 때문에 초콜릿 수출이 나름 쏠쏠한 장사가 되므로 하나 열고 대량수출 계약 걸고서 이때쯤 산업을 확장시켜주고 다른 두개 계약은 후다닥 소량으로 처리하면 된다.

현대로 넘어가게 되면 초반에 물건 가격도 시원찮고 직, 간접적 유지비의 증가로 갑자기 적자가 나서 파산하기가 쉽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이 시대로 오면 사무실을 지을 수가 있는데 그동안 인구를 충실히 늘리고 사업이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다면 안정적으로 많은 돈을 뽑아낼 수 있다. 경제부를 자본주의자로 편성하고 예산을 최대로 설정하면 산업에서 굳이 뭘 안해도 사무실이 커버해줄 정도. 단, 이건 나라가 어느 정도 커져야(600~700명이 안정적 직장과 집을 보유한다는 가정 하에) 가능한 방법이다.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고 엔딩을 보면 페눌티모가 건전한 제품을 생산하는 초콜릿 기업을 무너뜨리고 싸구려 화학 시럽에 사탕을 빠뜨렸다가 꺼내 파는 기업으로 대체했다며 셀프디스겸 자화자찬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목이 초콜릿 공장이라고 초반부터 초콜릿을 육성하기보단 초콜릿을 육성할 부지는 미리 비워두고 다른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초반 첫 섬에서 철과 석탄, 고무를 생산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빠르게 자동차 공장을 짓는 방법이다. 자동차는 워낙 가격이 비싼 수출품이기 때문에 운이 따라줘서 동맹을 맺은 대상에게 자동차를 수출할 수 있다면 돈방석에 앉는 것은 순식간이다. 게다가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첫 번째 섬에서는 금으로 보석류를 생산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와 보석류 두 가지만으로도 두고두고 먹고 살 만큼의 수익이 벌릴 것이다. 단, 고무를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장소가 딱 농장 하나 지을 정도밖에 없어서 원자재가 부족한 편이므로 해적 소굴을 지어서 고무를 노획해 오는 것도 방법이다.

냉전부터 시작이고 자연 경관이 좋아 관광업의 유혹이 있을 수 있지만 6에서 관광업도 너프를 먹어 돈 벌기가 엄청나게 힘들어졌다. 웬만큼 경영능력이 없으면 돈 빨린 것만큼 회수가 안 돼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만약 관광업을 하려면 일단 산업부터 육성해놓고 그 이익으로 관광업에 투자하면서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계속 적자를 보면 과감하게 관광업을 정리해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땅의 넓이는 그럭저럭 넓지만 섬이 3등분된데다 아래쪽 섬은 돌아가는 형식이라 운송이 느리므로 웬만하면 섬에서 생산된 물건이 해당 섬에서 가공되어 항구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동선을 설정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본섬 북쪽 구석을 보면 우라늄이 있는데 사방이 막혀있으므로 터널을 뚫어 가저와야 한다.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려면 광산 근처에 지어주는 것이 좋으므로 본섬 북쪽을 농경지로 도배하기보단 미리 여유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좋다.

초콜릿 공장은 처음엔 잠겨있으나 연구나 구입이 안 되는 상태에서 목표를 완수하다 보면 자동으로 열린다. 맵이 위쪽 섬에서는 코코아가, 아래쪽 섬에서 설탕이 나오는데 코코아만 넣어 다크 초콜릿을 만든다고 미션 목표나 초콜릿 가격에 차이가 생기진 않으므로 그냥 설탕 안 넣고 다크 초콜릿으로 공장 상태를 설정해 코코아만으로 만드는 게 섬간 동선 문제가 없어 여러모로 편하다.

2.5. 해적왕

시작해보면 땅도 좁은데 1차 산업을 육성하기에 땅도 척박한 섬에서 시작한다. 프레지덴테는 이 척박한 땅에서 해적질로 주민들을 구원하게 된다.

왕정에서는 럼주, 가죽, 널빤지 중 하나의 산업을 선택해 수출하라고 한다. 럼주의 가격이 높은 만큼 설탕을 약탈해 럼주를 만드는 것이 좋다.

페눌티모는 주민들이 해적이 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자기가 해적 소설을 쓰겠다며, 도서관을 지어달라고 한다. 그러자 로드리게즈 장군은 자기가 해적이 되겠다고 나선다.

왕정이 요구한 물품을 수출하면 왕정에 물건을 비싸게 팔 수 있는 무역로가 뚫리고, 해적 소굴을 4개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해적 소굴을 4개 짓고 나면 경비탑을 3개 건설하고, 그러면 세계대전 시대로 넘어갈 수 있다.

세계대전 시대로 넘어가는 혁명주의자 인구 조건은 같지만, 이번에는 $15000을 지불할 수 없고 반드시 전쟁을 치러야 한다. 윈덤은 720일을 주니 그 동안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독립을 하고 세계대전 시대가 되면 조선소 설계도를 받고, 보트를 1000개 수출해야 한다. 그리고 세계 불가사의를 2개 건설하고, 국고를 $100000으로 늘리면 된다. 국가 대출을 연구해 $50000을 받을 수 있으므로 $50000만 모아도 된다.

식민지 시대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임기가 중요한데, 요구 조건을 들어주기가 힘든 환경이라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임기 만료로 게임 오버가 되기 쉽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국고 $3000을 주면 임기를 18개월 늘려주는 제안을 해 온다. 거절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제안이 오기 때문에 실수해도 너무 걱정 말자. $3000에 1년 반을 늘려주는 거라 생각보다 넉넉하다.

해적 소굴을 4개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섬 개발에 필요한 물품을 공수해와야 한다. 물품 조달에 시간이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동선을 줄이고 필요한 것만 가져와야 한다.

광물 자원은 풍족한 편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광물 자원을 팔고 해적질을 통해 왕정에서 요구하는 산업을 육성하는 식으로 진행하자. 육성은 하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빠르게 독립을 하는 것이다. 혁명주의자를 60%만큼 채우지 못했는데 임기 만료일이 1년도 안 남았다면 경우에 따라 왕정주의자를 숙청해버리는 식으로 요구조건을 채울 수 있으므로 급하면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일단 세계대전으로 넘어가면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많이 생긴다. 아예 섬 한쪽 부분이 대놓고 무기 만들라는 구성이므로 강철과 무기를 만들어 수출하자. 나라가 안정되면 유적을 강도질해야 하는데 보트 1000개를 수출할 량의 통나무를 공수해 오기 힘들면 나무가 주변에서 자라나는 스톤헨지가 강제된다. 모아이 머리를 공수해오려면 통나무가 더 필요하므로 요구되는 게 오직 시간뿐인 스톤헨지는 거의 필수라고 보면 된다.

가능한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산업을 육성하려면 해적 소굴 4개를 잘 이용해야 한다. 약탈 임무도 딱 4개이므로 이 4개를 자동화시켜 놓자. 해적 소굴의 운영 모드도 '망자의 함 사용 중'으로 바꾸면 효율이 좀 더 오른다. 약탈한 자원 중에 철, 통나무, 황금이 유용하게 쓰인다. 황금은 150개씩 수출하는 루트가 거의 고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여기로 내다 팔면 짭짤한 수익이 되고, 철은 바로 팔아도 되며 산업에 보태도 된다. 통나무는 생각보다 많이 가져오기 때문에 섬내에 효율이 적게 나오더라도 벌목소 - 제재소의 나무 기본 작업을 같이 돌려준다면 널빤지 - 보트 산업을 돌릴 수 있다. 해보면 왜 해적 소굴을 4개나 주는지 알 수 있다. 초반부터 작정하고 굴리면 돈 문제는 거의 없다. 오래 진행하면 섬이 좁아져서 건물을 지을 곳이 부족해 무직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그 전에 끝내는 게 중요하다.

자기들이 판 배를 다시 약탈하던 이들은 해적 왕국이 자생하기 어렵다고 인정하고, 자기 이름 달고 해적질 하던 착한 해적들을 모조리 처형한 뒤 빠져나온다. 페눌티모는 이때 추억을 회상하며 전투가 불가능함에도 널판지로 만든 자기 커틀라스를 들고 추억을 회상하며 미션 엔딩.

2.6. 트로피코랜드

쥬라기 공원의 내용을 모방해서 세계적인 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엘 프레지덴테의 이야기이다.

시작하게 되면 TAO(테마 오락 기구)라는 수치를 일정 수준까지 올려야 하는 미션이 나온다. 페눌티모는 세계 공원의 이용률이 떨어진 틈을 타 트로피코를 가족 오락업계의 일인자로 만들고자 한다. 지식인을 대표하는 엘레나 컬페퍼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공원을 만들기 위한 연구소를 지어달라고 한다. 자본주의자를 대표하는 메이슨 벨몬테도 공원을 개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부가 퀘스트를 준다.

엘레나 컬페퍼는 '윤리'를 처음 들어 본다며,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첩보 학교를 짓고 지식 습격을 하도록 요구한다.

TAO는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조금씩 쌓이므로 다른 미션 완수를 하다 보면 올라간다.

그런데 공룡은 안 나오고 다람쥐가 복원되는데 트로피코에 살았던 전기 다람쥐라고 한다. 그래서 그것을 연구해 복원시키기로 한다. 연구소에 인공신경망을 설치하고 지식을 7000만큼 확보해야 한다. 지식을 모았으면 다람쥐 테마파크를 위해 공원(초특대형, 3x3)을 4개 짓고 관광수익을 $10000만큼 벌어야 한다.

그마저도 일이 꼬이게 되어 외국에서 다람쥐를 수입해 관광특구를 만들려고 한다. 동물의 본능을 강화하는 호르몬 보충제를 다람쥐들에게 분사하려고 하는데 과잉 번식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로 한다. 주스 공장을 2개 확보하고 모든 주스 공장에 코코넛 까개를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사이버 작전 센터에 우라늄을 500개 전달하는 부가 퀘스트가 있다.

다람쥐로 관광 특구를 만들었으나 실수로 흉폭한 다람쥐를 수입해오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생기고 이들을 고대 유적이 있는 섬에 한번에 유인해서 도로를 끊어 고립시키는 작전을 통해 재앙을 봉인하는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생존자는 버려버려 기념품 상점에서 도둑질한 다람쥐 모자를 쓰고 섞여있었으나 결국엔 고립 끝에 자기들끼리 잡아먹어 인간 사이즈로 뚱뚱해진 다람쥐 둘만 남는다. 이에 거대 돌연변이 라마를 제작해 식인 다람쥐를 처리하게 된다. 그리고 남아버린 거대 라마 제거 작전을 위해 거대 사자 제조 작전이 시작된다. 이때부터는 관광업을 개발해서 70퍼 이상의 유흥 만족도와 300명의 다양한 관광객이 트로피코에 상주해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 유적을 있는 대로 강도질해서 배치시키고 해커를 통해 댓글 조작을 계속해서 평가를 높여야 한다. 섬에 오락건물과 관광 건물, 호텔을 늘려놓고 기다리다 보면 미션이 완료된다. 많은 방문객을 위해서는 랜드마크 강도질도 도움이 된다.

초반 자금은 많이 주어지긴 하지만 지도를 잘 보면 소규모의 관광업과 알루미늄을 이용한 보트 생산 산업이 전부이기 때문에 산업을 일으켜 재정부터 안정화시켜야 한다. 연구실은 미루고 대학을 하나 건설해준 다음 산업을 육성하고 유적 강도질을 시작하자. 궁전이 있는 본섬에 산업 기반을 꾸리고 작은 섬들은 이후 관광업을 육성하게 될 것이다. 본섬에 석유가 나오는 부분이 4개가 몰려 있으므로 원유를 팔거나 약으로 가공하는 전법이 잘 먹힌다. 본섬에는 철도 석탄도 금도 석유도 있으니 철강에서 자동차와 전자제품까지 다 나온다. 재정이 안정되면 정치 안정도 필수이다. 현대 시대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90%를 넘기던 지지율도 빠르게 폭락한다. 부지런히 언론을 사용해서 확실하게 편들어주고 내편을 늘리는 게 좋다.

주의할 점은 건축물에 3X3 공원이 있고 광장이 있는데 각각 다른 섬에 공원을 하나씩 건설해야 미션이 클리어된다. 혹시나 공원 건설 미션이 진행이 안 된다면 확인해보자. 그리고 유럽연합과 친하게 지내자. 혹시나 밉보이면 여행경보지역을 발령하는데, 관광객이 장시간 동안 오지 않게 된다. 이 미션에서는 치명적으로 작용하므로 중개인을 쓰든, 유럽의 수출로를 이용하든, 대사관 칭송을 하든 유럽연합과 관계는 잘 다질 필요가 있다.

3X3 공원 건설 미션 도중 공원을 철거할 경우 공원 개수 수치가 (-)로 한없이 떨어지는 버그가 있다. 로딩을 다시 해도 별 소용이 없고 미션을 취소할 수도 없어 리트라이를 해야 하니 조심.

결국 엘 프레지덴테는 달성 못 하는 TAO는 때려치고 PTO(페눌티모 유흥 지표) 1위로 때운 다음에 여태 일어난 살인 설치류 관련 이야기를 영화 판권으로서 매각해 돈을 번 다음 그 돈으로 수많은 불법 살인에 대한 소송 방어전을 준비하며 마무리된다.

2.7. 공놀이

최대의 스포츠인 야구로 유명해지기 위한 이야기가 골자이다. 물론 이건 트로피코이기 때문에 스포츠 감동 실화 같은 건 없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우선 야구팀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 영재들을 모아야 한다. 감시탑과 검문소를 4개씩 짓고 그 다음에 연감의 시민에서 특별 시민 중 스포츠 영재를 찾아 매수해야 한다. 시민의 역할을 더 빨리 알고 싶으면 첩보 학교의 '관찰' 습격이나 법령 등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러면 보통 자유도가 하락하기 때문에 반란군이 일어나 공장에 불을 질러버릴 수 있으므로 과도한 자유도 제한은 하지 말고 언론 건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딱 지으라는 거 짓고도 영재는 쉽게 찾아낼 수 있으므로 너무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된다.

스포츠 영재를 모두 매수해서 모으면 이제 트로피코에 '트로피코 소버린즈'라는 야구팀이 생긴다. 그러자 엘레나 컬페퍼는 정통 트로피코 스포츠의 본질을 연구하겠다며 대학교를 짓고 대졸 이민자 고용, 대졸 트로피코인 양성을 요구한다.

이제 미국에서 온 야구팀과 겨루기 위해 경기장을 지은 뒤 경기장 방문객을 확보하고, 정부 건물을 2개 지어야 한다. 미국에서도 방문객을 400명 유치하고 숙박 시설을 8개 보유하라고 한다. 이후에도 보수주의자와 미국에서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부가 퀘스트를 준다.

대망의 경기 당일, 그런데 트로피코 팀은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패배한다. 이에 팀을 육성하기보단 미국 운동선수를 단체 세뇌해서 데리고 오기로 한다. 정신병원을 짓고 저항실을 설치한 뒤 관광객 9명을 납치해 정신병원에 가두면 된다. 이러면 미국과 관계가 나빠지고 무역봉쇄가 터져 무역이 전부 취소되어버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 타이밍에는 미국과 무역을 안 하는 것이 좋다. 여력이 되면 이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핵미사일을 만들고 미국에 파괴공작을 통해 추가적 불이익을 예방하자.

한편 엘레나 컬페퍼는 '피츠'라는 스포츠의 경기장을 발견했다며 그 경기장을 개발해 정통 트로피코 피츠 시리즈를 개최하겠다고 한다. 고대 유적이 궁전 앞에 있으니 개발하고 그곳에 공중 케이블 기지를 확보해야 한다. 피츠는 정통 트로피코식 스포츠로, 트로피코의 고대 유적에서 3000년만에 피츠 게임이 진행된다.

이제 선수들의 신상을 해킹하고 사람들을 매수하기 위해 사이버 작전 센터를 짓고 보석 세공소도 지어서 보석류를 생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야구선수들의 인적사항을 해킹하고[1] 주변인을 매수해서 트로피코 시민으로 만들어버리고 트로피코는 세계 최강의 선수단을 보유하게 된다. 그리고 미국은 오해했다면서 무역 봉쇄를 풀게 된다.

현대 시대이고 약간의 관광시설과 자동차 제조업과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상태로 시작된다. 겉보기는 그럴 듯해 보이지만 방치해두면 국가 재정이 나빠지므로 산업을 추가로 육성하고 호화 유람선부터 정리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머지는 방치해도 어떻게든 굴러가지만 미션 초반의 유람선은 낮은 관광평가까지 겹쳐 유지비에 비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신통치 않기 때문에 방치해두면 돈과 인력만 잡아먹고 운영하기도 힘들다.

농경을 이용한 산업은 단지를 만들어주면 되지만 지하자원은 곳곳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지하자원을 이용하려면 동선과 근로자의 주거지를 신경 써야 한다.

원자력은 안정적으로 전기 공급이 힘든 면이 있으므로 돈이 생기면 태양열 발전소를 짓고 정리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원자력 발전소를 운용 시 주의점은 가급적이면 우라늄 광산은 현대화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원자력 발전소에 우라늄이 떨어지면 정전이 일어나고 정전이 일어나면 현대식 광산이 가동을 멈춰 우라늄을 생산 못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그걸로 게임이 끝나버릴 수 있다.

2.8. 불가항력

크라켄 섬의 막대한 황금과 이즈카 고대 문명의 병기를 탐내는 추축군과의 이야기가 골자이다. 게임은 내내 세계대전으로 흘러가게 된다. 스토리 자체는 영화 레이더스의 패러디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추축군에서 총통이 크라켄 섬의 황금을 원한다며 황금을 수출하라고 한다. 그리고 추축군과의 관계도 50-100 사이로 만들어야 한다.

크라켄 섬은 주기적으로 화산이 폭발하는데, 이에 프란체스카 수녀는 광부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서, 광산 카나리아 설치 등의 부가 퀘스트를 준다.

로드리게즈 장군은 광산을 누군가 파괴한 파괴 공작원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황금 광산 1개가 무너진다. 장군은 경비탑을 3개 세워달라는 부가 퀘스트를 준다.

추축군은 황금 수송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광산을 3개로 증설하고 황금 2000개를 수출할 것을 요구한다. 추축군과의 관계 역시 50-100 사이로 유지할 것.

금을 수출하면 추축군은 파괴 공작원을 막기 위해 무기를 만들라고 한다. 무기를 2000개 생산하고 추축군과의 외교관계를 50-100 사이로 유지하면 된다.

추축군의 총통은 이즈카 문명의 저주받은 보물을 무기로 쓰겠다면서, 화산을 더 깊이 파내려갈 것을 요구한다. 이번에는 광산 4개 보유, 황금 12000개 수출, 추축군 관계를 50-100으로 조정하는 것이 목표이다.

황금 수출 미션을 클리어하다 보면 펭귄의 테러 활약과 사보타주에 빡친 추축군을 프레지덴테가 달래보려 하나 추축군은 이게 과하게 마음에 들어서 아예 섬에 들어앉아 버린다. 이에 프란체스카 수녀가 극렬히 분개하고, 추축군을 쫓아내건 꼬드기건 결국에는 열받은 펭귄이 총 들고 추축군 대사관에 쳐들어가서 테러질을 벌이더니만 끝내 추축군 대사관이 폭발해버린다. 이후 추축군이 척추가 없는 줄 알았는데 새로 넣었냐면서 여태까지의 굴복에 대한 자존심 테러로 오인하고, 추축군 관계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16까지 치달으면 추축군이 침공하면서 게임 오버다. 이때부턴 사실상 타임 어택 미션이 된다.

이때부터 모아놓은 스위스 은행 자금으로 추축군과의 관계를 올려 시간을 벌고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자. 무역 수주로 시간벌이하는 것도 좋다. 이제부터 로드리게즈 장군은 쫄아서 자신을 지킬 특공대를 원한다. 특공대 주둔지를 확보하면 500 습격 점수를 얻는다.

페눌티모가 영화에서 본 대로 돼지고기를 이용해 비누를 만들고 거기에 비료를 섞어 급조 폭발물로 폭탄을 만들어 양동이에 '베이컨 냄새나는 나이트로글리세린'을 담아가 특공대를 이용해 화산 꼭대기로 보물털기용 운송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서는 돼지 농장 2개를 짓고 고기 3000개를 생산해야 한다.

이후 특공대 주둔지에서 습격 점수 1000으로 '작전명 바삭한 베이컨' 습격을 실행하면 된다. 하지만 싸구려 트로피코제 군화는 당연히 문제를 일으켜서 녹아내리고, 급하게 고무 500개를 구해다가 이를 메꾸더니 기어코 화산을 폭파시킨다. 화산 대분화는 섬을 폐허로 만들고 엘 프레지덴테 일행은 도주하게 된다.

시민들 죄다 버리고 사람들 밀치면서 도망가던 엘 프레지덴테와 시키는 대로 황금을 가방에 담아 등에 메고서 헤엄쳐서 도망가던 페눌티모는 어디선가 자주 본 수녀가 웬 '상자'를 들고 바티칸 시티행 배에 담아 도주하는 걸 보면서 미션 종료. 즉 펭귄의 정체는 다름 아닌 수녀였고[2], 추축 테러는 화산에서 나온 고대 문명의 병기를 바티칸으로 빼돌리기 위해 프란체스카 수녀가 벌인 일이었다. 결국엔 남 좋은 일만 하고 끝이 난다.

석탄과 철은 인근에 있지만 니켈이 멀리 있기 때문에 무기를 만들려면 개발되지 않은 섬 중 하나 정도는 추가로 개발해줘야 한다. 그리고 정부 청사를 만들어 중개인을 통하거나 건축 허가를 통해 꾸준히 비자금을 모아두는 것이 좋다. 특공대 주둔지는 미리 지어두고 황금 12000개 수출 미션 완수 전까지 유적을 확보할 수 있다면 하고 아니면 약탈 포인트를 모아두는 것이 좋다.

황금 수출로는 따로 없지만 금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돈은 잘 벌린다. 부수적으로 총든 펭귄의 테러와 들어 앉은 추축군 관련해서 프란체스카 수녀의 광산 복지와 로드리게즈 장군의 군사 관련 퀘스트가 생기므로 이들을 만족시키면서 산업을 늘리자. 미션에 필요한 산업으로 무기제조가 있고, 별도로 황금, 고무, 고기(돼지 목장 2개)를 꾸준히 생산할 필요가 있다.

크라켄 섬에서 막대한 황금을 캘 수 있기 때문에 재정적인 압박은 없지만 정기적으로 화산이 터져 주변 건물들을 파괴하거나 태워버린다. 범위가 최초 지어진 항구까지 닿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항구가 불덩이를 맞고 고립되어 끝나므로 항구를 안전한 위치에 하나 더 지어주는 것이 좋다. 여차하면 최초 항구는 이후에 정리해버려도 된다. 어차피 최초에 있는 섬은 그렇다 할 산업이 없기 때문에 방직소가 있는 섬에 항구를 건설하면 수출 동선이 짧아져서 좋은 점도 있다.

2.9. 콘크리트 해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잠겨버린 섬에서 유류 산업으로 돈을 벌려는 실업가 세력과 자연 복원, 관광산업 육성을 요구하는 환경주의자의 대립에 끼어서 결국엔 둘 다 해보려는 엘 프레지덴테의 실험이 내용이다.

'코스타 델 페트롤레오'라는 작은 섬은 중앙에 산악지형의 섬이 있고 외각에 얇게 둘러진 섬들이 있는데 거의 물이 대다수고 쓸 만한 면적이 아주 작음을 알 수 있다. 자원은 중앙 섬에 몰려 있으나 높은 산악 지형을 중심으로 외각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수상이동과 터널이 필수가 된다. 관광업이 약간 준비되어 있고, 산업은 바다에 정유 시설이 두 개 있다. 널빤지 생산 시설이 있기 때문에 조선소를 지어 바로 보트 수출이 가능하다. 발전소가 가운데 섬에 있는데 석유만으로 돌리기에는 수출도 해야 하고 불안한 면도 있기 때문에 바로 옆에 있는 석탄을 개발해주면 안정적으로 발전이 가능하다.

시작하면 우선 숙박 시설을 6개 보유하고, 여객선 터미널을 2개 보유한 뒤 관광객을 25명 유치해 관광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육성한다. 또한 유원지 부두, 스노클 베이, 고대 유적을 지어 관광객을 더 끌어들인다.

그러던 중 실업가 지도자인 할란드 잰더는 석유 산업을 육성하자며, 석유 시추 장치를 4개 확보하라고 한다. 그리고 석유를 1000개 생산하면 베네수엘라로 석유를 수출할 수 있는 무역로가 생긴다.

페눌티모는 관광객들이 유람선에 관심이 많다면서, 관광객 5명을 매수해 그 정보를 캐내기로 한다. 관광객들을 매수하면 유람선 설계도를 받으며, 공해가 낮은 곳에 유람선을 놓아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로 한다. 그리고 부유한 관광객들을 100명 유치해야 한다.

한편 환경주의자와 실업가는 각각 물개들을 살리기 위해, 헥슨이라는 석유 거물을 설득하기 위해 프레지덴테에게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한다. 이내 환경주의자와 실업가가 대립하는데, 둘 중 하나의 목표 달성을 포기해야 한다. 이후 환경주의자는 모든 정유 시설 파괴, 실업가는 특공대 주둔지를 이용한 헥슨의 정유 공장 파괴를 하는 부가 퀘스트를 준다.

최종 목표는 관광업과 석유, 플라스틱 수출로 $240000를 벌면 된다. 적자가 나도 번 돈은 누적되기 때문에 선거에 자신 있고 산업이나 관광업이 완성되어 있다면 재정이 마이너스여도 버텨서 승리할 수 있다. 스위스 은행으로 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상태가 되면 각 파벌을 매수하거나 이미지 선거를 사들여서 지지도를 올리는 방법이 있으므로 잘 써먹어 보자. 정부 부처에 죄다 중개인을 고용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 목표를 달성하면 엘 프레지덴테의 실험은 끝나고 페눌티모와 함께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도주한다. 섬은 기묘한 매력을 가지게 되어 이후 연구자들의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는 후일담도 있다.

돈이라면 당연히 실업가 측에 붙어서 정유 사업을 벌이는 게 좋겠지만 중간에 이벤트로 석유값이 대폭 하락해버리기 때문에 석유에만 의존해 버리면 이 구간을 못 넘기고 망해버릴 수 있다. 그래서 석유 산업을 초반에 키우지 않고 다른 산업을 키우는 것이 좋다.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로가 생기면 그때부터 육성해도 된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냉전 시대이기 때문에 트로피코랜드처럼 현대식 농장과 사무소를 이용한 경제 부양이 불가능하므로 안 그래도 좁은 공간이 더 압박을 가해 온다. 일단 궁전이 있는 섬 좌우 부분에 비교적 넓은 데가 있으므로 산업을 일으켜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석유 관련 산업은 당장 육성하지 않는 게 좋다. 옷감 산업과 통조림이 할 만하다.

2.10. 판자촌

다른 독재자의 비서관 프록시모에게 도전장을 받은 엘 프레지덴테와 페눌티모가 평등 실험으로 무주택 문화 정책을 시도한다.

2차 대전기, 연이은 폭격으로 많은 건물들이 불타고 사라졌다. 마침 옆동네 독재자의 비서관 프록시모가 법으로 단 하나의 머리스타일만 허용하게 하여 평등을 실현하였다고 도발적인 편지를 페눌티모에게 보낸다. 이에 페눌티모는 아예 모든 이의 주거를 평등하게 하여 더 나은 평등을 구현하겠다고 덤빈다.

주택 없이 어디까지 가는지 시험하는 미션. 미션 이름대로 아예 주거지 건설 불가 옵션이 깔려있다. 즉 미션 이름대로 판자촌만 사방천지에 잔뜩 늘어난다. 거기에 강력한 의료까지 요구한다. 주택에 손을 못 대기에 임기 내내 주택 문제에 시달리게 된다. 인구 천 명 넘겨보려니 다들 병으로 죽거나 주택 불만에서 파생된 온갖 불만도가 반란을 촉발시켜서 트로피코인들이 제압군의 총을 맞아 죽어나가서 귀찮아진다. 여러모로 까다로운 미션. 초반에 연달아 터지는 요구사항을 하나라도 채워주면 다른 건물들을 무료로 주므로 연이어서 달성하면 된다.

인구를 일정 수준 모으면 로드리게즈 장군이 특공대 주둔지와 고등학교를 짓고 무장 병력 관련 헌법을 '직업 군인'으로 바꾸라고 한다. 그 다음 요구는 파괴 공작 습격을 완료하는 것으로 이 요구의 보상은 원자력 발전소인데, 보상을 받으면 냉전 시대로 넘어간다. 이때부터 오염 문제로 인해 판자촌을 정말 싫어하는 환경주의자 세력이 등장하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인구 250명을 모으면 프록시모가 자신들은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속옷까지 같이 쓰게 만들어 더 나아간 평등을 구현했다고 편지가 오나, 인구 상승률로 따지면 우리쪽이 승리라면서 광분하는 페눌티모를 볼 수 있다.

최종 목표는 최대 인구로 천 명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마지막 임무에 도달했다면 식량, 의료 부족, 폭동으로 죽는 인원보다 더 많은 인구를 얻기만 하면 된다. 식민지 시대의 유형지 칙령, 해적의 습격 중 구조(많이)를 잘 활용하자. 혹은 돈을 많이 벌어 놓은 상태라면 막판에 노동자 수입 러시를 감행해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고난이도일 경우 막장 난이도를 자랑한다. 구조로 머릿수를 때우는 방법이 힘든 게 초반에 돈이 꽤 마른다. 습격을 쌍으로 돌려서 돈벌어도 허덕이게 될 것이다. 그 이유가 판자촌 특성상 치안과 공해를 대량생산하므로 주거 치안이 쌍으로 나락을 치닫는다. 주거를 제외한 다른 부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데 수요를 확실히 채워줘야 하고 품질 역시 최대 예산으로 끌어올려야 선거에 안정적으로 당선될 수 있다. 직업 만족도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하므로 그냥 모든 건물을 최대예산으로 찍는 게 편하다. 그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 때문에 수익관리도 잘 해야 한다. 세계대전이라 보트 장사를 할 수 있지만 나무가 많지 않아 심시티에 신경을 꽤 써줘야 한다. 그리고 선거철에 특공대를 통해 주변 카리브해를 습격하면 카리브해 평균 만족도가 떨어져서 주민들의 지지율이 올라가므로 상당히 도움이 된다. 주거 만족도를 제외한 다른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면 안정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는 내정미션이다.

이 미션이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는 주거지가 없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컨트롤하기가 힘든 편인대다가 땅이 넓기 때문에 동선의 낭비가 커서 상품 운송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의외로 트로피코 3, 4에서 쓰던 방식을 쓰면 쉽게 해결이 되는데 주요 인프라 지역에 차고를 건설하고 이후에 무료 자동차 칙령을 선포하자. 어차피 판잣집들은 주요 인프라 주변에 생기므로 자연스럽게 차고를 이용하고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면 생산과 수출이 원활해진다. 냉전이 들어간 이후에는 발전소를 짓고 지하철역을 구석구석 배치시키자.

처음에는 럼주와 널빤지 사업을 가지고 있지만 일단 무료 자동차를 시행할 정도의 이득을 볼려면 추가로 산업을 늘려야 한다. 황금이 오른쪽 부분에 몰려 있지만 욕심을 버리자. 동선이 엄청 길어서 인프라 구축에 돈이 많이 드는데다가 수출 전에 망할 가능성이 높다. 농축수산물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산업부터 시작하고 곳곳에 차고를 건설해주자. 땅이 넓기 때문에 사람들이 뭘 하든 시간을 많이 소요하기 때문에 운송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운송업 사무소도 충분히 업그레이드 하거나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만족도를 올리는 부가 미션은 미루고 칙령이 유지될 수 있는 수입이 들어오는것에 집중하자. 그리고 만족도를 올리는 관련 시설을 분산하지 말고 한곳에 몰아 건설하고 차고를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지어주면 된다.

자유도를 어느 정도 관리하면 반란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되고 복지 유흥 건물들을 몰아준 다음 접근성을 높이면 의외로 지지율이 심각하게 떨어지진 않는다. 부족한 건 요구 조건을 들어주거나 비자금을 이용해 지지율을 확보하자.

의료 문제로 죽는 사람들을 줄이는 획기적인 방법은 해적 소굴로 하기아 소피아를 훔쳐서 배치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체 식량원 칙령으로 굶어죽는 사람들을 완전히 없애면 좋다. 해외 이주 헌법도 '세계 최고의 국가'로 바꿔 시민들의 이민을 막아줘야 한다.

냉전으로 들어오게 되면 초콜릿 수출 루트를 뚫을 수 있는 미션이 들어오는데 완수하게 되면 초콜릿 50만개를 50%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는 무역 루트가 뚫린다. 어느 세력에도 가감없이 한번에 대량 수출이 가능하므로 판로가 열리면 최대로 계약하자. 이 땅에는 코코아와 설탕이 잘 자라므로 이 미션 클리어 후 사업을 크게 벌이면 돈이 부족하지 않게 된다. 항구를 추가로 짓지 않았다면 동선이 빙 돌아가는 구조가 될 텐데 궁전 뒷 산에 터널을 하나 이상 뚫어주면 수출이 원활해지게 된다.

승리 시 페눌티모가 놀리는 편지를 보내면서 종료. 편지에 괄호 쳐있는 삶의 질 등의 온갖 문제 사항은 당연히 무시된다.

2.11. 열강 방어

혼란스런 시국에 중개인의 제안으로 무기 장사로 재미를 보려는 엘 프레지덴테의 이야기다. 물론 혼란을 일으키려다가 외교관계 날아가고 열강들이 줄줄이 쳐들어오는 트로피코식 외교는 어디가지 않는다.

지금까지 게임에서는 군사력이 특점 시점이나 상황 외에는 거의 필요가 없지만 이번 시나리오에는 반드시 다수의 군사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예 무장 병력 관련 헌법에서 평화주의 노선은 선택이 불가능하다. 요지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그 군사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력을 보유하는 것이다.

시작하면 현대 시대로 시작하고 우선 군사력을 강화해야 한다. 군사 건물 3개를 증설하고 군인들을 36명으로 늘려야 한다.

이제 유럽연합을 도발해 유럽이 트로피코로 쳐들어오도록 유도하려고 한다. 그러나 유럽연합은 딱히 화가 나지 않아 도발에 실패한다.

이에 계획을 바꿔 석유를 3000만큼 생산하고 미국에 싼값으로 석유를 팔아 중동의 석유 판매량을 줄여서 중동을 도발하기로 한다. 그러면 중동에서 군대를 보내 트로피코를 공격한다. 이제부터 열강들의 침략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한 번씩 침략해온 군인들을 모두 물리칠 때마다 스위스 은행 계좌에 돈이 입금되며, 다음 열강을 도발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는 중국을 도발해 시세를 조작하고 증거를 슬쩍 흘리기로 한다. 사이버 작전 센터로 시장 조작(수출) 습격을 하면 중국에서 시장을 조작했다는 것을 알고 침략해온다.

러시아는 사이버 작전 센터로 겨울 궁전을 강도질해 도발한다. 미국은 대사관에 초대하고 추방함으로써 도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럽연합 도발은 핵 개발 프로그램으로 폭탄을 하나 개발하면 된다.

이렇게 다섯 열강들을 모두 화나게 만든 뒤, 이들 국가에서 온 군인들을 트로피코에서 모두 물리치면 마지막 퀘스트가 나온다. 이 마지막 퀘스트는 다섯 열강을 모두 매수해 관계를 회복하는 것으로, 각각 매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미국: 미국의 석유 수입 무역로 이행
  • 러시아: 러시아에 $100,000 지급
  • 중국: 중국에 싼 값으로 자동차 최소 3000대 판매
  • 중동: 모든 석유 생산 건물 철거
  • 유럽연합: 헌병대, 종을 총알로, 총기 소지 권리, 계엄령 칙령 모두 해제
  • 이외에도 모든 열강에게 스위스 은행 자금 $10000을 같이 줘야 한다.

이 다섯 퀘스트를 모두 해결하고 열강들의 기분을 풀어주면 승리.

한가운데의 궁전을 중심으로 도시가 건설되어 있는데 초콜릿과 강철 사업을 보유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돈은 많지만 현대 시대에 지출되는 돈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멈춰놓고 빠르게 건물들을 올리자. 석탄과 철이 풍부한데다 무기 수출을 해야 하는 미션이 있으므로 빠르게 제철을 3개 이상 보유하고 추가적인 산업을 육성하자. 현대 시대에는 고학력자가 많이 필요하므로 대학은 필수가 된다.

기반 산업이 돌아가고 인구가 500명이 넘어갈 때 사무실을 3~4개 지어주면 사무실이 안정적으로 2~3만 정도를 뽑아준다. 팁이라면 소비자 기업은 집을 보유한 인원이 많을수록, 기업은 산업의 효율에 기반해서 돈을 벌기 때문에 산업의 예산을 최고로 설정하거나 판잣집 인원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다. 대학 인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늘리기보단 사무실 건물을 조금씩 늘려가고 사무실 노동 자리도 제한했다가 풀어주면서 사무실이 비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압도적으로 이익을 뽑고 있으면 미션을 진행하되 군사 건물들이 소비만 하므로 항상 현금의 흐름을 확인해서 군비 증강과 사업 확장을 하자. 이익이 확 줄어들면 군사 건물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을 확장해주자. 그리고 실업자가 적당히 있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잦은 열강 공격들로 군인들이 갈리기 때문에 방어를 위해 군에 충원할 인력이 필요해진다.

유물 중에 하코네 성은 확보하는 것이 좋고 겨울 궁전은 확보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 궁전은 이미 다른 유적을 강도질해도 이 미션 한정으로 강도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장 심각한 버그가 이 미션의 어려움 난이도에서만 나타나는데, 마지막 비열강 매수 미션이 도통 등장하질 않아 한평생 열강 디펜스만 하게 된다는 거다. 인지 못하고 있으면 50년을 넘기면서 한없이 멍때리고 플레이하게 되는데 사실 버그인 것이다(...). 뚜렷한 해결방안도 없고 그 중 소수의 유저는 타겟팅되어진 건물을 아예 철거하거나 파괴 복구를 안 하니 해결됐다고 하지만, 궁전이 터질 때까지도 매수 미션이 안 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상 이 버그에 걸리면 세이브만 따로 시켜두고 반쯤 포기하는 게 낫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딱히 이렇다 할 해결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 올하드 클리어 강박증 유저에게는 최악의 버그

짐작하기로는 바다에서 적군 AI가 리스폰 지점에 멈추는 버그가 원인으로 보인다. 항공모함을 리스폰 지점 근처로 이동시키고 가능한 빠르게 적군을 없애면 지도상에 모든 열강의 군대가 사라지는 순간이 온다. 그 때에서야 열강 매수 퀘스트가 열리니 참고.

2.12. 국민 투표

트로피코인들에 따르면 마야 달력이 쫑나는 날 뭔가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한다. 마침 섬이 별자리 모양으로 깔려 있겠다, 엘 프레지덴테는 이 군도에서 이를 이용하여 종신 프레지덴테로 당선되고자 한다.

내부 세력들이 지속해서 갈구며 여기에 기본 욕구와 세력 요구를 거의 만족시켜서 최종적으로 당선이 목표인 미션. 15년 제한이며 4개 내부 세력에게서 7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고 기본 평균 만족도도 7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

문제는 세력 요구와 평판에 더해서 미션에 시간제한이 걸려있다는 점이 가장 귀찮다. 결국 시간을 벌어 쓰려해도 타임어택으로 귀결되며 시작하자 마자 현대의 8개 중 어느 세력을 등에 업고 싶은지 명확하게 결정 짓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진영 관계는 마지막 며칠을 남겨두고 한 세력에 유리한 칙령들을 발표하고, 비자금을 동원하여 특정 세력 지지층 매수, 국고의 돈으로 진영 지도자를 매수하기, 특정 지지세력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건물 짓기(가장 방법이 좋다) 등의 방법으로 60대 중후반을 유지하다가, 6개월에서 최소 3개월 전에 빠르게 부스팅하는 게 좋다. 때문에 어떤 세력이 어느 정도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지 연감을 자주 주시하며 판을 그리는 것이 좋다. 실제 플레이해 보면 반대되는 세력들로도 70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니(예를 들어 환경주의자와 실업가, 종교가와 군국주의자) 자신이 플레이에 능하다고 생각한다면 기본 요구치 맞추려 이 건물 저 건물 올리다 보면 자연스레 맞춰지기도 한다.

경제는 시작부터 몇 가지 기반산업이 갖춰 있으니 이것부터 보강해서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자. 방직소가 3개가 돌아가고 있으니 옷을 만들고 옥수수가 충분하니 목장을 업그레이드해서 방직소 공급을 안 끊기게 보강해도 좋다. 당장 반년 안에 패션기업을 최소 3개가 넘게 돌릴 수 있다. 또한 섬의 미개발 철 자원들은 제철소도 3개는 거뜬하게 돌릴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확장하며, 추가적인 항구나 도로건설은 동선을 고려해서 결정하자. 중간에 외세를 선택해서 조건을 맞추고 7만씩 지원을 총 3번 받을 수 있으니 참고. 북쪽에 유전지대는 초기자본과 교통의 문제로 초반에는 건드리기 어렵다.

기왕 현대니 전력만 된다면 기초 생산 시설을 업그레이드하여 현대식 목장, 양식장, 자동화 광산 등에서 기초자원 생산하는 게 양이 많고 빠르다. 남는 인원은 공공 건물이나 유흥에 넣으면 되며 석유를 재료로 하는 플라스틱이나 의약 산업도 현대에서는 생산재료 변경이 여유롭게 되므로 돈만 있다면 고려 가능하다.

선거운동 한다고 시위를 무시했다가 들고 일어난 지식인층들을 비꼬는 프레지덴테의 말 사고 때문에 평가가 급락하고 강제로 쿠데타가 한번 일어나니 병영 하나 정도는 갖춰주는 것이 좋다.

종합 만족도의 경우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달성하기 매우 어렵다. 효율적인 업그레이드와 건물들을 포기해야 할 뿐더러 만족도를 위해 특정 건물들을 짓고 임금을 올려야 한다. 이는 돈이 부족해 공장을 지었더니 환경 만족도가 떨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장을 지었더니 임금대비 효율이 떨어져서 다시 공장을 지어야 하는 경제적 악순환을 몰고 와 트로피코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 더욱이 종교 만족도처럼 돈은 안 되면서 요구하는 건 많은 걸 그대로 들어주는 건 파산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다행히 이 종합 만족도에는 꼼수가 존재하는 데 냉전 시대의 불가사의인 콜로세움의 도움을 받자. 콜로세움은 종합 만족도를 오직 '식품 만족도'와 '유흥 만족도'만을 기준으로 바꿔준다. 때문에 주민들이 판잣집에서 거주하고 섬에 교회 하나 병원 하나 없어도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여러 곳에서 제공하고 여러 유흥 시설이 접근하기 편한 곳에 많이 존재한다면 종합 만족도 목표 수치를 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입을 위한 산업 육성으로 시간이 촉박해서, 거의 유일한 클리어 방법이긴 하다. 이 루트로 가려면 자동차 산업을 권장한다.

2.13. 뷰로크레이지 2.0

컴퓨터 인공지능 SAGI를 개발해서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칙령을 반포하게 만들어, 그 뒷처리를 하는 것이 이번 임무의 골자이다. 컴퓨터가 트로피코의 니즈를 정확히 판단해서 알아서 칙령을 반포한다지만 역시 이 시리즈답게 개판으로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이 어떤 칙령을 반포할지는 프레지덴테가 올리는 트윗으로 어느 정도 선별이 가능하긴 하지만 결국 결과만 놓고 보면 트로피코에 개판치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메인 임무를 시행하기 전에 국가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

엘 프레지덴테는 도시는 통치하고 싶은데 골프는 치고 싶다면서,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자동으로 칙령을 발표하는 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 전자제품 500개를 사이버 작전 센터로 전달해야 한다.

한편 보수주의 세력은 기계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내도록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신문사를 짓고 보수주의 성향의 신문을 찍어내도록 한다. 그러면 인류의 꿈이나 다름없는 '일을 대행해주는 기계'를 잘 써먹어 보자고 한다.

전자제품을 모두 전달하면 SAGI 개발이 완료되어 트위터에 모든 사람들이 글을 쓰도록 정신 나간 행동을 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라마와 싸운다거나, 노숙자들에게 저택을 제공해야 한다. SAGI는 국민들의 트윗을 분석해 칙령을 내리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수행해야 하는 퀘스트와 칙령이 달라진다.

이후에도 몇 가지 선택지와 그에 따른 퀘스트 이행, 칙령 반포가 반복된다. 이에 섬 사람들이 정치에 냉소적이고 음모론이 횡행하게 되며 예상과 다른 전개에 당황한 지식인과 보수 진영 지도자들이 각각 해결책을 낸다. 보수 진영은 사람들이 이를 되돌리기 위해 SNS 이슈 대폭발을 시도해 SAGI의 연산 과부하를 시도한다. 하지만 트로피코식 전개가 그렇듯이 개판이 되고, 보수 지도자 헥터 델가도에 따르면 '좌파식'이 되면서 일이 꼬이기만 하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되려 그는 현실 정치랑 차이 없다고 좋아하는 판이다.

발안자인 엘레나 켈페퍼는 섬 사람들의 학력을 뻥튀기시켜 알고리즘 수정에 나선다. 대학교를 3개 확보하고 상호소통 교육 업그레이드 설치, 대졸 트로피코인 양성, 지식 8888 확보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실패한다.

일만 잔뜩 벌리고 행운을 빈다고 튀어버렸던 델가도가 섬의 인터넷을 뽑아버리자고 제안하고, 이에 프레지덴테가 직접 작전센터로 달려가 선을 뽑아버리고 SAGI를 우주로 사출시킨다. 엘레나는 SAGI를 심우주로 보내서 인공지능 연구를 계속하는 거라고 좋아한다. 심지어 새 프로젝트 영업을 하려고 들어 프레지덴테는 앉아있던 자기 집무실에서 빤스런한다.

다 클리어하면 생고생 끝에 간신히 AI를 인터넷에서 끊어버리고 인공지능 장치를 우주선에 태우고 발사해 연구를 계속한다는 핑계로 화성으로 보냈지...만 중간에 2천 피트 상공에서 터져버린다. 페눌티모의 말로는 이로서 화성 탐사 계획은 '대성공'이며 승객은 SAGI 하나뿐이었다고.

시작하면 전자제품을 만들라고 하는데 금 광산이 주 섬에는 하나밖에 없을 것이다. 이를 뚫어놓고 전자제품을 만들기 시작하자. 그 외 초콜릿, 우라늄, 수경재배 등등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어 인프라는 일정 부분 구축돼있는 상태다. 그러므로 AI 때문에 국가 대출을 받지 못해도 빠르게 국가 안정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쉬운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AI가 칙령을 지멋대로 내리기 시작하는 순간 지지도, 경제, 열강관계가 타격을 입기 시작하고 금세 무수히 많은 최후통첩의 요청이 오기 시작한다. 따라서 그 전에 차근차근, 시간을 좀 들인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9시 방향 길이 뚫려있는 다른 섬에는 니켈과 철이 나오기 때문에 석탄만 보급해줄 수 있다면 무기공장을 만들기 좋다. 기름과 석탄은 우라늄이 있는 쪽에서 많이 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을 것이다. 그 외 산업은 어느 정도 되는 대로 벌려놓는 것이 이후에 편할 수 있다. 열강간의 관계를 회복할 때 수출이나 스위스 은행을 써야되는데 생산하는 품목이 많으면 중계인이 제안하는 수출 품목에서 그나마 자유롭기 때문.

경제적 문제에서 벗어나면 교육, 주거 문제에 힘을 쏟아주자. 이후 퀘스트 중 (선택이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모든 주거지에 전기 공급, 일정 수 이상 대학 학력자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사무실을 몇 개 건설해 놓으면 돈 문제는 거의 자유로워질 것이다.

그 외 위에 서술했듯이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스위스 은행을 써야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므로 정부부처 장관들은 최대한 중개인으로 박아 넣어놓자.

국가가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 싶으면 메인퀘를 진행시키고 이후 최대한 빨리빨리 게임을 깨면 된다. 그리고 진행하는 동안 선거는 되도록 안하는 게 좋은데 기껏 지지도 70퍼쯤 되어서 선거 하겠다고 하면 이상한 칙령을 또 내려서 지지율이 순식간에 바닥을 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핵실험하자는 트윗은 조심해서 선택하자. 안 그래도 내외부 세력과 개판나는 상황이 오는데 실험까지 해버려 더 깎이면 돌이키기 어려워진다.

2.14. 초갑부 모임

달을 소유하자는 페눌티모의 제안으로 트로피코에서 1회 만국 박람회를 연다. 그 자리에서 하늘 위 달의 소유권을 건 도박판 속에서 엘 프레지덴테가 온갖 도박판을 헤쳐나가는 미션.

미션이 시작되면 달 표면처럼 보이게 컷신 사기를 치다가 초갑부 모임의 할란드 잰더와 힘을 합쳐 중동과 미국을 꼬드겨 만국박람회를 열고 찾아온 초갑부 모임 멤버들이 가진 달 소유권 증서들을 모으기로 한다.

실업가 세력과 자본주의 세력이 베팅에 필요할 산업과 무역로를 확보하라고 조언하며 부가 퀘스트를 준다.

먼저 중동의 타리 왕자는 비현실적으로 부유한지라 빈곤층의 서식지를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다고 박람회에 찬성하고, 다른 멤버들이 자신처럼 '서민 친화적'이진 않으니 활기를 넣기 위해 세계 불가사의를 하나 지으라는 조언을 한다. 미국의 레이몬드 킹은 황금 수영장도 안 보이는 하찮은 섬이라 그 섬의 건물 가치를 늘리라고 한다. 건물 가치는 그 섬에 건물들을 지으면 늘어나며, 비싼 건물일수록 가치가 높다. 건물 가치를 75000으로 늘려야 하며 관광업 건물을 짓는 것이 좋다. 문제는 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블루홀이 있는 섬에만 해당 판정이 있으니 불가사의든 건물들이건 아예 맨땅에 새로 지어야 한다. 시대도 현대고 섬의 땅은 크고 자원도 솔찬히 있으니 일단 뭐든 해서 돈부터 벌고 확장하면 된다. 남쪽 달 표면 사기치던 곳 주변에 지하자원이 많으니 그쪽부터 확장하고 기반산업인 제철소나 석탄을 기반으로 발전소 확장 후 현대 자원시설들을 확충하면 쉽다.

타리 왕자는 자신이 트로피코에 머무르기 위해 대사관을 지으라고 하는데, 대사관 주변 미관이 100 이상이어야 한다. 레이몬드 킹도 자신이 머무를 장소를 위해 미국 대사관을 짓고 주변의 치안을 80으로 올리라고 한다.

이 모든 설득 요건을 만족시키면 박람회가 개최되며, 멤버들을 유인하기 위해 블루홀 만이 있는 섬에 각종 호화 시설들(공항, 고급 레스토랑, 골프 코스, 고급 호텔 1개씩)을 지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력에서도 장식물 건물을 건설하라고 한다.

이제 슬슬 도박판이 벌어지는데, 돈을 걸면 상대들도 그에 맞는 액수의 달 토지 소유권을 걸고 도박을 한다. 이기면 달 부동산 문서를 15개 받는 조건으로 $10000, 10개를 받는 조건으로 $5000을 선택해 낼 수 있다. 돈을 걸면 트로피코 인구를 제한 시간 내로 늘리라는 미션이나 제한시간 내로 교도소 수입으로 얼마를 벌어보라는 식의 부가 퀘스트를 준다. 이 부가 퀘스트를 시간 내에 달성하면 베팅을 한 만큼 땅 문서를 얻는다.

타리 왕자는 패배의 쾌감에 슬슬 맛이 가고, 킹은 서로간의 거래일 뿐이라고 우기면서 계속 덤벼든다.

부자들을 위해 보석류를 1500개 수출해야 하는 임무를 달성하면 멕시코로 보석류를 수출할 수 있는 무역로가 열린다. 그리고 자본주의자나 실업가 중 한 명의 요구를 선택해 산업 건물 3개나 호화 오락 건물 3개 중 하나를 선택해 지어야 한다.

자본주의자 세력은 바나나를 7500개 생산하라고 한다. 그러면 바나나 가격이 100%로 상승한다.

부가 퀘스트가 아닌 필수 퀘스트로만 얻을 수 있는 땅 문서도 있다.
  • 슈뢰딩거 크레이터는 낮은 자유 만족도(35 이하)나 우호도가 35 이하인 세력 3개를 확보하면 된다.
  • 중개인은 반란 유도 습격이나 핵폭탄을 개발하면 땅 문서 5개를 준다.
  • 미국은 직업 만족도를 45 이하로 낮추거나 종합 만족도를 48 이하로 낮추면 닐 암스트롱이 착륙했다는 고요의 바다 땅 문서를 준다.

끝내 내기 자체를 하지 않게 되자 서로 조건 달성을 해보자며 섬 상황을 망치는 것으로 치킨 레이스가 되고, 곳곳에서 반란군이 준동하게 되고 선택에 따라서는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상황까지 달린다. 이후 더 이상 달 문서를 팔 사람이 없어(어차피 레이몬드 킹과 타리 왕자 둘뿐이다.) 초갑부 모임이 끝나면 나머지는 할란드가 자기 인맥으로 모아 팔아서 종료.

다른 미션들과의 차이점은 다른 미션들은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섬을 발전시키지만 이 미션은 플러스로 발전시켜 놓은 섬을 망쳐야 한다는 것에 있다. 하지만 얻지 못한 땅 문서는 마지막에 돈을 주고 살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미션에 비해서 국고에 돈이 많기만 하면 클리어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다. 애초에 대부분의 시련도 국고에 돈이 쌓였다면 문제를 일부러 생성하고 바로 수습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막판에 갈수록 위험해지니 경제기반과 군사력은 많이 확보하는 것이 좋다. 막사는 군사력과 낮은 노동 품질까지 다 해먹을 수 있다. 바나나 농장은 후반 이득이 되며 노동조건을 하락시키고, 저티어 생산건물도 마찬가지다.

미션 내 도박은 위험과 보상이 극명하므로 이 미션을 처음 한다면 세이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2.15. 배틀 로얄

본편 시나리오 마지막 미션. 식민지 시절부터 악연인 로저 윈덤과의 배틀 로얄. 죽기 전에 상대를 먼저 담그기 위해 미션을 진행한다.

미션 특징으로는 계속 몰아치는 군사력을 막아야 한다. 열강을 도발해서 무기 팔아먹는 게 기본이고 따라서 공격 타이밍을 자신이 맞출 수 있던 지난 미션과는 다르게, 계속 오므로 군대 인력을 꾸준히 확보를 해야 한다. 문제는 초기 건물 배치 문제로 버그가 굉장히 많으며, 아예 초기 구조 전체를 리빌딩 할 경우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교전이 많이 일어나므로 죽어나가는 인원이 많다. 항모에서 설정 잘 못하기라도 하면 사방이 불천지인 건 덤. 준비가 없으면 무역도 꼬이고 생산도 꼬이게 된다. 항구는 방어만 가능하게 되면 추가 확충하는 것이 좋다. 요새를 올릴 거면 업그레이드하여 민병대를 포함시키고 헌법에서 군대 항목을 학력을 다운시켜 죽어나가는 인원수급이 빨리 되도록 하는 것이 그나마 편하다.

초반에는 일정 부분 평범하게 진행되다가 윈덤이 점점 빡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섬을 점령하려 드는데 현대 시대부터 태풍+군사력의 콤보를 보여주면서 몰아친다. 윈덤의 열강의 지원을 끊어줘야지 최종 미션으로 넘어가게 되고 그전에는 쿨다운 돌 때마다 태풍과 함께 처들어온다. 따라서 준비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윈덤과 맞짱을 뜨는 것이 좋다.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태풍이 불 때마다 4만 달러를 지불하면 지속 시간 동안 전기가 끊이지 않게 되고 처들어오는 병력은 탱크 1기에 보병 2-3부대 정도.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를 해놓도록 하자. 그리고 열강의 지원을 끊으려면 스위스 은행에 5만 달러를 비축해 놓아야 하고 불가사의를 3개 이상 갖고 있어야 하니 이것도 준비해 놓으면 편할 것이다.

최종적으로 탱크 6기와 보병 12부대가 쳐들어온다. 미션이 식민지 시대부터 진행되는 특성상 국가가 비대해져서 방어선이 길어져 전선 구축이 힘들 수 있고 부대는 최대한 방어가 약한 곳으로 쳐들어 오기 때문에 막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한 가지 버그가 있는데 9시 방향에 지역에는 만과 분지가 있고 그 위에 유적이 있을 것이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유적에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미션이 있는데, 이 만을 관광특구로 개발시켰다면 언덕과 분지를 케이블카로 연결시켜 놓고 유적을 개발하자. 그 후 최종 미션까지 언덕 쪽은 조금씩만 개발을 해놓고 방어선 구축은 다른 쪽에 쭉 집중해 놓으면 윈덤의 군대는 방어가 안 되어있는 이 언덕을 노려 곧바로 유적의 뒤쪽에서부터 처들어온다. 중요한 건 여긴 케이블카로 연결돼있어서 밑으로 내려올 수 없게 되고 군대가 케이블카까지 부숴버리는데, 다 부수고 나선 길을 빙빙돌아 내려오는 게 아니라 그냥 집으로 가버린다. 그럼 승리.

스토리는 식민지 시기 엘 프레지덴테가 해적질을 시작하자 묵인하는 대가로 엘라배스터 벨루가라는 스페인 왕국의 유물을 약탈하는 것을 의뢰하는데, 홀라당 배째로 침몰시킨다. 당연히 로저 윈덤 경은 분노해서 절교를 선언하나 실제로는 페눌티모와 프레지덴테가 빼돌려서 해당 유물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결과 해당 물건은 로저 윈덤 경이 운영하는 포경회사가 북국 부족에게 약탈한 것으로서, 본래는 스페인 공주에게 헌남될 것을 선장이 빼돌려서 반다나 고메즈라는 트로피코에 사는 고고학자에게 팔려서 가던 것을 다시 트로피코인 해적들과 프레지덴테가 약탈한 것. 로저 윈덤도 항구의 물을 모두 빼고 침몰선을 인양하였으나 유물이 없는 것을 보고 트로피코에서 털어간 것을 파악한다. 부랴부랴 왕정에서 독립하고 윈덤 경은 오스트리아-헝가리 대사직으로 이동하며, 트로피코는 왕정의 공격에서 해방되었으나 이번에는 남미에서 연합군으로 수송되는 유류 보급 라인을 지키기 위해 봉쇄된다. 이를 해제하려 시도하나 윈덤이 장난친 게 계속되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된다. 이때 타협해서 알아서 석상을 바치면 게임 오버.

연합군 봉쇄를 못 풀자 추축군에 붙어먹고 이때부터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섬의 영역이 강제로 확장된다. 추축군에 붙어먹으면 추축군이 조각상을 파악하고 뒷통수를 쳐서 봉쇄해제와 동시에 처들어온다. 이때쯤 섬을 재정비하고 기왕이면 불가사의까지 챙겨서 시대를 넘어가자.

냉전기에는 양쪽에서 윈덤 털어줄 테니 서로 자기 편들어서 상대 진영들 훼방놓으라고 갈구기 시작한다. 윈덤의 첩자들을 잡아서 조사하면 반다나 고메즈가 다른 한쪽을 가진 한 쌍의 조각상임을 알게 된다. 심지어 이름도 벨루가가 아니라 나왈. 반다나 고메즈가 처음 도굴할 때 뿔을 부러뜨려서 죄다 잘못 알고 헤메고 있던 것.

이윽고 윈덤이 트로피코가 미사일 기지화된다고 서구 열강을 설득하고 트로피코는 살아남기 위해 동구 쪽에 붙기 위한 제안으로 핵 미사일 준비를 한다. 일종의 쿠바 사태를 고의적으로 구현시키려 하나 소비에트가 망해버리고 러시아가 되면서 윈덤도 서구랑 거리가 멀어진다. 윈덤이 손에 복-수라고 문신을 박고서 왕정을 찾아간다. 이윽고 소련이 망했으니 시대는 현대 시대.

이제 주기적으로 기상지도에 복수라 써진 태풍이 몰아치고 외국에서 온 용병떼가 트로피코를 습격한다. 윈덤이 고주파를 이용한 환경병기를 동원하기 시작한 것. 이전까지는 그럭저럭 주요 퀘스트 진행 속도 조절로 쉽게 버틸 수 있지만 현대 시대로 넘어가자마자 급격하게 공세가 들어온다. 당장 해외 열강들이 들어오며 유럽연합이 윈덤을 공식 지지해 처들어오고 이에 대한 재정은 중동 타리 왕자가 맡는다. 페눌티모가 유럽연합 엿 먹일 방법을 찾아 고민하는 사이 프레지덴테가 친구인 타리 왕자를 찾아가보나 "나한테 화난 표정을 짓다니! 처음이야! 재밌어! 이런 친한 친구 사이에 전쟁쯤이야!"가 되면서 도루묵. 이에 세계 문화유산들을 털어 한 섬에 몰아두고 타리에게 뒤집어 씌워 세계공적을 만드는 협박질을 하여 손을 떼게 만들고 유럽연합은 영국에 브렉시트 찬반 논란을 일으켜서 혼란을 일으키려 시도한다.

협박질당한 타리 왕자는 "이게 협박이구나! 신난다!"를 외치며 재밌는 일을 겪게 해준 가장 친한 친구에게 해달라는 거 해주고 유럽연합은 성공리에 혼란시킨다. 하지만 윈덤은 있는 재산 없는 재산 다 팔아 공격을 계속하고, 이를 방어하면 더 이상 동원할 능력이 없어 공격이 중단된다. 이에 윈덤은 한 세기 동안 치고박고 싸운 결과에 신사를 때려치고 욕하다가 프레지단테를 묻으려고 준비했던 무덤에 자기가 들어가버린다.

페눌티모는 적들을 회상하며 이들이 우리를 강하게 했다며 '비바 트로피코!'를 외치고, 게임은 섬과 Tropico 간판을 줌 아웃하다가 미션이 끝난다.

3. 월 스트리트의 라마

가격 조작이 중심이 되는 DLC 미션. 트로피코 6 사전 구매 시 무료 증정된다. 발매가 늦은 것에 대한 선물인 셈.

프레지덴테와 페눌티모는 트로피코를 브랜드화시켜서 시장에 진출해 많은 수익을 얻고자 한다. 우선 페눌티모의 오랜 꿈인 나무로 프레지덴테 인형(일명 '리틀 빅 프레즈')을 만들어서 세계로 수출하고자 한다. 벌목소를 2개 짓고 장난감 작업장을 만들어서 장난감을 1000개 생산해야 한다.

가끔씩 랜덤 이벤트가 발동해 상품의 가격을 오르락내리락하게 만든다.

중개인은 세관을 지으면 시장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개인이 '영향력 발휘'를 제공해준다. 이 '영향력 발휘'는 랜덤 이벤트를 바로 건너뛸 수 있게 해 준다.

중개인은 브랜드를 만들어 수출품 수익을 늘리기 위해 무역 기구를 짓고 시장 연구 작업 모드를 적용한 뒤(노동자당 평균 교역 효과에 기반해 지식 생성) 수출품으로 $5000의 수익을 벌라고 한다.

페눌티모는 장난감 작업장을 3개로 증설하고, TAAS - 서비스로서의 장난감 업그레이드를 추가한 뒤, 하나 이상의 장난감 작업장에 대해 봉제인형 작업 모드를 활성화하고, 장난감 작업장을 방문한 뒤 장난감을 4000개 수출하라고 한다.

중개인은 특정 상품에 관심이 쏠릴 때까지 물품을 보관해놓을 곳이 필요하다면서, 창고를 2개 짓고 5개의 자원을 창고에 1000단위 이상 보관하라고 한다.

이제 때가 되었으니 지식을 2500만큼 모으고 상품 가격을 증가시켜 황소 트렌드를 유발해(무역 기구에서 사용 가능) 높은 가격으로 팔기로 한다. 한편 자본주의 세력은 대규모 농장 5개와 목장 5개의 효율을 130%까지 끌어올리라고 한다.

이제 보트를 2560단위, 통조림을 8000단위 생산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지식을 10000만큼 모으면 냉전 시대로 발전한다.

냉전 시대로 발전하자 갑자기 중개인이 사라진다. 이에 초콜릿에 중개인의 사진을 넣어서 중개인을 찾기로 한다. 초콜릿 공장 3개를 짓고 중개인 사진 업그레이드를 추가한 뒤 초콜릿 5000개를 수출해야 한다. 한편 자본주의자 세력은 지식을 5000만큼 모아 무역 기관으로 곰 트렌드를 일으키라고 한다.

이제 빅 프레즈 인형을 생산할지 냉전 시대 산업 건물(자동차 공장, 초콜릿 공장, 보석 세공소, 가구 공장)을 더 지을지 선택을 해야 한다. 페눌티모는 프레지덴테의 이미지를 고쳐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기로 한다. 그리하여 대통령 박물관을 짓고 정부 청사에 장관을 고용하기로 한다.

한편 중개인은 '빨간 깃발을 흔들어라'라는 말 때문에 미국에서 공산주의자로 의심받고 어딘가로 잡혀갔다. 강철 수입 무역로 3개를 이행하고 창고에 강철 자원을 15000개 보관하면 현대 시대로 발전해 중개인을 되찾을 수 있다.

또한 언론 건물 7개 건설, 항구 3개 확보, 하나 이상의 은행에 비자금 작업 모드를 적용해야 한다.

현대 시대가 되면 대체 식량원 칙령을 선포하고, 쇼핑몰 음식 다양성을 11로 올린 뒤, 스위스 은행 자금을 $25000만큼 보유해야 한다.

그리고 트로피코산 칙령을 선포하고, 자동차 500 단위 생산, 우주 개발 프로그램 건설, 민간 우주 임무를 끝내면 자동차 관련 트렌드가 36개월 동안 지속되며, 끝날 즈음 30%에 도달한다.

이번에는 전자제품을 30000개 수출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80-100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장난감 작업장 3개 확보, 모든 장난감 작업장에 무선 조종 장난감 근무 형태를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에 스마트 가구, 자동차, 장난감을 수출하는 무역로를 실행해야 한다. 그러면 미국의 끝없는 호의가 보장되고, 월 S$10000의 수입과 높은 우호도가 보장된다.

이제는 트로피코가 유명해져서 국경일을 선포하고, 미관 수치가 90-100인 곳에 궁전을 옮기는 부가 퀘스트가 나온다.

이제 부유하거나 더럽게 부유한 인구를 20% 이상으로 늘리고, 종합 만족도를 80으로 올리면 승리한다.

4. Spitter

SNS를 중심으로 한 DLC 미션. 주변에 SNS가 흥하다기에 트로피코에서도 스피터(침뱉기)라는 앱을 만들어 유포한다. 플래티넘 계정을 프레지덴테에게 주고 그의 스핏은 무조건 최상단에 강제 노출시켜 영향력을 확보하려 한다. 섬 사람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스피터를 쓰게 만들고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유명인들을 끌어들이는 임무이다.

우선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항과 고급 호텔 혹은 슈퍼 빌라를 짓게 된다. 하지만 유명인들을 트로피코에 유치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페눌티모는 어느 소셜 미디어 전략가를 트로피코로 모셔오겠다고 한다. 그 사람은 냉전 시대의 동구권 간첩, 나디아 쿠츠네초프였다. 나디아는 자신의 능력을 더 상업적인 능력에 쓰겠다면서 프레지덴테에게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이용하라고 한다.

우선 유명인들의 욕구를 해소해주면 유명인들이 많이 몰려올 거라면서, 미용 농원 혹은 중독 치료소 확보, 공항의 비행기를 호화 항공기로 바꿀 것을 요구한다. 그러면 나디아의 인맥으로 유명인이 트로피코에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유명인이 오면 나디아는 그에게 골드 계정을 줘서 모든 트로피코 시민들이 그의 스핏을 읽어야 하고 프레지덴테는 그의 스핏에 답변해야 한다. 유명인의 스핏을 답변할 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트로피코 호감도를 1만큼 얻지만 다른 세력의 우호도가 내려간다. 반대로 부정적인 댓글을 달면 호감도가 1만큼 내려가지만 특정 세력의 우호도가 증가한다. 그 외에도 특정 정치 세력의 지도자가 스핏을 올렸을 때 보이는 반응에 따라 그 세력 혹은 반대 세력의 우호도가 올라간다.

중개인과 페눌티모는 유명인을 더 잘 끌어들이도록 부가 퀘스트를 준다.

이제 유명인에게 트로피코 시민권을 부여해(슈퍼 빌라에서 근무 형태 변경) 트로피코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이 트로피코 사람에게 직업을 부여해(인물을 선택한 뒤 직업 부여) 매달 일정량의 돈을 주면서 특정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칵테일 바 1개를 짓고 단방향 거울 업그레이드를 설치해야 한다.

이제 미용 농원과 호화 오락 건물 5개, 더럽게 부유한 관광객 50명을 확보해 유명인을 더 끌어들이려 한다. 그 다음에는 유명인 및 더럽게 부유한 관광객으로부터 5000만큼의 수입을 거두고, 관광객 평가를 7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

그런데 프레지덴테에게 손해가 되는 재정 비리가 있었다고 한다. 첩보 학교를 짓고 관찰 습격으로 그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자금 손실을 막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인권 관련 헌법을 '총체적 감시'로 정하고 정보부 청사를 지어야 한다. 그리고 유명인들을 도둑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든 슈퍼 빌라 건물에 비상 경호원 업그레이드를 추가하고, 드론 지휘소를 지어야 한다.

한편 중개인은 범인이 나디아일 거라고 말하면서, 러시아의 옛 친구들을 불러 대화를 나누며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한다. 러시아와 관계를 80-100으로 만든 다음 고급 레스토랑을 짓고 고위 관리 전용 작업 모드를 적용해야 한다. 중개인은 러시아 고위 관직자들의 말을 들어보니 나디아의 소행이 확실하다고 하고, 나디아는 드론을 띄워 보니 중개인의 소행이라고 한다.

나디아는 자기가 더 이상 러시아 인민의 적이 아니라면서, 자기는 중개인이 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이버 작전 센터로 '검색하면 다 나와' 습격으로 중개인이 자신을 범죄에 엮으려고 순무로 러시아인들을 매수했다는 증거를 찾자고 한다.

이 습격을 위해서는 하나 이상의 자동화 광산에 5개월 동안 '데이터 마이닝' 근무 형태를 활성화해야 한다. 광부들이 채굴을 하지 않고 사이버 작전 센터의 해커들에게 도움의 손을 건넨다. 습격으로 알아낸 결과 범인은 중개인이었다.

이렇게 자금 손실을 막고, 유명인과 더럽게 부유한 관광객들로부터 $10000의 수입을 얻고, 관광객 평가를 90 이상으로 올리면 승리. 이후 스피터는 라이벌 회사에 팔려 서비스가 종료된다. 하지만 트로피코의 관광업은 대성공하며 엔딩.

지지도 강제 상승 이후 오래 끌수록 어쩔 수 없이 모든 정치세력 지지가 점차 추락하므로 늦지 말고 유명인 5성 찍고 저택 공개로 평판 올리는 게 좋다. 초중반에 관광지 다 털고 나서 사이버 작전에서 지원하는 관광 평가 조작을 열심히 돌리는 게 좋다.

5. 로비스티코

기존에 치트키마냥 진영 우호도를 증가시키거나 퀘스트를 프리 패스시켜준 스위스 은행 계좌의 축적과 사용이 이제부턴 부패를 증가시키고 그 부패가 국고를 갉아먹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미션이다.

트로피코에서 소피아 오르테가의 일기가 발견된다. 이를 EU에 돈 받고 파는데, 일기를 입수한 EU는 일기장에 있는 올드 보이 클럽과 부패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트로피코 땅에서 프레지덴테와 실험을 시작한다. 이름하여 부패노믹스라 붙이고 이런저런 실험을 한다. 미션 내내 엘 프레지덴테 클럽과 부패기관을 중심으로 부패도를 위 아래로 내리고 올리는 것이 핵심.

우선 엘 프레지덴테 클럽을 짓게 된다. 그리고 클럽에 세력 지도자들을 초대해야 하는데, 클럽에 배치된 세력 지도자들은 각각의 정치 세력으로서 장점을 제공하나 달마다 부패를 생성한다. 세력 지도자 2명을 초대하고 120일 동안 유지해야 한다.

클럽 회원들을 만족시키면 특정 제안을 내비쳐도 기꺼이 받아들일 거라는 결론이 나온다. 클럽에서 '대신 한 잔 마시기' 상호작용을 하면 럼주를 클럽으로 1679개 전달하는 조건으로 클럽에 초대된 세력 지도자들이 제시한 모든 요구가 달성된다.

그러고 나면 세력 지도자 4명을 초대해 240일 동안 50 이상의 부패를 유지하면 된다. 이후 유럽연합 대사관을 짓고 유럽연합을 초대해야 한다.

클럽 회원을 모두 해산하고 부패를 2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우호도가 가장 낮은 세력의 지도자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는 부가 퀘스트가 있다.

부패 기관을 통해 부패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6개월 동안 '부패에 맞서기' 근무 형태를 적용해야 하는데 그러면 부패가 많이 줄어든다. 자유는 부패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자유를 65만큼 올리라고 한다. 엘 프레지덴테 클럽에도 자유를 늘려주는 위장 자선 업그레이드를 추가하라고 한다.

이제 스위스 은행이 어떻게 부패를 늘리는지 연구하겠다면서, 중개인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한다. 중개인은 소피아 오르테가의 일기장을 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부패를 늘릴 수 있는 여러 가지 건물들을 지으라고 한다.

엘 프레지덴테 클럽에 보수주의자 지도자를 초대하고 보수주의자의 우호도가 70으로 고정되는 '완전한 해결' 변경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약물 합법화 칙령 연구 및 선포해야 한다. 임대료를 스위스 은행으로 주는 공식 영주권을 확보하라는 부가 퀘스트도 준다.

그 다음은 부패를 80만큼 늘리고 그것을 360일 동안 유지해야 한다. 부패 기구에서 시가를 2487개 요구하는 '무지의 구름'을 실행해야 한다. 그러면 부패가 21만큼 감소한다.

그 다음 치안 만족도를 60 이상으로 올리고 사이버 작전 센터로 세계 불가사의를 하나 훔치면 된다.

이제 EU에게 일기장을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데, 스위스 은행 자산 $50000을 주먼 팔겠다고 한다. 이때 스위스 계좌로 비자금 5만 달러를 쏴주면 EU에게서 일기를 회수해 클리어. 스위스 계좌는 미리 외교관계를 통해 버는 것이 안전하다. 부패 때문에 받는 디메리트로 칙령이나 건물, 정부관료로 빼돌리고 사용하는 게 부패를 높게 키워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

일기를 회수하여 중개인에게 주면 $500000을 받고 부패가 30만큼 줄어든다. 그런데 갑자기 페눌티모가 비싼 값 주고 생일 선물 사왔다며 문제의 일기를 프레지덴테에게 주고 마무리된다. 어째 굉장히 비싸게 샀다고.

부패도가 올라가면 그만큼 위험해진다. 정치 지지도, 물자 가격, 외교관계 등이 깎여나간다. 부패는 미션상 필요할 때만 올리고 미리 물건을 많이 팔 수 있는 다종의 산업 기반과 부패에 불만을 품은 게릴라들을 죽일 군대를 챙겨둬서 대비해야만 한다.

가끔씩 유럽연합에서 부패를 20만큼 팔고 $10000을 받는 부가 퀘스트가 있다. 또한 중간에 가뭄이 일어나 산업용수 혹은 공업용수를 줄여야 하는 부가 퀘스트가 있다.

6. 카리브해의 하늘

로비스티코 때와 다르게 아예 본편과 별도의 시나리오 스토리라인 임무 5개를 연속으로 제공한다.

신규 추가된 건물들을 중심으로 드론 배송과 감시체계를 이용해 철권통제를 하며 비밀적인 사건 사고들을 틀어막아 회귀물을 찍으며 세계를 구하는 것이 주된 흐름.

6.1. 드론 시티

시작하면 현대 시대에서 포커에서 도미노로 으뜸패를 발라버린 엘 프레지덴테가 보상으로 섬을 이어받아 섬 개발에 나선다. 그런데 섬 주인이 되자마자 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더니 섬에 떨어져서 기반시설들이 터져나간다.

사람들이 불안해하며 타격당한 운송업자들이 들고 일어나고, 진보 진영에서 이들을 달래기 위한 요구사항을 미션으로 제공하는데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온갖 정신나간 지출 스케일을 자랑한다. 여유 주택, 공짜 자동차, 아동 수당, 사회적 특이점, 오락 건물 12개 건설, 현대식 아파트 8채 건설 및 태양광 패널 설치로 어마어마한 지출이 나간다.

몇 분 기다리면 실업가들이 새로운 조건을 들고 와 미션을 날려버리고 아예 노동자를 드론으로 대체해서 24(시간)/7(일)로 운영해 파업에 맞서버리자고 제안한다. 엘 프레지덴테는 이를 수락해 일단 배터리 공장과 드론 공장을 세우고 운송 드론 1000개를 생산한다.

그러자 진보 진영은 파업을 일으킨다. 운송업자들이 들고 일어나며 게이지바가 생기며 일 년에 하나씩 줄어든다. 이 게이지의 운송업자 수는 섬 내 실제 운송업자와는 상관없으며, 섬 내 운송은 정상으로 운영되더라도 운송업자 게이지가 없으면 끝난다고 보면 된다.

우선 드론 배달 서비스 3개를 짓고 경로 9개를 모두 설정한다. 보상으로 실업가 세력에서 수출 무역로를 준다.

이번에는 지식인 진영에서 드론 가정 배달 서비스를 짓고 가정에 식사를 전달하라고 한다. 드론 가정 배달 서비스에서 제펠린 비행선의 위치를 설정하고 식사를 250만큼 배달하면 된다. 이때부터 이동할 필요가 없어진 지도자들이 슬슬 히키코모리로 변한다.

다음으로 드론 택시를 짓고 시민 20명을 운송해야 한다. 드론 택시는 여객 드론을 필요로 하므로 드론 공장을 하나 더 짓고 근무 형태를 여객 드론으로 바꿔야 한다. 이때 여객 드론 근무 형태는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드론 택시 서비스 10개 확보, 드론 택시 3개 확보, 드론 가정 배달 2개 확보, 국고에 자금 $300000 보유, 자원 20000만큼 배달하면서 파산하지 않으면 미션에서 승리한다. 조건을 맞추면 갑자기 거대 운석이 트로피코 위로 떨어지는 상황이 온다.

게임 내 전체 운영은 제한 시간 동안 드론 운영을 맛보는 미션이다. 드론 생산, 각 건물에 자동 배포, 운송 루트 설정, 각 드론 서비스 건물의 실 사용과 자동 보급을 익히면 된다. 특히 드론 배달은 한 곳에서 루트 3개씩 설정 가능하므로 처음 3체가 제공하는 루트 9개에서 드론 생산과 항구 이동 및 수출까지 전부 커버가 가능하니 편하게 굴려보자.

드론 생산 시 운송 드론은 기본이나 여객 드론부터 사전 연구를 요구하므로 미리 연구소를 돌려놓아야 하고 드론 시설들은 전부 전력을 사용하니 전력 생산시설도 몇 개 추가로 지어놓아야 한다. 이때 대사관들이 미리 지어져 있으나 내용은 비어있으므로 전부 입주시키고 시작하면 처음 경제 적자는 강대국 원조로 받아넘길 수 있다. 우주에서 계속 떨어지는 돌들이 시설을 주기적으로 타격해서 귀찮아도 재건할 비용과 건설 사무소 한두 곳 정도는 추가로 확보해야 황당한 파산은 피할 수 있다.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한 산업 정도는 추가로 키우는 것은 기본. 시점이 현대 시대니 뭐든 할 수 있다.

실질적인 미션 타이머는 지식인들의 말도 안 되는 요구 이후, 실업가 측에서 제시하는 배터리 공장을 짓고, 드론 공장을 지은 뒤, 운송 드론 1000개를 제작한 시점부터이다. 그러므로 배터리 공장까지만 짓고 드론 공장을 짓지 않거나, 드론 공장을 지은 상태에서도 운송 드론을 만들지만 않으면 미션 타이머가 돌아가지 않고 간간히 떨어지는 운석의 피해만 제때제때 복구해주면 된다. 애시당초 운송 사무소가 22채나 있으므로 어지간한 물류는 다 처리 가능한 수준이다. 산업 기반들을 다 갖추고 임무 목표들을 순식간에 해결해버리는 방법으로 클리어가 가능.

여태까지 지구로 낙하하는 거대 위성을 여태까지 태양인 줄 알았기에 그 누구도 제때 파악하지 못했으나 마침 전작의 츠와인슈타인 박사가 만들었던 타임머신이 차 트렁크 뒤에서 발견되어 이걸 타고 식민지 시대로 탈출한다. 그리고 세계가 멸망하면서 엔딩.

6.2. 테라포밍

지구멸망을 뚫고 과거로 회귀한 엘 프레지덴테의 미래 기술 깽판 짓의 시작.

현대 시대 운석 낙하를 피해 식민지 시대로 돌아왔더니 로저 윈덤 경이 과도한 자원 생산을 요구한다. 이때 페눌티모가 여기에 도착하기 전에 어두운 뒷골목에서 비료탄 발사기를 샀으니 이걸 사용하자고 한다. 엘 프레지덴테는 윈덤을 물리치고 기반 확보를 위해 미래 시대의 테라포밍 기술로 식민지 시대부터 압도하기 시작한다.

우선 비료 대포를 짓고 비료의 재료인 코코넛 750개, 물고기 500개, 통나무 750개를 전달해야 한다. 우선 비료 폭탄이 하나 있으니 특정 구역에 뿌려서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어야 한다.

재료를 전달하면 비료 폭탄을 쓰고 대규모 농장 4개 확보, 목장 2개 확보를 해야 한다.

중간중간 페눌티모가 비료 폭탄을 만들기 위해 코코넛 300개, 물고기 100개, 통나무 200개를 전달하라고 하는 부가 퀘스트가 있다.

엘 프레지덴테에게 윈덤은 자기 아들을 커버하라면서 조공을 계속 요구한다. 두 번째 요구사항은 럼주 1250개, 바나나 1500개, 고기 1500개, 우유 1500개, 가죽 2000개이다.

처음엔 공물을 꼬박꼬박 내지만 위치상 맛집이라고 쳐들어오는 해적들에게 비료탄을 미션을 통한 거래로 줘가면서 페눌티모가 섞이게 되고 이들과 손을 잡아 윈덤을 해결하기로 한다. 황금 1500개 전달, 럼주 1500개 전달, 담배 1500개 전달, 서커스 확보, 주점 5곳 확보, 합숙소 5채 확보를 해야 한다.

다음으로 왕정에 바쳐야 할 요구사항은 옥수수, 고무, 목화, 담배, 커피 5000개씩이다. 하지만 윈덤 경 호위대 공격 습격으로 게임이 곧 끝나므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 습격을 위해서는 코코넛 1000개 전달을 필요로 한다.

아들 대신 공납을 요구하던 윈덤은 기존 역사처럼 가지고 있던 코코넛 알레르기를 페눌티모가 건드려서 이탈되는 게 아니라 강짜 요구를 버티지 못한 엘 프레지덴테가 고용한 해적들과 페눌티모가 손에 코코넛을 들고 가더니 그걸로 숟가락 살인마처럼 계속 때려서 쫓아낸다.

기본적으로 식민지 시대뿐이라 주기적으로 왕정 임기를 늘려야 하며, 위치가 명당이라고 쳐들어오는 해적과 재생 안 되는 황무지 땅을 페널티로 지고 있다. 미션 여러 개가 병행되는데 로저 윈덤에게 그의 아들 분량을 대신 납품하는 것, 해적 막기, 비료탄 가내 수공업 제작, 해적 밀거래, 식민지 시대 임기다. 또한 공납 임무를 몇 개 하지 않으면 해적 임무가 활성 안 된다.

주기적으로 뿌려야 하며 해적들 쫓아내는 화폐인 비료탄은 매 제작마다 2발씩 만들 수 있으며 재료로서 럼주 혹은 통나무+물고기+코코넛을 요구한다. 비료탄은 지질이 망해버린 섬에서도 농사나 축산업을 가능하게 만드므로 재료 산업 확충이 강제로 필요해진다. 코코넛 수확기는 2개가 이미 있고 통나무는 총리 관저 옆에 널려 있으며 물고기는 바로 앞 해변에 어장이 2개 있다.

처음에 기반 산업으로 비료탄을 만들고 미리 준비한 농사 지대에 뿌리자. 농사 구획은 좌우 3개씩 총 6개를 붙어서 쓰면 한 발 범위 내에 든다. 이것으로 농지 3개에선 설탕에서 럼주로 가는 산업 기반을 유지하고 나머지 3개의 작물을 그때 그때 바꿔가면서 왕실 공물도 커버하면 좋다. 소비되는 지질은 회복이 전혀 안 되므로 비료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비료탄 범위 내에 축사도 지어야 고기 가죽 우유 등의 요구사항을 맞추는데, 이 미션에서 굵은 글씨로 표기한 업그레이드들이 있으면 업그레이드 하고 생산 설정도 손대면 축사에서 비료가 생상된다. 굳이 비료탄이 아니어도 비료 생산되는 건 정말 좋지만 효율이 그렇게 높지 않아 위치와 개수를 고려해 그때 그때 생산물 변경 하는 방향으로 납품이나 하고 신경 끄자. 덤으로 대부분의 비료탄 산업과 미션 내용들이 쭉 겹치지만 중간에 금광과 널빤지 공장 건설이 필수다.

6.3. 과학적 방법

잠을 자다 외국어로 고성지르는 라마떼에 포위되어서 혜성맞고 세계멸망하는 악몽을 꾸고 깬 페눌티모의 건의로 위성 낙하 해결법을 마련하려 한다. 마침 '조그만 국지전'(이번 미션은 2차 대전이다)으로 인해 트로피코로 조난당한 과학자들이 있어 이들을 포섭 후 해결방안을 연구시키려 한다. 페눌티모는 신사적으로 탱크와 1개 대대를 끌고 교섭하러 나갔으나 총 맞고 돌아온 터라 다른 포섭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모르면 초살당하는 제법 높은 난이도의 화물 공항 미션. 배경은 세계대전 시대로 고정된다. 과학자 3명을 꼬드기는 임무인데 당장 본 섬에 산업 기반이 별로 없다. 방직소, 철강, 보트가 한계이며 생산지 문제로 잘 팔리는 무기나 럼주, 시가를 제조할 수가 없다. 금과 석유가 몰려 있기는 하니 동선은 밀리지만 캐다 팔 수도 있긴 한데 어렵다. 결국 미션에서 제시하는 화물 공항을 이용해 농축산 원재료와 니켈, 석탄을 화물 운송기로 돌려야만 거기서부터 무기나 2차 3차 가공으로 먹고 살게 된다.

미션 시작 후 과학자들을 포섭하기 위해 화물 공항 3개를 짓기로 한다. 화물 공항을 본섬에 한 개 지으면 무료 공항 2개를 더 준다. 이걸 짓기 전에 본섬 기초 인프라를 준비하자. 각 섬에 선창 먼저 짓고 공항 두 개를 추가로 지으면 과학자들 포섭 미션이 열리기 시작한다. 각 섬에서 생산되는 1차 생산품들을 본섬에 받아와서 무기나 럼주, 시가 산업을 돌리자. 본섬이 아닌 섬에 갈 화물은 미션 요구사항이 아닌한 아예 빼버리고 물고기로 자급자족시키면서 조개 업그레이드까지 찍으면 밥먹고 사는 정도로 돌아가긴 한다.

연구 재료인 사람들을 '무차별'로 요구해 거부당하자 추축군 수상 관저에 청산가리 초콜릿을 배포하고 튀어버린 북쪽 소냐 웨스트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고무만 500개 가져다 주면 미션이 열리며 이후부터는 의료시설 방문객이 지지도가 된다. 어차피 섬마다 일할 트로피코인들이 치료 받아야 하니 몇 개 지어주고 냅두면 된다. 4개나 5개 선에서 달성되어 가장 쉽다. 처음 요구하는 고무는 사서 주든가 남쪽 섬에서 생산하고 납품 끝나면 다른 생산으로 바꾸든가 폭파시키자. 설멍에는 요원이 들어간다고 되어 있지만 어차피 생체실험으로 트로피코인들 갈아버리는 건 엘 프레지덴테도 알고 있다.

원체 냄새나는데 안 씻고는 자기 냄새 신경 안 써주는 동물들만 같이 지내서 트로피코에 처박힌 동쪽 파비아노 베르동 과학자는 극심한 산업 혐오자로 해당 섬에 농장과 목장이 지지도 8점을 주고 모든 산업 건물이 15점을 까버린다. 농축산업을 주로 짓고 여기에서 화물 공항을 통해 퍼오자. 산업 건물은 본섬이나 남쪽 섬에서 처리하자. 대규모 농장의 태생적인 효율 저하 문제로 전 미션부터 개방된 비료를 신경 써줘야 한다. 섬 아래서 목장짓고 비료를 챙긴 후 윗섬에서 뿌려대면서 광업과 농업 생산품을 화물기로 운송시키자.

마지막에 등장하는 자기 맘대로 하고 싶다고 처박혔으면서 주기적으로 사고치는데다가 제정신이 되려고 마약을 빠는 전과 42범 남쪽 세바스티앙 도이치는 해당 섬 공항에 미리 일정량의 럼주, 시가, 총기를 확보해 두고서 미션이 뜰 때마다 원하는 걸 전달해주자. 원가 10퍼센트 가격의 저렴한 수입로를 준다. 이걸로 물건 사다가 정가에 도로 팔면 퍼센티지 자체는 굉장한 이득이긴 하나 세계대전기라 바나나나 널빤지 같은 것만 주니 큰 돈은 못 만진다. 그래도 과학자에게 퍼주느라 시기상 주 수출품인 술, 담배, 무기의 판매가 봉쇄되는 대가로는 나쁘지는 않다. 대신 항구 효율 최대로 끌어올려서 빠르게 입출항을 반복시켜야 한다. 요구 물품 문제로 미션을 너무 오래 끌면 위험하니 이 친구 미션 진행할 때는 물류 운송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심지어 세바스티앙 도이치의 거주지는 바위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판잣집에 물류를 배달하기 위해 접근하려면 터널까지 뚫어야 한다.

전체 섬이 태생적으로 산업이 제한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무학력자가 많이 요구되며 인구 수급과 거주 및 노동 노선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빈 자리가 100여개 이상 있는데 사람은 없어서 무학력자를 수십 명씩 돈주고 퍼와서 돌리는 경우도 발생 가능하다. 처음에 있는 고등학교 교사 자리를 일정량 컷해서 학력 조절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3명의 지지 수치를 100에 도달한 다음 유지하고 있으면 이들은 엘 프레지덴데가 미래예지적인 것에 의문을 가지면서도 문제가 된 혜성을 발견해 각각 대응책을 제안하려 하는데, 윈덤가 아들이 식민지 시절 작성된 사기 계약서를 들고 와서는 자기가 프레지덴테가 된다. 이제 자리에서 밀린 프레지덴테는 윈덤 산하의 시장(엘 메이어)으로 까버리고 페눌티모는 시장 아래선 일 안 한다면서 도주해버린다.

6.4. 페눌티모의 비밀 임무

엘 프레지덴테가 고용한 해적들에 의해 코코넛으로 맞아죽은 자기 아버지 죽음을 복수하려고 시이도어 윈덤 2세가 나서자, 그를 속이면서 역으로 보복하려는 미션이 주된 흐름. 주어진 구성은 타임어택이 되고 시대는 냉전기로 고정이다.

시작하자마자 신임 윈덤 프레지덴테에게 쫓겨난 3인의 과학자와 엘 메이어가 이제 어쩌냐고 방안을 생각하나 딱히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때 페눌티모가 돌아와 윈덤을 내부에서 속이고 비밀작전을 진행해 해결하자고 한다.

윈덤은 처음부터 바나나, 가죽, 옷감을 7000개씩 수출하라고 한다. 그러면 의심 수치가 10% 감소하며, $2000을 보상으로 준다. 의심이 올라가는 속도를 따라잡으려면 수입해서 되파는 것이 빠르다.

페눌티모는 첩보 학교를 짓고 '위장 투입' 습격을 완료하면 임무 진행도가 10% 증가하고 지식 5000을 받는다. 대신 윈덤의 의심 수치가 5% 증가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기 1500개와 석유 1000단위 전달, 대체 식량원, 핵실험, 실험적인 토양 처리법 연구, 럼주 1000개, 고기 1000개, 우라늄 250개 수출, 시가 1000개 전달, 럼주 1000개 전달, 대규모 농장 5개 확보, 진료소 3개 건설을 필요로 한다(10%). 황금, 철, 우라늄, 알루미늄 500개(10%)도 추가.

연구소를 짓고 도서관 2개를 확보한 뒤, 페눌티모의 부상! 습격을 완료하면 $10000와 함께 의심 수치 5% 증가, 임무 진행도 10% 증가한다. 이를 위해서는 분리수거 의무화와 자연방목 육류 칙령을 모두 2등급으로 올리고, 환경주의자 지지도 65를 달성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 500개 전달, 무기 750개 전달, 럼주 1000개 전달, 시가 750개 전달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병원 2개 건설, 정신병원 3개 확보, 하나 이상의 정신병원에 '빨간 약의 길' 작업 모드를 적용해야 한다.

마지막 습격까지 모두 끝내면 750일의 시간이 주어지며, 그 뒤로 윈덤의 공격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윈덤 2세는 부가 퀘스트로 무기 750개, 보트 1000개를 수출하면 의심 수치가 5% 감소한다. 과학자들은 부가 퀘스트를 주며 보상을 제공한다. 베르동은 고무 3000개를 주면 초콜릿 공장 2개를, 세바스티앙은 철, 고무, 널빤지를 1000개씩 전달하면 무기 공장 2개를, 소냐 박사는 나이트클럽, 칵테일 바, 영화관 2곳, 격리된 트로피코인 13명 확보, 커피 2000개 전달하면 S$8000, 지식 1000, 무작위 설계도 중 하나를 준다.

윈덤은 또한 주요 퀘스트로 판잣집 5번 방문하기로 $3000, 각종 주택[3] 건설로 $5000, 모든 세력 지도자 체포로 $2000 및 의심 수치 10% 감소 보상을 준다. 동시에 관광객 125명을 확보하면 10% 줄어든다.

이때부터 윈덤의 의심이 100이 되면 게임 오버. 의심이 폭발하기 전에 페눌티모의 비밀작전 진행도를 100으로 채워야 한다. 윈덤의 요구사항을 진행할 때마다 의심을 일정량 내려주기는 하는데 투자되는 시간이 있어 어쩔 수 없이 타임어택으로 달려야 한다. 단, 2개 이상의 조선소를 돌릴수 있다면 50 이하로 유지하며 아예 엎을 수 있다.

비밀작전이 시작되면 고작 땅콩 준다고 웃으면서 죄다 서명한 시장을 까면서 시이도어 윈덤 2세가 자기의 요구사항을 주는데, 그에 맞는 산업을 지어야 하지만 바나나 등의 1차나 고작 옷감 수준의 2차 산업이 주류에 요구량이 무시무시해서 수출 단가가 심하게 낮다! 윈덤 요구사항만 진행하면 말라죽기 십상이다. 그나마 아버지보단 낫다고 매 미션마다 두배인 2천원을 준다. 페눌티모 미션에서 괜찮은 수출로를 보상으로 주므로 챙겨보자. 문제는 상품이 바나나나 고기 같은 것이니 윈덤에게 납품했던 시설 분량을 여기로 돌리자.

무기, 럼주, 시가, 보트 등을 요구할 때도 있으나 이전 시대의 주력 수출 물건으로 냉전기 물품보다 판매 단가가 안 나온다. 중간에 과학자들 연구를 돕고 초콜릿이나 자동차 등으로 주력 수출품을 생산하자. 이 미션은 수출로 커버를 하려 해도 의심치 내려가는 게 수치가 낮아서 몇 가지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결국엔 막판 페눌티모 임무가 피크에 도달할수록 밀린다.

초기자금을 많이 주고 실직자도 넘쳐나나 미션 두세 가지나 병행하면서 맞추면 금방 날아간다. 최대한 빨리 2차 생산 시설들과 건너편 섬에 넘어갈 다리부터 짓자.

이후 보트, 무기, 럼주의 생산 공정을 만들고 판매하며 윈덤의 요구를 채우자. 윈덤 2세는 별 일 없어도 가끔 돈도 만원씩 더 준다.

중간 중간 과학자들 미션을 채워주면 공장 2개 등의 보상을 주며 이것들은 괜찮은 무역품이 된다. 초콜릿, 플라스틱 등 시대에 맞는 물건을 생산해가자.

미션이 진행되면 페눌티모가 윈덤가 섬에 잠입하여 어찌저찌 과학자인 척 사기를 치는데, 일이 꼬이자 트로피코에 박혀있는 3명의 과학자의 협조를 얻어 계획을 진행하는데 당연히 뭔가 이상하게 굴러간다. 트로피코인들 피부 뜯어서 인피면구 만들고 그걸로 부관 잠입한다는 걸 얼굴에 그냥 프린터기로 사진 뽑아 붙어서 들어가고, 상사의 개를 납치한 후 제거 대상 이름으로 협박장 날리면서 위협성 폭발을 일으킬 걸 상사의 개에게 협박장 날리고 제거 대상을 폭사시키는 등 뭔가 굉장히 이상하지만 계획이 굴러는 간다.

최후에는 윈덤 2세가 소행성 유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과학자들은 이게 왜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지 의아해하지만 어디든 원하는 나라에 소행성을 꽂을 수 있다고 열강에 제보한다. 심심해서 윈덤가 현금 다 태우던 페눌티모가 걸려서 탈출하고 3부대가 웨이브를 오지만 기간상 1년 이상 있다가 오므로 돈으로 집무궁 옆에 군사시설 모아 지었다가 달려가서 두들겨주면 된다. 그러면 죽기 싫은 열강들이 달려들어서 윈덤의 제국을 해체시켜버린다.

마무리로 페눌티모가 별 생각없이 설치한 폭발 함정으로 윈덤을 마무리 짓는데, 여기서조차 살아남은 윈덤 2세는 프레지덴데가 타고 온 타임머신을 폭발시키면서 지구멸망빵 아마겟돈 복수전을 선포한다.

6.5. 아마겟돈을 막아라!

시점은 현대로 미션을 시작하자마자 무려 돈 100만원이 있다. 심지어 기초 인프라도 있고 400명의 인구까지 있다. 미션 조건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타임어택이다. 제한시간 추가량을 주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너스 개념이며 이걸로 온전히 버틸 수는 없다. 섬 중앙 화산에 건설 중인 소행성 파괴 에너지 운송장치인 SPEAKER에 요구하는 자원을 투입하고, 국내 대립 세력 중 넷의 요구를 들어주는 게 목적이며, 윈덤 2세가 방해 공작으로 투입한 자원을 깎아먹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열강이 진상을 부리기도 하므로 대비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게이지 단계 하나가 차서 노랗게 변할 때마다 게이지 옆 동그란 그림 버튼을 눌러야 화산 폭발과 함께 SPEAKER 공사가 진행되는 연출이 나오며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시작하면 섬이 3분할되어 있어서 운송이 개판인 상태라 시작하자마자 과학자들이 왜 이런 데다가 이거 짓냐고 플레이어한테 디스부터 건다. 장치 에너지원으로 타임머신 차량 폭발 때 남은 츠바인슈타인의 코어를 사용하기로 하며 페눌티모는 과학자들에 의해서 보좌관에서 밀리는 건지 공포에 질린다.

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윈덤 2세가 소행성을 지구로 떨구게 만든 게 자신이라고 폭로하며 트로피코 방송을 털어 페눌티모 대신 자신이 라디오 방송을 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게임 배경으로 들리던 페눌티모 방송이 하이잭되며 미션 끝까지 윈덤 2세의 디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는 SPEAKER 건설도 게이지와 지구로 다가오는 소행성 타이머가 돌아간다. 타이머는 무려 1만 일을 주기에 길게 보이지만 섬의 인프라 확충에 시간이 걸려서 기간이 굉장히 타이트한 편으로, 돈으로 때려박을 수 있으면 모든 것을 최대한 때려박아야 진행되는 미션이다.

기본으로 요구되는 각 자원은 개별 6천씩으로 무시무시한 요구량이고 육로가 아니라 화산 꼭대기이므로 이 물량의 화물 운송도 드론으로만 가능하다. 어쩌다가 추가되는 타임어택 연장 미션은 1천일이 보상인데 기존 SPEAKER에 납품해야 하는 자원 외의 별도의 자원 각 1천 개씩을 추가 요구한다. 최대한 생산하고 수입하고 해적질한 다음에 드론 운송을 왕창 건설해서 '항구나 화물 공항 → SPEAKER'로 한 품목씩 지정하자. 한번에 많은 상품을 운송하라 명령하면 제대로 이행을 하지 못한다. 운송이 끝나도 윈덤 2세의 테러 공작에 당해 투입량이 깎여나갈 수 있으므로 다 투입했다고 운송 루트를 해제하지 않는 게 좋다. 항구나 수출입용 설정의 화물 공항을 지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수입해서 더 빨리 채울 수 있다. 대신 유지비가 하늘을 뚫기 시작하므로 무슨 해결책을 꺼내들어도 기본 경제는 필수.

오가는 화물 물류가 많기 때문에 사이버 작전 센터의 수입 조작 습격도 쓸 만하다. 세관이나 은행 보너스를 받는 것도 괜찮은 편이다.

그 외에도 윈덤 2세의 테러 공작에 대비하기 위해선 주스 공장 2개와 드론 공장 2개부터 시작해 다양한 공장을 돌리는 게 좋다. 열강도 수상한 걸 만든다 의심해서 사보타주를 하므로 이에 대비해 각종 만족도와 우호도를 확보해야 한다. 제한시간도 요구제반 사항이 미리 맞춰져 있지 않으면 요구 조건이 충족 안 되어 일이 꼬이기 굉장히 쉽다. 준비가 안 됐다면 테러 대부분은 울면서 포기해야 하는 지경. 방송시설이나 생산시설들이 마비되는 건 버틸 수 있지만 SPEAKER 투입량이 깎이는 테러는 최대한 저지해야 한다.

시작하자마자 돈으로 산업기반과 산업 시설들, 무엇보다 일할 외노자를 구매하면서 달리자. 인구는 사서 쓰는 것도 부족해서 실직자가 넘치더라도 여유 노동력이 최대한 들어올 수 있게 출입국 사무소부터 유형지까지 실행 중이면 좀 낫다.

다행히 미션의 제한 조건이 무지막지한 대신에 기본 인프라 확충은 잘 되어있어서 섬의 정치 난이도가 낮고 지지율은 의외로 높게 나오는 편이라서 정치 쪽은 간헐적인 퀘스트만 채워주면 된다. 대신 높은 지지도가 있더라도 반란군이 튀어나오므로 정치 지지율과 상관없이 병력이 필수다.

자원 투입이 완료됐다면 다음은 4개의 내부 세력 포섭을 시작해야 한다. 목표로 정한 4개 정치 세력 전부 포섭 시 1단계는 넘긴다. 정치 포섭 작업 중에도 여전히 섬 운영의 최우선은 각종 인프라 확충 후 드론을 통한 건설 현장 자원 운송이다. 세력들이 요구하는 군사력 건물들은 어차피 외부 침략 저항용으로 짓긴 지어야 하지만 너무 많다 싶으면 기존 것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다시 짓는 것도 생각해보자. 군사는 노동력을 보존 가능하니 많으면 좋지만 병원이나 진료소는 너무 많이 지어서 파괴해야 한다면 미션 끝나고 갈아버리자. 자유도 건물도 마찬가지다.

중간에 윈덤 2세나 외국 열강들, 미션 초반부터 미심쩍은 소냐 박사 같은 내부자까지 장난을 쳐댄다. 중간에 테러당해서 SPEAKER 진행도에 타격을 입어 버리면 운송시간부터 생산시간까지 손해가 크므로 주의. 인프라 확장과 SPEAKER 건설 현장 자원 공급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이 꼬이면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지므로 중간중간 세이브 하면서 진행하자. 열강은 진상을 부려대며 소냐 박사는 성과가 이상하고 끝내 그녀를 의심하는 프레지덴테가 라마 모양 도청장치를 소냐 박사 방에 두었다가 발각되기까지 한다.

내부자 넷을 다 설득하고 개별 단가 수십만 원씩 물건 사서 도합 6만 개 + 덤들을 드론으로 죄다 퍼넣으면 SPEAKER가 완공된다. 완공한다고 끝이 아니라 여기에 프레지덴테가 방문해야 미션 종료다.

윈덤 2세는 화산을 폭발시키려 하지만 폭파 장치의 고장으로 죽는다. 진짜 스피커(SPEAKER) 모양인 에너지 발사기로 트로피코 코앞에 날아온 소행성을 파괴하면 트로피코에 소행성 파편이 왕창 떨어지나 어쨌든 프레지덴테는 트로피코를 구하고 살아남는다.

7. 축제

본편과 별도의 임무 5개가 주어지는 DLC 시나리오팩.

스토리는 왕정 식민지 때부터 원한을 품은 로저 윈덤의 방해를 뚫고 외부인들을 만나 축제를 벌여가며 그를 속여나가는 것으로 시작해, 세계를 덮치는 '지루함'이라는 고대의 존재를 역습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7.1. 역대급 파티!

축제의 기본 요령을 익히는 튜토리얼 미션. 시대는 식민지 시대로 고정된다. 폭죽을 생산하고 축제 공원에서 원하는 종류의 축제를 벌여 각종 특별 효과를 받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물고기와 졸면서 서류를 정리하던 페눌티모는 윈덤 경에게 새 총독을 소개받는다. 윈덤 경은 페눌티모와 이 섬에 신나는 목표가 생겼다며 페눌티모를 깨운다.

로저 윈덤 경은 왕정에서 가장 낮은 직급을 담당하는 인물로, 성대한 파티를 열어서 여왕의 눈에 들어 더 높은 직급에 오르려고 한다. 이때 윈덤의 새 하수인이자 미래의 엘 프레지덴테로 임명할 플레이어에게 트로피코산 파티 물자를 요구한다. 파티 물자를 받는 대신 보답으로 엘 프레지덴테 총독 종신 집권 등의 보상을 줄 것이라고 한다.

첫 번째로 전달할 물자는 럼주다. 설탕 농장은 있지만 하나 더 짓고 럼주 증류소도 하나 지어 시간 내에 왕정 무역로로 럼주를 전달하면 된다. 시간 내에 전달하지 못하면 왕정 병사들이 한 번 침략해 온다.

한편 '프레드릭 율리시스 노버트 하우저'라는 인물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지나가다가 윈덤에게 쥐어짜이는 프레지덴테의 상황을 보게 된다. 그는 자칭 '펀하우저'라고 부르라고 시키면서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축제를 이용하면 특정 건물들의 노동자들을 더 빨리 일하게 해서 윈덤의 비합리적인 요구를 쉽게 달성할 수 있고, 그 외에도 다른 효과도 있다고 하며 축제 광장과 폭죽 공장을 짓고 노동제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 이때 럼주 증류소 근처에서 축제를 개최하면 200%의 효율이 추가로 가산되어 럼주가 더 빠르게 생산된다.

펀하우저는 윈덤이 여왕을 위한 파티를 열어 그녀의 눈에 들어 출세하고 나면 프레지덴테의 뒤통수를 칠 것 같다면서, 대신 '우리가' 파티를 열고 여왕의 눈에 들어 판세를 뒤집어서 윈덤의 뒤를 치고 독립하자고 한다. 펀하우저는 그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지어야 할 많은 건물들을 건설하라고 한다. 또한 해적 소굴로 세계 불가사의도 하나 훔쳐야 한다.

두 번째로 윈덤의 파티를 위해 전달할 물자는 럼주와 가죽이다. 가죽은 생가죽을 가공해서 만들고(악어를 효율적으로 키울 만한 부지가 근처에 없다), 럼주는 이전과 같이 계속 생산해 무역로로 보내면 된다. 이번에는 시간 내에 보내지 못하면 윈덤이 전면 침략을 감행해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

파티 물자 전달을 하고 나면 펀하우저는 폭죽을 터뜨리며 트로피코 행사에서 여왕님을 위한 진수성찬을 마련하자고 한다. 이번에는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석탄과 물고기를 생산해야 한다.

세 번째로 윈덤은 파티를 위해 황금을 생산하고 보물 사냥을 하라고 한다. 멀리 황금 광산이 있으니 개발해서 황금을 캐고 해적 소굴로 보물 사냥을 하면 된다. 이번에도 시간 제한이 있으며 이 역시 시간 내에 달성하지 못하면 게임 오버가 된다. 펀하우저의 서브 퀘스트대로 기존 축제 광장을 금광 옆으로 옮기고 축제 광장에서 노동제를 벌여 금광을 가속시켜도 금방 끝낼 수 있다.

파티를 위한 준비를 끝냈다면 축제 광장 근처에 훔쳐 놓은 불가사의를 건설하고 독립 기념 축제를 개최하면 된다. 그러면 영국을 욕하는 라디오 방송과 함께 영국 여왕을 초청한 축제가 시작된다. 프레지덴테는 여왕을 위한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엘 프레지덴테라는 칭호를 허락받으며, 트로피코는 독립에 성공한다. 축제장에 윈덤이 난입해 프레지덴테를 배신자라고 욕하다가 두들겨 맞고 트로피코에서 쫓겨난다. 프레지덴테, 펀하우저, 페눌티모는 트로피코의 독립을 축하하며 축배를 들고, 멀리서 무언가가 어둠으로부터 솟아오르는 듯한 소리가 나며 끝난다.

중간중간 펀하우저가 감사제 축제를 개최하거나 노동제 축제의 영향을 받는 광산을 확보하면 임기를 늘릴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혁명주의자 인구는 중요하지 않으므로 노동자가 필요하지 않다면 혁명주의 성향 이민자 보상은 받지 않아도 된다.

7.2. 축제냐 지루함이냐

트로피코에서 계속 일하려는 펀하우저를 페눌티모가 쫓아내고 세계대전 시대부터 시작된다. 여기에 존재하는 시간 제한은 연합군의 추축군 침공 보호 기간으로 만료되더라도 메인 미션을 따라 납품을 하면 다시 생긴다. 연합군이 섬을 보호해 주지 않으면 추축군이 섬을 공격하며 침공 횟수가 늘 때마다 더 빠르게 오게 되고 매번 올 때마다 공격 인원도 조금씩 증가되어서 미션을 진행하지 않고 막기만 하다 보면 반드시 인구수 차이로 망하게 된다. 그렇다고 아예 침공 안 보기에는 시간이 좀 타이트해서 납품퀘 사이사이에 적당한 기간만 비보호 상태로 시간을 두는 게 낫다.

시작하면 연합군의 지도자 윈턴 말보로는 전쟁 물자가 필요하다면서, 트로피코로부터 물자를 받는 대신 추축군의 공격으로부터 트로피코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약속한다. 매번 물자를 납품할 때마다 보호 기간이 새로 생긴다.

처음으로 전달할 물자는 석탄 1000개와 철 800개이다. 광산을 개발하고 광물을 채굴한 뒤 수출되지 않게 석탄과 철을 창고에 넣고 개수만큼 모으면 된다. 이를 위해 선납금 $50000만큼을 연합군으로부터 받는다.

이때 추축군이 납품 품목과 동일한 추축 수출로 계약을 하는 서브퀘를 제공하는데 제공하면 공장 건물을 선택하여 하나 공짜로 지을 수 있다. 연합군 납품이 늦어지지만 보상이 괜찮으니 생산 수단만 괜찮다면 느긋하게 진행해보자. 연합군이 군수물자 납품을 세 번 제시할 텐데 그대마다 추축군이 연합군 납품에 방해되더라도 보상은 괜찮은 서브 퀘스트들을 줄 것이다. 그리고 매번 받아먹을 거 다 받아먹어도 추축군 침공은 계속 유지한다. 뒷거래가 들키면 안 되니까 공격 안 할 수는 없다면서.

그런데 광산을 개발한 구역의 광부들이 광산에 출근을 해도 하라는 일은 안 하고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 페눌티모는 펀하우저가 프레지덴테와 연줄이 끊길까 봐 그걸 막기 위해 광부들과 밤새 놀아댄 게 분명하다고 했지만, 펀하우저는 자기가 한 것이 아니라면서 광부들이 피곤한 구역을 없애기 위해 광산 구역에 축제 광장을 짓고 광산 근처에서 노동제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면 지루함이 차지한 구역이 사라지고 광산의 효율이 상승한다.

물자를 모두 모으고 나면 상단의 버튼을 눌러 전달하면 된다. 다음으로 연합군은 $3000의 선납금을 주고 유정을 2개 지은 뒤, 유정에 '수리학적파쇄 시추공' 업그레이드를 추가하라고 한다. 석유가 있는 곳까지 가려면 터널을 뚫어야 한다. 유정에 업그레이드를 추가하면 연합군에서 석탄, 철, 석유, 황금을 1000개씩 달라고 하는데, 황금 광산도 개발하려면 터널을 한 번 더 뚫어야 한다.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 노동자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지루함이 차지한 영역을 더 생성했다. 펀하우저는 이 지루함이라는 고대의 존재를 물리치려면 순도 높은 파티를 열어야 한다면서, 파티 비행선을 짓고 파티를 열라고 한다. 재료인 폭죽을 만들 통나무와 코코넛 생산은 2채씩 지어져 있어 이미 넉넉한 편이다. 더 필요하다면 아예 석탄 파생 업그레이드도 추가해서 폭죽을 다량 생산해도 좋다.

파티 비행선은 두 개의 공원을 건물에서 지정하고 비행선을 보내 파티를 열 수 있다. 이 위치는 파티 기간이 아니면 바꿔줄 수 있다. 비행선은 폭죽 외에 풍선도 필요하므로 풍선 공장을 마리 지어둬야 한다. 풍선의 원재료인 고무도 키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연합군은 무기 80000개, 강철 150000개, 석유 50000 단위, 황금 9001개를 달라고 부가 퀘스트를 주지만 메인 퀘스트가 아니므로 꼭 달성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 메인 퀘스트는 지루함 완전 제거로 마지막에 지루함이 차지한 영토가 3곳이 되었을 때 2곳을 파티 비행선으로, 1곳을 축제 광장으로 축제를 개최해서 동시에 없애서 단 한 곳도 남기지 않으면 갑작스럽게 혼란에 빠진 추축군을 제거하면서 연합군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미션도 끝난다.

이상한 지형 때문인지 임무 시작부터 공짜 자동차 칙령이 선포되어 있어 노동자들이 빠르게 이동하지만, 국고가 부족하다면 비활성화해도 좋다. 또한 추축군이 연합군이 요구를 할 때마다 부가 퀘스트를 주는데, 일반 수출 계약을 하여 추축으로 수출하는 것이다. 달성하면 보상을 주고 별 손해도 없다. 빠르게 임무를 하고 싶다면 추축군 미션들은 아예 무시하는 것도 답.

7.3. 지루함이 쳐들어온다!

냉전 시대에서 진행되는 미션이다. 펀하우저와 페눌티모는 이전 미션에서 지루함을 완전히 물리친 줄 알았지만, 언젠가부터 지루함이 다시 출현해 섬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페눌티모는 축제를 열어 지루함을 몰아내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공포에 빠진 펀하우저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이번에는 지난 미션과 달리 지루함이 차지하는 영토가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그것도 전 세계적으로 지루함이 나타나 여러모로 골칫거리였다.

그리하여 프레지덴테는 페눌티모가 제안한 대로 축제를 더 자주 열어 지루함의 확산을 억제하고자 한다. 우선 파티 비행선을 짓고 폭죽 공장과 풍선 공장을 짓게 된다.

이때 지루함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보리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보리스는 어차피 자신의 승리는 이미 정해진 것이라며 트로피코에 지루함이 차지한 구역을 확장하고 있었다.

한편 지루함으로 애를 먹고 있는 열강들이 지루함과 싸우려는 트로피코에 지원을 해준다. 서구 열강의 벅 스콧 대령은 트로피코로 관광객들을 보내 프레지덴테가 어떻게 지루함과 맞서는지 볼 것이라고 하고, 동구권에서도 연구원들을 트로피코로 보내 지루함과 맞서는 모범 사례를 제공해달라고 한다. 열강들은 특정 건물들을 건설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 요구를 달성하면 각 열강의 열기구가 나타나며 지루함을 파괴해 준다.

이후에도 가끔씩 양쪽 열강이 온갖 전문가들에게 특정 조언을 들어가면서 특정 요구를 보내오고, 그 요구를 달성하면 지루함을 파괴해 준다. 물론 열강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축제 건물들을 이용해 축제를 계속 개최해야 한다. 이전 DLC 시나리오가 연결되어 있는지 세바스티앙 도이치가 서구 열강의 벅 스콧 대령에게 시가, 담배, 럼주가 여자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며 이를 선도하는 건 프레지덴테라고 약 팔고 있는 모습도 알 수 있다.

미션을 진행하면 펀하우저는 지루함과의 싸움에서 우리가 지고 있다면서, 콘서트 무대를 지을 것을 요구한다. 콘서트 무대는 축제 비행선과 비슷하지만 3개의 공원에서 동시에 축제를 열 수 있게 해 준다. 따라서 지루함도 더 빠르게 없앨 수 있다.

이렇게 열강들의 도움과 축제로 지루함을 섬에서 모두 몰아내면 미션이 끝난다. 반대로 지루함이 13곳의 구역을 모두 차지하면 게임 오버가 된다.

엔딩을 보면 보리스는 아직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으며, 펀하우저의 진짜 이름은 '조지'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7.4. 과거로 탈출한다!

보리스는 결국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 세계를 지루함으로 뒤덮으려 한다. 섬도 우중충하고 비와 번개가 친다. 펀하우저는 결국 좌절하지만, 페눌티모는 프레지덴테라면 어떤 고난도 해쳐나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펀하우저가 웃으면서 뇌우 속으로 달려가더니 트로피코 지역은 지루함에서 그나마 안전해지고 환경도 나아진다. 대신 갑자기 펀하우저가 사라진다.

우선 시작하면 지루함이 차지한 영토를 수복해야 한다. 풍선 공장과 폭죽 공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축제 건물들을 모두 짓고 축제를 각 건물마다 하나씩 개최해야 한다. 그러고도 실업자가 수십 명이 남는다.

페눌티모는 전작의 츠바인슈타인이 제작한 타임머신 설계도로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로 탈출해 지루함이 아예 깨어나지 못하게 하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응로 핵을 확보하고, 시간 여행을 이해하고, 타임머신 프레임을 확보해야 한다. 세 정치 세력이 지원을 해줄 것이다. 타임머신 차체 제작은 자본주의 세력이, 시간여행 이해는 지식인 세력이, 반응로 확보는 실업가 세력이 도와준다. 또한 임무를 진행하다 보면 지루함의 잠식을 늦출 수 있는 부가 퀘스트도 나온다.

자본주의 세력은 탈것 만든다니까 먼저 접근하고는 프레지덴테의 화려한 취향을 얘기하면서 위기 해결 이후 탈것 독점을 생각하고 여기서 자동차를 만들자고 한다. 그러니 자동차 공장과 자동차를 만들고, 장식할 황금과 보석류를 생산할 것을 요구한다. 앞으로 지어야 할 건물들이 상당히 비싸므로 일단 주요 수출품이 될 자동차 산업부터 육성하는 것이 좋다. 가까이 있는 두 섬으로 다리를 짓고 광업 단지를 만들어야 한다. 한쪽으로는 철과 석탄을 얻을 수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황금을 얻을 수 있다.

지식인 세력은 타임머신 개발에 환호하면서 이를 사용하기 위한 인재를 유도하기 위해 우주 개발 프로그램 및 연구소 건설, 지식 5000 확보를 요구한다. 조건이 다 된다면 소냐 박사에게 전화하러 간다.

실업가 세력은 노후 은퇴 계획이 망가졌다고 분노하면서 당연히 프레지덴테는 최후의 해결책으로 큰 폭발로 다 날려버리고 새로 시작할 거라고 지레짐작하고는 핵 개발 프로그램, 원자력 발전소, 핵실험 칙령 발표를 요구한다. 달성하면 개인 방공호 물자를 물갈이 하러 간다.

세 세력의 요구를 모두 달성하면 우라늄을 1500개 생산해서 타임머신을 가동할 에너지원을 준비해야 한다. 이때쯤 페눌티모가 프레지덴테와 자기만 탈출한다고 계획을 세우는데 코 앞에서 엘레나가 듣고 있다. 우라늄을 준비하면 페눌티모와 배급된 보험금 버리고 난입한 엘레나 컬페퍼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탈출하며 엔딩.[4] 다시 등장한 펀하우저는 섬에 남아서 후미를 지킬 것이라고 하며 지루함을 향해 파티 폭죽을 터뜨리면서 저항하고 탈출하는 시간 여행자들을 배웅한다.

7.5. 최후의 파티!

세계대전 시대로 돌아간 페눌티모와 엘레나 컬페퍼는 프레지덴테와 펀하우저를 찾아간다. 보리스를 깨워 지루함이 퍼지게 된 원인이 광산을 개발한 것이었음을 고려하여, 아예 보리스를 깨우지 않기 위해 광산 개발을 금지한다.

연합군의 지도자 윈턴 말보로는 이전 미션과 같은 대사를 말하며 전쟁 물자를 전달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전쟁 물자를 조달하려면 광산을 개발해야 했다. 그러자 페눌티모는 전쟁 물자 대신 축제를 열어주어 연합군에게 물자를 주지 않기 위해 설득하자고 한다.

윈턴 말보로는 물자를 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지만, 곧 화를 풀고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고 한다. 이때 펀하우저는 연합군과 추축군 모두와 축제를 열어 전쟁 대신 파티를 하자고 한다.

그러러면 두 열강과의 관계를 모두 9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파티 비행선을 지어 '외교 회담'으로 근무 형태를 바꾸고 축제도 개최해야 한다. 폭죽 공장은 이미 있으니 풍선 공장을 짓고 재료인 고무를 신경 쓰자.

열강들을 위한 축제를 개최하고 나면 저 멀리 화산이 있는 섬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고 냉전 시대로 넘어간다. 화해의 축제를 벌이고 서로 잘 놀았으나 갑자기 추축이 망가지면서 2차대전이 끝난다. 그리고 깨어나지 않을 줄 알았던 보리스가 다시 등장한다. 심지어 미래에 일어난 시간여행 일도 이미 겪어서 알고 있다! 이런 문제는 평범한 생명이 아닌 본인 입장에서는 천 년 후인지 그보다 더 미래인지 쯤인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펀하우저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며, 계속 축제로 맞서 싸우자고 한다. 그러고는 이를 위한 오락 건물들을 지으라고 요구한다. 또한 계속 축제를 열어 지루함의 잠식을 막아야 한다.

펀하우저는 이미 한번 패배했음을 인정하고 영적인 순례를 떠나 해결방법을 강구한다. 이를 위해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오락실, 영화 극장, 나이트 클럽 등을 8미터 규모로 지어 놓고 자신을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데, 그냥 조건으로 얘기된 유흥건물들을 트로피코에 짓기만 하면 된다.

어차피 보리스가 깨어나서 광산 제한은 필요 없어진다. 이제 광산 가동이 가능하니 석탄을 캐서 전기를 돌리고 유흥시설과 지식을 뽑아내자. 펀하우저가 요구한 다종의 유흥 건물과 지식 5천은 둘째 치고 이후의 산업 발전을 생각하면 화력 발전소와 제철시설, 금광 등은 빨리 확보되어야 한다.

답을 찾던 펀하우저는 '그 구체'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구체'는 바로 '디스코볼'로, 보리스를 완벽히 없앨 수 있는 수단이었다. 냉전기 양 열강에서 우주에 구형 인공위성 하나 띄우고 그걸 이용해 지구 전역에 퍼뜨려서 지루함을 맞상대하려 한 계획이 있던 것이다. 위성이 생긴 게 디스코볼이라 이후 호칭이 쭉 디스코볼로 호칭된다. 이 문제의 디스코볼을 얻기 위해서는 첩보 학교를 지어 '극비 기술 탈취' 작전을 실행해야 한다. 극비 기술 탈취는 중간에 우라늄 2000개, 폭죽 2000개, 무기 2000개 전달, 풍선 3000개 전달을 필요로 한다.

극비 기술 탈취가 끝나면 디스코볼을 건설하고 300명의 관광객을 달성해야 한다. 그리고 나면 관광객 평가 70을 달성하고 모든 축제 건물들에서 '전쟁이 아니라 파티를!' 근무 형태로 축제를 동시에 열어야 한다.

그러면 현대 시대로 넘어간다. 중계탑이 사용 가능해지며 중계탑을 짓고 아무 축제를 열어야 한다. 이제부터 이전 임무에서 그랬던 것처럼 보리스가 지루함이 차지한 영토를 넓히기 시작한다. 이제는 지루함이 광맥을 따라 깔리는 것이 아니라 주요 산업 시설과 전력기반을 타격하기 시작해 섬을 망치려 한다. 슬슬 경제 불만이나 정치 불만으로 인한 반군도 볼 수 있다.

섬 중간에 아무것도 없는 노란 고지대에 공항 깔고 모텔로 도배해버리면 관광객들이 넘쳐나는데다가 거긴 지루함도 어지간하면 잘 안 깔린다. 잘 써먹자. 슬슬 지루함으로 인한 유통 시설 마비가 발생하면서 혼란이 발생하기 쉬우니 이때쯤이면 지하철 깔아서 도로에 움직이는 관광객과 출퇴근자를 줄이고 화물차만 돌아다니게 해도 게임이 편해진다.

엘레나 컬페퍼는 전 세계적으로 축제를 열어 지루함을 없애려면 우주로 디스코볼을 쏘아 올려야 한다면서, 우주 개발 프로그램을 짓고 디스코볼 임무를 완료하라고 한다. 서브 미션으로 지금 시간대의 자신을 아예 정신병원에 집어 쳐넣으라는 미션도 준다. 보상은 지식 1천이다.

마지막으로 '세계 합동 축제'를 열어야 한다. 근무 형태를 '세계 합동 축제'로 바꾸고, 해당 근무 형태는 폭죽과 풍선 외에도 축제를 위한 물자가 더 필요하므로 준비해서 넣어야 한다. 축제 광장은 럼주, 파티 비행선은 시가, 치즈, 통조림, 콘서트 광장은 초콜릿과 가구, 중계탑은 주스, 의류, 전자 제품이 추가로 필요하다. 한번에 진행할 경우 적자나 지루함 범위를 막을 수단이 없어 섬 전체 경제가 망하기 쉬우니 네 가지 건물의 미션 진행을 한번에 하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조건을 채우자.

세계 합동 축제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나면 상단의 버튼을 눌러 축제를 개최하면 된다. 그러면 보리스는 결국 몰락하고, 프레지덴테와 트로피코인들은 축제를 즐기며 마무리된다. 엔딩에서 나오는 흥겨운 파티 음악은 트로피코 1의 OST에서 가사를 뺀 것이다.

가끔 두 개의 축제를 동시에 개최하면 지루함의 잠식을 21~22% 가량 낮춰주는 펀하우저의 부가 퀘스트가 나타난다.


[1] 사이버 작전 센터에서 습격 점수 5000이 필요한 '트로피코 선수' 습격을 실행하면 된다. 중간에 지식을 9001만큼 모아야 하는 장애물이 있다.[2] 수녀복 색상에 검은색과 하얀색이 섞여 있는 것을 펭귄에 빗댄 농담이다. 시스터 액트에서도 주인공이 이 대사를 한다.[3] 시골 주택 2채 , 합숙소 3채, 저택 2채 확보, 단독주택 3채 확보, 아파트 2채, 서민 아파트 2채, 공동 주택 2채.[4] 이 부분에서 페눌티모가 'Cup holders... double check'라고 말한다. Double check는 '꼼꼼히 확인하다'라는 뜻의 영어 관용어구인데, 컵홀더가 2개 달려있다고 해서 Double check한다는 중의적인 말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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