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15:48:07

트리플래닛



2편의 인트로 영상

1. 개요2. 특징3. 펀딩4. 숲 조성5. 단점6. 관련 항목

1. 개요

대한민국의 사회적 기업[1]이자 동명의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시리어스 게임.[2] 2014년 지구의 날을 맞아 3편이 22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랫폼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페이스북, 쥬니어네이버 등. 1편은 시즌2 부제로 'The Burning Desert'을 달고 있으며, 2편과 부제로 '초록별의 선물'(모바일), 'Spirits of the forest'(페이스북)를 달고 있다.

공식 페이지는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 있다. 해외 공략을 위한 비메오 페이지도 있다.

게임은 2017년 10월 중순 서비스를 종료했고, 현재는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계속하고 있다.

2. 특징

오직 나무의, 나무에 의한, 나무를 위한 녹화사업, 그러니까 오직 '나무를 심자'만을 위한 게임이다. 이 때문에 1편과 2편 모두 육성의 측면이 매우 강하다. 그런데 3편에서는 장르를 바꾸겠다고 한 탓에 팬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리는 중. 심지어 3편은 사전등록제까지 시행했다.

3편은 원래 2014년 식목일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뒤로 미뤄지게 되었다. 대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개발 스샷이 공개되었고, 사전등록을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는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픈베타에서 공개된 장르는 디펜스(!).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1, 2편 기준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몹(?)을 막으면서 나무를 만렙까지 키우면 된다. 참 쉽죠? 특이하게도 이 '몹'에는 주로 전기톱을 든 나무꾼(1편 한정)이나 이 해당되는데, 나무꾼이야 당연하다 치고 양은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 풀뿌리까지 먹어치워서 생태계 파괴하기 때문. 3편에서는 디펜스 게임에 가깝게, 재선충 등의 각종 재해들의 침범으로부터 나무를 방어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3. 펀딩

나무를 심으려면 당연히 비용이 들어간다. 때문에 회사에서는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비용을 조달하고 있는데, 첫번째는 각종 스폰서를 통해 비용을 조달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게임 내 아이템에 회사의 로고가 떡하니 박혀 있는 식. 연예인 숲을 제외한 대부분의 숲은 이 방법으로 조성된다. 스폰서에는 대표적으로 1편에선 토요타한화그룹이 있었으며, 2편부터는 Double A가 새로 들어왔다.

두번째는 당연히 기부. 특히 이 경우는 연예인 팬들이 많은 활약을 해 주고 있는데여의도 윤중로의 디오 숲, 슈퍼주니어숲, 샤이니숲, 동방신기숲, 인피니트 숲, 소녀시대 숲(효연 숲, 티파니 숲 포함) 등이 그렇고, 구룡역 근처의 로이킴[3]도 이 방법으로 조성되었다.

세번째는 과금. 3편에 와서 새로 생긴 것이다.

파일:숲3.png
파일:숲2.png
파일:숲1.png
[4]
이렇게 모은 기금은 (회사 유지 비용을 제외하고)[5] 전액 관련 단체에 가는데, 당장 파트너 목록만 봐도 어마무시하다. 국제연합, 유니세프,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같은 국제기구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롯데토요타, 네이버같은 일반 회사는 물론이거니와 서울특별시, 강남구 등 국가기관도 명함 하나 못 내미는 수준. 이런 방식으로 2014년 4월 현재까지 약 84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고 한다.

4. 숲 조성

목록 폭주를 막기 위해 특징적인 것만 서술하며, 나머지는 가나다순. 모든 조성 현황은 Forest Map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편을 통해 조성하는 숲은 ①, 2편을 통해 조성하는 숲은 ②, 연예인 숲은 ☆, 그 외 특별 숲은 ★표시
  • 조성 완료 : 준비된 나무를 모두 심은 경우
  • 조성중 : 준비된 나무를 현재 심고 있는 경우
    • 인도 : 동방신기 숲 2호(☆)
    • 부룬디 : 인피니트 성열 숲(☆)
    • 중국 : 한화 태양의 숲 2호(①, ②)
    • 태국 : Double A 칸나 페이퍼트리(②)
  • 조성 예정 : 조성 계획과 부지는 마련되어 있다.

5. 단점

이렇게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다른 앱과 비교해 결코 꿀리지 않지만[6], '게임의 재미'라는 측면에서 보면 심심한 편이다. 하는 것이라곤 그저 물 주고 비료 주고 양 쫓는 수준이라 자칫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까 틈 날 때 잠깐 하는 수준으로 좋다는 뜻이지, 붙잡고 몰입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물론 미친듯이 키우면 1, 2편 도합 하루에 12그루 심을 수 있다. 지루함을 덜기 위한 미니게임이 있긴 하지만 1편에선 3개 있었던 것이 2편에선 1개로 줄었다. 이러한 문제는 3편에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3편은 '게임성'에서 상당부분 개선된 편이다.

6. 관련 항목



[1] 말이 사회적 기업이지, 자금의 조달방식을 보면 사실상 NGO에 가깝다. 과금을 채택한 것도 3편에 와서야 한 일.[2] 정확하게는 사회공헌 및 생산성을 겸한 광고 게임으로, 엄격히 따져서 기능성 게임은 아니다.[3] 정준영 사건으로 인해 명패가 철거되었고, 이름 조차 사라졌다.[4] 트래플래닛의 파트너 목록 중 일부 캡쳐본. 얼마나 파트너가 많은지 실감할 수 있다...[5] 일단 회사이니만큼 관련 부대비용은 어쩔 수 없다.[6] 대부분의 공익 앱이 그저 전시행정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트리플래닛 쪽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