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0:10:54

티건 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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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n Teagan Guerrin


1.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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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 티건... 제 아버지는 모두를 위한 최선의 일을 하고 있어요.
티건: 하지만 그가 당신의 남편을 위해서도 최선의 일을 하셨습니까, 폐하?
여기에서 Bann은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의 귀족 호칭으로서 남작 정도로 번역하면 적절하다.

레인즈피어 영지의 영주로 케일런 왕의 어머니 로완 왕비의 막내동생이다. 즉 왕의 외삼촌. 또한 레드클리프 영지의 영주인 이몬 백작의 남동생이기도 하다. 첫등장은 로게인이 오스트가에서 케일런을 배신하고, 수도인 데네림에서 그레이 워든이 배신했다는 거짓을 발표하며 선동할 때 유일하게 항의를 하며 그레이 워든의 배신을 믿지 않는다.[1] 남작 동맹의 귀족들도 그의 의견을 받아들여 로게인의 명령을 거부하고 대립하고 만다.

로게인을 의심하여 형인 이몬 백작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이몬은 로게인의 명령을 받은 혈마법사 조완한테 중독되어 혼수상태였고 레드클리프 영지는 언데드에게 공격당하고 있었으며, 나라는 로게인과 다크스폰 때문에 레드클리프를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와중에도 자신의 영지도 아니면서 레드클리프에 남아 마을 사람들과 형의 영지를 지키려 한다. 알리스터와 함께 레드클리프를 방문하면 둘이 아는 척은 한다. 참고로 주인공이 마을을 버릴 경우[2] 주인공을 크게 욕하며 마을의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이때 주인공보고 배신자라며 매도하지만 금방 침착해지고 주인공을 위해 블라이트를 막을 생각을 하는 대인배. 반면에 마을을 구하는 루트를 선택하면 굉장히 고마워하며 주인공이 코너한테 빙의한 악마를 죽여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때도 끝까지 주인공을 비호해준다. 물론 형수한테 욕을 무진장 얻어먹지만.[3]

성에 들어가면 조카 코너한테 빙의한 악마의 정신지배 때문에 망가진 모습을 보여준다.[4] 이 때 다른 병사들과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는데, 다른 병사들은 모두 죽지만 이쪽은 기절하는 정도로 끝난다. 주인공이 아크데몬을 죽일때 주인공과 아크데몬의 전투 장소인 탑을 계속 쳐다보는 등 활약은 많지 않지만 등장은 많은 편이다. 그 역시 형처럼 알리스터를 조카처럼 대해주는터라 만약 주인공이 로게인을 받아들이고 알리스터를 죽이는 선택을 할 경우[5], 주인공한테 크게 화를 낸다.

최종전투때는 레드클리프에서 뒤를 봐준다는 말이 무색하게 무장을 하고 주인공을 도와 다크스폰과의 전투에 참전한다. 최종전투에서 승리하고 나면 형 이몬이 수도 데너림에서 재상이 되어 정치를 할때 형의 부탁으로 레드클리프의 영주가 된다.

레드 클리프 마을에서 동생을 잃어버려 걱정하던 케이틀린에게 언데드의 공격이 끝나고 데네림으로 떠날 수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해준다면 데네림에서 사업에 성공하여 무도회에 참가 중 티건 남작을 만나서 결혼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에필로그에 나온다.

2. 드래곤 에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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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에이지 2에서도 등장. 알리스터가 왕이 되었을 경우 그를 보좌한다. 알리스터는 "맞아, 내가 알리스터야. 음...... 나는 퍼렐던의 왕이고 여기 이분은 티건, 내 삼촌...... 비슷한 사람이지"라고 설명한다.[6] 그래서 그런지 티건은 당황해하면서 호크에게 "제가 티건입죠, 바로 폐하의 '삼촌 비슷한 사람입니다.'라며 자기 소개를 한다. 이 때 알리스터가 전작 주인공이랑 결혼했을 경우 그녀를 '나를 속박하는 사슬'이라고 비아냥거리는데 '왕비님이 그 말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아시잖습니까'라고 경악 한다. '그 여편네가 아크데몬을 죽였다고 내가 쫄 것 같아?'라고 허세를 부리지만 나중에 혼자 술을 마시며 '난 마누라가 제일 무서워...'라고 궁상 떨고 계신다.

알리스터가 주정뱅이가 되었을 경우, 매달린 남자 주점으로 찾아가 새롭게 시작하자며 설득한다.

Mark of the Assassin DLC에서도 등장하는데, 샤토 헤인에서도 파티에 참석한 티건을 볼 수 있다. 과거의 사건에 따라서 형수인 이솔드와 함께 있을수도 아닐 수도 있다.

3.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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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퀴지션의 마지막 DLC, '침입자(Trespasser)'에서 비중있는 역할로 나온다. 바로 최고 평의회(Exalted Council;공식 번역 생기면 대체 바람)에 퍼렐던측 대사로 참석한 것.

조금 씁쓸한건, 이 DLC의 시간적 배경이 코리피우스를 퇴치하고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인퀴지션은 더이상 쓸모없는 단체, 아니 퍼렐던 입장에선 위협적인 준 군사 단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퍼렐던의 입장에선 어떻게든 올레이와 긴밀한 연관을 지닌[7] 인퀴지션은 70년 전 퍼렐던을 무력으로 정복했던 올레이의 재림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티건 남작은 강력하게 인퀴지션의 해체를 주장하며, 반대로 올레이의 대사는 "그들의 영도 하에" 존속을 지지하는 입장. 고로 인퀴지션은 정치적으로 매우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되고, 이를 지난 2년간 새로운 디바인인 디바인 빅토리아가 최대한 쉴드를 쳐줬으나 더이상 디바인도 어찌할 수 없기에 최고 평의회를 개최해 디바인 빅토리아, 올레이 대사, 퍼렐던 대사, 인퀴지터와 인퀴지션 대사 조세핀이 참석해 앞으로 인퀴지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침입자' DLC의 시작이다.

바이오웨어 포럼의 몇몇 팬들은 까칠해진 티건의 모습에 죽빵(!)을 날리고 싶었다고 하기도 하나, 퍼렐던의 입장에서 그의 주장은 충분히 납득할만한 주장. 물론 티건 남작 역시 코리피우스가 활동하던 시기 인퀴지션의 활약을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를 치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퀴지션을 해체한다면 좋아하나 유지한다면 불쾌해한다.

사족으로 1, 2편과 비교했을 때 시간이 흐른 걸 감안해도 너무 늙은 모습이 눈에 띄는데 그래픽이 발달되어 주름과 피부 질감이 더 현실적으로 되었다치더라도 형인 이몬 마냥 너무 노안이 되어버렸다(...) 어쩌면 1편 때의 대재앙-2편의 마법사와 템플러 간의 내전-3편에서의 균열 소동 등으로 10년이 넘도록 너무 고생을 많이해서 그런 걸지도...

4. 관련 항목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드래곤 에이지 2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1] 실은 이건 몇몇 캐릭터들을 빼면 잘 안 믿는다. 그래도 로게인의 위세에 꿀리지 않고 반박한 걸 보면 확실히 올곧은 성격의 용자. 물론 티건이 그냥 귀족도 아니고 이몬 백작의 남동생이자 현 국왕의 외삼촌이라는 지위상 로게인한테 이런 말을 할 수 있기도 하고.[2] 티간이 도와달라고 했을때 거절하거나, 도와준다고 해도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마을을 떠난후에 다시 방문하면 마을이 멸망해 있다.[3] 주인공 역시 렐리아나랑 알리스테어한테 실컷 욕얻어먹는다. 반면에 힘들어도 마법사 협회의 도움으로 코너를 구해주면 알리스테어한테 감사를 받는다.[4] 데굴데굴 구르고 춤 추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평소의 올곧은 충신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완전 깨방정. 목소리까지 광대마냥 하이톤으로 올라가서 깨방정 그 자체.[5] 로게인을 증오하는 만큼 그도 알리스터처럼 알리스터의 호감도에 관계 없이 무조건 로게인의 영입을 끝까지 거부한다. 이때 아노라 여왕을 지지하면 아노라 여왕이 알리스터는 왕가의 핏줄이니 그의 이름을 빌린 반란이 일어날수도 있다며 사형시키자고 한다. 이때 알리스터를 추방시키는 선택과 사형 선택이 있다.[6] 마릭 왕의 처남인 티건에게 왕의 사생아 알리스터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다. 촌수를 따지면 삼촌이긴 한데 외숙부라고 부를 수는 없는 상황. 하지만 티건의 형 이몬 백작이 알리스터를 거둬 아들처럼 키웠고 티건도 형의 뜻을 존중해서 알리스터를 조카처럼 대했다.[7] 인퀴지션이 올레이의 황제에 강력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서로 너무 긴밀히 엮여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