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01:31:08

티아 랑그레

1. 개요2. 상세3. 대사

1. 개요

ティア・ラングレー / Tia Langray[1]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1671795-tia_langray.jpg
파일:external/choujin.50webs.com/Breakers_03_Tia.gif

국적: 대만
나이 : 18세
격투스타일 : 킥복싱
신장 : 164cm
체중 : 비밀
캐치프레이즈: 아름다움을 숨긴 최강의 무희(美しさを秘めた最強の舞姫)

네오지오용으로 출시된 대전 격투 게임브레이커즈의 여성 캐릭터이자 히로인. 성우는 아라카와 미나코.

2. 상세

킥복싱을 사용하는 대만의 여성 격투가. 어려서 부모와 사별하고 무패를 자랑하는 킥복싱 챔피언인 오빠 스탈린(응?)과 둘이 살고 있다. 오빠와 함께 수련을 해서 같은 기술을 사용한다. 어느 날 오빠의 시합날, 시합 직전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던 오빠가 경기 시간까지 나타나지 않아 도전자의 부전승으로 끝나는 사건이 일어났다. 기분나쁜 분위기를 풍기던 도전자는 티아에게 접근해서 "네 오라비가 황바이후 님께 대들지만 않았다면 말이지..."라고 속삭였다. 이후 오빠가 황 재벌이 주최하는 격투대회 'FIST'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티아는 실종된 오빠의 행적을 찾아 대회에 참전한다.

여캐로서는 꽤 드문 정통파 파동승룡계 캐릭터로 그만큼 다루기 쉽다. 오히려 쇼보다 티아 쪽이 주인공스러운 스타일이다. 3강 중 하나로 기동성이 뛰어나고 기본기가 강력한데 지상 기본기 싸움은 그 쇼사마를 능가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거의 모든 지상 기본기가 발생 빠르고 허점 없고 판정도 강하며, 특히 최속의 스텝과 함께 하는 약펀치 압박과 초고속발동에 흉악한 대공판정의 근거리 강킥은 그야말로 독보적.

필살기의 성능도 하나같이 다 우수하다. 장풍인 래피드 게일은 발동이 빠르고 대공기 라이징 어퍼는 이 게임 최강의 판정과 무적시간을 자랑하며 크랙슛 비스무리한 솔 스파이크는 하단 무적에 막혀도 빈틈이 없고 공중에서도 캔슬로 쓸 수 있는 한편, 적이 공중에 있어도 맞으며 공중에서 맞으면 초필로 연계까지 되는 만능기. 미칠듯한 돌진력과 장풍 관통 성능을 지녀서 딜레이 캐치와 무적카운터, 연속기에 모두 최적인 래피드 차지, 장군님사이코 크러셔를 연상시키며 무적시간과 판정 때문에 리버설기로 우수한 버닝 리볼버, 똥파워에 첫발이 중단으로 들어가는 연속기용 초필 커틀러스 플래쉬 등 초필도 모두 우수하다. 중단 특수기 덕에 가드 무너뜨리기도 뛰어나며 중단기에서 연속기로 이을수도 있어서 러시능력이 특히 강하다. 단, 캐릭터의 스타일이 정직한 정통파라 쇼나 사이조에 비하면 그래도 하위 캐릭터들로도 비교적 상대할만 하다는 평. 사람에 따라서는 쇼, 사이조 2강에 티아는 리와 함께 그 다음으로 묶어서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팔에 붕대, 포니테일, 머리띠, 레오타드에 청자켓, 팬티스타킹, 운동화, 루즈삭스라는 좀 괴상한 패션센스를 자랑하나 우월한 외모덕에 등장 캐릭터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2] 루즈 삭스와 팬티스타킹의 질감을 잘 표현한 도트 그래픽의 느낌이 좋고, 오프닝에 한참 동안 상큼한 일러스트 원샷이 나오는 등 푸쉬를 제법 받았다. 동인계의 대접을 보자면 이 게임이 남긴 유일한 유산 취급이다. 사실 캐릭터 디자인이 충분히 잘 뽑힌 편.
파일:external/orig04.deviantart.net/tia_langray_by_bhograj-d2ypd1g.gif
오프닝에 나온 상큼한 일러스트 원샷.

착해 보이는 겉모습에 걸맞게 다음에 또 싸웁시다 같은 격투가다운 말도 하지만 승리대사를 보면 알게 모르게 독설가인 면도 있다. 또한 쇼를 보면서 오빠를 닮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지만 엔딩에서 오빠 얼굴이 제대로 안 나와서 알 수 없다.

재미있는 것은 리 다오 롱이 한국인이라면서 중국식 이름인 것처럼 티아도 대만인이라는데 이름은 어딜 봐도 대만인이 아니다. '글로리아 입'과 같은 실존인물의 사례가 있긴 하지만 이쪽도 성인 입(Yip)이 한자 葉을 중국식으로 읽은 거라서 티아라는 이름은 그런다 쳐도 랑그레라는 성이 설명이 안 된다. 외국인과의 혼혈이라면 말이 되겠지만 일단 설정이 없다. 킥복싱을 사용하는 캐릭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국적을 킥복싱과 비슷한 무에타이와 관련된 태국으로 하려던 것을 제작진이 혼동한 것일 수도 있다.[3] 티아의 배경을 봐도 백이면 백 다 태국 경치처럼 생겼다고 생각하지 대만의 경치처럼 생기지는 않았다.

캐릭터의 원형은 '천린의 서 시카고'에 있었던 '셸리 탈라(SHELLY TARLAR)'. 참고로 이 시절부터 국적이 대만이었다. '포니 테일에 에어로빅 복장을 한 킥복싱 선수'라는 컨셉트는 티아가 그대로 이어받았는데 얼굴의 조형은 비슷하나 복장이 에어로빅 상의에 찢어진 청바지+스타킹으로(포스터 참고) 레오타드+자켓+스타킹인 현재와 디테일은 약간 차이가 있었다. 프로토타입을 보면 복장 변경은 신의 한 수라고 느낄 것이다 원래 셸리 시절에는 오빠를 찾는 것이 아닌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이 목적이라는 설정이었던 것 같다. 태국스러운 배경도 프로토타입 시절부터 쓰던 것. 기술 컨셉트도 거의 비슷하지만 현재의 파동승룡 스타일과는 약간 차이가 있었다. '셸리 탈라'라는 이름은 복제 캐릭터 쪽이 가져갔는데 브레이커즈의 셸리는 태국으로 국적이 변경되었다.

3. 대사

  • 승리 대사는 1차전에서는 꺄아~! 완전 가뿐해!, 꺄아~! 해냈다!, 2차전에서는 휴우~ 방심은 금물이네!
  • 기술 사용시에는 필살기, 초필살기 등에서 기술명을 외친다.
  • VS 라일라 에스탄시아
그렇게 다물고 있으면 당신도 평범한 여자네.
  • VS 리 다오 롱
나의 발차기는 오빠에게 직접 전수받은 것. 당신은 흉내낼 수 없어...
  • VS 카무이 쇼
안녕, 오빠를 닮은 사람, 당신은 잊지 않을 거야...
  • 기타
나의 발차기 앞에 적은 없어.
여자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그렇게 되는 거야.
어딜 보고 있어? 한 눈 팔면서 이길 생각이었어?
위험한 곳이었어... 또 언젠가 싸우자.
나는 이겨야 해. 오빠를 만나기 위해서.
  • 엔딩
티아 : 오빠... 오빠구나?
젊은 챔피언인 그녀의 오빠는 최초의 방어전에서 그 회장에서 납치되었다.
바이후의 손에 떨어진 것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오빠의 생사는 불명이었다.
티아의 오빠 : 티... 아...
그녀의 투쟁은 지금 끝났다.


[1] 원래 Langley(랭글리/랭리)라는 이름이 일반적이지만 표기가 약간 다르다. gray(회색)이나 ray(광선) 등을 의식하더라도 '랑그레이/랭그레이/랑레이/랭레이'가 되겠지만 한국에서는 가타카나 표기(랑그레-)를 그대로 읽은 랑그레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2] 사실 게임이 나온 시대(1996년)를 생각해보면 크게 이상한 센스는 아니다. 그 당시에 나온 에어로빅 비디오 등 여자가 운동을 하는 매체의 경우 대부분 레오타드, 스타킹, 루즈삭스처럼 생긴 워머를 착용했고 실외일 경우 여기에 운동화가 추가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이 전통아닌 전통(?)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어졌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이미 유리 사카자키라는 캐릭터가 1992년에 나왔고, 마돈나가 분홍색 에어로빅복을 입고 춤추는 '헝업'이 2005년에 나왔다. 티아의 복장은 저 에어로빅 복장에 무에타이 느낌의 밴디지와 자켓 하나를 추가했을 뿐이다.[3] 타이완타이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한국에도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