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19:15:56

파괴(드래곤볼)

1. 개요2. 효과3. 응용4. 작중에서 사용한 인물5. 기타6. 관련문서

1. 개요

파일:비루스 파괴.gif
破壊/Hakai
드래곤볼 슈퍼에서 파괴신들이 사용하는 비기이다.

2. 효과

모든 파괴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그 기술에 당한 자는 하계의 인간이든 유령이든, 심인이든 간에 소멸시킨다. 그리고 소멸된 존재는 보통 인간이 인간을 죽였을 때 저승으로 가는 것과는 다르게 영혼까지 그 자리에서 즉시 소멸시킨다. 다만 코믹스의 비루스가 언급한 바로는 슈퍼 드래곤볼로 불사신이 된 자마스의 경우 이 기술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오공이 했을때는 통했다...기 보단 파괴를 경계한 자마스가 마이를 인질로 잡아서 도중에 중단됐다. 아마 코믹스의 파괴가 대상을 먼지로 만들어버리는만큼 먼지 상태에서 다시 재생되거나 혼만이라도 살아남아 날뛰는 듯하다. 애초에 오공이 한건 제대로 된 파괴도 아니었다고 한다. 어차피 설정붕괴가 난무하는 드래곤볼이기에 설정붕괴라고 생각해도 된다.

비루스가 언급하기로는 모든 에너지를 무(無)로 만들어 버린다고 한다. 단순히 기로 물체를 부수는것과 달리 물체를 1에서 0으로 바꾼다고 하며, 그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한다고.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묘사되기 때문에 딱히 공능 이외의, 형태로서의 공통점은 없는 모양. 단순히 손가락을 튕겨서 파괴를 발동하거나, 파괴 에너지를 구체화해 투척하거나, 뭣하면 위의 움짤처럼 대상을 입자 단위로 분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로 짙은 보라색의 기로 파괴의 유무를 아는 것이 가능.

3. 응용

일반적으로 '파괴 에너지'를 몇가지 방법으로 응용하는것이 가능하다. 다음은 파괴 에너지를 응용한 기술들이다.
  • 파괴볼(가칭): 파괴 에너지를 구체 형태로 던져 투척하는 기술. 사실상 기탄과 성능이 동일하지만, 애니에서는 이 파괴볼을 타인에게 대여함으로서 대신 기술을 쓸 수 있게 했다. 기를 모으는 방식을 제외하면 원기옥과 비슷하게 활용하는 셈.
  • 파괴 배리어(가칭): 슈퍼 애니메이션에서 파괴신의 힘을 썼던 톳포가 보인 방식으로, 몸에 파괴 에너지를 두르는 것으로 격하 이하의 공격을 모조리 파괴할 수 있다. 배리어를 펼치는데 필요한 소모도 거의 없는데다 최대출력급의 공격이 아닌이상 자신과 비슷한 강함을 가진 상대의 기술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 파괴 폭발(가칭): 이쪽은 코믹스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상을 직접 공격하는 대신, 물체가 파괴될때 엄청난 에너지를 뿜는 것을 이용. 그 에너지의 폭발을 이용해 물리적인 데미지를 먹이는 방식이다.[1] 직접적인 파괴 에너지가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강자를 상대로는 저항 때문에 효과를 보기 힘든 것과 달리, 이쪽은 폭발로 인한 물리적인 데미지가 무조건 들어가기 때문에 설령 자신보다 강한 강자라고 해도 일정이상의 데미지를 먹일 수 있다.

4. 작중에서 사용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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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은 사용하다가 실패하거나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 비루스
    고와스를 죽이는 데에 실패한 자마스를 파괴할 때 사용하였다. 애니 69화에서는 카메오로 나온 닥터 마시리토도 파괴하였다.
  • 시드라
    애니메이션에서 제9우주에서 우주 소멸을 듣고 폭동을 일으킨 행성 주민들을 소멸시킬 때 한 번, 프리저의 부활 소식을 들었을 때 프리저를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수하에게 파괴 에너지를 넘겨주는 식으로 또다시 사용하였다.[2]
  • 베르무드
    코믹스에서 자신의 시녀 중 한 명이 보좌관인 마르카리타에게 막말을 하자 그 자리에서 파괴시켰다.
  • 톳포
    애니메이션에서 파괴신으로 각성했을 때 사용. 처음에 골든 프리저가 시드라의 파괴 에너지를 썼을 때를 상기하며 자신만만했지만 결국엔 톳포의 파괴 에너지를 감당 못하고 변신까지 풀릴 정도로 만들었으며 분노한 프리저가 슈퍼노바를 던지자 톳포는 콩알만한 파괴의 에너지로 슈퍼노바를 가볍게 지운 다음 프리저를 제압했다. 그래서인지 초사이어인 블루 진화 베지터 역시 처음엔 압도했고 그것으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으나 베지터가 파워업을 이루면서 역으로 베지터에게 얻어맞게 되고 파괴 구체는 블루 진화의 기를 두른 배지터의 펀치에 박살난다. 또한 풀전력의 파괴 에너지마저 파이널 익스플로전에 밀려버린다. 아직 톳포가 익힌지 얼마 안 돼서인지 사용 시 선 딜레이가 있다는 단점이 존재했지만 톳포보다 전투력이 낮았던 17호와 프리저에게는 의미 없었다.
  • 손오공
    초사이어인 블루 완성형인 상태에서 합체 자마스를 끝장내려고 했지만 이 때는 사용이 미숙한 탓인지 비루스의 것보다 파괴 진행 속도가 확실히 느려 결국 합체 자마스가 그새 마이를 인질로 잡아 오공을 뜸들이게 만들었고 빈틈을 놓치지 않으며 공격해 실패했다. 다만 최신화에서 오공이 예전에 흉내내려다가 실패했다는 말에 저건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우이스의 말에 의하면 오공이 쓴건 제대로 된 파괴가 아니고 아직 터득한 것도 아니라는게 밝혀졌다.[3][4]
  • 베지터
    비루스가 그의 슈츠 일부를 파괴시켜가며 시범을 보여준 끝에 작은 돌을 시작으로 결국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래노라
    소원을 빈 이후 파괴와 비슷한 연출의 기술을 썼는데 파괴를 쓸 수 있는 자라고 인정받은 베지터가 파괴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5. 기타

  • 어느 정도 이하의 전투력으로는 흠집 하나 낼 수 없는 엄청난 기술이나 상대방이 파괴의 힘을 두른 자신보다 전투력이 높으면 통하지 않는다. 애니에서 톳포의 파괴 에너지를 블루 진화 상태의 베지터가 그냥 뚫기도 하였으며 코믹스에서도 파괴를 완벽히 습득한 베지터가 그래노라나 가스를 상대로 직접적으로 파괴하여 즉사시키는게 아니라 파괴로 인한 폭발로 데미지를 입히는 우회책을 택하였다.[5]
  • 코믹스 한정이긴 하지만 오공이 합체 자마스를 상대로 사용했을 때는 비루스가 자마스를 파괴할 때와는 다르게 시전 속도가 상당히 느렸다. 이후에 말하길 오공은 아예 실패했다고 하며 비루스에 비해 미숙하다고 한다.
  • 위에 언급된 것처럼 코믹스에서 결국 완전히는 실패했지만 오공은 이 파괴 기술로 자마스 몸의 반을 날려버렸다. 그런데 코믹스에서 비루스는 상대가 불사신일 경우에는 파괴가 통하지 않는다고 한 바가 있다. 이는 애니판의 경우엔 67화에서 자마스가 아예 세계가 되어 세상을 뒤덮어버려서 무의미한 걸로 보이고, 코믹스에서도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안 통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비루스가 불사신은 죽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6][7]
  • 무의식의 극의가 천사들이 주로 쓰는 신의 기술이고 파괴가 파괴신이 쓰는 기술이라고 굳이 구분하는걸 보면 천사들은 파괴를 쓸 수 없거나 불완전하게 무의식의 극의를 익힌 비루스의 경우처럼 완벽하게는 쓸 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 이전 까지는 파괴를 사용했을때는 별다른 폭발 같은건 없고 그냥 대상이 입자로 분해되거나(애니) 가루가 되었는데(코믹스) 베지터에게 파괴를 가르치기 시작했을때는 물체가 파괴 될때는 큰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설정 변경이 생겼다. 주먹 보다 작은 돌을 파괴하는 것만으로도 큰 폭발이 일어날 정도다. 설정변경이 아니라면 똑같은 파괴가 아니거나 파괴에도 종류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흡사 반물질을 연상시킨다.
  • 비루스가 베지터에게 파괴를 설명할 때 1을 0으로 바꾸는 것처럼 대상의 존재를 세상에서 소멸시킨다고 하는데 이 점이 전왕의 권능과 규모적 차이를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해서[8] 전왕의 권능이 파괴의 오리지널이거나 권능을 열화판으로 모방해서 만들어진 기술이 파괴가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6. 관련문서



[1] 예를들어 상대가 입고 있는 옷을 파괴하면, 옷이 파괴되었을때 발생하는 에너지 폭발 때문에 상대가 공격을 받는다.[2] 다만 이 때 준 파괴 에너지는 100% 파괴 에너지가 아니었던 것인지, 아니면 직접한 게 아니라 다른 이를 거치고 파괴를 날려서 그랬던 것인지 초사이어인 블루급인 골든 프리저한테 먹히지 않았고 오공이 갇혀있을 때도 비루스가 입김으로 불자 가볍게 날아갔다. 애초에 신의 영역인 파괴를 인간이 제대로 다룰 수도 없기도 하다.[3] 작중 상황과 언급을 종합해보면 불사신인 합체 자마스를 쓰러뜨릴 방법이 없어서 어깨 너머로 본 비루스의 파괴를 떠올리고 이판사판이라는 심정으로 흉내낸 것으로 추정된다.[4] 일단 당일치기로 어깨 너머 보는 식으로만 습득한 게 아니라 제대로 연습했다면 베지트로 합체해서 비루스급의 파워를 얻은 시점에 단순 기공파 계열인 파이널 에네르기파를 날려서 불사신 자마스를 파괴하기보다는 파괴를 시도했을 것이고, 마봉파를 터득하려고 고생할 필요도 없었다.[5] 그나마 그래노라의 경우에는 사연이 사연인만큼 죽일 의도가 없었을지도 모르나 가스의 경우에는 동정의 여지가 전혀 없는만큼 죽여버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파괴를 쓰지 않은건 통하지 않기 때문으로 밖에 볼 수 없다.[6] 이는 설정오류로 보인다. 파괴신보다 강한 인물이 애초에 드물고 파괴신 역할을 생각하면 더 강한 힘으로 상회가 가능하다는 개념자체라 성립하는게 모순적이기 때문이다.[7] 이를 따지면 우이스 말로는 비루스가 파괴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고 언급한 부분으로 반박이 가능하다. 게다가 파괴는 파괴신들의 권능으로 사용하는 것이기에 강함고 자시고로 따지는게 문제이다. 우주의 균형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인 만큼 주인공들을 제외하면 파괴신만큼 강한 존재도 거의 없다.[8] 실제로 전왕의 권능은 어떻게 보면 우주 전체를 대상으로한 파괴라고도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