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르슬란 전기에 등장하는 국가. 원작 책자에 나온 지도에선 PARS로 나오고 있다. 국내 비디오에선 팔스 왕국으로 나왔다.2. 묘사
중세 페르시아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국가로 3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주변국이 경계할 정도로 강한 국력을 가진 강국이다. 특히 넓고 비옥한 국토와 대륙공로의 지배권을 가지고 있어 부를 독차지하고 있다보니 다른 나라들의 시샘을 받고 있다. 게다가 파르스도 호전적인 국가로 주변국과 잦은 분쟁을 벌였다. 덕분에 여러 번 침략을 당했지만 강력한 기병대를 가지고 있고 뛰어난 장군들도[1] 있어 다 막아내었다. 하지만 이 소설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서방에서 쳐들어온 루시타니아 왕국과의 대회전에서 대패하고 수도까지 점령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는데... 심지어 혼란을 틈타 이웃 국가인 투란과 신두라도 파르스의 영토를 노리고 쳐들어온다.나라의 체제는 전형적인 봉건국가로 왕족, 귀족, 평민, 노예로 짜여진 강한 신분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주변국들과의 외교 관계는 매우 나쁜 상황인데 현 국왕 안드라고라스 3세가 대장군일 시절 이웃 작은 나라인 바다흐샨 공국을 멸망시켜 편입시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도 전쟁광인 폭군 안드라고라스 3세 때문에 외교가 막장이 되어서 대륙공로의 모든 국가들을 적으로 만든 것이다.[2] 파르스가 강력한 기병대, 넓은 영토, 풍부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한 막강한 국력을 자랑하고는 있지만 주변국들이 전부 적으로 돌아서는 바람에 그 국력으로도 감당이 안 될 지경이 된 것이다. 이후 안드라고라스 왕이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아르슬란이 새로운 왕이 되면서 선왕대에 있었던 폐단을 개선하고 개혁적인 정치를 하여 나라가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왕 자하크가 부활하자 마수와 마법사로 구성된 군대를 이끌고 파르스를 침공함으로써 그 막강한 파르스군이 연패하고 동맹국인 신두라 또한 배신하여 쳐들어와서 국경지대인 페샤와르 성을 빼앗으며 뒤이어 튀르크, 미스르 같은 나라들이 연이어 쳐들어와 파르스에도 최대의 위기가 닥친다.
끝에는 사왕 자하크가 아르슬란과의 결투에서 패배하고 죽게되며 사왕군도 와해됨에 따라 승리하지만 이미 사왕군에게 전 국토가 초토화되었고 수도까지 파괴되었으며 국왕인 아르슬란마저 치명상을 입고 사망한다. 이후 파르스는 왕실의 대가 끊기며 혼란에 빠졌고 주변국들에게 침략을 당해 영토가 갈라져 멸망하고 만다.
[1] 대표적으로 마르즈반 칭호를 받은 장군들.[2] 그나마 서부의 마르얌과 우방이 되어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으나 작중에서 루시타니아한테 마르얌이 멸망하면서 사방이 적국으로 둘러싸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