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8:33:03

파리드 몬드라곤


콜롬비아의 축구인
파일:Mondragon_Profile.jpg
이름 파리드 몬드라곤
Faryd Mondràgon
본명 <colbgcolor=#fff,#191919>파리드 카밀로 몬드라곤 알리
Faryd Camilo Mondràgon Ali
출생 1971년 6월 21일 ([age(1971-06-21)]세)
콜롬비아 칼리
국적
[[콜롬비아|]][[틀:국기|]][[틀:국기|]] |
[[레바논|]][[틀:국기|]][[틀:국기|]]
포지션 축구선수(골키퍼/은퇴)
축구경영인
신체조건 191cm
소속 선수 데포르티보 칼리 (1990~1991)
레알 카르타헤나 (1991~1992)
클루브 산타페 FC (1992)
세로 포르테뇨 (1992~1993)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1993~1994)
CA 인데펜디엔테 (1994~1995)
클루브 산타페 FC (1995)
CA 인데펜디엔테 (1995~1999)
레알 사라고사 (1999)
CA 인데펜디엔테 (1999~2000)
FC 메스 (2000~2001)
갈라타사라이 SK (2001~2007)
1. FC 쾰른 (2007~2011)
필라델피아 유니언 (2011~2012)
데포르티보 칼리 (2012~2014)
기타 CA 인데펜디엔테 (2020~ / 대표)
국가대표 파일: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51경기 (콜롬비아 / 1993~2014)


1. 개요2. 클럽 경력
2.1. 남미 리그 시절2.2. 유럽 리그 시절2.3. 말년
3. 국가대표 경력4. 은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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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롬비아의 前 축구선수.

오스카 코르도바, 다비드 오스피나와 더불어 콜롬비아 최고의 수문장으로 불리며 남미 무대는 물론이고 유럽 무대에서 오랜기간 경쟁력을 보였던 명골키퍼이다.

2. 클럽 경력

2.1. 남미 리그 시절

몬드라곤은 콜롬비아의 도시 칼리에서 태어난 레바논계 콜롬비아인으로, 지역팀 데포르티보 칼리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한 뒤 레알 카르타헤나, 클루브 산타페 FC, 세로 포르테뇨,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등을 거쳐 1995년 CA 인디펜디엔테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레코파 수다메리카나와 수페르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끌며 2001년까지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굳건히 지켰다.

2.2. 유럽 리그 시절

인디펜디엔테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1999년,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그리고 다시 인데펜디엔테로 복귀하여 한 시즌을 뛰고 프랑스 1부리그팀인 FC 메츠로 이적하게 되는데, 몬드라곤은 주전으로 뛰며 강등권 탈출에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비유럽 선수 쿼터 규정을 피하기 위해 위조된 그리스 여권을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더 이상 프랑스에서 뛸 수 없었고, 2001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갈라타사라이 SK로 이적하였다. 이 곳에서 그는 갈라타사라이의 수호신이자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거듭나며 두 차례 리그 타이틀을 거머쥐는데 도왔고, 수 많은 선방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 대항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UEFA 챔피언스 리그 이 주의 선수에 두 번 선정되기도 했다.

성공적인 튀르키예에서의 경력을 마치고 2007년 5월, 1. 분데스리가1.FC 쾰른으로 이적했다. 그는 기존의 주전 골키퍼였던 슈테판 웨셀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뒤 한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다가 2010-11 시즌 초중반부터 신예 미로 바르도비치에게 잠시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바르도비치가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자 1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부터 다시 선발로 나와 남은 전반기 경기를 소화한 뒤 12월 31일에 계약만료로 팀과 작별했다.

2.3. 말년

쾰른을 떠난 후 필라델피아 유니언으로 이적하면서 MLS 무대로 진출했고, 2011 시즌 30경기를 소화했다.

2012년 1월 30일, 친정팀 데포르티보 칼리로 복귀하여 불혹의 가까운 나이에도 리그에서 수위급 골키퍼로 뛰며 3시즌간 활약한 뒤 2014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3. 국가대표 경력

1993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A대표팀 데뷔전을 가진 몬드라곤은 1994 FIFA 월드컵에서는 오스카 코르도바에 밀려 서브에 머물렀다.

그러다 1998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으로 낙점받으며 마침내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다. 그리고 잉글랜드와의 3차전에서 몬드라곤은 2골을 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90분내내 눈물의 선방쇼를 선보이며 대참사가 날 수 있었던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한다. BBC의 남미 축구 특파원이었던 팀 비커리는 잉글랜드는 추가 득점을 했어야했지만 몬드라곤로 인해 무산됐다며 자국 대표팀을 까는 동시에 그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또한 독일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우어도 몬드라곤을 두고 이번 1라운드 베스트 골키퍼라고 극찬하는 등 잉글랜드전에서 그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여담으로 경기가 끝나고 그는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되자 눈물을 흘렸는데 상대팀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이 직접 와서 위로해주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대회 이후에는 다시 코르도바에게 주전에서 밀리면서 선발로 나서는 일은 2003년과 2005 CONCACAF 골드컵때였으며 2005년 이후부터는 심지어 대표팀 소집도 뜸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대표팀 은퇴 수순을 밟나 싶었으나..

2012년 9월부터 41세의 나이로 대표팀에 재소집 된다. 비록 오스피나에 밀려 주전은 아니었지만 서브키퍼로서 계속 대표팀에 소집이 되기 시작했다. 2013년 11월에는 벨기에, 네덜란드 2연전에 출전했으며 2014년 3월, 5월 A매치에도 출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4 FIFA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1998년 이후 16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선발은 아니었지만 풍부한 경험을 통해 후배 키퍼들에게 경험 전수 및 분위기 메이커 역할로 데려간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14년 6월 24일, 일본전을 콜롬비아가 3:1로 리드하던 후반 40분에 교체 출전하여 43세 3일로 월드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웠다. 배성재 캐스터는 김병지 골키퍼(몬드라곤보다 1살 연상)가 국가대표 경기에 나오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종전 기록은 42세였던 카메룬의 로저 밀러였으며, 이후 45세인 이집트의 에삼 엘하다리가 경신했다.

4. 은퇴 이후

2020년 8월 27일부터 친정팀 CA 인데펜디엔테의 대표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