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c40a00><colcolor=white> 본명 | <colbgcolor=#ffffff,#191919>Па́вел Никола́евич Груди́нин 파벨 니콜라예비치 그루디닌[1] | |
국적 | 소련 → 러시아 | |
출생 | 1960년 10월 10일 ([age(1960-10-10)]세) | |
소련 러시아 SFSR 모스크바 연방시[2] | ||
신장 | 175cm | |
학력 | 모스크바 주립대학교 농업공학과 석사 (1977-1982) | |
직업 | 정치인, 기업인 | |
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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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 공산당 소속의 정치인이자 사업가[3]인 동시에 공산주의자이다.[4] '딸기맨'같은 별명이 많이 퍼져있다.2. 생애
2.1. 독립된 소브호즈에서의 사회주의
파벨 그루지닌 의원은 35년 전에 소브호즈로 갔다. 그 당시에는 실제 소련이 운영하고 있었던 곳이였다. 당시엔 엔지니어로 활동했고, 1995년 책임자가 되어 현재까지 ZAO(제한기업) "레닌 소브호즈"의 공동소유주 중 한 명이다.
"Остальные акции принадлежат трудовому коллективу. Это, по сути, совершенно реальное народное предприятие"
"나머지 주주들은 전부 노동계층들이 각각 소유하고 있다. 말 그대로, 현세에 구현된 인민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 파벨 그루지닌 의원과 몆년동안 활발히 일해왔던 티미랴제프 농업 아카데미 소속 이고르 아바쿠모프 교수의 말.
"나머지 주주들은 전부 노동계층들이 각각 소유하고 있다. 말 그대로, 현세에 구현된 인민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 파벨 그루지닌 의원과 몆년동안 활발히 일해왔던 티미랴제프 농업 아카데미 소속 이고르 아바쿠모프 교수의 말.
현재 기업은 대규모-다종 농공업체로,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그 중 딸기가 최고봉으로, 그루지닌 의원의 농장은 러시아 내 최대 딸기생산업체이다. 2015년, 그는 국가와의 싸움도 감행했는데, 지하철/대중교통 출입구 옆의 구멍가게에서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철회하려는 시도를 하였고 결과는 그루지닌과 딸기의 승리였다.
2.2. 통합 러시아에서 공산당으로
그는 1997년부터 2011년까지 3번이나 통합 러시아 소속으로 모스크바 주의원으로 있었다. 2000년에는 아예 블라디미르 푸틴의 지명 지지자로 호명되기도 했었다.[5]이때 나름의 흑역사가 있는데 2011년 '민족주의적' 성명을 낸 이후로 대중언론계의 스캔들에 휘말려 통합 러시아와 결별했다. 문제가 된 내용은 캅카스 계열의 사람들에게 소브호즈에 세워진 주택들을 주기 꺼렸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부정하지는 않은 채, 주택 거주는 소브호즈의 노동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소브호즈는 중앙아시아 출신 노동이민자들을 야생 딸기를 수확하는데 고용하기도 했으며 조교수는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조교수는 농장에서 일하고 싶은 모스크바 사람들을 위해 계절간 통근버스도 운영해보았지만 수도권 사람이 게으른 탓인지 많은 노동량을 기대한 탓인지 어쩔 수 없이 노동이민자를 고용해야 했다고 반박했다.
2018년 9월부터 파벨 그루지닌은 모스크바 주 비드노예의 당원이자 당원의원회 소속이었다. 이미 공산당 이전부터, 그에게 러시아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가 그의 농장을 방문해 그의 사업성을 칭송하면서 그를 자유민주당으로 회유했지만, 러시아 자유민주당과의 접촉은 무위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6] 또, 아바쿠모프는 공산당 소속인 것과 관련없이 그루지닌이 실용적이고 성공적인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2.3.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
불참한 겐나디 주가노프의 추천으로 공산당 대선 후보 자리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부패한 러시아 정치를 개혁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내세운다. 기업가 출신인 만큼 수완과 대처 능력이 우수하고, 다른 러시아 내 경제/정치인 중에서 스캔들이 매우 적은 편이다. 쇼맨십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나,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푸틴 이후의 정국이 엄청나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Кто победит?(누가 승리할까?)
2018년 러시아 대선 정보를 알 수 있기 위해서 생성된 사이트에서 진행한 지지 후보 투표가 있었는데, 초반엔 푸틴이 1위를 찍었지만 이후 12월 초 중순에 그루지닌이 등장한다. 물러서지 않는 강한 모습과, 그러면서도 절제된 행보를 보이고, 현재의 문제점을 확실하게 꼬집자, 극우극좌연합체부터 좌익단체들까지의 지지를 받게 되었고, 1월 4일자로 그루지닌이 조금 앞서게 되었다. 2월 19일 기준, 현재도 엄청난 차이로 앞서는 중이다. 무려 33% 이상![7] 다만 이 사이트는 인터넷 투표라서 러시아 국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도 투표할 수 있는지라,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차이다.
예상치 못했던 이변의 시작은 2017년 연말, 친푸틴 성향의 저널리스트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진행하는 전러시아 국립 텔레비전 및 라디오 회사의 라디오 뉴스 채널인 베스티 FM(Вести ФМ)에서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후보 지지 설문 조사였다. 이 투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50%, 파벨 그루지닌 45%,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5%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 진행자를 당혹시켰다(이 일련의 사건에 대한 노바야 가제타의 분석 기사). 당시 프로그램 진행자는 이 결과에 굉장히 당황해 이 응답 결과가 의미 부여할 만한 것이 못된다고 일축해야 했다.
2.3.1. 그의 공약 20가지
슬로건 : 정의, 조국, 인민
1. 경제 전략의 변화를 가져오겠습니다.
살찐 고양이를 위한 경제체계가 아닌,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을 위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현 과두재벌 위주의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 국가로의 급변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부, 천연, 산업, 금융 등의 자원을 인민의 편으로 세워놓을 것이며, 모든 국가시스템에 중요한 국가구성산업(수자원, 철도, 통신, 은행 등)을 국영화하며, 에틸알코올 생산을 다시 국가가 독점하여, 개발 자극제으로써 수조 루블을 국가가 벌어들여 이 금액을 발전적인 예산으로 운용하게 될 것입니다.
2. 러시아의 경제 자립도를 되돌리겠습니다.
수조의 국내 정부 기금은 해외 금융기관을 위한 것입니다. 이 기금이 미국의 부채를 위한 것이란 것입니다.
우리는 교육, 생산(산업), 과학에 투자하여 달러 의존 경제를 탈피하겠습니다.
우리는 러시아 시장 내 해외의 투기적 자금을 제한하고, WTO 참여를 거절하겠습니다. 4년동안 이 경제적인 벌칙에 있으면서 1조 가량의 직접적인 손해, 그리고 5조 가량의 간접적 손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3. 신용 자원은 - 경제 부흥을 위한 것.
이 목표를 위해서 은행 금리를 낮추고, 해외 자본의 급매도를 억제하겠습니다. (먹고 튀는 투기성 자본에 대한 방어)
우리는 국내산업이나 인적자원에 관한 모든 유형의 자유(투자)기금에 집중하고, 대규모 경제증진을 위한 기회들,[8]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인민기업, 집단기업등을 개업하기로 하며, 이러한 기업들로써, 다국적 기업과 해외 소유주들의 국내 산업에 대한 장악(원어에는 '질식')을 막게 될 것입니다.
통화 체계는 장기간 저가 신용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4. '신 산업화', 혁신노선을 통한 경제 현대화.
이제는 새로운 기술과 과학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기술적 진전을 가져오는 산업의 활발한 개발에 뛰어들 것입니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바이오테크놀러지, 로보틱스, 첨단공작기계 등의 산업의 국가 내 비율을 20%에서 최소 70%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여타 선진국처럼 말입니다.
5. 핵심식품의 해외수입상황을 극복할 식량안보 확보
지속가능한 농촌 개발 사업이 이러한 안보 구축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대규모 농산, 농촌지역의 인프라의 구축사업의 재건을 위해, 적어도 10%의 예산지출을 감행하겠습니다.
또한 GOST(구소련 국가표준인증 - 우리의 KS와 동일한 역할)를 되살려내고 확고히하여, 식품의 품질조작에 대한 범죄행위를 엄격히 잡아낼 것입니다.
6.우리의 역사적인 임무는 러시아의 '지방'을 부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 러시아 지방예산의 집행능력을 균등화 할 것입니다. 전 국토에 도시가스(LNG)화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리, 읍과 같은 소형 거주지의 생활을 보장 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지방 소형 병원, 학교와 같은 사회간접자본들을 보장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가스, 전기, 물, 하수처리 등을 무료로 지원할 것입니다.
7. 생필품등과 같은 기본적 생산품, 거주복지, 관세, 가격통제에 대하여
시장 내 자연적 독점을 제한하여, 생필품, 서비스에 대한 투기적 가격상승(담합 등)을 막겠습니다.
약품가격을 감소시키고, 교통수단에 내는 관세도 감소시키겠습니다. 거주지역 수리 기금(거주등록된 집을 수리한다면, 그게 자기랑 수리랑 관계없더라도 돈 내야 함 - 주 )을 없애고, 거주복지에 대한 관세는 가족수입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8. 징수는 - 사회정의와 개발에 이용되어야 합니다.
징수세를 늘리면 부자는 세를 불려 부를 키우고, 빈자는 그저 메마를 뿐입니다. (차기) 징수 시스템은 기업의 혁신적 활동을 자극하기 위한 투자를 위할 것입니다.
현 기업들을 마비시키는 부가가치세는 폐지될 것이며, 교통세와 플라톤 시스템(화물운반차에 자동 징수하는 시스템)도 폐지하겠습니다.
9. 8시간 노동을 보장하고, 노동자에게 그에 합당한 대가를 주겠습니다.
최저임금은 월 25,000~30,000 루블[9]이 될 것입니다.[10] 노동자들은 그에 합응하는 대가와 휴식, 그리고 자신의 노동력을 다시 채울 수 있게 하겠습니다.
우리는 젊은이들의 채용기회보장을 약속하고, 고학력자(VUZ)들은 첫 직장을 잡을 수 있도록 보장하겠습니다.
대규모 기술직 재교육(기술 자격이 녹슬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하겠습니다.
10. 사회영역 붕괴를 막아내겠습니다.
우리는 중고등 교육, 보건의 평등과 고품질화를 보장하며, 국민의 보건을 보장하기위한 연간 무료건강검사를 부활할 것이며, 과학, 교육, 보건복지에 예산의 표준을 지정할 것입니다. - 이 분야들은 각각 최소 GDP의 7%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국가는 심각한 건강 상태의 국민들을 살리기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고,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을 집중하겠습니다.
민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인 체육과 스포츠는 인민의 자산으로 귀속될 것입니다.
11. 양육과 아이는 끝까지 지켜주겠습니다.
유아교육시스템을 다시 재건하여 유치원이 방과후의 아이를 보호하는 것을 보장하고, 유아들의 대규모 스포츠, 예술활동을 지원하여 무료 놀이터, 창의력 센터 등을 구상하겠습니다.
월간 육아혜택을 균등화하여, 모든 아이들에게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3년간 1.5배로 혜택을 늘리겠으며, 국가는 육아용품에 보조금을 지급하겠습니다.
12. 국민에겐 - 연금다운 연금을
우리는 정부 구성 즉시 - '전쟁세대'(2차 세계대전 - 50년대 탄생 인구)에 대한 법을 발의하겠습니다.
이는 현 은퇴 연령을 유지하고, 연금의 물가연동제를 부활하겠습니다. 군인연금의 0.54% 비율화도 취소하고, 모든 연금자들이 평균임금의 50%을 지급하도록 보장하겠습니다.
13. 우리는 민족 정신의 건강을 보호하겠습니다.
우리의 국가문화를 재건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극장, 박물관, 도서관들을 심층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14. 대규모의 편안하고, 고품질의 주거시설을 건설하겠습니다.
우리는 젊은 가족들에게 아파트를 제공하겠습니다. 을씨년스럽고, 허물어져 가는 주거시설을 허물고, 가격이 적당한 주거시설의 대규모 건설사업을 강화하여, 아이가 딸린 가족들에게 고리대금업과 같은 이자가 없는 담보로 제공하겠습니다.
담보율은 3~4%로 줄이고, 젊은 가족이나 대가족은 30년 동안 무이자 담보로 받게 될 것입니다.
빈공간 채우기 식 급조건물 건설은 이제 끝날 것입니다.
15. 사채의 탐욕을 제지하겠습니다.
'소규모 금융조직'의 피해자들에게 빚을 사면하며, '화폐담보'를 지원하며, 담보가 붙은 거래에 대해 형사책임을 물겠습니다. 국민에 대한 '수금원' 활동을 금하겠습니다.
16. 자연을 보호하겠습니다.
수원이나 숲을 개인화하거나, 장기간 임차하는 행위는 금하며, 국립공원 등과 같은 자연 지역을 개발하는 행동도 방지할 것입니다.
17. 국가의 국방력과 안보, 첨단과학적-고등기술적 방산산업을 보장하겠습니다.
군대의 전투력과, 법집행기관, 국방기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18. 법정에서 법은 과두재벌이 아닌 민중과 사회의 편이어야 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사법부 독립을 보장합니다. 또한 판사 투표를 보장하고, 제 282조 '러시아인', '극단주의', 부패인사에 관련한 배심원단의 권한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국에 무고죄를 받은 애국자들은 특사로 풀려나게 될 것입니다. 볼로트나야에서 있었던 시위운동으로 인한 일반참자들도 포함입니다. - 하지만 불법행동을 실행한 자들은 예외입니다.
19. '민중주의'[11] 체계와 인민대표의 재건
우리는 가장 중요한 안건에 대해 투표할 권리를 줄 것입니다. 의회가 법을 구멍내는 충실한 심복이 아니라, 밑으로부터 위로 가는 의회이자, 인민대표로 구성 될 것이며, 이들의 권한은 강화될 것입니다. 대통령은 의회에 책임을 질 수 있고, 의회가 대통령의 독단을 제어할 수 있을 것입니다.[12]
탄핵 과정은 단순화 될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대통령 4년 2연임제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상임국정소비에트가 구성되어 대통령이 독단으로 중요한 선택을 할수 없도록 제지하는 역할을 맡을 것입니다. 선거는 모든 면에서 평등하고 자유로울 것이며, 이러한 선거를 방해하거나, 사기를 치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될 것입니다.
20. 국정운영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행정장관들을 지정할 때, 국정운영을 할 때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구성의 허가는 국가두마(하원)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며, 모든 행정부 장관후보들은 대통령의 책임하에 민간에 자신의 행적을 입증해야 합니다. 중앙은행은 정부의 통제와 책임을 받는 기관으로 운영되며, 산업개발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원은 모든 기관에 독립성을 지닌 최고상임 감시기관을 보증하며, 말뿐인 부패청산을 행동으로, 경제부터, 양심-정치분야에서 대규모로 진행할 것입니다.
살찐 고양이를 위한 경제체계가 아닌,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을 위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현 과두재벌 위주의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 국가로의 급변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부, 천연, 산업, 금융 등의 자원을 인민의 편으로 세워놓을 것이며, 모든 국가시스템에 중요한 국가구성산업(수자원, 철도, 통신, 은행 등)을 국영화하며, 에틸알코올 생산을 다시 국가가 독점하여, 개발 자극제으로써 수조 루블을 국가가 벌어들여 이 금액을 발전적인 예산으로 운용하게 될 것입니다.
2. 러시아의 경제 자립도를 되돌리겠습니다.
수조의 국내 정부 기금은 해외 금융기관을 위한 것입니다. 이 기금이 미국의 부채를 위한 것이란 것입니다.
우리는 교육, 생산(산업), 과학에 투자하여 달러 의존 경제를 탈피하겠습니다.
우리는 러시아 시장 내 해외의 투기적 자금을 제한하고, WTO 참여를 거절하겠습니다. 4년동안 이 경제적인 벌칙에 있으면서 1조 가량의 직접적인 손해, 그리고 5조 가량의 간접적 손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3. 신용 자원은 - 경제 부흥을 위한 것.
이 목표를 위해서 은행 금리를 낮추고, 해외 자본의 급매도를 억제하겠습니다. (먹고 튀는 투기성 자본에 대한 방어)
우리는 국내산업이나 인적자원에 관한 모든 유형의 자유(투자)기금에 집중하고, 대규모 경제증진을 위한 기회들,[8]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인민기업, 집단기업등을 개업하기로 하며, 이러한 기업들로써, 다국적 기업과 해외 소유주들의 국내 산업에 대한 장악(원어에는 '질식')을 막게 될 것입니다.
통화 체계는 장기간 저가 신용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4. '신 산업화', 혁신노선을 통한 경제 현대화.
이제는 새로운 기술과 과학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기술적 진전을 가져오는 산업의 활발한 개발에 뛰어들 것입니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바이오테크놀러지, 로보틱스, 첨단공작기계 등의 산업의 국가 내 비율을 20%에서 최소 70%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여타 선진국처럼 말입니다.
5. 핵심식품의 해외수입상황을 극복할 식량안보 확보
지속가능한 농촌 개발 사업이 이러한 안보 구축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대규모 농산, 농촌지역의 인프라의 구축사업의 재건을 위해, 적어도 10%의 예산지출을 감행하겠습니다.
또한 GOST(구소련 국가표준인증 - 우리의 KS와 동일한 역할)를 되살려내고 확고히하여, 식품의 품질조작에 대한 범죄행위를 엄격히 잡아낼 것입니다.
6.우리의 역사적인 임무는 러시아의 '지방'을 부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 러시아 지방예산의 집행능력을 균등화 할 것입니다. 전 국토에 도시가스(LNG)화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리, 읍과 같은 소형 거주지의 생활을 보장 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지방 소형 병원, 학교와 같은 사회간접자본들을 보장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가스, 전기, 물, 하수처리 등을 무료로 지원할 것입니다.
7. 생필품등과 같은 기본적 생산품, 거주복지, 관세, 가격통제에 대하여
시장 내 자연적 독점을 제한하여, 생필품, 서비스에 대한 투기적 가격상승(담합 등)을 막겠습니다.
약품가격을 감소시키고, 교통수단에 내는 관세도 감소시키겠습니다. 거주지역 수리 기금(거주등록된 집을 수리한다면, 그게 자기랑 수리랑 관계없더라도 돈 내야 함 - 주 )을 없애고, 거주복지에 대한 관세는 가족수입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8. 징수는 - 사회정의와 개발에 이용되어야 합니다.
징수세를 늘리면 부자는 세를 불려 부를 키우고, 빈자는 그저 메마를 뿐입니다. (차기) 징수 시스템은 기업의 혁신적 활동을 자극하기 위한 투자를 위할 것입니다.
현 기업들을 마비시키는 부가가치세는 폐지될 것이며, 교통세와 플라톤 시스템(화물운반차에 자동 징수하는 시스템)도 폐지하겠습니다.
9. 8시간 노동을 보장하고, 노동자에게 그에 합당한 대가를 주겠습니다.
최저임금은 월 25,000~30,000 루블[9]이 될 것입니다.[10] 노동자들은 그에 합응하는 대가와 휴식, 그리고 자신의 노동력을 다시 채울 수 있게 하겠습니다.
우리는 젊은이들의 채용기회보장을 약속하고, 고학력자(VUZ)들은 첫 직장을 잡을 수 있도록 보장하겠습니다.
대규모 기술직 재교육(기술 자격이 녹슬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하겠습니다.
10. 사회영역 붕괴를 막아내겠습니다.
우리는 중고등 교육, 보건의 평등과 고품질화를 보장하며, 국민의 보건을 보장하기위한 연간 무료건강검사를 부활할 것이며, 과학, 교육, 보건복지에 예산의 표준을 지정할 것입니다. - 이 분야들은 각각 최소 GDP의 7%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국가는 심각한 건강 상태의 국민들을 살리기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고,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을 집중하겠습니다.
민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인 체육과 스포츠는 인민의 자산으로 귀속될 것입니다.
11. 양육과 아이는 끝까지 지켜주겠습니다.
유아교육시스템을 다시 재건하여 유치원이 방과후의 아이를 보호하는 것을 보장하고, 유아들의 대규모 스포츠, 예술활동을 지원하여 무료 놀이터, 창의력 센터 등을 구상하겠습니다.
월간 육아혜택을 균등화하여, 모든 아이들에게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3년간 1.5배로 혜택을 늘리겠으며, 국가는 육아용품에 보조금을 지급하겠습니다.
12. 국민에겐 - 연금다운 연금을
우리는 정부 구성 즉시 - '전쟁세대'(2차 세계대전 - 50년대 탄생 인구)에 대한 법을 발의하겠습니다.
이는 현 은퇴 연령을 유지하고, 연금의 물가연동제를 부활하겠습니다. 군인연금의 0.54% 비율화도 취소하고, 모든 연금자들이 평균임금의 50%을 지급하도록 보장하겠습니다.
13. 우리는 민족 정신의 건강을 보호하겠습니다.
우리의 국가문화를 재건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극장, 박물관, 도서관들을 심층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14. 대규모의 편안하고, 고품질의 주거시설을 건설하겠습니다.
우리는 젊은 가족들에게 아파트를 제공하겠습니다. 을씨년스럽고, 허물어져 가는 주거시설을 허물고, 가격이 적당한 주거시설의 대규모 건설사업을 강화하여, 아이가 딸린 가족들에게 고리대금업과 같은 이자가 없는 담보로 제공하겠습니다.
담보율은 3~4%로 줄이고, 젊은 가족이나 대가족은 30년 동안 무이자 담보로 받게 될 것입니다.
빈공간 채우기 식 급조건물 건설은 이제 끝날 것입니다.
15. 사채의 탐욕을 제지하겠습니다.
'소규모 금융조직'의 피해자들에게 빚을 사면하며, '화폐담보'를 지원하며, 담보가 붙은 거래에 대해 형사책임을 물겠습니다. 국민에 대한 '수금원' 활동을 금하겠습니다.
16. 자연을 보호하겠습니다.
수원이나 숲을 개인화하거나, 장기간 임차하는 행위는 금하며, 국립공원 등과 같은 자연 지역을 개발하는 행동도 방지할 것입니다.
17. 국가의 국방력과 안보, 첨단과학적-고등기술적 방산산업을 보장하겠습니다.
군대의 전투력과, 법집행기관, 국방기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18. 법정에서 법은 과두재벌이 아닌 민중과 사회의 편이어야 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사법부 독립을 보장합니다. 또한 판사 투표를 보장하고, 제 282조 '러시아인', '극단주의', 부패인사에 관련한 배심원단의 권한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국에 무고죄를 받은 애국자들은 특사로 풀려나게 될 것입니다. 볼로트나야에서 있었던 시위운동으로 인한 일반참자들도 포함입니다. - 하지만 불법행동을 실행한 자들은 예외입니다.
19. '민중주의'[11] 체계와 인민대표의 재건
우리는 가장 중요한 안건에 대해 투표할 권리를 줄 것입니다. 의회가 법을 구멍내는 충실한 심복이 아니라, 밑으로부터 위로 가는 의회이자, 인민대표로 구성 될 것이며, 이들의 권한은 강화될 것입니다. 대통령은 의회에 책임을 질 수 있고, 의회가 대통령의 독단을 제어할 수 있을 것입니다.[12]
탄핵 과정은 단순화 될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대통령 4년 2연임제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상임국정소비에트가 구성되어 대통령이 독단으로 중요한 선택을 할수 없도록 제지하는 역할을 맡을 것입니다. 선거는 모든 면에서 평등하고 자유로울 것이며, 이러한 선거를 방해하거나, 사기를 치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될 것입니다.
20. 국정운영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행정장관들을 지정할 때, 국정운영을 할 때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구성의 허가는 국가두마(하원)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며, 모든 행정부 장관후보들은 대통령의 책임하에 민간에 자신의 행적을 입증해야 합니다. 중앙은행은 정부의 통제와 책임을 받는 기관으로 운영되며, 산업개발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원은 모든 기관에 독립성을 지닌 최고상임 감시기관을 보증하며, 말뿐인 부패청산을 행동으로, 경제부터, 양심-정치분야에서 대규모로 진행할 것입니다.
대선에선 11.77%를 득표해 76.69%를 득표한 푸틴에 이어 2위였다.
3. 정치 성향
러시아 연방 공산당은 소련의 전통을 신성하게 유지하고, 프롤레타리아 독재로의 회귀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이게 뭔 소리냐면, 러시아 공산당은 일반적인 당내 후보 선출 방식과 다르게, 선거가 아니라 소비에트식 중앙위원회 총회를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번 총회[13]는 전례 없이 만장일치로 순혈주의[14]를 배격하고 새로운 후보를 채택했다. 그가 바로 파벨 그루지닌이였다. 또한, 비영리적 정치 조직인 '좌익전선'에서 한 명의 대선 후보를 뽑을 '인민예비선거'를 인터넷에서 진행한 결과 그루지닌이 뽑혔다고 한다.결국 이전까지 러시아 연방 공산당의 전통적인 수장이자, 공산당 만년 후보였던 겐나디 주가노프는 이번 총회에서 그루지닌에게 자리를 내놓았다. 그루지닌의 저력에 공산당의 골수 정치인들도 그를 밀어주기로 한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에 파벨 그루지닌은 "당원증이 전부는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하며, 당의 원칙과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공언했다고 전해진다.
"Есть одна идеология —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справедливость, равенство, братство, когда люди в богатой стране должны жить богато, а не бедно. Вот эта идеология должна победить"
"하나의 이념만이 있습니다. - 사회주의 : 정의롭고, 공평하고, 협동하며, 이 풍족한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이 궁핍하지 않고 풍족한 것, - 이 이념이야말로 꼭 승리할 것입니다 " - 기자들에게 언급한 내용.
"하나의 이념만이 있습니다. - 사회주의 : 정의롭고, 공평하고, 협동하며, 이 풍족한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이 궁핍하지 않고 풍족한 것, - 이 이념이야말로 꼭 승리할 것입니다 " - 기자들에게 언급한 내용.
4. 2018년 대선 이후
공산당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유명한 조레스 알표로프 의원이 사망한 후 그 빈자리에 파벨 그루지닌을 국회에 진출시키려 했으나 실패했다.이후 세금 등 여러가지 혐의로 소송에 휘말려 있으며 법원으로부터 11억 루블을 회수한다는 판결을 받았다.[15]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농장 및 정치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다.
2019년 11월 14일에는 공산당 당적으로 2024년 있을 대통령 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이 승리할 경우 현 국가두마를 해산하고 불법적으로 얻은 수익을 국유화하겠다고 공약했다.#
2021년 7월 중앙선거위원회가 해외 자산 보유 및 은닉을 혐의로 선거 후보 자격 박탈을 명했다. 러시아 국내법상 선거 후보들은 해외 자산 보유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 그루지닌은 위 주장을 부정했지만 러시아 연방 공산당 당수 겐나디 주가노프는 선거위의 명령을 인용하여 그루지닌을 당내 3순위 후보로 강등했다. #
5. 기타
-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과 외모가 묘하게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리고 수염붙인 보리스 넴초프 같단 말도 있다.
- 이리나라는 여성과 결혼하여 2명의 아들을 두었다. 그러나 쿠티우키나라는 여성과 바람을 피워 2명의 딸을 둔것이 밝혀지면서 결국 이로 인해 2018년에 이혼하게 된다. 현재 애인 쿠티우키나랑 동거하고 있다.
- 2018년 대선에서 득표율이 15% 이하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수염을 깎겠다고 했다. 조건은 공정한 선거일때. 그리고 선거에서 11.8%를 득표하자 진짜로 깎았다. 자신은 결과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지만, 남자가 말을 했으면 지켜야한다라며 직접 깎았고, 인증 영상도 올렸다.
- 2018년 대선 이후 푸틴이 러시아 국민들의 질문과 요청을 듣고 응답하는 생방송 프로그램 '국민과의 대화'에서 푸틴에게 파벨 그루지닌을 총리로 임명할 것을 요구하거나 그가 모스크바 주지사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하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의 반서방 친중 노선과 폭압적인 대러주의에 대해 잘못된 외교라고 비판했다.# 또한 푸틴의 애국주의 남용도 잘못되었고 진정한 애국은 자신이 살아가는 나라에서 아이들과 성인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혀 호평을 받았다.#
- 2021년 총선에서는 선관위에 의해 후보 등록이 취소되었다.
[1] 러시아어 표기법에 따르면 '그루디닌'이 옳지만, 구개음화가 진행된 실제 러시아어 발음을 모사한 '그루지닌'으로 국내에 더 잘 알려져 있다. 참고로 구개음화를 반영한다면 푸틴의 경우는 푸친 내지는 뿌찐이다.[2] 현 러시아 모스크바 연방시[3] 소련의 국영 농장인 소브호즈를 운영하다가, 농장이 민영화되면서 농장주가 되었고, 농장의 공산주의적 운영 방식을 계속 유지했다고 한다.[4] 레닌주의에 입각한 사업 운영 방식을 통해 본인 스스로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본인의 공약은 사회복지 정책과 반부패를 내세우는 수정주의에 가깝다. 일종의 레흐 바웬사 스타일이라 보면 된다.[5] 이 때문에 반대자들이나 선거공작을 실시하는 세력에게 정부의 꼭두각시라고 공격받는 빌미가 되기도 한다.[6] 재미난 점은 대선이 시작되자마자 그 농장에 대해 사기극이라고 엄청나게 까면서 착실히 자신이 했던 말을 바꾸고 있다.[7] Владимир Путин(블라디미르 푸틴) 55285표 28.37%, Павел Грудинин(파벨 그루지닌) 120446표 61.8%[8] 아마 국가적 사업을 뜻하는 듯 하다.[9] 18년 초 기준 한화 47~57만원.[10] 러시아의 18년 초 최저임금은 월 12,130루블이며 약 23만원에 해당.[11] 부정적 포퓰리즘이 아닌, 러시아에서 민주주의를 부르는 다른 말.[12] 1993년 러시아 헌정위기 당시 통과된 93년 헌법을 다시금 개헌할 계획으로 보인다.[13] 러시아 공산당의 총수 겐나디 쥬가노프도 포함되어 있었다. 겐나디 쥬가노프는 그루지닌 등장 이전까지 러시아 공산당의 주력 후보로 출마했는데, 그루지닌의 정치적 저력을 보고 그 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14] 겐나디 주가노프로 대표되는 소련 출신의 골수 정치인들의 출신성분주의를 의미한다.[15] 정황상 푸틴의 공작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푸틴은 정적들에게 지나칠정도로 소송을 남발해서 탄압하기로 악명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