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국가 | ||||
플랜트 | 대서양 연방 | 오브 연합 수장국 (중립) | 유라시아 연방 | 동아시아 공화국 |
스칸디나비아 왕국 (중립) | 남아메리카 합중국 | 남아프리카 통일기구 | 아프리카 공동체 | 파운데이션 왕국 |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1] |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서 공개되었다.
2. 상세
자프트의 지원을 받아 유라시아 연방으로부터 독립한 신흥국.[2] 왕정이 세워져 있으며, 아우라 마하 하이발 여왕이 다스리고 있다. 위치는 유라시아 남부로 수도는 이슈타리아.신흥국이지만 기술과 경제는 눈부실 만큼 발전해 있으며, 군사력도 뛰어나 고성능 신형 MS 개발은 물론, 지구연합이나 자프트, 오브 연합 수장국에서도 아직 실현하지 못한 'MS의 무인기 운용'도 성공하는 등 군사력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3] 그러나 이러한 발전은 데스티니 플랜을 사용한 결과로, 그 대신 극심한 빈부격차와 빈민층의 시위를 즉결처형하는 북한 못지않은 무자비한 독재정치를 펼치고 있다.
극 중 시점에서 반 년 전에 일어난 "프리덤 강탈사건"을 해결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소설판에서는 아크엔젤에 인도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강탈되어 지상의 시설을 마구잡이로 습격하자, 파운데이션 측에서 전력을 파견하여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격추시켜 테러를 진압했다고 한다. 한편 '마치 잰 듯한 개입 타이밍'과 '탈취당한 것과 진압한 쪽의 기체가 너무 고성능인 점', 그리고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보안이 간단히 뚫린 점'을 두고 카가리는 의심을 품고 있다.극 중에서는 라크스 클라인을 초대 총재로 하는 컴퍼스와 협력하여 블루 코스모스 본거지를 공격하는 합동작전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파운데이션 왕국 자체가 데스티니 플랜을 전세계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컴퍼스의 권위를 실추시켜 자신들이 키라 야마토에게서 라크스를 강탈하여, 키라 & 라크스 커플을 이간질시키면서 오르페와 라크스를 데스티니 플랜의 정점으로서 세계 지배를 위한 한 쌍으로 만듬으로서, 자기들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아우라의 위장전술이었다. 사실, 라크스와 오르페가 데스티니 플랜 아래에서 세상을 다스리기 위한 한 쌍으로 되어야했던 것과 오르페가 라크스의 사랑을 노리는 것은 아우라가 라크스와 오르페의 유전자 상성을 그렇게 설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라와 라크스의 사랑을 하나같이 마지막까지 믿고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동료들 모두[A]의 마음에 힘입은 키라가 동료들과 함께 라크스를 되찾아, 키라와 라크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최종결전을 치른다. 그리고, 라크스는 모니터를 켜서 전 국민들과 사람들에게 데스티니 플랜과 파운데이션을 무조건 반대하고 부정할 것을 밝히는 연설을 한다.
마지막에는 아우라에 의해 핵폭탄이 국토를 직격. 본토 자체가 철저하게 쑥대밭으로 파괴했고, 해적으로 위장하여 복수전을 벌이는 컴퍼스의 반격에 아우라와 오르페를 비롯한 상층부 및 블랙 나이트 전원이 사망하여 왕국은 완전히 멸망한다. 다만 작중 TV에 나오는 뉴스에 따르면 사상자가 5만 명으로 국민 전체가 사망하진 않았다.
한마디로, 파운데이션 왕국은 명칭 및 표면상으로만 왕정 국가로, 실상은 하나같이 데스티니 플랜 & 선민사상에 심취하고 인격 하자가 심각하기 짝이 없는 미치광이 테러리스트 집단이자, 키라의 비난대로 자국민마저 희생시키는 살육자였다. 데스티니 플랜과 선민사상으로 흥했지만, 결국 그 두 개로 인해 스스로 자신들의 나라를 철처하게 파괴하고 멸망해버린 것이다. 어떤 의미로는 파운데이션 왕국과 해당 인물들은 모두 자신들의 악행과 인성 문제 & 데스티니 플랜 진행 미수 & 컴퍼스 권위 실추 (& 두 남녀에 대한 이간질)에 대한 업보를 잔혹하게 되돌려받은 셈이다.
오리지널 소설판에서는 왕국 멸망 이후의 후일담이 나오는데, 키라 & 라크스 커플은 공식적으로는 전투 중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어있으며, 파운데이션 멸망 이후 더욱 혼란스러워진 정세 속에서 2명을 찾는 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5] 아스란의 독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2년간 자신들의 모든 힘을 썼다고 하며, 이제 키라와 라크스가 없는 세계를 아스란과 카가리 일행이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한다. #1 & #2 감독인 후쿠다 역시 행방불명 설정을 공인한 바 있지만, 사실 두 사람은 은퇴는 없고 조금 쉬게 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후의 이야기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파운데이션 멸망 이후 한동안 권위가 실추되고 활동정지를 먹은 컴퍼스 자체는 다시 신뢰와 명예를 회복하여 활동을 재개한 모양이다.
여담으로, 아우라 여왕의 성우가 타무라 유카리인데다가, 아우라의 본성과 악행은 참으로 충격적인지라, 일본에서는 파운데이션 왕국을 충격적인 의미로 유카리 왕국이라고 부르는 밈이 생겼다.
3. 관련 인물
- 아우라 마하 하이발: 여왕
- 오르페 람 타오: 2인자 & 재상 & 블랙 나이트 스쿼드의 리더 겸 단장
- 슈라 서펜타인: 국방장관 & 블랙 나이트 스쿼드의 근위사단장
- 잉그리트 트라돌: 국무비서관
- 리델라드 트라돌
- 류셴치앙
- 다니엘 할퍼
- 그리핀 알바레스트
4. 평가
선민사상과 독재정치로 군사력 등이 발전하고 흥하고, 마지막에는 망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막장 왕국이다. 데스티니 플랜을 왕국 내에 도입한 결과 폭정과 독재정치가 펼쳐진 판국만 봐도 알 수 있다. 길버트 듀랜달이 제시하고 아우라 본인이 실행하려던 데스티니 플랜은 "세계를 정복하고 신으로서 군림할 수 있는 훌륭한 세계 지배 시스템"이자 기만과 모순으로 가득찬 망상이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리라"에 제일 적합한 왕국이다.왕국 내의 문제점으로서 아우라 여왕의 악녀이자 폭군으로서의 면모와 애정이라고는 요만큼도 없는 면모로 인해, 그녀의 자식뻘 어코드들이 성격 자체가 굉장히 비뚤어지고, 그나마 나은 잉그리트 트라돌이 본인의 인간성과 사랑을 들키지 않도록 악녀 행세를 해야했음도 무시할 수 없다. 아우라 본인이 말로는 자기 아이들이라고 하면서도 애정을 주지 않았던 이상, 일그러지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더하여, 재상이자 아우라의 충신인 오르페 람 타오가 충신인 것과는 별개로 애정결핍에 시달린 점과 동료애는 내다버린듯한 면모까지 있는 이상, 상층부 내에서의 문제점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오르페를 비롯한 파운데이션 어코드 전원의 악행과 추악한 최후 등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으며, 억지로 악녀 행세를 해야했던 잉그리트의 슬픔은 무시할 수 없겠지만, 어쩌면 부모뻘을 잘못 만나 세상을 보는 눈을 갖지 못하고 비뚤어진 것은 자식뻘 어코드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불행이었을 것이며, 왕국의 멸망을 재촉하게 되는 부정적 요소일 것이다.
5. 관련 문서
[1] 우측 사진에서 도로선을 경계로 데스티니 플랜을 받아들인 결과를 극심한 빈부격차로 나타내고 있다.[2] 독립하긴 했지만 유라시아 연방과 척지기 싫은 각국이 승인하진 않아서 미승인 국가 취급 받고 있다.[3] 더 무서운 점은 빔 병기에도 통하지도 않는 펨테크 장갑을 자체 개발까지 했다.[A] 아스란 자라, 카가리 유라 아스하, 신 아스카, 루나마리아 호크, 메이린 호크, 마류 라미아스, 무우 라 프라가, 아놀드 노이만, 에리카 시몬즈, 레도니르 키사카, 이자크 쥴, 디아카 앨스먼, 시호 하넨프스, 아서 트라인, 알렉세이 코노에, 알버트 하인라인, 앤드류 발트펠트, 마틴 다코스타 등[5] 자신들의 행방은 카가리와 등의 아주 극소수의 인물들에게만 알린 모양. 참고로 아스란은 키라가 살아있다는 것 정도는 짐작했지만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