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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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을 향하여 |
1. 개요
아이작 아시모프의 대하 SF 소설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미국의 SF 잡지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이하 'ASF')에서 1942년과 1944년에 총 4개의 단편을 연재하고, 이후 새로운 단편 하나를 추가해 1951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2. 줄거리
2.1. 제1부, 심리역사학자
The Psychohistorians, 1951년 단행본 출간 때 새로이 추가된 단편.수학자 해리 셀던은 자신이 창안한 심리역사학을 통해 은하제국이 멸망할 것이며, 30,000년의 암흑기가 뒤이어 오는 것을 알아낸다. 멸망을 막기에는 늦었기에, 적어도 암흑기를 1,000년으로 줄이기 위해 은하백과사전을 편찬해 인류의 지식을 보존하기로 한다. 그를 위해 터미너스를 테라포밍한 뒤, 과학자들을 대거 이주시킨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백과사전 편찬을 시작한다.
2.2. 제2부, 백과사전 편찬 위원회
역대 레트로 휴고상 시상식 | ||||
최우수 중단편 | ||||
1942년 | → | 1943년 (2018년 수상) | → | 1944년 (2019년 수상) |
미정 | → |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 | → | 루이스 패짓 《보로고브들은 밈지했네》 |
The Encyclopedists, ASF 1942년 5월호에 '파운데이션(Foundation)'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그러나 창립 50년이 되던 날에 시간 금고가 열리면서 밝혀진 진정한 목적은 새로운 은하제국을 만들기 위한 기초, 즉 파운데이션(foundation)을 만드는 것. 터미너스는 새 은하제국이 되기 위한 조건[1]을 만족하는 행성이었던 것.[2]
2.3. 제3부, 시장(市長)
The Mayors, ASF 1942년 6월호에 '굴레와 안장(Bridle and Saddle)'이라는 제목으로 수록.그 후 첫번째 셀던 위기가 FE 50년에 찾아온다. 바로 주변의 4개의 왕국 중 가장 강한 국가가 터미너스에 군사기지를 건설한 것. 백과사전 편찬에만 집중하자는 사람들과 당시 시장이었던 샐버 하딘은 대립하였고, 무혈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얻은 샐버 하딘은 외교를 통해 다른 3개 국가들의 견제를 이끌어내고, 몇 주 지나지 않아 군사기지를 철거하는데 성공하고, 파운데이션은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그 후 4개의 왕국에 원자력을 전파하게 되며,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은하령(Galactic Spirit)이라는 종교의 형태로 전파한다.[3] 그러던 도중 4개의 왕국 중 하나인 아나크레온 왕국이 파운데이션 원정을 위해 함대를 출정시키며 두 번째 셀던 위기가 FE 80년에 찾아온다. 이번에는 샐버 하딘이 직접 해당 왕국의 수도로 가서 반란을 유도했으며, 원정군에서 함선들을 다루던 사제가 신성모독을 해야 한다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오히려 제독을 무력화시켜 반란을 진압한다. 결국 왕의 섭정은 자살하고, 파운데이션을 구해낸 샐버 하딘은 영웅이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4개의 왕국들은 파운데이션의 영향력 하에 있음을 인정하는 조약을 맺는다.
2.4. 제4부, 무역상인
The Traders, ASF 1944년 10월호에 '쐐기(The Wedge)'라는 제목으로 수록.샐버 하딘이 죽은 후 시간이 흘러 파운데이션이 종교를 사용해 네 왕국들을 지배권에 넣은 과정이 주변 지역에 퍼져나가고, 종교를 거부하기 시작한다. 상인 호버 말로우는 어느 구역에서 상선들이 자주 실종되자 조사를 나선다. 어느 종교에 적대적인 행성에 착륙한 뒤 호버 말로우의 함선 Far Star[4]로 보호를 요청하는 사제가 한 명 찾아온다. 그러나 곧이어 나타난 사람들이 사제를 요구하고, 호버 말로우는 사제를 넘겨준다. 그리고 그 행성의 지배자와의 면담을 통해 종교적 색채 없이 무역만 실시하기로 계약을 한다. 이후 그의 정적이 사제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명목으로 호버 말로우를 고발하였으나, 자외선 촬영장치를 통해 그 사제가 사실은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스파이였다는 사실 등을 밝히면서 전세를 역전한 호버 말로우는 여론을 이용해 시장의 자리에 앉는다.
2.5. 제5부, 대상(大商)
The Merchant Princes, ASF 1944년 8월호에 '큰 것과 작은 것(The Big and the Little)'이라는 제목으로 수록.그 후 앞에 언급한 적대적 지배자가 FE 150년 파운데이션을 공격하면서 세번째 셀던 위기가 시작된다. 이번에 호버 말로우는 말 그대로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고, 무역이 끊긴 적은 사회의 불안정 등의 요인으로 항복한다. 그리고 호버 말로도 영웅이 된다.
[1] 예를 들자면, 제국의 끝자락에 있기에 문명의 몰락이 빨리 찾아오며, 자원이 적기에 단독 생존이 매우 힘들다.[2] 그러나 백과사전 편찬도 진행했으며, 소설 본문에 등장하는 각 행성들의 소개 등은 은하 백과사전에서 발췌하였다는 설정.[3] 원자력 기기를 다루는 자들은 사제가 되었다. 물론 터미너스는 신성한 행성이며, 파운데이션도 신성한 존재, 해리 셀던은 은하령 예언자라는 세뇌도 곁들인다.[4] 파운데이션의 끝에 등장하는 골란 트레비스의 함선의 이름의 유래. 김옥수 번역판에서는 "파스타호" 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pasta를 떠올리게 되어 약간 우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별 수 없다. 예를 들어 fantasy는 구판 시절 PC통신에서는 환타지로 통했지만, 요즘은 판타지로 더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