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내가 히틀러라니!의 등장인물.2. 설명
나치 독일의 선전 장관인 파울 요제프 괴벨스을 모델로 한 인물이다. 1941년 8월 13일부터 실제 역사와 다르게 아돌프 히틀러에 빙의된 주인공을 상대한다.괴벨스는 헤르만 괴링처럼 무능해서 그냥 족쳐버릴 수도 없는 녀석이라 주인공을 더 짜증나게 만드는 인물이다.
3. 작중 행적
주인공은 괴벨스가 짜증나게 하는 인물이지만 선동하는 능력은 좋았기 때문에 선전전에는 잘 써먹었다. 그러다 너무 선전질을 잘해서 되려 주인공의 유대인 국외 추방 사업에 찬물을 끼얹기도.[1] 이범석이 독일에 와서 지원을 받고 떠나는 날에도 국가 사회주의가 동양으로 뻗어나가느니 뭐니하는 개소리를 지껄여서 주인공을 욱하게 만들기도 했다. 주인공이 슬라브인이나 유대인들에게 유화적인 정책을 실행할 때마다 끈질기게 태클을 걸어서 주인공을 빡치게도 한다. 뭐 주인공 오기 전 히틀러랑 죽이 맞아서 하던 짓을 갑자기 안 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지만. 주인공 사후에는 잠시 총리를 맡았다가 그냥저냥 권력 잡고 살았다. 나치 간부들이 황제로 세웠던 프리드리히 4세가 죽고 황태자였던 페르디난트 1세가 즉위하며 탈나치를 시도하자 무장친위대를 동원해 기습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키려 하나, 실행에 옮기기도 전에 하이드리히에게 발각당해 사무실 안에서 사살당했다.
[1] 유대인들을 팔레스타인 쪽으로 실어나르는데 국경만 넘었다하면 이슬람 무장 세력한테 여자고 아이고 할 거 없이 학살당하는 걸 괴벨스 휘하 선전반 녀석들이 촬영해서 마구 선전전에 써먹었다. 이러면 뭐가 좋냐면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은 영국 관할령이었기 때문에 유대인 난민들을 영국인들이 안 돌보네 얘들 좀 봐라! 같은 선전으로 여론전을 할 수 있었다. 근데 괴벨스 이놈이 너무 일을 잘해서 유대인들이 독일 떠나면 죽는구나 싶어서 추방 정책에 호응을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