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8 22:54:03

파이버드/모형화/THE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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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형 및 프로포션3. 가동성4. 본체 외 구성품5. 기믹6. 고정성 및 관절 강도7. 파손 유의 부품8. 총평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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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The_Gattai_Fighbird&Granbird.jpg
갓브레이브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설계 담당 카롱의 개발자 리뷰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의 주역 용자 파이버드여러 가지 모형들중, 굿스마일 컴퍼니의 완성형 로봇 모형 브랜드인 THE합체로 발매된 상품을 다루는 문서.

==# 출시 전 정보 #==
매년 12월 굿스마일 컴퍼니의 완성형 로봇 완구 라인업 THE합체와 프라모델 브랜드 MODEROID의 내년 신작을 소개하는 이벤트 메카스마 임팩트 2024 WINTER에서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에 이은 차기작으로, 파이버드와 그랑버드가 공개되었다. THE합체 마이트가인의 최초 정보 공개 당시와 동일하게, 이번에도 첫 홍보 영상의 내레이션은 카토리 유우타로를 연기했던 마츠모토 야스노리가 담당했다.

해당 상품은 메카스마 임팩트 2024 WINTER의 대미를 장식하는 상품으로서 기획되었으며[1], 그 때문인지 정보가 철저하게 감추어져 있었다. 제작사인 갓브레이브 스튜디오의 대표 자연침대(Mr.田)도 방송이 끝난 다음 철저히 감춰왔던 작품을 이제야 공개할 수 있다는 포스트를 업로드 했으며, 메카스마 임팩트의 주요 출연자이자 이 이벤트에서 시연하는 각종 영상의 내레이션을 담당하는 성우 타이 유우키 또한 정보 공개 직후 진행자인 오타파가 감상을 묻자 "무엇에 대해 얘기하는 것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마츠모토 야스노리의 더빙에 앞서 나온 자신의) 내레이션을 더빙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엄중한 입단속이 이루어졌다.

국내에서도 선가드의 인기는 다간과 더불어 용자 시리즈 투탑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높았기에 대단히 격렬한 환영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한편, 본 상품의 최초 정보 공개로부터 약 한달 전인 11월 에볼루션 토이에서 연기를 거듭한 끝에 파이버드를 출시했는데, 거의 쇳덩이나 다름 없는 어마어마한 합금량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긴 했어도 전체적인 완성도가 "과거 DX 완구를 지금 스타일과 기술력으로 재해석 한다면" 수준 정도였기에 평가가 미묘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THE합체 파이버드가 발표되자 에볼루션 토이판 파이버드는 평가가 수직으로 하락했지만, 두 제품 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하위호환 취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본 제품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에볼루션 토이판을 사려는 (혹은 이미 구입한) 사람의 선택을 맹목적으로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등 매너를 갖추지 않는 분위기가 잠시 조성되기도 했으나, 취향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어그로성 발언이었기 때문에 얼마 못 가 사그라들었다.

또한 용자 시리즈를 보며 자라온 세대들은 성우들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2018년 작고한 한불새 역의 성우 김일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는 글들도 많이 올라왔다.

메카스마 임팩트에서 공개된지 약 3개월 후인 2024년 3월 15일에 예약을 개시했다. 한국에서는 THE 합체 라인업들이 그랬듯이 심형탁이 호스트를 맡는 네이버쇼핑의 '키덜트쇼에서 예약판매방송을 하며, 건담홀릭의 제룡과 담당 디자이너인 카롱이 게스트 출연한다.영상 한국 예약 구매 특전으로는 마이트가인과 비슷하게, 주인공 한불새 아크릴 스탠드도 동봉된다.

2. 조형 및 프로포션

파일:The_Gattai_Fighbird-1.gif파일:The_Gattai_Fighbird-2.gif
파이버드무장합체 파이버드

전설의 용자 다간부터 계속해서 용자 시리즈를 담당해 온 갓 브레이브 스튜디오가 이번에도 설계를 담당했으며[2], 첫 정보에서부터 이전 모형들에서 구현에 한계가 있었던 기믹들을 참신한 방식으로 개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롱이 개발 단계에서 중시한 요소는 보디의 라인으로, 파이어 제트 상태일 때 밑으로 젖혀져 있다 위로 올라오는 몸통 앞판의 구조상 DX 완구의 구조를 그대로 답습할 경우 몸통의 샤프한 라인을 확보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 구조에서 몸통의 라인을 확보하고자, 옆구리 좌우로 뭉툭하게 튀어나오는 부분을 분할해 뒤로 90도 젖혀 배의 좌우 폭을 줄임과 동시에, 등에 붙은 파이어 제트의 기수와 파란색 날개에 연결되는 조인트 역할을 함으로써 몸통 앞뒤의 결합을 튼튼히 하였다.[3]

또한 게다 방식이 아닌 다리 전체가 커지는 합체 방식에 따라 양 형태를 동시에 만족하는 허벅지의 두께를 확보 하였으며, 반대로 그레이트 파이버드로 합체 시 몸통 앞에 포개지는 양 팔의 두께는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그 결과, 이전에 출시한 다간 X마이트가인이 그레이트 합체를 염두에 두고 상반신이 크게 조형된 것과 달리, 파이버드는 상반신(특히 팔)은 납득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슬림한 반면 허벅지는 매우 튼실한 프로포션을 갖추고 있다. 발매 전에는 허벅지가 굵다 보니 프로포션이 후덕하다는 얘기가 곧잘 나왔으나 이후 그레이트 파이버드가 공개되면서 팬들도 납득하게 되었다. 카롱 또한 애초에 그레이트 파이버드를 먼저 설계한 후 파이버드와 그랑버드를 나눠서 설계하는 Top - Down 방식으로 제작을 진행하였고, 그러면서 비율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머리 또한 플레임 브레스터와 합체 시 파이버드의 머리 양 측면 날개와 같은 장식 부분이 아래로 접히는 것과 더불어 무장합체 파이버드의 헤드기어의 크기를 최소화하고자 헤드기어를 분할 가동식으로 설계하여 부품 교체나 탈거 없이 최선의 프로포션을 갖추었다.[4] 이런 헤드기어의 분할 장착 기믹은 초합금혼이나 POSE+ 가오가이가 등의 상품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구현한 것이기에 굳이 말하자면 기믹 자체가 참신한 것은 아니지만, 파이버드 모형들 중에서 이런 방식을 채용한 것은 THE합체가 최초에 해당한다.

참고로 문단 서두 최초 공개된 CG 이미지와 비교하면 실제품에서 일부 조형이나 색상, 설계가 변경된 부분이 있다.
  • 진한 노란색이었던 가슴 장식과 무릎 장갑이 금색으로 변경되었으며, 플레임 브레스터의 가슴 장식도 톤이 한 단계 밝은 옐로우 골드로 변경되었다.
  • 당초 나사를 죄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허벅지 하나 당 안쪽 면에 3개씩 있던 나사구멍이 실제품에선 2개의 부품을 좌우로 결합하는 사양으로 변경되어 나사 구멍이 없는 깔끔한 면을 보여준다.
  • 카토리 유우타로는 파이버드의 가슴에 수납하는 변형 시 차렷 자세로 내리고 있던 팔도 굽히는 사양이었는데, 너무 작은 크기로 인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실제품은 처음부터 팔을 굽힌 상태로 나왔으며 가동이 불가능하다.

3. 가동성

팔과 무릎은 2중 관절을 이용해 완전 접힘이 가능하며, 발목 관절도 심어져 있어 다리를 어떤 각도로 벌리든 발목이 접지성을 확보해 준다. 어깨에는 팔이 몸통 앞에 있다가 양 어깨로 이동하는 변형을 위해 전작 세븐 체인저와 유사하게 경첩 구조로 된 패널식 관절을 갖추고 있는데, 이 경첩 안에 몸통 안팤(좌우)로 슬라이드 하는 가동기구도 심어져 있다. 이 가동 기구들을 이용해 팔짱을 끼거나 플레임 소드를 양손으로 자연스럽게 쥐는 포즈, 필살기 시전 전 칼을 높이 치켜드는 차지업 포즈 등 극중 파이버드가 보여준 동작을 자연스럽게 취해줄 수 있다. 다만 플레임 소드의 칼자루가 가동용 작은 손을 사용해야 겨우 양손으로 쥐어 줄 수 있어서, 교체용 손을 사용할 시엔 한쪽 손(오른손 잡이 기준 왼손)은 편손을 사용해 칼자루를 반쯤 쥐려는 듯한 자세로 잡아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플레임 브레스터와의 무장합체 시 팔과 다리에는 추가 구조물이 붙지 않는 구조이기에 팔다리 가동성은 기존과 동일하다. 그러면서도 골반에 스커트가 한 겹 더 포개지는 형식이기에 이 스커트가 되는 플레임 브레스터의 기수 부분 가동 폭을 기존 파이버드의 스커트 보다 크게 잡아 2겹의 스커트가 문제 없이 가동 되도록 설계하였다. 가슴판 또한 SMP 판 처럼 위 아래로 스윙하는 가동 기구가 심어져 있어, 어깨를 움직일 때 이 가슴판의 위치를 이동시킴으로써 가동의 제약을 최소화 시켰다.

또한 고관절이 앞뒤로 이동하는 기믹을 가지고 있는데, 이 가동 기믹은 본래 그레이트 파이버드로 합체 시 상반신의 돌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5] 다만 합체하지 않은 파이버드의 가동에도 얼마든지 사용 가능해서, 고관절을 앞뒤로 이동시킴에 따라 같은 포즈라도 좀 더 여러 가지 느낌을 낼 수 있다.

이렇듯 여러 가동개소에서 넓은 가동영역을 보여주고 있지만, 허리 가동은 그레이트 파이버드를 구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고 한다.[6]

4. 본체 외 구성품

먼저 파이버드의 상징적인 무장이라 할 수 있는 플레임 소드는 등 뒤로 넘어간 기수 속에서 칼자루가 튀어나오고 칼날이 에너지체에서 실체검으로 형성되는 작중 모습을 기믹으로 구현하기 위해 칼자루와 칼날이 분리된 채로 제공된다.

파이어 제트 ↔ 파이버드 변형 시 팔목 안으로 수납하기 위한 작은 사이즈의 전지가동 손이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그 외에 프로포션 중시를 위한 주먹 손, 무기 쥐는 손, 펼친 손이 각 한 쌍 씩 + 삿대질 하는 오른손까지 총 7개의 교체용 손이 제공된다. 무기 쥐는 손은 손목을 꺾은 사양이라 검을 보다 자연스러운 모양새로 쥐어줄 수 있지만, 전지가동 손으로도 플레임 소드를 꽤 튼튼하게 쥐어줄 수 있다.

상술한 부품들은 사용하지 않을 땐 모두 별도 제공되는 파츠 홀더에 끼워 둘 수 있다. 전지가동 손은 파손 유의 부품 문단에서 서술하듯 탈착 구조가 종래의 손들과 달라져서 언뜻 파츠 홀더에 끼울 수 없을 것 처럼 보이지만, 파이버드의 손목에 끼우는 것과 같은 요령으로 파츠 홀더의 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밀어 넣은 다음 열쇠를 돌리듯 90도 돌려주면 파츠 홀더에 고정시켜 줄 수 있다. 다만 이 파츠 홀더에 끼웠다 뺐다 하는 과정에서 부품 마모나 파손을 최대한 피하기 위함인지, 고정성은 필요 최소한이라 여겨질 정도로 약하다.

파츠 홀더에는 전술한 부품들을 모두 거치시켜도 한 자리가 남는데, 이는 파이어 제트 콕핏 속 복좌식 시트나 안드로이드 카토리 유우타로를 거치할 수 있는 자리다.(둘의 조인트 규격이 같아 어느 쪽이든 하나는 거치할 수 있다.) 다만 파이어 제트와 파이버드 둘 중 한 형태로 갖고 놀거나 전시한다면 파이버드 형태일 경우가 훨씬 많고, 이 상태에서 카토리는 파이버드의 가슴 속에 들어가므로 굳이 복좌식 시트를 파이어 제트에서 떼어 낼 필요가 없다. 따라서 카토리와 복좌식 시트 중 하나를 끼워둘 수 있는 이 자리는 사실상 '파이어 제트 상태에서는 카토리를 반드시 파이어 제트의 콕핏 속에 넣어두는 방식으로 갖고 놀기에 복좌식 시트를 거의 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구매자' 정도가 쓸 법한 공간이다.

이렇듯 주요 무장 대부분이 내장화기인 파이버드 특성 상 언뜻 부족해 보일 수 있는 본체 외 구성품에 대해 마이너한 장비는 과감히 구성에서 빼는 대신 다양한 교체 손과 콕핏 시트 같은 작중 기믹 구현용 부품을 제공하는 방향을 취했고 전체적으론 긍정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으나, 파이버드의 가장 인상적인 무장인 플레임 소드가 불타오르는 모습을 구현하는 칼날 이펙트가 없는 점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거나 왜 넣어주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7]

파일:THE_GATTAI_Fighbird_Flame_Sword.png
다만, 근본적으론 전혀 다른 작품이지만 같은 굿스마일 컴퍼니제 상품, 같은 선라이즈 애니메이션, 같은 갓브레이브 스튜디오 설계 작품인 King's Style 그랑조트의 검 '엘디 카이저'의 칼날이 플레임 소드의 칼자루와 규격이 맞아 끼워줄 수 있기에, 두 상품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 길이가 약간 짧긴 하지만 불꽃으로 타오르는 플레임 소드를 일단 구현이나마 해 줄 수 있다.

5. 기믹

파이어 제트의 상태일 때 랜딩기어는 모두 수납식으로 구현하였다. 기수 부분 앞바퀴를 수납한 해치는 작중에선 좌우 한 쌍이 열리는 형식이었으나 내구성을 고려해 뒤쪽으로 하나만 열리는 방식으로 어레인지 하였고, 발 뒤꿈치에 수납된 후미 랜딩기어는 설정과 동일한 형태로 전개 된다.

파이버드의 콕핏에는 안드로이드 형태의 카토리 유우타로를 수납시킬 수 있다. 또한 카토리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선 별도 콕핏 시트 부품이 제공되어, 설정대로 복좌식 콕핏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기수 안에는 플레임 소드의 손잡이가 들어있어서, 극중 모습처럼 등 뒤에서 플레임 소드를 꺼내는 연출도 가능하다. 이는 갓 브레이브 스튜디오에선 당초 상정하지 않았던 기믹이었으나, 메카스마의 제안으로 구현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이버드의 동체에도 다이나 버스터(양 팔의 기총)과 플레어 미사일(정강이 속에 수납된 미사일) 등 작중 사용한 다양한 내장화기를 내장하고 있고 전개하는 기믹이 있다. 다만 플레임 브레스터의 가슴 정중앙 태양 형태의 장식을 투척하는 선슬라이서는 구현하지 못했으며, 이는 개발 단계에서도 제반 사정상 구현하지 않았음을 사전에 밝혔다.

또한 로봇 형태에서의 무장합체 뿐만 아니라 극중에서 단 한번 나온 형태이자 완구 오리지널 기믹이기도 했던 파이어 제트 위에 플레임 브레스터가 포개지는 합체도 구현할 수 있다.

6. 고정성 및 관절 강도

고정성은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으로, 특이하게도 발에서 머리로 올라갈 수록 고정성이 조금씩 약하게 세팅되어 있다. 발목은 매우 튼튼한 고정성과 관절 강도를 보여주고 있고, 허벅지는 발목 만큼은 아니지만 나중에 그랑버드와 합체하여 그레이트 파이버드가 되었을 때 다리 무게를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질 정도의 고정성을 보여준다.

상반신은 라쳇 관절이 채용되지 않고 보통의 스윙 관절과 축관절, 볼관절 등만 사용되어 소체 자체의 뻑뻑함으로 포징을 취해야 하지만, 손에 쥐고 사용할 무장이 플레임 소드 하나 뿐이라 이것을 쥐고 포즈를 잡기에는 충분한 고정성을 갖추고 있다.[8]

이렇듯 종합적으론 양호한 고정성과 관절 강도를 보여주지만 유독 플레임 브레스터 동체와 연결하기 위해 헤드기어 뒤통수 아래쪽에 파여 있는 홈은 고정성이 약하다는 반응이 많으며, 파이어 제트 ↔ 파이버드로 변형 시에만 사용하는 정강이를 돌려주는 관절도 구매자에 따라 다소 헐겁게 느끼기도 한다. 이런 고정성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지는 부위들도 개인차 또는 같은 상품이라도 뽑기 운이 작용하는 개체차라 여기고 넘어가더라도, 바로 아래 파손 유의 부품 문단에서 서술하듯 팔목 회전에 쓰이는 클릭 관절은 완구나 피규어 취급에 일가견이 있는 대다수의 구매자가 동일한 문제를 인식 및 확인하고 자가 수리법을 각 SNS나 커뮤니티에 공유할 정도로 공통적인 품질 이슈로 부각되었다.

7. 파손 유의 부품

고정성과 관절 강도 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이전 용자 상품들에선 보기 어려운 매우 작은 부품이나 설계 관련 등으로 인해 파손에 유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 작은 크기로 인한 파손 유의
    • 카토리 유우타로: 파이버드의 가슴에 삽입한 카토리 유우타로를 꺼내려면 사람의 양 쇄골 중간 부분에 해당하는 위치에 조그마하게 달린 레버를 젖히면 되는데, 이 레버가 밀어내는 힘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카토리가 멀리 날아가거나 어딘가에 부딪혀 파손될 위험이 있다. 다른 한 손으로 미리 가슴판 앞을 살짝 막고 꺼내는 것이 권장된다.
    • 플레임 소드의 칼날: 칼자루를 파이어 제트의 기수에서 꺼내는 기믹을 구현한 대신 칼날은 별도로 끼워줘야 하는데, 예리한 도검류가 그러하듯 매우 얇은 두께로 사출되었다. 게다가 플레임 소드와의 결합도 살짝 뻑뻑한 편이라, 칼날을 끼우거나 뺄 때 힘을 잘못 가하면 칼날 부품이 부러질 우려가 있다.
  • 설계 관련으로 인한 파손 유의
    • 팔목의 회전축 : THE합체 파이버드 발매 이후 SNS나 커뮤니티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파손 유의 부분으로 제조상 부품 출력의 문제로 보이는데 파이어 제트로 변형하거나 차후 그레이트 파이버드로 합체할 때 팔목 부위를 돌리게 되는데, 팔각형으로 된 조인트 부분이 많이 뻑뻑해서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축 부분이 이 뻑뻑한 힘을 이기지 못하고 파손되거나 심하게 백화 된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다만 건담홀릭 제룡SOSO한 TIP 영상을 비롯해 구매자가 직접 보수할 수 있는 방법이 빨리 발견되었으며 공정상의 문제로 3년전 여러 하자가 있었던 다간 X의 하반신 어스라이너의 대체품 발송 때와는 상황이 다른 관계로[9][10]전면적인 대체품 발송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로 수렴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방법이 간단하다 한들 결국 구매자가 직접 분해하여 보수하지 않으면 파손의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해당 부분에 설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거나[11], 자가보수를 하면 AS를 받을 수 없게 되므로 보수를 미루고 굿스마일 컴퍼니의 대응을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 또한 형성되고 있다.
    • 가동식 손: THE합체 용자의 손은 최초 라인업인 다간 X가온을 제외하면 손의 뿌리부에 구멍이 뚫려 있어 손목에 연결된 볼조인트에 수직으로 밀어넣거나 잡아 뽑는 방식으로 결합/분리하는 방식을 기본 사양으로 하고 있다. 이번 파이버드도 조인트와 구멍의 위치는 동일하지만, 결합 방향이 볼 조인트의 바깥 방향으로 끼우고 뽑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나머지 프로포션용 큰 손들의 결합이나 탈거는 기존 방식과 동일하다게 수직으로 탈착한다) 이렇듯 기본 가동식 손만 장착 방식이 바뀐 관계로,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기존에 나온 상품 처럼 수직으로 가동손을 잡아 뽑으려다간 손의 파손 위험이 커진다.
    • 후면 캐노피 축: 파이어 제트 기수에 플레임 소드 손잡이를 수납했을 때 한정으로, 캐노피 전개시 내부에 수납 된 플레임 소드 손잡이와 캐노피 축 간에 상호 간섭이 발생하고 있다. 캐노피 축이 파손되거나 손잡이의 도색이 까질 우려가 있으니 캐노피를 전개하고 싶다면 가급적 플레임 소드 손잡이를 빼고 전개하는 것이 권장된다.

8. 총평

프로포션과 가동 기믹, 관절 고정성과 강도 면에서는 THE합체 브랜드로 용자 시리즈가 시작된 2022년 이래 3년 동안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종합적으로는 이번에도 훌륭한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출시 전부터 샘플이나 CG 이미지로 공개된 그레이트 파이버드의 훌륭한 조형과 가동성에 따라, 자연히 그랑버드 또한 높은 퀄리티로 나올 것이란 기대를 갖기 쉬운 상황이다.

그러나 QC 면에서는 여전히 안정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팔목의 회전축 백화나 파손 문제는 그나마 구매자들의 빠른 발견 및 대응으로 자가 보수 방법이 올라왔으나 파손 유의 부품 문단에서 볼 수 있듯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자가보수를 할지 말지 여부 등 여러 가지 의견과 별개로 '향후 같은 유형으로 파손이 우려되는 설계나 부품 구성은 없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 없는 하나의 목소리가 모이고 있다. 이 외에도 여전히 상품 수령 직후부터 AS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 자잘한 스크래치나 도색 까짐, 크랙 등에 대한 보고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종합하자면 용자 시리즈 특유의 프로포션과 변형/합체 기믹을 양립하기 어려운 문제를 갓브레이브 스튜디오의 기발한 설계를 바탕으로 모두 잡아내는 것이 THE합체라는 브랜드의 최대 강점이므로 영업적인 측면에선 이 부분에 대해 지속적·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하겠으나, 한편으론 THE합체의 구입층 또한 이제는 그 기술력에 대해 충분히 신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팔목 회전축과 같은 눈에 띄지 않는 영역에서의 파손 우려를 줄이는 노력과 더불어 구매자가 상품 수령 직후 외관에서 부정적 인상을 가지지 않도록 스크래치나 도색 미스를 최소화 하는 등 기본 품질 관리에 힘을 쏟을 필요성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일종의 분기점 격 상품이라 할 수 있다.

9. 기타

담당 디자이너인 카롱이 밝히기를 THE 합체를 총괄하는 타나카 히로에게 파이버드의 디자인을 자원했으며, 타나가 PD도 OK 했다고 한다.

이후 THE합체 세븐 체인저 때와 마찬가지로 연기 없이 발매일인 2025년 2월 13일에 맞추어 국내에서도 출하하였다.


[1] 물론 정말 마지막으로 空 SKY大地 LAND라는 타이틀과 함께 팬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법한 실루엣이 공개되었으나, 그 외엔 구체적인 정보가 하나도 없고 진행자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시간 또한 전혀 배정되어 있지 않았던 만큼, 이는 히든 정보에 해당하고 이벤트 자체의 하이라이트 상품은 파이버드라 할 수 있다.[2] 구체적인 설계자는 MODEROID 엘도라 파이브 등을 통해 프로포션과 기믹 구현을 양립하는 등 스튜디오 대표 자연침대(Mr.田)와 함께 우수한 실적을 다수 보여준 바 있는 카롱이다.[3] 본문에서 파란 글씨로 표시한 부위는 구현되지 않았을 경우 파이어 제트 상태일 때 허리가 잘록하고 골반부터 급격히 커져서 > < 형상에 가까운 파이버드의 허리 조형으로 인해 뻥 뚫린 공간이 만들어지는 걸 막기 위한 일종의 가림막에 지나지 않는다. 반대로 인간형으로 변형한 후에도 가림막이 여전히 남아있을 경우 파이버드의 몸체는 설정화에 비해 허리가 비대해 보일 수 밖에 없으므로, 인간형일 때 필요 없어지는 가림막을 뒤로 넘김과 동시에 고정 장치 역할도 겸하도록 만들어서 양 형태의 조형과 고정성을 동시에 확립한 것이다.[4] 헤드기어가 일체형일 경우 뒤에서 앞으로 씌워지는 구조상 안면부에 걸리지 않도록 추가적인 공간 확보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필연적으로 사이즈가 커져 머리 비율이 망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분할 가동식으로 설계하면 이 씌우기 위한 공간이 필요한 상황에서만 확보되고 그 외엔 배제시킬 수 있으므로 사이즈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5] 그레이트 파이버드로 합체 시 파이버드의 양 팔은 몸통 앞으로 포개지기 때문에 상반신과 하반신에 큰 단차가 형성된다. 이 상태에서 뒤쪽으로 위치해 있던 고관절을 앞으로 이동시켜 상반신과 하반신이 최대한 수평이 되도록 맞추는 것이다. 이렇듯 기본적으로 그레이트 파이버드로 합체 시 사용하는 기믹이라 파이버드의 매뉴얼에는 이 관절의 활용법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6] 허리 가동이 안되는 건 앞서 발매됐던 다간 X, 마이트가인도 마찬가지인데, 그레이트 합체를 하는 이상 구조적으로나 안정성으로나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다. 애초에 파이버드의 변형 구조 자체가 허리 가동이 굉장히 어려운 구조라 변형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는 한 구현하기가 어렵다. SMP로 출시 된 파이버드는 허리 가동이 되기는 하지만, 상술한대로 그 허리 가동을 위해 변형 기믹이 원본과 크게 달라져 탈착이 불가피 한데다 파이어 제트의 실루엣도 크게 망가져서 평가가 박하다. 현재까지 THE합체 용자 중 허리 가동이 가능한 상품은 세븐 체인저가 유일한데, 이는 세븐 체인저가 단독으로 변형만 하는 유닛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7] 이 불꽃 이펙트 칼날은 향후 나올 그랑버드에 부속품으로 넣어주거나 먼저 출시한 그레이트 다간의 전설의 용자 디스플레이 베이스 세트 처럼 그레이트 파이버드를 올려둘 베이스와 함께 각종 구성품을 제공하는 등 차후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편이지만, 일단 파이버드만 출시 된 2025년 기준으로 예고된 상품에서 이런 부속품이 들어있다는 정보는 없다. 마찬가지로 그랑버드의 예약판매 당시에도 불꽃 이펙트 칼날이 들어간단 이야기는 없었다.[8] 전작 주역 용자 상품인 마이트가인의 경우 양 팔이 되는 가인과 마이트윙의 변형 구조가 복잡하고 이 팔이 그레이트 합체에도 그대로 사용되는 만큼, 팔이 부담해야 할 무게를 어깨에서 최대한 받쳐주기 위해 라쳇 관절 채용이 필수적이었다. 반면 파이버드는 팔이 별도 유닛이 아닌 데다 본문에서 전술했듯 손에 쥐는 무장이 플레임 소드 하나 뿐이고, 그레이트 합체 시엔 몸통 앞으로 포개져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듯 각 형태 별 신체 구조나 작중 팔이 감당하는 무게, 그리고 제조 단가 절감 여부 등 여러 가지 측면으로 고려한 결과 팔에는 라쳇 관절이 채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9] 다간 X때는 굿스마일 컴퍼니가 전 구매자들에게 무상으로 보내줘야 했기에 다소 손해가 따르기는 했겠지만 결과적으로 개별 유닛인 어스라이너만 새로 보내주면 해결 될 문제였던 반면, 파이버드의 팔목은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지 않는 이상 평범하게는 분리할 수 없는 사실상 본체와 일체형이다. 즉, 이제까지의 굿스마일 컴퍼니의 AS 정책으로 미루어 본다면 파이버드 본체를 통째로 교체해 줘야 한다는 것으로, 이것은 굿스마일 입장에서 손해가 막심해져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자가보수가 최선인데, 자가보수를 할 경우 굿스마일의 정책상 AS가 안되기에 결국 이 수리를 할지 말지 여부는 구매자 개개인의 판단에 달렸다.[10] 또한 어스라이너의 창문이 뒤집힌것과 고관절의 삐뚤어짐은 육안으로 식별할수 있던 오조립이라 불량이란걸 판단하기 수월했던 것과 달리 파이버드의 팔목 부분은 분해하지 않는 이상 육안으로 봐서는 알수 없다. 그렇기에 굿스마일 컴퍼니 입장에서는 불량 유무를 판단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11] 과격하게는 왜 제조사가 잘못 설계한걸 구매자가 직접 자가보수로 해결해야 하냐는 불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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