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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즈 스님/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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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의견
2.1. 자식 혹은 가족2.2. 망각2.3. 자비심2.4. 자식을 잃었다는 상실감2.5. 개인(Privacy)2.6. 안식2.7. 가장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에 대한 기억)2.8. 패배2.9. 머리카락2.10. 스님이 잃는 것이라면 하나밖에 없지 않나?
3. 진실

1. 개요

3기 2부 28화에서 파즈 역시 호문쿨루스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가 호문쿨루스로서 잃어버린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흥미로운 것은 크롤카가 파즈를 수술하기 전까지 그 누구도 파즈가 호문쿨루스임을 알지 못했다는 점이다. 파즈의 지인들은 물론 그와 가장 가까운 사이인 종정 스님과 39조차도 말이다. 심지어 파즈 본인조차 모르고 있었다.(...)사실 몸뚱이만 봐도 호문쿨루스 각인데... 이런 점들로 미루어 보아, 그가 잃은 것은 신체/정신적인 면(일반인이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이 아닌 어떤 추상적인 개념(라크리모사처럼 말이다.)일 것이라 추정된다.

독자들은 파즈가 무엇을 잃었는지 궁금해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의견이 댓글로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의견들은 다음과 같다.

2. 의견

2.1. 자식 혹은 가족

3기 2부 28화에서 "아버지가 자식을 잃었다. 그보다 더 잃을 것이 있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올라온 적이 있다. 실제로 파즈의 딸인 김윤지는 호문쿨루스가 되어버렸고, 그의 아내는 그 전에 죽음을 맞았다.[1]

2.2. 망각

파즈는 김현식이었던 과거를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계속해서 괴로워하고 있다. 2기에서 종정 스님에게 "사고가 일어났던 그 날, 김현식과 김윤지는 죽었어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망각하는 것'을 잃어버린 것이 맞다면, 이전에 인간이 아닌자들을 쳐죽이면서 "내가 죽인 자들을 다 기억한다"고 말한 부분과도 일맥상통한다.

2.3. 자비심

파즈는 무명사의 집행자로서 죄인들을 가차없이 처단해왔다. 세간에는 점잖고 폭력을 진심으로 원치 않는 인격자누가?로 알려져 있었으나, 집행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할 때에는 결코 인정에 흔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작중에서도 이런 면모가 곳곳에서 보인다. 1기에서는 허천도에게 김진호의 행방을 물으면서, (LC가 몸의 상처를 치료해준다는 점을 이용하여) 그를 계속 상처입히며 고문했다. 3기 2부에서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이블리스들을 모조리 단죄했는데, 눈물을 흘리며 목숨을 구걸하는 이조차도 봐주지 않았다. 3기 3부 5화에서는 이선생의 신도들이 파즈를 보고, 인간이 아니라 자연 재해를 떠올리며 공포를 느끼기까지 한다. 해당 화에는 '파즈는 인간이 아니라 죄인들을 없애기 위한 도구처럼 보였다.'는 묘사까지 있었다.

2.4. 자식을 잃었다는 상실감

파즈의 딸이라 할 수 있는 김윤지는 호문쿨루스가 되었다. 그녀는 죽을 때마다 새로 육신을 얻어 다시 태어난다. 파즈는 김윤지가 새로 태어날 때마다 시신을 수습하여 무덤을 지어줘야 했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서 딸을 잃는 슬픔도 차츰 무뎌져 갔다고 한다.

2.5. 개인(Privacy)

2기 2부 마지막화에서 종정 스님은 파즈에게 가면을 주며, 대회에는 인간 김현식으로서 출전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즈는 대회에서 무명사의 집행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일찌기 종정 스님은 이선생의 능력에 당하고도 세뇌에 걸리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종정 스님은 정신적으로 자기 자신이라 부를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선생은 파즈에게도 환술을 걸었는데,(3기 3부 6화) 파즈는 아무렇지 않게 그것을 깨고 이선생을 공격했다. 인간 김현식으로서의 자아를 잃어버렸음을 의미하는 대목으로 볼 수 있다.

2.6. 안식

3기 3부 6화에서 이선생은 파즈의 정신을 완전히 장악했고, 그의 마음 속 균열을 확실히 파악했다. 원래대로라면 이 시점에서 파즈는 이선생의 꼭두각시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파즈는 오히려 환술을 깨고 이선생을 공격했다. 이선생은 파즈를 세뇌하면서 "내게 와서 편안해져라." "내가 용서해줄테니 이제 쉬어라."등의 말을 걸었는데, 이런 말들이 파즈에게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즉 결코 안식을 맞을 수 없는 몸이 되었기에, 이선생의 환술이 통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2.7. 가장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에 대한 기억)

파즈는 귀자모신과 싸우던 중, 그녀가 자신의 아내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파즈는 이미 아내의 얼굴이 어땠는지 잊은 지 오래였다. 단지 그녀 얼굴의 검버섯을 보고 정체를 깨달은 것에 불과했다. 호문쿨루스가 되면서, '누구보다 사랑했던 아내의 얼굴'에 대한 기억을 잊어버린 것이다.

2.8. 패배

2.9. 머리카락

2.10. 스님이 잃는 것이라면 하나밖에 없지 않나?

3.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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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부 19화에서 그가 정말로 잃은 것이 나오게 되는데... 그가 스스로 말하길 그가 잃은 것은 후제(後際), 즉 미래를 잃은 것이라고 말했다. 헌데 여기서 후제는 내세의 다른 말이다.[2]그가 잃은 것은 죽음이었다! 미친 다만 마찬가지로 죽음을 잃게 된 호문쿨루스인 쉬타카두르와는 다른데, 스스로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변할 수 없고, 나아갈 수 없고, 구원받을 수 없고, 미래를 잃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죽음으로부터 분리되어 현실에 고정된, 정지된 존재가 된 모양이다.

어찌 보면 라크리모사와 정반대 위치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라크리모사가 가진 기억은 김진호의 것이다. 그러므로 라크리모사에게는 자신의 과거가 없다. 하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살아가며 얼마든지 새로 기억을 만들어내고, 자신을 바꿔나갈 수 있다.[3] 파즈는 자신의 과거를 오롯이 가지고 있지만, 그 과거의 모습 그대로 고정되어 있다. 그래서 아무리 새로운 사건을 겪더라도 자신을 바꿀 수 없다.

파즈가 라크리모사를 가리켜 '과거를 잃은 자'라고 부른 것이나, 본인이 이블리스와 다를 게 없다고 말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4] 머리를 꿰뚫려 죽었는데도 되살아난 것은, 미래를 잃으면서 죽음도 함께 잃어버렸기 때문이다.[5]


[1] 그리고 이선생이 마마라고 부르며 따르는 귀자모신의 정체는 아마도.....[2] 불교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를 각각 전세(前世), 현세(現世), 내세(來世)라 칭한다. 그리고 내세는 죽은 뒤에 다시 태어나는 다음 세상을 말한다.[3] 다만 김진호의 인격이 담긴 채로 창조됐으니,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며 발버둥쳐도 김진호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만의 미래는 만들 수 있어도, 김진호와 자신을 구별하는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4] 이블리스 역시 자신의 모태가 된 이야기를 결코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5] 쿠치나하가 까마귀의 풀로 되살린 것은 절대 아니다. 다비드는 "좀비조차도 머리를 꿰뚫린 상황에서는 되살아날 수 없다."라고 말했다.(19화) 까마귀의 풀은 원래 바르 미츠바의 것이었고, 당연히 다비드는 그 보물의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런 그가 확답을 하는 것으로 미루어, 까마귀의 풀로는 머리를 꿰뚫려 죽은 파즈를 부활시키는 것은 불가능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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