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우승자 | ||||
마룽 (2016 / 2020) | → | 판젠동 (2024) | → | - (2028) |
판젠동 樊振东|Fán Zhèndōng | |
<colbgcolor=#131230><colcolor=#eee156> 국적 | <colbgcolor=#ffffff,#1f2023>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출생 | 1997년 1월 22일([age(1997-01-22)]세) 광둥성 광저우시 |
종목 | 탁구 |
전형 | 오른손 / 셰이크핸드 |
신체 | 173cm, 77kg |
학력 | 상하이교통대학 |
소속 정당 | |
특기 | 백핸드 플릭, 드라이브, 카운터드라이브. |
랭킹 | 세계 3위[1]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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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남자 탁구 선수로 마린·왕리친·왕하오, 마룽·장지커·쉬신 이후 후계 세대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같은 세대에 린가오위안과 량징쿤 등이 있긴 하나, 앞의 트로이카 선배들처럼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은 아니고, 판전둥이 압도적인 1위 위치[2][3]를 가지고 있어서 트로이카란 표현은 중국 내에서도 잘 안 나온다. 16살에 국제무대에 등장했을 때, 세계가 그의 실력에 놀랐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찍이 2013년부터 꾸준히 매우 출중한 기량을 뽐냈으며, 2015년 중반 이후부터는 실력이 더더욱 좋아져 역대급 경기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4] 2023년 기준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개인단식 커리어는 올림픽 우승 1회, 세계선수권 우승 2회, 월드컵 우승 4회, 월드 투어 파이널스 우승 3회, 월드 투어 우승 14회, 아시안게임 우승 1회, 아시아선수권 우승 2회, 아시안컵 우승 2회, 중국체전 우승 1회, 중국선수권 우승 4회를 기록중인 자타공인 현역 최고의 선수이다.2. 선수 경력
자세한 내용은 판젠동/선수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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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영상[5] |
현대 백핸드 기술의 완전체로 평가된다. 실제로 백핸드를 이용한 거의 모든 공격 기술에 능통하다. 백핸드 치키타, 커트볼 백드라이브, 전진 백드라이브, 중진 백드라이브, 백핸드 카운터 드라이브, 백핸드 디펜스 이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순간적으로 전완과 손목의 힘을 활용해서 파괴적인 위력으로 적 테이블에 볼을 꽂아버리는 백핸드의 파워와, 백핸드 랠리 중에 순간적으로 코스를 바꾸어서 볼을 보내는 능력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백핸드를 할 때 마룽에 비해서 팔꿈치가 올라가 있고 각이 열려있어서 더 많은 손목활용과 스트레이트 코스 백기술 구사가 가능하다. 백핸드 플릭의 위력이 강하기는 물론이고 방향도 읽기 까다롭다. 하이라이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짧은 동작으로 어떻게 그런 플레이가 나오는지 경이로울 따름이다. 상대가 구석을 깊숙하게 찔러도 블록으로 막아내거나 방향을 절묘하게 바꾸는 앵글샷을 통해 위너샷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가히 백핸드의 귀재라고 할 만하다. 또한 워낙 상대방을 잘 보면서 빈 코스를 잘 노리기 때문에 판전둥을 상대하는 선수는 포핸드쪽이 비는 게 무서워 섣불리 돌아서서 공격을 하기도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상대가 판전둥의 백을 피해서 포핸드쪽을 공략하려고 하면 막강한 포핸드 카운터 드라이브로 응수한다.[8] 스트레이트 코스로 날리는 포핸드 카운터 드라이브도 일품. 매우 낮은 자세에서 몸을 비틀면서 나오는, 돌아서는 포핸드 카운터 드라이브의 수준도 엄청나다. 분명 상대방의 드라이브가 나빴던 게 아니고 회전, 코스 모두 괜찮았는데도 다리를 매우 낮추고 돌아서서 몸을 비틀면서까지 포핸드로 제껴버린다.
또 하나 두드러지는 특징은 매우 뛰어난 서브 리시브 능력이다. 과장을 좀 하면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정도로 안정적인 리시브 게임을 보여주는데 상대가 많은 회전량으로 서비스를 걸어와도 동일하거나 그에 준할 정도로 강한 회전을 만들어 서버에게 되돌려준다.[9] 이로 인해 테니스만큼은 아니더라도 서버가 일정한 수준의 이점을 가지는 탁구에서 판전둥을 상대하는 서버들은 3구에서 끝내려는 플레이도 리턴받은 공을 공격적으로 연결하는 플레이도 쉽지 않다. 여기서 판전둥의 주특기가 드러나는데, 강력한 치키타 리시브로 서버의 3구 이내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으로 전환하여 서버의 이점을 줄이는 랠리 싸움으로 끌고 간다. 다만 판전둥은 치키타 리시브가 뛰어난 거지, 왼손잡이 선수인 린윈루처럼 거의 모든 서브를 백치키타로 리시브하지는 않으며 스톱 리시브와 평범한 커트 리시브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플레이한다. 짧은 서브에 대비해 들어갔다가 기습적인 롱 서브가 왔을 때 침착하게 빠져나오면서 빠른 동작으로 하는 백핸드 탑스핀 리시브도 뛰어나다. 짧은 볼 터치와 커트 전술도 좋다.[10] 터치 후 선제를 잡는 경우가 많으며 상대가 선제공격을 해도 강력한 카운터드라이브와 스트로크로 맞받아치거나 기가 막힌 수비력으로 막아낸다. 반응속도가 워낙 빠르고 기본기가 탄탄하여 여간해서는 판전둥을 상대로 랠리 주도권을 가져오기가 쉽지 않다.
단점을 찾자면 뜬금없는 공격실수 특히 공격 아웃미스를 할 때가 종종 있다는 점이다. 컨디션이 좋은 상대의 공격에 과도한 맞받아치기를 시도하다가 범실을 하는 경우도 꽤 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판전둥은 화/백에서 약점이 거의 없지만 미들이 상대적인 약점이라고 한다.[11] 또한, 마룽같이 게임 시작부터 경기력이 최상인 선수에 비해서는 판전둥은 비교적 슬로우 스타터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강자들을 만나면 완전히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많은 점수차이로 압도를 한다기보다는, 엇비슷하게 가다가 조금이지만 확실한 실력의 차이로 결국 이기는 느낌의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12] 불이 붙으면 상대를 압도를 해버리던 전성기 마룽에 비해서는 확실히 조금 다른 느낌의, 매우 침착하고 단단한 느낌의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13]
또한 커리어 초기의 판전둥은 기량이 출중했던 건 확실하나 분명 스타일이 조금은 백핸드 파워 플레이에 치중이 되어있던 선수였다. 판전둥은 굵직한 패배들을 겪으면서 단순했던 플레이 스타일을 조금씩 확실하게 바꾸는 것에 성공하여 상황에 따라 플레이가 유연하게 변화하며 현재는 마룽이나 쉬신을 상대로도 수 싸움이나 세밀한 볼 컨트롤에서 호각을 이루는 수준이 되어 진정한 완성체에 가까워졌다.[14] 실제로 판전둥은 시종일관 백플릭과 강한 공격을 자주 하던 이전 스타일에 비해 경험이 많이 쌓인 이후부터는 플레이에 상당히 여유가 생겼고 약한 공격과 보다 다양한 서브와 커트전술을 섞어가며 다방면에서 뛰어난 스타일로 바뀌었다. 멘탈도 더욱 좋아졌다. 설령 실점을 하거나 상대가 기량이 뛰어나서 점수를 지고 있어도 흐트러지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며, 랠리는 결코 쉽게 지지 않으면서 역전을 해내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경기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판전둥이 세계무대에 등장하고 얼마 안 됐을 때인 2013~15년 경의 경기와 2019년 하반기 이후의 경기 영상을 비교해보면 플레이 자체가 대단히 정교해졌고 지능적으로 변했다. 실제로 2022년 이후로 몸에 과부하가 오며 잔부상을 달고 다니는 여파인지 결정적인 경기에서 압도적인 피지컬로 찍어누르기보단 지능적인 경기운영과 템포 조절로 승리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린시동, 하리모토 토모카즈같은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에게 백핸드 정면대결에서 밀리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노련한 게임 리딩 능력으로 극복하고 있고 그러한 경기 스타일로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종합하자면 판전둥은 전진 플레이, 중진 플레이, 포핸드, 백핸드, 파워, 안정성, 공격력, 수비력, 그리고 네트플레이까지 모두 세계 최상급 수준이다. 특히 백핸드 기술과 높은 퀄리티의 정교한 연속 공격이 돋보인다. 그야말로 수준과 기술력으로 게임을 이기는 느낌이다.
4. 수상 기록
마롱에 이어 현역 유이한 그랜드 슬래머이자 참가 자격이 있는 모든 대회를 우승한 유일한 선수이다. [15]
올림픽 | ||
금메달 | 2020 도쿄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24 파리 | 남자 단식 |
금메달 | 남자 단체 | |
은메달 | 2020 도쿄 | 남자 단식 |
세계선수권 | ||
금메달 | 2023 두르반 | 남자 단식 |
금메달 | 2021 휴스턴 | 남자 단식 |
금메달 | 2017 뒤셀도르프 | 남자 복식 |
은메달 | 2015 쑤저우 | 남자 복식 |
은메달 | 2017 뒤셀도르프 | 남자 단식 |
동메달 | 2015 쑤저우 | 남자 단식 |
동메달 | 2019 부다페스트 | 혼합 복식 |
세계 팀선수권 | ||
금메달 | 2014 도쿄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6 쿠알라룸푸르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8 할름스타드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24 부산 | 단체전 |
아시안 게임 | ||
금메달 | 2014 인천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8 자카르타·팔렘방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8 자카르타·팔렘방 | 남자 단식 |
금메달 | 2022 항저우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22 항저우 | 남자 복식 |
은메달 | 2014 인천 | 남자 복식 |
은메달 | 2014 인천 | 남자 단식 |
은메달 | 2022 항저우 | 남자 단식 |
아시아선수권 | ||
금메달 | 2013 부산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5 파타야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5 파타야 | 혼합 복식 |
금메달 | 2015 파타야 | 남자 복식 |
금메달 | 2015 파타야 | 남자 단식 |
금메달 | 2017 우시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7 우시 | 남자 복식 |
금메달 | 2017 우시 | 남자 단식 |
금메달 | 2019 욕야카르타 | 남자 단체전 |
은메달 | 2019 욕야카르타 | 남자 복식 |
동메달 | 2013 부산 | 혼합 복식 |
동메달 | 2019 욕야카르타 | 남자 단식 |
월드컵(단식) | ||
금메달 | 2016 자르브뤼켄 | 남자 단식 |
금메달 | 2018 파리 | 남자 단식 |
금메달 | 2019 청두 | 남자 단식 |
금메달 | 2020 웨이하이 | 남자 단식 |
은메달 | 2015 할름스타드 | 남자 단식 |
월드컵(단체전) | ||
금메달 | 2015 두바이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8 런던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9 도쿄 | 남자 단체전 |
아시안 컵 | ||
금메달 | 2018 요코하마 | 남자 단식 |
금메달 | 2019 요코하마 | 남자 단식 |
은메달 | 2014 우한 | 남자 단식 |
은메달 | 2015 자이푸르 | 남자 단식 |
은메달 | 2017 아마다바드 | 남자 단식 |
청소년올림픽 | ||
금메달 | 2014 난징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4 난징 | 남자 단식 |
청소년 아시안 게임 | ||
금메달 | 2013 난징 | 남자 단식 |
주니어 세계선수권 | ||
금메달 | 2012 하이데라바드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2 하이데라바드 | 혼합 복식 |
금메달 | 2012 하이데라바드 | 남자 단식 |
은메달 | 2012 하이데라바드 | 남자 복식 |
주니어 아시아선수권 | ||
금메달 | 2012 장인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2 장인 | 남자 복식 |
금메달 | 2012 장인 | 남자 단식 |
5. 여담
- 롤모델이 본인의 코치인 왕하오라고 한다. 과감한 플릭과 전면적인 양핸드 공격이 주무기인 부분이 비슷하다.
- 하지만 마룽에게 결승전마다 져서 왕하오의 콩라인을 타는 중이다. 2013 중국체전, 2014 아시안컵, 2015 월드컵, 2015 파이널스, 2016 파이널스, 2017 세계선수권, 2017 중국체전, 2020 파이널스, 2020 올림픽 모두 결승에서 마룽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마룽이 안 나올 때는 여포가 되어 무쌍을 찍었다. 2019년부터는 아시안컵과 그랜드 파이널스 결승에서 마룽을 잡아내며 마룽 징크스를 서서히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룽도 못막으면 이 나이깡패를 대체 누가 막냐
- 전면 허리케인 3 블루, 후면 테너지 05, 블레이드는 스티가 인피니티를 사용한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그렇다는 것일뿐 인피니티 손잡이에 비스카리아를 쓴다는 것이 정설이다.[16] 2019년 11월, 후면에 디그닉스 05를 쓰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중국의 정치적인 이유로 2017년에 잠시 DHS의 블레이드를 썼지만, 성적부진 때문인지 금방 비스카리아로 바꿨다.
- 최근 ABS볼로 바뀌면서 후면도 허리케인 3 오렌지를 쓴다는 정보가 있다. 선수들도 중국러버를 쓰다가 다시 테너지를 쓰기도 하는데 전반적으로 후면에 중국러버를 쓰는 중국 국대 선수들이 점점 늘고 있다. 2018년 3월 기준 마룽, 쉬신, 류스원, 쑨잉사 등이 그들이다.
- 우승 소감 인터뷰를 할 때, 백핸드에 붙인 스티가의 러버 에어록이 좋다고 언급했다. 스폰서인 스티가의 요구인 것으로 추정된다. 매우 강한 임팩트를 가진 동시에 극단적인 아시아풍 플레이를 하면서 컨트롤과 안정성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판전둥이 최신군 러버가 아닌 에어록을 사용한다는 것이 피식 웃기는 포인트.
- 성격이 전반적으로 진지하고 내성적인 편이지만, 방송에서 광동어 노래를 부르는 등 고향인 광동지방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미디어와의 접촉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 한국과의 경기를 KBS가 중계할때, 캐스터 김진웅 아나운서는 "여러 랠리를 하는 걸 보면 사람이 돌처럼 단단해보이고 공격이 묵직한게 느껴진다.", "파워게임에 정말 강해보인다."는 평가를 했다. 해설을 맡았던 탁구선수 정영식 역시 "판전둥은 랠리를 할 수록 강해지는게 무서운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1] 2024년 10월 19일 기준 https://www.ittf.com/wp-content/uploads/2024/10/2024_42_SEN_MS.html[2] 일단 올림픽 대표 커리어만 봐도 판전둥 쪽이 두 사람과는 중국협회에게 받는 대우가 다르다.[3] 오히려 판전둥의 자리를 위협하는쪽은 4년 후배인 왕추친 쪽이다. 왕추친도 2000년대 초반생 자기 세대에서는 압도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다. 당장 이 항목의 사진도 판전둥과 같이 뿌옇게 나온 사람이 왕추친이다. 대신 두사람은 2020년대부터 국제대회에서 복식 호흡을 자주 맞추기 때문에 단순한 경쟁자이기만 한 것은 아니고, 함께 훈련을 많이 해서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4] 2015년 7월부터 2021년까지 단 한 번도 세계랭킹이 3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고 거의 항상 2위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위를 정말 오래 기록했는데, 이는 마룽·쉬신과의 1위 경쟁이 치열하고, 특히 마룽이 거의 천적 수준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판전둥의 앞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커리어도 훌륭하지만 마룽만 아니었으면 20대 초중반의 나이에 이미 역대 최고 라인에 드는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큰 대회에서 마룽에게 자주 패배했다. 국가대표라인에 들어간지 수년이 지난 2018년부터 슬슬 마룽의 세계랭킹 1위를 한번씩 뺏기 시작했지만, 도로 뺏긴 적도 많다. 심지어 본인은 전성기이고 마룽이 30대 중반에 접어들기 시작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마룽에게 결승전에서 져서 은메달을 땄다.[5] 2016년에 만들어진 하이라이트다. 때문에 여기서 나오는 플레이는 모두 2017년 이전의 것들이다. 판전둥의 전성기는 2017년 이후라고 평가받는다. 세계랭킹 연속 1위를 처음으로 유지하기 시작한 년도도 2018년이다.[6] 판전둥의 탁구는 기본적으로는 장지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백핸드 플릭과 백싸움 위주의 플레이, 전체적인 플레이스타일, 많은 회전량의 포핸드와 화/백 스윙 스타일, 서브 스타일과 서브를 할 때의 몸의 움직임, 리시브 전 행동과 리시브 자세 등, 탁구의 많은 부분이 장지커와 많이 닮았다.[7] 티모 볼은 후기에서 마룽보다도 판전둥이 더 상대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마룽과의 게임에서는 서브와 리시브, 그리고 3구에서 점수의 향방이 많이 결정이 나는데, 판전둥을 상대로는 좋은 리시브 후 좋은 공격을 했는데도 그대로 볼이 돌아와서 랠리싸움으로 이어지는데 랠리싸움에서 판전둥을 이기기란 정말 힘들다고 한다. 물론 이는 판전둥을 상대로 8전 전패를 한 왼손잡이 선수 티모볼의 개인적인 후기임은 고려해야 한다. 판전둥의 탁구가 왼손잡이 입장에서 정말 깨기 어려운 스타일이기도 하다. 티모 볼은 판전둥의 플레이스타일이 자신의 플레이스타일과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차이가 있다면 판전둥이 더 잘한다는 점이라고. 또한 티모볼은 판전둥이 "내 모든 약점을 이용한다" 라고도 언급했다.[8] 특히 YG 서브 이후에 나오는 거의 모든 경우의 수에 통달한 느낌이 들 정도로 YG서브 이후의 시스템이 단단하다. 대표적으로 YG서브를 상대가 판전둥의 포핸드쪽으로 공격적으로 리시브를 했을 때의 포핸드 카운터 드라이브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2022년 말 최근부터는 그 판전둥마저 YG서브 대신 훅서브를 넣는다. 이제 다시 YG로 돌아왔다.[9] 다만 장지커는 판전둥의 치키타는 회전이 부족한 게 단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10] 길게 찔러주고 카운터를 노리는 경우도 있고, 평범한 상황에서는 주로 미들로 짧게 커트를 놓는 경우가 많다. 여담이지만 류궈량 감독은 판전둥의 경기는 전략이 다양하지 않아서 지루할 수도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판전둥은 이 몇가지 전략을 정말 잘 수행한다.[11] 빠른 전환에 포커스를 둔다기보다는 양핸드가 다 강하고 양쪽 모두에서 높은 퀄리티의 볼이 나오는 자세와 스윙 스타일이다. 난이도가 높지만 전환 부분 등을 많은 연습량으로 커버한다고 한다.[12] 판전둥은 의외로 상대와 엇비슷한 수준의 경기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고, 상대에게 공격찬스를 주는 경우도 많으며 이를 중요한 순간마다 빠르게 볼을 캐치해서 본인의 예측, 피지컬과 강력한 카운터 플레이로 커버하는 경기운영을 할 때가 있다. 이게 통하는 경우가 많고 결과적으로 판전둥이 이길 때가 대부분이라는 게 그의 기량이 놀랍지만 판전둥이라고 항상 경기를 이기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그의 기량과 몸이 버텨줄지는 모르는 일이다.[13] 마룽과 더 비교를 하자면, 점수를 이기고 있을 때 안정적인 플레이에 치중하다가 뛰어난 기량의 상대에게 기회를 줄 때가 있는 건 둘 다 비슷하나, 판전둥은 경기 중에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판전둥이 경기를 패배하는 경우는 대체로 많은 공격범실이 주 원인이다.[14] 판전둥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탁구 인생중 2017년 세계선수권 결승에서의 패배와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의 패배가 자신을 가장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고, 그때의 패배들로부터 멘탈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고 밝혔다. 굳센 멘탈 없이 기술에만 과도하게 집착하면 결코 계속 승리할 수 없다고. 그는 경기 자체에 대해서 이전에는 모든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인드로 접근했다면, 이제는 "모든 경기의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경기 중에 자신의 강점을 더 잘 발휘하는 선수가 우위에 선다." 라는 생각으로 점차 바뀌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모든 경기가 자신의 예상보다 더 어렵다고 하며, 게임에 적응을 잘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 플레이스타일을 바꿀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15] 전성기가 지나 WTT 대회를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마롱과 다르게 본인의 전성기에 맞물려 2021년부터 신설된 WTT 시리즈에서도 스타컨텐더, 챔피언스, 그랜드 스매시, 그랜드 파이널스를 모두 우승해본 유일한 선수이다.[16] 스폰서 때문에 오피셜하게 기록된 것과 중요한 대회에서 쓰는 블레이드가 다른 선수도 많다. 인피니티 핸들을 쓰는 건 본인이 감각적으로 맞는것으로 추측된다.
분류
- 중국의 남자 탁구 선수
- 광저우시 출신 인물
- 1997년 출생
- 중국의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
-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
-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
- 중국의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 중국의 청소년 올림픽 메달리스트
- 2014 난징 하계청소년올림픽 메달리스트
- 중국의 청소년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 2013 난징 청소년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 중국의 동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 2013 톈진 동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 상하이교통대학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