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우승자 | ||||
마린 (2008) | → | 장지커 (2012) | → | 마룽 (2016 / 2020) |
<colbgcolor=#131230><colcolor=#eee156> 이름 | <colbgcolor=#ffffff,#191919> 장지커[1](張繼科[2], 张继科[3], Zhāng Jìkē) |
국적 | 중국 |
출생 | 1988년 2월 16일([age(1988-02-16)]세), 산둥성 칭다오시 |
종목 | 탁구 |
전형 | 오른손 / 셰이크핸드 |
신체 | 178cm, 70kg |
특기 | 백핸드 드라이브, 플릭 |
1. 개요
중국의 前 남자 탁구 선수. 2000년대 왕리친 - 왕하오 - 마린에서 이어져오는 중국의 2010년대 남자 탁구 트로이카(마룽, 장지커, 쉬신) 중 한 명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메이저대회 5회 연속 우승이란 폭발적인 커리어를 쌓았으며, 플레이적으로도 후술되어있듯 세계의 많은 셰이크핸더들에게 영향을 끼친 탁구선수였다.2. 선수 경력
자세한 내용은 장지커/선수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2.1. 커리어 총평
장지커는 탁구사에서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선수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저대회 외적인 커리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긴 하지만, 2011~2014년 기간 동안에만 올림픽, 세계선수권 2회, 월드컵 2회를 제패하여 그랜드슬램에 포함되는 대회들을 5번이나 우승한 건 위대한 업적임은 분명하다.[4]특히 2012 런던 올림픽·2011 로테르담 세계 선수권·2011 파리 월드컵 단식에서 우승함으로써 탁구 최단기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참고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남자 탁구 선수는 장지커 외에도 얀오베 발드네르, 류궈량, 쿵링후이, 마룽이 있다. 이 중에서도 마룽 이전까지 세계선수권, 월드컵, 올림픽을 동시에 우승한 선수는 장지커가 유일했다. 이 기록은 445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 달성이다. 그 이후에도 2013 파리 세계선수권, 2014 뒤셀도르프 월드컵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그는 남자 탁구에서 최초로 2번째 그랜드 슬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그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5인 중 마룽 다음으로 가장 많은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만약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우승했다면 그는 2회 올림픽 개인단식 금메달, 그리고 2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남자 탁구 선수[5]가 될 수도 있었으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 결승에서 마룽에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서 실패했다.
확실한 건 더블그랜드슬램에 가장 가깝게 도달한 첫 번째 남자 선수였다는 것을 감안하면[6] 분명히 역대 탁구 선수 중 최소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커리어인 것은 분명하다. 꾸준함은 부족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남들은 평생 이루고 싶어도 못 이룬 커리어를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쌓은 것도 어찌 보면 대단한 것이다. 그래서 보통 꾸준함을 중요시 여기는 탁구팬들은 얀오베 발드네르 선수를 좀 더 높게 평가하나, 단기간 임팩트와 중요한 경기는 대부분 이기는 클러치 능력을 중요시 여기는 탁구팬들은 장지커를 좀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3. 은퇴 선언과 번복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자신의 SNS에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다가 ITTF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선언을 철회하고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2020년에는 장지커 본인의 나이도 32세가 되는데다가, 판전둥이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잡은 상황이라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결국 장지커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사실상 은퇴했다.
4. 플레이 스타일
현대탁구 셰이크핸더의 기본 전술에 큰 영향을 끼친 올라운드 스타일의 탁구 선수이다. 테이블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고, 앞에서 백핸드로 주도권을 잡고 이어나가는 플레이를 2010년대 초반에 가장 완성형에 가깝게 구사했던 셰이크핸더로 평가받는다. 짧은 서브에 대항하는 반박자 빠른 포핸드 스톱/백핸드 치키타, 랠리 중 먼저 백드라이브를 걸고 시작하는 양핸드 드라이브 공격을 매우 수준 높게 구사한다. 장지커는 특히 백핸드 기술이 무척 뛰어났던 선수다. 마룽과 쉬신이 돌아서는 포핸드 드라이브가 주요 전술이라면 장지커는 백핸드 플레이가 최대 장기였다. 특히 치키타[7]의 실전 활용을 크게 유행시킨 선수이다. 포핸드 쪽으로 오는 서브에도 과감하게 높은 품질의 치키타로 대응했다.[8] 포핸드가 약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장지커하면 백 마스터라는 인상이 심어졌을 정도로 백핸드 플레이 비중이 높다. 이는 그의 필살 서브가 전통적인 펜듈럼 서브가 아닌 YG서브인 이유기도 하다.[9][10] 장지커는 특히 백드라이브가 아주 강력하며, 백핸드 랠리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인다. 백싸움을 이어나가다가 한 번에 상대방의 빈 공간 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플레이도 자주 했다. 치키타의 구질과 방향전환도 일품이었으며, 치키타 직후에 반대방향으로 오는 다음 공에 대비하는 스텝 움직임과 이어지는 백핸드 플레이까지 모두 훌륭했다. 장지커가 백핸드 플레이가 뛰어난 건 그의 백핸드 실력과 감각 자체가 좋아서도 있지만, 이러한 플레이는 뛰어난 예측능력과 좋은 스텝 움직임이 있기에 효과적인 스타일이다. 장지커는 서비스, 짧은 터치, 백핸드 플릭 이후 스텝을 밟고 다시 자리와 준비자세를 잡고 다음 볼을 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자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짧은 편이었다. 이 근본 중 하나는 그의 가벼운 몸에 비해 매우 발달한 하체와 효율적이고 깔끔한 스텝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포핸드 드라이브시 장지커는 아주 큰 중심 이동보다는 비교적 작은 중심 이동과 팔 - 전완과 손목을 주도적으로 활용하며 공의 많은 회전을 중시하는 타입이다. 바닥에서 힘을 모아서 하체에서 손목까지 이어지는 힘을 급격히 앞으로 전달하며 손목과 손가락으로 드라이브를 컨트롤하는 스타일이다. 장지커는 상대방의 위치에 따른 적절한 포핸드 공격 코스 선택과 포핸드 카운터 드라이브도 훌륭했다. 앞서 말했듯 백핸드는 최상급 수준에 포핸드까지 매우 강력하고 안정적이어서 능력치가 매우 고루 잡힌 편이다. 단점은 오픈 포핸드 드라이브 랠리에서 마룽이나 마린같이 적극적으로 높은 타점에서 드라이브를 거는 플레이어들과의 맞대결에서는 포핸드에서 밀릴 때가 있다는 점이 있다. 또한 류궈량은 해설에서 장지커는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엔 움직임이 느리고 비교적 덜 움직인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또한 장지커는 백핸드 플레이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립이 조금은 백핸드 그립으로 치중되어 있어서 공이 가끔 라켓에 빗맞아 네트에 걸리거나 위로 튀는 경우가 드물지만 가끔 있었다. 준비 자세가 좋고 전환이 빠르기에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몸은 가벼운데 하체가 튼튼하고 코어 힘이 좋아서 탁구를 굉장히 쉽게 치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장지커 본인은 중요한 순간에 탑스핀 드라이브 등의 기술을 구사할 때 순간 폭발력, 특히 공의 "많은 회전"이라는 요소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는 선수여서 선수생활 내내 자신의 몸에 부담을 주었다. 이러한 부분은 특히 2014년 말 이후 탁구공이 플라스틱 볼로 바뀐 이후에는 더 심해졌다. 회전량을 많이 만들어내려면 예전에 비해 더 많은 힘을 써야 했기에,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회전을 주는 걸 지향하는 장지커는 파괴력을 위해 몸을 더욱 혹사시켰다. 이는 장지커가 잦은 어깨 부상과 각종 하체, 허리 부상에 자주 시달린 이유이자 2017년 말 이후 기량과 피지컬이 하락한 이후는 그의 커리어가 사실상 다시는 예전과 같지 못하게 된 원인이기도 하다. 부상 후 복귀해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을 시작했으나, 부상 이후엔 신세대 중국 대표 선수들의 스피드를 따라가기에 역부족이라고 한다. 장지커의 선제 공격과 회전을 중시하고 많은 회전량으로 계속 유리한 랠리를 해서 이기는 그의 탁구 스타일이 플라스틱 볼보다는 셀룰로이드 볼 시절 탁구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 볼이 바뀐 후 장지커는 자신의 선제 드라이브를 상대가 쉽게 맞받아치면 그 다음 볼은 오버미스를 자주 하는 등, 마지막까지도 볼에 적응을 완전히 잘 하지는 못한 모습이었다. 대표적으로 2018 일본 오픈 하리모토와의 결승전에서 이와 같은 장면이 자주 나온다.장지커의 가장 특별한 강점은 다름 아닌 정신력이다. 좀처럼 질 것 같으면서 결국에는 지지 않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그랜드슬램 타이틀이 걸려있는 대회에서 그가 거둔 최악의 성적은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것이다. 그 외에는 5회 우승 & 2회 준우승을 기록했다.[11] 위기관리 능력, 승부처에서 뻔뻔할 정도로 과감한 그의 플레이가 장지커의 가장 큰 무기이다. 장지커는 가장 큰 대회의 가장 긴장되는 순간에도 물러서는 법이 없이 침착하게 탑스핀 공격을 시도하며 성공시키는 선수였다. 또한 그는 실제로는 아무리 긴장이 되고 화가 나도 적에게 당황하거나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곧 죽어도 태연한 태세를 갖추는 높은 프라이드와 특유의 깡이 있는 선수였다. 장지커는 기본 실력이 뛰어나서도 있지만, 그의 이러한 깡따구 있는 면이야말로 비로서 그를 역대급 챔피언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장지커는 분명 선수생활 동안 엄청나게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항상 압도적인 선수는 아니었다. 의외로 다른 중국 챔피언들에 비해 평범한 수준의 경기를 하는 모습도 평소에는 나왔었다. 하지만 그는 가장 중요한 대회에선 궁지에 몰리는 일이 드물었고 대부분의 경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공격적으로 이끌었다. 그에게 정상급 국제대회에서 아주 팽팽한 경기나 위기상황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그는 큰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순간마다 강철같은 멘탈을 유지하며 이겨냈다. 만약 장지커가 그런 결정적인 순간에 적에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애매한 볼처리를 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그는 최단기간 그랜드슬램이라는 타이틀을 달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전성기에 세계대회에서 장지커가 보여준 빛나는 침착함과 주도권을 잡는 탁구는 세계 탁구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비단 치키타 뿐만이 아니여도, 장지커의 낮은 준비 자세와 강하지만 가볍고 힘을 뺀 몸, 효율적인 스텝 움직임, 간결한 백핸드 스윙과 이어지는 압박 플레이는 굉장히 모범적이고 고루 탄탄한 편이다. 하지만 장지커의 치키타는 정말 특출났다. 시간이 흘러 대다수의 선수들이 당연하리만츰 짧은 서브에 대항하는 백치키타와 백싸움을 자주 하게 되었고, 장지커보다 속도가 빠른 선수들도 많아졌지만,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 당시에 장지커는 확실히 시대를 몇 년 앞서간 수준의 기술을 구사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장지커의 전성기가 진행될 때부터는 물론 전성기가 끝난 이후로도 오랫동안 전세계의 수많은 탁구인들이 눈을 모아 장지커의 기술, 특히 그의 리시브와 백핸드 기술을 연구하고 카피하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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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영상 |
5. 기타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탁구 경기 도중 졸음이 왔는지 1세트를 뺏겼는데, 이에 류궈량 감독한테 "여긴 올림픽 경기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잠 깨고 정신 차려라."라고 한 소리 듣는 장면이 그대로 생중계를 타기도 했다.# 이에 정신을 차렸는지 이후 세트를 따내면서 역전승한다.
졸면서 해도 이긴다.경기 후 장지커 왈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컨디션 난조가 왔었다고.
- 모습과 달리 목소리가 꽤 굵은 편이다. 경기 중 Cho-Le를 외칠 때에 비해 상당히 저음이다. 영상을 통해 들을 수 있다.
- 아버지가 없었으면 자신은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거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을 정도로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장지커를 훈련시킨 모양. 장지커의 아버지는 처음엔 장지커를 축구선수로 키우고 싶어했다는데, 그래서 혹독한 체력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 꽤 준수한 외모와 몸매,
정준영 닮은듯한졸린듯 시크한 눈에 뭔가 차도남같은 태도가 어우러져이상한데 콩깍지 씌인여성 팬이 많은 탁구선수 중 한 명이었다. 세계대회 연속 우승 후에는 거의 응원단이 생긴 수준으로, 시도 때도 없이 장지커!! 짜~요!!!뭐가 짜를 외치는 여성팬들의 목소리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12]
6. 논란
6.1. 세레모니 논란
실력은 뛰어나지만, 승리 후 세레모니를 과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비매너 논란으로 까이기도 한다. 팬 중 일부는 자기가 죽도록 노력해서 이뤄낸 성과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는건데 이게 깔 일이냐며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후술되어있듯 일반적인 세레모니는 아니다. 이게 반복되다보니 팬이나 안티나 장지커가 다음 우승에는 어떤 세리머니를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보는 이들도 있다.욕설 논란도 있다. 2015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한국의 신예 장우진에게 패하고 개인전 단식 16강전에서도 졌다. 그 과정에서 마지막 세트 7-8로 끌려가던 중 장지커는 장우진이 드라이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이 장우진의 상의에 맞았다고 항의하며, 자신의 판단으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심판들은 10여 분 가량 상의 끝에 장우진의 득점을 인정했으며, 결국 경기를 내준 장지커는 라커룸으로 돌아가면서 장우진을 향해 욕설을 날렸다. 사실 한국을 제외한 대다수의 언론들은 장우진 선수가 경기 후 장지커에게 다가가 다소 도발적인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장우진의 도발적인 표정을 보고 매우 격노한 장지커는 욕설을 날리고 폭력까지 휘두르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류궈량 감독이 가까스로 그를 말렸다. 이래저래 논란거리를 스스로 생산해 내버린다.
이렇듯 흔히 알려진 이미지나 큰 대회 우승 후 세레모니 등을 보면 자칫 사람 자체가 거칠고 과격한 선수로 보일 수 있으나, 평소 그의 성격은 꽤 매너있고 신사적인 편이라고 한다. 실제로 장지커는 경기 중 태도는 나쁘지 않은 선수였다. 옷찢 퍼포먼스와 경기장 펜스를 부숴버리는 발차기 세레모니가 부각이 많이 됐지만, 사실 장지커는 시합 중에 자기 감정을 적절히 잘 조절하는 편이고, 짜증을 내는 경우도 거의 없다. 상대적으로 과격한 세리머니를 통해 논란거리를 항상 내는 선수치고는 게임 매너에 있어서는 오히려 매번 호평을 받았는데 특히 2012년 단체전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티모볼의 범실로 인해 본인이 점수를 따고 이를 심판이 캐치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티모볼에게 레트가 맞다며 다시 플레이하자고 했으며 이를 심판에게 다시 알려 본인의 점수를 내리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였고 네트와 엣지에 있어서도 다른 중국 국가대표선수들보다 확실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우 의외인 점. [15]
하지만 팬 서비스의 경우 중국 현지 팬들에게 대하는 태도와 커뮤니티, 그리고 코리아 오픈 등 장지커가 방한했었던 시합들의 팬 서비스를 생각해본다면, 장지커의 팬서비스는 좋다고 표현하긴 어렵다. 특히나 경기 직전 사인이나 사진은 거부하기로 유명하며, 경기 직후나 외적으로도 팬들과의 거리를 생각해보면 전체적으로 냉담하다는게 현지 팬과 겪어본 사람들의 경험담이다. 타국 선수들과의 연습이나 소통 수준도 마룽, 쉬신, 판전둥 등에 비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6.2. 도박 관련 논란
2023년 3월 폭로된 내용으로, 장지커가 한때 도박에 빠져 전 여친이던 경첨을 포함한 여러 연예인들에게서 거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한다. 그걸로도 모자라 빚을 상환하기 위해 위해 경첨의 사생활 사진(혹은 동영상) 등을 채권자에게 넘겼다고 한다.(...) 본인도 중국에서 손꼽히는 떼돈 번 스포츠 스타면서 남의 돈까지 빌릴 정도니 얼마나 도박에 때려박았는지 알만하다. 이에 장지커 측은 내용을 부정하는 성명문을 발표하였으나,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폭로에 가세하고 최초 폭로한 기자도 더 많은 내용을 폭로하면서 역풍을 제대로 맞았다.#장지커는 한때 류궈량 감독에 의해 대표팀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는데, 이것도 도박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7. 수상 기록
올림픽 | ||
<colcolor=#222> 금메달 | <colbgcolor=#ffffff,#222> 2012 런던 | <colbgcolor=#ffffff,#222> 단체전 |
금메달 | 2012 런던 | 단식 |
금메달 | 2016 리우데자네이루 | 단체전 |
은메달 | 2016 리우데자네이루 | 단식 |
세계선수권 | ||
금메달 | 2011 로테르담 | 단식 |
금메달 | 2013 파리 | 단식 |
금메달 | 2015 쑤저우 | 남자 복식 |
은메달 | 2009 요코하마 | 혼합 복식 |
동메달 | 2009 요코하마 | 남자 복식 |
동메달 | 2011 로테르담 | 남자 복식 |
동메달 | 2015 쑤저우 | 단식 |
세계 팀선수권 | ||
금메달 | 2010 모스크바 | 단체전 |
금메달 | 2012 도르트문트 | 단체전 |
금메달 | 2014 도쿄 | 단체전 |
금메달 | 2016 쿠알라룸푸르 | 단체전 |
아시아선수권 | ||
금메달 | 2009 러크나우 | 단체전 |
금메달 | 2011 마카오 | 단체전 |
금메달 | 2013 부산 | 단체전 |
금메달 | 2015 파타야 | 단체전 |
금메달 | 2017 우시 | 단체전 |
은메달 | 2009 러크나우 | 혼합 복식 |
은메달 | 2009 러크나우 | 남자 복식 |
은메달 | 2009 러크나우 | 단식 |
은메달 | 2011 마카오 | 단식 |
동메달 | 2017 우시 | 단식 |
월드컵(단식) | ||
금메달 | 2011 파리 | 단식 |
금메달 | 2014 뒤셀도르프 | 단식 |
은메달 | 2010 마그데부르크 | 단식 |
월드컵(단체전) | ||
금메달 | 2009 린츠 | 단체전 |
금메달 | 2010 두바이 | 단체전 |
금메달 | 2011 마그데부르크 | 단체전 |
금메달 | 2013 광저우 | 단체전 |
금메달 | 2015 두바이 | 단체전 |
아시안 게임 | ||
금메달 | 2010 광저우 | 단체전 |
금메달 | 2010 광저우 | 남자 복식 |
금메달 | 2014 인천 | 단체전 |
금메달 | 2014 인천 | 남자 복식 |
아시안 컵 | ||
금메달 | 2010 광저우 | 단식 |
은메달 | 2016 두바이 | 단식 |
동메달 | 2009 항저우 | 단식 |
주니어 아시아선수권 | ||
금메달 | 2004 뉴델리 | 단체전 |
금메달 | 2004 뉴델리 | 남자 복식 |
은메달 | 2004 뉴델리 | 혼합 복식 |
은메달 | 2004 뉴델리 | 단식 |
[1] 한국식 한자음으로는 장계과다.[2] 번체자.[3] 간체자.[4] 장지커는 커리어 동안 총 7번의 메이저대회 결승전에 진출했고, 이 중 5번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장지커가 얼마나 한 번 잡은 우승 기회를 잘 놓치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희생양인 왕하오가 불쌍해지는 건 기분 탓이다.[5] 마룽이 2016, 2020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2연패하면서 남자 탁구 역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 2회를 달성한 선수이자 남자 탁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참고로 여자 탁구까지 넓히면 그랜드슬램 2회를 달성한 선수로는 장이닝이 있으며, 올림픽에서 탁구 단식을 2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2020년대 기준 마룽과 장이닝, 덩야핑, 천멍 넷 뿐이다. 참고로 넷 다 올림픽 2연속 제패였다.[6] 마룽 이전 GOAT 소리 듣던 스웨덴의 레전드 얀오베 발드네르도 올림픽 개인전 은메달이 하나 있긴 하나, 이 선수는 월드컵 우승이 1회에 그치기 때문에 더블그랜드슬램에 가깝게 도달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7] 손목을 당겼다가 손목과 라켓을 회전시켜서 공의 옆면 등을 맞추어 주로 횡회전이 섞인 백드라이브를 거는 기술. 요즘 들어서는 공의 옆면을 맞추든 정면이나 위를 맞추든, 횡회전이 많든 적든, 손목을 꺾은 상태에서 손목을 돌려서 회전이 많은 백드라이브를 거는 기술은 그냥 거의 다 치키타라고 퉁쳐서 부르는 경향이 있다. 영어로는 "Chiquita," Backhand Flick, On-the-table Backhand Flick, Backhand Sidespin Flick, 또는 아예 "Banana Flick" 이라고도 자주 부른다. (한국에서도 주로 쓰는 명칭은 바나나 플릭이다. 치키타는 애초에 브랜드명이라..) 결국 치키타도 플릭의 일종이다. 애초에 치키타는 바나나 유통 회사의 브랜드명이고, 코르벨 선수가 구사했던 드라이브성 백핸드 플릭이 횡회전이 많아 볼이 바운드시 마치 바나나처럼 휘어진다고 해서 치키타라고 별칭을 갖다붙인 것인데 이게 정식명칭처럼 굳어진 것이다.[8] 이런 플레이는 장지커 이후에 등장한 선수들도 장지커에게 영향을 받아 많이 따라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판젠동, 리앙징쿤, 하리모토 토모카즈, 린윤주 등.[9] "Young Generation" 서브. 영어로는 Reverse Pendulum Serve. 역회전 서브를 넣으면 상대가 회전을 거스르기 위해 서브를 넣은 플레이어의 미들이나 백핸드쪽으로 리시브를 하는 게 안전하고, 이 리시브된 볼은 많은 경우 바운드시 서브를 넣은 선수의 몸 안쪽, 즉 백핸드방향으로 휘기 때문에 미들에서 백핸드 플레이를 하기 좋아하는 선수들이 역회전 서브를 애용한다. 예를 들면 왕하오나 디미트리 옵차로프같은 백핸드 장인 선수들도 비슷한 이유로 훅서비스와 백서비스를 자주 활용했다. 특히 장지커는 이 YG 서브의 숙련도와 이해도, 그리고 이어지는 패턴 공격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뛰어났다. 상대가 서브를 편하게 리시브하기가 까다로울 뿐더러, 리시브를 하면 장지커는 이미 자리를 잡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빠른 박자로 상대방의 약점이나 빈틈을 노린다. 주로 상대방의 백쪽으로 백드라이브를 걸어서 상대를 백핸드 코너로 몰아놓는 경우가 많다.[10] 백핸드 플레이 뿐만이 아니라 서브 이후 상황에 따라 포핸드 드라이브를 하거나 상대가 공격적인 리시브를 하면 매우 빠른 카운터드라이브를 하고, 공이 짧으면 간결한 터치 이후 다시 양핸드 공격으로 넘어가는 등, 다양한 패턴 공격을 하였다. 다른 서브 달인 선수들에 비해 크게 부각되진 않지만 장지커는 서브에서 시작되는 상회전 압박시스템이 큰 장기인 선수였다. 때문에 장지커를 상대하는 선수는 많은 경우 원하는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고 불편하고 답답한 게임을 하게 된다. 장지커의 서브를 쉽게 요리하기는 어렵고, 리시브를 하면 불편한 곳으로 드라이브성 공격이 들어오고, 반대로 자신이 서브할 땐 장지커의 치키타 리시브가 너무 뛰어나기 때문이다. 다만 장지커는 커리어 중후반 즈음부터는 YG서브를 이용하는 빈도수가 확연히 줄었고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인 횡서브를 넣는 식으로 전술을 바꾸었다. 또한 장지커식 YG 서브는 생활체육인들이 얼핏 보고 따라하기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기도 하다. 장지커 역횡회전 서브 시스템 분석 영상[11] 하지만 2017년 뒤셀도르프 세계선수권 32강에서 대한민국의 이상수 선수에게 4:1로 패하였다.[12] 참고로 짜요는 중국어로 "아자," "힘내" 라는 의미의 단어다. 한마디로 중국어 화이팅이다. 올림픽처럼 중국 국가대표팀이 출전한 경기에서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한국으로 치면 "대~한민국" 같은 응원법인 셈. 참고로 미국은 U.S.A! 일본은 ...니뽄!이 있다. 다만 이게 때론 너무 시끄럽다보니, 오죽하면 장지커가 인터뷰 중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을 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팬들도 조금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을 정도였다.[13] 문신도 새겼다.[14] 마룽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거나 운이 좋아서 마룽을 상대로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라는 비아냥과 비난 여론이 심했다. 사실 이 비난은 다소 어이가 없는 것이 장지커가 첫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우승할 때 결승 상대인 왕하오는 당시 세계 1등이였다. 세계 1등을 이기고도 저런 비아냥을 받은 장지커의 스트레스도 매우 컸을 것이다. 그래서 마룽을 상대로 메이저대회에서 이겼을 때 그 스트레스가 한 번에 폭발한 듯하다.[15] 흠이 있다면 매 포인트 사이마다 상대방을 잘 보지 않고 조금은 과할 정도로 자주 본인의 라켓을 보면서 재정비를 한다는 점. 이 부분을 제외하면 장지커의 경기 태도와 매너는 괜찮은 편이다. 특히 2012년 이후에 보다 더 차분해지며 경기 매너가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