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00:58:01

패러렐오더

1. 개요2. 상세3. 덱 구성

1. 개요

유희왕 러시 듀얼의 덱. 골드 러시 팩(국내명 그랜드 러시 팩)과 창조의 마스터로드!!의 수록 카드인 시크릿오더, 패러렐버스 게이트를 주력으로 삼는 덱이다.

2. 상세

  • 시크릿오더는 레벨 7 일반 몬스터를 패/묘지에서 특수 소환한다. 이 카드로 소환된 몬스터는 턴 종료시까지 공격력이 700 오르고, 상대의 함정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 패러렐버스 게이트는 덱의 맨 위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추가로 패가 0장일 경우 묘지에서 일반 몬스터를 두 장까지 특수 소환한다.
패러렐오더는 위의 두 카드가 시너지를 일으켜 탄생한 덱으로, 하급 몬스터는 자괴가 되는 캐논 솔저도스오돈, 어메이징 딜러 등 패 순환을 돕는 몬스터를 넣고 상급 몬스터는 오더/게이트로 소생시키기 위해 레벨 7 일반 몬스터만 꽉꽉 채워넣은 덱이다. 레벨 7 일반 몬스터는 대개 타점이 2300~2500이기에, 오더와 게이트를 둘 다 발동시킬 수 있으면 다이렉트 어택 기준으로 7000대 데미지에서 최고 3200+2500+2500=8200으로 원턴킬까지 가능하다. 오더로 소환된 몬스터는 턴 종료시까지 함정으로 파괴되지 않는다는 보너스까지 있다.

하급 몬스터도 아니고 공격력 2500 안팎인 상급 몬스터가 매 턴마다 우르르 튀어나오는 강력한 성능으로 인해, 카드 발매 이후 약 6개월 동안 각종 대회를 휩쓸며 1티어 덱으로 군림했다. 이후 메가로드 팩을 시작으로 패러렐오더를 견제하는 카드를 사용하는 덱[1]이 점차 늘어났고, 2022년 10월 입상 데이터에서는 점유율이 5.3%로 크게 줄어 1티어 자리에서 내려왔다.

2023년 1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으로 시크릿오더가 제한이 되어 덱 엔진 자체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래도 일반 몬스터 위주 플레이가 컨셉인 갤럭시족 덱은 금제를 먹고도 우승덱에 이름을 올릴 만큼 저력을 보여주었다.

2023년 4월 이후로 7레벨 몬스터만 쑤셔박는 순수 패러렐오더는 완전히 죽었고, 대신 더☆드라기아스를 사용하는 F·G·D 덱의 플랜B로 투입되는 비중이 더 많아졌다.

2023년 7월에는 시크릿오더가 준제한으로 풀리고, 2024년 1월에는 완전히 제한 해제되었다. 다만 과거와 달리 강제 탈출 장치, 공격 무력화 등 함정 파괴 내성과 3200 타점을 피해갈 방법이 많아져서 티어권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3. 덱 구성

  • 순수 패러렐오더: 순수하게 게이트와 오더만으로 굴러가는, 가장 심플하고 강력한 덱 구성이다. 주로 욕망의 항아리천사의 자비를 레전드 카드로 사용한다.
  • 블매축: 블랙 매지션과 사우전드 나이프, 흑·마·도를 넣어 유틸성을 살리는 유형이다. 순수 패러렐오더보다는 할 게 많아지지만 대신 블랙 매지션이 덱 밑에 깔려버리면 말린다는 단점이 있다.
  • 흑룡축: 이쪽은 흑염탄을 노리는 번 덱이다. 역시 패 말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팔로우윙 월드: 일명 '풍바게이트'. 바람 속성 + 바닐라 + 패러렐오더로, 핸디레이디를 필두로 바람 속성 몬스터와 지원 카드로 굴리는 덱이다. 이쪽은 함정 카드의 비중이 더 올라간다.
  • 화면축: 레벨 7 몬스터인 화면상인 다이업을 적극적으로 활용, 화염족 일반 몬스터를 넣고 화면 걸쭉한 농후반환술로 패 교환과 덤핑을 노리는 유형이다.
  • 빛속성 갤럭시축: 갤럭티카 오블리비언이라는 걸출한 몬스터를 필두로, 빛속성 갤럭시족 자체가 일반 몬스터 + 비트 다운 컨셉이라 오더와 게이트를 잘 사용한다.


[1] 대표적으로는 레벨 7 묘지 소생을 막는 울트라바이오레이디를 필두로 한 어둠갤럭시 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