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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사이트 이브 시리즈 | |||||
패러사이트 이브 | → | 패러사이트 이브 2 | → | The 3rd Birthday |
1. 개요
스퀘어[1]와 스퀘어 에닉스에서 개발한 바이오펑크풍 시네마틱 게임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개발진이 개발한 게임으로도 유명하다.배경이 되는 원작 소설은 미토콘드리아 이브[2]. 게임은 소설 이후의 내용을 다루었지만, 소설을 읽지 않아도 게임 스토리 이해에는 지장이 전혀 없다.
특이하게도 각 작품들이 '시네마틱'이라고 묶여있고 스토리도 이어지지만 세부적인 게임 장르는 전부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시리즈 1탄은 시네마틱 액션 RPG. 2탄은 바이오하자드 스타일의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 3탄은 시네마틱 TPS다.
장르에 '시네마틱'이라는 말이 들어간 것처럼 게임에 CG 영상이 무수히 나오며, 스토리의 비중이 큰 게임이다. 다만 2탄부터는 스토리가 암울한 노선을 타기 시작해 호불호가 갈리며 1탄만큼의 시나리오 퀄리티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이러한 게임 장르의 변화와 스토리 전개 방향의 변화로 인해 같은 시리즈인데도 각 작품마다 팬층이 전부 다르다는 특이성을 갖고 있으며, 그 중에는 패러사이트 이브는 1탄에서 끝났다는 반응을 보이는 극단적인 팬층조차 있을 정도.
1편은 시나리오 퀄리티가 독보적이며 당시에는 혁신적인 고정 시점에서 진행되는 시네마틱 RPG라는 개념을 채용하였고 평가도 좋아서 일본 내 판매량만으로도 밀리언 셀러를 달성. 전세계 판매량은 더블 밀리언을 기록했다. 하지만 2편은 당시의 추세를 따라 바이오하자드 스타일의 액션물로 장르를 전환했는데, 게임의 완성도와 평가 자체는 전작을 뛰어넘었지만 장르의 변환과 스토리의 호불호로 유저들의 외면을 받고 PS1 게임 판매량 자체가 감소한 시기라 합계 60만 장을 겨우 넘겨 시리즈가 종결되어버렸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11년이 지나 시리즈 3편이 출시되었는데, 개발진도 대부분 바뀌고 이 시기에는 1편도 2편도 다 한물 간 구시대의 게임성을 가진 게임이라 그때 그 시절 그대로의 시스템으로 게임을 출시할 수는 없다보니 시스템 격변이 필요해지자 아예 시스템뿐만 아니라 장르 자체를 또 바꾸었다.
여담으로 당시 PS1 시절에는 심의가 엄격한 편이었기 때문에 상의만 걸치고 나온 아야 브레어의 일러스트는 PS 유저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The 3rd Birthday에서도 아야의 샤워신은 화제가 되었는데 이것도 원조는 패러사이트 이브 2의 샤워신이다.
2. 시리즈 목록
3. 스토리 정리
아래는 시리즈의 스토리를 순차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게임을 플레이할 생각이라면 보지 말 것.각 게임의 보다 자세한 스토리는 패러사이트 이브, 패러사이트 이브 2, The 3rd Birthday, 아야 브레어 항목을 참고할 것.
소설책의 내용은 미토콘드리아 이브 항목 참고.
1편의 배경은 199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뉴욕. 뉴욕 시경이었던 주인공 아야 브레어는 뉴욕 타임즈의 광고를 본 순간부터 마음이 이끌려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을 보러 가게 된다.
하지만 오페라 공연 도중에 주연배우 멜리사의 몸에 기생하고 있던 이브(EVE)가 각성하게 된다.[3] 각성한 이브의 능력인 인체발화 현상으로 관객과 배우들은 죽게 되지만, 주인공 아야 브레어만은 인체발화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NYPD 수사관 아야 브레어는 자신만이 인체 발화를 일으키지 않는 이 기묘한 사건에 크게 이끌리며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일본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며, 몸 속의 미토콘드리아가 이상현상을 일으켜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 마에다[4]와, 세포 연구를 해오던 클램프 박사를 만나며 진상에 접근하게 된다.
그 후 완전체를 출산하려는 이브를 제압하고 동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 날 보려고 했던 오페라를 감상한다.
이후 3년이 지난 2000년, 2편에서의 아야 브레어는 1의 사건 뒤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FBI의 산하 조직인 MIST(mitochondrion Investigation Suppression Team)에 들어가 NMC(Neo Mitochondrion Creature)을 잡다가 아크로폴리스 타워에서의 사건에서 ANMC(Artificial Neo Mitchondrion Creature)라고 불리는 생명체 중 하나인 넘버 9를 만났으나 그를 놓치고, 이후 '드라이필드'라는 사막에 NMC들이 대거 출현했다는 정보를 듣고 그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거기서 그녀는 사립탐정 '카일 메디건'과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며 후에 '셸터'라는 곳으로 진입한다. 그곳은 예전에 수수께끼의 조직이 ANMC에 관한 과학 실험을 행했던 기지였다. 주인공은 셸터의 다량의 NMC들을 사냥하며 다니다가 자신의 클론인 '이브'라는 실험체 소녀를 발견하다.
아야는 이브를 회수하려는 넘버 9 일행에게서 이브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데, 그러던 중 동료였던 카일 메디건이 사실은 넘버 9와 같은 조직에 속해있던 자였으며, 그와 동시에 미국의 비밀 첩보원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5] 하지만 아야를 사랑하게 된 카일은 인간에게도 미래가 있다면서 넘버 9를 배신한다.
사건 종결 후 아야는 이브를 자신의 여동생으로 삼고, 카일은 조직과 한통속이던 미국 또한 경멸하게 되었는지 첩보원을 사직한 뒤 아야와 이브의 앞에 나타나 세 사람이 가족이 되어 행복한 일상을 보낼 것을 암시하며 엔딩을 맞이한다. 하지만 첩보원을 그만둔 카일에 대해 미국 정부는 카일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입막음을 하기 위해서 카일을 추적하기 시작하고, 이를 간파한 카일은 미국 정부의 눈길을 피해 숨어 살게 된다.
그리고 3탄에서는 1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난 2010년 12월 24일, NY 맨헤튼에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채로 아야 브레어가 세인트 토마스 대성당 앞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다. 아야 브레어는 기억을 상실한 상태였으며, 아야를 발견한 FBI는 OD(오버 다이브)라는 일종의 과거 개변 빙의 능력을 가진 아야의 초능력을 눈여겨보고 그녀를 감금한 뒤 각종 실험과 감시를 시작한다.
그리고 아야가 발견되었을 때를 기점으로 트위스티드라고 불리는 괴물들이 뉴욕에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2년이 지난 2012년 12월 24일 트위스티드가 본격적으로 공세에 나서 미국 전역이 혼돈에 휩싸이고 세계도 멸망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FBI는 트위스티드에 대항하기 위해 아야의 초능력인 OD를 기반으로 한 산하 조직 CTI(Counter Twisted Investigation Team)를 설립하였고, 1년 뒤 2013년 12월 24일 사태가 악화일로에 치닫자 일단 전선에 투입될 것을 상정해 훈련을 받고는 있었지만 본질적으로는 실험체이자 감시 대상이었던 아야를 수사관으로서 파견한다. 아야는 OD 능력을 이용해 과거를 개변시키면서 트위스티드를 무찔러 가던 중 하이 완즈라고 불리는 또 다른 괴물들과 조우하고 과거의 기억들을 되찾기 시작한다.
이후 드러난 진실은 충격적이었는데, 아야 브레어는 이미 사망하였고 3탄에서의 아야는 아야 브레어의 몸에 들어간 이브 브레어였다. 2010년 12월 24일, 미국 정부의 눈길을 피해 숨어 살던 카일과 아야가 결혼식을 올리던 중 두 사람의 위치를 알아낸 NYPD가 결혼식장을 습격해 카일과 아야는 총격을 맞고 쓰러지게 된다. 이에 충격을 먹은 이브는 자신의 미토콘드리아 초능력인 오버 다이브 능력에 각성해 아야의 몸에 빙의하고 결혼식장을 습격한 NYPD를 몰살한다. 그러나 막 초능력이 발현되어 자신의 능력을 제어할 수 없었던 것으로 인해 아야의 몸에 있던 아야의 영혼이 이상한 방식으로 파괴되고, 파괴된 아야의 영혼에서 트위스티드가 탄생하였다. 그리고 영혼이 빠져나가 이브의 신체는 빈껍데기가 되고 파손되었으며, 역시 빙의의 영향으로 아야의 몸에 들어간 이브는 기억을 상실하고 자신이 아야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파괴된 이브의 신체와 기억에서 이상한 능력이 발현되어 당시 총상을 입고 빈사 상태로 쓰러졌있던 카일 매디건을 포함한 결혼식장에 남아있던 생존자들이 하이 완즈가 되었다.
과거로 돌아와 모든 진실을 깨닫게 된 이브와 영혼이 부숴지지 않은 진짜 아야는 서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트위스티드와 하이 완즈의 탄생을 막기 위해 아야는 이브에게 자신의 몸에 오버 다이브해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고 자신을 이브의 몸과 함께 쏴죽일 것을 부탁한다. 이브는 당연히 울고불고하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아야와 이브는 서로의 몸과 영혼을 뒤바꾸고, 아야의 몸에 들어간 이브가 이브의 몸에 들어간 아야를 쏴죽임으로써 트위스터드도 하이 완드도 사라지게 된다.
이후 이브는 과거의 언니처럼 FBI 산하의 MIST의 일원이 되었으며, 빈사 상태에서 회복된 카일은 아야의 몸에 들어간 이브를 보고는 그녀가 아야가 아닌 이브라는 것을 눈치채고 아야의 대역이 아니라 너 자신의 인생을 살으라고 한 뒤 자신은 '영원(아야)을 찾는 여행'을 떠나겠다고 하며 다시 행방을 감춘다.
4. 관련 문서
- 미토콘드리아 이브 - 2번째 항목. 이 게임의 원작 소설이다.
- 아야 브레어 - 이 시리즈의 주인공.
- 사카구치 히로노부 - 1탄과 2탄의 핵심 개발자.
- 노무라 테츠야 - 디자이너.
- 토키타 타카시 - 1탄의 핵심 개발자.
- 타바타 하지메 - 3탄의 핵심 개발자.
- 시모무라 요코 - 1탄과 3탄의 음악 작곡가.
- 패러사이트 이브 리뷰
- 패러사이트 이브 위키
[1] 시리즈 초기작이 발매되었을 때는 스퀘어와 에닉스가 통합하기 전이었다. 정확히는 스퀘어 소프트. 당시 스퀘어 USA에 소속되어있던 한국인 개발자 이한종 씨가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 때문에 스퀘어 USA에서 개발했다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는데, 어디까지나 일본 본사에서 주도한 개발이다. 스태프롤을 보면 알겠지만 온갖 스퀘어 계열사들이 개발에 협조하였는데 이 중에 스퀘어 USA가 있던 것뿐이다.[2] 미토콘드리아는 번역명이며 패러사이트 이브가 원제이다.[3] 이때 멜리사의 눈동자 색이 바뀐다.[4] 원작 소설의 등장인물이다.[5] 그렇다고 카일이 단순히 첩보원으로서 조직에 잠입해있던 것은 아니고 조직원이었던 것 또한 진심이었다. 원래 조직과 미국이 한통속이었다고 나오는 걸 감안하면 조직의 일원이었던 카일을 미국이 첩보원으로 삼은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