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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검전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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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剣伝説
「Mana series」/ Legend of the Holy Sword[1]

1. 개요2. 시리즈별 행보
2.1. 전성기: 스퀘어 시절2.2. 침체기: 개발진 독립 이후2.3. 암흑기: 팀의 해체 이후2.4. 현재
3. 정령4. 시리즈 목록5. 관련 문서6. 외부 링크

1. 개요

스퀘어 에닉스게임 시리즈. 과거 스퀘어의 전성기에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사가 시리즈와 함께 스퀘어의 3대 명작으로 불리던 액션 RPG 시리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기초 세계관을 디자인한 이시이 코이치가 파판이 아닌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만든 시리즈이다.

이스 시리즈 계열의 몸통박치기 액션 RPG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검을 휘두르고, 게이지를 모아 액션을 강화하는 등의 액션성이 강조되었다. 시리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인 링 메뉴와 레벨업에 따른 스텟 분배 및 전직 등 당시로는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게임이었고, 이러한 시스템들은 슈퍼 패미컴 이후의 성검전설 시리즈의 토대가 되었다. 작품에 따라서는 액션적인 면에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공격'이 등장하기도 하는 등 액션성보다는 액션 스킨을 입힌 RPG 성향이 더 강하기도 하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절묘한 요소들에 의해 인기를 끌었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디아블로 시리즈와도 비슷한 현상이라 볼 수도 있다.

국내에는 성검전설 2 SECRET of MANA, 성검전설 3 TRIALS of MANA, 성검전설 Legend of Mana(리마스터)의 공식 한글판[3]이 출시되었으며 성검전설, 신약 성검전설, 성검전설 2, 성검전설 3의 비공식 유저 한글 패치가 존재한다.

2. 시리즈별 행보

노동 8호가 알기 쉽게 요약한 전성기몰락기~현재.

2.1. 전성기: 스퀘어 시절

시리즈의 시초는 게임보이로 발매된 성검전설 ~파이널 판타지 외전~으로서, 이 때 시리즈의 기본적인 요소는 다 확립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성검전설 1탄은 본래 독립된 작품이 아니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외전이었기 때문에 그래픽에 파이널 판타지의 테이스트가 강하게 남아있었다. 그래서 성검전설의 진가는 SFC 시대에 들어가서 3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성검전설 2부터 발휘된다.

SFC 시대에 성검전설 2, 그리고 성검전설 3가 발매되면서 시리즈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이 두 작품이 출시되었을 때가 바로 성검전설의 전성기이다. 두 작품 다 엄청난 완성도와 파격성을 가진 게임으로 출시되었기에 매우 비싼 게임 가격에도 불구하고 밀리언셀러를 돌파하거나 그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여주었다. 특히 성검전설 3은 2019년 지금까지도 성검전설 시리즈 사상 최고의 명작이라고 불리운다. 2편은 일본 국내에서만 150만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고 전체 판매량은 180만을 넘겼으며, 3편의 경우 해외에 발매되지 않고 일본에서만 판매되었는데 11,400엔이라는 너무 높은 카트리지 가격 탓에 89만 정도의 판매고를 보였다.

서양에서도 성검전설 2가 엄청난 인기를 끌자 스퀘어 북미 지사에서 Secret of Evermore라는 후속작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스퀘어가 에닉스에 흡수되어 스퀘어 에닉스가 되기 전까지 유일하게 북미 지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게임이었다. 이것만 봐도 당시 성검전설 2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게임은 스퀘어 본사가 만든 게 아니라서인지 성검전설 시리즈의 계보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성검전설 Legend of Mana가 출시되었으나, 개발진이 재편성된 탓인지[4][5] 전작들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하며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성검전설 시리즈는 하향세를 타기 시작한다. 발매 당시에는 약 70만 장, 다운로드 판이 발매된 후 최종 판매량은 110만 장을 기록하였다.

LoM 출시 이후 개발진과 스퀘어 경영진 사이에 다툼이 발생해 기존 제작진의 일부가 퇴사해 새로운 회사[6]를 설립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갈등의 원인은 스퀘어가 2D 게임을 축소하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개발을 집중한다는 경영 방침을 내세우며 성검전설 시리즈 개발진의 타부서 전속 및 재배치를 단행했기 때문. 이에 캐릭터 디자이너인 카메오카 신이치[7]를 중심으로 한 개발진이 이에 반발하여 퇴사, 닌텐도의 출자를 받아 브라우니 브라운을 설립하게 된다.

2.2. 침체기: 개발진 독립 이후

카메오카 신이치를 중심으로 한 개발진은 이후 브라우니 브라운[8]을 세웠다. 이 시기를 거치며 성검전설 시리즈 개발에 참여했던 핵심 개발자들 상당수가 은퇴하거나 흩어졌다.

매지컬 베케이션 때에는 작중 캐릭터의 대사로 스퀘어에 대한 유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시간이 흘러 스퀘어와 닌텐도의 대립관계가 해소된 후, 브라우니 브라운과 스퀘어가 서로 관계가 양호해졌는지 협업으로 파이널 판타지의 느낌이 많이 남아있었던 성검전설 1탄을 리메이크신약 성검전설을 개발한다. 그러나 기존 개발진이 힘을 합쳤다는 것이 무색하게도 이 작품은 심각한 문제작[9]으로 나온 덕에 성검전설 시리즈의 이미지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LoM까지의 시리즈를 즐겨온 팬들은 신약이 이렇게 스토리도 엉망이고 게임 밸런스에도 하자가 있는 작품으로 나올 줄은 아무도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 결과 판매량은 28만 장을 기록하였다.

2005년 4월, 팀 생츄어리가 결성되면서 성검전설 사이트가 리뉴얼되었다. 이 시기에 신약 성검전설의 공식 사이트가 폐쇄된다. 신약 성검전설 부진의 원흉이라고 추측되었던 브라우니 브라운을 쫓아내라는 의견에 재협을 하지 않게 되었다는 추측도 있다. 동년 E3에서 World of Mana 프로젝트가 공개되어 시리즈별로 디자인이 중구난방이었던 정령, 마나의 여신, 성검의 디자인을 하나로 통일하기로 했다. 빛의 정령 위스프는 정령의 성별 비율을 맞추기 위해 여성으로 완전히 통일시키고 정령의 디자인을 완전히 정립했다.[10][11] 성검전설 DS는 브라우니 브라운이 아닌 다른 회사의 하청이자 성검전설 4는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작품이다. 후일 이런 행보의 평가가 좋지 못했는지 다시 브라우니 브라운과 재협을 하게 된다.

이후 닌텐도 DS로 발매된 성검전설 DS Children of Mana는 4인 동시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뒀지만 그로 인해 시스템이 대폭 변경된 탓에 신약만큼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팬들에게서 그다지 호평은 받지 못했다. 판매량은 23만 장 ~ 28만 장 사이로 알려져 있다. 개발사는 Nex Entertainment. LoM에도 그랬지만 신약에서 호불호가 갈리던 일러스트도 기존의 화사한 일러스트로 변했다는 점도 호평.

2006년 8월 16일, 성검전설 1의 모바일판이 출시되었다. 신약이 아닌 오리지널 GB판을 이식하였으며, 그래픽이 컬러로 바뀌었고 일부 버그를 수정했다. 신약의 혹평에 자극받았는지 이번에는 원판에 충실한 이식작을 발매했다.

2006년 12월 21일, 성검전설 3편 이후 11년만에 넘버링 작품인 성검전설 4가 발매된다. 이번에는 액션 어드벤처라는 장르로 바뀌고 신약 성검전설 못지않은 문제작으로 나와 엄청난 혹평을 들었다. 오랜만에 나온 본가 작품이라서 기대치가 높았기에 일본에서는 34만 장에, 북미에서는 7만 장을 팔며 총 41만의 판매고를 냈지만 상업적으로도 별로 좋지 못했고 이 작품으로 인해 성검전설의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 혹평과 낮은 판매량으로 인해서인지 유럽에서는 기존 넘버링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발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출시된 성검전설 Heroes of Mana는 다시 신약 성검전설처럼 브라우니 브라운과 스퀘어가 다시 협업을 해서 개발되었으나 RPG가 아니라 어설프게 RTS라는 장르로 게임이 출시되며 흥행에 실패한다. 이미 성검전설의 이미지가 박살난 뒤라 판매량도 일본 내 판매량이 5만 장, 총 판매량이 14만 장 정도로 성검전설 시리즈로서는 매우 처참한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4편의 후폭풍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서인지 추후 발매된 유럽판은 각국 언어로의 로컬라이징이 이루어지지 않고 영문판만 발매되었다.

브라우니 브라운으로 가지 않고 스퀘어에 남아있던 개발진들마저 뿔뿔이 다른 게임의 개발팀으로 흩어졌고 개중 몇몇은 퇴사하면서 남은 인원들로 만들어졌던 성검전설 개발팀인 팀 생츄어리는 2년만에 해산된다. 성검전설 4의 실패가 결정타였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LoM부터 일러스트를 담당해온 이케다 나오[12]와, 성검전설 시리즈의 아버지라고 불리던 이시이 코이치[13]도 이 시기에 회사를 퇴사하였다. 이와 동시에 월드 오브 마나 프로젝트는 완전히 해산됐다.

이시이 코이치는 성검전설 시리즈의 몰락에 대해서 "사카구치 히로노부 씨가 온라인 게임의 시대가 온다고 계속 부탁해서 성검 전설을 신인에게 맡기고 파이널 판타지 XI를 만들러 갔는데 그 사이에 성검 전설이 망했다. 내가 더 책임을 졌어야 했다." 라고 해명하며 후회하였다. 실제로도 파이널 판타지와 개발 시기가 겹치던 시기의 성검전설 시리즈는 평가가 처참하다. 이시이는 이름만 올려놓고 손 대지 않았을 수도 있다.

2.3. 암흑기: 팀의 해체 이후

이시이 코이치를 주축으로 퇴사한 개발진은 GREZZO라는 회사로 2007년 4월에 독립을 하게 된다.[14] 차후 보스 디자이너였던 요시오카 아이리는 2009년에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타나카 히로미치는 2012년 7월에 퇴사. 이것으로 남은 직원들도 모두 퇴사해서 스퀘어 에닉스 내에 성검전설과 관련된 사람들은 완전히 전멸해버렸다.

이미 해산된 월드 오브 마나 프로젝트 중 Wii로 성검전설 신작이나 2 리메이크가 나올 계획이 있었지만 4의 실패로 인해 이시이의 퇴사와 개발팀이 해산되면서 무산됐다. 3편이 버추얼 콘솔로 안 나온 것 또한 해외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큰 이유였지만 이시이가 퇴사해버렸다는 이유가 겹쳐 있었다.

따라서 이후 나오는 성검전설 시리즈는 작곡가를 비롯한 극히 소수의 개발자를 제외하면 기존 개발팀이 아닌 신규 개발팀이 만드는 게임들이다. 이시이와 GREZZO도 참가하지만 디자인만 참가한다.

2010년에는 iOS로 성검전설 2가 이식되었다.

2014년 3월에는 모바일 게임 성검전설 RISE of MANA가 발매되었다. 이 작품부터 성검전설 시리즈의 개발팀이 새로 신설되었으며, IP를 총괄하는 수장직인 프로듀서를 오야마다 마사루가 맡게 되었다.[15] 오야마다 마사루는 성검전설 2 iOS의 이식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성검전설 특유의 그림체가 사라지고 기본 무료 아이템 과금에 유저들이 혐오하자 결국 좋지 못한 평가로 2년 만에 서비스 종료를 하게 된다. 개발은 娯匠(GoShow)이고 향후 배틀 오브 블레이드도 담당.

오야마다 마사루가 성검전설의 프로듀서가 된 이유는 비록 기존 개발진은 아니었지만 옛날부터 성검전설 팬이었으며 그렇기에 성검전설을 부활시키고 싶다는 의지 하에 프로듀서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보통 게임 개발팀이 교체될 때는 프로듀서나 디렉터 정도만 교체되고 나머지 개발진은 어느 정도 남아있는 반면[16] 신 성검전설 팀은 상술한 것처럼 기존의 핵심 개발자들이 전멸해서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전부 물갈이된 신규 개발팀이라는 것이 특이점.

2.4. 현재

2015년, TGS를 통해 성검전설 1의 재리메이크가 공개되고 2016년 2월 4일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발매 기종은 PS Vita, 아이폰, 안드로이드. 그래픽은 RoM의 그래픽을 일부 재활용하였다. 게임 밸런스 및 액션의 완성도 등에서 GB판은 물론 과거 컬러 모바일판에 미치지 못해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다.

2016년, 시리즈 25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스퀘어 에닉스와 오야마다 마사루가 성검전설 5를 개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6년, E3 2016에서 이시이를 포함한 해체된 원년 멤버들이 세운 회사인 GREZZO정신적 후속작에버 오아시스를 발표했다. 발매일은 2017년 4월 다이렉트에서 동년 7월 13일로 결정됐다. 이시이가 프로듀서를 맡은 성검전설 관련작 중 오랜만에 멀쩡한 작품으로 나와줬는데, 신약부터 시작된 성검전설 시리즈의 암흑기 작품들과 비교하면 충분히 훌륭한 게임으로 나와 평가는 괜찮았고 Nintendo Switch로의 이식을 바라는 팬들도 많지만 안타깝게도 리즈 시절의 성검전설만큼의 완성도와 파격성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3DS 끝물이라는 악재가 겹쳐 판매량은 좋지 않았다. 판매량이 낮아서인지 성검전설의 정신적 후속작이 나온 줄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몬스터 디자이너인 요시오카 아이리도 이 작품에 관여했다.

2017년 3월 21일, 성검전설 1~3 오리지널을 Nintendo Switch로 이식한 성검전설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발매일은 2017년 6월 1일. 단순 이식작이기는 하지만 원작 자체가 훌륭해서 평가가 괜찮았다. 또한 2019년에는 영문판이 발매되어 성검전설 3의 공식 영문화가 24년 만에 드디어 이루어졌다. 다만 게임과는 별개로 HACCAN이 그린 일러스트에 대해서는 성검전설 특유의 느낌이 나지 않아서 아쉽다는 평도 많다.[17]

2018년 2월 15일, 성검전설 2의 리메이크작인 성검전설 2 SECRET of MANA가 발매되었다. 프로듀서는 당연히 이번에도 오야마다 마사루. 디렉터는 노다 타카히로.[18] 그러나 모바일 수준의 그래픽에 공개된 어레인지 음악도 별로 좋지 않아 발매 전부터 큰 우려를 받았는데, 결국 신약과 성검전설 4를 뛰어넘는 성검전설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작품이 출시되었다. 일러스트와 성우도 물론 돈을 안 들였는지 퀄리티가 영 좋지 못하다. 문자 그대로 원작에 똥칠을 한 수준으로 나왔으며, 1편 리메이크로 오랜만에 모은 관심을 토대로 성검전설을 부활시키기는커녕 성검전설을 두 번 죽인 꼴이 되었다. 가장 큰 구설수가 된 것은 개발진이다. 개발을 오야마다 마사루가 이끄는 팀이 아니라 스퀘어 에닉스와 전혀 상관없는 태국 회사 Q Studios에 외주 제작을 맡겼다는 것. 20년 이상 전 사람들인 2와 3의 원로 멤버들은 그렇다쳐도 그 후의 작품이나 4를 만든 어느 제작진들도 관여하지 않았다. 기존 성검전설팀도 아니고[19] 스퀘어 에닉스 자체 제작이 아닌 외주 제작[20][21]으로 바뀐 것도 당시 스퀘어 에닉스의 외주 사랑을 모르는 일반 유저들에겐 충격적인 데다 그 외주처도 인지도 하나 없는 태국 외주라는 점에 팬덤이 크게 끓어올랐다. 대전 격투 게임에선 능력이 검증되었지만 ARPG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디렉터, 듣보잡 개발사, QA를 제대로 하지 않고 엉터리 작품을 그냥 출시한 오야마다 프로듀서를 비롯한 스퀘어 에닉스 상층부의 환장나는 콜라보로 인한 참상이라고 할 수 있다.

SECRET of MANA와 함께 성검전설 시리즈의 공식 아트북인 성검전설 25th Anniversary ART of MANA도 발매되었는데, 놀랍게도 이미 회사를 퇴사한 타나카 히로미치 및 이시이 코이치의 스페셜 인터뷰도 수록되었다. 지금은 스퀘어 에닉스 소속이 아니지만 성검전설 시리즈의 역사를 설명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인물들이고 결정적으로 성검전설 2 원작의 프로듀서와 디렉터였기 때문에 인터뷰를 한 듯 하다.

2018년 7월 13일, 브라우니즈의 카메오카가 과거 성검전설 2가 GBA로 리메이크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다는 것을 밝혔다. 사진 참조 아마 개발이 무산된 이유는 2003년에 발매된 신약 성검전설이 스토리와 밸런스 문제 등으로 대차게 말아먹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의 개발 취소 결정이 무색하게도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리메이크가 기획되어서 출시된 SECRET of MANA[22]는 정작 신약을 뛰어넘는 성검전설 시리즈 역대 최악의 작품으로 나왔다는 게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7월 12일, 브라우니즈에서 LoM 20주년을 기념하면서 1가지 비화를 밝히기도 하였는데, 카메오카가 스퀘어에 있던 당시 무산되기는 하였지만 Legend of Mana 2의 개발을 계획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는 2017년 4월 11일 에그리아의 인터뷰에서 밝혀졌었다.

2020년 4월 24일, 성검전설 3의 리메이크판인 성검전설 3 TRIALS of MANA가 발매되었다. 개발사는 xeen. 이번에는 다행히 평범한 스퀘어 에닉스의 외주 개발 게임들처럼 정상적인 일본 게임 개발사에 외주를 맡겼다. 상술한 것처럼 스퀘어 에닉스는 원래부터 게임 개발을 외주로 돌리는 걸로 유명한 회사이며 성공시킨 작품도 무수히 많다. 하지만 전작인 SECRET of MANA는 평범한 외주작들과는 달리 듣보잡 태국 회사에 외주를 맡겼고 그 결과 폭망했는데 이번 작품은 스퀘어 에닉스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개발사에 외주를 맡겼다. 디렉터는 xeen의 개발자인 마츠에 나오키.[23][24] 일러스트를 이번에도 HACCAN이 맡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다. 게임 발매 이후의 평가는 아쉬운 점도 많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십 수년 만에 제대로 된 성검전설이 나왔다는 호평을 받으며 일단은 시리즈의 명맥을 이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세계관도 보여줄 거 다 보여주고 더 이상 써먹을 요소가 없기 때문에 시리즈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남는 상황이다. 2022년 신규 모바일 게임 발매 및 애니메이션 방영이 예정되어 있는 것을 보면 성검전설 IP를 이어갈 의지는 있어 보이지만 2006년에 나왔던 마지막 넘버링 시리즈인 성검전설 4의 폭망, 기존 개발진의 퇴사 이후 스퀘어 에닉스가 자체 개발을 실질적으로 그만두고 외주로만 개발을 계속 맡기는 현 상황도 좋은 상황은 아니며, 성검전설 3 리메이크를 성공적으로 마친 xeen이 과연 후속작에서도 여전히 개발을 맡을지도 불투명하기 때문. 게임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발자인 디렉터로 삼을 만한 검증된 개발자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25] 시나리오 라이터 또한 없다. Rise of Mana는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도 있고 누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는지 불명이기에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SECRET of MANA와 TRIALS of MANA의 경우 추가 시나리오를 시나리오 전문 외주 업체인 '시나리오공방겟코(月光)'에 맡겼다. 즉 근래 들어서 스퀘어 에닉스가 명확하게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한 성검전설이 있다고 할 만한 게 없기 때문에 성검전설 시리즈의 신작이 출시되면 누가 시나리오 라이터를 맡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26] 그렇다고 오리지널 신작을 출시하지 않고 리메이크로만 시리즈를 계속 유지하기에는 이제 리메이크할 만한 작품도 거의 남지 않았다. 4는 리메이크를 할 바에는 새 작품을 만드는 게 나을 정도로 원형이 개판인 작품인 데다가 개발자도 실패작으로 인정한 작품이라 애초에 리메이크를 할 가치도 없으며, HoM은 게임의 장르가 RTS라서 리메이크를 하기에는 부담이 크기에 실질적으로 LoM과 CoM밖에 없다.

결국 가장 발매 가능성이 높던 LoM의 제작이 결정되었는데, 이번 작품은 리메이크가 아닌 HD 리마스터로 결정된다. 큰 변경 요소 없이 기존 도트 그래픽 및 일부 배경 등을 HD로 해상도를 높였으며 링링 랜드 등 주변기기가 필요했던 미니게임을 인게임에 추가, 장비품의 소소한 밸런스 조정 등을 거쳐 발매하게 된다. 이에 따라 캐릭터, 일러스트 등은 원판을 그대로 유지한다.[27] 다만 전작 리메이크들은 일러스트 및 화풍 변경이 호불호가 갈렸기 때문에 카메오카 신이치 및 이케다 나오가 그린 원작의 일러스트 및 초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오히려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게다가 카메오카 신이치가 HoM 이후 14년 만에 성검전설에서 다시 관여 하는 것도 반가운 요소. 그림으로 치면 FoM 이후 15년 만이다. 애니메이션 컨셉 아트를 담당했지만 로드 오브 버밀리온 콜라보에서 참여했던 HACCAN이 새로 그린 특별 일러스트가 갤러리에 수록되었다. 디자인 기반은 다행히도 바꾸지 않았다.

2021년 6월 27일, 성검전설 30주년 기념 생방송이 진행되었다. 이 방송에서 "성검전설 3 TRIALS of MANA"의 스마트폰 이식 버전, 모바일용 신작 "성검전설 ECHOES of MANA", 성검전설 LoM의 애니화 등이 발표되었다. 애니화 소식을 제치고 중요한 게임 소식들은 죄다 모바일 게임이라서 반응은 썩 좋지 않다. 그나마 방송 막바지에 오야마다 마사루가 콘솔용 성검전설 신작이 개발 중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지만 아직까지도 '개발 중' 외에는 아무 것도 공개된 것이 없어 부정적인 반응도 많다. GREZZO의 합류는 너무나도 당연히 이번에도 부정되었다.[28]

30주년을 기념한 기존 성검전설 시리즈의 개발에 참가한 핵심 개발자들의 메시지가 공개되었다.30주년 기념 사이트
현재는 스퀘어 에닉스 소속이 아니거나 흩어진 성검전설 개발과 관련이 없게 된 수많은 기존 개발자들의 메시지도 공개되어있으며, 15년 만에 요시오카 아이리가 새로 그린 일러스트가 올라온 것도 매우 반가운 소식.

모바일 신작인 성검전설 ECHOES of MANA의 일러스트는 이번에도 성검전설 시리즈의 현 전담 일러스트레이터인 HACCAN이 맡게 되었다.[29]
HACCAN이 성검전설 시리즈의 현 일러스트레이터이기 때문에 HACCAN이 일러스트를 맡게 되는 것 자체는 당연한 일이지만 늘 비판받는 것처럼 HACCAN의 일러스트는 이케다 나오의 일러스트에 비해 색채가 연하고 효과가 밋밋해서 성검전설 골수 팬들은 이를 비판한다. 몬스터 디자인도 요시오카 아이리가 아닌 HACCAN 및 무라야마 료타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삼았으며, 정령 디자인은 HACCAN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하되 일부가 수정된 버전이다. 랑그릿사 모바일이 원작의 일러스트를 최대한 재현해준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 HACCAN이 비판받는 점은 장수 IP의 골수 팬들도 만족할 요소를 남기는 노력을 보여줬으면 하는데 그런 노력이 전혀 없어 보인다는 점은 성의의 문제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랑그릿사 모바일의 경우 본래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우루시하라 사토시가 이후 한정적으로나마 일러스트에 참가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이케다 나오가 다시금 성검전설에 참여하길 바라는 팬들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며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랑그릿사 모바일처럼 일시적인 합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캐릭터 및 메모리 젬의 일러스트도 HACCAN의 특유 일러스트만을 사용함에 따라 일시적으로라도 기존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나마 이케다 나오가 성검전설 Legend of Mana -The Teardrop Crystal-에서 사포, 마리나의 디자인 및 설정자료를 새롭게 제공해주기는 했다.

모바일용 신작의 스크린샷 및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브레스 오브 파이어 6의 재림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개발사는 WFS인데, 소멸도시, 어나더 에덴 ~시공을 넘는 고양이~, 헤븐 번즈 레드와 같이 평가가 상당히 좋은 모바일 RPG 게임들을 개발한 회사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게임 운영으로는 엄청난 악평을 받는 곳이기도 한지라 만약 운영을 잘못하면 상술한 브레스 오브 파이어 6이나 사쿠라 혁명처럼 원작의 IP만 훼손하는 결과물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WFS는 크로노 트리거크로노 크로스의 개발진이 소속된 회사이며, 2021년 12월에 스퀘어 에닉스와 계약을 맺어 크로노 크로스와 콜라보 이벤트가 개최되는 등 스퀘어 에닉스와 연이 있는 회사이기도 한데 어쩌면 WFS가 성검전설 모바일의 개발을 맡게 된 경위에는 이러한 인연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지 모른다.[30] 그러나 2023년 2월 13일, 성검전설 ECHOES of MANA의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었다. 처참한 실패로 1년도 안 돼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고, LOM 애니판도 폭망했다.

TGA 2023에서 신작이 발표됐다. 제목은 성검전설 VISIONS of MANA이며, 발매 시기는 2024년 중.트레일러 영상 이 시점부터는 성검전설 메인 시리즈의 넘버링이 사실상 폐지되었으나, 'V'라는 단어에 트레일러 영상 내용을 보아 사실상 성검전설 메인 시리즈의 5편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개발사는 넷이즈 산하의 스튜디오인 OUKA STUDIOS.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프로듀서는 오야마다 마사루, 캐릭터 디자인은 HACCAN이 맡았으나 놀랍게도 이번에는 과거 성검전설 시리즈의 개발진 일부도 개발에 약간이나마 참가했다. 몬스터 디자인을 요시오카 아이리가 담당했고, GREZZO의 이시이 코이치가 몬스터 디자인의 감수를 담당했다. 이시이를 제외한 GREZZO의 제작진은 당연히 참여하지 않는다. 2024년 8월 게임 출시 후 게임 1회차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타이틀 화면 제목부분이 '성검전설 5 VISIONS of MANA'로 바뀌는 것으로 시리즈 다섯번째 넘버링 작품인것이 확정되었다.

3. 정령

월별 속성 정령의 이름 중기 색상
일월 위스프 우수 하양
이월 태양 아폴로 춘분 주황
삼월 나무 드라이어드 곡우 초록
사월 바람 소만 하늘
오월 샐러맨더 하지 빨강
유월 하늘 없음 대서 분홍
칠월 어둠 셰이드 처서 검정
팔월 루나 추분 노랑
구월 금속 아우라 상강 회색
시월 소설 갈색
십일월 운디네 동지 파랑
십이월 바다 없음 대한 보라
  • 4원소 불, 물, 바람, 땅
  • 빛과 어둠
  • 칠요의 일월화수목금토
  • 행성의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에 이어 천왕성과 해왕성
이렇게 조합하면 12속성이 만들어진다. 금속 속성은 달 속성 대신에 성검전설 Legend of Mana에서 사용된 적이 있다. 그마저도 루나 판박이다. 태양의 정령 아폴로는 달의 정령 루나에 대응시킨 것. 8정령 체계에서 12정령 체계로 바뀌지 않는 한 이들을 볼 가능성은 없다.

무지개 순으로 나열하면 샐러맨더, 아폴로, 루나, 드라이어드, 진, 운디네, 바다의 정령, 하늘의 정령, 놈, 위스프, 아우라, 셰이드.

각 작품들의 정령들은 외모는 같아도 모두 별개의 인물이다. 말투 및 성격도 다르고 성우도 다르다.

4. 시리즈 목록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파일:성검전설 30주년 로고.png{{{+1 성검전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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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d6b30><colcolor=#fff> 넘버링 ~파이널 판타지 외전~ · 2 · 3 · 4 · VISIONS of MANA
비 넘버링 Legend of Mana · Children of Mana · Heroes of Mana
리메이크 · 리마스터 신약 성검전설 · ~파이널 판타지 외전~(3D 리메이크) · 2 SECRET of MANA · 3 TRIALS of MANA · Legend of Mana HD 리마스터
모바일 Friends of Mana · Circle of Mana · Rise of Mana · Echoes of Mana
만화 · 애니메이션 Princess of Mana · Legend of Mana -The Teardrop Crystal- }}}}}}}}}

5. 관련 문서

6. 외부 링크



[1] 영미권에서는 일본어 제목의 음차 표기인 Seiken Densetsu로도 알려져 있으며, 구글 검색상으로도 "Seiken Densetsu" 쪽이 401,000건, "Legend of the Holy Sword" 쪽이 50,100건으로 음차 표기 쪽이 8배 가량 많이 나온다.[2] 이는 전성기의 작품인 2와 3의 특징이다. 전작인 성검전설 1이나 후속작 성검전설 Legend of Mana는 철저하게 모든 공격을 피할 수 있다.[3] 성검전설 2 SECRET of MANA부터 계속 한글판이 출시되고 있는 건데, 동시기에 스퀘어의 다른 게임 시리즈인 사가 시리즈의 경우는 한글판이 출시되지 않거나 출시되더라도 스퀘어 자체 한글화가 아닌 타유통사를 통한 한글화이기 때문에 사가 시리즈 팬덤에게서 스퀘어 자체 한글화로 한글판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성검전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4] 성검전설 2와 3을 제작한 개발진 중 일부가 성검전설 개발에서 빠지게 되었다. 성검전설 2의 프로듀서이자 성검전설 3의 디렉터였던 타나카 히로미치 등이 해당된다. 타나카 히로미치는 2012년 7월에 퇴사하기 전 성검 개발진 중 가장 마지막까지 스퀘어에 남아있었지만 성검전설 개발에 도움을 주기는 해도 실개발에는 더 이상 참가하지 않게 되었다.[5] 성검전설 시리즈와 직접적 관계는 없지만 얼마 뒤 제노 시리즈로 유명한 타카하시 테츠야(高橋哲哉)가 스퀘어를 나가 모노리스 소프트를 세우게 되는데 성검전설 시리즈의 그래픽의 디자이너였던 타카하시 테츠야(高橋徹也)와 동명이인이기 때문에 동일 인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만 그러는 게 아니라 일본 현지도 마찬가지로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인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위키백과에도 그런 서술이 있는데 그 이유는 게임 개발자 목록이 일본어가 아니라 영어로만 나왔기 때문에 제노 시리즈의 테츠야와 성검전설 또는 패러사이트 이브의 테츠야를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기 때문. 후자는 T2라는 이름이 들어간다.[6] 이들이 세운 브라우니 브라운의 규모는 2005년 기준 20명 대였다고 한다[7] 성검전설 2부터 HoM까지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았으며, 유키 노부테루와 이케다 나오 등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카메오카의 디자인과 화풍을 기반으로 일러스트를 그렸다.[8] 닌텐도의 지원을 받아 성검전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인 매지컬 베케이션을 개발하기도 했으며, 후일 스퀘어와 협업해 다시 성검전설 시리즈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2D를 고수하는 카메오카를 중심으로 한 일부 팀이 닌텐도와 결별하게 된 것을 계기로 2013년 2월에는 1-UP Studio로 개명하고 훗날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 이야기를 개발하는 브라우니즈라는 별개의 회사를 세우게 된다.[9] 원작을 이해하지 못한 시나리오가 나와서 문제가 컸지만(시나리오 라이터인 쇼다 미와가 원작을 플레이하지 않았다), 이를 차치하더라도 게임 밸런스가 지독하게 나쁘다. 몬스터는 너무 허약하고, 보스가 너무 약해서 정말 한숨밖에 안 나온다. 오죽했으면 레벨 1로 엔딩을 본 유저까지도 있을 정도. 심지어 보스 HP가 GB판보다도 적다! 난이도가 낮다는 것이 곧 재미가 없단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본작의 전투는 너무 단조롭다는 것이 문제. 이 게임도 게임 내 선택지로 난이도를 올릴 수는 있었다. 그 난이도 상승이란게 HP만 무식하게 올린 것이라 적의 단조로운 패턴과 겹쳐 지독하게 재미가 없었을 뿐.[10] 사무스 아란의 디자인이 제로 미션에서 완전히 정립된 것과 같은 이치.[11] 위스프, 운디네, 루나, 드라이어드는 여성형. 셰이드, 샐러맨더, 진, 놈은 남성형. LoM부터 정령의 영문명도 Jinn, Salamander, Wisp로 통일시켰다가 오야마다가 집권하고 나서 Sylphid, Salamando, Lumina로 되돌려진다. 거기다가 HACCAN 시기에 정령 디자인을 변경하며 통일성을 해쳤다.[12] 카메오카의 화풍에 맞게 색채가 드러나는 점이 특징. 존경하는 인물은 아시다 토요오. 파이널 판타지 13의 개발에 관여한 뒤에 2010년 10월에 퇴사하고 잠시 프리랜서로 있다가 2012년에 LEVEL-5에 재적했다가 2015년 7월부터 DeNA 소속. 현재는 역전 오셀로니아에서 일부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다.[13] 이시이 코이치는 성검전설 1부터 LoM까지 디렉터(예외적으로 성검전설 3은 게임 디자인 디렉터)를 맡았고 신약부터는 승진을 해서 프로듀서를 맡기 시작한 사람이다. 또한 성검전설 시리즈를 개발하는 부서인 스퀘어 에닉스 Development Division 8의 본부장이기도 했다. 성검전설 시리즈의 원로 개발자라는 것과 그가 디렉터를 맡은 게임들을 보면 분명히 능력이 있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이 사람이 프로듀서를 맡기 시작한 작품부터 성검전설이 본격적으로 맛이 가기 시작해, 디렉터로서는 훌륭했지만 프로듀서이자 본부장으로서는 낙제점이었다고 평가가 갈리며 성검전설의 아버지임과 동시에 성검전설을 망친 원흉이라고 불리운다. 특히 성검전설 4는 이시이 코이치가 프로듀서와 디렉터를 혼자서 전부 담당한 작품이었는데 결과물이 그렇게 나와 이시이의 커리어 중에서도 최악의 흑역사라고 불리며, 본인 스스로도 실패작이라고 인정했을 정도.[14] 이시이는 HoM 개발 중 GREZZO를 설립하고 HoM이 발매되자 스퀘어를 퇴사해 GREZZO의 CEO로 취임하였다. GREZZO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비롯한 닌텐도 게임의 리메이크작을 주로 개발하게 되며, 2017년에는 성검전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인 에버 오아시스를 발매하기도 하였다. 에버 오아시스는 하단에 후술한다. 이시이 외에도 성검전설3 이후 성검전설에 참여한 적이 없었던 개발진들이 소수 존재한다.[15] 기존 성검전설 개발팀이 신약 이후 졸작을 연달아서 내보내다가 성검전설 4 때문에 몰락했기에 팬덤에서는 오야마다가 이끄는 새로운 개발팀이 성검전설 시리즈를 부활시켜주길 바랬지만, 안타깝게도 이 새로운 팀 또한 평가는 좋지 않다. 특히 성검전설 2 SECRET of MANA는 성검전설을 부활시키기는 커녕 성검전설을 두 번 죽인 성검전설 역대 최악의 작품이라고 불릴 정도. 2004년에 오야마다가 성검전설을 매우 좋아했기에 입사한 뒤, 2013년에 공백기를 깨고 이끌었다고 하는데, 정작 성검전설의 매력을 제대로 끌어내질 못하고 있다.[16] 테일즈 오브 시리즈, 록맨 시리즈, 패러사이트 이브 시리즈 등이 이에 해당된다.[17] HACCAN은 오야마다가 이끄는 2010년 모바일 이식에 이어, 2016년 출시된 성검전설 1의 재리메이크판부터 성검전설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전담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존 일러스트인 유키 노부테루와 이케다 나오 등은 카메오카의 화풍을 반영해 성검전설 특유의 느낌을 살려 원작의 디자인을 나름 존중하는 노력도 보이는데 HACCAN의 일러스트는 신규 유저들만 신경 쓰는 듯 특유를 느낌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올드 유저들에게서 불만이 나오는 것. 이케다 나오의 여캐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색기담당에 가슴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근육질했던 일러스트의 단점을 최소화시키려고 노력도 보여줬다. 근데 이걸 HACCAN이 ECHOES of MANA에서 기존의 멀쩡했던 일러스트마저도 근육질하게까지 만들어놓았으니.[18]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출신의 개발자로 소울 칼리버 4, 철권 5, 철권 6에서 게임 디자이너를 맡았던 대전 격투 게임에 특화된 개발자이다. 본작은 노다가 사실상 처음으로 디렉터를 맡은 작품인데, 이미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인 개발자이기는 했지만 성검전설은 대전 격투 게임이 전혀 아니다 보니 무경력이나 다름없었고 그 결과는...[19] 애초에 원로 멤버들은 이미 회사를 퇴사했기 때문에 브라우니즈나 GREZZO와 서로 협업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개발에 참가하는 게 불가능하다. 거기다가 과거 스퀘어와 브라우니 브라운과의 협업은 전부 실패로 끝났고, GREZZO로 이적한 기존 제작진들의 작품들도 리즈 시절에는 훌륭했지만 신약부터는 전부 졸작(그나마 퇴사한 뒤에 만든 에버 오아시스는 정상적으로 나왔지만, 이조차도 평단에서 특필한 만한 고평가와 흥행을 받지는 못했기에, '대작'이 나올 거라는 기대는 여전히 하기 힘들다)이었기에 스퀘어측에서 퇴사한 사람들과 협업을 하면서까지 브라우니즈나 GREZZO에게 굳이 성검전설 제작을 맡기거나, IP를 양도하면서까지 스스로 유통을 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하지만 오야마다가 이끄는 새로운 성검전설 개발팀은 당시 스퀘어 에닉스의 게임 개발팀 대부분이 그렇듯이 자체적으로 게임을 개발할 만한 역량이 있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외주 개발사와 함께 게임을 개발할 수밖에 없게 된 것. 그래서 졸지에 자타공인 실패작이란 평을 받는 성검전설 4가 본사가 직접 개발한 마지막 작품이 되고 말았다.[20] 자체 제작이라는 것은 외주 업체의 협력 없이, 혹은 외주 업체의 협력을 얻더라도 그래픽이나 사운드 등의 프로그래밍 외적인 요소 정도만 협력을 받아서 순수한 게임 개발은 거의 전부 본사가 직접 담당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외주 제작이라는 것은 프로그래밍을 비롯한 게임의 실개발을 원청 업체가 맡지 않고 외주 업체에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본작은 대부분의 스퀘어 에닉스 게임들이 그렇듯이 외주 업체를 통해 제작되었는데, 외주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외주 개발 게임들이 그렇듯이 물론 스퀘어 에닉스의 개발자들도 게임 개발에 참가하기는 하였다. 특히 게임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직책인 디렉터를 노다 타카히로가 맡았고, 프로듀서 또한 오야마다 마사루가 맡았다. 디자인과 설정, 제작 총괄도 스퀘어 에닉스가 담당하긴 했다.[21] 사실 게임 제작을 원청 업체는 프로듀스/디렉팅 등의 핵심 직책만 담당하고 프로그래밍을 비롯한 실개발은 외주에 맡기는 일은 상당히 흔하며, 특히 성검전설의 개발사인 스퀘어 에닉스는 외주에 게임 개발을 맡기기로 유명한 회사라서 스퀘어 에닉스의 게임이 외주로 제작된다는 것 자체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니고 딱히 부정적으로 바라볼 만한 일도 아니다. 스퀘어 에닉스 문서를 읽어봐도 알겠지만 오히려 스퀘어 에닉스 자체 개발 게임은 모바일 외에는 거의 없을 지경이고 2021년 기준으로 현존하는 4개의 부서 중 자체 개발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개발 부서는 사실상 Creative Business Unit 1 단 하나뿐이다. 요코오 타로의 작품들(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 니어 시리즈), 아사노 팀의 작품들(브레이블리 시리즈, 옥토패스 트래블러, TRIANGLE STRATEGY), CHAOS RINGS 시리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외전작 등 스퀘어 에닉스는 무수히 많은 게임 개발을 외주 개발사에 맡기고 있고 이를 성공시키고 있다. 하지만 성검전설이 다른 스퀘어 에닉스의 외주작들과 달리 충격적인 이유는 원래는 본사 자체 개발이었던 작품이 외주 개발로 전환되었다는 점(참고로 이후 프론트 미션 시리즈도 성검전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자체 개발이 아닌 외주 개발로 전환된다)과, 일본 개발사가 아닌 듣보잡 태국 개발사에 외주를 맡겼다는 점이다.[22] 물론 이미 문서에서 몇 번이고 설명한 것처럼 기존 성검전설 개발진은 대부분 회사를 퇴사한 지 오래되었기에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 게임의 기획 및 개발에 카메오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23] 보통 외주 개발이라고 하더라도 디렉터는 프로듀서와 마찬가지로 원청 업체가 맡는 게 흔하고 전작인 SECRET of MANA도 그러했으나 본작은 디렉터까지도 xeen이 맡았다. 게임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직책이라고 불리는 디렉터까지도 xeen이 담당했다는 점에서 본작은 사실상 스퀘어 에닉스의 작품이 아닌 xeen의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전작은 원청 업체가 개발을 지휘하고 외주 업체가 게임을 개발하는 평범한 방식의 외주였지만 외주를 맡은 곳이 태국 듣보잡 개발사였다는 것이 특이사항이었다면, 이번에는 원청 업체는 게임 개발에 사실상 참가하지 않고 게임 개발을 하나부터 열까지 거의 전부 외주 업체에 맡겼다는 점이 특이사항이라면 특이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스퀘어 에닉스에게는 이미 몇 번 이러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요코오 타로가 대표적) 태국 외주에 견줄 만큼의 특이사항까지는 아니지만 단 작품 하나 만에 외주 방식이 변경된 것은 특이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24] 참고로 본작에서 강판당한 것으로 보이던 전작의 디렉터 노다는 이후 2021년과 2022년에 파이널 판타지 픽셀 리마스터 시리즈의 디렉터를 맡는다. 다만 노다는 스퀘어 에닉스 소속의 개발자이기는 하지만 딱히 성검전설 팀 소속은 아니었기 때문에 강판당한 것은 아니고 그냥 SECRET of MANA에서만 단발적으로 디렉터를 맡았다가 물러난 것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노다는 파이널 판타지 픽셀 리마스터에서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심지어 이 작품의 경우 듣보잡 태국 개발사였던 Q Studios가 개발을 담당했던 SECRET of MANA와 달리 외주 개발사의 정점이라는 평을 받는 토세가 개발을 담당하였고 토세는 그 이전에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개발을 일부 담당했기에 마냥 개발사의 탓으로 돌리기도 힘들다. 어쩌면 SECRET of MANA의 실패는 개발사인 Q Studios의 책임이 물론 크기야 하겠지만 혹시 디렉터였던 노다의 책임이 더 컸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도 싹틀 정도. 분명한 건 개발사가 어찌 되었든 완전 신작도 아닌, 이미 원작이 존재하는 리메이크/리마스터판조차도 제대로 못 만들고 몇 번이나 말아먹은 노다는 RPG계에서는 기피해야 할 무능한 감독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25] TRIALS of MANA의 디렉터를 스퀘어 에닉스의 개발자가 맡지 않았다는 점에서 스퀘어 에닉스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작이 폭망했으니 전작의 디렉터였던 노다를 개발에서 배제하긴 했는데(추정) 노다 대신 새로 내세울 만한 디렉터가 도저히 마땅치 않아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디렉터까지도 전부 외주 업체인 xeen에게 떠넘긴 것으로 보이기 때문.[26] 겟코의 경우 시나리오 외주 전문 업체라고는 하지만 보통 서브 퀘스트를 집필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고퀄리티의 시나리오를 쓰는 곳은 아니며, 실제로 SECRET of MANA와 TRIALS of MANA의 추가 시나리오도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거기다가 기본적으로는 서브 퀘스트 전문 업체이고 SECRET of MANA와 TRIALS of MANA의 추가 시나리오도 서브 퀘스트격의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추후 완전 신작 성검전설이 출시될 때 그 작품의 메인 시나리오를 맡을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다. 신작 성검전설의 서브 퀘스트를 맡을 가능성은 있지만.[27] 이는 스퀘어 에닉스의 다른 게임인 로맨싱 사가 2 리마스터, 로맨싱 사가 3 리마스터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사가 프론티어처럼 HD 리마스터인 건 마찬가지여도 신규 시나리오로 대단원 시나리오가 추가되어서 '미완성이었던 원작을 완성시킨 작품'이라는 취급을 받게 된 작품도 있기는 하지만.[28] 몇 번이나 언급된 거지만 이미 닌텐도와의 협업으로 잘 나가고 있는 GREZZO가 굳이 스퀘어 에닉스와 협업해서 성검전설 개발을 재개할 가능성은 한없이 0에 가까우며, 애초에 기존 성검전설 개발진조차도 굉장히 무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골수 성검전설 팬들이 아닌 팬들은 GREZZO(이시이 코이치)의 합류를 딱히 바라지 않기에 스퀘어 에닉스 측에서도 GREZZO를 굳이 끌어들일 메리트가 없다. 애초에 성검전설 몰락에 쐐기를 박은 건 오야마다지만 그 이전에 성검전설을 몰락시킨 장본인은 4편을 만든 이시이 코이치니 그의 합류를 원할 팬은 이시이 코이치의 골수 팬밖에 없을 것이다. GREZZO가 독자적으로 만든 성검전설의 정신적 후속작인 에버 오아시스조차도 냉정하게 말하면 리뷰 점수는 좋았다는 정도의 평가만 받다가 판매량이 폭망했으니. 툭 까놓고 말해서 에버 오아시스보다는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작이라고는 하지만 성검전설 3 TRIALS of MANA의 평가가 넘사벽으로 더 좋기 때문에 성검전설 관련으론 신약에서 HoM 사이에 평작~망작을 양산한 이시이 코이치를 다시 불러들일 바에야 차라리 TRIALS of MANA의 외주 개발사인 xeen(심지어 TRIALS of MANA의 디렉터였던 마츠에 나오키 또한 xeen 소속의 개발자다.)에게 개발을 다시 한 번 맡기는 게 더 낫다고 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스퀘어 에닉스 측에서도 TRIALS of MANA의 성공에 xeen을 고평가했는지 (안타깝게도 성검전설 시리즈는 아니지만) xeen과 다시 계약을 체결해 로맨싱 사가 2 리벤지 오브 더 세븐의 개발을 맡겼다. 그리고 xeen은 이어서 개발한 로맨싱 사가 2 리벤지 오브 더 세븐도 성공시켰기에 성검전설의 팬들은 xeen이 앞으로 무슨 작품을 개발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성검전설로 돌아와 앞으로도 여러 성검전설을 개발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29] HACCAN은 좋든 싫든 현 성검전설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터이며, 그가 스퀘어 에닉스와 계약이 끊기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계속 성검전설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터를 맡게 될 것이다. HACCAN은 전임자인 이케다 나오와는 화풍이 너무 달라서 HACCAN을 증오해서 HACCAN과 계약을 끊어달라고 바라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치명적일 정도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무능할지언정 평범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를 회사가 갑자기 해고하거나 계약을 파기하는 건 그건 그것대로 갑의 횡포에 해당되는 부당한 일이고 딱히 HACCAN을 대체할 만한 사람이 사내에 있는 것도 아니라면 회사도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애초에 HACCAN의 추방을 바라는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자진 퇴사자인 이케다 나오와 재계약을 한다는 것인데 유능하지는 않더라도 트러블없이 문제없이 꾸준히 일하는 사람을 해고하거나 계약을 끊고 고개를 숙여가면서 자진 퇴사자를 다시 불러오는 건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퇴사 후 프리랜서였다가 DeNA로 이적한 본인에게 재협력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애초에 자진 퇴사자인 이케다 나오 및 요시오카 아이리에게 재계약할 의지가 있는지조차도 의문이다.[30] 상술한 작품들 중 어나더 에덴이 바로 크로노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이며 크로노 크로스와 콜라보 이벤트가 이루어진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콜라보가 성사되고 4달 뒤인 2022년 4월에 스퀘어 에닉스 측에서도 20년의 세월을 뚫고 크로노 크로스의 리마스터판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