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1:25:40

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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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ース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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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
3.1. 실험용 시리즈라는 오해
4. 설정5. 작품 일람
5.1. 정식 시리즈5.2. 기타 작품
6. 한국에서의 이스 시리즈7. 기타8. 관련 문서9. 외부 링크

1. 개요

일본게임 제작사 니혼 팔콤에서 1987년 부터 내 놓는 ARPG 시리즈. 원래 이스(Ys)란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 있었다는 전설 상의 도시 이름이다. #

2. 역사

이스 1은 1987년 당시 어려워지기만하던 일본 CRPG계에서 '클리어 가능한 즐거움'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며 각종 퍼스컴/콘솔게임기로 이식되며 팔콤 게임 라인업의 주축이 된다.

이스 10주년을 기념하여 이스 1 리메이크판 이스 이터널이 나와 새로운 이스의 열풍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며 이스 6을 기점으로 3D 기반의 게임이 되었다.

2010년대 시점에서 일본 내 인기는 다작을 하는 궤적 시리즈에 밀리는 편.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시리즈의 궤적으로 대량의 신규 팬층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한 영웅전설 시리즈와는 달리, 이스 6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성공했지만 그 이후 작품들이 여파를 이끌지 못했기 때문인 듯.

2009년에 시리즈 신작인 이스 7PSP로 발매되었는데 기존의 PC가 아닌 PSP로 나와서 PC게이머들의 원성을 얻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영웅전설7을 PC로 이식한 중국업체가 이스 7을 PC로 컨버전 발매했고, 2017년에는 Xseed에서 새로 PC 이식 발매했다.

2012년, 이스 시리즈 25주년 기념으로 팬들이 염원하던 팔콤 제작 이스 4 - 이스 셀세타의 수해가 발매되었다. 그리고 이스 7을 컨버전한 회사에서 이것도 2015년 10월에 컨버전했다.

한 때 한국에서는 잃어버린 고대왕국, 셀세타의 수해, 알타고의 오대룡아돌의 3대 모험이라고 칭하며 오랜 기간 동안 떡밥 취급해왔으나 이는 공식 설정이 아닌 한국에서 와전되어 만들어진 이야기로 밝혀졌다. 관련자료 그와 상관없이 아돌의 모험기는 책으로 총 100여권에 달한다는 설정이 있으니 뭐든 만들어 내겠지만. 인터뷰에 따르면 무대를 점점 넓혀 에우로페 이외의 무대나 현실의 영국, 북유럽도 다뤄보고 싶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 신작 기획 회의 때 마다 아돌의 후기 모험 중 유일하게 알려진 북극점에 관련된 얘기가 나온다지만, 사장 자신이 제품으로서는 무리라고 했다. 이스는 어디까지나 젊은 모험가의 액션 RPG라고.

2014년 9월 1일 개최된 SCEJA Press Conference에서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가 발표되었다. 원래 도쿄 제나두랑 같이 2015년에 나올 예정이였지만 미뤄져서 2016년에 발매되었다.

2018년 12월 13일 주주총회에서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가 발표되었다. 시점은 7편 이후로 가장 후반부 시기를 갱신.

2021년 4월 6일 발매된 팔콤 매거진 vol.122 전자판에 수록된 팔콤 40주년 인터뷰에서 이스 신작이 신규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는게 밝혀졌다. 이번에도 리메이크가 아닌 완전 신작으로 시간대는 아직 미상. 2022년 6월 23일에 발매되는 주간 패미통 잡지를 통해 35주년 작품으로 이스 Ⅹ: 노딕스가 공개. 2023년 9월 28일에 발매되었다.

3. 특징

영웅전설 시리즈와 함께 팔콤을 대표하는 RPG 시리즈로 꼽히고 있다. 드래곤 슬레이어제나두에서 사용되던 몸통박치기 시스템을 완성시킨 게임이기도 하다.

액션 RPG로써의 이스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팔콤의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하이 스피드 액션 RPG"라는 점으로, 이스 오리진까지는 적의 빈틈을 찾아서 공격을 꽂아넣는 일반적인 ARPG와 비슷하긴 하지만 그걸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하게 하는 형태로, 이스7부터는 플래쉬 가드 및 플래쉬 무브라는 이름의 저스트 가드 시스템으로 적의 공격을 뒤로 피하거나 물러나는 것 없이 그 자리에서 무시하고 버프를 받아 일방적으로 계속 패는 형태로 이 하이스피드를 유지하고 있다.

팔콤 게임은 사람이 많이 죽는 편이 아닌데다가 심지어 악당조차도 갱생시킬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 시리즈만큼은 예외. 많이 죽진 않지만 스토리상 필요하다 싶으면 가차없이 죽여버린다. 특히나 오해로 싸우거나 그냥 심심해서 싸움거는 게 아닌 이상 보스로 나오면 거의 얄짤없다.

여타 다른 RPG와 달리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최종던전 BGM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첫 필드곡에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인다. 이는 다른 회사 RPG뿐만이 아니고 팔콤에서 만든 다른 RPG와 비교해도 마찬가지이며, 이스 1First Step Towards Wars,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The Boy's Got Wings, 이스 8Sunshine Coastline 등이 대표적이다.

사장회장의 합동 인터뷰에 따르면, 이스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게임 제작에 있어 쾌적한 플레이를 즐기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고 스토리를 비롯한 다른 요소는 거기에 맞춰서 짠다고 한다. 이는 시나리오를 우선시하는 영웅전설 시리즈와 정반대. 또한 음악을 제작할 때에도 기합을 팍팍 줘서 작곡하도록 한다고.

팔콤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는 타케이리 히사요시지만, 이스 시리즈 만큼은 이스 셀세타의 수해부터 팔콤 사장인 콘도 토시히로가 담당하고 있다.

3.1. 실험용 시리즈라는 오해

팬덤에선 '이스를 이후 팔콤 작품들의 실험용으로 쓴다.'며 별로 안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스 시리즈가 시스템을 중시하여 제작되는 건 분명한데, 막상 따져 보면...

가령 이스 6에 대해 팬덤 측에선 팔콤 최초로 2.5D 그래픽을 사용한 실험작이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스 6 이전에 나온 게임이 어땠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쯔바이!에서 3D 보스 캐릭터[1], 다이노소어 리저렉션에서 3D 배경맵, VM 재팬에서 프리 랜더링 방식으로 3D 그래픽의 2D 스프라이트를 사용했으며, 타 회사 작품이지만 유사한 그래픽 스타일을 가진 악튜러스를 개수하여 발매하기도 했다. 이스 6에는 앞서 언급한 4작품의 요소가 결합되어있다. 그렇다면 진짜 실험작이라 불려야 할 작품은 시행착오를 대신 수행해준 쯔바이!, 다이노소어 리저렉션, VM 재팬이고, 이스 6는 오히려 그 수혜자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팔콤은 소수정예로 굴러가는 작은 곳이면서도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숨은 명가로 통한다. 이는 매 신작을 만들 때마다 과거에 제작한 작품의 경험을 토대로 단점을 상쇄하고 장점을 계승해왔기 때문이다. 이는 작품의 전후 관계를 살피면 시스템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계보를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예시를 들면 아래와 같다.
  • 이스 1, 2 : 몸통박치기 시스템은 드래곤 슬레이어 → 재너두 → 이스 → 팝플메일 → 브랜디쉬 → 바람의 전설 재너두 순으로 계승되었다. 또한 2편에서 추가된 마법 역시 재너두의 마법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 이스 3 : 무기를 휘둘러 공격하는 방식은 로맨시아 → 드래슬레 패밀리 → 소서리안에서 이어졌으며, 게임의 기본 구성은 피라미드 소서리안과 유사하다.[2] 본 작품 부터 액션성이 강화되었으며 여기서 만들어진 시스템은 이후 바람의 전설 재너두(사이드 뷰 파트 한정)와 팝플메일(SFC판)에도 적용된다.
  • 이스 5 : 이스 1,2의 화면뷰와 3의 전투 방식을 융합한 형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영웅전설 3의 고저차 시스템을 가져왔다. 그 밖에도 브랜디쉬의 가드 시스템, 소서리안의 마법 조합 시스템을 가져왔다. 이때 만들어진 개념은 이후 이스 6, 7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
  • 이스 6 : 평소에는 탑뷰였다가 보스전에서는 사이드뷰로 바뀌는 개념은 바람의 전설 재너두에서 먼저 시도된 것. 다만, 이스 6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3D 맵 상에서 할 수 있는 카메라 연출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3] 이 연구는 두 방향성으로 나뉘어서, 이스 시리즈는 플레이에 최적화된 방향으로, 궤적 시리즈는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된다.
  • 이스 7 : 파티 시스템은 소서리안 → 바람의 전설 재너두[4]의 계보를 이어받았으며, 캐릭터 교체 역시 드래슬레 패밀리 → 팝플메일 → 쯔바이의 계보를 이어받았다. 브랜디쉬 → 이스 5에 이어 가드 시스템이 들어갔지만 이 쪽은 플래시 가드라 불리는 더욱 발전된 시스템으로 개량되었다. 이스 7의 시스템은 이후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 나유타의 궤적을 지나 차기 이스 시리즈와 도쿄 재너두로 이어진다.

이렇듯, 특정 시리즈가 일방적으로 착취당하는 모양새가 아니라, 오히려 작품을 초월하여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라는 이야기이다. 물론 이 계보 정리는 이스 뿐 아니라 영웅전설 시리즈 등 다른 작품 역시 마찬가지로 유사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최근 팔콤의 주력은 액션 RPG인 이스 시리즈과 턴제 RPG인 궤적 시리즈로 양분되어있다. 다른 시리즈가 나오지 않는 대신, 턴제 RPG로써 할 수 있는 여러 시도를 궤적 시리즈로 하고 있고, 액션 RPG로써 할 수 있는 여러 시도를 이스 시리즈로 하고 있으며, 가능한 범위내에서 궤적 시리즈의 요소가 이스에, 이스 시리즈의 요소가 궤적에 도입되기도 한다.[5]

현재의 이스는 세븐 → 셀세타의 수해 → 8을 거쳐 정립이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특별한 능력, 지도 제작, 거점 발전, 요격전이라는 4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기술적인 난이도를 올려가고 있으며,[6] 여기에 이전엔 없었던 새로운 요소도 추가하고 있으나, 새로운 요소의 추가가 어디까지나 시도에서 그치고 있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이전까진 전술한 계보 설명 처럼 같은 시스템이라도 다양한 작품을 옮겨가며 변주되며 진화해 나갔지만, 현재는 이스 시리즈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제작되기에 진화에 한계가 보인다. 가령 이스 9의 특정 구간에 나오는 트랩은 브랜디쉬라면 더욱 악랄하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이고, 이스 10의 소울 라이크 적인 분위기 역시 재너두였다면 더욱 잘 표현했을 것이다.

4. 설정

아돌 크리스틴이라는 초보 모험가가 사라진 고대 이스 왕국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이 이야기는 이스 1, 이스 2 두 편에 걸쳐서 완결된다. 이스 3 부터는 이스와 관계없는데 왜 제목이 이스냐는 의문에 대해서 팔콤은 '고대 이스의 모험이 아돌의 첫번째 모험이었기 때문에 이후 아돌의 모험 이야기에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의도로 이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라는 땜빵식 뒷설정을 만들었다.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은 고대 이스와는 직접적인 관계 없이 아돌이 이스를 떠나 다른 땅에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만 설정 단계에서의 간접적인 관계는 있다. 이식작, 리메이크작과 원본의 스토리가 다르게 되는 일이 많다. 이것은 각 게임이 아돌의 모험기를 기초로 한 서로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래 고대 이스 왕국의 이야기로 깔끔하게 끝나고 그 이후는 아돌의 모험기를 다루는 별개의 게임이었으나, 이스 6을 기점으로 '유익인 문명'이라는 하나의 큰 줄기로 설정을 통합하면서 시리즈 상당수의 게임들을 간접적으로 연관 짓고 있다. 이스 3의 경우 원판은 유익인 문명과 큰 관련이 없었지만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를 통해 어느 정도 편입이 되어서, 현재로서 유익인 문명과 아예 관련이 없는 작품은 이스 5, 이스 7이스 8 정도로 시리즈 반 이상이 유익인 문명의 잔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새로운 설정이 기존 설정이 뒤엎는 일이 반복되다보니 올드 팬들은 이에 반감을 가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레아피나는 여신이라는 설정이었지만 이스 4에서 유익인 문명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사실은 신이 아니라 유익인이라는 식이 되었다. 또한 이스 1, 2에서 최강의 금속이었던 클레리아는 이스 6에서 사실 더 강력한 금속인 에메라스의 짝퉁이라는 설정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스 8에서는 설정상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익인 문명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져버렸다.

자세한 것은 이스 시리즈/설정 문서 참조.

5. 작품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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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이스
이터널
이스 Ⅱ
이터널
이스:
펠가나의 맹세
이스:
셀세타의 수해
- - - - - -
Ⅰ & Ⅱ 시리즈 이스 I・II 이스 Ⅰ & Ⅱ 완전판 이스 Ⅰ & Ⅱ 크로니클즈
프리퀄 이스 오리진
외전 이스 Ⅱ 스페셜 이스 온라인:
콜 오브 솔럼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이스 VI 온라인:
나피쉬팀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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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정식 시리즈

★는 정식 한국어 발매가 된 것, ☆는 유저 한국어 패치가 있는 것이다.

스토리 시열대는 오리진 → 1 → 2 → 10 → 4 → 3 → 5 → 8 → 6 → 7 → 9 순서이다.

5.2. 기타 작품

파일:/pds/201605/07/22/e0006522_572d8eb5a2f4e.jpg파일:/pds/201605/07/22/e0006522_572d8eb484710.jpg

다른업체도 더빙하여 출시했다.
파일:external/pds26.egloos.com/e0006522_572d8bc17d79c.jpg파일:external/pds25.egloos.com/e0006522_572d8eaebc4bd.jpg

6. 한국에서의 이스 시리즈

JRPG 중에서 꽤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꽤 많은 타이틀이 한글화된데다 IBM PC 호환기종을 메인 플랫폼으로 삼은 몇 안 되는 JRPG였기 때문에 팬층도 많다. 이스 시리즈의 패러디 내지는 오마주로 만들어진 리네스라는 국산 동인 게임도 있다.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지만 국내 유통사였던 만트라가 망하고 아루온 게임즈가 새 유통사로 뛰어들기 이전에 나온 이스 6의 경우에는 발빠르게 유저 한글 패치가 나오기도 했다.

과거 만트라에서 직접 제작했던 이스 II 스페셜은 원작 이스 II와는 많은 요소가 달랐고 문제점도 많았지만 나쁘지는 않다는 평을 들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나온 이스 I 이터널 한글판은 그야말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남았다. 일반판을 일본의 한정판 구성으로 출시하고 본편 및 모든 부가 컨텐츠를 오역이 거의 없이 출시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쓴 패키지였다. 그러나 판매량이 생각보다 신통치 않은데다 이후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만트라가 망했다. 그나마 이스 II 이터널은 이소프넷이 정발했으나 만트라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어이없는 건 90년대 김영삼 대통령의 이니셜인 YS와 겹쳐 당시 게이머들 사이에 각종 개드립 소재가 된 적도 있다. YS는 못말려란 국산 패키지 PC게임도 나왔던 시절이라 그것과 연관지어 개그를 한 경우도 있었을 정도. 만트라가 게임을 발매한 시기와 대통령 치세기간이 겹친통에 영삼 시리즈, 영삼 스페셜이란 드립들도 있었다. 덤으로 IMF 사태까지 맞는통에 더더욱...

그리고 한국에 PC 패키지 게임 시장의 암흑기가 오면서 정발은 엄두도 못 내는 때가 왔다. 이 시기에 나온 이스 6은 PC로는 정발판이 나오지도 못했고, 결국 북미판 PS2가 정발되었지만 이게 북미에 맞춰 수정된 버전이라 양키센스로 점철된 물건인데다 비한글화라서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다 아루온 게임즈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팔콤 게임들을 서비스하면서 이스 오리진이스: 페르가나의 맹세를 한글로 출시했다. 그러나 아루온도 2012년에 폐업했고, 서버도 사라지면서 한글로 즐길 방법이 아예 사라져 버렸다. 결국 이스 7은 한국에 출시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시기에 팔콤이 PSP로 메인 플랫폼을 갈아탔고, SCEK에서 2010년대 중반부터 자사의 게임기로 나오는 타이틀에 대한 한국어화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이스: 셀세타의 수해의 PS VITA판이 2015년 말 한국어판으로 정발되었다. 그리고 이스 Ⅰ & Ⅱ 크로니클즈스마트폰으로 이식되면서 한국어 지원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2016년 가을에는 최신작인 이스 8 PS VITA판이 한국어판으로 정발되었다. 컨텐츠가 추가된 PS4판의 경우 2017년 5월 25일 한국어판이 일본판과 동시 발매 되었다.

7. 기타

히로인의 이름이 ㅏ,ㅑ 음(50음도의 ア단)으로 끝나는 전통이 있다. 묘하게 오리진이나 이스 10까지도 이어지는 전통. 히로인의 이름을 딴 곡이 삽입되는 것도 전통이라면 전통일 듯. 그 밖에 일명 즌다라 절(ズンダラ節)이라는 리듬, 프레이즈가 삽입된 곡이 꼭 들어간다.

아이템 습득 BGM이 꽤 특이한 편이다. 이야기 진행에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아이템을 습득하면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효과음 정도만 나오고 끝나지만, 만약 무기/방어구나 이야기 진행에 중요한 아이템을 습득한다면 Treasure Box(해당 링크는 초대 이스1)라는 BGM이 짧게 나온다. 이 두 BGM 모두 이스 전 시리즈에서 계속 어레인지되어 사용하고 있는 전통이 있다.

이스 5 이후 2.5D 와 3D로 작품을 내놓기 시작한 이래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는 히든보스를 게임 내에 숨겨놓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토리 진행시에도 갈 수 있는 숨겨진 구역, 엔딩 이후 보스러쉬 혹은 엔딩 이후에 열리는 던전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스토리 최종보스 따위는 쩌리로 만드는 초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한다.[14] 물론 난이도가 난이도인 보상이 꽤나 짭짤한 편이므로 스토리 진행중에 잡을 수 있다면 잡는 것이 좋다.

주인공인 아돌 크리스틴의 붉은 머리와 대비하기 위해서인지 각 이야기의 히로인 중 스토리 비중이 높고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경우 파란 머리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피나, 오르하, 티아, 다나가 전부 파란 머리. 그 외엔 상당수가 금발로 설정되어 있지만, 이 금발 히로인들은 파란머리 히로인에 비해 큰 임팩트를 주는 히로인은 없다는 것도 공통점.

파티 시스템이 생긴 이스 7, 이스 셀세타의 수해, 이스 8에선 전투에 참여하는 첫 여캐이자 메인 히로인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이끄는 히로인들(아이샤, 카나, 락샤)은 주황머리에 사격속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타격속성 여캐(크루셰, 칸리리카, 리코타)는 갈수록 연령이 내려가고 있었다.

팔콤에서 직접 개발하지 않고 외주로 개발, 이식한 작품은 대부분 무언가 문제가 있거나 나사가 빠져있거나 퀄리티가 나쁘거나 등등의 이유로 구설수에 오르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톤킨하우스에서 이식한 슈퍼패미콤판 시리즈, 타이토에서 발매한 플레이스테이션 2판 시리즈 등이 유명하다. 팔콤이 PC 게임 개발에서 손을 뗀 후에는 이스 시리즈의 PC판 이식작도 외주개발로 진행되는데 이들의 경우는 최적화 등의 문제 때문에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는 제목을 가지고 일본에서 하는 말장난 중 대표적인 것으로 イースはいいっす(이스는 좋슴다) 가 있다.[15]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상당히 위험한 세계관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시리즈물에서 매 작품마다 큰 규모의 위기가 오는 세계관은 흔하지만, 그게 지나치게 연속되지 않도록 중간중간 세대나 시대를 건너뛰거나[16] 적을 미지의 존재가 아닌 현실에서도 자주 있을법한 전쟁이나 다툼을 소재로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스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아돌의 모험기이고, 아돌은 늙을 때 까지 모험을 했지만 실제 게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좋은 건 젊은 시절이므로 지금까지 나온 작품도 16~24세의 모험기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매년 지나가는 지방마다 작게는 지역 하나는 날릴 수 있는 지방 재앙부터, 크게는 세계관 전체에 위협이 될만한 무언가가 끝없이 터진다. 사실상 핵폭탄이 도처에 심어진 세계관이나 다름없으며, 만약 아돌이 모험을 떠나지 않았다면 몇년 내로 장르가 디스토피아 세계관으로 변했을 것이다.[17] 물론 이 시리즈 자체가 아돌의 모험기로 고정된 이상, 차기작에서는 새로운 위기를 주어야 하므로 필연적으로 지니고 갈 수밖에 없는 문제.

게임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판매량은 따라주지 않는다는 인상이 있다. 다만, 이는 초기 판매량만 봐서 그런 것이다. 이스를 포함한 여러 팔콤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롱런하는 경우가 많기에, 초기 판매량이 낮을 뿐 지금 현재도 구 시리즈를 포함해 꾸준히 판매된다. 작품을 막론하고 신작이 나올 때마다 신규 입문자가 늘고 그에 따라 구작도 덩달아 함께 팔리는 흐름이 매번 이어지고 있기 때문.

도쿄 제나두이스 8의 경우 완성도는 후자가 더 높음에도 전자가 2배 더 많이 팔린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신규 IP와 8번째 넘버링 작품이 갖는 접근성 차이에 기인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이스 8은 발매 후 입소문으로 뒷심을 발휘하여 도쿄 재너두와 비슷한 수준이 되었고, 해외 판매까지 따지면 이스 8 쪽이 훨씬 많은 편이다.

곡괭이 시리즈 2부인 갓오브 곡괭이에서 이게임의 일부 배경음악이 쓰였다. 크리스탈 거미전과 최종보스 1차전 한정.

8. 관련 문서

9. 외부 링크



[1] 사실 2D와 3D의 융합이라는 형태만 따진다면 쯔바이! 가 먼저이다.[2] 거점+5개 지역, 지역맵에서 던전을 선택하는 구성 등[3] 가가브 트릴로지 등 종래의 2D 게임에서도 카메라 연출이 있었지만, 평면 맵 상이었기에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4] 먼저 발매된 이스 4가 들어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쪽은 타 메이커 작품이기도 하고, 이스 4보다 바람의 전설 재너두가 먼저 개발되고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쪽이 맞다.[5] 궤적 시리즈는 스토리 중시형이기에 새로운 시도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지만, 실제로 궤적 시리즈도 작품을 거듭하며 시스템의 개량 및 다양한 시도가 더해지고 있다. 당장 궤적 시리즈 최신작을 플레이 한 후에 초기작인 하늘의 궤적을 플레이해보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 다양한 장르의 각종 미니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궤적 시리즈의 특징이기도 하다.[6] 가령 특별한 능력의 경우 초기엔 특정 상황, 특정 장소에서만 쓰는 한시적인 것이었으나, 9에서는 어떤 벽이든 타고 올라갈 수 있게 되었고, 10에서는 어떤 지면에서도 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 있게 만들어졌다.[7] 공식 PC 한국어판은 아루온 게임즈의 폐업으로 서버가 사라져서 플레이 불가.[8] 아크 시스템 웍스에서 7월 26일까지 예약 생산제로 한정판 예약 수주 중이며, 8월 31일 정식 발매.[9] 아루온 시스템의 폐업으로 스팀 영문 버전만 플레이 가능[10] 항목 참조.[11] CJ 인터넷과 팔콤이 합작해서 만든 온라인 게임. 그러나 천편일률적인 시스템과 원작훼손으로 대차게 말아먹고 흑역사화. 어느 정도냐면 팔콤 연혁에 이 작품은 이름조차 올라가지 않았을정도.[12] 이스 전략게임 작품. 그런 주제에 전략 게임으로써도 평가가 좋지 못하다. 쿠소게의 반열에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작품.[13] 일본내 모바일용으로 나온 소셜 게임으로 2011년 6월에 시작해서 동년 10월부로 서비스 종료. 역대 이스 주요 캐릭터들이 새로운 일러스트로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퀄리티는 낮지만.[14] 예를 들어 최근의 대표작인 이스8에서 후반부에 해금 가능한 침묵의탑에서 만날 수 있는 보스 메포라쉼의 경우, 최종보스의 즉사기 제외 필살기급 기술에 5~600정도의 데미지를 입는 스펙으로 갔을 때 필살기도 아닌 계속 난사해대는 가장 약한 공격이 1200이며 거기에 미칠듯한 속도와 광역기, 심지어 공격 모션으로 위장한 반격기까지 쓰는 말 그대로 미친 레벨의 난이도를 보여준다. 문제는 엔딩 이후 열리는 지하성당에서는 이보다 더 강력한 멜라이두마라는 히든 보스도 기다리고 있다는 것.[15] 이스가 일본어의 의자와 발음이 같은데 이를 가지고 하는 말장난은 없는가 하는 견해가 있는데, 일본어에서는 두 단어의 발음은 같지 않다. 이스(イース)는 가운데 장음이 들어가 있고 의자를 뜻하는 이스(いす)는 장음이 없다. 일본어는 가운데 장음이 있는지 여부로 다른 발음으로 취급된다.[16] 이스 시리즈와 비슷하게 주인공이 고정된 젤다의 전설 시리즈도 일부 바로 이어지는 작품을 빼면 매 시리즈 모든 링크는 환생인 다른 인물이며 시대도 다르다. 끝없이 가논과의 악연이 이어지는 이 시리즈마저도 이스보다 텀이라도 길다.[17] 아돌이 그 지역에 갔기에 문제가 진행된 경우도 있긴 하나, 대부분은 그 문제를 이미 의도한 흑막이 있었기 때문에 늦어도 터졌을 일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