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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 링크 | 가논 |
<colcolor=#fff> 가논 / 가논돌프 ガノン / ガノンドロフ | Ganon / Ganondor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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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논 | 가논돌프 | ||||
<colbgcolor=#00007d> 별칭 | 겔드의 왕 (King of the Gerudo) 대마왕 (Demon King/Dark Lord) 악의 제왕 (King of Evil) 어둠의 왕자 (Prince of Darkness) 재앙 (Calamity) 대재앙 (Great Calamity) 위대한 악마의 왕 (Great King of Evil) 마왕 (Demon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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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
신장 | <colbgcolor=#00007d><colcolor=#fff> 가논 | <colbgcolor=#fff,#2d2f34>불명[1] | |||
가논돌프 | 230cm | ||||
눈 색깔 | 가논 | 빨간색 | |||
가논돌프 | 노란색 | ||||
머리 색깔 | 빨간색 | ||||
출신 | 겔드 계곡 | ||||
종족 | 가논 | 마수[2] | |||
가논돌프 | 겔드족 | ||||
데뷔 | 젤다의 전설(1986) | ||||
성우 | 나가사코 타카시 (시오, 바택, 4검+, 대난투 DX, 얼티밋) 미야타 히로노리[3] (황공, 대난투 X, 4편) 쿠스노키 타이텐 (젤다무쌍) 타카구치 코스케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매튜 머서(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의 테마곡 <가논의 메시지>[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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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메인 빌런이자 전통적인 최종 보스로 유명한 캐릭터다.2. 특징
「힘의 트라이포스」를 몸에 품고
하일리아[5] 전역을 지배하려는
링크와 젤다의 숙적.
여성만 태어나는 사막의 민족인 겔드족에서
100년에 한 번 태어난다는 남성이자
일족의 왕이였다.
힘의 트라이포스로 힘을 폭주시켜
괴물로 변한 상태를 『가논』이라고 부른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처음 등장한 가논돌프는
후대에 몇번이고 부활하여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으려고 한다.
공식 사이트의 소개문
링크와 젤다의 숙적으로 마리오와 쿠파 같은 아치 에너미 관계로[6] 링크가 용사, 젤다가 공주, 가논이 마왕이라는 전통적인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힘, 지혜, 용기 중 힘을 상징한다.하일리아[5] 전역을 지배하려는
링크와 젤다의 숙적.
여성만 태어나는 사막의 민족인 겔드족에서
100년에 한 번 태어난다는 남성이자
일족의 왕이였다.
힘의 트라이포스로 힘을 폭주시켜
괴물로 변한 상태를 『가논』이라고 부른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처음 등장한 가논돌프는
후대에 몇번이고 부활하여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으려고 한다.
공식 사이트의 소개문
링크와는 달리 모든 작품에서 등장하지는 않지만 젤다의 전설 시리즈 최고의 인기 악역. 등장할 때마다 거의 항상 매우 번성한 왕국인 하이랄을 멸망시키거나 지배했고,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선 아예 재앙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기 작품의 가논은 원래 '돼지'의 형상을 띄고 있었지만,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인간 형태의 '가논돌프'가 공개되면서 이미지가 변모했다. 마수 형태에서는 여전히 돼지 모습이지만 이전까지의 가축의 모습과는 달리 날렵한 멧돼지의 형태를 띄게 된다.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에도 용사가 패배한 시점을 다룬 작품에선 이전과 같은 멧돼지의 형상을 띈다. 이는 공식 설정상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가논돌프가 트라이포스를 만졌을 때[7] 그의 뒤틀린 사악한 마음과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탐욕이 힘의 트라이포스의 권능으로 발현되어 신체가 변이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들의 트라이포스와 그 이후를 다루는 용사 패배 루트의 가논은 디자인이 이질적이다. 하지만 아그님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분신은 겔드인 시절의 형태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한 모양이다.
다만 통일 타임라인(시간의 오카리나)과 다른 타임라인에서도 돼지 형태로 '변신'하기도 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가논돌프가 자의로 사악한 마법을 써 신체 강화를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변신한 것이다.
여러 가지 물건 중에서 토파즈를 특히 좋아한다고 한다.[8]
주무기는 용사의 패배 루트와 『4개의 검 +』에서 쓰는 삼지창과 인간형일때 쓰는 초대형 장검. 예외로 시간의 오카리나의 경우 인간형일때는 무기 대신 마법으로 싸우고 멧돼지 형상으로 변신한 뒤에야 쌍검을 사용하며, 초대 젤다의 전설에서는 스토리상으로는 알 수 없으나 인게임 도트에선 아무것도 들지 않은 맨손이다. 마법은 인간형일때만 사용하는 번개 마법과 멧돼지 마수로 변신하는 마법, 이외에도 공간을 바꾸거나 사람에게 빙의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자주 나오는 능력은 아니다.
상당한 장신으로, 하이랄 히스토리아의 정보에 따르면 키가 230cm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설정은 젤다무쌍이나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도 이어지게 되는데, 젤다무쌍에서는 사용 가능 캐릭터들 중에서 키가 제일 큰 거구로 나오고,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는 인간 파이터들 중에서 가장 키가 크다.
가논은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최초로 인간 형태가 등장한 이후 계속 녹색 피부의 겔드족으로 나타나는데, 시간의 오카리나 때만 해도 다른 겔드족들은 전부 현실적인 갈색 피부를 하고 있었고 야숨까지도 마찬가지이다. 탁한 녹색 피부의 트윈노파도 겔드족이지만, 400년이나 살아있는 마녀인지라 이쪽도 정상적인 겔드인은 아니다. 트윈노파는 마법으로 수명을 연장시켜왔다.
게임 내에서 가논돌프의 자식이나 부인 등이 등장한 적은 한번도 없다. 자식이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것은 이런 류의 캐릭터치고는 매우 특이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9] 하나의 왕국을 탐하는 악당치고는 너무 금욕적인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사실 가논돌프는 생명을 가져오는 땅인 하이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일에만 관심이 있을 뿐[10] 등장하는 모든 작품을 통틀어 물질적인 것이나 여색에는 아무런 흥미도 보이지 않기에[11] 자식이나 부인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3. 이름에 대하여
초대작에 등장했을 때의 이름은 가논(ガノン/Gannon)이었으나 해외에서는 2편부터 로마자 철자가 "Ganon"으로 수정되었고,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 본토에도 역수입되어 세계 공통이 되었다.인간 모습일 때의 이름인 가논돌프(ガノンドロフ/Ganondorf)는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매뉴얼에서 처음 소개되었으며, 특히 영문판의 경우 Ganondorf Dragmire(개넌돌프 드래그마이어)라는 풀네임이 실려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12]
한국에서는 한때 ガノンドロフ를 그대로 옮긴 가논드로프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그리 쓰였지만 한국닌텐도 출범 이후 공식 명칭이 가논돌프로 결정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영판 이름이야 쭉 Ganondorf긴 했지만, 원래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영문판 명칭은 일본어에서 약간 변형돼서 원문과 일치하지 않는 예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하이랄(ハイラル/Hyrule 하이룰), 모리블린(モリブリン/Moblin 모블린), 스탈키드(スタルキッド/Skull Kid 스컬 키드) 등이 있다.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가논/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능력 및 강함
힘의 트라이포스 소유자이자 대부분 시리즈의 최종보스인 만큼 강한 모습을 보인다. 작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흑마법, 마수 변신, 에너지탄 발사, 화염 마법, 분신 만들기 등을 사용한다. 먼 미래 야숨의 겔드 왕족은 번개 능력을 쓸 수 있었으니 가논이 작중 사용하는 번개 능력만큼은 아마 선천적 능력이 아닐까 추측된다.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돼지 형상의 가논은 전투 중에 단순히 불을 날리는 기술에서 불을 박쥐 형상의 모양으로 날리거나[13] 돼지 같은 생김새와 다르게 빠르게 잔상을 일으키며 이동하는 모습이 나왔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묘사된 바로는 트라이포스를 얻기 전에도 데크나무에 저주를 내리고 결국 죽게 만드는 등 여러 마을에서 깽판을 치고 다니거나 하이랄 성을 제압하고[14] 직후 성문에서 마주친 링크가 젤다가 어디로 갔는지 대답해주지 않자 에너지탄을 날리는 흑마법으로 한 방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트라이포스의 힘을 얻은 후로는 팬텀 가논을 만들어내고 패배한 팬텀 가논을 차원의 틈새로 추방하기도 한다. 그리고 최종 보스전에서는 공중 부양을 하거나 주먹을 바닥에 내리찍어 바닥을 무너뜨리는 힘을 낸다. 여기에다 불사에 가까운 신체를 갖고 있어 가논의 성이 무너지면서 잔해에 깔리지만 멀쩡하게 살아나오기도 한다. 더불어 거대한 마수의 모습으로 변신을 하는데 이걸 무찌를 수 있는 건 퇴마의 힘이 깃든 마스터 소드 뿐이다. 그리고 마스터 소드로 처치하더라도 죽지 않고 봉인당하는 게 끝. 이것도 용사 승리 루트나 해당되는 일이고 링크를 쓰러트리고 트라이포스를 완성시키는 용사 패배 루트도 있다. 시간의 오카리나 초반부에 하이랄 왕에게 충성하는 척 행세를 했을 적에도 젤다는 하이랄을 멸할 정도의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그를 평한 적이 있다.
이후 바람의 지휘봉에서 봉인을 풀고 등장한 가논은 하이랄이 통째로 물에 잠겼음에도 살아남았고, 용 발루에게 불을 정통으로 맞고 요새째 불타버렸는데도 살아남았다. 이후 트라이포스를 완성하기 위해 힘의 트라이포스조차 이미 가지고 있지 않는, 청년의 전성기였던 시간의 오카리나 때와는 달리 늙은 단신임에도 젤다와 링크를 여유롭게 제압하는, 큰 덩치와는 다르게 굉장히 빠르고 날렵한 움직임을 보였다.
황혼의 공주에서는 칼에 관통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힘의 트라이포스 때문에 죽질 않고 오히려 현자 한 명을 살해하여 어둠의 세계로 추방되는데 그쳤고, 최종 전투에서는 젤다의 몸에 빙의하여 조종하거나 마수로 변하는 등의 능력을 선보인다. 최후에는 검을 들고 링크와 일기토를 펼쳐 검술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보여줬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가논은 지금까지의 가논돌프와는 상당히 이질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본인의 끝없는 증오에서 탄생한 원념으로 이루어진 형상부터가 이전의 인간 가논돌프에게서 볼 수 있었던 지능적인 흑마법사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오직 그만을 상대하기 위해 제작된 신수 4개와 하이랄 전역을 뒤덮은 가디언들은 재앙 가논의 위험성을 방증하며, 타 작품에서의 가논돌프처럼 스토리를 대표하는 빌런이라기보다는 이름 그대로 하이랄을 좀먹는 하나의 재해처럼 그려진다. 재앙 가논은 야수나 동물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는 한편, 만 년 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신수와 가디언을 오염시키는 대비책을 세우는 지능적인 모습도 보인다.
무엇보다 전적이 남다르다. 결국 정복에 실패하고 물러나거나 링크에 의해 패배하는 다른 가논돌프와는 달리 재앙 가논은 하이랄 왕국을 철저히 멸망시키고 그 세대의 용사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가는 데 성공한다. 이후 시커족과 젤다는 용사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으며, 그마저도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성과만 보았을 때는 완전한 승리에 가장 가까이 갔던 가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물론 가디언과 신수는 과거 자신을 패배시킨 시커족의 기술을 활용한 것이고, 하이랄 왕국과 마을들에 끼친 피해는 모두 오염된 시커 병기들을 이용한 것이므로 이것이 진짜 재앙 가논의 강함을 보여준다고 하기엔 힘들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재앙 가논은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가논돌프의 원념일 뿐이었음이 밝혀졌으며, 본체인 가논돌프는 단신의 무력만으로 세계관 탑급 강자다. 비석을 지닌 가논돌프와 비등하게 맞서거나 우위를 점한 건 링크를 제외하면 아예 없다. 다섯 현자들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시점에서도 링크를 도발하며 미소를 짓는 등, 여전히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가논돌프를 1 : 1로 꺾은 링크조차 마스터 소드라는 최강급 무기와 백룡으로 변한 젤다의 도움이 없었다면 흑룡으로 변한 가논돌프를 쓰러트릴 수 없었을 것이다. 이때의 마스터 소드는 젤다가 직접 성스러운 힘으로 영겁의 시간동안 복구하고 강화한 상태이다.
초대 하이랄 왕인 라울과 초대 5현자, 그리고 젤다가 가논돌프 단 한명과 격돌하였으나, 수적으로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처 하나 내지 못하고 완벽하게 밀렸다.[15] 심지어 이들 모두 가논돌프에 맞서기 위해 비석을 지닌 상태였다.
라울이 가논돌프과 함께 동귀어진해 가논돌프를 긴 시간 동안 봉인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마저도 젤다와 선대 현자들이 시선을 끌어줘 가논돌프가 방심했기에 가능한 것이지 정공법을 고집했다면 큰 타격을 가하지도 못한 채 전멸이 확정된 상태였다. 이는 게임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오프닝에서 만전을 기한 링크가[16] 봉인이 막 풀린 상태의 가논돌프의 독기만으로 마스터 소드가 검신이 완전히 파괴되고 부식되어 대부분의 힘을 잃어버렸다.
5.1. 팬텀 가논
시간의 오카리나 | 바람의 지휘봉 |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가논의 분신으로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바람의 지휘봉때도 등장하였으며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후속작인 몽환의 모래시계와 대지의 기적엔 전체적인 모습이 유사한 적이 팬텀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선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커스 가논들이 가논의 분신 포지션을 이어받았고, dlc로 시간의 오카리나에 나오는 팬텀 가논의 복장을 얻을 수 있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선 직접적으로 등장하며 막 부활한 가논돌프와 유사하게 키는 크지만 비쩍 마른 미라 모습에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띈다. 메인 챌린지 보스로는 한번에 5마리씩 상대하며 필드 보스는 바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독기마를 처치하면 등장하며 독기마를 처치하지 않으면 등장하지 않는다 .
가논돌프와 싸울때는 2페이즈에서 등장하며 체력이 50%일때 까지만 등장하며[17] 완전부활한 본체처럼 미라 모습이 아닌 2페이즈 모습을 하고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팬텀가논 의상이 있지만 실제로 등장하는 팬텀가논과 이름이 겹쳐서 '이차원의 악령'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6. 명대사
공명하고 있다... 트라이포스가 다시 하나로 합쳐지려고 하고 있다...
7년 전 그날... 내가 차지하지 못했던 두 개의 트라이포스...
설마 너희 두 녀석들에게 깃들어 있을 줄이야...
그리고 드디어 지금... 모든 트라이포스가 이곳에 모였다!
네 녀석들에게는 과분한 물건이지...
돌려받아야겠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최종결전 직전[18]
7년 전 그날... 내가 차지하지 못했던 두 개의 트라이포스...
설마 너희 두 녀석들에게 깃들어 있을 줄이야...
그리고 드디어 지금... 모든 트라이포스가 이곳에 모였다!
네 녀석들에게는 과분한 물건이지...
돌려받아야겠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최종결전 직전[18]
나의 나라는 사막의 안에 있었다.
해가 뜬 동안에는 작열하는 폭풍
달이 뜨면 황량한 바람...
바람이 죽음을 실어왔다....
하이랄의 대지에 부는 바람은
죽음과는 다른 것을 가져온다.
나는, 이 바람을 원했을지도 모른다.
인과라고밖에 말할 수 없구나.
여기에... 이렇게 다시 한번 문양을 가진 자들이 모일 줄이야.
좋아... 그럼 보여봐라...
너희들의 미래를...
그래... 보여봐라...
희망인지 뭔지를...
너희들에게 어느 정도로
트라이포스의 가치가 있는지를!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최종결전 직전
해가 뜬 동안에는 작열하는 폭풍
달이 뜨면 황량한 바람...
바람이 죽음을 실어왔다....
하이랄의 대지에 부는 바람은
죽음과는 다른 것을 가져온다.
나는, 이 바람을 원했을지도 모른다.
인과라고밖에 말할 수 없구나.
여기에... 이렇게 다시 한번 문양을 가진 자들이 모일 줄이야.
좋아... 그럼 보여봐라...
너희들의 미래를...
그래... 보여봐라...
희망인지 뭔지를...
너희들에게 어느 정도로
트라이포스의 가치가 있는지를!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최종결전 직전
7. 그 외
4개의 검+(환생)와 아직 이전의 가논돌프와 동일인물인지 밝혀지지 않은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가논돌프를 제외한 모든 가논은 동일인물이다. 예전부터 팬들의 추측으로 생각되어 온 것을 공식 시열대가 밝혀지면서 인증되었다. 이를테면 바람의 지휘봉과 황혼의 공주만 해도, 링크와 젤다는 세대가 교체된 반면 가논은 시간의 오카리나 때 인물이 그대로 계속 이어져온 것이라는 설정이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덕분에 젤다 시리즈 최종보스 중에서 출연 숫자가 가장 많다.즉, 주인공인 링크와 젤다는 게임마다 세대가 바뀌어 몇몇 작품을 빼면 동일 인물이 아니라 다 다른 사람들이지만, 가논은 시간의 오카리나의 가논이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부활하고, 이상한 나무열매에서 불완전하게 부활하고 젤다의 전설에서 부활하고, 링크의 모험에서 부하들이 부활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이런 식이다. 예외적으로는 4개의 검+에서 환생한 것과, 기존의 설정과 달라져 이전의 가논돌프와 동일인물인지 확실치 않은 Botw 시리즈의 가논이 있다.
무기로는 삼지창을 애용하는데, 삼지창을 사용하는 작품은 신들의 트라이포스,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등으로 한정된다. 참고로 최초로 삼지창을 손에 넣는 묘사가 나오는 건 4개의 검+. 시간의 오카리나의 시열대에 속한 작품에서는 시오 최종전에서 두 자루의 삼지검을 쓰는 걸 빼면 쓰는 장면을 보기 힘들다.
가논도 링크나 젤다 못지 않게 성우가 많이 바뀐 캐릭터이다. 일단 시간의 오카리나부터 바람의 지휘봉까지 어느 고릴라의 성우이기도 한 나가사코 타카시가 맡았었다.
인간 모습의 가논돌프는 대부분 녹색 피부의 코가 큰 아저씨라는 큰 틀의 외모는 같지만, 작품마다 세부적으로 조금씩 생긴 게 달라진다, 일단 첫 등장인 시간의 오카리나 땐 코가 크고 앞으로 길쭉해서 마녀 코 같았지만, 후속작 바람의 지휘봉, 황혼의 공주에선 길쭉하다기보단 큰 매부리코를 가져 마치 이스칸다르를 닮게 되었고 이 외모가 티어스 오브 더 킹덤까지 이어진다. 시오 당시 젊은 가논돌프 디자인을 가져온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선 다시 길쭉한 코가 되었다.
하이랄 정복을 노린거에 대한 업보이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가논돌프도 종언자의 저주에 대한 피해자기도 하다. 세대를 거듭해 오면서 겔드족의 유일한 남자로 태어난 정해진 출생, 영겁의 세월 동안 용사, 공주와 싸워왔으며 심지어 대부분 용사에게 패해왔다. 그나마 환생 관계인 링크나 후손 관계인 젤다에 비해 전부 동일인물인 가논돌프는 영겁의 세월의 싸움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테니 어찌보면 가논에게 더 잔혹하게 적용되는 저주일지도 모르는 일.
대마왕이라는 칭호 때문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가논돌프도 일단은 겔드족의 왕, 즉 군주이다. 겔드인의 형상으로 처음 등장했던 시간의 오카리나의 스토리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도 엄연히 왕족 캐릭터 중 하나로 다뤄진다.[19]
참고로 botw에서 그가 타고 다니던 종마의 후손이 등장하는데[20] 가논돌프가 타고 다닌 종마의 후손답게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21] 아예 밥오바 초지에 사는 야생마들의 대장 노릇을 하고 있었다.
인간형인 가논돌프가 기술중에서 에너지볼으로 투여해서 링크가 검으로 맞받아치고 가논도 맞받아치는 구도가 자주 나와서 가논돌프를 테니스 선수로 그리기도 한다.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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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체적으로 신장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진 바가 없는 것도 있지만 애초에 작품마다 크기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의미가 없기도 하다.[2] 작품마다 차이가 있으나 이런 예외사항을 제외하면 마수형으로 등장할 때도 겔드 출신 남성이 힘의 트라이포스의 영향으로 마수가 됐다는 설정은 공유한다. 앞의 예외사항에서도 겔드 출신이라는 설정은 공유.[3] 전 시리즈에서 팅글 및, 여러 단역을 맡은 성우다.[4] 이후 시리즈의 진행에 따라 가논의 테마로 꾸준히 편곡되어 사용되고있다.[5] 하이랄을 쓰려던 것을 잘못 쓴 듯 하다.[6] 하지만 마리오 시리즈가 분위기가 훨씬 가볍다 보니 마리오와 쿠파는 치고받고 싸우다가 서로 잘 지내기도 하거나 외전은 물론, 본가의 일부 작품에서도 마리오의 아군으로도 등장하는 등 관계가 애증(?) 비스무리한 것에 비해 여기는 그런 거 없다. 가논은 언제나 트라이포스를 탐하며 링크와 젤다의 목숨을 노리고 링크와 젤다는 항상 가논의 악한 계획을 무너뜨리려고 분투할 뿐. 그리고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에서 솔리드 스네이크의 스매시 어필 통신을 보면 같은 악역인 쿠파, 울프, 디디디 대왕은 뭔 이상한 별종 취급을 하지만 가논돌프한테는 "이자에게선 엄청난 살기가 느껴진다! 다가가기만 해도 소름이 돋을 것 같군..."이라며 두려움을 느낀다. 또한 스매시 어필을 가진 또다른 파이터인 피트 역시 다른 악역들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데 가논돌프한테만 "왜 별명이 '재앙'인지 알겠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그나마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 일시적으로 링크, 젤다와 협력하긴 하지만 그 전까진 악역으로 계속 등장했다.[7] 이때 자신의 부하들 중 트라이포스를 건드릴 놈이 없도록 전부 학살해 버렸다. 그리고 트라이포스를 만질 때 그의 손은 피범벅이 되어 있었다.[8]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나오길 토파즈에는 '전기의 힘'이 깃들어있다고 하는데, 겔드 사막의 신수 나보리스나 족장 우르보사가 번개를 일으키는 등의 모습을 보면 토파즈와 겔드족은 여러모로 연관이 있어 보인다.[9] 당장 마왕이라 불리는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해봤을 때도 그렇다. 같은 퍼스트 파티 출신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쿠파만 해도 쿠파주니어라는 아들이 존재하고, 자식이 등장하지 않더라도 스타폭스 시리즈의 안돌프처럼 손자가 있다는 식으로 간접적으로라도 자식에 대한 묘사가 등장하는 캐릭터들과는 달리 가논돌프는 자식은 커녕, 부모나 친척 등 가족 관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아예 없다.[10] 등장하는 작품마다 트라이포스를 탐내는 이유도 근원적으로는 하이랄을 차지하기 위함이다.[11] 아예 없는 것은 아닌지,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하이랄 침략 이후 자신이 지명한 론론 목장의 새 주인인 잉고가 가논돌프에게 말을 바친다는 언급이 있다. 다만 이 역시 가논돌프의 뜻이 아닌 잉고 본인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말은 전쟁에 있어서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라 딱히 물질적 욕구라고 보기도 어렵다.[12] 현시점에서도 젤다의 전설 영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유효한 설정이다.[13] 시간의 오카리나 최종 보스전에서 둘러쳐지는 화염의 벽도 이런 류의 능력일 거라 추정.[14] 하이랄을 손에 넣는건 가논돌프의 힘만으로도 충분할 지 모르나 손에 넣은 영토를 다스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리고 완전한 트라이포스가 없으면 하이랄은 쇠퇴하게 된다는 사실에서 엿볼 수 있듯이 트라이포스는 왕국의 번영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하이랄의 평행세계인 로우랄 역시 트라이포스의 평행격인 역트라이포스를 없애버린 결과 몰락하고 말았으며, 하이랄의 트라이포스 또한 이같은 방식으로 왕국을 지탱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가논 말대로 하이랄 그 자체뿐 아니라 그 풍요로움과 생명력까지 원한다면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을 수밖에 없다.[15] 젤다가 망가진 마스터 소드를 받고 미넬과 대화하는 와중에 미넬이 (마스터 소드의 파편이) 자신들의 힘이 전혀 통하지 않던 마왕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소리를 듣고 놀란걸 보면 정말로 상처 하나 내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미넬이 싸웠던 전성기의 가논돌프보다는 휠씬 약한 상태에서 상처를 낸 것임을 감안해야 하기는 하지만.[16] 즉, 전작의 최종보스였던 재앙 가논과 마수 가논을 쓰러뜨린 상태의 링크다. 그 상태의 링크마저도 라울의 도움이 없었다면 가논돌프의 독기에 공격당한 뒤 머지 않아 목숨을 잃을 운명이었다.[17] 절반이하로 깎이면 팬텀가논을 흡수하고 현자들을 무력화 시킨다[18] 이후 바람의 지휘봉에서 하는 말과는 대비된다.[19] 디디디 대왕의 클래식 모드인 '왕이 뭐야?'에서는 왕족과 관련된 캐릭터들을 상대하게 되는데, 거기서 당당히 등장한다.[20] 하이랄 도감에 '거대한 말' 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된다.[21]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길이를 치면 보통 말은 기껏해야 링크보다 조금 큰 수준이지만 이 말은 링크의 2배 가까이 된다. 거기다 크기답게 맷집도 상당한 편이며 나름 네임드 개체이기에 단 한 마리밖에 없는 것은 물론 얻기도 어려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