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b0f10><colcolor=#3c857d> 미드나 ミドナ / Midn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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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colcolor=#000>여성 |
나이 | 21세 |
종족 | 트윌리 |
출신지 | 그림자 세계 |
성우 | 코모토 아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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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의 등장인물. 주인공 링크의 파트너. 이름은 24시간의 하루 중 가장 어두운 시간대인 심야, 자정을 뜻하는 영단어 미드나이트(Midnight)에서 따왔다.2. 설명
늑대가 되어 지하감옥에 갇힌 링크의 눈 앞에 나타나 조력자를 자처하는 미지의 생명체. 황혼의 공주의 메인 빌런인 젠트와 마찬가지로 빛의 세계와 대척점인 또 다른 이계인 그림자 세계[1] 출신의 고유 종족 트윌리(Twili)의 일원. 겉모습은 어린 소녀 형상의 기괴한 소악마처럼 생겼지만 매우 강력한 그림자의 힘과 폭 넓은 응용 실력과 전투력을 지녔다. 결정석의 힘으로 주황색 머리카락을 길게 늘려서 대상 혹은 적을 포박하거나 쥐어 터뜨리는 식의 독자적인 전투 스타일이 있다. 그림자 세계의 왕이라는 젠트조차 탐낼 정도로 미드나의 힘은 어마어마한 잠재성을 지녔으며 모험 내내 커다란 도움을 준다.본인은 스스로 그림자의 왕이라 자칭하며 빛과 그림자 세계를 장악하고 독재와 탄압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젠트에게 엄청난 증오와 원한을 품고 있으며 군주로 인정하지 않고 그가 지닌 힘은 가짜라 주장한다. 그래서 '황혼의 영역 안에서는 신성한 야수로 변신하는 하이랄의 영웅'을 이용하여 과거 트윌리 일족의 조상들이 하일리아인 시절에 하이랄을 정복하기 위한 용도로 만든 가장 강력하고 원시적인 그림자 마력의 결정체인 그림자 결정석의 봉인된 세 조각을 모두 찾아내 젠트를 쓰러뜨리려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젠트에게 동족을 배신하고 빛의 세계와 결탁하고 반역을 일으킨 위험분자로 찍혀 그가 이끄는 그림자 마물들에게 쫓기고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2]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미드나/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평가
황혼의 공주라는 본작의 부제와 스토리로 보자면 사실상 미드나도 이번 작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 그저 서포터나 파트너에 불과했던 나비나 파이, 시에라보다 독립적인 캐릭터로서의 개성이 부각되며, 처음에는 하이랄의 편도, 사악한 암흑의 편도 아닌 빛과 암흑의 경계인 "황혼"에[3] 자리하면서 젠트로부터 자신의 권력을 회복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다가 한 번 실패하고 링크와 젤다의 구출을 받고 그 둘에게 감화되어 자신의 세계 뿐 아니라 하이랄을 구하겠다는 마음을 다잡으며 마지막에는 링크와 젤다를 위해 둘을 바깥으로 대피시키고 정면으로 가논돌프와 맞서는 패기를 보여준다.빛의 세계를 대표하는 젤다와 용사인 링크를 바깥으로 피신시키고 홀로 만악의 원흉인 가논돌프에 맞서는 장면은 "대립하면서도 균형을 이루는 형제나 다를 바 없는 빛을 위하는 의로운 그림자의 희생"이라고 볼 수 있고 옛날 타락해서 전쟁을 일으켰던 조상들이 저지른 과오를 미드나 스스로가 속죄하는 것도 의미 있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조상들이 전쟁에 써먹었던 투구를 어둠도 빛이 아닌 이 두 세계를 위협한 순수한 암흑이자 악(惡) 그 자체인 가논돌프와 그에게 이용당한 타락한 젠트를 처형하고 가논돌프와 사생결단을 치르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도. 어둠에 빠진 하일리아 인이 욕망을 드러내 전쟁을 일으켰을 때 빛의 정령들이 하일리아 인들을 무력화시키고 잠시 세상 일에 개입한 황금의 세 신들이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지은 이들을 그림자의 세계로 추방시켜 버렸을 때도 서로에게 있어 대립의 대상이지만 한 쪽이 없으면 결코 설 수 없는 형제이기에 젤다의 말대로 두 종족의 만남을 성사시키고자 그림자의 거울을 남겨둔 것도 결국 빛을 봤다.
미드나를 경계했던 빛의 정령들도 과거의 조상들이 저지른 전쟁의 과오를 진심 어린 희생으로 갚아내서 속죄한 미드나에게 감명을 받고 부활시켜 줌으로써 미드나는 원래의 모습인 진정한 황혼의 공주의 모습으로 되살아났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젠트의 저주를 받고 암흑에 물들였던 그림자 세계의 주민들이 링크가 가져온 "그림자 세계를 밝혀주는 빛의 근원인 솔"의 힘으로 무사히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생각하면 황혼의 공주 전체를 꿰뚫는 주제이자 이치인 "빛과 그림자, 둘 중 하나만 없어도 결코 설 수 없다."의 주제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중 그림자의 세계가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도 순전히 가논돌프와 젠트의 독재 때문으로, 젠트에게 장악당하기 이전에는 그림자 세계를 비춰주는 하이랄과는 또 다른 성질을 가진 하얀 빛의 구체인 솔의 힘으로 명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입체적인 성장과 변화가 돋보이며 마지막에는 자신의 목적도 이루고 빛의 세계와도 좋은 인연으로 남았다. 하지만 다신 가논돌프와 같은 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영원히 이별했으니, 그만큼 많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인상 깊은 캐릭터. 제작진이 링크의 조력자 캐릭터들 중에서도 세심하게 공들여 만든 부분이 잘 드러난다.
5. 특징
5.1. 외모
미드나의 캐릭터 디자인 |
미드나 입장에서 그림자 결정석은 고대 일족의 유산인 것만 빼면 그렇게 큰 의의가 있는 물건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잃어버린 마력을 보충하고 젠트에게 복수할 힘을 키우기 위한 임시 방편일 뿐이다. 엔딩 이후에 산산조각 부서진 데다 더 이상 쓸모나 필요도 없기 때문에 그림자 세계로 도로 가져가거나 수리하지 않고 하이랄 성 평원에 버렸지만, 어쨌든 모험 내내 미드나를 서포트하는 유능한 파트너 같은 존재라 팬덤 내에서도 미드나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취급 받고 있다.
다만 이러한 소악마로서의 외형은 어린 시절 모습이 아니며 엄연히 젠트의 저주로 강제로 변형된 모습일 뿐이다. 온전히 정사인 것은 아닌 히메카와 아키라의 황혼의 공주 만화판에서 젤다를 보려고 그림작 거울로 가까이 갔을 적의 과거를 회상할 때는 본모습이 그대로 어려진 인간형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증거로 미드나 스스로도 저주 받아 작아진 지금의 형태를 '어려진 모습'이 아니라 '흉측한 괴물'이라 표현하며 이런 괴물의 모습을 하고 돌아온 자신을 보면 실망할 거라고 한탄하며 끔찍한 흑역사 취급한다. 이것이 정말로 미드나의 어린 시절과 동일한 형태였다면 트윌리 일족이 못 알아볼리가 없다. 그래서 미드나는 자신을 등지고 저주를 건 최악의 반역자이자 불구대천의 원수인 젠트를 절대 용서하지 않았다.[5]
실제 본모습은 170cm 이상의 큰 키와 관능적인 몸매, 하늘색의 창백한 피부와 마치 칼같이 길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고혹적인 미녀이다. 하나같이 기괴하고 못생긴 외형의 트윌리 종족 중에서 가장 인간형에 가까운 외형. 눈 길이가 얼굴 가장자리까지 와닿을 정도로 길며 둥글둥글하고 곡선 있는 귀여운 인상의 소악마 시절과 눈썹과 눈 사이로 짙은 보라색의 눈화장까지 칠했다. 커다란 검은색의 실크 로브를 전신에 둘러매고 발끝까지 내려오는 검은 천을 치마처럼 왼쪽 다리 전체를 감싼다. 입고 있는 옷이라고는 베일과 로브, 그리고 치마처럼 허리를 묶은 천뿐이라 검은색 피부로 물든 가슴을 노출하고 다니지만 마치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여 야해 보이지 않는다.
미드나는 자신의 아름다운 용모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림자 세계 주민들 앞에서 '흉측한 괴물'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없다며 링크의 그림자로 숨어든 것과 대비되게 말문이 막힌 링크에게 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할 말을 잃었냐고 여유 있게 놀려먹는다.
호평이 자자한 본작의 젤다와 비슷한 수준이면서 다른 방향의 미모의 소유자. 긴 주황색 머릿결을 은색 장신구로 한데 묶어서 목걸이처럼 하고 다니고 있다. 머리 위에는 왕관이 아닌 비녀를 꽂고 있어 서양의 프린세스보다 동양의 황녀다운 인상을 자아낸다.
物語のラストで見られる、本来の姿を取り戻したミドナ。ゼルダが「西洋の姫」とすれば、こちらは「中東の姫」といった雰囲気。
이야기의 결말에서 볼 수 있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미드나. 젤다가 「서양의 공주」라 하면 이쪽은 「중동의 공주」와 같은 분위기.
하이랄 히스토리아에서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 젤다가 고전 동화에서 흔히 나올 법한 유럽 판타지풍 공주를 모티브로 하였다면, 미드나는 중동의 공주에게서 모티브를 따왔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결말에서 볼 수 있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미드나. 젤다가 「서양의 공주」라 하면 이쪽은 「중동의 공주」와 같은 분위기.
초반에 처음 등장한 귀여운 소악마로서의 모습과 우아하고 위엄 있는 황혼의 공주로서의 모습 사이의 갭 차이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링크조차도 원래대로 돌아온 미드나를 보고는 할 말을 잃었다. '귀엽고 밉살맞은 소악마가 사실 강하고 아름다운 이계의 여왕님이었다.'는 입체적인 갭 모에와 반전 매력은 미드나의 인기를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했다.
디자인 설계도의 맨 왼쪽 하단에 그려져 있는 미드나의 원래 모습의 초안 버전은 공주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일본 신화나 전래동화에 나올 법한 요염하지만, 기괴하고 으스스한 요괴처럼 생겼다. 얼굴은 반반한 미인이지만 하반신은 소악마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런지 비율이 기형적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중동의 공주풍 분위기로 디자인을 수정한 결과 지금의 미드나의 이미지로 안착되었다.
5.2. 능력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통틀어 세계관에 손꼽히는 실력을 자랑하는 압도적인 강자들 중 한 명. 트윌리 일족이 자신들의 왕으로 인정한 단 한 명의 우두머리에게만 주어지는 그림자의 마력을 지녔기에 트라이포스 같이 치트키에 가까운 특수한 힘을 가진 젤다와 링크, 가논돌프 정도를 빼면 독보적으로 강력한 존재이다. 단순히 힘과 마력, 전투력뿐만 아니라 사악한 힘의 유혹에 맞서는 정신력과 멘탈도 매우 강력해 그림자 왕가의 선조들이 하이랄 정복에 사용했던 그림자 결정석에 의해 타락하지 않고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정도로 힘에 지배당하지 않고 올바르게 통제하며 본인 스스로도 일족 최강의 흑마술사일 가능성이 높아 다양한 방향으로 응용하고 있다.링크의 조력자 캐릭터들 중 능력과 조언이 가장 뛰어나고 가장 활약이 많다. 운용의 폭도 넓은 강력하고 유능한 캐릭터. 타 시리즈의 나비나 채트, 시에라 같은 일개 요정들보다 훨씬 든든하고 도움이 되며 중간에 의도든 아니든 민폐를 끼치거나 흐름이 끊기는 등의 답답하고 짜증나는 발암 요소가 전무하다. 덕분에 황혼의 공주가 출시된 지 17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팬덤 사이에서 여전히 역대 최고의 파트너로 회자된다.
첫 등장 시점에는 젠트에 의해 황혼의 공주로서의 마력을 대부분 빼앗겼지만, 결정석으로 남아 있는 힘을 최대한 끌어모으고 있고, 그것을 활용하는 미드나의 테크닉도 뛰어난 덕에 필드의 마물들과 몬스터들과의 근접 전투, 도약, 워프 등등 광범위한 지원을 한다.
평소에 늑대로 변신한 링크의 등 위에 올라타면서 링크가 험난한 지형이나 절벽을 건너야 할 때면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잡이 형태로 바꿔서 천장에 매달려있는 손잡이로 점프할 수 있게 해주고 또 링크가 젠트가 불러들인 어둠의 마물들을 공격해야 할 때 손 형태를 한 머리카락으로 강력한 원형 결계를 형성시켜서 마물들의 움직임을 봉인해 버린 뒤 단숨에 공격할 수 있도록 보조해 준다.
뿐만 아니라 쓰러뜨린 어둠의 마물들의 입자가 워프 게이트로 변했을 때 링크를 원하는 곳(단 워프 게이트가 있는 곳 한정이다.)으로 워프시켜주는 매우 편리한 기능까지 제공해주고 거대한 물건을 다른 곳으로 텔레포트시키는 능력으로도 위기를 해결해 주었다. 중반에 젠트가 링크의 안에 새겨둔 어둠의 조각을 마스터 소드의 힘으로 척출시켜서 획득하고 그걸 미드나가 보관, 링크가 마음대로 인간과 늑대의 형태로 마음껏 폼체인지시키는 능력까지 얻는다. 그 외에도 늑대 상태에서 공중의 손잡이를 잡게 해주거나 문을 여는 등 늑대일때는 링크의 수족이나 다름없으며 막다른 길에 몰리거나 필드 및 신전 보스, 최종 보스인 가논돌프와의 전투에서도 확실한 방향의 전술 지침과 단서를 제공한다.
5.2.1. 워프 기능
작중 황혼의 영역에서 내려온 괴물들이 앞길을 막는데, 이들을 처치하면 미드나가 그 자리에 워프할 수 있게 포탈을 만들어 준다.(황혼의 궁전은 제외) 꽤나 여러곳에 포탈이 생기므로 굉장히 편리하다. 다만 황혼의 힘을 사용해야 하므로 늑대 상태일때만 워프 가능하다. 또, 링크 뿐만 아니라 부서진 교각, 거대한 화산탄, 고대의 대포 같은 물건도 워프시켜 스토리 진행에 도움을 준다.
5.2.2. 아이템 수납
우여곡절 끝에 손에 넣은 어디르의 검과 방패를 늑대의 몸으론 쓸 수 없었고 본인도 필요 없다면서 검과 방패를 그림자 입자로 형태 변화시킨 뒤 보관해두었다.5.2.3. 전투력
역대 파트너 캐릭터 중 거의 유일하게 직접 전투에 영향을 끼치고, 스토리상으론 자기가 직접 젠트에게 마무리 일격을 가하기도 한다. 늑대 상태에서 B버튼을 꾹 누를 시 미드나가 링크 주변의 적을 인식하며, B버튼을 놓으면 자동으로 늑대 링크가 인식된 적에게 달려들어 공격한다. 빈틈없이 한번에 사냥해야하는 황혼의 괴물들을 잡을 때 필수적인 기술.5.2.4. 변신
작품 중반부에 젠트가 링크에게 심은 마력 덩어리를 역이용해 링크가 원할 때 늑대로 변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후 스노우피크 등에서 늑대 상태로 진행하는게 필수가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5.2.5. 괴조 조종
늑대 링크를 공격하던 괴조 한 마리를 길들여서 탈것으로 삼았다. 황혼의 영역이 된 하이랄 지방에 갈 수 없는 공간으로 이동할 때 괴조를 조종해 링크를 데려간다.5.2.6. 대점프
늑대 상태일때 먼 거리를 점프하도록 도와준다. 점프 도착 지점에 미드나가 날아가 기다리고, 링크가 그것에 록 온하여 점프하는 식.5.3. 성격
능청스럽고 유들유들하며 시니컬하다. 목표를 이룰 수만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입이 험하고 거칠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나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을 향해서 독설적인 멘트를 날리는 건 기본이며, 매순간 상황에 대해 끊임 없이 빈정대는 독설가 성향이 있다. 맺고 끊음이 분명하고 트윌리들을 통치하는 진정한 왕에 걸맞은 확고한 신념과 각오, 결단력을 갖추었다. 상대와 한번 맺은 거래와 약속은 절대 통수치지 않고 끝까지 지키며 최단 루트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지침도 제시하고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초반의 모습은 말 그대로 선악 구분이 모호한 회색지대 포지션의 다크 히어로이자 안티 히어로 캐릭터였다.작중 하이랄을 침범하여 황혼의 영역으로 바꿔버린 만악의 근원인 그림자 일족의 일원이긴 하지만, 빌런은 아니며 젠트가 이끄는 어둠의 군대와 적대 관계이다. 미드나는 젠트가 지닌 힘은 가짜이며 그를 일족의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당당히 반기를 든 그림자 일족이며 오로지 젠트를 무찌르는 것이 일관된 목표.[6]
평화 지향적인 성격이지만, 미드나는 젠트를 향한 복수와 그림자 세계의 가장 적법한 군주이자 지배자인 자신의 복위가 우선이지, 빛의 세계인 하이랄에는 악감정은 없지만 그렇다고 구하거나 지키고 싶은 것도 아닌 철저한 무관심의 태도로 일관한다. 처음에는 양쪽 빛과 그림자의 세계에서 전설로만 구전되어 온 황혼의 용사(the Hero of Twilight)의 직함을 가진 빛의 세계 출신인 링크를 동료나 아군이 아닌 편리한 장기말쯤으로 취급했다. 본인도 이것을 숨길 생각이 전혀 없이 시원하게 인정한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파트너 캐릭터들은 몇몇을 빼면 링크에게 다정하고 우호적인 데 반해, 처음부터 대놓고 냉혹하게 이용하려드는 미드나는 매우 드물고 이례적인 경우라 그야말로 파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작의 파트너이자 요정 채트도 여기에 해당할 수 있지만, 미드나에 비하면 귀엽기만 한 새침데기 츤데레로 보여서 존재감이 바래보인다.
자신의 고향인 그림자 세계와 동족이자 소중한 백성인 트윌리 일족에게는 아낌없는 애정을 주는 황혼의 공주다운 모습을 보인다. 평온하고 어스름한 분위기의 황혼을 매우 좋아한다. 이건 하이랄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하나뿐인 소중한 고향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또한 빛의 세계의 인간이 그림자 영역에 노출되면 육신을 잃고 유령이 되는 것처럼 그림자 세계의 생명체인 트윌리가 빛의 세계에 노출되면 견딜 수 없는 어마어마한 빛의 열기에 의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천천히 죽어간다. 그래서 미드나는 황혼의 영역을 도로 빛의 세계로 되돌릴 때마다 링크의 그림자 안에 숨어지내야 한다. 포로가 된 젤다 공주에게 "우리 그림자 일족도 하이랄을 마음껏 오갈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아?"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하기도 하다. 그림자의 세계가 된 세 지방에 진입했을 때
"오늘도 황혼의 검은 구름은 눈부시게 아름답구나!"
라고 해방감을 느끼듯 기뻐하기도 했다. 빛방울들을 모두 모아서 다시 빛의 세계로 돌아오게 했을 때에는 황혼의 세계가 훨씬 더 좋았다는 아쉬운 감정을 꼭 남기면서도 결국엔 다음에 또 보자는 인사 한 마디와 함께 그림자로 사라진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대상과 조우하면 은근히 돌려까거나 노골적으로 독설하지만, 이는 악의를 담은 모욕도 조롱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확실한 근거에 의거하여 직설적인 어법으로 말한 것일 뿐이다. 그만큼 핵심을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도 있다는 방증이다. 그림자의 침공을 받았음에도 희망을 힘으로 삼으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고도, 특히 올딘 지방의 카카리코 마을에서 콜린이 울고 있는 베스를 향해 링크 형이 분명 구해주러 올거라며 격려해주자 미드나가 심란해하는 링크에게 "지네들을 구해줄 영웅이 지금 눈 앞에 있는데 보지 못하니 정말 슬프네. 너도 그렇지?"라고 링크와 콜린의 처지를 신랄하게 지적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통렬한 일침에 그치지 않고 여정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해준다. 눈앞의 상황을 직시시키면서도 끝까지 나아가도록 늑대가 된 링크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기도 한다. 때때로 발휘하는 따스하고 다정한 면모와 능청스러운 언변 덕에 황혼의 공주의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조금씩 희석시키고 안도감을 불어넣는 무드 메이커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그리고 초반부 하이랄을 빈정거리는 냉담한 태도도 알고 보면 본심을 감추기 위한 연기였다. 그림자 세계의 안위만을 걱정하고 빛의 세계에 냉담한 이면에는 누구보다 이들의 존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상냥함과 따스함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 세계 간의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솔직하게 고백하지 못했던 것이다. 자신이 가진 군주로서의 진정한 힘을 노린 젠트가 중반부 시점부터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두고 내 편이 되어서 하이랄을 지배하자고 유혹했을 때도 끝까지 거부하며 기절한 링크의 곁으로 달려가는 강경한 면을 보였다. 라넬이 내뿜은 눈부신 빛에 노출당해 괴롭게 죽어가는 순간에도 미드나는 자신을 이 지경으로 만들고도 방치한 라넬을 한사코 저주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다.[7] 하이랄 성으로 가는 내내 젤다에게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 이유마저도 오직 자신의 목숨이나 안위 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고, 젠트가 휘두른 사악한 마력에 의해 영영 인간의 모습을 잃고 늑대가 되어버린 빛의 세계의 용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였다. 심지어 마스터 소드로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다 못해 더 이상 내가 필요 없다면서 젤다에겐 그림자의 거울의 위치를 링크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등 죽는 순간까지 그림자 세계보다 빛의 세계를 생각하는 희생적인 태도를 보인다. 미드나의 속마음을 알게 된 젤다는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여 새로운 생명을 주었다. 비로소 빛의 세계에게 구원을 얻은 미드나는 링크의 분투와 젤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차가운 가면을 벗고 하이랄을 위해 가논돌프와 홀로 싸우는 살신성인을 이룬다. 이러한 숭고한 희생은 그녀를 경계하던 빛의 정령들마저 감명 받아 부활의 축복을 내려주었고, 미드나는 그동안의 영웅적인 업적과 희생에 보답받으며 진정한 황혼의 공주로 되살아나 링크와 젤다와 재회하고 본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다.
5.4. 목소리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도 링크의 여행 동반자 및 서포터였던 파이와 나비처럼 대사와 음성이 동시에 나오는 몇 안 되는 캐릭터이다. 목소리가 기계음처럼 들려서 굉장히 특이하다. 사실 이건 미드나의 담당 성우인 코모토 아키코가 먼저 영어로 미드나의 대사를 녹음하고 컴퓨터를 통해 합성, 변조시켜서 들리는 것이다.# 미드나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특이한 목소리를 만들고 싶어했던 제작진의 열정이 드러난다.5.5. 인기
황혼의 공주가 처음 출시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젤다 이외의 역대 파트너 캐릭터들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이다.젤다의 전설 시리즈 최초의 다크 히로인+소악마+메스가키 조합의 시리즈 전체를 훑어봐도 독보적일 정도로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캐릭터성, 기괴하면서도 매력도 잡아낸 독특한 디자인, 여느 파트너들과는 차원이 다른 폭넓은 능력치와 막강한 전투력, 아군인지 적인지 확실히 알 수 없었던 강렬한 첫 인상, 뚜렷하고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 주인공 링크와의 유기적인 상호작용과 완성도 높게 짜여진 성장 서사, 여운을 남기는 감동적인 이별씬 덕분. 심지어 결말에 드러난 본모습도 과연 황혼의 공주라는 칭호에 걸맞은 굉장히 아름다운 미인이다.
여러 모로 실험적이고 성공적인 캐릭터성 덕에 여전히 팬덤 사이에서도 미드나의 대우와 평가가 매우 높으며 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끊임없이 재평가되고 있다. 전작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황혼 링크의 조상 소년 링크의 파트너인 나비가 대다수 플레이어들로부터 밈화될 정도로 역대 최악의 민폐 캐릭터라고 욕을 먹고 안티들도 많은 데 비해[8] 미드나의 경우 농담으로라도 싫어하거나 욕하는 안티가 하나도 없다. 부정적인 평가라 해봤자 늑대가 된 링크를 말 그대로 개처럼 부려먹고 도발과 독설까지 퍼붓는 고압적인 초반부의 모습에 대한 짜증과 반감뿐이다. 이것마저도 미드나의 드라마틱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빌드업 쌓기에 불과했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첫 등장과 동시에 실전에서 뛰어난 성능과 활약을 선보이고 정신적 성장을 이룬 후부터는 쏙 들어갔다.
그래서 동서양 막론하고 혹평일색이던 나비의 부정적인 면들을 모두 개선한 안티테제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스카이워드 소드에 등장한 스소 링크의 파트너 파이는 서포트 능력 면에서 출중하지만 감정이 없는 자아를 유지한 탓에 러닝타임 내내 정보 교환 정도를 빼면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감정이입하기도 불편한 탓에 불호도 약간 있다. 감정 표현이 솔직하고 링크(플레이어)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인격적 성장과 변화도 보이는 미드나 쪽이 더 편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젤다 IP의 커다란 상징이자 메인 히로인인 젤다를 물론이고 다른 파트너 캐릭터들에 비해 호감도가 높다.
6. 여담
미드나가 쓰고 있던 석관은 가논이 미드나를 죽인 후 링크를 도발하기 위해 벗겨버렸는데, 이후 미드나가 원래 모습으로 부활하면서 버려졌다. 하이랄 왕가는 이 석관을 보관하였으나 오랜 세월이 흘러 람다라는 도둑이 훔쳐 어딘가 숨겨 두었고, 이후 숨결의 용사가 되찾게 된다.[9]석관의 뒤통수 부분을 보면 시커족의 종족 문양과 매우 흡사한 문양이 그려져 있는데 게임 내에선 미드나의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있느라 눈치채기 힘든 부분. 시커족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지는 불명이다.
머리카락의 색은 주황색에 가까운 금발로, 인간형일 때 머리 위의 천장식 때문에 흑발 + 금발 투톤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금발 맞다. 어린아이 모습일 땐 모자에 가려져서 뒤통수에 달린 게 머리칼인지 잘 눈에 안 띈다.
2차 창작에서는 어린아이 모습과 본모습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링크와 엮인다.[10] 어린아이 모습일 경우에는 늑대 링크와 함께 그려지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는 젤다 공주와 함께 나오는 정도.
서브컬처 커뮤니티에서는 숏스택 체형을 알린 선구자격 캐릭터로 취급된다. 그 이전에도 상대적으로 작은 키에 큰 머리를 지닌 이른바 치비 스타일에 여성성을 강조한 체형으로 캐릭터를 묘사하는 방식이 없던 것은 아니나[11] 출연작인 황혼의 공주가 2006년 12월에 출시되던 당시 페이스북과 트위터[12]라는 소셜 미디어의 존재 덕분에 미드나라는 캐릭터의 특징이 매우 빠르게 전파되었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어시스트 피규어로 참전했다. 투구를 쓴 어린이 모습으로 나와서는 주위에 다가오는 다른 적대 파이터들을 머리카락으로 붙잡아 내동댕이쳐버리고, 근처에 누가 오지 않으면 자기가 직접 적 근처로 순간이동하는 성능으로, 상대방이 소환하면 일시적으로나마 전장이 굉장히 좁아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잡기 범위가 넓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거나 격퇴 가능한 어시스트라는 점을 들어 빠르게 격파해서 대처하는 게 좋다.
스피릿으로도 등장하는데, 초월화 전에는 별 볼일 없지만 초월화하면 던지기 속성 대시 공격 강화 3코스트 ★4 레전드급 고성능 스피릿이 되기 때문에 얻어두면 꽤 유용하다. 아쉽게도 초월화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늑대 링크 위에 탄 모습이 나온다.
저주로 어려진 모습으로 인해 눈치채기 어렵겠지만 미드나의 원래 나이는 21세로 16세인 링크보다 5살이나 연상이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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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影の世界(the Shadow Realm). 발매판에서는 미드나의 세계이자 하이랄의 이세계가 '어둠의 세계'로 번역되어 있지만 오역이다. 일본어 텍스트에 따르면 '影の世界'라고 표기되어 있다. 황혼의 공주가 추구하는 주제 의식인 '빛과 그림자는 하나이자 둘이다'와도 맞지 않고 순수한 어둠인 것처럼 평면적으로 표현해서 그림자 세계가 상징하는 의미를 왜곡시킨 셈이다. 또한 이미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그림자 세계와는 별개로 어둠의 세계(闇の世界, Dark World)란 지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설정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번역이다.[2] 진정한 왕의 그릇이 아니면서 스스로 왕이라 자처하는 동족을 적대하고 일족의 안녕을 위해 링크의 도움을 빌려 특별한 아이템으로 쓰러뜨리려는 서사는 시간의 오카리나의 영혼의 현자 나볼과 닮았다. 나볼의 적인 가논돌프는 링크가 대신 무찔렀지만 젠트는 미드나 본인이 직접 막타를 쳐서 죽였다는 점이 차이점.[3] 미드나가 검은 피부와 하얀 피부를 갖고 있다는 것은 역시 "빛과 어둠의 중간인 황혼 혹은 그림자" 그 자체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어둠은 순수한 암흑 그 자체가 아닌 말 그대로 "빛과 조화를 이루는 어둠, 즉 황혼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 순수한 악이자 암흑 그 자체을 대변하는 캐릭터는 스스로 오랫 동안 여신들에게 지배를 당해왔다고 망상을 짓고 과거 조상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아집을 폭주하듯이 부리다가 결국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던 빛과 그림자의 연계에 패배당한 젠트와 그런 젠트를 이용한 가논돌프다.[4] 이 역시 빛도 어둠도 아닌 그 경계에 놓인 개념이자 주제인 황혼을 상징한다.[5] 원래 모습을 잃고 못생기고 추해져버린 자신을 향한 자학도 있지만 동시에 진정한 힘을 잃어버린 모습이기도 했다. 이 모습으로 젠트의 독재와 압제 속에 시달리는 동족들을 지도자로서 구해내지 못하고 빛의 세계로 도망친 스스로에 대한 자기혐오, 죄의식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6] 진정한 왕의 그릇이 아니면서 스스로 왕이라 자처하는 동족을 적대하고 일족의 안녕을 위해 링크의 도움을 빌려 특별한 아이템으로 쓰러뜨리려는 서사는 시간의 오카리나의 영혼의 현자 나볼과 닮았다.[7] 다만 이는 트윌리 일족인 미드나가 빛에 노출되어서 빛의 정령 그 자체인 라넬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긴 했다.[8] 나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Hey!' 'Listen!' 'Look!' 'Watch out' 같은 대사만 반복하는 탓에 유능하고 믿음직한 조력자라기보다는 시도 때도 없이 시끄럽게 툴툴대고 쪼잘거리는 발암 캐릭터로서의 비호감적인 인상만 심어줬기 때문이다. 보스전에서도 전술적인 지침이 될 만한 확실한 조언도 안 하고 본인도 갈피를 제대로 못 잡는 애매한 헛소리를 반복하거나 진지한 전투 도중에 갑자기 위의 대사를 터트려 플레이어를 놀라게 하고 집중력과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등 굳이 안 해도 될 쓸데없는 행동만 골라서 한다. 이건 게임 주인공의 파트너로서는 가장 큰 불합격 요소다. 오히려 시크와 여섯 현자들의 조언이 훨씬 모험에 도움이 된다. 죽음을 앞둔 데크나무가 링크의 새로운 보호자이자 파트너로 붙여줄 정도의 요정이라면 그에 걸맞은 강한 힘과 유능함을 증명했어야 하는데, 의도와 반대되는 제작진의 심각한 연출 미스로 인해 도리어 플레이어들이 욕 나오게 만들 정도로 처참하게 실패한 것. 특히 무능함이 가장 정점에 달한 장면은 바로 최종 보스 가논돌프와의 결전이다. 여기서도 가논을 타겟팅할 때 상대가 마왕 가논이라는 것만 해설하고는 "약점은 나도 몰라!"라고 말하는 게 가관이다. 유능한 적보다 무능한 아군이 가장 위험하다는 명언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이런 인 게임 불호 요소들 때문에 현재까지도 나비를 싫어하고 짜증내는 유저들과 안티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행이라면 닌텐도 제작진도 나비의 실패를 통해 크게 반성했는지 채트와 미드나, 시에라, 파이, 라비오를 포함해 후속작 시리즈에 나온 링크의 파트너들은 나비의 단점들을 남김없이 뜯어고친 상태로 등장시켰다. 가끔씩 짜증난다거나 불편하다는 아쉬운 말을 드문드문 들을지언정 나비의 선례처럼 역대급으로 욕을 먹거나 흑역사로 남는 경우는 없어졌다.[9] 몇조각으로 깨지기만했기에 젤다가 수거해서 수리한 것일 수 있다. 다만 어째서인지 미드나의 머리카락이 가발마냥 붙어있다. 원래대로라면 석관의 안은 그냥 텅 비어있어야 한다.[10] 실제로 공식 코믹스에서 보면 링크와 미드나가 스킨쉽에 키스까지도 나눌 정도로 대놓고 밀고 있을 정도다. 오죽 그랬으면 미드나가 "우리 이대로 황혼의 영역에 머무르면 안되겠니?" 라고 할 정도.[11] 허드슨 소프트의 1998년작인 "ロボットポンコッツ"(로봇 폰코츠) 시리즈가 대표적으로, 정확히는 동시기 코믹 봉봉에서 연재된 만화판을 맡은 작가 タモリはタル(타모리하타루)가 리파인한 캐릭터 디자인이 사실상 숏스택 묘사에 해당한다. 다만 당작은 북미 지역 출시를 빼면 사실상 일본 내수용이었던데다 첫 작품은 1998년에 발매되었는데 이때는 소셜 미디어는 커녕 1990년도에 월드 와이드 웹이 보급된지 10년도 채 안 되던 시절이라 말그대로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이었다.[12] 절묘하게도 황혼의 공주의 발매와 같은 연도인 2006년의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