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6:06:51

숏스택


1. 개요2. 어원3. 유사 개념4. 해당 속성의 캐릭터
4.1. 종족 단위4.2. 개별 캐릭터
5. 2차 창작 기반 재해석
5.1. 종족 단위5.2. 개별 캐릭터
6. 여담7. 관련 문서8. 외부 링크

1. 개요

Shortstack

창작물에서 가상의 여성 혹은 여성형 캐릭터 체형 묘사의 일종. 극도의 데포르메가 적용된, 상대적으로 작은 키와 하반신을 강조하여 묘사된 몸매가 특징이다.
파일:shortstack.png
숏스택 스타일 비교
왼쪽으로 갈수록 일반적인 체형, 오른쪽으로 갈수록 숏스택 체형이다. 공통적으로는 하반신의 강조가 눈에 띄며, 비슷한 등신대끼리도 유방의 강조 유무에 따라 세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2. 어원

영단어 stack은 본래 (쌓아올린) 무더기 혹은 더미를 의미하며 이에 파생되어 많은 양, 굴뚝[1]을 뜻하기도 한다. 한편, 형용사 활용형인 stacked은 속어로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간 몸매를 가리키는 표현으로도 사용되었다.
Commodores - Brick House (1977)
>"Thirty-six, twenty-four, thirty-six oh what a winning hand."
36-24-36, 그야말로 승리의 지.
"That lady's stacked, and that's a fact, ain't holding nothing back."
그녀는 쌓여있어, 그건 사실이고, 그 무엇도 감추지 않아.

1977년에 녹음된 Commodores의 노래 Brick House는 제목부터 벽돌(을 쌓아올린) 집으로, 가사에서는 포커 용어인 패(牌, hand)[2]로도 여성의 몸매를 은유하는 가사로 쓰였다. 그리고 여기서 언급된 쓰리 사이즈인 36-24-36은 앞서 1960년대부터 여성의 굴곡진(curvy) 몸매를 가리키는 은어로 사용된 바 있으며, 이는 한국어의 개미허리나 콜라병 몸매와 대응하는 모래시계형 몸매가 된다.
Sir Mix-a-Lot - Baby Got Back (1992)
>"Thirty-six, twenty-four, thirty-six, haha, only if she's 5'3."
36-24-36. 하하. 키가 5피트3 인치면 말이지.
2분 50초경의 가사에서 예의 신체 치수 표현이 그대로 사용되었다.

1992년에 Sir Mix-a-Lot가 발매한 곡인 Baby Got Back에서는 가사에서 예의 신체 수치와 더불어 5피트 3인치,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약 160 cm라는 비교적 작은 키[3]를 조건으로 언급하면서 대중 매체에서 사실 최초로 숏스택을 암시한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현실에서 유래한 용어인 숏스택이 창작물, 특히 판타지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작품 속 가상 캐릭터에 접목되면서 특유의 데포르메 연출과 시너지를 일으켜 현실로 치면 사실상 왜소증이나 다름없는 비율을 가졌으면서도 여전히 여성성이 드러나는 체형 묘사가 되었다.

숏스택의 라틴 문자 표기는 어원상으로는 두 단어가 합쳐져 형성된 단어라 short stack으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한단어로 쓰는 용어인지라 shortstack으로 붙여 쓰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품사 변형들도 붙여 쓰기 형태에 기반한 형태로, 형용사 활용형인 shortstacked(숏스택인), 상태변화로써의 명사 형태인 shortstackification(숏스택화, -) 등이 있다.

3. 유사 개념

  • 로리거유
    숏스택 팬덤이 비교적 작은 한국에서는 로리거유와 혼동하는 사례가 종종 있으나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하여 묘사한, 일반 성인보다 비교적 작은 몸집이라는 공통점 외에 서로 직접적인 상관은 없다. 숏스택은 기본적으로 해당 속성의 캐릭터가 성인임을 전제로 하며 볼기나 넓적다리(허벅지)를 위시한 '하반신'의 강조가 필수 요소이다. 하지만 로리거유는 단어 그대로 로리, 즉 해당 속성의 캐릭터가 미성년자 여성이면서 유방만 유독 발달한 미성숙 체형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뿐 엉덩이를 비롯한 하체의 묘사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다만 로리거유라고 하면 진짜 로리가 아닌 키 작고 미성년자 같은 얼굴의 캐릭터가슴까지 큰 경우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아서 이 경우까지 치면 공통분모가 많은 편이다.[4]
  • 로리바바(ロリババア)
    일본어로 여아를 뜻하는 로리와 할머니는 뜻하는 바바의 합성어로 오래 살아 할머니라고 불릴 정도로 나이를 먹었지만 모종의 이유[5]로 신체는 어린 상태인 캐릭터를 뜻한다. 정신은 성인이지만 신체는 어려보인다는 점에서 숏스택과 혼동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개요 문단에서 설명되어 있듯 신체가 특유의 데포르메 된 디자인이어야지 숏스택 캐릭터로 분류한다. 이 경우 2차 창작에서 숏스택으로 재해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숏스택이 신체적 특징이 중요시 된 캐릭터 속성이라면 로리바바는 반대로 정신적 특성이 중요한 캐릭터 속성이다. 겉모습에 걸맞지 않는 연륜이 있는 말투와 지혜가 부각된 캐릭터다.
  • 치비
    극도의 데포르메를 적용한 캐릭터 묘사라는 점에서 숏스택과는 교집합을 이룬다.

4. 해당 속성의 캐릭터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PHD_Midna_Artwork.png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미드나
파일:poppy_Classic.jpg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뽀삐
인간형이되 신체 비율이 짜리몽땅한 생명체라는 개념은 드워프를 위시한 난쟁이 개념으로 신화적으로도 일찍이 존재했으며 숏스택은 여기서 외모를 미화하였다. 상술했듯이 여성의 체형을 두고 쓰는 표현인지라 후술된 목록은 전원 여성 캐릭터이다.
범례: 출연한 작품 제목 - 종족명 및 개별 캐릭터 이름

4.1. 종족 단위

4.2. 개별 캐릭터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러브러버
    공식 설정상 나이가 21세임에도 설정상 키가 111cm에 불과한 단신이라 성인 여성의 몸매를 미니어처로 줄인 숏스택의 개념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
  • 런닝맨 애니메이션
    • 미요
      공식 프로필 설정 상 나이가 16세이긴 하나 작품 자체의 원작이자 모티브가 동명의 예능 프로그램인지라 사실상 성인 캐릭터로 취급된다. 초기 방영분인 시즌 1에서는 브이넥 탱크탑, 핫팬츠, 사이하이 부츠 복장에 분명 아동 대상 작품임에도 가슴골이 훤히 보인다거나 엉덩이가 강조되는 식의 구도가 나오는 등 대놓고 여성성을 강조하는 연출이 많았다. 시즌 2부터는 선정성 논란을 의식하여 복장이 민소매 바디슈트로 바뀌었지만 사실 시즌 1 의상에서 배와 넓적다리의 맨살 부분만 가려놓은 구조이고 바디슈트 자체가 몸매를 강조하는 목적이 크다는 걸 감안하면 여성성을 강조하는 의도는 여전하다.
    • 레마
      미요와 공식 설정부터 나이가 19세라 분명한 성인 캐릭터이다. 등이 파인 터틀넥 바디슈트에 마치 분리된 소매처럼 보이는 긴 장갑 및 하이힐 차림으로 여성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된다. 작중 별명이 '섹시 누님'이라고 대놓고 나올 정도.
  •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 우자키 하나, 우자키 츠키
    주인공인 우자키 하나는 공식 프로필상 키가 145cm밖에 안 되는데 가슴 크기는 무려 96cm J컵[10], 즉 37인치가 넘는다. 작품 자체가 현실 배경인지라 우자키 하나 또한 '현실적인' 숏스택에 해당하는 셈. 어머니인 우자키 츠키도 엇비슷한 외모에 키만 살짝 더 큰 148 cm이라 마찬가지이다.
  • 원펀맨 - 전율의 타츠마키
    성인 여성의 몸매를 미니어처로 줄인 숏스택의 개념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 이 때문에 자세히 보면 몸매는 성인 여성인데 크기만 줄여놓은 꼴이라 머리가 영락없는 대두이다.
  • 트릭컬 리바이브
    • 힐데, 셀리네
      설정상 모두 여성임에도 귀여움이 더 강조되는 그림체에 중성적인 캐릭터들이 더 많은 트릭컬에서 현재까지 유이하게 숏스택 체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

5. 2차 창작 기반 재해석

5.1. 종족 단위

5.2. 개별 캐릭터

6. 여담

7. 관련 문서

8. 외부 링크


[1] 굴뚝을 가리키는 영단어는 chimney 외에 smokestack도 있다.[2] stack은 포커를 위시한 도박에서 사용되는 토큰인 을 쌓아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3] 1992년 당시 미국 여성의 평균키는 5피트 4인치, 약 163 cm였다.[4] 당장 본 문서의 개요 문단에 기재된 숏스택 스타일 비교 그림을 그린 작가가 해당 그림을 그리기 된 이유 또한 '분명 일부 사람들이 (작가의 그림에서 묘사되는 캐릭터의 체형이) 아이처럼 보인다고 지적해서(obviously there's the problem of people pointing fingers of it being too close ot a "child")이다. 한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영어권 커뮤니티에서도 숏스택을 아동 묘사로 오인한다는 동일한 맥락의 사례가 있는 셈.[5] 불로인해 신체가 성장하지 않는 다거나 유아퇴행으로 신체가 젊어졌다거나 등[6] 앞서 1996년에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이 발매된 이후 1998년 당시에는 극장판 뮤츠의 역습이 상영된 바 있다.[7] タモリはタル. 앞서 같은 잡지에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왕도둑 징을 연재한 작가인 쿠마쿠라 유이치의 어시스턴트로 일한 적이 있기에 이에 영향을 받아 독특한 데포르메 묘사와 영어식 의성어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모리와타루의 어시스턴트 중에는 훗날 진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흑의 서·적의 서의 만화판을 연재한 작가인 후지이 히데아키가 있다. 2004년에는 코믹 봉봉에서 연재된 무한전기 포트리스의 만화판을 맡기도 하였다. (참고: 일본어 위키백과의 タモリはタル 문서)[8] 해당 만화의 일부 페이지 사진이 첨부된 일본어 리뷰 게시물[9] 로봇퐁코츠 시리즈별 그래픽 비교 유튜브 영상. 1분 5초대에서 전술한 만화판에서도 등장한 캐릭터인 마샬(マーシャル(Martial), 북미판 명칭은 Razor(레이저))의 극명한 외형 차이를 엿볼 수 있다.[10] 언더바스트는 약 64 cm.[11] 참고로 아델리아의 피부색은 2018년까지만 해도 연녹색이었으나 점차 청록색으로 바뀌면서 2021년부터는 연한 파란색에 가까워졌다.[12] 본디 민간 설화의 노움은 키가 두 뼘 밖에 안 되는, 단신 수준이 아니라 그냥 존재 자체가 작다.[13] 다만 인간형으로 변신한 모습이 노움일뿐 출신 자체는 청동용군단 소속의 용족이다.[14] 이는 하플링 자체가 반지의 제왕을 위시한 J. R. R. 톨킨의 작품 내 세계에서 등장하는 문명 및 사회화된 종족인 호빗을 모방하되, 삽화 특유의 데포르메 묘사가 더해지면서 모티브가 된 호빗과도 외형적으로 구분되는 개성을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