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및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구연합군 특수부대. 어원은 환상통이다.2. 상세
정식 명칭은 '지구연합군 제81독립기동군'이다. 그러나 이 부대의 진면목은 로고스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 지구연합군 안에 만들어놓은 사병조직이다. 따라서 구성원은 주로 블루 코스모스계 훈련소에서 양성된 부스티드 맨과 익스텐디드 휴먼 및 전쟁고아 출신 군인들로 이뤄져 있으며 정규군의 우수한 인력도 소수 차출했다. 그래서 그런지 네임드 구성원들의 군복은 소년병이 입는 분홍이나 파란 군복이 많다.일단은 지구연합군 부대인만큼 운용하는 모빌슈트나 함선 등도 전용 장비 개발은 지양하고 정규군의 것에 약간의 개량만 가해서 운용하고 있다. 물론 스폰서인 로고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정규군용으로 개발된 최신장비를 가장 먼저 보유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액타이온 프로젝트로 재생산된 1기 GAT-X 시리즈의 개량형 모빌슈트들 및 거티 루급 함선이다. 기함인 거티 루급은 미라쥬 콜로이드로 인한 은폐 및 은밀성과 속도에 중점을 두었고, 탑재된 모빌슈트들도 어두운 색으로 도장되어 미약하지만 스텔스성을 구현하고 있다.
표먼적으로는 자프트 과격파 소탕 임무를 수행하지만, 지구연합 내부의 불온세력에 대한 숙청[1], 로고스의 사병이라는 본분에 충실하게(?) 블랙 옵스라는 핑계를 대면서 코디네이터 학살을 자행한다. 부대원들 사이에서도 "팬텀 페인에 구조를 요청하는 얼간이가 있을까?" 하면서 자조하는 판국. 본편에서는 인도양 기지의 윈덤 부대를 강제로 징발해서 현지 기지 사령관이 "팬텀 페인 놈들이!"하고 이를 갈기도 하고, 스타게이저에서는 테러리스트 색출이라면서 난민촌에 기관포를 소사하고 민간시설인 DSSD에 일방적으로 점령을 선언하고는 항의하는 DSSD 스탭들에게[2] "우리 부대는 국제조약을 준수할 의무가 없다."하면서 무력을 행사하는 등, 이래저래 하는 짓을 보면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의 티탄즈를 모델로 한 듯. 군에 속한 특정 세력의 사병 조직이라는 점도 티탄즈와 유사하다.[3] 슈퍼로봇대전 Z에서 티탄즈 소속 캐릭터들이 참가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최고 지휘관은 불명으로 데스티니에 등장한 로아노크 부대의 지휘관은 네오 로아노크 대령으로 기함 '거티 루'의 함장 이안 리 소령이 이를 보좌하고 있다. 주요 전력은 스팅 오클레이, 아울 니더, 스텔라 루셰 등 익스텐디드 3인방, 이른바 요람 3인방.
스타게이저에 등장하는 부대는 호아킨 중좌가 지휘하는 호아킨 부대로, 거티 루급 '나나 부루크'를 기함으로 스웬 칼 바얀, 뮤디 홀크로프트, 샤무스 코저 등이 속해있다.
시드 데스티니 외전에서 등장하는 모든 적대세력에는 이 부대가 꼭 끼어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자주 등장한다. 델타 아스트레이에서도 팬텀 페인 소속 특무부대가 등장하기도 한다.
티탄즈의 오마주 집단이지만, 티탄즈와는 달리 존재감이나 인지도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애초에 시드 데스티니의 내용은 국가 대 국가의 전쟁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주인공들의 메인 적 세력 역할을 맡은 것도 팬텀 페인이라기보다는 지구 연합군 전체이며 ,팬텀 페인은 그 지구 연합군의 일부 특수부대에 불과하다는 인상이 더 강하다. Z 건담이 군사적 억압 통치를 하는 정부의 군사 기구와 그에 저항하는 반정부 레지스탕스의 싸움-즉, 내전의 성격을 주로 띄고 있기 때문에, 티탄즈의 존재감이 큰 것과는 경우가 전혀 다르다.
3. 작중 활약
데스티니에서는 1화부터 등장해서 자프트의 병기개발 플랜트 아머리 원에 잠입해 자프트가 개발한 세컨드 스테이지 모빌슈트 3기를 훔쳐가는 신병기 강탈사건을 일으킨다. 이후 빼앗긴 모빌슈트를 쫓아온 미네르바에게 줄기차게 쫓겨다닌다.[4] 그러나 탈취한 모빌슈트 배달에는 성공했다. 그리고 이 중 스텔라 루셰는 하이네 베스텐플루스를 전사시키도 하였으나 나중에는 부대원들이 사망하고, 뿔뿔이 흩어져 지휘관은 적편에 붙고(…), 파일럿들은 전원 사망, 기함과 함장은 로드 지브릴을 태우고 있다가 격침당하면서 완전히 끝장난다.건담 시드 스타게이저에서도 1화부터 꾸준히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스타게이저 건담을 보유한 D.S.S.D.와 붙는 건 3화다. 1~2화에서는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진 폭동, 키르기스 플랜트 습격 등 자프트 일부가 벌인 난동에 대한 '눈에 띄지 않는 적당한 보복'을 위해 자프트 시설을 공격하고[5] 105 슬로터 대거 부대를 보내 코디네이터 난민 캠프를 학살하고[6], 디스트로이 건담을 운송하는 보나파르트 부대 호위를 맡았다.
3화에서는 스타게이저 건담에 탑재된 고성능 AI를 탐낸 상층부의 명령에 의해 호아킨 부대가 기함 '나나부루크'를 앞세워 D.S.S.D.의 우주 스테이션을 습격한다. 일방적인 점거 통보 후 스테이션 내부로는 사전에 심어둔 공작원들의 도움을 받아 런치를 통해 보병들을 밀어넣어서 차근차근 점거했고, 외부에서는 모빌슈트들을 내보내 전투를 펼쳤다. 스테이션 내부의 전투에서는 D.S.S.D.의 경비대를 압도했지만, 이후 기함 나부루크는 스테이션의 반격을 받아서 격침되고, 기함을 잃게 되자 한계에 달한 모빌슈트 부대도 전멸했다. 스테이션에 침투한 보병들이나 모빌슈트 파일럿 일부는 생존했을테지만 언급이 없었다.
그 뒤 본편에서 별다른 언급은 없지만, 로고스의 사병 조직인만큼 잔존 세력들은 로고스 숙청 당시 같이 쓸려나갔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네임드 생존자는 네오 로아노크, 스웬 칼 바얀, 에밀리오 브레데릭 이렇게 3명 이다
4. 주요 인물
5. 주요 운용기체
6. 관련 문서
[1] 대서양 연방의 정책에 반대의사를 드러내는 유라시아 연합 기지를 공격해서 단 한 명의 생존자도 남기지 않고 모두 죽여버렸다. 출처 - MG 스트라이크 I.W.S.P. 메뉴얼.[2] DSSD는 민간 우주 개발 기구라는 특성상 지구연합과 자프트 양측에 중립지대로 인정받고았다.[3] 엄밀히 말하면 티탄즈는 연방군 내부 계파의 사병 조직이고, 팬텀 페인은 군대도, 정부도 아닌 외부 비선실세의 사병조직이기 때문에 팬텀 페인 쪽이 훨씬 심각한 조직이다. 물론 작품 내외적으로 부린 행패는 공식 집단이라 공공연하게 활동할 수 있던 티탄즈 쪽이 컸다.[4] 다만 미네르바 측에서는 거티 루라는 함선 명을 몰라서 '보기 원'이라는 가칭으로 불렀다. 공중전 용어로 피아 미확인기를 뜻한다.[5] 이 공격은 양측이 선전포고를 내리기 전, 즉 공식적으로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기싸움이라는 면도 있었다.[6] 임무를 내린 호아킨 중령은 이 임무는 테리리스트에만 한정되어 있느냐고 질문한 스웬한테 "넌 난민과 테러리스트를 구분할 수 있겠나?"고 되묻는다. 이에 스웬이 "아니요."하고 대답하자 "그럼 그렇게 해라."하면서 브리핑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