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음이의어, 한자어 '팽배'의 뜻을 정리한 문서.2. 澎湃
팽배(澎湃)는 물결이 거세게 일어나는 모습이나, 어떤 기세나 생각, 사조(思潮)가 매우 거세게 일어나는 상태를 뜻하는 단어이다.복부 팽만, 팽창과 같이 "부풀어오를 팽(膨)"을 쓴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팽배"의 "팽"은 "물결 팽(澎)"을 쓰며, 단어 "팽배" 이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한자이다.
'물결 팽(澎)'과 '물결 배(湃)'를 써서, 물결이 웅장하고 거세게 일어나듯이 기세, 사상, 감정, 사회적 분위기 등이 마음속이나 사회에 매우 거세게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팽배하다' 형태로 쓰여 "이기주의가 팽배하다", "불신이 팽배하다"처럼 부정적 혹은 강한 기세가 가득 차 있음을 나타낼 때 자주 사용된다.
예문 및 활용
- "우리 사회에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다."
- "선거를 앞두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팽배했다."
3. 彭排
팽배(彭排)는 원래 방어용 무기인 '방패(防牌)'를 의미하는 말로, 1415년(태종 15)에 설치된 '방패'라는 병종이 이후 개칭된 것이다.그리고 이 방패를 사용하는 병사를 팽배수라고 불렀다.
한자로 팽은 '성씨 팽' 또는 '클 팽'(彭), 배는 '밀칠 배'(排)를 쓴다. 다만 팽배(彭排)라는 명칭이 '크다'라는 뜻의 팽(彭)과 '밀치다'라는 뜻의 배(排)를 결합하여 만들어졌다는 의미는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두 글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여 '큰 것을 밀다'라고 해석해서는 안 되며, 팽배(彭排) 전체가 하나의 군사 용어로서 방패를 뜻한다.
팽배는 방패를 주 무기로 사용하여 적을 방어하는 병종으로, 선봉에 서서 적과 직접 맞붙는 역할을 맡았고 뒤에는 창검이나 활 등으로 무장한 다른 병졸들이 따르는 형태로 운용되어 중요한 군사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 대우 역시 세종 초반까지는 후하였으나, 이후 점차 각종 잡역에 동원되면서 세조대에는 역군으로 파악되기에 이르렀다.
세조대 오위 체제가 정비되면서 호분위에 소속되었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팽배는 달리기(走)와 힘쓰기(力)로 시험했으며, 총원 5천 명이 5교대에 따라 4개월씩 근무했다. 또한 1보(保)를 지급받고 종8품 이하의 잡직체아를 받았다. 대졸과 함께 천인들이 주로 입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