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아케이드 | ||||
에피소드 | ||||
등장인물 |
주연 콤비 | <colbgcolor=#ffffff,#1f2023> | <nopad> |
타이코a TYCHO | 게이브b GABE | ||
주변 인물 |
| KARA | | |
찰스c CHARLES | 카라 | 브레나 BRENNA | 아나키d ANNARCHY |
토마스 THOMAS | 프루트퍼커 2000 FRUIT FUCKER 2000 | 디브 DIV | |
치토 CHEETO | K-Real |
관련 행사 및 관련 단체 | ||||
페니 아케이드 엑스포 | Child's Play | |||
a: 초기 연재분에는 '잭(Jack)'으로 불린 적 있었으나 설정 변경됨. b: 초기 연재분에서 '존(John)'으로 불린 적 있었으나, 애칭 중 하나로 설정이 변경됨. c: 2000년 연재분까지는 이름이 '척(Chuck)'이었음. d: 별명으로 실제 이름은 '앤(Anne).' |
Penny Arcade.[1]
1. 개요
제리 홀킨스(Jerry Holkins)가 작가를 맡고 마이크 크로훌릭(Mike Krahulik)이 그리는 웹코믹 시리즈. 1998년부터 월수금 연재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웹툰 이외에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칼럼과 인터넷 포럼을 제공한다.영미권 인터넷에서 게임 관련 웹코믹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연재가 십수 년동안이나 이루어진 장수 만화이기도 하지만, Child's Play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했고, 세계 3대 게임쇼를 압도할 만큼 규모가 큰 페니 아케이드 엑스포(PAX)를 창설하여 운영하는 등 게임계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대한민국에서의 인지도는 2020년대에 들어서도 거의 0에 가깝다. 만화보다는 여기서 여는 PAX가 더 유명하다. 다만 여기서 그렸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만화는 불성 때 유저라면 한 번쯤 봤을 듯 싶다.[2]
이 만화를 소재로 하여 Penny Arcade Adventures: On the Rain-Slick Precipice of Darkness라는 제목의 게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2. 특징
Ctrl + Alt + Del와 함께 '두 사람이 게임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만화' 장르를 대표하는 웹코믹들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유쾌한 게이브, 성격이 어두운 타이코와 여러 조연들이 이야기를 하는 옴니버스물이다. 예외적으로 '카드보드 튜브 사무라이' 에피소드는 연재 날짜가 매우 불규칙적인 부정기적인 장편 시리즈이며, '페니 아케이드의 크리스마스 캐럴' 특별편, '아마뎃돈'과 2025년 현재 로스트 미디어가 된 '오버이지' 역시 장편으로 연재되었다. 보통 페니 아케이드의 장편 에피소드는 Ctrl+Alt+Del에 비해서 장편 에피소드의 성격은 조금 약한 편.페니 아케이드는 비교적 가볍게 보기 편하지만 게임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타이코가 쓴 게시물을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 농담 때문에 진입 장벽이 생긴다면, CAD는 게임 농담보단 캐릭터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편하지만 선형적인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진입장벽이 있다.
중기 에피소드로부터 작가인 제리 홀킨스가 '타이코'라는 예명으로 쓴 글이 달리는데 전반적인 문장 수준은 대한민국 중고등학생 이상이 문제집이나 시험 지문에서 접할 법할 정도로 높고 내용도 길다. 홀킨스가 작성한 글은 대체로 문장 구조가 복잡하고 종종 고급스러운 단어가 쓰이기도 하는 전형적인 만연체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초기에 발매된 단행본 1권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표지 낚시를 기본 전제로 한다. 페니 아케이드와 전혀 다른 제목을 큼지막하게 달면서 일러스트 역시 페니 아케이드 속 주인공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게이밍 웹코믹이란 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 일러스트로 하는 식이다. 단행본 표지 일러스트로는 베이컨 로봇에게 침공당하는 주인공 콤비, 늑대인간 게이브와 눈물을 흘리는 타이코, 붉은 눈을 드러낸 타이코와 SF풍 게이브 등이 있다.
3. 등장인물
소파 | 디브, 타이코, 게이브, 카라 |
소파 뒤 | 찰스, 브레나, 배트쥬, 세이프티 몽키, 테일즈, 프루트퍼커 |
- 조나단 "게이브" 가브리엘(Johnathan "Gabe" Gabriel)
이 만화의 두 주인공 중 하나. - 타이코 브라헤(Tycho Brahe)
본작의 더블 주인공 중 하나로 문학을 좋아하고 말이 많을 때 말이 많아지는 지식인 캐릭터이다. 과거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에 따르면 생일은 2월 6일이고 혈액형은 O형. 글을 담당하는 제리 홀킨스를 대변하는 인물로, 그것 때문인지 홀킨스와 타이코 둘 다 게이브에 비해서 문장을 복잡하게 쓰는 경향이 있다.[3] 이름은 덴마크의 유명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에서 유래되었다. 일반적으로 냉정하고 이성적이지만 가끔씩 어두운 면이 드러나기도 하며[4] 어렸을 때 어머니가 술에 취해 타이코를 때렸으며, 타이코의 어머니가 놀이를 하겠다는 변명으로 어린 타이코를 지하실에 가두었다는 언급과 가족 여행을 갔을 때 엉망진창인 여러 장소로 데려왔다는 회상 장면으로 보아 조카인 아나키를 제외하면 가족들과의 사이는 그닥 좋지 않은 듯하다.
인지도 때문인지 포커 나이트 앳 디 인벤토리나 에어메크에 출연하였다. 또한 캐릭터와는 다르게 제리 홀킨스가 대머리여서 타이코를 대머리로 만드는 밈이 존재한다.
어렸을 때 테이블을 만들곤 했었다고.[5] 그 외에도 초창기에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나온 장편 만화에서 나온 모습이나 한 에피소드에서 록맨을 플레이할 때 아이처럼 변하는 연출이 있었던 것으로 겜덕후가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한 게임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런데 2000년대 연재분을 시작으로 밝혀지기 시작한 타이코네 가정사를 고려해보면 상당히 묘하다.
보통 보케 역할을 맡는 게이브와 정반대로 상식인 포지션에 있지만 자기 자신을 망치기 위해 술을 마시는 버릇이 있으며, 한 에피소드에서는 자해를 시도하기도 하고 종종 기린과 같은 목이 긴 동물에게 집착하는 면이 존재한다. 가끔씩 화가 날 때는 눈이 붉어지면서 폭주하기도 하는데 이는 초기 에피소드에서 꾼 악몽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 카라 (Kara)
게이브의 아내. 갈색 생머리를 한 여성으로 게이브와의 사이는 대체로 좋은 것으로 보이지만 종종 자신의 남편 게이브가 하는 무모한 행동[6]을 못마땅하기도 한다.
- 찰스 (Charles)
- 디브 (Div)
타이코와 게이브네 집에 사는 가전제품 중 하나. 말을 할 수 있으며 입이 더럽다.
3.1. 애플 관련 단역
주로 애플 관련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주된 역할은 찰스와 상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옷이나 모자 등에 애플 로고를 달고 있다.레이븐: "저는 당신보다 낫기 때문에 맥을 씁니다."
- 향기(Aromatic) 에피소드. 2002년 연재분이다.
- 향기(Aromatic) 에피소드. 2002년 연재분이다.
- 레이븐 (Raven) - 프랑스 커피를 사랑하는 남성 단역으로 2002년 연재분 Aromatic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다. 소울 패치(soul patch)로 보이는 수염을 기르고 빵모자를 쓰고 있으며, 찰스와 아는 사이인 듯하다. 사람을 미묘하게 깔보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1999년 연재분에 '레이븐'이라는 회사를 대변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턱에 난 수염의 모양이 레이븐과 상당히 닮았으며, 배색도 유사하다. '레이븐'이라는 이름은 그 단역에게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 이름 불명의 여성 캐릭터 - 2010년 연재분 The Shipment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여성 단역. 찰스에게 아이폰이 택배로 왔다고 말한다. 이후 상자에 아이폰 한 개와 권총 한 개만 전달되었던 것으로 밝혀져 권총을 들고 무언가를 시도하려는 찰스를 보고 당황한다.
- 트레버 (Trevor)
2010년 연재분 The Morning After 편에 등장하는 단역. 갈발을 가진 남성으로 자기네 점심 시간이 20분이라 말하자마자 타이코에게 뺨을 맞았다. 그러자 자신은 안 그런다면서 말을 바꿨다. 여담으로 이 캐릭터가 등장한 유일한 회차인 The Morning After는 2000년에 연재된 Click Here To Send Hate-Mail 편과 연출이 상당히 비슷하다.
3.2. 기타 등장인물
- 알리스터 브라헤
특별편 '브라헤 가문의 몰락' 편에서 언급되는 타이코의 조상으로 대저택을 가지고 있었다. 타이코의 언급에 따르면 초창기 게이머였다고 한다.
4. 관련 행사
- Child's Play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선단체. 아픈 아이들을 위해 병원에 장난감과 비디오 게임을 기부하는 곳이다. 매년마다 기부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무서운 데다. 험블 번들에도 자주 참가하기 때문에 거길 이용해봤다면 로고가 친숙할 것이다. - 페니 아케이드 엑스포
Penny Arcade eXpo, 줄여서 PAX라고 부른다. 2004년부터 시작하여 점점 규모가 불어나 2010년대 들어선 웬만한 게임 제작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가 됐다. 듀크 뉴켐 포에버 완성판의 윤곽이 슬슬 드러나기 시작한 것도 이 행사를 통해서였다.
5. 기타
'벤치' 웹사이트의 배너로 사용된 이미지. 다람쥐와 게이브는 사이트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된 소스였다. |
2005년 겸손한 게임 제안을 주장한 잭 톰슨이 $10,000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않고 찌질거리자 빅엿을 날린 적이 있다. "나는 잭 톰슨이 싫어요"라고 쓰인 티서츠를 팔아서 그 돈으로 대신 기부했고, 그 수표에다간 "잭 톰슨을 위하여, 왜냐하면 그는 기부하지 않을테니까"라고 적어놨다.(...) 그걸 본 잭 톰슨이 고소드립을 치면서 위협했는데, 그 결과는 겸손한 게임 제안 항목에 서술되어 있다.
폴아웃 시리즈 관련해서 볼트 77의 설정을 기반으로 한 단편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파일:pa 1999년 12월 31일 연재분.jpg |
1999년 12월 31일 연재분 |
2000년 공식 홈페이지에 있었던 포스터 |
5.1. 외부 출연
- 포커 나이트 앳 디 인벤토리에서 타이코가 대결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 좀비사이드에서 게이브의 사무라이 버전인 '카드보드 튜브 사무라이'가 캐릭터로 나온 적 있다.
- 게이브는 브롤할라에서 미사용 캐릭터이다. 본래 PAX와 관련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 1페니짜리 동전을 넣고 즐기는 아케이드 오락장, 즉 오락실을 뜻한다.[2] 국내로도 수입된 이 시절 가이드북에 번역되어 실려있었다. 아마 국내에 정식수입된 유일한 페니 아케이드 만화일 것이다.[3] 만화에서 타이코가 장황하게 말하는 경향은 'PA - 필로소피 아케이드?'와 '텍스트를 좋아하셨길 바랍니다.' 에피소드에서 꽃핀다. 공통적으로 3칸 만화지만 장문이 2번째 컷의 절반을 차지하며, 단어수도 많아 사람에 따라 읽기 어려울 수 있다.[4] 게이머 vs 악당이라는 보드게임판에서는 눈이 빨갛게 변한 모습이 '다크 타이코'(Dark Tycho)라 불린다.[5] 맥락상 롤플레이 게임용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6] 게임기에게 애교 부리기(...), 미녀 영상 몰래 보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