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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f5f5f,#010101><colcolor=#fff,#e0e0e0> 장르 | 게이밍, 코미디, 드라마 |
작가 | 팀 버클리 |
[Clearfix]
1. 개요
통칭 CAD 코믹. 팀 버클리가 만든 게이밍 웹코믹으로, 페니 아케이드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웹코믹'[1] 장르로 유명하다. 초창기에는 장르에 걸맞게 일상 개그물의 성격이 강했으나 진지한 스토리가 도입되면서부터 진지한 플롯들도 조금씩 생겨났다.2. 특징
초창기에는 비교적 단순한 카툰 그림체였으나 2002년 10월 31일 연재분을 시작으로 명암이 들어가기 시작하였으며, 시간이 더 지나면서 그림체도 LD 그림체에 가까워졌다. 2020년대 연재분과 Loss, 그리고 첫 화를 비교해 보면 그림체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다.보통 십자형을 기준으로 4컷으로 구성되거나, 일반 만화와 비슷한 구성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초창기 연재분에서는 십자형 기준 4컷이 자주 사용되며 최근 연재분에는 좀 더 일반 만화와 유사한 구성이 더 자주 사용된다.
2.1. 페니 아케이드와의 비교
본작이 게이밍 웹코믹인 특성상 페니 아케이드와 종종 비교되곤 하며 구성도 피상적으로 보면 비슷하지만 그 특성은 조금 다르다.- 페니 아케이드의 개별 에피소드는 가로형이 흔하지만, Ctrl+Alt+Del의 개별 에피소드는 마치 창문처럼 배치되는 경향이 있다.
- 본작의 주인공 이선은 장난꾸러기 역할이지만, 에피소드가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진지해지고 있다. 반면, 페니 아케이드의 게이브는 진지한 정도가 에피소드마다 다른 편이다.
- 상대적으로 이질적인 운영체제를 쓰는 전자기기 덕후 역할을 맡는 조연인 찰스(PA), 스콧 (CAD)은 각자 앱등이, 리눅스 이용자를 나타내며 서로 안티테제이다. 찰스는 활발한 성격이나 앱등이 특성이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스콧은 좀 더 차분하고 컴퓨터 덕후 같은 면을 자주 보이고 있다. 찰스와 비교해서 찰스는 휴대폰부터 컴퓨터까지 애플 제품으로 나오고 결국 애플 스토어에서 일하기까지 하는 골수 앱등이(...)이며 여러 에피소드와 텀에 걸쳐 자신만의 스토리를 보여준다면, 스콧은 자신만의 스토리라인을 확고하게 보여준 에피소드가 존재하며 자신의 신념에 대해 좀 더 가라앉은 편.
- CAD의 장편 에피소드는 페니 아케이드에 비해서 좀 더 깊이 있는 에피소드로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이선과 라일라의 스토리라든지, 스콧의 비밀을 다룬 에피소드 등이 있다. 반면, 페니 아케이드의 장편 에피소드는 심도가 개별 장편마다 다르며, 보통 아마겟돈 편처럼 짧게 끝나는 경향이 있고 카드보드 튜브 사무라이 편이나 게이브와 찰스의 인간 관계를 다룬 에피소드들처럼 불규칙적인 텀을 두는 장편도 있다.
3. 등장인물
- 이선 (Ethan)
주인공 콤비 중 좀 더 엉뚱한 주인공을 맡는 캐릭터. 밝지만 엉뚱하며 당장 1권 표지에서도 위험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 게임 매장 직원이며 Loss 바로 전 연재분에서도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온 바 있다. 그림체 변화가 온 뒤, 상당히 미형으로 변했다. - 루카스 (Lucas)
흑발에 좀 더 풍채 있는 체격을 가진 남성. 주인공 콤비 중 덜 엉뚱한 주인공을 맡는 캐릭터이다.
- 라일라 (Lilah)
갈발에 꽁지머리를 한 여성. 이선의 아내이자, 프로게이머이다.
- 스콧 (Scott)
갈발에 턱수염이 조금 난 안경 캐릭터로 본작의 조연들 중 한 명이다. 이선과 함께 사는 인물들 중 한 명으로 리눅스 이용자이며 펭귄을 키우는 것으로 나온다. 옆 동네 페니 아케이드에서 앱등이 역할인 찰스가 활발한 것과는 다르게 제법 내성적인 편. 안경을 쓰며, 컴퓨터에 능한 등 여러모로 너드의 특성이 보이는 캐릭터이다. 개발자라 그런지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에 환상을 가지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 듯하다.게임학과와 컴퓨터공학과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 카더라.
금속 문이 있는 방에서 산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방 안에서 숨어 지내고 있고 방 내부 역시 스콧과 관련된 스토리의 전환점이 올 때 이선이 문을 열 때까지 절대로 나오지 않았다. '테드'라는 펭귄을 키우는데, 무려 정신 조작까지 할 수 있는 비범한 존재로, 테드가 스콧을 조종해 이선을 죽이려 시도한 적도 있었다.
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Ctrl+Alt+Del: The Animated Series'라는 이름으로 애니메이션판 DVD가 나온 바 있으며, 시즌 2도 발매되었다. 디지털 컷아웃이나 리미티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퀄리티는 불안정한 편.오프닝 작화는 움직임으로 보아 디지털 셀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된 듯하다.
5. 기타
- Loss라는 에피소드가 밈화된 것으로 유명하다. 요약하자면, 주인공 이선와 아내 라일라와 연애 스토리가 생겼는데, 나중에 동명의 에피소드 Loss가 나옴으로써 라일라가 유산하였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하필 본작이 평소에는 일상 개그물이라 이런 충격적인 전개 때문인지 당시 인터넷 게시판에서 반응이 불탔으며 나중에는 사진의 구성과 대충 Loss와 비슷해 보이는 사진, 그래프, 애니메이션 짤 등 온갖 매체로 간략화까지 되었다.
- 2000년대 초에 게이브, 타이코, 척을 끝으로 업데이트가 끊긴 페니 아케이드의 공식 캐릭터 소개와는 달리 온전한 캐릭터 소개 페이지를 갖고 있었다.
[1] 1화에서 주인공 콤비가 직접 언급하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