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ベルソナ애니메이션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 최재익.
일본 만화 학원 앨리스의 등장인물. 위험능력반의 담임 교사다.
2. 작중 행적
본명은 세리오 레이([ruby(芹生, ruby=せりお)][ruby(零, ruby=れい)]). 앨리스로 인한 흉한 외모 때문에 부모가 이름도 지어주지 않고 앨리스 학원 앞에다 유기해버려서 유키히라 이즈미가 이름을 지어주었다.자신이 교사로 담당하는 위험능력반의 인원들 중 유독 이바라기 노바라에게는 마음을 주며 아끼는 듯 하지만 휴우가 나츠메를 비롯한 그외 다른 학생들은 학원의 위험한 임무에 투입시킬 장기말로 취급하며 몸이 어떻게 되든말든 혹사시킨다.
특히 휴우가 나츠메에겐 강제로 입학시키려는 학원측을 가족들과 함께 피해다니던 자신을 사로잡기 위해 여동생 휴우가 아오이의 앨리스를 폭주시켜 살고있던 마을 전체를 방화시키고, 이를 빌미로 나츠메를 가족들과 떨어뜨려 학원에 입학시키고 수명이 줄어들든 말든 임무에 혹사시킨데다 아오이마저 중등부 지하감옥에 감금시켜 인질로 이용한 불구대천의 원수다.
앨리스는 장기(瘴氣)의 앨리스. 생물에게 해를 끼치는 독기를 흩뿌리며 부식시키는 능력이다. 이 앨리스가 페르소나 자신의 외모에도 영향을 미쳐 반점이 얼굴을 뒤덮고 있었다.[1] 앨리스 때문에 어릴 적에 중등부의 괴물이라며 히메미야 궁에 갇혀 있었다.
그로 인해 정신이 불안정했고 외로움을 느끼던 찰나에 몰래 히메미야 궁으로 들어왔던 이마이 스바루를 보고 친구가 되고 싶어 다리를 붙잡았는데 앨리스를 조절하지 못하는 바람에 스바루를 죽일 뻔한 적이 있었다.
이 일로 페르소나의 존재를 알게된 유키히라 이즈미는 그에게 '세리오 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의 무효화 앨리스를 이용해서 앨리스 제어법을 가르쳐주며 언젠가 바깥으로 데리고 나오려고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초등부 교장이 레이를 초등부 본부로 데려오고 '임무'를 통해 레이에게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속이고, 반대로 그것을 막으려는 이즈미의 행동을 다시 지하 감옥에 감금하려는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레이의 앨리스를 폭주시켜 이즈미를 살해한다.[2]
이즈미를 죽일 생각은 결코 없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죽어기는 그의 손을 잡고 사과하지만 이즈미는 마지막 순간에 혼자 남겨질 유카를 걱정하느라 바로 옆에 있던 페르소나의 사과를 듣지못하고 그대로 눈을 감는다.
이후 페르소나는 자신의 손으로 죽인 이즈미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동시에 자신의 사과를 거부한 그를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초등부 교장을 따르게 된다. 그러나 진심은 자신을 처음으로 지하감옥에서 꺼내주고 가족처럼 돌봐준 은사마저 자기 손으로 죽였다는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를 매우 혐오하고 있었고 이런 죄의식이 세월이 흐르고 뒤틀린 끝에 나츠메와 미캉을 비롯한 타인을 멸시하는 것으로 표출되었다.
미캉 일행이 과거를 모두 보고난 뒤 현재로 돌아와 학원을 탈주하기 위해 초등부 교장에게서 도망치다가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라는 말을 남기고 미캉 일행과 떨어져서 홀로 남은 노바라를 배신자라 부르며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페르소나의 죄까지 전부 함께 지고가겠으니 계속 잘못된 길을 가는 걸 유키히라 선생님에게 보이지 말라는 노바라의 일침 끝에
아즈미 유카의 사망 후 미캉도 미궁동에 유폐되고 노바라마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가 되자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후회하게 됐는지 노바라가 입원한 병실 앞에 꽃을 두고 가면서 개심의 여지를 보이고 결국 최종장에서 노바라의 말 덕분에 미캉에게 사죄하며 미캉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몇 년이 흐른 후 최종화(180화)에서는 노바라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부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3]
참고로 작품 후반부 작붕의 지대한 피해자다. 나츠메나 루카 등도 종반부에서 떡대가 되긴 했지만 이 양반은 훨씬 오래전인 15권 즈음부터 작붕이 시작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22~23권에서 정점을 찍은 것은 덤이다.
[1] 때문에 작중에선 늘 하얀 가면을 쓰고 얼굴 위쪽을 가리고 다닌다.[2] 이후 세월이 흘러 히메미야 궁의 지하감옥에서 미캉이 페르소나의 몸을 만져 장기 앨리스가 온 몸으로 퍼져 생명이 위독했던 일이 있었다. 여기서 만약 미캉이 죽었다면 페르소나는 자신이 살해한 은인의 딸마저 죽인 천하의 인간 말종이 될 뻔했다.[3] 더 재미있는 건 가장 좋아했던 선생인 유키하라 이즈미도 아즈미 유카와 12살 차이의 사제지간 커플이었는데 페르소나와 노바라 역시 12살 정도 차이 나는 사제지간 커플이란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