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21:40:21

페르시아어 수업

페르시아어 수업 (2020)
Persian Lessons
파일:페르시아어_수업_포스터.png
<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A1CF36,#dddddd> 장르
드라마, 전쟁
감독
바딤 피얼먼[1]
각본
일야 조핀
원작
볼프강 콜하제 - 소설 《언어의 발명》[2]
제작
라우프 아타말리베코프,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파벨 부랴, 무라드 오스만, 바딤 페렐먼, 일리야 스튜어트, 일야 조핀
촬영
블라디슬라프 오펠리안츠
음악
이브구에니 갈페린, 사차 갈페린
제작사
파일:러시아 국기.svg Hype
파일:독일 국기.svg LM Media, ONE TWO Films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Belarusfilm
수입사
배급사
파일:독일 국기.svg Alamode Film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화사 진진
개봉일
파일:베를린 국제 영화제 로고.svg 2020년 2월 22일
파일:독일 국기.svg 2020년 9월 24일
파일:moscow_film_fest_logo.png 2020년 10월 7일
파일:러시아 국기.svg 2021년 4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2월 15일
화면비
2.35:1
상영 시간
128분
월드 박스오피스
$4,849,240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7,520명 (2023년 9월 1일 기준)
상영 등급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흥행8. 기타

[clearfix]

1. 개요

러시아, 독일, 벨라루스 합작으로 제작된 전쟁 영화. 대한민국에서는 2022년 12월에 개봉했다.

2. 예고편

30초 예고편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페르시아어를 배우기 원하는
독일군 장교 ‘코흐’.

살기 위해 페르시아인이라고
거짓말을 한 유대인 ‘질’.

‘질’은 살아남기 위해
'코흐'에게 가짜 페르시아어를 가르치고
매일 밤 거짓으로 단어를 만드는데···

깊어져가는 의심 속
페르시아어 수업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

4. 등장인물

  • 질 - 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
    살아남기 위해 페르시아인 행세를 하고 레자 준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벨기에 유대인. 수용소에서 페르시아어를 배우려는 코흐에게 엉터리 페르시아어를 가르친다.
  • 코흐 - 라르스 아이딩어
    수용소의 친위대 대위(최상급돌격지도자)[3] 어떠한 이유로 페르시아어를 배우길 갈망한다. 마침 스스로를 페르시아인이라고 하는 레자 준이 잡혀와서, 페르시아어 공부의 숙원을 풀 수 있게 되었다.
  • 막스 - 요나스 나이
    수용소의 친위대 병장 (분대지도자)[4]
  • 엘자 - 레오니 베네스치
  • 수용소 사령관 - 알렉산더 보이어
    수용소의 친위대 대령 (연대지도자)[5]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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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인 질은 나치 독일에게 잡혀 어딘가로 끌려가는 중, 트럭 옆자리 남자가 혹시 먹을것이 있느냐고 물어본다. 샌드위치가 좀 있다고 하자 그 남자는 "이 책을 줄테니 나누어 달라" 라고 부탁한다. 그까짓 책을 지금 어디에 쓰냐며 거절하자, 귀한 페르시아어 책이라며 하도 자랑을 하자 안쓰러웠는지 나누어 준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한 곳은 처형장이였고, 유대인들을 한데 모아놓고 총을 갈긴다. 질은 책을 보여주며 자기는 유대인이 아니라 페르시아인이라며 살려달라고 비는데, 마침 대위 하나가 페르시아인을 찾고 있었기에 살려서 데려간다.

진짜 페르시아인이 맞냐고 물어보는 코흐 대위에게 아버지가 페르시아인이고, 어머니는 벨기에인이라고 답한다. 책을 읽어보라는 대위에게 집안에서 일상대화로만 해서 읽고 쓰기는 못한다고 한다. 그럼 아는 문장 하나만 말해보라고 하자 아무 말이나 되는대로 지껄이고는 시(詩)라고 속인다. 그렇게 그 책에 적힌 이름인 '레자'가 그의 이름이 된다.

원래 요리사였던 대위는 전쟁이 끝나면 테헤란에 가서 독일 요리를 파는 식당을 차리려고 한다며, 일상대화만 가능하면 되니 하루에 4개 단어씩 가르쳐달라고 한다. 하루에 단어를 4개씩 새로 만들고 계속 외워야 하는 레자는 자기가 창조한 단어를 계속 중얼중얼 되뇌이며 잠든다.

레자가 글씨를 잘 쓴다는 걸 안 대위는 수용소에 새로 들어온 유태인 명부 정리를 맡긴다. 원래 담당자였다가 악필이라[6] 짤린 독일 여군인 엘자는 꿀보직에서 짤려서 자기랑 썸을 타는 '막스' 병장에게 투덜대고, 병장은 마침 '페르시아인' 놈이 사실 유대인일 것이라고 의심했던지라 노골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한다. 대위는 레자를 자기 관리 아래 있으면서 비교적 편한 일인 주방으로 배속시키고 이전에 명부 담당이었던 엘자도 주방 담당관이 되었다. 그렇게 주방에 배속된 첫 날 대위는 레자가 진짜 페르시아인이 맞는지 시험도 해볼 겸 단어 40개를 적어주며 저녁에 물어볼테니 번역해오라고 한다.

엘자와 막스는 대위가 끼고 도는 레자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다 도망치게 만들어서 사살하기로 한다. 기지 밖의 숲길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갈때 레자가 나가게 되는데 막스는 일부러 후임병을 물리고 자신과 레자만 함께 나갔으며, 기지에서 멀어지자 일부러 앞서가 거리를 두어 도망칠만한 환경을 만든다. 점점 외워야 하는 단어 숫자가 늘어나고 만들어야 하는 단어가 늘면서 힘들었던 레자는 바로 오른쪽 숲으로 달려 도망을 치지만 어떤 노인이 자신에게 총을 겨누며 멈춰세운다. 근처에 사는 사냥꾼으로 보이는 이 노인은 숲의 왼쪽으로 갔으면 늪지대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지뢰밭이니 어느쪽으로 가든 소용 없고 이 앞으로 계속 갔으면 터져 죽을거라 말한다. 나라면 잡혀서 총살되기 전에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노인에게 수용소에 있다 죽으나 지뢰 밟고 죽으나 똑같다 대답하지만 결국 어쩔 수 없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기로 하여 막스가 후임을 데리고 레자를 찾는 사이에 주방으로 돌아가 버린다. 주방일이 끝나고 대위가 먼저 장부처리를 맡기는데 이때 장부의 수용소 포로 명단에서 앞글자만 일부 남기고 가려보니 그럴듯한 단어가 된다는 점을 깨닫고, 이걸 조금씩 변형해서 단어를 만들어 위기를 넘긴다.

그러던 어느날, 간부 야유회에 주방 보조로 따라갔던 레자. 테이블에 이 떨어지자 대위가 빵을 가지러 왔다가, 주변의 숲을 둘러보고는 "나무는 페르시아어로 뭐라고 하지?" 라고 묻는다. 마침 빵을 자르고 있던 레자는 무심코 첫 날부터 빵을 뜻한다고 가르쳤던 '라지'라고 말해버렸고, 대위는 불같이 화를 내며 레자를 구타한다.[7][8]
"전에 그건 이라고 했잖아! 이 빌어먹을 유태인놈! 내가 그렇게 잘 해줬는데 나를 속여?"

레자는 동음이의어라고 황급히 둘러대지만 대위는 더이상 믿지 않는다. 그리고 레자를 가장 힘든 채석장으로 보내라고 지시하고, 레자에게 앙금을 가지고 있던 막스가 레자를 끌고가서 채석장 담당 동료에게 특히나 가혹하게 대하라 언질하여 조금도 쉬지 못하게 괴롭힌다.

한편 이전에 대위의 서기 일을 하던 엘자는 서기로 복귀하였으며, 본래 대위의 환심을 사려고 했었는데 대위는 무언가에 정을 주는 사람이 아님을 눈치채고 마음을 돌려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대쉬하는 막스 병장과 사귀는 사이가 된다. 그런데 자신의 동료였던 여군이 막스를 좋아하고 있었고, 부대 내 파티 날 막스에게 대쉬하려던 걸 가로채어버리는 데다가 은근히 무시하기 시작한다. 이 동료는 의기소침한 성격이라 부대 내의 아웃사이더였는데 어느 날은 아침식사를 하며, 상대에게 다 들리는데도 막스와 이야기를 하다 '이 여군이 이제는 사령관한테 꼬리를 치는데 사령관의 남성기가 워낙 조그마해서 어떻게 만족하는지 모르겠다'며 음담패설 섞인 조롱과 뒷담화를 하고 비웃으며 모욕을 준다. 결국 참다가 터진 이 여군은 대위에게 가서 이 사실을 고발하고, 대위는 이 사실을 재밌어한다. 마침 대위는 다시 서기로 복귀한 엘자의 일처리가 너무 느려 마음에 들지 않는 상태였고,[9] 얼마뒤 사령관에게 불려 가게 된다. 사령관은 병사들 사이에서 대위가 페르시아 병사를 감싸고 돈다는 불만이 나돈다는 점을 꼬집음과 함께 대위가 향후 페르시아로 가려는 것과 그의 동생이 본국에 있어 모종의 문제가 있음을 탐탁지 않아하며 그의 사상을 의심하지만 대위는 엘자가 했던 사령관의 성기 이야기가 부대내에 소문으로 돈다는 이야기를 넌지시 던져 주제를 회피하고 사령관에게 나름 점수를 딴다. 그리고 얼마 후 여군중에서 따로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최전방 전선으로 지원될 인력으로 엘자가 뽑혀 수용소에서 사라진다.

고된 노동 끝에 결국 쓰러지고 만 레자. 혼수상태에 빠져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계속 지껄인다. 채석장 담당자는 레자가 이상한 소리를 계속 한다며 한번 들어보라며 대위를 부르고, 레자가 중얼거린 말은 '엄마, 집에 가고 싶어'였다.

자기가 만들어낸 단어를 계속 외우려고 중얼대고 다니다보니 무의식중에도 가짜 페르시아 말을 하는 지경이 된 것이다. 레자를 다시 믿게 된 대위는 의무실에 음식까지 별도로 보내주며 레자를 치료해주라고 지시하고, 치료를 마친 레자는 다시 원래 업무를 시작한다. 대위는 사과의 의미로 다 해져버린 옷 대신 입으라며 자신이 예전에 입던 사복도 가져다준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운 포로들이 대거 들어오게 되고 기존의 수용자들은 처분되게 되는데 대위가 사령관에게 미리 허락을 구하고 병사들에게 말해 레자는 그날 하루 농장으로 일을 가게 되고 다른 수용자들은 처형되어 소각실로 보내진다. 새로 들어온 수용자들 중 레자의 바로 맞은편 침상에는 이탈리아인 형제가 잡혀왔는데 동생쪽은 말을 하지 못한다. 얼마 가지 않아 동생이 일을 하다가 탈진해 쓰러진다. 한편 대위는 레자에게 점점 신뢰와 친근감을 나타낸다. 자신이 가짜 페르시아어로 지은 시를 낭송해 레자의 평가를 듣기도 하며, 따로 사식도 챙겨주고 자신을 더 이상 대위님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라며 나름 우정을 느낀다. 대위에게 소시지와 감자요리를 받은 레자는 이탈리아인 형제가 안쓰러웠는지 음식을 먹지 않고 챙겨가도 되냐고 묻는데, 대위는 다른 수용자에게 가져다주려고 그러는 것이냐며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듯 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물품 보관 선반을 열어서 고기 통조림에 빵까지 챙겨주어 이것을 가져다준다.[10] 형은 은혜를 갚겠다고 하지만, 레자는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며칠 뒤, 영국 공군에 복무중인 페르시아계 포로가 잡혀 들어온다.[11] 레자를 믿지 않았던 병사는 이제 대위가 오면 네가 가짜라는 것을 밝힐 수 있다고 흥분하며, 주방에서 일하고 있던 레자를 수용소 숙소로 끌고간다. 그런데 페르시아인은 포로는 자신의 침상에서 목이 그어져서 죽어있었다. 사실 이탈리아인 형제는 레자가 페르시아인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는데,[12] 형 쪽이 진짜 페르시아인이 들어오면 레자의 목숨이 위험하니 은혜를 갚기 위해 미리 죽여버린 것이었고, 병사가 레자에게 죄를 씌우려하자 자신이 범인임을 밝힌 후 즉결 처형당한다.[13]

자기 눈앞에서 처형당하는 것을 목격한 레자는 자기가 지금까지 작성해 왔던 목록의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고 내내 우울해하고 대위에게 말대꾸도 한다. 대위는 오랜만에 '동족'을 만날수 있었는데 아쉬운것은 알겠지만 왜 그리 심통이 나 있냐고 묻는데, 자기도 언젠가 저렇게 죽지 않겠느냐며 이러고 있는게 의미가 있느냐고 한다. 대위는 넌 절대 죽지 않는다며 고기 통조림 20개를 걸고 내기해도 좋다고 하지만, 죽고 나면 내기 상금은 못 먹는다는 레자의 말에 웃고 만다.

오랜 시간이 지나 '가짜 페르시아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된 레자와 대위. 대위는 누구도 알아듣지 못할 이 언어로 비밀 얘기를 하는데, 사실 대위의 동생은 반나치주의자였고, 나치가 정권을 잡자 그리스로 탈출했다가 전쟁이 시작되자 테헤란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대위가 테헤란으로 가려 하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14] 그런 대위에게 어째서 나치가 되었는지 물어보자 어느날 길을 가는 나치당원들을 보았는데 당당하고, 미소짓고있는 그들의 모습이 참 좋았다고 답한다.[15]

어느날 다시 포로가 물갈이 될 날이 오고, 대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레자는 농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레자는 그날밤 이탈리아인 동생과 외투를 바꿔입고, 서로 침상을 바꾸어 잔다. 다음날 레자는 처형장으로 향하는 수용자들의 행렬에 섞여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식당으로 향하면서 이것을 본 막스 병장이 대위에게 드디어 그 페르시아놈을 내치셨냐 묻자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대위는 급히 식사를 마치고 쫒아가 레자를 끌고나와 되돌아간다. 행렬을 이끌던 병사가 쫒아와 명단과 대조해야하기 때문에 사령관의 허락이 있어야 된다 반발하자 머리에 총을 겨누고 '네놈을 죽인 다음에 허락 받으면 되겠다'며 굴복시킨다. 대위는 레자가 이전에 음식을 가져다준 그 수용자를 구하려 했음을 눈치채고 '꼴랑 이름없는 사람을 구하고 이름없는 사람들 사이에 껴서 죽을 생각이었나'라며 레자의 행동에 성화를 내는데, 이미 마음이 피폐해진 레자는 '저들도 모두 자신의 이름이 있는 사람들이다. 알려고 하지도 않았지 않냐. 여기서 우리는 모두가 죽어나간다'라고 대꾸하며 '당신 동생이 옳았어요. 적어도 '대위님'같은 악인은 아니니까.'라며 힐난하고 대위는 자신은 저들을 죽이지 않고 살인자가 아니라 하지만 하지만 매일 살인자들에게 식사를 내준다는 레자의 대답을 끝으로 둘은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돌아간다.

전쟁이 끝나가고 해당 점령지에도 연합군이 몰려오자 상부에서는 모든 서류를 폐기하고, 모든 포로를 처리한 뒤에 철수하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병사들이 포로 숙소를 차례대로 몰려들어가 처형시키기 시작하자 대위는 위조여권과 돈을 들고는 포로 숙소에서 레자를 급히 데리고나와 함께 기지에서 빠져나간다. 레자를 고깝게 보았던 막스 병장이 이들이 명령을 어기고 도망친다고 상부에 보고하지만 이미 그들은 그런건 신경쓰지 않았다.[16]'

대위는 어느 정도 안전한 곳까지 오자 레자에게 이제 찢어지자고 한다. 자기는 근처 비행장에서 이스탄불로 빠져나간 다음 테헤란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것이라고 한다. 레자가 자기는 왜 데려왔느냐고 묻자, "내기에 지는건 싫거든." 이라고 말하며 '가짜 페르시아어'로 "잘 살아"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난다.

그리고 이란 입국심사장. 대위는 벨기에 여권을 내밀며 자기가 아는 말로 인사를 건네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직원이 페르시아어를 할 줄 아는 다른 직원을 불러보지만 전혀 대화가 되지 않고, 이들의 반응은 '뭐라고 횡설수설 하는데 어느나라 말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밀입국하려는 독일인인거 같은데.'. 대위는 자신이 몇년이나 속았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하며 왜 알아듣지 못하는거냐며 계속 가짜 페르시아어로 말을 하다 다가오는 경비들을 뿌리치고 도망치지만 결국 거동수상자로 체포된다.

레자는 연합군에게 붙잡혀서 신원을 조사당한다. 수용소에서 사망한 희생자는 수만명인데 수용소측에서 장부를 모두 파기했기 때문에 희생자들의 신원을 알 수가 없어 생존자들에게 조사중이었고, 혹시 수용소에서 만났던 사람 중 기억나는 이름이 있느냐는 조사관의 질문에 그동안 가짜 단어를 만들면서 같이 외우게 된 2840개의 이름을 되뇌이며 영화가 끝난다.

6. 평가


7.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최초개봉일) $(세계누적) (기준일자)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미국 캐나다|]][[틀:국기|]][[틀:국기|]]북미
미정 미개봉 미정

[[중국|]][[틀:국기|]][[틀:국기|]]
미정 미개봉 미정

[[틀:국기|]][[틀:국기|]][[틀:국기|]]
미정 미개봉 미정

7.1. 대한민국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대한민국 누적 관객 수
<rowcolor=#ffffff,#ffffff>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1,965명 1,965명 미집계 17,445,500원 17,445,500원
1주 차 2022-12-16. 1일 차(수) 374명 -명 20위 3,162,200원 -원
2022-12-17. 2일 차(목) -명 -위 -원
2022-12-18. 3일 차(금) -명 -위 -원
2022-12-19. 4일 차(토) -명 -위 -원
2022-12-20. 5일 차(일) -명 -위 -원
2022-12-21. 6일 차(월) -명 -위 -원
2022-12-22. 7일 차(화) -명 -위 -원
2주 차 20XX-XX-XX. 8일 차(수) -명 -명 -위 -원 -원
20XX-XX-XX. 9일 차(목) -명 -위 -원
20XX-XX-XX. 10일 차(금) -명 -위 -원
20XX-XX-XX. 11일 차(토) -명 -위 -원
20XX-XX-XX. 12일 차(일) -명 -위 -원
20XX-XX-XX. 13일 차(월) -명 -위 -원
20XX-XX-XX. 14일 차(화) -명 -위 -원
3주 차 20XX-XX-XX. 15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XX-XX-XX. 16일 차(목) -명 -위 -원
20XX-XX-XX. 17일 차(금) -명 -위 -원
20XX-XX-XX. 18일 차(토) -명 -위 -원
20XX-XX-XX. 19일 차(일) -명 -위 -원
20XX-XX-XX. 20일 차(월) -명 -위 -원
20XX-XX-XX. 21일 차(화) -명 -위 -원
4주 차 20XX-XX-XX. 22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XX-XX-XX. 23일 차(목) -명 -위 -원
20XX-XX-XX. 24일 차(금) -명 -위 -원
20XX-XX-XX. 25일 차(토) -명 -위 -원
20XX-XX-XX. 26일 차(일) -명 -위 -원
20XX-XX-XX. 27일 차(월) -명 -위 -원
20XX-XX-XX. 28일 차(화) -명 -위 -원
합계 누적 관객 수 -명, 누적 매출액 -원[17]

8. 기타

코흐의 가족관계에 대해 의심스러운 부분이 상당히 많다. 우선 작중 내내 코흐 대위는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는데, 이와 다르게 어째서인지 레자로부터 연인의 존부를 묻는 질문에 코흐 본인은 사랑하는 연인이 아직 없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독일의 패색이 짙어져 탈영할 때는 이 반지를 손에서 빼놓고 가는 장면이 클로즈업돼서 보여진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했을 수도 있지만 코흐의 기혼 여부를 유추할 장면은 없고 아는 사람이 동생밖에 없는 먼 타지에 가는데 굳이 반지를 뺄 이유도 딱히 없다.
또한 코흐가 페르시아어를 배우는 이유는 동생이 테헤란에 있어 그곳으로 가서 식당을 차리고자 함이라는데, 사령관과의 대화 장면을 보면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의 동생에 대한 기록은 사령관 본인이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코흐는 본인도 동생의 소재를 안지 얼마 안 됐다고 말한다.
처음 영화가 시작할때, 실화에 영감을 받았다고 적혀있는데 실제론 소설과 비슷한 소재들을 각색하여 하나의 이야기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1] 키이우 태생의 우크라이나-캐나다계 미국인 감독이다.[2] Erfindung einer Sprache.[3] SS-Hauptsturmführer[4] SS-Rottenführer[5] SS-Standartenführer[6] 글자 구분이 안 된다며 면박받았다.[7] 여담으로 실제 페르시아어에서 빵은 نان이라고 하고, 나무는 درخت라고 한다. 각각 이란 지역 기준 /nɑːn/(난), /d̪æ.ɹǽxt̪/(대래흐트)라고 읽는다. 여담으로 نان은 인도의 과 어원이 같다.[8] "라지"(raj)라고 읽을 수 있는 단어가 실제로 페르시아어에 있긴 한데(راج, /ɹɒːd͡ʒ̥/), 호랑가시나무를 의미한다.[9] 레자는 대위가 말한 시간 내에 일을 전부 끝내고 가짜 페르시아어 번역까지 모두 끝마치고 있었는데, 엘자는 대위가 일을 보고 돌아오자 이제 거의 끝나간다고 대답했고, 대위는 그거 하나 다 못 끝내고 아직까지 이름에 줄이나 긋고 있냐며 내가 마무리 할테니 그만 나가라고 쫒아낸다. 이때 엘자가 장부에 레자가 단어 만드는 방식인 이름 세 글자만 빼고 가리는 형태로 자를 그대로 끼워놔서 하마터면 대위가 알아챌 뻔했지만 간부들 저녁회식에서 돌아온 터라 술에 취해있어서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갔다.[10] 보급품이 귀했던 독일군이었기 때문에 이런 통조림은 간부인 대위 정도나 소지하고 병사들에게도 포상으로서 지급하던 것인데 선뜻 내어준 것이다. 영화에서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수용소 포로들의 식사는 아주 묽디 묽은 수프 아니면 톱밥 섞인 빵 뿐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먹다가는 점점 말라죽기 딱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대위가 레자에게 따로 음식을 챙겨주며, 레자는 병자에게 음식을 챙겨다주려 한 것이다.[11] 영국이 식민지에서 징집해온 병사들이다.[12] 이전부터 다른 수용자들도 레자가 페르시아인이 아닌걸 아는 분위기이고, 수용자들을 가까이서 볼 기회가 많은 일반 병사들도 대부분 유태인일거라 짐작하고 있다.[13] 애꿎은 병사를 죽인 것이지만 애초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수용소 내에서 이대로면 확실하게 죽을 은인과 일면식 없는 타인을 저울질한 모양이다.[14] 누군가에게 정을 주지 않고 계산적이라던 대위가 레자에게 정을 붙이고 남들에게는 밝히지 않던 자신의 개인사까지 이야기 할 정도가 된 것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포로를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던 대위가 어느샌가 점점 레자를 한 사람의 인간이자 친구로서 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5] 즉 나치즘 사상 자체에 대해선 그리 대단한 생각이 없다. 당시의 독일 사회의 상황과 연계해서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저 자신의 성공을 위한 손익 여부를 계산한 듯 하다. 그럼에도 그렇게 나치즘의 휘하에 잔혹할 수 있었던 것이다.[16] 부사관이 바쁘니 면담이 허락되지 않는다 했더니 그럼 기다리겠다고 기다린다. 하지만 내부에서 장부를 모조리 불태우고 있음을 목격하게되고, 사령관은 오히려 일개 병사 주제에 거슬린다는 듯한 눈빛으로 막스를 잠시 바라보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17] ~ 20XX/XX/XX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