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3-02 18:29:58

펜너 디아스

아키블레이드에 등장하는 엘프이다.

디아스 패밀리의 보스이지만 심성이 유약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플레이보이인지라 패밀리 운영이 막장이 되어버렸다. 심성 자체는 착한 사람. 그러나 마피아의 악행을 기피하면서도 그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피아의 돈이 필요했다. 결국 그의 유일한 선택지는 있는 돈을 긁어먹는 것 뿐이었고 이는 조직의 파멸로 이어졌다.

조직이 개판이 되어 그걸 수습하는 방책이 결혼을 매개로 자식들을 팔아먹는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원체 미남이고 애인들도 미녀인지라 자식들도 죄다 미인들이라서 잘 나갔다고 한다. 자연히 형편 조직내에서의 인망은 형편없어 사촌형제인 칼리토 디아스한테도 밀리는 형편이고, 그렇게 팔려나간 자식들한테는 원수취급을 받는다. 그런 사정이 실체화된 사건이 미스티 디아스의 복수사건.[1]

사건이 터지자 마자 애인들을 통해 도망갔으나 그건 미스티의 함정이었다. 미스티의 사주를 받은 애인 중 한 명의 배신으로 포로가 되고 말았고 미스티의 인정사정없는 폭행으로 폐인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미스티 디아스는 아버지를 죽일 정도로 성격이 모질지는 못했고 결국 불구가 되었지만 목숨은 건지게 된다. 이상한데서 운이 좋은 듯 하다.

이러한 일로 디아스 패밀리의 보스는 원래 그 역할을 대신해오던 에밀리 디아스가 맡게 되었다.


[1] 구제불능의 호색한인지 미스티의 AV PV(...)를 보고 딸인줄 모르고 흥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물론 개그신이었지만 진지하게 생각하자면 어마어마한 패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