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22 13:06:27

펠릭스 워켄

바카노!의 등장인물. 킬러.

첫 언급도 첫 등장도 4권. 의뢰를 받고 DD신문사를 습격한 청부업자 일당에 끼어 있었다...기 보다는 사정이 좀 복잡하다. 일단 고용되긴 했는데 홀로 다른 청부를 받았달까.

일단 청부업자들 중에서는 손꼽히는 실력자로, 거의 도시전설 급. 저 비노와 맞먹는 명성을 쌓고 있으며, 이쪽의 암살수법은 다종다양, 그래도 비노보다는 깔끔하다.(...)

정작 본인은 그런 명성에 연연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죽이는 일로 벌어먹는 자들이 무슨 놈의 명예며, 무슨 놈의 자부심이냐"라고 말하는 개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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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클레어 스탠필드였다. 비노와 펠릭스 워켄이 동일인인 것.

사실 클레어는 레일 트레이서 사건 이후 결혼을 위해 새 호적이 필요했고, 마침 딸을 위해 손을 털고 은퇴하려는 전(前) 펠릭스 워켄과 연결이 된 것. 이 정보를 준 건 DD신문사다.(...)

하여간 이후 생각지도 않았던 뒤통수치기에 청부업자들의 의뢰주는 급 당황. 이후 스토리 전개에 크나큰 혼란과 속도를 부여하게 된다. 아니 이 놈 끼면 원래 그랬지만.

참고로 전(前) 펠릭스 워켄에 대한 클레어의 평가는 '이제까지 본 사람 중 가장 멋지고 강했다. 나 다음으로'

이후 전(前) 펠릭스 워켄이 7권 막판에 등장하면서 또다른 초강자인가 했는데...

8권에서 나온 바로는, '펠릭스 워켄'이라는 이름은 수많은 살인청부업자들이 대를 이어가며 사고 파는 이름이었다.

즉, 7권에 나온 전 펠릭스는 클레어가 이름을 산 펠릭스가 아니었던 것. 클레어의 말로는 그에게 이름을 판 사람은 30대 쯤 되는 멋진 누님이라고.[1]

더군다나 대를 바꿔 이름을 팔고서도 여전히 펠릭스 워켄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듯해서, 그 무지막지한 청부건수나 다종다양한 수법은 여러 명의 '펠릭스 워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2] 엣사 대교 시리즈의 스프링 다리 조플린 같은 '다른 의미로 상식을 넘어서는' 존재인 것. 역시 나리타는 캐릭터 유형 우려먹기를 잘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펠릭스 워켄의 계보는 다음과 같다.

벨리엄 상원의원을 호위하는 펠릭스 워켄 → 샴(8권에서 펠릭스로 활동한 샴들 : 동양인, 흑인, 백인, 간수, 필로를 휴이에게 안내한 간수) → 있는지 없는지 불명 → 30대 쯤 되는 멋진 누님클레어 스탠필드


[1] 결국 위에서 언급된 클레어의 평가는 이 분이란 얘기가 된다. 샴 때까지만 해도 그냥 일 많이 하는 킬러정도 였던 듯 한데, 이 누님이 비노급으로 일처리를 해서 질적으로 비노와 동급이 된 것으로 보인다. 클레어의 평을 봤을 때(자기 다음이란 언급을 했다는 것은 다른 말로는 자기의 능력에 어느정도 견줄 구석이 있다는 것이다.) 벨리엄의 호위를 하는 펠릭스 정도로는 그정도 평을 얻기 힘들어 보인다.[2] 9권에서 5번째 펠릭스는 필로를 휴이에게 안내한 교도관임이 밝혀졌다. 8권에서 5명째가 누군지 정확히 언급하지 않있기 때문에 가능한 낚시다. 8권만 보면 필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