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7:42:19

펩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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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CF일부 고화질

펩시맨의 테마곡 가사도 그냥 중간중간 "펩시매~앤!"하는 외침만 나오는 게 끝이다. 가사가 있는 버전도 나왔다.#

Pepsiman / ペプシマン

1. 개요2. 설명3. 펩시 걸4. 한국에서의 펩시맨5. 게임

1. 개요

1996년부터 펩시가 자신들의 철옹성 넘사벽 라이벌 브랜드에 대항하기 위해 야심차게 창조하여 CM에 등장하기 시작한 홍보용 히어로 캐릭터다.

2. 설명

1990년대에는 여러 회사들이 마스코트를 내세워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던 시기였다. 도미노 피자의 노이드(The Noid), 치토스체스터 등 1990년대를 풍미한 다양한 마스코트들이 이 때 등장했고, 펩시도 여기에 편승해서 자사의 마스코트를 만들고자 했는데, 실제 광고 제작은 ILM이 담당하였지만, 특이하게도 기획자는 펩시의 본사인 미국측 사람이 아니라 일본의 기획자 오오누키 타쿠야(大貫卓也)[1]가 담당했다. 당시엔 일본 문화가 미국에 많이 유입되던 시기이다 보니[2] 일본인 기획자를 굳이 섭외하는 것이 특별히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은색의 매끈한 근육질 몸매와 펩시 캔을 연상시키는 빨간색과 파란색 무늬[3]가 그려져 있다. 설정상 NASA에서 연구하던 수수께끼의 금속이 자아를 가지게 되었고, 근처에 있던 연구원과 합체해 탄생. 그 때 연구원이 마시던 펩시에 영향을 받아 펩시맨이 되었다는 설정이다. 친절하게도 프로필도 있는데, 신장 190cm에 체중 95kg이라고 한다. 해당 연구원이 엄청난 몸짱이었거나, 아니면 금속의 힘으로 신체가 강화된 것일지도 모른다.

일본인 기획자의 기획 아래 탄생한 탓인지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특촬물스러운 분위기가 가미되어서 지금의 펩시맨이 탄생했지만, 왜색이 강하다 보니 본사인 미국 측에서는 별로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던지[4] 미국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았고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었다. 이 때문에 미국 회사에서 기획했고 미국 그래픽 업체에서 제작한 캐릭터임에도 정작 일본 캐릭터로 취급받게 되었다.[5] 오히려 미국에서는 2010년대 들어 아래의 게임이 인터넷 라이브스트림 방송들로 유명세를 타며 게임이 더 유명하다. 놀랍게도 일본에서는 최근까지 아주 드물게 인쇄광고물 등지에 쓰이고 있었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등장한 양키 센스 쩔어주는 다른 회사의 마스코트들이 잊힌 반면 펩시맨은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이웃 국가인 한국과 더불어 의외로 본토인 미국에서도 인지도를 쌓고 근근히 살아남는 등 높으신 분들이 꺼렸던 독특함이 되려 개성이 되어 살아남는 원동력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아이러니. 그러나 얼핏 보기엔 성공한 마케팅 캐릭터 같지만 사실은 비용 대비 광고효과를 별로 보지 못한 콘텐츠로, 위에 말한 미국에서의 반응이 그닥이었던 것 때문에 CG 광고 제작비에 비해서 좋은 광고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마케팅 실패사례로도 종종 언급된다.

늘 사람들을 돕기[6] 위해 전 세계를 뛰어다니며 사람들에게 펩시를 주어 평화를 찾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은 늘 처절하게 굴욕을 당하며 끝나는 코믹한 CM이 큰 호평을 받았다. CM 최후에 펩시맨의 현재 상태를 펩시캔에 빗대어서 보여주는 모습이 포인트. 일례로 펩시맨이 납작해져버리면 펩시캔이 납작하게 짓밟히는 식... 이는 나름대로의 법칙이 존재하는데 펩시맨의 공식 약점이 멋있는 모습은 15초 이상 유지할 수 없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광고 타임이 딱 그 시간 정도 하기 때문에 끝날 때 즈음 쿨타임이 풀려서 굴욕을 당하는 것(...). 이하는 간략 정리이다.
  • 어린아이가 우는 광고 - 아이에게 콜라를 줘서 달래고 창문으로 나가려다 문틀에 머리를 찧어 머리를 부여잡는다. 캔도 위쪽 모서리 부분이 약간 찌그러진다.
  • 해변 - 멋지게 서핑하며 나타나 비키니걸들의 환호를 받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웬일인지 아이의 물총 세례를 받는다. 캔도 물에 젖은 상태. 그래도 뭐 다른 것들에 비하면 이 정도는 굴욕이라 할 수도 없다. 캔이 안 찌그러진 것이 천만다행. 오히려 물에 젖은 캔은 시원함을 의미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별로 나쁘지 않은 결말.
  • 스키장 - 스노보드를 타며 폼 재다가 추락 후 들것에 실려감. 캔도 허리가 구겨진 채 누워 있다.
  • 사막 - 빨간색 디자인 펩시 최후의 광고. 무더운 사막을 헤매는 멕시코인이 "오! 펩시맨! 세뇨르 펩시!"(Oh! Pepsiman! Señor Pepsi!)라고 외치며 펩시맨을 보고 반겼으나 사실은 신기루로 선인장이 펩시맨으로 보였던 것이었고 뒤늦게 진실을 안 남자는 좌절한다. 캔도 아래에서 위로 사라진다.
  • 한여름 호텔 수영장 - 파란 펩시맨의 최초 등장. 호텔 옥상에서 멋지게 다이빙하며 등장하여 선팅중이던 여인에게 펩시를 선물하는데 성공하나, 점프를 한 곳이 옥상이다보니 관성에 의해 너무 깊숙히 다이빙되어 머리가 수영장 바닥에 박힌다. 캔도 약간 찌그러지고 깨알같이 물방울도 올라온다. 국내 방영분에선 비키니 미녀의 모습이 너무 선정적이라고 약간 편집되었다.
  • 흑백 호러 - 잘린 손에 얼굴 맞고 뒤로 자빠진다. 캔도 넘어진다.
  • 프로 레슬링 - 레슬러 사이에 끼었다. 캔도 얄짤없이 찌그러졌다. (정확히는 양쪽에서 스피어를 맞았다)
  • 쉐보레 콜벳 - 사막도로 한 가운데의 주유소와 매점 앞 펩시 자판기에서 한 청년 남성이 펩시 한 캔을 뽑고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나는 콜벳 C4를 보고 놀란다. 알고보니 펩시맨이 몰고 있었으며, 그 주유소 앞에서 드리프트를 한 뒤 정차하고 그가 추첨을 통해 콜벳을 증정한다고 홍보하는 내용. 참고로 대사가 거의 없는 다른 광고와는 다르게 펩시맨이 말하는 유일한 광고다. 물론 발음은 미국 악센트의 일본어로...
  • 도로 - 갑자기 빨간색 바탕에 하얀 보조색을 쓴 브랜드의 피자 트럭이 펩시맨을 쫓아간다. 결국 막다른 골목길까지 몰려서 위기에 처하는가 싶었으나 트럭은 펩시맨의 코 앞에서 멈추었고 알고보니 트럭 기사는 펩시를 원한 것이었기에 펩시를 선물하는 것으로 종료. 상기한대로 해당 트럭의 브랜드가 어디서 참 많이 본듯한 모양새인데 마지막에 펩시캔 위에 뜨는 ANYWAYS도 코카콜라의 캐치프레이즈인 ALWAYS를 비튼 것이다.

    상표권 문제 때문인지 해당 패러디 로고가 모자이크로 검열된 버전도 있다. 그런데 모자이크 효과 때문에 오히려 코카콜라 로고처럼 보인다는 사람들도 있다. 검열판으로만 본 사람 중에서는 대놓고 코카콜라 저격 광고인 줄 알던 사람도 있는 듯. 물론 상기한대로 코카콜라 저격 광고는 맞긴 한데 원본은 그나마 선을 유지한 반면 검열판이 이걸 모자이크 처리해서 본의 아니게 역으로 더 노골적으로 코카콜라를 떠올리게 해버린 것이다.
  • 햄버거 가게 -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와 함께 마실 펩시콜라가 다 팔려서 일행이 발길을 돌리려고 하자 팹시맨이 나타나 펩시콜라를 햄버거와 함께 먹을수 있게 해주었다. 그 과정에서 달려오다가 가게 유리창에 그대로 처박혀서 얼굴이 납작해져버렸고, 그 납작해진 얼굴을 보고 일행이 웃음을 터뜨려서 멋쩍어한다. 캔도 앞면 전체가 납작하게 눌린 상태.
  • 은행강도 - 오피스걸의 "살려줘-!" 외침에 노란 복면 펩시맨이 달려가지만 하필 은행 강도 사건이 벌어지는 중이었고, 강도들은 하나같이 노란색 복면이었다. 결국 펩시맨은 한패로 오인받아 끌려간다. 참고로 노란 복면을 쓴 이유는 레몬맛 펩시였기 때문.
  • 공사 현장 - 공사 현장에서 건설 노동자들이 목말라서 지쳐가는데 갑자기 나타나는 펩시맨을 보고 감탄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고 펩시맨은 빨리 전진하다가 "쏴아아"하려는 순간 일꾼 한 명이 들고 있던 빨간 철근에 머리를 부딪힌다. 그래도 노란 안전모를 쓴 채 펩시맨과 노동자들이랑 펩시 트위스트를 사이좋게 마시는 것으로 마무리.

입을 벌리고 손을 펼쳐 흔들며 "쏴아아아아아-!"하는 포즈도 유명. 펩시 트위스트의 경우, 레몬이 첨가되었음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에 노란 복면을 뒤집어 쓴다.[7] 다만 눈이 없다보니 보는 사람에 따라 징그럽게 보이는 경우도 있는 듯.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초기 펩시맨 외형은 당시 펩시 캔의 디자인에 맞춰 은색과 빨간색 띠로 되어있었지만, 이후 펩시 디자인이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펩시맨 역시 몸의 절반이 파란색으로 칠해진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펩시맨 광고가 한창 나오던 시기에 펩시 캔에도 펩시맨이 엄지척 자세로 서있는 모습이 표시되어 있었는데, 언뜻 보면 개그 캐릭터 라기보다 근육질 몸매 때문에 나름 간지가 있어보였다.

멘토스가 약점이라고 한다[8]

3. 펩시 걸


펩시 트위스트 레몬 광고에는 다이어트 콜라를 표현한 펩시걸도 등장. 펩시맨 못지않게 몸이 좋은데, 상당한 글래머에 근육미녀다. 레몬을 표현하기 위해 펩시맨과 달리 노란복면을 쓰고 다니는게 특징. 펩시맨과 달리 광고가 하나 뿐이라서 그런지 굴욕 씬이 없다.

4. 한국에서의 펩시맨



[9]

한국에서는 미국과 반대로 1997년쯤에 광고가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당시 한국 펩시콜라 측의 발표로 30% 이상 매상이 올랐다고 한다. 대학교 OT같은 자리에서 흰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달려나오는 컨셉으로 펩시맨을 재현하던 코미디를 벌이기도 했다.[10]

군바리퀘스트에는 이 펩시맨과 비슷한 맛스타맨(...)이 있다.

온라인 게임 겟앰프드에는 이 펩시맨을 오마쥬한 적 NPC인 '앰프트맨'[11]이 존재한다. 초인의 악세사리인 히어로 벨트의 기술을 아무런 패널티 없이 구사하는데다가 무지막지한 괴력까지 소유하고 있는 기피 대상이다. 하지만 이동 속도가 거북이이기 때문에 공격 범위 내에서 어렵지 않게 도망칠수 있다.

곡이 유명한 탓에 여러 분야에서 패러디 된 적이 있었는데, 과거 개그 콘서트수다맨에서 수다맨 등장시 배경음악과 졸라맨의 오프닝곡의 원조는 바로 펩시맨의 테마곡.# 그리고 야구 이종범 코치 현역시절 응원가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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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맨 시리즈라는 농담[12]이 유행했으며 간단한 가위바위보 게임[13]과 책까지 나왔다. 그 당시 우스개 한가지를 소개하면,
펩시맨은 오늘도 어김없이 펩시배달을 하고 있었다.
급하게 뛰어가다가 그만 지나가던 차에 치였다.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펩시를 너무 많이 흘려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그래서 의사는 급한대로 사람의 피로 수혈을 했다.
잠시후 펩시맨이 깨어났다. 그리고 외친 한마디.

"레드 데블스!"[14]
그 외에도 레드 데블스가 워낙 인기 있어서 매복해서 작살낼 생각으로 숨었다가 레드 데블스가 나타나서 떡실신 시켜 줬는데 알고보니 빨간망토 차차였다는 고전 유머도 있다.

MBC 일일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송승헌이 신입사원일 때 회사 선배와 상사들이 "막내가 재미있게 해봐라"고 하자 맥주와 안주를 내려놓을 때마다 "맥주맨~" "안주맨~"을 시전했는데 이를 이해 못하는 상사들이 송승헌을 심각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있었다.[15]

그리고 수도권은 1997년경, 부산/울산 지역에서는 2000년 초반 드래곤볼 놀이와 유사한 펩시맨 놀이가 있었다.

기술은
  1. 꿀꺽꿀꺽(오른손으로 콜라를 마시는 시늉을 한다) = 드래곤볼의 기
  2. 쏴(오른손바닥을 펼쳐 앞으로 내민다) = 드래곤볼의 파
  3. 피하기(양손끝을 왼쪽으로 휙 넘겨준다) = 드래곤볼의 순간이동

쎄쎄쎄를 이용한 방식이었는데, 꿀꺽꿀꺽을 세 번(지역에 따라서는 두 번인 곳도 있었다) 하면 쏴를 한 번 쓸 수 있었다. 이 때 상대방이 피하기를 쓰면 얄짤없이 꿀꺽꿀꺽을 세 번 다시 해야 했기 때문에 은근히 피하기를 쓰는 타이밍이 중요한 놀이였다.

여기에 추가하여 1997년경 분당의 한 동네에서 유행했던 펩시맨 놀이의 경우 위에서 1번과 2번은 같지만 파[16]의 경우 한 번만 먹어도 사용 가능했다. 피하기의 경우 '튀어'라고 하며 도망가는 시늉을 했으며 꿀꺽꿀꺽을 다섯 번 이상 하지 않고 쌓아두면 펩시맨을 때린 권투선수의 주먹 연타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포가튼 사가에서는 패스맨이 펩시맨 흉내를 냈다.

대구광역시 이월드과천시서울랜드에 펩시캔 모양 벤치와 펩시맨 동상이 존재한다.

2019년 9월스브스뉴트로 채널에서 1990년대 후반 당시 인기가요 방송분을 공개했을 당시 관리자의 실수로 일부 방송분에 삽입된 광고까지 그대로 공개된 적이 있었는데, 펩시맨이 등장하는 광고가 나오자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드립을 치기도 했다.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히어로 태극기가 공개되었는데 디자인이 펩시맨과 매우 유사하여 펩시맨 드립이 나온다.

5. 게임

  • 펩시맨(1997년): 1997년 일본 시그마 상사[17]에 의해 만들어진 업소용 가위바위보 메달 게임이지만, 굉장히 마이너한 편. MAME로 실행 가능.
  • 펩시맨: 1999년 3월 4일에 PS1 전용으로 발매된 러닝 액션 게임으로, 실질적으론 이 게임이 훨씬 유명하다. 항목 참조.

[1] 1958년생. J리그 로고 디자인, 소프트뱅크 로고 디자인, 2005년 일본 국제 박람회 로고 디자인 등을 디자인 했다.[2] 실제로 닌텐도를 위시한 일본 게임 기업들이 이 시기에 북미 게임 업계를 꽉 쥐어잡고 있어서, 당시의 닌텐도 게임 세대들은 커서도 비디오 게임을 그냥 '닌텐도'라고 부르는 일이 많다. 이 외에도 미국 영화인 다이하드, 로보캅 3에서 일본 기업이 나오거나, 데몰리션 맨에서 일본풍 옷을 입은 사람이 나오거나, 블레이드 러너에서 일본인 국수가게 사장이 나오는 등 미국 내에서 일본의 영향이 많이 미치던 시기였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일본은 버블이 완전히 끝난 데 반해 미국은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였고, 2000년대에 들어서며 미국 사회에서 일본 문화의 영향력은 급격히 축소된다.[3] 초기에는 펩시 캔의 디자인이 그냥 은색 캔에 빨간색으로 로고가 그려진 형태여서 펩시맨도 은색 몸에 빨간색 줄이 그어진 디자인이었다가, 펩시 캔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덩달아 파란색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이다.[4] 실제로 이 시기에 북미로 진출한 일본 컨텐츠들은 양키 센스를 듬뿍 머금고 아예 다른 물건이 되는 경우가 잦았다. 대표적으로 원래는 변신하는 암캐논을 무기로 쓰는 소년 로봇 록맨웬 장난감 딱총 한 자루를 쥔 팍 삭은 아저씨가 되어버린 메가맨 표지. 이건 양키 센스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북미 담당자가 무개념인 것 같지만 넘어가자[5] 실제로 후술할 광고용 게임도 일본의 개발사에서 제작되었고, 일본 내수용으로만 발매되었다. 이 때문에 매뉴얼도 일본어로 되어있는데 이것 때문에 AVGN이 고생 좀 했다.[6] =펩시 한 캔을 뽑아다 주기. 펩시콜라가 공짜인 이유이기도 하다.[7] 노란 복면 쓴 펩시맨이 은행으로 달려갔는데 하필 은행은 강도단이 진을 친 상황이었고, 강도들도 노란 복면으로 위장했다. 결국 강도단 일망타진 및 펩시맨도 한패로 오인받아 끌려간다.[8] 사실 탄산 자체가 멘토스에 반응을 일으키니 펩시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후 AVGN이 게임판을 리뷰할 때 펩시맨을 한번 쫓아내기 위한 장치로 쓰였다.[9] 국내에 방영된 광고 중 호텔 수영장편은 여성 비키니 모델이 너무나도 육감적이라 이걸 방심위에서 선정적이라 판단했는지, 모델의 얼굴이 확대된 편집본으로 방영되었다(...). 영상 끝부분에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라는 경고문이 표시되는데 저 정도의 높이에서 다이빙을 하면 성인이라도 매우 위험하다.[10] 지금도 수영장에서 은색 수영모로 얼굴을 가리고 펩시맨을 외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여담으로, 본의 아니게 병영부조리에 악용되기도 했다. 선임이 "야, 펩시맨!"하고 부르면 후임은 눈썹이 휘날리게 PX로 뛰어가서 콜라를 사다 바치는 역할을 한다. 근데 그러다 콜라가 흔들리면...[11] 앰프드맨이 아니라 앰프트맨이다.[12] 가장 대표적으로, "펩시맨의 나이는? 다섯 살."이 있다. 이후 "펩시맨의 나이는? 열 살. 흔들면 두 배."라는 변형도 나왔다.[13] 쎄쎄쎄와 비슷한 변형 가위바위보. 턴제게임으로 콜라먹기, 공격하기, 피하기 등의 행동으로 체력이 다 떨어지면 패배. 콜라먹기는 체력회복이다. 당시에 초딩이었다면 한번쯤 해봤을듯. 비슷한 게임으로 드래곤볼 놀이가 있었다.[14] 롯데칠성에서 1998년에 월드컵 열기에 편승해서 발매했던 에너지 음료. 레드불과 비슷하다. 당시 광고에 펩시맨 같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레드 데블스라는 히어로가 등장해서 나온 유머. 지금은 이미 단종되었지만 이후 말벌100km, 핫식스로 이어졌다. 요컨대 이름 그대로 이미지 컬러가 붉은색이었다는 거다.[15] 당시는 펩시맨을 좋아하는가 아닌가로 세대를 가를 정도였고, 기성세대는 펩시맨이 뭔지 아예 알지를 못했던 현실을 풍자한 것. 그리고 2020년대 현재는 일부 2030 자신들이 이해 못하는 사람을 심각하게 쳐다본다[16] 쏴 대신 파라고 했다.[17] 오락실 전용 너구리 게임으로 유명한 그 게임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