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열전 로토의 문장의 등장인물.자칭 전설의 놀이꾼, 본명은 노롭(NOROP→PORON의 아나그램)
2. 상세
아버지는 카달의 제자 승려 보르크, 어머니는 마법사 레이나[1]. 하지만, 부모님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메간테를 사용하며 목숨을 잃었다.현자 카달과 직접적으로 혈연관계가 아니지만, 소년 시절의 카달과 매우 닮았다.
카달에게 마지막 비술로 카달의 지식과 마력 등 모든 것을 계승했지만, 그 때 가족들이 죽은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이 때 착각을 이용하여 노롭은 죽은 것으로 하고, 놀이꾼 포롱으로서 생활을 시작한다.
이 일을 계기로 몬스터의 말을 알 수 있게 돼서, 아바레 드라키(날뛰는 드라키), 하구레 슬라임, 미나라이 고스트(견습 고스트) 등을 동료로 매번 장난이나 치고 앉아 있었다.
아루스 파티와 만나고 나서는, 억지로 여행에 합류.
놀이꾼 클래스 때에는 부메랑 등을 무기로 싸웠고, 합체 주문 바기라나 바이바하를 무의식 상태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그 일을 본인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아리아 한으로의 수왕 게논과의 싸움 시에 탈킨과 동료 몬스터들의 죽음에 쇼크를 받아서 카달의 계승자로서 각성해 현왕이 된다. 신기루의 탑에서 현자의 책을 읽어 깨달음도 얻어, 수많은 주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포롱이 놀이꾼에서 현자가 되는 것은, 놀이꾼이 20레벨이 되면 현자로 전직할 수 있는 드래곤 퀘스트3의 시스템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포롱이 신기루의 탑에서 얻은 것은 어떤 직업이든 현자로 전직할 수 있게 해주는 깨달음의 책이다. 결국 현자로 전직하는 2가지 방법을 모두 거친 셈이다.
이마신을 물리치고 난 뒤, 지팡구를 알게 된 사쿠야와 결혼하지만, 결혼식 직전에 도망가려고 한다.
2부에선 조선공인 할아버지, 카미로의 가업을 이었다. 이물의 배를 만들어준 것도 포롱이었다.
그런데 주문을 쓸 수가 없어진 2부의 세계관에선 현자였던 그는 그야말로 시궁창이다.
양아들 레벤과 함께 남자의 로망을 찾아 해적 놀이를 하다 아루스 일행과 합류한다.
참고로 2부의 새로운 현왕 베젤은, 나중에 밝혀지지만, 카미로가 새로 장가를 들어서 낳은 아들이다. 즉 노롭에게는 나이어린 삼촌인 셈이다.
신기가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마법 주문들이 부활하고, 대마왕 조마가 쓰러졌지만, 현자로 복귀하지 않고 배나 만들면서 해적놀이를 즐기며 생을 보내는 듯하다.
[1] 레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