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okker
네덜란드의 항공기 제조 회사.
1912년에 설립되어 민간 항공 초창기부터 주옥같은 기체들을 만들어 내던 회사. 비행 역사의 초창기부터 유명한 업체여서 단엽기, 복엽기, 삼엽기 등 다양한 고전 비행기를 만들어서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이름을 날린 여러 전투기를 만들기도 했다. 주로 1920-1930년대가 포커가 날리던 황금기. 제2차 세계 대전 무렵에는 독일에게 점령당해서 활약할 수 없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이 회사가 주 특기로 삼고 있었던 리지널 제트 시장이 값싸고 쓸 만한 캐나다 제와 브라질 제 항공기에 점령당하기 시작하자 성장 동력을 잃고 1996년에 부도를 내고 말았다. 당시 상위 기종의 개발을 준비하던 봄바디어에서 포커의 기술을 구입하려고도 하였으나 실패. 한때 삼성에서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하려고 했으나 결국 망했어요.
현재 포커(Fokker)사를 계승한 리코프사(Rekkof)[1]는 항공기를 제조하지 않고, 서비스만 담당한다.
대표 기종으로는 F100, F50, F27 등이 있다. 한때 대한항공에서도 F27, F28, F100을 운용한 바 있었다. 또한 F100을 도입한 영남에어가 몇 달 정도 운항하다가 부도난 뒤 문 닫았고, 역시 F100을 운용할 예정이었던 코스타항공 설립시 등록번호 HL7777을 받고 회사가 부도나 버리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과 나름 인연이 깊은 기종.
미국 기장들이 보고 싶어 하는 비행기들 중 하나인데 항공/유머 항목 참조.
2. 생산 항공기 일람 & 세부 사항
- 포커 아인데커 - 단엽기
- 포커 Dr.1 - 삼엽기
- 포커 D.VII - 복엽기
- 포커 D.XXI - 단엽기
- F27
- F28
- 50
- 100 (F28의 동체 연장 및 개량형. F28-0100)
- 70 (포커 100의 동체 단축형. F28-0070)
- VFW 614[2]
3. 참고 링크
[1] 'Fokker'의 철자를 거꾸로 쓴 것. 현재는 네덜란드 항공기 회사(Netherlands Aircraft Company)로 이름을 바꿨다.[2] 서독 VFW 그룹과 합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