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06 22:17:39

푸른 구슬


1. 토미카 히어로 레스큐 파이어에 나오는 키 아이템2. 은비까비의 에피소드

1. 토미카 히어로 레스큐 파이어에 나오는 키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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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속에 나오는 수룡이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는 파랗고 아름다운 보옥. 과거 돈카엔을 봉인했던 전설의 용사가 푸른 용과 만났다고 알려진 장소에 봉인되어 있다고 전해지는 푸른 용이 구슬 형태로 변화한 모습이다.[1] 엑스 바셔에 끼워넣는 것으로 파이어1(타츠야)가 파워업한다.

31화에서 첫번째 '믿음(信)의 구슬'을 손에 넣는 것으로, 7단 합체(그레이트 와이번 GX)의 힘을 손에 넣었다.

두번째 '순결함(清)의 구슬'은 36화에서 죠카엔한테 빼앗기고, 오염되어서 혼탁함(濁)이 되어버렸지만, 38화에서 소호 혜성에서 죠카엔과의 싸움으로 되찾아서 정화되었다.

세번째 '기쁨(喜)의 구슬'은 42화에 나고야 시티의 지하에 죠카엔이 부활과 동시에 푸른 룡을 강제로 붙잡아서 손에 넣고, 오염되어 '슬픔(悲)의 구슬'으로 변화했다. 그리고 그것은 화염마인화한 죠카엔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다가 48화에 파이어1X와의 사투 끝에 되찾고, 원래대로 정화되었다.

마지막 '친구(友)의 구슬'은 팬던트의 모습을 취하고 용사의 고향인 몽골로 돌아갔지만, 아슬아슬하게 그곳을 먼저 찾은 아스카가 획득하게 되고, 끝으로 네번째 '사랑(愛)의 구슬'의 용은 후지산 근처 호수에서 만났다. 돈카엔에게 힘을 받아 강화된 쟈카엔 3간부가 선수를 쳐서 호수물을 불로 말려버린 뒤 네번째 용을 없애려 했지만 아스카의 다섯 번째 구슬이 각성하면서 쟈카엔 3간부의 계획은 실패하고, 모든 구슬이 레스큐 파이어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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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든 구슬을 모았지만, 그레이트 와이번 GX에게 당해 비틀거리던 쟈카엔 3간부가 본인들의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서 최후의 발악으로 만들어낸 불화살에 맞아 타츠야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부상당하고 만다.[2]

설상가상으로 돈카엔이 완전히 부활해 제 2의 태양이 되어 전 세계에 온난화 재난을 일으키면서 큰 절망에 빠진 타츠야가 아스카한테서 "5개의 용의 구슬을 모은 용사는 친구(友)의 구슬을 통해 나머지 4개의 구슬을 자신에게 큰 보탬과 힘이 되어준 동료들에게 구슬을 전해주는 것으로 돈카엔을 봉인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4명의 대원들에게 구슬을 전해준다.

언제나 자신을 신뢰해주고 큰 의지가 되어줬던 유우마에게는 '믿음(信)의 구슬'을,
동료를 생각하며 순수함을 잃지 않는 순결한 마음을 가진 리츠카에게는 '순결함(淸)의 구슬'을,
항상 차갑고 이성적인 겉모습과는 달리 동료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츠바사에게는 '사랑(愛)의 구슬'을,
가족이 없는 천애고아인 타츠야의 곁에서 웃음을 잃지 않게 해준 에게는 '기쁨(喜)의 구슬'을 건내줬다.

그러고는 무리하게 현장에 나서려던 리츠카와 격하게 껴안고는 비상벨이 울리자 혼자 출동하였고, 결정적인 순간에 구슬의 진정한 힘을 발동시켰는데, 시청자들은 이것을 보며 "설마 구슬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기야 하겠어?"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구슬을 받은 동료들은 다시 기운을 되찾고 부활했다.

그리고 돈카엔과의 최종결전 중, 타츠야의 레스큐 킹이 돈카엔에게 완전히 붙잡혀버리고 돈카엔의 인공 태양 속에 갇힌 위기절정의 순간에서 이 푸른 구슬이 또 그 힘을 발휘한다. 4명의 대원이 자신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소중한 동료었던 타츠야를 생각하면서 구슬의 힘을 발동시켜 타츠야(파이어1-X)는 또 다시 파워-업하고, 5개의 푸른 구슬이 모두 장착된 엑스 바셔를 돈카엔의 머리에 꽂는 것으로 마침내 돈카엔을 봉인시킨다.

스페셜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밝혀진 사실로는, 푸른 구슬의 원석은 '세븐즈다이트'라 불리우는 가상의 광석으로, 타테이시 시티의 공원에 숨겨져 있는 세븐즈다이트를 죠카엔이 노리고 있다가 마침내 죠카엔의 손에 들어오게 되고, 세븐즈다이트의 마력으로 레스큐파이어 대원들에게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무력화시키기도 했다.[3]

2. 은비까비의 에피소드

옛날옛적에 매우 가난하지만 선량한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할머니는 집에서 쉬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낚시를 하며 겨우 살림을 유지하고 있었다. 극중 부부에게 자식이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고양이를 한마리씩 기르는 것으로 나온다. 부부는 이들에게 각각 복실이와 복동이란 이름을 붙여주며 자식처럼 사랑했다.

이를 엿보던 은비와 까비는 부부를 도와주기로 마음먹고 할아버지가 밤에 다시 낚시를 하러 나왔을 때[4]를 이용, 은비가 물고기로 변해 용궁의 왕자를 궁 밖으로 유인한 뒤, 할아버지에게 잡히게끔 한다.[5] 붙잡힌 왕자가 눈물을 흘리자 할아버지는 이를 불쌍히 여겨 방생해주었다.

그리고 이틀 뒤, 왕자는 할아버지 앞에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는 푸른 구슬을 건네주었고, 덕분에 노부부는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었다. 이 소문이 온 마을에 퍼져 할아버지의 낚시터는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복실이와 복동이는 이를 보며 한심하게 여겼다.

한편 사람들 중에서 낚싯대를 두 개나 가져오며 노골적으로 욕심을 드러내던 아낙이 있었는데 이 아낙은 낚싯대를 내평겨치곤 비단장수를 행세하며 노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할머니는 비단 구매는 거절했지만 힘든 척 발연기연기를 하는 아낙을 마루에서 쉬게끔 배려하고는 푸른구슬을 보고 싶다며 징징대는 아낙을 위해 보여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할머니가 아낙의 요청으로 물을 가지러 간 사이 아낙은 자신이 준비한 가짜와 바꿔치기를 하고 떠나버렸다.

그리고 노부부는 다시 예전처럼 빈곤에 시달리게 되고, 복실이와 복동이는 화가 났지만 자신들의 힘만으로 구슬을 되찾을 수 없음을 한탄하다 개로 변장한 까비 덕분에 사기꾼 아낙의 집을 알아내고 달려갔다. 복동이는 그 집에 서식하는 쥐들의 왕을 인질로 붙잡은 뒤, 부하 쥐들에게 왕을 살리고 싶다면 푸른구슬을 찾아올 것을 요구했고 이에 부하 쥐들은 무시무시한 갉아먹기 신공으로 구슬이 보관된 상자를 분해한 뒤 구슬을 도로 가져다 바쳤다.

그리고 복실이는 구슬을 입에 문 복동이를 태운 채 물을 헤엄쳐가면서 구슬을 잘 보관하고 있냐고 묻는다. 그러나 복동이는 말을 할 수 없어 계속 얼버무리게 되고 결국 왜 대답이 없냐는 질책에 "꽉 물고 있어서"라고 답하다 구슬을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둘은 망연자실한채 있다가 복실이는 홀로 집으로 가버리고 홀로 남은 복동이는 아침에 떠내려온 죽은 고기를 보고 허기를 채우려는데 마침 그 고기가 배가 불룩 나와있어서 건드려봤더니 잃어버렸던 구슬이 입에서 나왔다.

복동이는 기뻐하며 부부에게 구슬을 전해주었고 덕분에 부부는 다시 부자가 되었다. 그 후 복동이는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마루 위에서 지내게 되고 복실이는 할아버지가 주는 뼈다귀에도 감사하며 마당에서 지내게 되었다. 그리고 복동이에게 다시는 밑으로 내려오지말라며 엄포를 놓았고, 은비까비가 저 때부터 개와 고양이가 앙숙이 되었다는 멘트와 함께 끝을 맺는다.
[1] 가끔 구슬에 한자로 된 문자(信,淸,喜,愛,友)가 떠오르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문자 역시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2] 특히 유우마의 경우, 제일 앞에 있었던데다 화살 3발을 전부 맞아버리면서 크게 치명상을 입었기 때문에 생사의 위기에 놓였다. 다행이라고 말하기는 이상하지만, 유우마의 1차 피격이 일종의 육탄방어가 되어 리츠카, 츠바사, 준의 경우는 스플래쉬 데미지만 입은 셈이 되었다.[3] 유우마는 본편 40화에서와 같이 자아의 입장에서 의문을 품게 되고, 리츠카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행복했던 기억으로 크게 괴로워했으며, 츠바사는 본편 35화에서 밝혀진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자신을 자학하며 원망하고, 쥰은 자신이 그저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만 따라 살아온 것에 대해 절망한다. 하지만 타츠야는 어째서인지 기운을 잃지 않았다.분명 과거는 타츠야가 제일 안 좋을텐데...[4] 고기를 3마리 잡아왔는데 복실이와 복동이에게 한 마리씩 주고 남은 한 마리를 부부가 서로 양보하는 장면이 나온다. 할아버지는 밤에 낚시를 한 번 더 할 것이라며 일단은 할머니보고 먼저 먹으라고 양보를 한다.[5] 은비의 유혹(?)에 넘어간 왕자가 잉어로 변해 은비를 쫓아가지만 이내 놓치고 허기를 느낀다. 그리고 기운을 차린답시고 물어버린게 바로 할아버지의 떡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