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3:42:33

퓨얼 로드 건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Halo1_-_Covenant_Symbol.png파일:HW2_Logo_Banished.png 헤일로 시리즈 코버넌트 배니시드 보병장비
개인화기플라즈마 계열소총25식 소총, 25식/브루트 변형, 51식 소총, 55식 소총, 펄스 카빈, 파괴자
권총 25식 권총, 54식
실탄 계열카빈25식 카빈
권총 52식 권총, 맹글러
블라미트 계열권총33식 유도탄 발사기, 56식
소총 31식 니들 라이플
방사성/반응성 탄 계열 51식 카빈, 57B
빔 계열저격 소총50식 저격 소총, 52식, 27식, 스토커 라이플
전기 레이저 계열저격 소총쇼크 라이플
권총 분열기
지원화기플라즈마 계열 50식, 52식, 53식
실탄 계열25식 유탄발사기, 스큐어, 스크랩 캐논
연료봉 계열33식 경 대기갑 무기, 58식
수류탄1식 대인 수류탄, 2식 대인 수류탄, 3식 소이 수류탄, 다이나모 수류탄
근접무기1식 에너지 검형 무기, 2식 에너지 망치형 무기
파일:external/mrbuffy101.yolasite.com/129340-5.jpg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HaloReach-FuelRodGun-Profile.png

1. 개요

33식 경량 대장갑 무기. 헤일로 시리즈 세계관의 코버넌트가 사용하는 무기이다.

2. 설정

UNSC로켓 런처에 대응되는 어깨 견착식 중화기. 기본적으로 대기갑 중화기지만 범용성이 좋아 대보병으로도 쓰인다. 니들러, 코버넌트 카빈 등과 함께 코버넌트 내에서 흔하지 않은 탄창 결합식 병기이며 5발이 하나로 묶인 86mm 연료봉(Fuel Rod) 탄띠를 사용한다. 발사된 녹색빛 탄환은 약간의 유도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2배율 광학 장비가 장착되어 목표물을 확대해 공격할 수 있다. 스파르탄 야전교범의 언급으로는 연료봉 포탄에 방사능 및 유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스파르탄 대원들도 묠니르 전투복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연료봉 부품을 취급하지 말라는 주의를 받는다고 한다.

무기 내부엔 안전장치가 걸려 있어 지면에 떨어지거나, 강한 충격을 받거나, 연료봉이 심하게 과열될 시 작동해 수류탄 급의 폭발을 일으킨다.[1] 에너지 검과 비슷한 느낌의 안전장치이지만 조용히 꺼지는 에너지 검과 달리 퓨얼 로드 건은 아예 폭발해버린다는게 차이점.

이 무기를 베이스를 한 많은 변형 형태가 존재하며 헌터는 오른쪽 팔 갑옷 안에 내장형 유사 퓨얼 로드 건인 '어썰트 캐논'을 장비한다. 처음에는 일반 퓨얼 로드 건이랑 비슷했는데 헤일로 2,3에서는 일정 시간동안 직사 광선을 뿜는 광선포로 변해 상당히 강력해졌다. 단, 헤일로: 리치부터 다시 일반 퓨얼 로드 건 형식으로 바뀌었다. 헌터가 사용하는 어썰트 캐논은 갑옷 내장형이기 때문에 노획할 수 없다.[2]

코버넌트의 경량형 비행 병기인 밴시의 부포도 퓨얼 로드 건이며, 한번 쏘고 난 뒤에 수 초간의 충전 시간이 필요하지만 지상의 적에게 강력한 공습을 가할 수 있다. 또한 헤일로 3에서 등장한 대공 레이스 역시 퓨얼 로드 건이 대형화된 3연장 퓨얼 로드 캐논을 사용한다. 이렇게 느려터진 탄속으로 대공용에 적합할 지 모르겠지만, 화망을 형성하는데는 적합해 보인다.

헤일로 3과 확장팩인 ODST에만 등장하는 화염탄(3식 소이탄)은 사실 브루트가 퓨얼 로드 건의 인화성 젤을 응용하여 개발한 것.

코버넌트 종족들과 인간의 견착 방식이 다르다. 엘리트는 한쪽 어깨에 들쳐메고 그쪽 손만으로 작동시키지만 스파르탄을 포함한 인간들은 어깨에 들쳐메고 양손으로 잡고 쓴다. 그런데 헤일로: 리치 등 일부 작품에서는 엘리트들도 두 손으로 파지하고, 그런트들은 퓨얼 로드 건 외에도 플라즈마 발사기 같은 중화기를 들고 다닐 때 가끔 한 손을 쉬기도 한다.

3. 인게임에서

1편~5편까지의 퓨얼 로드 건 비교 영상

3.1. 헤일로: 전쟁의 서막

해당 작품 한정으로 퓨얼 로드 건은 캠페인에선 적들만 사용하고 플레이어는 만져볼 수 없는 무기였으며, PC판 멀티플레이 한정으로 사용해 볼 수 있었다. MCC에선 수록되지 못했고 모종의 방법으로 MCC에서 퓨얼 로드 건을 장착하고 리마스터 그래픽으로 전환 시 총기 모델링이 아예 사라진다.

캠페인에선 오직 그런트만이 사용하며, 챕터 8부터 본격적으로 퓨얼 로드 건을 장비한 그런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검은 전투복의 특수부대 소속 그런트들은 거의 대부분 퓨얼 로드 건을 사용하고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퓨얼 로드 건을 장비하는 그런트 숫자가 많아지기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1편 한정으로 퓨얼 로드 건의 작동방식이 소설의 묘사와 비슷하다. 발사한 탄환이 곡사로 날아가고 탄창이 아닌 배터리로 작동하며 사용자가 죽어 바닥에 떨어지면 안전장치가 작동해 잠시 뒤 폭발한다. 이를 이용해 좁은 골목에서 퓨얼 로드 건을 사용하는 그런트만 잡아내면 나머지 적들도 폭발에 전부 쓸려나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특수부대 엘리트는 죽을 때마다 플라즈마 수류탄을 4~5개씩 떨어뜨리니 퓨얼 로드 건 폭발 한번에 폭죽쇼가 벌어지기 일쑤.

멀티플레이에선 안전장치가 없어 다른 플레이어를 쓰러뜨리고 정상적으로 노획할 수 있다. 발사할 때마다 3~4%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5발 연속으로 발사하면 과열된다. 냉각에 필요한 시간이 상당히 길어 가급적이면 과열될때까지 난사하지 않는게 좋다.

전쟁의 서막 비공식 에디터 헤일로 CE로 개조시킨 CE판 캠페인 맵에서 퓨얼 로드 건을 노획할 수 있다. 거기다가 근거리에서 쏴도 자신한테 스플래시 대미지가 없기에 근접하고 마구 쏴제낄 수도 있다.

3.2. 헤일로 2

2편부터 플레이어도 캠페인에서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상술했던 안전장치 설정 또한 에너지 검과 마찬가지로 해당 작품부터 삭제되었다. 또한 작동방식도 변경되어 탄창을 사용하고 탄환이 직선으로 날아간다. 별 상관은 없으나 2편 한정 무기 이름이 '퓨울 로드 건'으로 번역되어 있는걸 볼 수 있다.

UNSC의 로켓 런처와 비교하면 대미지와 폭발 반경이 약간 떨어지지만 연사력은 더 빠르다. 발사 직후엔 탄이 빠르게 날아가다 약간 느려지는데, 이때 탄속이 매우 느린 편이라[3] 원거리 명중률이 크게 낮아진다. 때문에 게임에서는 포탑과 같은 고정된 목표나 근, 중거리의 적으로 사용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근접 상황에서는 탄속이 빠르지만 이게 조금 날아가다 느려지기 때문.

1편에선 오직 그런트만 사용했지만 2편에선 일부 엘리트도 사용하는걸 볼 수 있으며, 아비터로 플레이하는 챕터에선 아군 그런트나 엘리트에게 퓨얼 로드 건을 쥐어줄 수도 있다. 특히 그런트에게 퓨얼 로드 건을 건네주면 매우 좋아하는걸 볼 수 있다. 저 무거운걸[4]주는데도 보물 받는거 같이 반긴다.

특이사항으로 아군 NPC 한정 퓨얼 로드 건을 발사할 시 발사한 연료봉에 유도 기능이 추가된다. 다만 탄속이 너무 느려 날아다니는 밴시나 빠르게 이동하는 고스트, 워트호그 등을 잡기엔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3.3. 헤일로 3 ~ 헤일로 3: ODST

해당작부터 엘리트들이 아군이 되고 브루트가 주적이 됨에 따라 고위 등급 브루트들이 퓨얼 로드 건을 들고 나오는걸 볼 수 있다.

2편과 비슷하게 NPC들이 발사하는 퓨얼 로드 건 연료봉엔 강한 유도력이 추가되어 플레이어가 직접 쏘는것보단 아군에게 쥐어주는게 더 효과적인 무기가 되었다. 특히 차량전에서 조수석에 탑승한 아군에게 퓨얼 로드 건이 있다면 선딜도 없고 유도로 날아가는 연료봉을 무한으로 쏴갈길 수 있어 게임 난이도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코버넌트 챕터에서의 영웅~전설 난이도 공략중 하나는 아군에게 퓨얼 로드 건을 장착시키고 워트호그 조수석에 앉히는 것이다.[5]

다만 이 유도력은 아군뿐 아니라 적군에게도 적용되어 적 밴시가 발사하는 연료봉이 반 바퀴 돌아 플레이어의 기체를 맞추는 장면도 심심찮게 나온다.

ODST에서도 비슷한 성능으로 등장하며, 아군에게 퓨얼 로드 건을 쥐어주고 조수석에 탑승시키는 전략 또한 그대로다. 특히 해안 고속도로 전설 이상 난이도에서는 벅에게 퓨얼 로드 건을 들려준 뒤 조수석에 태워 운용하는 플레이가 반필수.[6][7]

3.4. 헤일로: 리치 ~ 헤일로 4

리치에서는 탄속이 상당히 빨라졌으며, 파괴력도 영웅 이상 난이도에서 플레이어 원킬이 되는 정도로 상승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무서워졌다. 엘리트 쯤 되는 놈이 이걸 들고 나오면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M41 로켓런처에 비해 묘하게 찬밥 신세이지만, 역시 퓨얼 로드 건을 난사하는 유저는 매우 위협적이다. 로켓에 비해 탄속이 느리고 폭발 범위가 낮은 대신 장탄량과 연사력으로 그것을 커버한다.

4편에서는 격발 효과음이 변경되었는데 빈 깡통 혹은 통조림통이 연상되는 찰진(?) 효과음 때문인지 줄여서 깡통총으로 부르기도 한다. 성능은 리치때와 별 차이가 없다.

3.5. 헤일로 5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H5G_Render_FuelRod.png

58식 발사기로서, 더 저렴하고 가벼우며, 더 안전한 탄약을 사용하면서 신뢰성이 높은 모델로 개량되었다. 게임상에서 일단 가장 눈에 띄는 변경점은 장전방식이 상부의 덮개를 열고 클립형 탄창을 꽂는 방법에서 뒷부분에 마치 리볼버스피드 로더같은 5연발 탄창을 돌려꽂는 방법으로 바뀌었다. 기본적으로 기존의 시리즈들과 비슷한 운영방법을 보이며 아레나 모드에서 파워 웨폰으로 등장한다.

이렇게 보면 장전 모션외엔 딱히 변경점이 없는것 같지만 새롭게 추가된 전장모드에서 상대팀의 코어를 날려버리는데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아차 하는 순간 코어에 침입한 퓨얼 로드건으로 무장한 적 한명이 순식간에 만피였던 코어를 날려버리는 정도.

워존모드에서는 퓨얼 로드 건외 다른 모델인 "우르스의 빛"과 "광휘의 웅덩이"를 사용할 수 있다.
  • 우르스의 빛: 발사 속도&탄환 속도&폭발 범위 증가, 최대 소지 탄약수 증가, 대미지 소폭 감소
  • 광휘의 웅덩이: 발사한 탄환이 착탄 지점에서 3회 폭발함[8], 근접 신관 추가됨, 최대 소지 탄약수 증가, 발사 속도 감소

3.6.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본작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퓨얼 로드 건의 포지션에 직접적으로 대응되는 코버넌트/배니시드 측 무기도 없다.[9] 덕분에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다. 다만 데이터 마이닝으로 헤일로 5 사양의 퓨얼 로드 건 더미 데이터가 발견되었는데, 아무래도 정식으로 구현될 때까지 임시로 넣어둔 것 같다.


[1] 소설 헤일로: 선제공격 작전에서 묘사된다.[2] 5편 사생결단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사악한 손아귀와 광전사의 발톱이라는 명칭으로 써볼수 있는데 손아귀는 연사식 포탑형처럼 연사할수 있으며 발톱은 기존 퓨얼 로드처럼 발사한다. 렉골로 무기라는 설정 때문인지 손잡이로 쓰는 부분을 보면 렉골로들이 꿈틀거리는 소소한 디테일을 볼수 있다.[3] 게임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건 애초에 적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상정되어 있어 탄을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게 만들어진 무기다.[4] 그런트 문서를 보면 알다시피 이들의 신장은 인간보다 작아도 완력은 꽤 강인한 편이다.[5] 헤일로 2에선 퓨얼 로드 건이 나오는 챕터가 거의 없고 이걸 장착한 아군 NPC가 차량 조수석에 앉아있는 일도 더더욱 없어 이러한 전략을 쓰기 힘들었다.[6] 벅의 AI가 조수석과 사수석 중 어느 쪽에 탈지는 플레이어가 100% 통제할 수 있는 문제다. 그 방법이 매우 비직관적인데다 시간이 제법 걸려서 난전 중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게 문제일 뿐. 쉽게 말해 벅의 AI는 사수석과 조수석 중 한 곳을 '선택'한 상태로, 둘다 비어 있는 경우는 현재 '선택'하고 있는 곳에 무조건 탑승하게 되며, 둘 중 한 곳에 이미 플레이어가 탑승해 있는 경우 비어 있는 나머지 쪽을 '선택'하여 그쪽에 탑승하게 된다. 예를 들어 벅이 사수석을 우선시하는 상태 → 플레이어가 사수석에서 행동 버튼을 눌러 내리게 함 -> 플레이어가 사수석에 탑승 -> 사수석이 이미 차 있으므로 벅이 조수석을 우선시하는 상태로 바뀌게 되어 앞으로 조수석만 타게 됨 순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경우는 플레이어가 벅을 끌어내리고 조수석에 타서 사수석을 고르게 할 때까지 앞으로 벅은 무조건 조수석에만 타게 된다. 새 차량으로 갈아타도 마찬가지. 심지어 워트호그에서 스콜피온 전차로 갈아탈 때도 유지되는 사항이다.[7] 아니면 2인 코옵 플레이 시나리오를 생각하는 게 더 이해가 편할 수도 있다. 워트호그의 좌석 3개 중 운전석에는 무조건 플레이어 한 명이 탑승할 게 상정되어 있으니 논외로 치고 남은 조수석과 사수석에 나머지 플레이어 한명과 벅이 탑승하면 인원수가 딱 맞다. 이 상태에서 나머지 플레이어가 탑승하면 벅이 탑승할 수 있는 자리는 무조건 마지막 남은 한 자리로 고정되는 것. 여기에서 운전석은 애초에 벅의 고려대상이 아니니, 솔로 플레이 시나리오에서 운전석에는 (실제로 플레이어가 어디 탑승할지와 무관하게) 무조건 플레이어가 탑승할 것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사수석과 조수석 두 자리에 솔로 플레이어와 벅의 두명이 들어가게 되는 시나리오를 벅의 AI가 생각하게 되는 것. AAA급 FPS 캠페인에서 2인 대전게임을 한명이 하는 감각을 느껴볼 수 있다[8] 상대 스파르탄에게 직격시 여타 퓨얼 로드 건과 동일하게 첫 폭발에 즉시 처치가 가능하며, 3회 폭발함에 따라 실질적인 발당 대미지도 증가한다.[9] 중화기인 스큐어는 강력한 곡사형 단발 죽창이라 퓨얼 로드 건과 오히려 정반대다. 캠페인이나 커스텀 게임모드에 나오는 휘발성 스큐어는 이 죽창에 스플뎀까지 추가된 것일 뿐 퓨얼 로드 건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나마 헌터 팔뚝에 달리는 어썰트 캐논이 있긴 한데 어차피 플레이어는 못 쓴다.